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우울해했던 익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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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고 무기력하다는데.. 애인이 이랬다가 나아진 익들있니..? 

애인한테 물어보니까 그냥 평소처럼 해주고 자기를 좀 기다려 달라는데.. 벌써 일주일되어가는데 계속 이러니까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어..

[익인1]

냅둬야지

[글쓴이]

한달이 걸릴지 두달이 걸릴지 모르는데 그냥 나는 계속 기다리고 냅두기만 해야하는걸까?ㅠ

[익인2]

일주일이면 너무 잠깐 아니야? 병원은 갔대?

[글쓴이]

그래? 병원은 안간거같아
그냥 학업이랑 대학원 이런것때문에 그러는거같은데 ..

[익인2]

뭐 내가 상황 다 알고 얘기하는건 아니지만 난 저렇게 각 잡고 얘기하는건 보통 상황은 아닐 때 얘기하는거라.. 짧게 잡고 얘기한건 아닌거 같음

[익인3]

나! 내가 그랬었어 ㅋㅋ
한창 회사때문에 스트레스받아 우울했던 적 있는데 1-2주 갔었어
글고 다시 밝은인간으로 돌아옴

[글쓴이]

그때 애인이 어떻게해줬어 ? 사실 지금 애인이 일즈일째 딱히 표현도없고 줄어들고.. 전화하자는 얘기도 먼저 안해서 전화도안하고.. 그래서..

[익인3]

그때 애인이 참 고마운게
평소랑 똑같이 대해줬었어, 서운하다는 표현같은 것도 없이
계속해서 내 상태 체크해줬고.. 물론 난 그때 애인이 내 상태 체크해주던 응원해주던 뭘하던
눈에 안들어오는 상황이었지만.. 지금생각해보면 넘 고마웠어

[글쓴이]

혹시 만약에 애인이 등이가 괜찮아지고 나서 “사실 나도 너무 힘들었다”고하면 어떨거같ㅌ아..? 기다려주는 사람입장에서는 상대가 표현도없어지고.. 마냥 기다려주는게 힘드니까..

[익인3]

어웅.. 난 그럼 넘 슬플거같아 안아주면서 광광울거같음 ..
그러고 내가 더 잘해줘야지 !!
글고 당연히 힘들었겠지 애인이 평소처럼 대해줬다고 애인의 힘듦을 모르는건아냐 지금도 난 잘 해주려 하고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