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5살 1학년인데 한심하지..?

지거국 인문대이고 군대 갔다온 남자야..

그동안 공부도 제대로 안하면서 고등학교 때 내신 성적 괜찮게 나왔던 때만 생각하고 도피적으로 수능만 보고 욕심만 커서 진학 안하다가 이제서야 현타와서 지거국이라도 들어가서 학교생활하고 있어..

솔직히 스스로도 생각해도 한심한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얼마나 한심하게 볼까.. 너무 위축되고 걱정이야..

[익인1]

드물긴해

[익인1]

한심은 아니고 왜 이제오셨지 하고 끝

[익인1]

그리고 너는 그럼 80대 할아버지가 수능보는것도 한심해보임?

[익인2]

걍 열심히 살아 후회한다고 과거를 바꿀수도 없잖아

[익인3]

군대갔다왔으면 ㄱㅊ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면돼

[익인4]

왜 스스로 한심하다고 생각해? 잘하고 있는데

[익인6]

이제라도 한게어디임 아직도 방구석에 있는게 한심한거지 나아가려는 너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지마

[익인7]

과가 중요... 돌아가고싶다

[익인8]

앞날 창창한디 머 팟팅

[익인9]

백수인 나보다는 나아

[익인10]

내 주변에 25살 26살이 1학년인 사람도 있다!! 전공 잘 맞으면 안 늦었다고 생각! 한심히기보다 난 부럽고 멋있다고 생각했어 걱정 안했음 좋겠어

[익인11]

이런글 볼때마다 참… 왜 너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고 비교하고 그래? 모든 사람이 똑같이 학교다니고 직장 가지고 결혼하니… 각자 생활하는 방식 다 다른데 너 스스로 너를 고통속에서 몰아넣지좀마

[익인12]

다시 도전한다는게 얼마나 힘들고 용기가 필요한건데..! 사실 그 나이에 1학년으로 들어가기가 힘든건 사실이긴 하지만 나는 그래도 1학년으로 들어갔다는 그 도전과 용기에 박수쳐주고 싶다.
만약 학교에서 누가 너를 한심하다고 하거나 너를 무시한다? 그럼 걍 걔 인성이 글러먹은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대부분 남한테 관심 없음.. 솔직히 대학을 일찍 들어가건 늦게 들어가건 각자의 사정이 있으니까 늦게 들어간 사람도 있는거야.. 아마 대부분 쓰니 나이 듣고도 그렇구나~ 하고 말걸...? 참고로 우리 학과에는 50대 60대도 있어 ...
쓰니야 하나도 한심하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말고!!

[글쓴이]

다들 진짜 고마워 눈물난다

[익인13]

남들이랑 똑같이 살 필요도 없고 쓰니 선택이였잖아 본인 선택 믿고 앞으로 잘 살면 돼 20살에 제대로 대학 간 사람들도 나중에 진로 변경하고 그러는데 뭐 어때 너무 본인을 한심하게 생각하지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