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든 은근 날 만만하게 보거나 하고싶은말 나한테 하는 이유 뭘까?

전에 같이 일했던 가족 카페 사장은 너 성격은 좋은데 여기랑 안맞으니까 공장 가서 일해봐라 면전에 대고 얘기하더라

그리고 최근에 일했던곳도 다 활달한 사람들이였는데 은근 나한테 꼽 주거나 잘 놀렸음

또 다른 지인은 면전에다 나 맘에 안드는점 바로 얘기하더라

친한지인들은 내가 편하다는데 가끔 얕보이는건가싶어서 혼자 마상임..주변사람들한테 잘 보일필요 없구나 싶어서 그냥 며칠동안 잠수 타는중..(원래는 답 잘 해주고 선톡하고그랬음)

[익인1]

ㅈ1랄을 해야하는 세상임...

[익인2]

체구가 작거나 이목구비가 동글동글하다거나 항상 잘 웃고 있는 상이라거나 말할때 목소리가 작다거나 이 중에 해당사항있어?

[글쓴이]

다 해당되는데..?ㅋㅋ.. 막상 친해지면 성격 반전이라고는 하는데 친해지다보면 은근 나한테 상처주는사람들 꽤 있어

[익인2]

나도 전부 해당되고 거기다 착한아이 증후군처럼 남들한테 미움 받는거 못견뎌해서 다 맞춰주고 그랬는데 어느순간 너무 스트레스 받는거야 그래서 그 뒤로 항상 정색하고 다녔고 말해야할때 배에 힘주고 분명하게 말했더니 나 무시하는 사람 눈에 띄게 줄어들었거든
쓰니도 아래댓처럼 쓰니 착한 마음 버릴 필요는 없고 웃어야할때만 웃고 말할때 좀 힘주고 분명하게 말하는 연습을 해봐바

[익인3]

그런 사람들 때문에 네 착한 마음을 버릴 필요는 없어..좋은 사람들이 분명 알아볼거야..!근데 둘중 하나는 하는게 좋을듯
1.신경쓰이지 않는다- 행복한 고구마처럼 살기
2.신경쓰인다-누가 무례하게 굴면 바로바로 대처하기

[글쓴이]

2처럼 해봤는데 내가 예민한 사람인것마냥 하더라고 평소에는 긍정적으로 잘 넘기긴했음
아니면 쌓아뒀다가 얘기해서 그런가
1처럼 살다보니까 어느순간 압이 차는것같더라ㅠ

[익인3]

무례한 말을 들었을 때 대처하는게 어려우면 걍 웃어주지 말고 대답해주지 말고 가만히 있는 것도 방법이야
다른 사람이 말했다고 해서 꼭 웃어주고 대답해주고 받아줄 필요는 없음!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랑은 깊게 지내지 말고 정말 네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들이랑 지내
그리고 다른 사람한테 잘하려는 마음은 잃지 말아줘 그거 진짜 귀한거야..스스로한테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원래 이기적이지 않은 사람이 이기적으로 굴면 그것도 자기랑 안맞아서 힘드니까..쓰니 스스로를 잃지는 말되 방어력만 기르면 좋을거같아

[익인4]

냉정하게 이야기 해서 쓰니가 만만하게 보여서 무시 당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면 그건 쓰니의 태도 문제가 맞음.
착한거랑 만만하게 보인다는 다른거거든. 혹시 표정, 행동, 말투가 좀 어수룩하고 답답한 편일 수도 있음.
알바사람들에게 배척 당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면 일머리가 너무 없어서 찍힌 걸 수도 있고
좀더 쓰니에 대해 객관적으로 말해줄수 있는 주변 지인에게 물어봐바

[글쓴이]

물어봤었는데 만만하게 보이는건 아니긴하대
그 활달하고 기 쎈 사람들이였는데 내가 아닌척 좀 어수룩하게 넘기고 장난 잘 받아주니까 아방해보인다고 하더라
그사람들은 지금 연락안하긴해!
그 사람들 나가고 다른사람들은 나 일 잘한다고 칭찬해줬는데 안맞는 사람들도 있고 몇명은 내가 잘 들어줘서 그런가싶긴해

[익인4]

그 장난을 잘 받아준다, 잘 들어준다 이런게 혹시 선을 넘었는데도 그냥 허허실실한거야?
선을 넘었으면 정색할 줄 도 알아야하고 부탁도 과하면 거절할줄 알아야 하는데 여기서 만만한거랑 아닌거랑 갈리거든

[익인5]

나도 그래 그래서 나 잘 안 웃고 다니고 무시하는 사람들 걍 다 연 끊었어

[익인6]

나도 그래 키 작고 순하게 생겨서

[익인7]

그래서 빡치지만 처음에 노선을 잘잡아야되더라
나도 원래 웃상이고 진짜 싫은거 아니면 다 맞춰주는쪽인데 어느순간 진짜싫은것도 맞춰달라고 징징거리는인간들이 늘어나더라고.

그래서 그인간들한테 데이고나서 요새는 잘 안웃고 다니고 할말만 함
차라리 만만한거보다 어려워하는쪽이 낫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