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알바 2개월됐는데 사장님이 레시피 못외운줄 아심ㅠ

레시피 거의 다 어ㅣ웠고 솔직히 시럽 몇펌프 넣는지는 ㄹㅇ하루만에 외움 한두개 제외하곤 넣는 양이 다 똑같아서... 근데 오늘 갑자기 사장님 오시더니 커피타가셨는데 나보고 ㅇㅇ아 그거 시럽 몇번 넣는거게? 이러시는거임ㅠ 세번인데 너무 당황해서 어 두번이요... 이럼... 그랫더니 좀 짜증내시면서 너 두달됐는데 이러면 안돼 이러면서 화내셨어 하 진짜ㅠㅠㅠㅠㅠㅠㅠ 미치게억울함 사장님 입장에선 화낼만 하긴 한데...ㅠㅜㅡ 사장님만 보면 걍 머리가 백지가 돼......

[익인1]

나도... 카페알바한지 2주 됐는데 아직도 레시피 헷갈려하고 그런다 ㅠㅠㅠㅜ..

[익인2]

쓰니는 안헷갈린대..

[익인1]

앗 ㅎㅎ 그러네 잘 못 읽었다...

[글쓴이]

악ㅋㅋㅋㅋㅋ 나도 아직까지 몇개 헷갈려!!! 근데 내가 하루이틀만에 외운것들을 못외운줄 아시니까 넘 억울해...

[익인3]

그치 혼자서 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와서 물어보면 머리가 새하얗게 되더라

[익인3]

나도 분명 레시피 다 암기해왔는데, 갑자기 이거 몇 펌프냐고 물어보면 어버버했어

[글쓴이]

맞아 맞아 진짜로... 한 반년 하면 안그러려나?ㅠ

[익인3]

나는 일할 때 너무 긴장해서 그랬던거 같아
점점 환경과 사람에 익숙해니까 괜찮아졌어
정말 시간이 답이야

[글쓴이]

ㅜㅜ 좀 더 익숙해지려면 자주 나가야 하는데 주말 이틀밖에 근무를 안해서... 매주 출근할때마다 새로워ㅋㅋㅋㅋ

[익인3]

나도 주말에 카페 알바해봤는데, 정말 매주가 새롭더라
갑자기 출근하는 토요일 새로운 프로모션부터 각종 할인까지
나도 한 6개월 지나니까 익숙해졌어
쓰니가 겪는 현상은 너무 자연스러운거야

[익인4]

사장님이 이상함.... 그런거 원래 머리 말고 몸으로 하는 거여 바빠서 정신 빼놓고 있어도 몸이 알아서 척척척 하는건데......

[글쓴이]

헐 맞아 약간 몸이 기억하는것도 있어ㅋㅋㅋㅋㅋ

[익인4]

오히려 일하다가 정신차리면 그때부터 멘붕오지 않아?ㅋㅋㅋㅋㅋ 나 지금 몇펌프 넣었지.....?????? 시럽을 넣긴 했나.....??????

[글쓴이]

맞앜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같이 일하는 메이트분이 이거 시럽 넣었어요? 물어보실때 있는데 넣었는지 안넣었는지 기억이 안남ㅠㅠㅋㅋㅋㅋㅋ

[익인5]

ㅋㅋ큐ㅠㅠ그럴때 억울하지...

[익인6]

난 칠개월됐는데 다 보고함 ㅋㅋㅋㅋ

[글쓴이]

ㅎㅎ... 엄청엄청 바빠도 레시피 볼 시간은 있도라ㅎㅎㅎ 아직까지 몇개 보고해 나도

[익인7]

나도 그럼ㅋㅋㅋㅋㅋㅋ일한지 3개월 넘어갔는데 알던거 물어보면 갑자기 아무것도 기억 안남ㅋㅋㅋㅋㅋ

[익인8]

와 이거 ㄹㅇ인게 잘만 하다가도 사장님만 보면 걍 진짜 어리버리탐

[글쓴이]

사장님은 자기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언니처럼 생각하라고 다른 메이트들은 언니라고 부른다 이러시는데... 그게 쉽지 않아... 얼타게돼

[익인8]

그게 쉽냐고 진짜..... 하 힘내자

[익인9]

허엉 알고있는것도 갑자기 물어보면 당황해서 잘못나온다구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