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원래 고등학교 선생님 이셨는데 단호하긴 하셔도 정 많고 무엇보다 예의를 중요시하셨어 어디가서도 항상 정중하게 말하고 갈등생기면 오히려 더 차분해져서 화내던 사람이 먼저 죄송하다고 할 정도였는데 사고나고 다 변해버림
재작년에 오토바이에 치이는 사고로 머리를 다치셨는데 그 뒤로 감정제어를 못하셔 평소에는 말 자체를 안할정도로 조용하다가 본인만 아는 어떤 선을 넘으면 온갖 쌍욕을 하면서 몸을 떨거나 자해를 해 벽에 피가 날 정도로 머리박거나 주먹으로 벽을 쳐
병원에서는 어떻게든 밖으로 나가서 뇌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데 이런 상황이니 나가지는 못하고 집에만 있고 ㅠㅠ 악순환이야 폐쇄병동으로 가면 치료가 아니라 격리라서 의미가 없대 다행히 집에서 우리 가족만 있으면 빈도가 확 주는 편이긴 한데 언제까지 이래야하나 싶다
가끔 유튭에 상처받은 멍멍이가 모든것에 공격적인 이야기랑 해결법 그런가 나오잖아? 비슷한 방식으로 집안에서 가족끼리 까지는 성공했는데 밖으로만 나오면 답이 없어 모든게 자기를 찌르는 것 같대 의사쌤은 그걸 정상적인 신호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그래
9월에 유명하신 분 진료 잡혀있는데 제발 길이 보였으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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