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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슙민 아고톡
1039
9년 전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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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9년 전 (2017/1/02)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방탄소년단
아가
좀 늦네
학교가 늦게 끝났나
아저씨가 데리러 갈까?
동거 베이스. 상황 제시. 세 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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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아고톡
38
1
글쓴탄소
늦댓도 받아.
9년 전
탄소1
형아.
9년 전
탄소2
지금도 받아요?
9년 전
글쓴탄소
응. 하고싶어?
9년 전
탄소3
하고 싶은데, ... 안 받아 줄 거예요?
9년 전
글쓴탄소
아니. 기다렸지. 새댓으로 와 아가.
9년 전
탄소4
글쓴이에게
좀 늦을 거 같은데 천천히 와도 돼요?
9년 전
글쓴탄소
4에게
응. 천천히 오래 가자.
9년 전
탄소5
학교 마친지는 한 시간이 넘었지만 네가 몸에 담배 냄새 배는 것을 싫어해 귀가 닳을 정도로 들어왔던 노래방을 거쳐 피시방에 있다 네 문자를 보고 몇 십분 동안 고민하다 거짓말로 보내는 문자예요.
학교가 늦게 마쳐서
이제 하교하거든요
아저씨 안 데리러 와도 돼요
친구들이랑
떡볶이 먹으러
분식 집 들렀다 갈게요
그래도 되죠?
9년 전
글쓴탄소
시간이 너무 늦는데
그럼 그냥
아저씨가
분식 사줄까?
9년 전
탄소6
네?
아니요
괜찮아요
친구들이랑
같이 사 먹고 갈게요
안 와도 돼요
9년 전
글쓴탄소
아가
혹시 물어보는건데
이상한데 가있는거
아니지?
9년 전
탄소7
설마요
이상한데 아니고
안 갈 거고
분식 집 가는 길이에요
떡볶이 금방 먹고
집 들어갈게요
9년 전
글쓴탄소
7에게
알았어
올 때 길 어두우면
아저씨한테 전화해
알겠지?
9년 전
탄소8
글쓴이에게
저 떡볶이 먹으러
다 왔거든요
가는데
너무 어둡고 무서우면
바로 연락할게요
9년 전
글쓴탄소
8에게
응
그냥 다 먹을때쯤 전화해
골목길 어둡잖아
9년 전
탄소9
글쓴이에게
괜찮아요
아저씨 괜찮다니까
제가 알아서
걸어갈게요
정 걱정되면요
집 앞에 마중 나와줘요
9년 전
글쓴탄소
9에게
응
맛있게 먹어
아가
(톡을 보내고 나서 그대로 소파 헤드에 머리를 대고 늘어져 한숨을 쉬는) 이걸 언제까지 속아줘, 진짜. (답장이 없는 핸드폰 화면을 바라보며) 담배 냄새 묻히고 들어오기만 해 봐라, 박지민.
9년 전
탄소10
글쓴이에게
(네게 온 연락을 확인하고는 친구들에게 나간다고 말하고서는 가방을 챙기고 피씨방에서 빠져나와 교복에서 혹시나 담배 냄새가 날 까봐 가볍게 제자리 뛰기를 여러 번 하고선 집으로 가는 길목으로 뛰기 시작하는) 걸리면 망하는데... (가는 도중에도 교복을 손으로 쓸어 내리 더 보나 집 앞으로 다 와버려 크게 숨을 쉬고 비밀번호를 치고 집 안으로 들어가 너를 부르는) ...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10에게
어, 왔어? (산발이 되어 숨을 고르는 널 보고는 눈을 찌푸리며) 잠들어서.., 마중을 못나갔네. 미안. 뛰어왔어?
9년 전
탄소11
글쓴이에게
조금? 요 앞부터 조금 뛰었어요. (네가 제 쪽으로 가까이 못 오게 얼른 신발을 벗고 방 안으로 들어가 교복을 벗어던지고는 잠옷으로 갈아입곤 거실로 나가기 전에 섬유 탈취제를 교복에 뿌리고 나가는)
9년 전
글쓴탄소
11에게
(나를 뛰다시피 지나쳐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너를 보며 눈을 찌푸리곤 양 팔을 벌리는) 아가, 이리 와봐.
9년 전
탄소12
글쓴이에게
(네게 천천히 다가가다 옷을 갈아입어도 담배 냄새가 날까 많이 불안해 아래 입술을 잘근잘근 씹어오다 바로 코앞에 왔을 때 뒷걸음질을 치는) 아저씨, 저 화장실 좀.
9년 전
글쓴탄소
12에게
(뒤돌아 화장실로 달려가려는 네 팔을 붙잡고 나와 눈을 마주치게 하는) 박지민. 너 아저씨한테 뭐 숨기는 거 있지.
9년 전
탄소13
글쓴이에게
숨기는 거 아무것도 없어요. (네 눈을 쳐다보다 거짓말한 것이 들킬까 봐 조바심이 나 마른 입술을 단짝이며 눈동자를 굴리다 이내 눈길을 피하는)
9년 전
글쓴탄소
13에게
지민아. (겁먹은 강아지처럼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한참 지켜보다 이내 상냥한 목소리로) 아가. 진짜 숨기는 거 없어?
9년 전
탄소14
글쓴이에게
있ㅇ... 아니, 없어요. (네 말투에 순간 훅 가버려 진실을 말해버릴 뻔하였지만 피씨방을 갔던 것을 말하였다간 네게 거하게 혼날 거 같아 입을 꾹 다무는)
9년 전
글쓴탄소
14에게
..그래. 너가 없다면 없는거지. 이리와, 안아보게. (너를 끌여당겨 품에 가두고는 한참을 안고 있다 문득) 근데 아가,
9년 전
탄소15
글쓴이에게
네, 아저씨. (네 품에 꼬옥 안겨 어깨에 얼굴을 부비다 저를 부르는 네 목소리에 얼굴을 떼고 너와 간격을 둔 채로 눈을 마주하는)
9년 전
글쓴탄소
15에게
(나를 올려다보는 너와 눈을 마주하고 있다가 별 일 아닌 듯 웃으며 말하는) 머리에서 담배냄새 나는 것 같은데. 아닌가?
9년 전
탄소16
글쓴이에게
ㅇ, 아니에요. 절대 아니에요, 아저씨. 나 담배 안 피잖아요. (괜히 찔려 말까지 더듬으며 네 품에서 꼼지락거리며 나와 고개를 푹 숙이고선 소파로 걸어가 몸을 던지듯이 앉는)
9년 전
글쓴탄소
16에게
(천천히 다가가 네 앞에 앉은 후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름을 부르는) 지민아. (대답없이 고개를 푹 숙이고 앉은 네 턱을 조심스럽게 들어올려 눈을 맞춘 뒤 얼굴 곳곳에 짧게 입 맞추며) 아가. 다 좋은데 거짓말은 하지 말자. 응? 이번은 그냥 넘어가줄게.
9년 전
탄소17
글쓴이에게
... 말해야 돼요? (네 입술이 얼굴 곳곳에 닿지 자 살짝씩 얼굴을 찌푸리며 볼을 부풀려 입술을 내밀고는 무릎에 가지런히 놓인 손을 꼼지락거리며 입술을 단짝이는) 노래방... 피씨방. (혹시나 네가 화났을까 눈을 질끈 감고는 다리를 달달 떠는)
9년 전
글쓴탄소
17에게
노래방 피씨방 갈 수도 있지. (눈을 질끈 감은 너를 웃으며 내려다보다 비죽 튀어나온 입술을 아프지 않게 깨물었다 놓는) 아저씨한테 말을 하고 가면 되잖아. 혼날 줄 알았어?
9년 전
탄소18
글쓴이에게
그것도 그렇고, 안 보낼 거 알았어요. (네가 입술을 아프지 않게 깨물었음에도 불구하고 아픈척하며 작은 감탄사와 함께 울상을 지으며 입술을 손가락으로 살살 만지며 제 앞에 있는 네게 안기는)
9년 전
글쓴탄소
18에게
(너를 꽉 끌어안으며) 가고 싶으면 가. 나한테 말하고. (네 목 근처에 얼굴을 묻은 채 숨을 들이쉬며) 아가, 오랜만에 같이 잘까? 아저씨 방에서.
9년 전
탄소19
글쓴이에게
같이요? 아저씨 방에서? ...부끄럽게, 진짜. (목에서 느껴지는 느낌에 몸을 부르르 떨며 주먹을 쥐었다 같이 자자고 하는 네 말에 부끄러워 네 등을 세게 퍽퍽 치다가도 미안하다 하며 때린 곳을 만져주는)
9년 전
글쓴탄소
19에게
(픽 웃으며 네 이마에 내 이마를 콩 찧는) 잠만 같이 자자는 거였는데. 손 꼭 잡고. (네 양 볼을 가득 쥐고 소리나게 입을 맞추고 떨어지는) 하여튼 이상한 생각은 혼자 다해.
9년 전
탄소20
글쓴이에게
아니, 아저씨가... 몰라요. (귀가 빨갛게 물든 것도 모자라 얼굴까지 새빨갛게 되어버려 열이 달아올라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네 방으로 빠르게 뛰어가 문을 열고는 네 침대로 몸을 던져 베개에 얼굴을 묻는)
9년 전
글쓴탄소
20에게
(얼굴을 가리고 뛰어간 와중에도 내 방으로 들어가는 너에 방문에 기대어 서서 박장대소를 하는) 아가, 아저씨랑 어지간히 같이 자고 싶었구나?
9년 전
탄소21
글쓴이에게
... 그렇게 말하면 아저씨랑 자고 싶어서 안달 난 거 같이 보이짆아요. (네 말에 여전히 얼굴을 베개에 묻은 채로 몸을 뒤집어 이불을 뻥뻥 차버리고서는 침대에서 내려와 네 방을 나가려고 하는)
9년 전
글쓴탄소
21에게
나는 너랑 자고 싶어서 안달 난 거 맞는데 뭐. (방 밖으로 나가려는 네 어깨를 양 손으로 붙잡고 침대로 뒷걸음질 치게 만든 후 너를 껴안고 침대로 뛰어들며 웃는) 내일 주말이니까 늦게까지 빈둥거리자.
9년 전
탄소22
글쓴이에게
아저씨는 항상 빈둥거렸잖아요. 항상, 항상. (항상,이라는 말을 더욱더 강조하며 네 가슴팍에 묻고 있던 얼굴을 올려 혀를 살짝 내밀어 메롱을 하고는 다시 고개를 네 가슴팍에 묻는)
9년 전
글쓴탄소
22에게
어쭈. 아저씨가 널 먹여 살릴려고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데 고마운 줄도 모르고 이게. (웃으며 네 머리를 일부러 세게 꽉 껴안는)
9년 전
탄소23
글쓴이에게
으응, 아저씨. 코 눌러져요, 머리도 아프고. (팔을 네 등 뒤로 뻗어 세게 치자 바로 풀어주는 너에 볼을 빵빵하게 불리 고서는 네 쪽이 아닌 네 반대쪽으로 몸을 덜리는)
9년 전
글쓴탄소
23에게
(돌아 누운 네 등을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며) 아가, 아저씨 좀 봐주세요. (그래도 돌아보지 않자 간지럼을 태우기 시작하는)
9년 전
탄소24
글쓴이에게
아저씨, 이거는 반칙이잖아요. (깔깔거리며 몸을 움직이다 항복을 외치고는 네 쪽으로 다시 돌아 네 몸 위로 팔과 다리를 올려 너를 노려보듯이 보는)
9년 전
글쓴탄소
24에게
(위협적인 척 나를 노려보는 네가 귀여워 웃으며) 아가, 눈빛이 너무 도발적인데?
9년 전
탄소25
글쓴이에게
키스 한 번 하실래요? (네게 윙크를 하며 네 볼을 만지작거리며 입술에 쪽 소리가 나도록 뽀뽀를 하는)
9년 전
글쓴탄소
25에게
(대놓고 끼를 부리는 네 위로 올라타 네 얼굴에 마구잡이로 입을 맞추며) 왜 이렇게 끼를 부릴까? 진짜 예뻐 죽겠네.
9년 전
탄소26
글쓴이에게
항상 이뻤는데요, 아저씨. (순진하게 웃으며 손으로 네 입술을 막고는 반대편 손에 입술 도장을 찍고는 막고 있는 입을 풀어 네 입술에 엄지를 세게 찍는)
9년 전
글쓴탄소
26에게
아, 미치겠네. (웃고있던 얼굴을 굳히고 조금 급하게 네게 달려들어 입을 맞추고 벌어진 입술 새를 가르고 들어가 한참을 헤집다 입술을 떼고 너를 끌어안고서 서로 숨을 고르는) ..큰일 날 뻔했다, 아가.
