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원래는 아무생각도 호감도 없었는데 어느날 사소한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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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게 된 둥들 있어?

내가 지금 그런상태라..ㅋㅋㅋㅋㅋㅋ이런 경우도 흔하나 싶어서

아니 원래는 ㄹㅇ걔한테 아무런 관심도 호감도 없었고 걔가 스토리를 올리든 단체디엠방에서 말을 하든 별 감흥도 없었는데 사소한걸로 푹 빠지고 나니까 걔가 스토리만 올리면 심장부터 막 뜀

[익인1]

무슨 계기로 좋아졌어?

[익인2]

궁금

[글쓴이]

아니 나도 진짜 어이없긴한데..ㅋㅋㅋㅋ 다같이 무서운거보다가 걔가 갑툭튀부분에서 거의 발작일으키듯이 놀랐는데 그게 귀여워보여서..ㅋㅋㅋㅋ

[익인3]

난 회식때 고기굽는거에 반해가지고 내가 따라다녀서 결국 지금 사귀는중..ㅎㅎㅎ

[글쓴이]

오.. 어떻게 구웠길래ㅋㅋㅋㅋ 궁금하다

[익인4]

난 꿈에 나와서; 지금 상사병 걸리기 직전임

[글쓴이]

은근히 꿈에 나온 사람 짝사랑하는 경우도 많더라

[익인4]

아니 진짜 외적이랑 성격이랑 별로 내 취향 아니여서 관심 1미리도 없고 나한테 관심가지면 어쩌지 하는 정도였는데 꿈에 한번 나왔다고 콩깍지 제대로 씌여가지고 내 이상형 됨ㅋㅋㅋㅋㅋㅋㅋ 자주 만나다보니 성격도 내 취향이더라 이미지관리 한다고 숨기고 있던거였어 ㅠㅠ

[글쓴이]

ㅋㅋㅋㅋㅋ나랑 비슷하네ㅋㅋㅋ나도 걔 처음 봤을땐 내 외적인 이상형도 아니었고 성격도 그럭저럭이라 ㄹㅇ 별생각 없었는데 이렇게까지 빠진게 말이 되나.. 싶어 가끔씩

[익인4]

나 진짜 이런 감정 처음이야.. 쌉 내향인인데 누가봐도 티날정도로 들이대는중ㅋㅋㅋ 주변애들이 그거보고 자기들이 밀어주겠다 했는데 그런거아닌데??!! 했다가 진짜 티 개 심하게 나니까 숨기지말라고 하던뎈ㅋㅋㅋㅋ 짝남도 눈치 깠으려나??

[익인5]

상사가 나 울 때 개다정하게 달래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