아빠가 되게 아파서 2년?째 일도 못하고 돈만 계속 나가는 상황이야 오빠는 대학 자퇴하고 일 하는 상황이야 자기 밥벌이 정도는 하고 나는 대학 다니면서 알바 하면서 조금이라도 내 생활비 벌어 쓰는 중 사실 가정환경이 어릴 때부터 너무 안 좋았고 아빠때매 항상 죽고싶고 못사는 환경에 진절머리 나서 항상 기도하면서 이 상황이 나아졌으면 좋겠다 하다가도 난 왜 이런집안에서 태어났을까 신을 미워하기도 했어 그러다 기회가 와서 이번 신식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는데 월 25 6개월 식비 70만원이야 한 학기 200정도 드는 상황.. 나 되게 죄책감 들거든 월 25만원인데 엄마가 어제 말하더라고 차라리 거기 안 들어가면 안 되겠냐고 월 25만원을 주겠대 사실 기숙사 들어가면 6개월간 식비 70만원도 들어서 식비가 안 든다면 그나마 괜찮았을 거 같은데 이거 때매 고민이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