9년 전
탄소27
글쓴이에게
흐으, 아저씨... 완전 변태야. (너와 깊은 입맞춤에 의해 숨이 불규칙하게 뜨거운 숨을 내뱉다 네 목덜미 덜미를 살살 만지며 고개를 살짝 돌려 볼에다 뽀뽀를 해주는)
9년 전
글쓴탄소
27에게
(내 볼에 입을 맞춰오는 네 눈을 지그시 바라보며) 오랜만에 이러고 있으니까 좋네. 그치?
9년 전
탄소28
글쓴이에게
좋기는 하네요, 아저씨. (네 눈과 마주하며 네 볼을 잡고서는 고개를 살짝 들어 아랫 입술을 장난스럽게 빠는)
9년 전
글쓴탄소
28에게
(개구지게 아랫입술을 빨아당기는 네 입술에 조금 진득하게 머물렀다 떨어지는) 아, 자꾸 자극하지 마. 아저씨 힘들다.
9년 전
탄소29
글쓴이에게
뭐가 힘들어요, 아저씨? (개구지게 웃고는 더 힘들어 보라는 마음에 다시 입술을 겹치는)
9년 전
글쓴탄소
29에게
(서툰 키스에 웃음이 새면서도 네가 귀여워 적당히 받아주다 입을 떼고 네 등을 쓸어즈여) 애들은 몰라도 돼. 그냥 이렇게 있자. 아님 너 힘들어져.
9년 전
탄소30
글쓴이에게
힘들면 안 되죠. 힘든 거 싫어요. (네 입술에 제 타액이 묻어있자 엄지손가락으로 네 입술을 아프지 않게 닦아주고는 제 위에 있는 너를 안는) 아저씨, 잠 와요.
9년 전
글쓴탄소
30에게
그럼 자야지. (몸을 돌려 네게서 내려와 널 마주보고 껴안은 다음 등을 토닥여주는) 늦게까지 자도 괜찮아, 아가.
9년 전
탄소31
글쓴이에게
부지런해서 늦게까지는 안 잘 거 같은데요? 아저씨보다는 빨리 일어날 거야. (네 손길에 잠이 더 빨리 오는 거 같아 네 품 안에서 눈을 감고는 고르게 숨을 내뱉는)
9년 전
글쓴탄소
31에게
그래 그래. (계속 너의 등을 쓸어주다 네가 조용해지자 작게 묻는) 아가, 자? (네가 자는 것을 확인하고 한참동안이나 네 자는 얼굴을 들여다보다 이마에 입을 맞추고 웃는) 잘 자, 아가. 아저씨가 많이 사랑해. (따라서 눈을 감고 잠을 청하는)
9년 전
탄소32
글쓴이에게
(네게 안겨서 잠을 한참 동안이나 자고 있다 잠자리가 바뀌어 불편한 것인지 움직이다 네 품에서 나와 제 방으로 비몽사몽하게 걸어가고는 익숙하게 제 침대에 누워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잠에서 깨지를 않고 있는)
9년 전
글쓴탄소
32에게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습관적으로 떠지는 눈에 잔뜩 미간을 찌푸리고서는 비척비척 일어나다 네가 없는 걸 눈치채고는 벌떡 일어나 집 안을 돌아다니다 네 방 문을 열어보고 곤히 잠든 널 확인하고서야 안심하는) ...아침부터 어디 나간 줄 알았네. (세상 모르게 잠든 너를 보고 실실 웃으며) 나보다 오래 잔다고 큰소리 뻥뻥 치더만은.
9년 전
탄소33
글쓴이에게
우웅..., 민윤기. (네가 제 방에 있는 줄도 모르고 잠결에 네 이룸을 부르며 베개를 꼭 껴안고선 벽 쪽으로 몸을 돌려 눕고는 추운지 이불을 머리끝까지 끌아 당겨 네 이름과 아저씨,라는 말을 수십 번 웅얼거리다 저절로 떠지는 눈에 실눈을 뜨고는 제 주위를 살피자 네 방이 아닌 제 방에 있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이불을 걷어 내리는)
9년 전
글쓴탄소
33에게
(혹여 네가 깰까 봐 입술을 깨물고 웃으며 너의 잠꼬대를 지켜보다가 이불을 내리고 부은 눈으로 주변을 살피는 네 모습에 참지 못하고 웃음이 터져 버리는) 이제야 일어났어?
9년 전
탄소34
글쓴이에게
(고개만 끄덕이고는 아직도 잠결에 취해 있는 건지 얼굴을 좌우로 천천히 돌리면서 온 사방을 살피며 눈을 느릿하게 껌뻑이고는 제 위에 무거운 이불을 걷어 내고는 눈을 크게 떠 너를 쳐다보는)
9년 전
글쓴탄소
34에게
(부스스한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직 덜 깼네. 더 잘래?
9년 전
탄소35
글쓴이에게
덜 깬 거 아니에요. 더 안 자도 돼. (몸을 일으켜 침대 가장자리에 엉덩이를 걸쳐 앉아 너를 올려다보며 입술을 내미는)
9년 전
글쓴탄소
35에게
(입술을 내밀고 비몽사몽한 네 표정을 턱을 괴고 바라보다 웃으며) 뭐, 뽀뽀해 달라고? (네게 다가가 입을 맞추고 두 뺨에 손을 올려 아프지 않게 이리저리 잡아당기는) 예뻐.
9년 전
탄소36
글쓴이에게
아프다, 아저씨... (아프지도 않으면서 괜스레 아픈 적을 하며 네 손을 떼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바닥에 벌러덩 누워 기지개를 쭉 피는)
-
미안해요. 알림이 안 와서 몰랐어요.
9년 전
글쓴탄소
36에게
어이구. 아가 이제 아저씨보다 커지는 거 아니야? (애기 대하듯 네 다리를 잡고 쭉쭉 펴주는) 쭉쭉 커라.
-
괜찮아.
9년 전
탄소37
글쓴이에게
아저씨, 저 애기 아니에요. (기지개를 꽤 오래 피고는 어지럽지 않게 천천히 벽을 짚고 일어나 네 앞에 서서 뒤꿈치를 드는) 내가 더 큰 거 같네요.
-
저녁 챙겼어요?
9년 전
글쓴탄소
37에게
니가 애기가 아니면 뭐야. (벽을 짚고 일어나는 너를 잡아주고 내 앞에 서서 발꿈치를 들어보이는 네가 귀여워 웃으며) 어쭈, 까불어?
-
원래 잘 안먹어서.., 너는 먹었고?
9년 전
탄소38
글쓴이에게
왜요. 까불면 안 돼? (네가 제게 했던 행동들을 똑같이 네게 하기 위해 볼을 조금 세게 꼬집고는 양 볼을 늘리며 재미있단 듯이 웃는) 윤기야.
-
저는 한참 전에 먹었죠. 배 안 고파요?
9년 전
글쓴탄소
38에게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내 볼을 잡아 늘리는 네가 귀여워 못내 맞춰주는) 네, 지민이형. 볼 아파요.
-
조금? 나름 괜찮아.
9년 전
탄소39
글쓴이에게
형 소리 듣기 좋네, 민윤기. (네 이름을 부르고는 꾸중을 들을 거 같아 얼른 볼을 꼬집던 손을 내리고선 방 문을 급하게 열어 거실로 뛰쳐나가 커튼 뒤에 숨는)
-
살 빠지겠다.
9년 전
글쓴탄소
39에게
(황급히 문 밖으로 뛰쳐나간 널 천천히 따라 나가자 커튼 뒤에서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검은 인영에 웃음을 터뜨리는) 아, 지민아. 다섯 살이야? 하는 짓이 왜 이렇게 귀여워 진짜.
-
아가는 많이 먹어, 살 안 빠지게.
9년 전
탄소40
글쓴이에게
다섯 살 아니고, 열여덟 살이거든요. (제 나이보다 열세 살 어리게 부르는 너에 창문에 이마를 약하게 박고는 손톱으로 창문을 벅벅 긁으며 커튼 뒤에서 나갈 생각을 안 하는)
-
살 많이 쪄서 두 먹으면 안 돼요. 그리고 아가라는 말 듣기 좋네요. ㅋㅋ
9년 전
글쓴탄소
40에게
(벽에 기대어 커튼 속에서 움직이는 널 보며 능글맞게 말하는) 아가, 근데 실루엣만 이렇게 보이니까.., 너무 야한데?
-
아가라는 말 좋아하는 거 보니까 진짜 아가 맞네.
9년 전
탄소41
글쓴이에게
완전 변태 아저씨. (네 말에 목소리를 조금 높여 어깨를 들썩이고는 커튼 뒤에서 빠져나와 소파에 앉아 팔짱과 다리를 꼬곤 너를 쳐다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태, 상변태.
-
응애응애, 아가 아닌데요. ㅋㅋ
9년 전
글쓴탄소
41에게
상변태 건드리면 큰일 나.(네 옆에 앉아 머리를 쓸어주다) 배 안고파?
-
맞네, 아가.
9년 전
탄소42
글쓴이에게
배 안고픈데, 아저씨는요? (네 손을 내려 손바닥에 입술을 여러 번 소리 내어 맞추다 갑작스레 배가 고파져오는 기분에 울상을 지으며 널 쳐다보는) 갑자기 배고파요, 아저씨.
-
응애응애, 윤기 아저씨 아가에요. ㅋㅋㅋ
9년 전
글쓴탄소
42에게
(내 손에 입 맞추는 널 바라보다 울상을 지으며 배가 고프다는 말에) 갑자기? 뭐 먹고싶은 거 있어?
-
귀엽네.
9년 전
탄소43
글쓴이에게
(먹고 싶은 거 있냐는 말에 네 입술을 손가락으로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며 시선을 네 입술에 거두는) 아저씨 입술.
-
뭐가 귀여운데요? (초롱초롱) (기대)
9년 전
글쓴탄소
43에게
(네게 뭘 먹이면 좋을까 생각하던 찰나 입술을 누르며 말하는 네 모습에 너를 약올리려 몸을 뒤로 빼며) 싫은데. 안 줄건데.
-
말 하는게 귀엽네, 너.
9년 전
탄소44
글쓴이에게
예, 예... 치사해서 입 안 부벼요. (몸을 뒤로 빼는 너에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리고는 제 입술만 만지며 할끔 힐끔 너를 엿보다 네가 방심한 사이 네 무릎 위로 올라타 입술을 겹치고만 있는)
-
존'나 심궁. ㅋㅋ 아저씨 아가 심장 쿵 했네요. ㅋㅋ
9년 전
글쓴탄소
44에게
(내 무릎 위에 올라타 그저 입술을 맞대고만 있는 네가 귀엽고 웃겨서 역시나 입술을 떼지 않고 뭉게진 발음으로) 아가, 뭐해? (여전히 멀뚱멀뚱 입술을 맞댄 너에게) 아저씨가 하는 것처럼 해봐, 아가.
-
예쁜말.
9년 전
탄소45
글쓴이에게
아저씨 하는 것처럼요? (네게서 입을 떼고는 한참 동안이나 눈동자를 굴리다 다시금 입을 맞춰 네 아랫입술을 빨다 벌어진 틈 사이로 익숙하게 혀를 넣는)
-
이쁜 말이 뭔지 몰라요, 아가는.
9년 전
글쓴탄소
45에게
(엉성하게 혀를 넣고 휘적이는 네가 웃겨 입을 맞추는 내내 웃음이 터지면서도 도와주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뒷짐을 지는)
-
욕하지 말고.
9년 전
탄소46
글쓴이에게
(웃으면서 나오는 콧바람이 제게 느껴지자 섞던 혀도 그만두고 나는 입을 떼어 네 타액이 묻어있는 입술을 닦곤 너를 보는) 왜요, 왜. 계속 웃는 이유가 뭔데.
-
욕이 뭔지 모르는 아가는 샤워하러 갑니다.
9년 전
글쓴탄소
46에게
(네가 입술을 떼자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네 어깨에 턱을 걸치고 웃음을 터뜨리는) 미안, 너무 귀여워서. (내 무릎에 앉은 네 자세를 더 편하게 해주고 검지손가락으로 네 입술을 톡톡 두드리는) 키스 받기만 한 거 너무 티난다, 아가.
-
응, 천천히 답해.
9년 전
탄소47
글쓴이에게
아저씨가 항상 먼저 해줬으니까 그러죠. (제 입술을 두드리는 네 손가락을 약하게 물고서는 혀끝으로 건드리며 장난을 치다 네 눈치를 보면서 물었던 손가락을 놓아주고는 네 쪽으로 몸을 붙여 나른하게 기대어 턱 선에다 쪽, 쪽 거리며 입을 맞추는)
-
응애, 아가 다 씻었어요.
