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도 사람 한 명 살려준다 하고 읽어주라ㅜㅜ 디자인 신입이고 입사한지 이제 3주차인데 1. 사수 없음 -디자인팀이 나랑 차장님 뿐인데 차장님은 나보다 2주 먼저 들어옴 근데 나랑 업무가 완전 다름 같은 사업 안에서도 팀장님은 A를 하고 나는 B를 함 어찌보면 둘 다 팀장님(이사님)한테 일 받아서 하는 건데 팀장님은 그냥 전체적인 사업 관련 총괄이라 디자인적으로 사수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그나마 차장님한테 검수 받긴 하는데 이것도 팀장님이랑 차장님 둘 중 누구한테 검토받아야되는지도 모르겠고 실질적으로 두 분 다 나랑 업무가 다르니까 크게 도움이 되는지도 모르겠어 그리고 바로 위 사수같은 존재가 차장님(직급)인 것도 불편해... 2. 정확히 알려주는게 없음 -차장님은 나랑 업무가 다르고 팀장님이 이거 하시면 돼요~하고 업무를 주는 형식인데 그 업무를 뭘 참고해서 하면 되는지 마감기간은 정확히 언제고 파일은 어떤 형식으로 넘겨주면 되는지 내가 아무 것도 몰라 미리 설명을 안 해주셔... 그냥 내가 알아서 공유 기획 파일 디자인 파일 살펴보거나 먼저 질문해야됨 근데 업무에 대해 뭘 알아야 질문할 것도 생기지... 계속 물어보기도 눈치보이고 마감 기한 물어보면 그냥 최대한 빠르면 좋죠... 이거라 난감해ㅜㅜ 차장님도 가끔 챙겨주시기는 하는데 평소에 그냥 조용하시고 본인 업무 집중하시는 스타일이라 같은 팀으로서 날 이끌어주거나 그런 느낌이 전혀 없어 그냥 같은 업무하는 사람 정도... 난 지금 날 딱딱 이끌어주는 사람이 필요한데 내 생각 자체가 잘못된걸까? -업무 관련해서 하나만 말해보자면 기존에 있는 캐릭터 파일을 외주 업체가 보낸 수정사항에 맞춰 수정하는 업무를 줌. 샘플 보내고 전체 파일은 20일까지 보내면 된다 함. 첫날에 양식대로 전체파일 수정을 다 함. 근데 외주업체랑 샘플 양식 관련해서 소통하다가 외주업체가 지정한 규격이 따로 있다는 걸 알게됨(위에서 말한 사업 관련 공유 파일에 규격 양식이 있었고 나한테 업무 줄 때 별다른 설명은 없었음. 난 그런 이슈 사항은 내가 찾아보기 이전에 먼저 말해줬어야 한다고 생각. 내가 뭘 알아서 찾아보겠냐고ㅠㅜ) 근데 그 규격대로 하려면 기존 파일을 걍 다시 만들어야 하는 수준. 그 와중에 중간에 계속 자잘한걸로 피드백 파일 만드느라 시간 버리고 피드백 늘어지면 또 기다리느라 시간 버리고... 19일에 기본 몸통 규격은 정해져서(이것도 의상은 안 정해줌) 난 20일까지 전체 파일 전달로 알고있으니까 야근하면서 파일 일단 그 규격에 맞춰서 의상까지 전부 다 수정함. 근데 20일 되고 파일명 관련해서 외주업체랑 딜 보다가(에셋이 몇백개라 외주 업체가 지정한 파일명대로 바꿀라면 철야해야됨 걍) 중간에 이사님이 샘플 먼저 보내고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보고 그 후에 다시 규격 확정하자고 함. 결국 아직도 규격 명확히 안 정해짐^^ 규격 바뀌면 난 또 수정해놨던거 또 전부 수정해야함ㅎㅎ 비효율 끝판왕 3. 내가 자꾸 무능력해보여 -위에서 말한 것 + 오늘도 팀장님께 뱃지 디자인 시안 보내드렸거든 마음에 안 드시는 눈치이신데 날 배려해주시는 건지 명확하게 말을 안 해주심...ㅎㅎ 차라리 구리면 구리다 이런 식으로 다시해라 그런 식으로 말해주셨으면 좋겠어 차라리... 뭘 시키시면 항상 내 의사를 물어보셔 근데 난 말하는 감자인데ㅋㅋㅋㅜㅜ 여기가 2주마다 업무 계획세우고 발표를 하는데 난 고작 업무 하나를 2주동안 붙들고 있었는데(진짜 간단한 수정인데 양이 조금 있음 근데 중간에 계속 외주업체랑 피드백이 늘어지거나 해서 비효율적으로 했던 수정 계속 반복함ㅎ) 그마저도 다 못 끝냄 그래서 자꾸 내가 무능력해보여 난 그냥 어떻게 할지 딱 정해주면 그거에 맞춰서 하는게 편한데 이거 내가 이상한걸까?! 내가 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자꾸 눈치만 보게 됨... 원래 스스로 못하는 부분만 보는 성격이라 개피곤함 이건 자존감 낮은 내 문제긴 한데^^.... 4. 캐릭터 디자인으로 입사했는데 웹디도 하게 생김 -근데 나 웹디 한 번도 안 해봄ㅎ 업무 하면서 배워야... 5. 편도 한시간반 출퇴근이라 지침 버스-4호선-2호선-내려서 10분 걸어서 회사 도착 집에서 맨날 6시에 일어남ㅋ... 근데 신입치고 초봉도 괜찮고 사실 내년에 워홀 갈 생각이라 일단 일년만 버틸 생각이 크거든 중간에 회사가 너무 괜찮다거나 워홀 갈 여건이 안되거나 하면 그냥 계속 회사 다닐 생각이고. 게다가 내가 4년 공백기에 취업한거라 여기도 그만두면 진짜 이력서 큰일날 것 같기도 해...ㅎ 근데 진짜 주말만 돼도 회사갈 생각에 스트레스 너무 받아 딱히 사람이 힘들다거나 일이 너무 많고 어려워서 힘든 것도 아니고 그냥 내가 적응을 못하는 듯 그만두면 개후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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