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무기력증이 심해서 2년정도 쉬었음 청년이었음
진짜 예쁜 나이에 방밖을 나가지 않고 살았던거 같음
저 때부터 우울증 약 먹으면서 살도 거의 20kg까지 졌었어
그 때는 정말 내 인생을 끝을 향해 달려가는 거 같았어
그냥 운명이 날 죽음으로 이끄는 기분?
그러면 죽지 못한 건 무서웠던게 제일 컸고, 다음으로 인터넷에 봤던건데 인생의 끝이라도 느끼는 그 시점만 넘어가면 대운이 터진다는 말 때문이었음
솔직히 지금도 나에게 계기가 없었으면 아직 그 작은 방안에서 못나왔을 것 같아
약은 한 10%정도 도움은 됐던거 같아.
어렸을 때 왕따를 당하면서 친구나 사람관계에 연을 혼자 시험했던 순간이 많았음. 언제나 나혼자 붙들고 있는 기분?
기분이 저점을 찍었을 때, 친구들한테 연 끊자고 했지
친구들도 내가 하도 그런 이야기해서 그냥 받아들였음
근데 그 날 전국각지에 있던 친구들이 다 우리집으로 와줬더라. 그 때가 제일 큰 계기였어.
그 후로도 솔직히 무너진 순간이 참 많았는데, 어차피 못 죽을 걸 아니깐 그럼 이렇게 살 순 없다 싶었어.
그렇게 이겨나가 지금은 약도 끊고, 자존감도 많이 올라가고, 마인드가 많이 바뀌긴했어.
근데 살아보니 나처럼 힘들어하는 사람이 참 많더라고
그런 사람한테 도움을 주고 싶어도 그게 어렵더라.
내가 받은 만큼 나눠주고 싶은데 그게 그 사람의 계기가 되지 못할 때도 많고
그 사람의 가슴까지 내 마음이 닿지 않는 날이 거의 99%정도였던거 같다.
삶이란게 참 어렵다. 난 운이 좋아. 빨리 벗어날 수 있었던 거 같아.
어둠이라는게 참 잔인한게, 더 깊은 어둠을 만들어
그래서 벗어나기가 어려운게 맞아.
그냥 아파하는 많은 사람들이 너무 본인을 자책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마냥 당신이 약했던 것뿐은 아니였을 거라고 봐.
아마 세상이 참 잔인했을 거야. 내 앞 길을 수도 없이 막고, 그만 살아라고 독촉하는 기분일거야.
나도 그랬듯이. 그 순간 난 참 자책을 많이 했는데
돌이켜보니 내 탓만은 아니더라. 내가 약해서도, 무능해서도 아니였음을... 그냥 단지 욕심이 많았던거지
수 많은 어둠을 헤메는 사람들이 많이들 본인 자책할 텐데... 아니라고, 남들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에 더 아프고, 힘든거라고 해주고 싶다.
저 생각만 벗나고 큰 산을 넘은 거니깐.
안 될걸 알지만서도 한편으로 꼭 누군가에게 듣고 깊었던 말이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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