9년 전
글쓴탄소
47에게
아가, 뽀뽀는 이렇게. (네 어깨를 붙잡고 입술에 짧게 닿았다 떨어진 뒤) 키스는 이렇게. (네 아랫입술을 야릇하게 감춰물었다가 깊게 빨아당기고 자연스럽게 네 입 속에서 혀를 얽다 떨어져 입술 주변을 닦아주는) 그리고 손가락 빨면 아저씨 진짜 기절해. 아가 너무 야해서.
-
근데 되게 늦은 시간에 씻네. 안 피곤해?
9년 전
탄소48
글쓴이에게
야해도 얼마나 야하다고. (제 입 주변을 닦아주는 손을 낚아채 검지 손가락임 입에 넣어 손가락 주위로 혀를 굴리며 제 타액으로 뒤덮고서는 입술을 조금씩 움직이며 네 손가락 빠는 것에 집중하다 잠시 제 행동을 멈추고서는 엉성한 발음으로 네게 묻는) 이게 야해요, 아저씨?
-
별로 피곤하지 않아요. 그리고 원래 자정에 씻는 거 지금 씻은 거예요. 아가 되게 빨리 씻었는데.
9년 전
글쓴탄소
48에게
아가, 아침부터 무슨 일을 당하고 싶어서 이래. (네가 입을 뗀 사이 재빨리 손가락을 떼고 열을 삭히다가 고조된 분위기를 가라앉히고자 침 묻은 손가락을 네 볼에 갖다 대며 네게 장난을 거는) 에비, 지민이 침.
-
자정에 씻으면 대체 언제 자. 일찍 일찍 자야지.
9년 전
탄소49
글쓴이에게
아이, 아저씨. 더럽잖아요. 그걸 왜 내 얼굴에 발라요. (보기 좋게 인상을 찡그리며 네 손을 잡아 제 잠옷에 닦아 주고는 네 위에서 내려와 네 옆에 엉덩이를 잠시 붙였다 배에서 울리는 배꼽시계에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걸어가서는 냉장고 문을 열어보자 별거 없는 냉장고에 한숨을 쉬고는 문을 닫아 버리는) 먹을 것도 없네.
-
3시? 그쯤에 자면 되죠.
9년 전
글쓴탄소
49에게
(냉장고 앞에 서있는 네 뒤로 가서 널 안고 옆으로 왔다갔다 움직이며) 오랜만에 나가서 데이트 할까? 풀코스로. (고개를 내밀에 네 볼에 입을 맞춰대며) 요즘 바빠서 집에만 있었잖아.
-
너무 늦게 자는데.
9년 전
탄소50
글쓴이에게
애들이 보면 어떡해요. (네 쪽으로 몸을 돌려 네 허리에 손을 감싸고서는 얼굴을 어깨에 파묻어 고개를 돌리며 앙상한 네 허리를 툭툭 치는) 애들이 아저씨랑 나 보면 뭐라고 말 못할 거 같단 말이에요.
-
키만 크면 돼.
9년 전
글쓴탄소
50에게
능력 좋은 사촌 형이라고 해 그럼. 나 오랜만에 우리 지민이랑 데이트 하고 싶은데.
-
늦게 자면 키 안커.
9년 전
탄소51
글쓴이에게
알겠어요. 저 금방 옷 갈아입고 나올게요. (네 허리에서 팔을 풀고는 방으로 토끼처럼 뛰어 들어가 옷장을 열고선 뭘 입을지 고민하는)
-
아니에요. 키 클 거야.
9년 전
글쓴탄소
51에게
(네가 옷 고르는 것을 빤히 지켜보면서) 뭘 입어도 예뻐, 아가.
-
일찍 일찍 자.
9년 전
탄소52
글쓴이에게
냉장고 바지를 입어도 아저씨 눈에는 예뻐 보이겠네요, 그죠? (옷 장을 뒤적이며 대충 아무 옷이나 집어 들어 침대에 던지는)
-
오늘은 일찍 잘 거 같아요.
9년 전
글쓴탄소
52에게
응. 너무 예쁘겠다. 너 가끔 냉장고 바지 입을 때 엉덩이 라인이 아주..., 아! 아저씨 아프다, 아가. (음흉한 얼굴로 손짓까지 동원해 널 놀리다 이내 솜주먹으로 어깨를 맞고 엄살을 부리는) 아저씨 죽어, 지민아.
-
그럼 오늘은 키 크겠네.
9년 전
탄소53
글쓴이에게
그 정도 맞아가지고 죽지는 않아요, 아저씨. 엄살 부리고 있어요, 진짜. (너를 눈에 불을 단 것처럼 노려보다 씩씩 거리며 자리로 돌아와 제 옷을 집고는 옷장 뒤로 숨어 옷을 하나씩 벗어내어 침대에 던지는)
-
제발 좀 크면 좋겠네요.
9년 전
글쓴탄소
53에게
아가. 진짜 가끔씩, 솔직히 자주. 아가가 진짜 뭘 알고 하는 행동인가 싶을 때가 있어. (옷을 다 갈아입고 나와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는 널 보고서) ..됐다. 진짜 애기 데리고 무슨 말을. 아저씨도 옷 갈아입고 나올게. 기다려.
-
잘 먹고 잘 자면 키 커.
9년 전
탄소54
글쓴이에게
사촌 형처럼 입고 나와야 돼요, 아저씨. (제 방을 빠져나가는 네게 신신당부 같은 부탁을 하고는 제 방 비 덕에 떨어진 옷들을 주워 이쁘게 접어 침대에 올려놓고는 네 방 문 앞에서 얌전히 기다리며 서있는)
-
잠자는 걸 많이 안 좋아해서요.
9년 전
글쓴탄소
54에게
짜잔. (간단하게 니트와 슬랙스, 코트를 걸치고 나와 네 앞에 서자 멍하니 나를 빤히 보는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가, 반했어? 아저씨 뚫어지겠다.
-
잠깐 밖에 나와서. 답 좀 느릴거야. 먼저 자도 괜찮아.
9년 전
탄소55
글쓴이에게
다시 반한 거 같기도 하고요, 아저씨. (오랜만에 보는 네 사복에 눈을 크게 떠 한참 동안이나 바라보다 기억에만 놓어두기에는 너무 아까운 것 같아 제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에 네 모습을 여러 장 찍고는 주머니에 도로 넣는)
-
아저씨 보고 싶어서 들렀는데, 알람 안 온 것도 잇고 가네요. 좋은 밤.
9년 전
글쓴탄소
55에게
그렇게 좋아? (사진을 찍는 네가 귀여워 머리를 쓰다듬다 말하는) 어디 가고 싶은데 있어? 먹고 싶은 거.
-
늦게 잤네. 키 안큰다니까.
9년 전
탄소56
글쓴이에게
먹고 싶은 거는 아저씨가 만든 것만 아니면 되고, 가고 싶은 곳은 딱히 없고. (제 머리를 쓰다듬는 네 손을 내려 깍지를 끼고는 네 손등에 짧게 뽀뽀를 하는) 갑시다, 아저씨.
-
오늘은 일찍 잘게요. 키도 쑥쑥 크게. ㅋㅋ
9년 전
글쓴탄소
56에게
그럼 밥 먹고 영화나 볼까? (현관문을 열고 널 먼저 내보내며) 영화 본지도 오래됐지? 요즘 뭐 재미있는 거 하나.
-
응. 나도 오늘은 좀 일찍 자야겠다.
9년 전
탄소57
글쓴이에게
(현관문에 기대어 네가 신발 신는 것을 쳐다보며 발을 바닥에 콩콩 찧고는 네가 나오자 등 뒤에 매미처럼 붙는) 영화관 가면 상영하는 거 아무거나 보면 되죠.
-
아저씨 잠자러 가면 밤 인사해줘야겠네요.
9년 전
글쓴탄소
57에게
(몸을 돌려 너를 마주보고 껴안으며) 뭐 먹고 싶은 거는? 아가 먹고 싶은 거 먹자.
-
그래도 내가 아가보단 늦게 잘 걸.
9년 전
탄소58
글쓴이에게
닭갈비 먹고 싶어요, 아저씨.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네 품에서 빠져나와 지하 주차장으로 가는 층을 누르고선 엘리베이터 구석으로 들어가서 서는)
-
아저씨보다 제가 더 늦게 잘 거 같은데요?
9년 전
글쓴탄소
58에게
(네 앞에 서서 입술을 비죽 내밀며) 닭갈비 맵다고 잘 먹지도 못하면서. 진짜 닭갈비?
-
안돼. 더 일찍 자야 키 큰다.
9년 전
탄소59
글쓴이에게
진짜 닭갈비. 이번에는 맵다고 난리 안 치고 잘 먹을게요, 아저씨. (툭 튀어나온 네 입술을 엄지와 검지로 잡고는 잡아당겼다 원상태로 돌려주는)
-
그럼 오늘은 1시에 잠 자보도록 할게요. ㅋㅋ
9년 전
글쓴탄소
59에게
(미심쩍은 표정으로 널 보며) ...그래, 뭐. 정 못 먹겠으면 다른 거 먹으러 가면 되니까.
-
꼭.
9년 전
탄소60
글쓴이에게
그럴 일 없을 거예요. 끝까지 배부르게 다 먹을 거니까. (엘리베이터가 지하에 다 도착하자 네 손을 잡아 내리고는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
꼭은 아니고, 노력만.
9년 전
글쓴탄소
60에게
(차를 찾은 뒤 너를 조수석에 먼저 태우고는 운전석으로 가 네 안전밸트를 직접 해 주는) 아가. 차 타면 안전밸트 꼭 차라니까. (안전밸트를 채워주고 입술에 가볍게 붙었다 떨어진 뒤) 아니면 아저씨가 해 주길 기다리는 거야?
-
안돼, 꼭.
9년 전
탄소61
글쓴이에게
그런 거 아니고 까먹는 거예요. (네가 채워준 안전벨트를 만지작거리며 저를 쳐다보는 시선을 피하고서는 조수석 의자를 뒤로 완전하게 눕혀 눈을 감아 숨만 쉬다 실눈을 떠 네 손을 조심스럽게 잡는)
-
1시에 잠 잘 안 온단 말이에요, 아저씨. 노력할게요.
9년 전
글쓴탄소
61에게
(누운 채로 내 손을 잡아오는 너를 보며) 점심까지 자 놓고 또 잠이 오는 건 아닐테고, 설마 끼부리는 거야?
-
응. 일찍 자는 거 습관 들여놔.
9년 전
탄소62
글쓴이에게
눈만 붙이는 건데, 끼는 무슨. 아저씨 완전 상변태 맞네. (입술을 삐죽이며 네 손을 잡았던 것을 놓고는 제 배 위에 가지런히 모으는)
-
점심 챙겼어요,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62에게
그렇게 자고도 눈이 붙여져? 내가 잠만보랑 사귀는 줄은 몰랐네. (웃으며 시동을 걸고 전에 갔던 닭갈비 집으로 핸들을 모는)
-
그냥 간단하게 빵. 아가는?
9년 전
탄소63
글쓴이에게
저는 무기력한 아저씨랑 사귀고 있는걸요. (닭갈비를 먹을 생각에 입안에 고인 침을 꿀꺽 삼키고는 창문 안으로 들어오는 강한 햇빛에 눈을 찡그리며 이상한 소리를 내는)
-
저는 당연히 먹었죠. 빵 먹고 배가 불러요?
9년 전
글쓴탄소
63에게
그 무기력한 아저씨가 지금 박지민을 위해 열심히 움직이고 있잖니. (눈을 찡그리며 소리내는 너를 힐긋 보고서) 햇빛 많이 뜨거워? 거의 다 왔어.
-
그냥 허기만 달랬지.
9년 전
탄소64
글쓴이에게
존'나 뜨거... (제 말에 실수가 있는 것을 인지하고는 입을 잽싸게 손으로 막아 눈을 떠 네 눈치를 살살 보며 안절부절 못 하는)
-
딱 살 수 있을 정도만 먹구나, 우리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64에게
(햇빛에 눈을 찡그리는 네 모습에 차를 보다 빨리 몰다가 옆에서 들려오는 네 욕설에 미간을 한껏 찌푸리며 낮은 목소리로) 너 지금 뭐라 그랬어.
-
ㅋㅋㅋ아, 그 정도는 아니니까 걱정 마.
