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안녕 내가 왔닭! 요니 컴백!
그래서 우리 어떻게 만났냐고?@.@
안 알랴줌~ㅋ
장난이고ㅋㅋㅋ
헐 말하려니까 옛날 생각난닭!ㅜ
그러니까 2년 전 여름? 난 비루하게 대학생이였엌ㅋㅋ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지루한 강의 다 듣고 집에 와서 소파에 누워서 티비 시청중이였어!!! 누구보고 있었게? 당연히 주현이 보고있었지ㅜㅠ 우리 서현느님ㅜ.ㅜ
왜 너네도 가끔 그럴 때 있지 않아??? 치느님이 매우 보고 싶을 때~ㅋ
내가 그때 그랬거든ㅋㅋㅋ 그래서 서현느님이고 뭐고 일단 먹고 보자 해서 탁자에 올려져 있던 휴대폰 발로 잡아왔닭ㅋㅋㅋㅋㅋ
너네 얘기 보는 거 같아@.@??
이게 바로 요니와 너네와의 공감대 형성이란거닭!!
휴대폰으로 바로 전화 걸었지! 누구한테? 내 친구 굽네치킨!@.@
그날따라 데리베이크칰이 끌리는거야ㅋㅋㅋㅋ하지만 뼈 있어서 발라먹기 귀찮아서 그냥 순살로 시켰지 (^o^)/
침 삼키지 마 너넼ㅋㅋ 침 삼키는 소리 여기까지 들리는 거 같아 *_*
주문시키고 한 20분쯤 지났을까?
그때 오토바이 멈추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워호!! 신나서 열려 있는 창문으로 뛰쳐나가서 우리집 현관문을 두드리기만을 기다렸엌ㅋㅋ
아, 참고로 우리집 단독주택이닭!! 창문은.. 짱구 집 알아??? 그 큰 창문!! 그렇게 생겼어~ㅋㅋ
배달원이 들어오니까 우리 우니가 짖으면서 그 사람한테 달려가더라ㅋㅋㅋ (우니= 우리 집 개)
우니가 그 사람 앞에 가서 꼬리 흔들면서 헥헥거리니까 배달원이 웃으면서 "이거 너가 시킨거야?" 이러는데 와-
그때 배달원이 반팔 티에 청바지 입고 있었거든? 거기에 앞머리는 땀에 젖어 있었는데 엄청 섹시한거야!!!!!ㅠ
내 뒤에 서현느님 목소리가 티비에서 들려오는거? 들리지도 않더라ㅋㅋㅋㅋ
그 배달원 다리에 우니가 붙으니까 "닭 좋아해?" 이러면서 한 손으로 우니 머리 쓰다듬는데 그때 내가 우니가 되고 싶었어ㅠ.ㅠ!!
"근데, 너 닭 먹어도 되냐?"
라고 말하면서 주위 둘러보는데 지켜보고 있던 나와 눈이 마.주.쳤.지.
그리곤 배달원 급 정.색.
그래서 그다음은 어떻게 됐냐고?
다음에 알려주러 온닭!!!
언제 올지 나도 모른닭! 나 바쁜남자라서 @.@
우리 식이랑 연애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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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언제올지 모른다고 한다..ㅇㅅㅇ
써놓은게 딱 여기까지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