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사귄지 1년됐고 나보다 5살 많은데
평소에는 우쭈쭈 이뻐해줘
근데 싸울 때는 대화와 상관없이 화난다고 막말을 많이 하는데 그 중에는 일부러 긁을라고 아줌마라고 부른 적이 있어. 그 때 내가 싫다고 하지 말랬거든.
나도 삐져서 아저씨라고 해버리긴 했지만 서로 그런 칭호 쓰기도 싫다고 그냥 하지 말랬어
근데 그 뒤로 다툴 때 화나서 그냥 막 또 아줌마라고 해버려서 화내니까 내가 싫다한 거 까먹었다고 미안하대
나는 내가 다른 사람은 상관없지만 남편 될 사람에게는 그 말이 싫었던 구체적인 이유를 들고 설명하면서 절대 하지 말라고 했어. (나한테는 개인적으로 특히나 듣기 힘든 이유가 있거든)
그런데 어제 내가 실수로 물건을 떨어트렸을 때 "하 이러시면 어떡해요 아줌ㅁ.." 이러다 아차 싶어하더라고.
난 너무 화나서 그냥 다 때려치고 그만하자 싶었는데 계속 잡으면서 자기가 습관인 것 같다, 고치겠다, 미안하다 하더라고.
애인이 원래.. 특히 운전할 때는 운전 답답하게 하는 사람 아줌마가 분명하다며 뭐라뭐라 하거나, 그냥 일반 여성도 아줌마라며 뭐라하고 입버릇처럼 했었거든
너무 상처받고 화나지만 이런 것들을 얘기해주니 본인도 그런 말들이 잘못인 거 이제 알겠다, 고치겠다며 반성하는 모습은 또 진심같은데 용서해주는게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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