9년 전
탄소65
글쓴이에게
무섭게 왜 그래요. 별말 안 했는데... (낮게 깔린 네 목소리에 풀이 죽어 말을 늘리면서 말하다 고개를 푹 숙이고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어 버리는)
-
그 정도는 아니라고 하니까 다행이네요. 아저씨 되게 말랐을 것 같아요. 밥 대충 먹는 거 보면.
9년 전
글쓴탄소
65에게
(한 손으로는 핸들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네 입술을 톡 치며) 욕 하지 말랬지. 아저씨가 너 앞에서 욕했으면 좋겠어?
-
이것저것 뭘 많이 주워먹어서.., 마르진 않았어.
9년 전
탄소66
글쓴이에게
아뇨, 아저씨. 내가 미안해요. 다음부터 아저씨 앞에서는 욕 안 할게. (제 입술을 계속 치는 네 손에 눈을 질끈 감고는 입술을 쭉 내밀어 제 입술을 치는 네 손에 뽀뽀하는 것처럼 하는)
-
그럼 통통해요?
9년 전
글쓴탄소
66에게
(어느새 도착한 닭갈비집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네 좌석을 바로 세워주며 내 입술을 검지손가락으로 두드리는) 욕 했으니까 아저씨 뽀뽀.
-
그냥 보통 체형이야.
9년 전
탄소67
글쓴이에게
진짜. 그놈의 뽀뽀. 완전 뽀뽀쟁이 아저씨야. (네 쪽으로 다가가 네 양 볼을 꾹 눌러 입술을 튀어나오게 했다가 힘을 풀어 입술에 여러 번 뽀뽀를 하며 마지막은 오랫동안 입술을 떼지 않는)
-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67에게
(네 입술에 머물러 있다가 통통한 아랫입술을 머금고 조금 더 네게 몸을 붙여 네 뺨을 감싸쥐고 깊게 들어가 키스하는)
-
응, 아가.
9년 전
탄소68
글쓴이에게
(제 입안으로 들어오는 네 혀에 깜짝 놀라 눈을 번쩍 뜨고는 네 어깨를 밀어내 제 입술을 혀로 닦아 내고는 눈을 부릅 떠 네 가슴팍을 주먹으로 툭툭 치는) 아, 아저씨!
-
뽀뽀해주면 안 되겠죠?
9년 전
글쓴탄소
68에게
왜. 이러라고 오래 머문 줄 알았지. (장난스럽게 웃으며 네 안전밸트를 풀어주는) 가자.
-
왜 안돼. 해.
9년 전
탄소69
글쓴이에게
(먼저 문을 열고 나가려고 하는 네 손목을 잡아 다시 앉히고는 눈을 마주하며) 들어가서는 아가라고 부르면 안 돼요.
-
쪽, 쪽. 아저씨도 해줘요.
9년 전
글쓴탄소
69에게
알았어요, 우리 사촌동생. (다시 너의 이마에 입을 맞추고 차 밖으로 나와 가게로 들어가는) 와, 사람 많다.
-
쪽.
9년 전
탄소70
글쓴이에게
그러게요, 형. (가게 안에 빈자리가 있는지 살펴보다 구석에 자리 잡은 테이블 하나가 빈 것을 확인하곤 네 어를 툭툭 치며 구석 테이블을 가리키는)
-
아저씨 다네.
9년 전
글쓴탄소
70에게
(구석 테이블에 앉아 메뉴판을 보는 널 쳐다보다 문득) 늘 드는 생각인데 아가가 나보고 형이라고 할 때 느낌 되게 이상해.
-
너도.
9년 전
탄소71
글쓴이에게
아가라고 부르지 말랬잖아요, 형. 뭐가요? 뭐가 이상한데요? (메뉴판에 두던 시선을 네게 두고는 궁금하다는 듯 어깨를 들썩이는)
-
아저씨가 더 단 것 같은데요.
9년 전
글쓴탄소
71에게
아, 미안. 지민아. (주문을 한 뒤 턱을 괸 채 너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웃으며 작게) 글쎄. 막 침대에 눕히고 싶달까?
-
아가가 더 달아.
9년 전
탄소72
글쓴이에게
형! (네게 목소리를 최대한 줄인 채 소리를 지르고는 놀고 있는 네 손을 잡아 손바닥에 '좀'이라는 단어를 적고는 휴대폰을 꺼내 네게 문자 메시지를 하나 날리는)
집에 가서
아저씨랑 같이
침대에 한 번 누워 줄게요
그니까 제발 ㅠㅠ
밖에서 이상한 소리 하지 마요
-
쪽, 쪼옥, 쪽. 난 덜 달아요, 아저씨야.
9년 전
글쓴탄소
72에게
(빠르게 연달아 오는 문자 내용을 확인하고는 웃음이 터져서 테이블에 얼굴을 묻고는 온 몸을 들썩이며 웃다 네 손에 슬쩍 손깍지를 끼고는) 아, 우리 지민이 진짜 너무 귀여워서 어떡하지.
-
충분히 달아.
9년 전
탄소73
글쓴이에게
민윤기 아저씨. (제 손을 잡아 손깍지를 끼는 너에 주위를 한 번 둘러 보고는 구석이라 잘 시선을 주지 않는 것을 알곤 네 손등에 입을 연달아 맞추는)
-
다른 사람이랑 입 맞춰 보고 단지 안 단지 판단하고 와야겠어요.
9년 전
글쓴탄소
73에게
와. 우리 지민이 대담하네. (턱을 괴고 네 입술을 바라보다) 키스하고싶어.
-
진짜 그러길 바래?
9년 전
탄소74
글쓴이에게
아저씨... (네 시선을 제 입술이 아닌 제 눈과 마주하며 또다시 저희를 바라보는 사람이 없는지 둘러봤다 엉덩이를 살짝 들어 네 입술을 진하게 빠는)
-
아뇨, 아저씨. ㅋㅋ 그러지 말아요. 나만 봐 줘.
9년 전
글쓴탄소
74에게
(서둘러 떨어져 앉아 고개를 푹 숙인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예뻐, 지민이. (곧 음식이 나오고 네 앞접시 위에 덜어주며) ..진짜 안 맵겠어?
-
응. 당연하지.
9년 전
탄소75
글쓴이에게
괜찮아요, 괜찮을 거예요. (보기만 해도 매워 보이는 붉은빛을 띠는 닭갈비에 젓가락을 들고 잠시 망설였다 눈을 질끈 감고 입안으로 넣어 천천히 씹으며 맛을 보다 처음에는 안 맵던 게 나중에 매워오는 것 같아 강아지처럼 혀를 밖으로 내미는)
-
쪽, 쪽. 고마워요.
9년 전
글쓴탄소
75에게
(매운 듯 혀를 내밀고 헥헥거리며 물을 찾는 네 손에 물을 쥐여주고 걱정스러운 듯 미간을 찌푸리며 묻는) 매워? 많이 매워? 못 먹겠어?
-
나도.
9년 전
탄소76
글쓴이에게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에요, 아저씨. 먹을 수는 있어. (네가 쥐여준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는 다시 고기를 들어 입안으로 여러 개 넣어 야무지게 씹고서는 목구멍으로 넘겨 네게 해맑게 웃는) 나 잘 먹어요, 형.
-
아저씨. 나 여기 어떻게 왔는지 안 궁금해요?
9년 전
글쓴탄소
76에게
어... 눈물 고이는 것 같은데 지민아.
-
글쎄..., 서치?
9년 전
탄소77
글쓴이에게
아니에요, 형. 저 눈물 안 고이는데? (눈을 부릅 뜨고는 제 앞접시에 담겨 있는 것을 다 먹어치우곤 물을 한 입 가득 먹는)
-
서치는 능력이 없어서. 다운로드해서 왔어요.
9년 전
글쓴탄소
77에게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는 너에 내가 더 안절부절 못하며 말리는) 지민아, 매운 거 막 먹으면 밤에 속아파. 애써서 안 먹어도 돼. 응?
-
다운로드?
9년 전
탄소78
글쓴이에게
어디 죽기야 하겠어요, 흐, 아저씨. (물 반 통을 다 마시자 그제야 진정되는 입안에 한숨을 크게 쉬는) 형.
-
크롬 베타 버전에 있는 다운로드요.
9년 전
글쓴탄소
78에게
응, 왜. (인상을 찌푸리고 저를 부르는 네 눈치를 살피며) 다 먹었어?
-
음.., 솔직히 잘 모르겠다.
9년 전
탄소79
글쓴이에게
다 먹었기는 한데요. 화장실 가서 뽀뽀 한 번만 해요, 우리. (네게 말을 하고는 제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하는)
-
그냥 아저씨랑 톡 존'나 하고 싶었다고요.
9년 전
글쓴탄소
79에게
(어리둥절하게 널 따라서 아무도 없는 화장실로 들어가는) 아가, 뭔 일이래?
-
또. 예쁜말.
9년 전
탄소80
글쓴이에게
(네 손을 잡고 화장실 칸 안 안으로 들어가 변기 커버를 내리곤 그 위에 너를 앉혀 네 무릎 위에 제가 앉는) 뽀뽀요, 아저씨.
-
예쁜 말... 못된 말 쓰면 안 돼요,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80에게
(내 무릎에 앉아 뽀뽀해 달라며 보채듯 부탁하는 널 보고 헛웃음치는) 아가 지금 매운 거 먹어서 가뜩이나 입술도 붉은데. 이런 자세로 뽀뽀해달라고 조르면 진짜 뽀뽀만 할 것 같아? (네 입술을 앙 물었다 벌어진 틈새로 들어가 매운 걸 먹어 열이 오른 입속을 쓰다듬듯이 핥다가 네가 숨이 차는 듯 어깨를 두드려도 놓아주지 않는)
-
안돼요, 아가.
9년 전
탄소81
글쓴이에게
우웅, 아저씨... (제 입술을 놓아주지 않는 너에 숨을 껄떡이며 얼굴에 붉은빛을 띠워 네 무릎 위에서 몸을 움직이고는 네 어깨를 계속 밀어내다 끝끝내 놓아주지 않는 너에 질 수 없어 네 목에 제 팔을 둘러 더 깊게 입을 맞추는)
-
왜 안 돼요? (울먹)
9년 전
글쓴탄소
81에게
(열이 올라 고조된 분위기에 서로 키스를 나누던 도중 칸막이 너머로 화장실 문이 열리는 소리에 서로 놀라 떨어져 동그래진 눈을 마주하고 소리죽여 웃는) 쉿.
-
난 예쁜 말 쓰는 아가가 좋아.
9년 전
탄소82
글쓴이에게
괜찮아요, 아저씨. (네 귓가에 너만 들릴 정도의 목소리로 조용히 속삭이고는 입을 가리며 소리 없이 한참 동안이나 웃곤 입꼬리를 올려 네 입술과 제 입술을 계속 맞부딪치는)
-
와... 나랑 딱 정반대. 저 예쁜 말 못 쓰는데.
9년 전
글쓴탄소
82에게
(사람이 나간 후에도 입을 맞춰오는 네 입술을 손바닥으로 막으며) 아가, 여기서 일 치르고 싶은 거 아니면 그만 하는게 좋을걸.
-
예쁜 말 잘 쓰는데 뭘.
9년 전
탄소83
글쓴이에게
알겠어요. 그만할게. (네 무릎 위에서 내려와 제가 먼저 화장실을 나가 원래 앉았던 테이블로 걸어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앉아 밑 반찬들을 집어먹는)
-
잘 써요? ㅋㅋ 그래서, 아저씨 취향에는 맞고?
9년 전
글쓴탄소
83에게
(열을 식히려 네가 나가고 몇 분 후 나간 뒤 계산을 하고 네게 가는) 지민아, 가자.
-
응. 예뻐.
9년 전
탄소84
글쓴이에게
어, 어. 네, 형. (조금 멀리서 들려오는 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곤 자리에서 일어나 너를 뒤따라 나가는)
-
다행이네요. 아저씨 뽀뽀해줘요.
9년 전
글쓴탄소
84에게
(내 뒤를 따라오는 네게 걸음을 맞추고 손을 내밀며) 지민아, 손.
-
너가 해줘, 아가.
9년 전
탄소85
글쓴이에게
누가 보면 어떡하려고 그래요, 아저씨... (주위 신경을 많이 쓰는 터라 네 손을 함부로 잡지 못 하고 손등만 스치게 하는)
-
뽀뽀하는 법을 몰라요, 아저씨. 아저씨가 먼저 해주면 안 돼요?
9년 전
글쓴탄소
85에게
(스치는 손등을 감싸쥐고 흔들며) 아까 식당에서 뽀뽀하고 키스하고 별 거 다했거든요? 이제와서 내숭떨기 있나.
-
쪽.
