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교통사고나서 다쳤는데 장거린데 내가 바로 안가고 놀러다녔거든?

강아지랑 애견카페 가고 오늘 포항에 드라이브 한 번 갔다오고 내일 애인한테 갈랴고 했는데

자기가 다쳤는데 놀러다니는게 맞는지 모르겠대

근데 내가 그날 저녁에 바로 갈려했는데 내가 감기걸려서 목소리도 잘 안나오고 켁켁거리고 하니깐 오지말라는거야 그 전에 내가 갑자기 보러간다 하는 것 때문에도 싸웠고(왜 스케줄을 갑자기 바꾸냐고 싫어하더라)

그래서 내가 노는게 싫었음 서운하다고 말을 했으면 바로 갔을건데 왜그러냐 했더니 자기 마음이 뜬거같대.. 막 오지말라 하고 더 만날 일이 있을지 모르겠다~이러고

내가 잘못한거야? 다친건 복숭아뼈 실금가고 그부분 피부 날라가서 반깁스 했더라

[둥이1]

서운하긴 하겠다. 감기 때문에 오지말라고 한 건 너 생각해서 본인 아파도 오지 말라 한건데 너는 그 몸으로 놀러갔으니?

[글쓴둥이]

난 저번에 오지말라 했는데 가겠다 했을 때 엄청나게 싸웠어서 그냥 진짜 가면 안되나보다 하고 나도 감기옮길거 같아서 안간건데…

[둥이2]

나더 이생각
아파 보여서 오지 말라고 했는데 놀러 다닌거 알면 서운하지..

[둥이3]

약간 자기 멋대로인데
1. 갑자기 스케쥴 바꿈 : 남친 말에서 이미 상호 약속이 되어있는걸 알 수 있음
2. 아파보여서 오지 말라했는데 바로 놀러감
나같아도 현타올듯

[둥이4]

다른 건 몰라도 너가 애인 안 좋아한다는 건 알 것 같음...

[글쓴둥이]

이럴줄 알았음 감기걸렸너도 저녁에 갔지.. 근데 진짜 독한감기라 옮길 까봐 안간건데..ㅠ

[둥이5]

감기 걸려서 어지 말라했는데 그대로 놀러가서 더 어이없는듯

[글쓴둥이]

헤어지자해서 뭐..차였어 ㅎ

[둥이6]

잘차엿다 이사람아! 눈치가 그렇게 없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