9년 전
탄소86
글쓴이에게
ㅋ, 키스는 아저씨가 한 거잖아요! (네 말에 당황해 언성을 높이며 네게 말하고는 노려보듯이 눈을 크게 떠 너를 보는)
-
쪽, 쪽, 쪽. 아저씨 최고.
9년 전
글쓴탄소
86에게
아이고, 아주 그냥 확성기에 대고 소리치지 그래, 아가? 동네방네 다 소문나겠네. (손을 잡고 차로 가 조수석 문을 열어주는) 타세요, 아가.
-
뽀뽀 되게 좋아하네, 아가.
9년 전
탄소87
글쓴이에게
그놈의 아가... (네 말에 궁시렁거리며 조수석에 올라타 문을 닫고는 네가 안전벨트를 채워주기 전에 제가 먼저 차고 기다리는)
-
아가라서요, 아저씨. 아저씨는 뽀뽀 싫어?
9년 전
글쓴탄소
87에게
(운전석에 타며) 그럼 아가라고 하지 말까? 진짜?
-
아가랑 하는 거면 좋지.
9년 전
탄소88
글쓴이에게
아뇨, 해요. 대신 밖에서는 아가라고 부르지 마요, 아저씨. (네가 운전석에 타자마자 바로 볼을 잡아 뽀뽀를 연달아 열 번을 해주는) 아저씨, 나 얼마큼 사랑해요?
-
진짜요?
9년 전
글쓴탄소
88에게
오늘 무슨 날이야? 예쁜 짓 되게 많이 하네, 우리 지민이. (애정 어린 눈빛으로 너를 바라보다) 좋아서 딱 죽을 것 같다, 진짜.
-
응. 아가, 이제 자러 가.
9년 전
탄소89
글쓴이에게
죽으면 안 되고요, 아저씨. (네게 마지막으로 진하게 뽀뽀를 해주고는 예쁘게 웃어주며 조수석을 뒤로 눕히는) 아저씨, 출발.
-
... 아가 잠이 안 오네요? ㅋㅋ
9년 전
글쓴탄소
89에게
아, 예뻐. (시동을 걸고 영화관으로 차를 몰다 핸들을 잡지 않은 반대쪽 손을 말없이 네 손등 위에 올리는)
-
안돼. 자야지. 나도 일찍 잘거야.
9년 전
탄소90
글쓴이에게
(제 손등 위에 올려진 네 손을 잡기 위해 제 손을 돌려 네 손과 깍지를 끼고는 눈을 감고 있자 식곤증이 찾아와 잠을 자는)
-
아저씨 자면 잘게요. 잘생긴 우리 아저씨 잠자면.
9년 전
글쓴탄소
90에게
(영화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착했다고 네게 말해주려 고개를 돌리자 곤히 잠들어 있는 널 보고 픽 웃으며 안전밸트를 푸르고 등을 기대고 자는 너를 그저 웃으며 바라보는)
-
아저씨는 지금 잘거야. 내일 바빠서.
9년 전
탄소91
글쓴이에게
(네 손을 잡고 한참을 자다 꿈에 네가 나와 제 이름을 부르며 일어나라고 하는 너에 무거운 눈껍풀을 뜨고 사 방울 살피자 어두컴컴해져 벌써 밤이 된 건가 싶어 몸을 일으키자 제 옆에서 웃고 있는 너에 코웃음을 치는) 나 깨우지 그랬어요.
-
잘 자요, 아저씨. 나 아직 할 일이 남아서 못 자요. 1시 안으로 자도록 꼭 노력은 할게요. 우리 아저씨 좋은 밤, 좋은 꿈.
9년 전
글쓴탄소
91에게
너무 예쁘게 자서. 잘 잤어? (고개를 끄덕이곤 크게 하품하며 기지개를 켜는 널 보곤) 졸지에 심야영화 보겠다.
-
어제 몇 시에 잤어.
9년 전
탄소92
글쓴이에게
심야 영화 보면 저는 더 좋은데. (기지개를 다 켜고는 안젠벨트를 풀어 누워져 있는 의자를 세우곤 네 쪽으로 다가가 네 얼굴을 가까이서 빤히 바라보는) 일어난 김에 뽀뽀하려고 했더만 못생겨서 못 하겠네요.
-
거의... 6시...
9년 전
글쓴탄소
92에게
(네 이마에 딱밤을 때리며) 방금 자고 일어나서 팅팅 부은 우리 지민이가 할 소린 아니거든요.
-
환장하겠네 진짜.
9년 전
탄소93
글쓴이에게
팅팅 부었어도 못생긴 거는 아니거든요? (제 이마를 손으로 문지르며 네가 밉다는 눈빛을 보내는)
-
... 왜요,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93에게
(짧게 머리를 쓰다듬으며) 내리자. 밤 되서 추우니까 옷 더 따듯하게 여미고.
-
일찍 잔다며.
9년 전
탄소94
글쓴이에게
충분히 따뜻하게 입었어요. (그래도 한 번 더 옷을 여미곤 차에서 내리자 추운 바람에 몸을 한껏 웅크리는)
-
... 오늘은 진짜 일찍 잘게요.
9년 전
글쓴탄소
94에게
거 봐, 춥다니까. (혹시 몰라 챙겨온 목도리를 네게 감겨주는데 네가 하기 싫다며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자 짐짓 엄한 목소리로) 또 감기 걸려서 골골대지 말고 아저씨 말 들어. 영화관 들어가서 벗으면 되잖아.
-
어제도 그렇게 말했잖아.
9년 전
탄소95
글쓴이에게
목도리 느낌 싫은데... (네 엄한 목소리에 어쩔 수 없이 목도리를 감고는 네 옆에 찰싹 달라붙어 발걸음을 천천히 해서 걸어가는)
-
오늘은 진짜. 아저씨 전에 잠 잘게요.
9년 전
글쓴탄소
95에게
(영화관에 들어가며 손목의 시계를 한 번 보고는) 근데 이 시간이면.., 공포 영화나 19금 밖에 없지 않나.
-
확인할거야. 꼭 1시에 자.
9년 전
탄소96
글쓴이에게
ㅇ, 아닐걸요? 다른 거 상영하는 걸로 아는데. (네 손목에 있는 시계를 흘겨보고는 꽤나 늦은 시간이지만 19금 혹은 공포 말고도 다른 영화가 있기를 빌며 엘리베이터에 올라서는)
-
확인해요, 아저씨. 난 오늘 금방 잘 거 같으니까. 대신 아저씨도 빨리 자기.
9년 전
글쓴탄소
96에게
(매표소가 있는 층에 도착하자마자 뛰어내려 상영 시간표를 휙휙 둘러보는 네게 웃으며 다가가) 뭐 하는 거 있어?
-
응, 너도 꼭.
9년 전
탄소97
글쓴이에게
곧 시작하는 건 공포영화밖에 없는데... (15분 후면 시작하는 영화가 공포영화 밖에 없어 해탈한 표정을 지으며 웃고는 너를 보는)
-
아저씨 뽀뽀. 얼른 뽀뽀.
9년 전
글쓴탄소
97에게
음... 공포 말고는 다 19금이라 지민이는 못 보고. (해탈한듯 바람 빠지는 소리를 내며 웃는 널 걱정스럽게 보며) 공포영화 괜찮아? 못 보잖아. 차라리 집 가서 DVD 볼래?
-
뽀뽀. 쪽.
9년 전
탄소98
글쓴이에게
누가 못 봐요. 저 공포영화 진짜 잘 보거든요? (이번에 새로 나온 공포 영화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저거 봐요, 우리. 나 강심장이라서 괜찮아요.
-
아저씨 뽀뽀 좋아요.
9년 전
글쓴탄소
98에게
저거 진짜 무섭다고 소문났어. 진짜 볼 수 있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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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9년 전
탄소99
글쓴이에게
볼 수 있다니까요. 형, 저 걱정하지 마시고요. 빨리 표 사서 들어가요. 상영 시작하기 몇 분 전이야. (네 팔을 잡아 흔들며 얼른 들어가자며 재촉하는)
-
얼마큼이요?
9년 전
글쓴탄소
99에게
(내키지 않으면서도 미심쩍은 표정으로 표를 끊고 네게 묻는) 뭐 안 먹어도 괜찮아? 마실 거라도.
-
많이.
9년 전
탄소100
글쓴이에게
아무것도 없어도 돼. 아까 밥 많이 목어서 그런지 지금도 배불러요. (네 손목을 잡아 상영관으로 들어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는 주위에 지켜보는 사람이 없자 네게 안기는)
-
뽀뽀만 좋아하고. 나는 안 좋아하고...
9년 전
글쓴탄소
100에게
(안겨오는 너를 감싸 안아주며) 사람은 없어도 CCTV는 있을텐데. (당황하는 너를 놀리듯이) 강심장 아가랑 사귀는 아저씨는 심장이 남아나질 않아요.
-
너랑 하는 뽀뽀가 좋은거야.
9년 전
탄소101
글쓴이에게
내가 밖에서는 아가라고 하지 말랬는데. (비스듬하게 서있어 너를 노리듯이 올려다보며 제 신발을 살짝 벗어 네 발을 눌리는) 이건 벌이에요. 민윤기야.
-
그래도 뽀뽀가 조금 더 좋다는 거잖아요. 내가 좋다고 하면 어디 덧나나...
9년 전
글쓴탄소
101에게
그럼 이것도 벌이에요, 박지민아. (네 입술에 짧게 붙었다 떨어지는)
-
원래 직구를 잘 못 던져서. 너 좋다고 돌려 말한건데.
9년 전
탄소102
글쓴이에게
형아, 좀! 완전 겁도 없어. (네 배를 꼬집으며 제 혀를 살짝 내밀어 네게 붙어 네 입술을 핥아올리는)
-
ㅋㅋ 우리 아저씨 직구도 못 던지고. 좋아한다고 할 때는 직구 던져주세요.
9년 전
글쓴탄소
102에게
(자꾸만 애교를 부려대는 네가 귀여워 웃으며 상영관 입장문을 열어주는) 겁은 우리 지민이가 더 없는 것 같은데? (늦은 밤이라 그런지 상영 시간이 임박했음에도 사람이 없는 상영관에 핸드폰 불빛으로 계단을 비춰주며) 올라가. 계단 조심하고.
-
좋아해.
9년 전
탄소103
글쓴이에게
저 혼자서 잘 올라갈 수 있어요, 아저씨. 내가 누군... (네가 빛을 비춰줌에도 불구하고 너를 보며 조잘조잘 떠들다 발을 잘 못 디뎌 몸을 심하게 휘청이고는 몸이 앞으로 꼬구라져 손바닥이 두 계단 더 앞에 있는 계단을 짚었다 다시 일어서는)
-
나도요,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103에게
(핸드폰 불빛으로 비춰져 보이는 네 빨개진 귀에 터질 것 같은 웃음을 참으며) 와, 우리 지민이.. 아저씨 웃으라고 이렇게 몸개그도 해주고. 진짜 감동이다.
-
9년 전
탄소104
글쓴이에게
아니, 아니... 웃지 마. 아저씨 웃으면 안 돼요. (네 쪽을 한 번 쳐다보자 어두워서 잘은 안 보이다만 곧 웃음이 터질 것 같은 네 얼굴이 보이자 발을 동동 굴리며 네 손을 잡는) 웃으면 손 물 거야.
-
아저씨. 저녁은요?
9년 전
글쓴탄소
104에게
(네 말에 웃음을 참으려 입술을 깨물었다 놓기를 반복하며) 알았어 알았어. 어서 자리 앉아. 또 넘어질라.
-
먹었어. 아가는?
9년 전
탄소105
글쓴이에게
흥. 몰라요, 아저씨. (네 손에 들려있는 표를 한 장 빼앗아 좌석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찾다 두 사람만 앉고, 뒷자리에 있는 좌석에 잠시 주춤했다 제가 안쪽으로 들어가 앉는) 쓸데없이 구석이야...
-
저는 안 먹었어요.
9년 전
글쓴탄소
105에게
지민이 좋아하잖아, 이런 곳. 어둡고, 구석지고.., (네 옆에 앉아 손깍지를 끼고 눈 앞에서 흔드는) 아저씨랑 이런 거 해도 아무도 안 보는 거. (참새가 쪼듯이 네 입술에 붙었다 떨어지며) 이런 것두.
-
왜 안 먹었어. 평소엔 일찍 먹었잖아.
9년 전
탄소106
글쓴이에게
와... 아저씨 완전 노렸네, 노렸어. 일부러 이 자리 예매했죠? (맞잡은 두 손을 계속 바라보며 말없이 입꼬리를 올려 흐뭇하게 웃으며 널 바라보다 네가 스크린에서 제 쪽을 바라보는 순간에 잡은 손을 풀고 뽀뽀를 하는) 아저씨 귀여워.
-
오늘은 안 먹고 싶었어요. 점심을 엄청 먹었거든.
9년 전
글쓴탄소
106에게
네가 더요, 아가. (웃으며 다시 입을 맞추다 더욱 어두워지는 영화관 내부에 입술을 떼는) 시작하려나보다. 사람도 별로 없네. (무섭게 깔려오는 배경음악에 힐긋 널 바라보는) ..아가, 괜찮아?
-
점심 맛있는거 먹었어?
9년 전
탄소107
글쓴이에게
... 네? (웅장한 배경음악이 저를 감싸는듯한 느낌이 들어 멍 때리고 있다 네가 하는 말을 놓쳐 뭐냐는 식으로 쳐다봤다 첫 장면부터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자 의자 옆에 달려있는 손잡이를 손에 땀이 나도록 꽉 잡고는 침을 꼴깍 삼키며 집중하는)
-
엄청 맛있는 거 먹었어요.
9년 전
글쓴탄소
107에게
(온 몸에 힘을 주고 긴장한 네가 귀여워 의자 손잡이 위로 올린 손을 꽉 잡아 힘을 주어 깍지를 끼며) 너무 무서우면 나가자고 해, 아가.
-
좋았겠네. 맛있었어?
9년 전
탄소108
글쓴이에게
그럴 일 없다니까요, 아저씨... (혹시 몰라 갑자기 튀어나올 수 있는 장면을 대비하여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내셨다를 반복하던 그때 무섭게 튀어나오는 장면에 아무도 앉아있지 않은 앞 의자를 발로 차며 눈동자를 크게 만드는) 씨'발!
-
엄청 맛있었어요. 아저씨 뭐 먹었어요, 저녁?
9년 전
글쓴탄소
108에게
박지민!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네 입을 황급히 틀어막으며 귓가에 작게 속삭이며 말하는) 씨'발이 뭐야 씨'발이! 아무리 놀랐어도 그렇지!
-
그냥 간단하게 먹었어. 시리얼.
9년 전
탄소109
글쓴이에게
... 실수로 튀어나올 수도 있는 거죠, 아저씨. 다음부터 안 쓰면 되잖아요. (많이 보지 못했던 무서운 네 모습에 놀란 토끼눈이 되어버리곤 울먹이며 말하다 제 입을 막은 네 손을 떼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푹 숙이고는 상영관 안을 빠져나와 문 앞에 쭈구려 앉는)
-
우리 아저씨 너무 간단하게 먹네. 밥은 먹어요?
9년 전
글쓴탄소
109에게
(울먹이며 뛰다시피 나가는 널 보며 작게 한숨을 쉬고 바로 따라나서 문 앞에 쭈구려 앉은 네 모습에 똑같이 무릎을 접고 앉아 눈을 맞추려 애쓰는) 아가, 지민아. 아저씨가 미안. 아저씨도 너 욕 쓰는 거 듣고 너무 놀라서 순간적으로..., 진짜 미안. 많이 놀랐어?
-
원래 밥 잘 안먹어서..
9년 전
탄소110
글쓴이에게
몰라요, 히끅. 아저씨, 흐, 미워... (제 앞에 꼬구려 앉아 저와 눈을 맞추려고 하는 네 노력에도 절대 눈을 마주하지 않고 무릎 사이에 얼굴을 파묻으며 소리 죽여 울다 제 얼굴을 보려고 하는 너에 고개를 살짝 들어 빨갛게 부은 눈으로 너를 봤다 다시 얼굴을 숙이는)
-
우리 아저씨... 밥 안 먹으면 어떡해요.
9년 전
글쓴탄소
110에게
(애써 눈물을 참으려 붉어진 눈매와 깨무는 입술을 보고 한숨을 쉬며 널 끌어안고 머리칼과 등을 쓸어주는) 미안, 미안해 아가.., 아저씨가 미안. 너무 생각없이 굴었다. 미안, 아가...
-
살 빠지고 좋지 뭐.
9년 전
탄소111
글쓴이에게
아저씨 미워요. 흐으, 너무 미워... 끅, 진짜, 히끅. (네 품 안에 안겨 소리 내어 울고는 네 어깨를 잡아 숨을 고르다 고개를 들어 네 얼굴을 쳐다보고선 울상을 지으며 어깨에 얼굴을 다기 묻는) 집 가, 요...
-
아저씨 살 빠지면 안 돼. 쪄야 돼.
9년 전
글쓴탄소
111에게
응, 가자. (내 품에 안기다시피 기대 걷는 너를 불편하지 않게 끌어안고는 차에 도착해 안전벨트를 채워주는 내내 네 눈치를 보는)
-
빠지면 좋지.
9년 전
탄소112
글쓴이에게
내 눈치를 왜 봐요, 아저씨... (네가 눈치를 보자 덩달아 저도 불편해져 제 앞에 있는 네 볼을 만지작거리며 웃어 보이다 차를 출발시키려는 네 손을 놓지 않을 것 같이 꽉 잡는) 미안해요, 아저씨.
-
안 돼. 우리 아저씨 살쪄요.
9년 전
글쓴탄소
112에게
(차가 없는 한적한 시간대에 신호가 바뀌었음에도 차를 출발시키지 않고 반쯤 몸을 돌려 네 손을 꽉 맞잡는) 아저씨가 더 미안, 지민아. 많이 놀랐지.
-
여기서 더 찌면 안돼.
9년 전
탄소113
글쓴이에게
아저씨 무서웠어요. 물론 내가 잘 못 했는데, 아저씨 너무 무서웠어. 진짜로. (제 손을 잡은 네 손을 엄지손가락으로 만져주다 네 목덜미에 팔을 둘러 미안하단 의미로 네 볼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떼는) 미안해. 뽀뽀는 미안하다는 의미로 했어요.
-
더 빠지는 건 돼요?
9년 전
글쓴탄소
113에게
(네 등을 끌어안고 고개를 틀어 네가 했던 것처럼 네 볼에 입을 맞추고) 아저씨가 더 미안. 너무 놀라서 그랬어, 아가. (한참을 안고 있다 네가 품에서 날 떼어놓자 그제서야 차를 출발시키며) 아까 많이 자서 졸리지도 않겠네.
-
살은 빠질수록 좋지.
9년 전
탄소114
글쓴이에게
아니에요. 잠은 자도 자도 계속 오더라고요. (제 앞에 미동 없이 저를 고정하는 안전벨트만 만지작거리며 창문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건물들을 보다 네게 궁금한 것이 문뜩 떠올라 널 쳐다보는) 아저씨.
-
너무 빠지면 싫어요, 아저씨. 쪽.
9년 전
글쓴탄소
114에게
응, 왜.
-
이제 슬슬 잘 준비 해, 아가.
9년 전
탄소115
글쓴이에게
나랑 연애하게 된 계기는? (네게 너무 궁금하다는 듯 사슴 같은 눈망울로 너를 바라보는)
-
머리도 안 말랐고, 숙제도 안 했는데... 벌써 자요?
9년 전
글쓴탄소
115에게
음...., (손가락으로 핸들을 톡톡 치며 뜸을 들이다 너를 보고 히죽 웃으며 말하는) 우리 지민이가 너무 예뻐서. 어떻게 가만 놔둬 이거를?
-
1시에 잔다고 했잖아. 일찍.
9년 전
탄소116
글쓴이에게
에이, 뭐야. 나는 막 하교하다가 눈에 띄어서, 뭐 이런 거 나올 것 같았는데. (단순한 네 대답이 나오자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 입맛만 다시며 고개를 끄덕이는)
-
변경할래요. 1시 15분.
9년 전
글쓴탄소
116에게
(입술을 비죽이며 입맛을 다시는 널 힐끔힐끔 바라보다 어느새 도착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먼저 내려 조수석 문을 열어주고 네 손을 잡은 채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벽에 비스듬히 기대어 묻는) ..궁금해?
-
안돼.
9년 전
탄소117
글쓴이에게
당연히 궁금하죠, 아저씨. (잠시 머뭇거리는 너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얼른 말해달라는 식으로 제스처를 취하다 저희들이 있는 층으로 엘리베이터가 눈치 없이 도착해 버려 한숨을 쉬고 네 손을 잡아타는) 집 들어가면 해줘요.
-
... 알겠어요. 1시에 잘게.
9년 전
글쓴탄소
117에게
(보채는 네가 귀여워 괜히 약올리듯이 눈썹을 치켜뜨며) 침대에 누워서 해줄건데. 아가 어쩔 수 없이 아저씨랑 자야겠네.
-
잘 자. 쪽.
9년 전
탄소118
글쓴이에게
사람 애타게 하는 데에 재주 있어요, 아저씨. (네가 쉽게 말을 안 해주자 입술을 댓 발 내밀고는 엘리베이터 바닥을 작게 치는)
-
아저씨도요, 잘 자.
9년 전
글쓴탄소
118에게
들으면 너 까암짝 놀랄거다, 고딩아. (장난스럽게 웃으며 네 콧잔등을 톡 치는)
-
좋은 꿈.
9년 전
탄소119
글쓴이에게
깜짝 놀래도 얼마나 놀랜다고. (제 콧잔등을 친 네 손가락을 입에 물어 약하게 깨물고는 바로 놔주는)
-
잘생긴 아저씨, 굿모닝.
9년 전
글쓴탄소
119에게
가자.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널 뒤에서 껴안고는 펭귄이 걷듯이 집 앞까지 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네 엉덩이를 톡톡 치며) 씻고 와, 아가.
-
일찍 일어났네. 잘 잤어?
9년 전
탄소120
글쓴이에게
씻기 귀찮은데. 내일도 주말이고... 안 씻으면 안 돼요, 아저씨? (제 엉덩이를 두드리는 네 손을 잡아 못 두드리게 엉덩이와 떼놓은 뒤에 제 목을 돌려 너를 보는)
-
잘 못 잤어요. ㅠ 새벽에 두 번 깼어.
9년 전
글쓴탄소
120에게
그래, 그럼. 가서 잠옷으로 갈아입고 와. (신나서 방으로 뛰어들어가려는 네 양 볼을 꾹 눌러 붕어처럼 입술이 톡 튀어나오게 하고서는 쪽쪽 소리나게 입을 맞추는) DVD볼까, 아님 그냥 침대?
-
힘들었겠네.
9년 전
탄소121
글쓴이에게
DVD도 보고 싶고, 침대에 누워서 이야기도 듣고 싶은데. (일단 방으로 뛰어 들어가 불편한 사복을 벗어 침대 위에 엉망으로 던지고는 편한 잠옷으로 갈아입고는 산발이 된 머리를 손으로 대충 정리하고 나와 소파에 먼저 앉아있는 네 곁으로 다가가 앉는) 아저씨. DVD 보면서 이야기 들을래. 그래도 되죠?
-
약간 고생 좀 했죠. 그래서 오늘은 늦게 자려고. ㅋㅋ
9년 전
글쓴탄소
121에게
응. 그럼 아저씨도 옷 갈아입고 나올 테니까 아가가 DVD 골라서 틀어. (맹렬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네 머리를 몇 번 쓰다듬어 주고서 방으로 들어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온 뒤 소파에 앉아 나를 기다리는 너를 보며 묻는) 틀었어? 무슨 영화?
-
결론이 왜 그렇게 돼.
9년 전
탄소122
글쓴이에게
아뇨. 아직 안 정했어요. 보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아직도 고민 중. (리모컨을 이용하며 보고 싶은 영화들을 고르다 제 옆에 앉는 네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는 리모컨을 계속 돌리다 결국은 네게 리모컨을 쥐여주는) 아저씨가 골라줘요.
-
어제 자는데 20분 걸려서 그랬어요. ㅋㅋ 1시는 나랑 안 맞는 거 같아요,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122에게
(네게 리모컨을 건네받고 한참을 고민하다 접때 네가 보고 싶다고 했던 잔잔한 로맨스 영화를 고르고는) 그럼 이거 보자. 저번에 보고 싶다고 했잖아. 괜찮아?
-
어쩔 수 없네. 푹 잘 수 있는 시간에 자.
9년 전
탄소123
글쓴이에게
완전 괜찮아요. 아저씨가 골라준 거라면 마다하지 않고 볼게요. (거실에 불이 켜져 있자 소파에서 일어나 불을 끄고는 깜깜해진 거실을 티비에서 나오는 빛에만 의존해 걸어가서는 네 무릎을 베고 누워서는 티비에 집중하는)
-
아저씨, 어제 몇 시에 잤어요?
9년 전
글쓴탄소
123에게
(내 무릎을 베고 누워 영화에 열중하는 너를 내려다보며 머리칼을 정리해주는) 아가, 졸리진 않아?
-
두시쯤? 아침에 나갈 일이 있어서.
9년 전
탄소124
글쓴이에게
별로 안 졸려요. 이거 다 보고 아저씨가 들려주기로 한 이야기 들을 생각하니까 잠 안 와. (네가 머리칼을 정리해주자 몸이 나른해져 안 오던 잠도 오는 것 같이 느껴지자 네 손을 제 손과 깍지를 껴 못 움직이게 하는)
-
늦게 잤어요, 아저씨. 빨리 자.
9년 전
글쓴탄소
124에게
(네 손을 꼭 잡고 한창 고조되는 영화 내용에 집중하다 언뜻 본 네 얼굴에 졸음이 가득해 낮은 목소리로 네게 묻는) 아가, 잠 와?
-
아저씨는 원래 빨리 자.
9년 전
탄소125
글쓴이에게
잠 안 와... (네 말에 느릿하고 나른하게 말하고는 반쯤 감긴 눈으로 영화를 보다 결국 눈이 감겨 영화 내용을 반쯤 잘라먹고 다시 눈을 뜨자 주인공끼리 입을 맞추고 있는 장면이 나오자 너를 한 번 쳐다보곤 끼고 있는 손을 더 세게 잡는)
-
2시는 빠른 시간이 아니잖아요, 아저씨야.
9년 전
글쓴탄소
125에게
(나를 빤히 바라보는 네 눈빛이 원하는 게 분명히 드러나 귀여워 웃으며) 뭐, 뽀뽀해 줄까?
-
원래는 더 일찍 자.
9년 전
탄소126
글쓴이에게
뽀뽀해 줄 거예요? (뽀뽀라는 말에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네 무릎 위에 앉아 다리를 네 허리에 감고는 입술을 내미는)
-
그렇구나. 아저씨, 점심은요?
9년 전
글쓴탄소
126에게
아니, 키스할 건데. (네 양 손에 손깍지를 끼고 끈적하게 입술을 맞대다 힘이 실려 네 몸이 쇼파에 눕다시피 밀렸을 때서야 입술을 떼고 네 입가에 연신 입을 맞추는) 예뻐, 아가.
-
귀찮아서 안 먹으려고.
9년 전
탄소127
글쓴이에게
우리 아저씨 완전 변태야. 뽀뽀하고 싶냐고 했으면서 키스하고. 미자랑 키스하는 아저씨. (맞잡고 있는 손을 풀고는 네 목덜미에 제 팔을 둘러 이쁘게 웃어 보이다 네 쪽으로 얼굴을 들어 입술을 부딪치곤 입을 안 떼는)
-
안 돼요. 밥 먹어요.
9년 전
글쓴탄소
127에게
(입을 맞부딛힌 채로 웃으며 말하는) 너 미자니까 이 정도지, 미자 딱지 떼기만 해봐, 아가 잠도 못 잔다.
-
그냥 이따 저녁 먹지 뭐.
9년 전
탄소128
글쓴이에게
무서워라. 평생 미자 해야겠네요. (네 입술에 연달아 뽀뽀를 하고는 목에 감았던 팔도 풀어 소파에 몸을 기대는) 아저씨. 차에서 얘기해주기로 한 거, 얘기해줘요.
-
많이 먹어요. 점심도 안 먹고 저녁이라도 많이 먹어요.
9년 전
글쓴탄소
128에게
(몸을 돌려 너를 보고 앉으며) 음.., 아저씨가 처음 아가 본 게 카페였잖아. 아가 시험공부한다고 이따만한 안경 쓰고 혼자 카페에서 끙끙댈 때, 아저씨가 아가 바로 앞에 앉았잖아. 갑자기.
-
알겠어. 아가도.
9년 전
탄소129
글쓴이에게
맞아요. 나는 내 앞에 왜 앉나 했죠. 카페에 빈자리도 널렸는데 하필이면 내 앞. 그래서 아저씨가 내 시험문제 푸는 거 도와주려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누웠던 몸을 일으켜 네 눈높이와 맞춰 네 눈을 응시하는)
-
저는 저녁 안 먹어요,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129에게
그 때 아저씨가 웃으면서 번호 주세요, 했을때 어땠어. 아저씨 그 때 엄청 떨렸었는데.
-
왜 안먹어.
9년 전
탄소130
글쓴이에게
모르는 사람이라서 조금 무서웠죠. 아저씨 인상이 착하게 생긴 것도 아니고 무섭게 생겼는데. 꼭 전화번호 안 주면 줄 때까지 난장판 부리거나, 나한테 해코지할 거 같아서 주긴 준 거죠.
-
다이어트? ㅋㅋ
9년 전
글쓴탄소
130에게
(기대 가득한 눈으로 네 대답을 기다리다 네 대답에 힘이 빠진 척 어깨를 움츠리고 입술을 비죽이며) 아 뭐야, 너무해. 아저씨가 그래서 일부러 웃는 것도 엄청 연습하고 간건데.
-
밥 먹으면서 해.
9년 전
탄소131
글쓴이에게
살짝 귀엽기는 했어요, 아저씨. (귀엽게 튀어나온 네 입술을 손가락으로 툭툭 건드리며 웃어 보이다 그래도 시무룩한 네 얼굴을 잡아들어 네 볼을 살살 만져주며 입꼬리를 손으로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는) 지금 만났으니까 된 거죠. 첫인상이 무서우면서도 귀엽기도 한 아저씨야.
-
1일 2식. 세 끼는 안 돼.
9년 전
글쓴탄소
131에게
(너를 빤히 바라보며) 같은 아파트 사는 거 알았을 때 너 놀라는 거 진짜 귀여웠는데. 아저씨는 이미 다 알고있었거든.
-
두 끼를 많이 먹어.
9년 전
탄소132
글쓴이에게
스토커. 어떻게 다 알고 있어요? 혹시 내 뒷조사? (장난스럽게 네게 운을 떼고는 네 허벅지를 검지로 꾹꾹 누르는)
-
소같이 많이 먹어요. ㅋㅋ
9년 전
글쓴탄소
132에게
쓸, 어디 남자 허벅지를 함부로. (내 허벅지를 꾹꾹 눌러대는 네 손을 양손으로 끼워잡고는 마저 말하는) 음.., 솔직히 아저씨는 아가 카페에서 처음 본 거 아니거든.
-
좋은 거야 그게.
9년 전
탄소133
글쓴이에게
카페에서 처음 본 게 아니면 어디서 봤어요? 학교 끝나고 주로 집에 바로 가는데. (저를 처음 본 게 아니라고 말하는 너에 의아한 듯 굽었던 등을 쭉 피고는 네 얘기를 귀 기울여 듣는)
-
밥 많이 먹는 게 뭐가 좋아요. 살만 찌고.
9년 전
글쓴탄소
133에게
너 겨울에 목도리 코 끝까지 올리고 집 갈 때. (네 콧잔등을 툭 치고 그때의 너를 생각하듯이 널 보며 말을 잇는) 주머니에 손 넣고 걷다가 빙판길에서 삐끗하고 귀 시뻘게져서 사람 있나 휙휙 둘러보고 총총 집으로 뛰어들어가는 거 보고. 너무 귀여워서. 그 뒤로도 등교하는 거 보고, 하교하는 거 보고. 근데 부모님이 해외 나가계셔서 혼자 사는지는 몰랐지.
-
키 크고 싶다며.
9년 전
탄소134
글쓴이에게
와, 소름이다. 그때 내가 얼마나 쪽팔렸는데요. 집 와서도 내가 넘어진 거 본 사람 없게 해달라고 얼마나 빌고, 또 빌었는데. 근데 그걸 본 사람이 있다니. 아저씨는 얼른 그 기억을 잊어야 해요. 애인이 쪽팔려 죽을라고 하는 기억은 잊어야 돼. (제 손을 네 이마 위로 얹어 1분 동안 떼지 않고 있다 네 이마가 따뜻해졌을 때 손바닥을 떼는) 참. 나 부모님 해외에 있는 건 어떻게 알아요? 친구들 말고 모르는데.
-
키 포기했어요. 안 크려고.
9년 전
글쓴탄소
134에게
괜찮아, 귀여웠어. (네 손바닥을 피하지 않고 가만 있다 네 물음에 네게 딱밤을 놓으며) 네가 말해줬거든요. 술 먹고싶다고 그렇게 찡찡대서 몇 모금 줬더만, 그거에 훅 가서 필름까지 끊겼었어?
-
ㅋㅋㅋ키 많이 작아?
9년 전
탄소135
글쓴이에게
... 기억 안 나는데. 나 아저씨한테 그런 말 한 적 없는 거 같은데. (진짜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기억해낼 려 애를 쓰다 제 기억에는 제 입으로 직접 털어놓은 기억이 전혀 보이지 않자 입꼬리를 내리며 널 보는) 기억 안 나네.
-
... 조금? 160 안 돼요. 겁나 슬프네.
9년 전
글쓴탄소
135에게
니가 그랬어요, 아가. 혼자 사는 거 너무 힘들고 외롭다고. 갑자기 안겨서 울어서 아저씨가 얼마나 놀랐는데. (너를 잡아당겨 끌어안고는) 그래서 같이 살자고 한거야, 너한테.
-
와, 진짜 작네.
9년 전
탄소136
글쓴이에게
... 그랬구나. 내가 기억 안 나는 걸 아저씨가 다 기억하고 있어. 솔직히 말해봐요, 아저씨. 나랑 동거하고 싶은 마음은 조금은 있었죠? (네게 엉성하게 안겨 있어 고개를 위로 들어 네 코 끝을 보는)
-
아저씨 팩폭 지렸다. 진짜 작아서 미안합니다.
9년 전
글쓴탄소
136에게
당연하지. 근데 막상 동거하니까 힘들어. (네 이마에 짧게 뽀뽀한 뒤 떨어지며) 아가 이쁜 짓 할 때마다 참느라고. 이거 언제 성인 될 때까지 기다리나.
-
아니야ㅋㅋㅋ귀여워.
9년 전
탄소137
글쓴이에게
성인 되면 뭐 하려고요, 아저씨야. (널 보는 눈빛을 야한 상상을 하는 듯한 눈빛으로 널 쳐다보며 아까 찌르던 허벅지를 쿡쿡 찌르는) 성인 되면 뭐가 좋나?
-
이미 마상이요, 아저씨. 160도 안 되는 진짜 작은 애는 울러 갑니다.
9년 전
글쓴탄소
137에게
성인 되면 뭐 하게, 아가. (자꾸 허벅지를 찔러오는 네 두 손을 모아 한 손으로 잡고 다른 손으로 아프게 딱밤을 때리는) 혼난다 진짜, 너.
-
귀여워서 그래.
9년 전
탄소138
글쓴이에게
아, 진짜 아파! 나 때렸으니까 아저씨랑 합방은 없는 걸로 해요. (딱밤을 맞은 이마를 손으로 문지르며 아프다는 표정을 네게 보여주고는 영화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작게 쿵쿵거리며 제 방으로 들어가는) 딱밤을 왜 때려, 진짜...
-
(울먹) (울음) 진짜로?
9년 전
글쓴탄소
138에게
(쿵쿵거리며 방으로 향하는 너를 보고 웃으며 시계를 보고서는 꽤 늦은 시간에 반쯤 재생됐던 영화를 끄고 네 방문 앞에서 문을 두드리고) 아가, 잘자.
-
응, 귀여워.
9년 전
탄소139
글쓴이에게
... 몰라요. 안 잘 거야. (방 문 옆에 기대어 있다 네가 제 방 쪽에서 멀어지는 발걸음을 듣고는 방 문을 네가 듣지 못하게 조용히 열어 뒤꿈치를 들곤 네 뒤러 걸어가 뒤에서 껴안아 얼굴을 부비는) 나랑 같이 안 자?
-
... 좋네요. 아저씨도 좋고, 귀엽다는 소리도 좋고.
9년 전
글쓴탄소
139에게
(뒤에서 안아 얘교를 부리는 네가 귀여워 놀려주려 일부러 시무룩한 목소리로 말하는) 아가가 같이 안 자준다고 그래서. 아저씨는 들어가서 이제 슬슬 아가한테 차일 준비 해야되나 생각 중이었지.
-
나도 좋아. 아가.
9년 전
탄소140
글쓴이에게
나 아저씨 찰 생각 없는데... 어떻게 아저씨를 차요, 안 그래? 이렇게 귀여운 아저씨를 것도 팔색조 매력을 가졌어요. (네 뒤에 있다 시무룩한 목소리가 들리자 혹시 눈물이 고이지는 않았을까 네 앞으로 가 숙여진 고개를 들자 눈물 한 방울도 없이 뽀송한 피부에 입을 내밀어 너를 밉지 않게 노려보는)
-
아저씨가 나 좋으면, 나는 사랑해요.
9년 전
탄소141
140에게
-
아니지... 아저씨가 나 안 사랑하면 어떡해. 사랑한다는 말 취소.
9년 전
글쓴탄소
140에게
(네 어깨에 얼굴을 묻고 한참을 웃다가 네 입술에 짧게 입맞춘 뒤 너를 공주님 안기로 안아들고 내 방으로 향하는) 잘 시간 다 됐다, 아가.
-
왜 취소해. 듣기 좋은데. 계속 해줘.
9년 전
탄소142
글쓴이에게
어, 어! 아저씨, 안 무거워요? (갑자기 제 몸이 붕 뜨자 네 팔 위에서 발장구를 치다 인상이 보기 좋게 찌그러지자 기가 죽어 몸을 최대한 웅크리곤 네 눈치를 계속 보는)
-
싫어, 싫어요. 아저씨는 좋아만 할래.
9년 전
탄소143
142에게
-
예외는 있어. 아저씨가 나 사랑한다고 해줘요. 그럼 같이 사랑하는 거잖아요.
9년 전
글쓴탄소
143에게
(네가 버둥거리자 널 놓칠것 같아 얼굴을 구기다 눈치를 보는 너를 보고는 웃으며) 안 무거워. 좀 더 먹어라, 아가. 눈치 좀 그만 보고.
-
사랑해.
9년 전
탄소144
글쓴이에게
아저씨 표정이 딱 눈치 보게 한 걸요. (네 목에 팔을 둘러 안 덜어지도록 하고는 살짝 열려있는 네 방 문을 제 발로 먼저 밀어 네가 들어가기 쉽도록 하고는 네 얼굴 볼에 저를 내려주기 전까지 입을 계속 맞추는)
-
아, 미친. ㅠ 존'나 좋아. 나도 사랑해요,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144에게
끼부리네, 또. (네 양 볼을 잡고 진하게 입을 맞춰준 후 한 쪽 볼을 만지작대는) 아가 볼 진짜 찹쌀떡 같다.
-
진짜 예쁜말 못하네.
9년 전
탄소145
글쓴이에게
찹쌀떡 같아서 좋잖아요. 어디 이런 볼 가진 애인 있나 눈 씻고 찾아봐요. (네가 저를 침대에 내려두자 침대 구석으로 몸을 굴려 들어가서 이불을 덮고 눕고는 베개를 끌어안는)
-
예쁜 말 잘 못한다니까. 아저씨 앞이라서 하는 척하는 거죠.
9년 전
글쓴탄소
145에게
그래서 아저씨도 이렇게 예뻐해 주잖아. (네 옆으로 들어가 침대 헤드에 등을 기대고 앉으며) 아저씨같은 애인도 찾기 힘들걸? 고딩아.
-
지금부터라도 예쁜말을 쓰려고 해봐.
9년 전
탄소146
글쓴이에게
아저씨 성격 비슷한 사람은 만나도 아저씨 같은 애인 찾기 힘들다는 거 인정. (누워있는 내내 네 턱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 손을 조금 더 올려 네 입술을 살살 만져주는) 아저씨, 내 이름 까먹었겠다. 하도 아가라고 불러서.
-
예, 아저씨. 예쁜 말... 예쁜 말. 사랑해요.
9년 전
글쓴탄소
146에게
이름을 어떻게 까먹어. (네 말에 웃으며 너와 시선을 마주할 수 있도록 마주누워 너를 바라보다 얼굴에 입을 맞추고는) ..박지민. (다시 너의 얼굴에 입을 맞추고) 우리 지민이.
-
나도.
9년 전
탄소147
글쓴이에게
알고 있네요, 아저씨. (네가 입을 맞춰주자 기분이 좋아져 헤실헤실 웃으며 너를 쳐다보다 제 옆에 누워있는 네 위로 제가 올라가 네 위에서 몸을 움직이다 목에다 입을 계속 맞추며 너를 보는) 난 아저씨 이름 알아요. 민윤기.
-
얼마큼?
9년 전
글쓴탄소
147에게
난 지민이가 형이라고 불러줄 때도 좋아.
-
많이.
9년 전
탄소148
글쓴이에게
윤기 형. 아냐, 형은 이상하잖아요. 나이가 얼마 차이 안 나면 몰라. 그래도 아저씨가 듣기 좋다고 하니까 한 번씩 불러는 볼게요.
-
ㅋㅋ 미쳐. 나도요, 아저씨. ❤내 선물.
9년 전
글쓴탄소
148에게
(일부러 너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입술을 비죽이며) 가뜩이나 늙어서 서러운데 아가까지 이러지 마. 아저씨 죄책감 들어서 고딩이랑 어떻게 연애하냐.
-
❤
9년 전
탄소149
글쓴이에게
(삐죽 튀어나온 네 입술을 제 입술로 물어 소리 나게 빨다 곧 그만두는) 우리 아저씨 곧 서른이네요. 시간 너무 빨라요. 만난 지 몇 년 안 됐는데.
-
ㅋㅋㅋ 귀엽다, 아저씨. 하트 뭐예요.
9년 전
글쓴탄소
149에게
그러네. 아저씨 더 열심히 돈 벌어야겠다. 우리 돼지 먹여 살리려면. 그치?
-
찾느라 좀 걸렸어. 원래 이모티콘 같은거 잘 안 써서..
9년 전
탄소150
글쓴이에게
내가 왜 돼지에요, 아저씨. 너무해, 진짜. (돼지라는 말에 속상한 표정을 짓곤 소리내어 우는 척 하며 네 얼굴을 안 보는) 너무 해, 끅.
-
이모티콘 안 써요? 그럼 내가 많이 써야지. ❤ 좋은 건 한 번 더.
9년 전
글쓴탄소
150에게
아가, 울어? (네가 우는 것 같자 눈에 띄게 당황하며 네 손목을 잡는) 미안, 지민이 너 돼지라는 게 아니라..., (네 얼굴에서 손을 떼어내자 생글생글 웃는 네 얼굴에) 아, 뭐야. 심장 철렁했네.
-
보라색 하트 하려고 했는데, 입력이 안되네.
9년 전
탄소151
글쓴이에게
심장 철렁했대요, 아저씨. 딱 봐도 장난치는 걸로 안 보였어요? (생각보다 귀여운 네 반응에 새어 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네 얼굴 온 곳에 입을 맞춰주는) 어유, 이뻐.
-
붉은 하트 아님 입력이 안 되더라고요. 보라색이 입력 안 되면 직접 말로 하면 되지. 보라 해요,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151에게
나는 네가 울면 그냥 심장이 철렁해. 그러니까 장난이라도 우는 시늉 하지 말어. (네 얼굴을 쓰다듬으며) 뜬끔없는데, 아저씨가 같이 살자고 했을때 말 없이 안아주면서 고마워요, 해 준거, 너무 고마워.
-
나도 보라해.
9년 전
탄소152
글쓴이에게
조금 뜬금없기는 하네요. 나랑 같이 동거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난 안 받아줄 거 같았는데. (네 손을 제 앞으로 가져와 손톱으로 네 손바닥을 간질이며 장난을 치다 네 위에 있자 하니 네가 힘들 거 같아 너를 올려다보는) 내려올까요, 아저씨?
-
히. 좋다. 아저씨 애정표현 잘 해요?
9년 전
글쓴탄소
152에게
응. 슬슬 잘 준비해야지, 아가. (너를 끌어안고 몸을 돌려 나를 바라보게끔 너를 내려놓으며) 내일은 뭐 하지.
-
아니, 못해.
9년 전
탄소153
글쓴이에게
하루 종일 아저씨랑 입 맞춤하기. 예를 들면 이런 거? (네 볼을 꾹 눌러 입술을 튀어나오게 만들고는 그 위에 제 입술을 겹쳐 키스하듯이 입을 움직이는)
-
그럴 줄 알았어. 좋아한다는 말도 직설적으로 못 하고.
9년 전
글쓴탄소
153에게
(어설픈 네 움직임이 웃겨서 한참을 비식비식 웃다 널 더 밀착되게 끌어안는) 네. 예를 들면 이런 거요.
-
아가는 되게 잘하나 보네.
9년 전
탄소154
글쓴이에게
이거는 너무 가까운데요? (네 속눈썹이 다 보일 정도로 붙자 너무 가까운 거리에 부끄러워 네 어깨를 밀어 내려 해도 더 끌어안아오는 너에 에라 모르겠다는 듯 네 입술에 제 입술을 도로 붙이는)
-
저는 뭐... 대충? 아, 근데 그렇게 잘하지는 않아요. ㅋㅋ 제 성격이 그런 성격이 아니라.
9년 전
글쓴탄소
154에게
(눈을 감고 웃으며 키스를 하다 마지막으로 네 입술에 소리나게 뽀뽀를 하고는 떨어져 웃으며 말하는) 굿나잇 키스, 아가.
-
그런 성격 맞는 것 같은데.
9년 전
탄소155
글쓴이에게
내일 아저씨 옆에 없어도 놀라지 말아요. 내 방에 있는 거니까. (네 가슴팍에 제 손을 올리고는 베개를 벤 채로 눈을 감고 고르게 숨을 내뱉으며 네 옆에서 잠을 자는)
-
절대요, 아저씨. 전 그냥 직설 잘 날리는 성격.
9년 전
글쓴탄소
155에게
(네가 잠든 걸 확인하고서야 네 이마에 입을 맞추고 눈을 감으며 작게 말하는) 잘 자, 아가.
-
나도 직설은 잘하는데, 애정표현은...
9년 전
탄소156
글쓴이에게
아저씨... (잠꼬대로 너를 부르고는 몸을 뒤척이며 네게 올렸던 팔을 내리고서는 새우처럼 등을 굽혀 너를 보고 자며 몸을 조금씩 떠는)
-
ㅋㅋ 애정표현을 직설로 날리면 되죠. 좋아한다, 사랑한다, 이렇게. 좋아해요, 아저씨. 이게 뭐가 힘들어.
9년 전
글쓴탄소
156에게
(네 뒤척임에 습관적으로 널 토닥여주다 네가 떠는 걸 알아차리고는 일어나 너를 살피는) 아가, 아가. 어디 아파?
-
아, 못해.
9년 전
탄소157
글쓴이에게
으응... (별말없이 이불을 더 끌어올려 추워진 것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만들자 떠는 것을 멈추고는 다시 편안하게 잠을 자는)
-
쪽, 쪽. 해 봐요. 못하는 게 어딨어요.
9년 전
글쓴탄소
157에게
아, 깜짝이야.... (네가 떠는 것이 단순 추위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는 안심하며 더욱 꼼꼼하게 이불을 덮어준 뒤 널 끌어안고 다시 잠에 드는)
-
쪽.
9년 전
탄소158
글쓴이에게
답답해요, 아저씨... (저를 끌어안고 자는 너에 답답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 거 같아 네 어깨를 힘없이 툭툭 치고는 언제 투덜거렸냐는 듯 다시 조용히 자는)
-
잘하네요, 아저씨. 나는 뽀뽀보다 입술 빠는 게 더 좋아.
9년 전
글쓴탄소
158에게
너 춥잖아.., 감기 기운 있는 거 아냐? (물어도 대답이 없자 눈을 가늘게 뜨고 네가 자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픽 웃고 다시 눈을 감는)
-
좀 돌려 말해라, 아가.
9년 전
탄소159
글쓴이에게
(잠자는 내내 네 품에서 따뜻하게 잠을 자고는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눈을 뜨고는 네 품 안에서 꼬물거리는)
-
어떻게 말할까요,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159에게
(네가 품 속에서 꼬물거리자 잠결에 말하는) ..더 자, 아가...
-
아 몰라.
9년 전
탄소160
글쓴이에게
아저씨 일어나야죠. (네 품에서 빠져나와 네 등 뒤로 가 네 어깨를 살살 흔드는)
-
모르니까, 입술 좀 빨아줘요.
9년 전
글쓴탄소
160에게
아.., 졸린데. (네가 어깨를 흔들어 깨우자 마지못해 일어나서는 널 끌어안고 어깨에 턱을 걸친 채 눈을 감고 네게 묻는) 아가, 잘 잤어?
-
말 돌려서 다시.
9년 전
탄소161
글쓴이에게
엄청 잘 잤어요. 완전 개운해. (제 어깨에 턱을 괸 네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 주며 눌러진 머리를 정리해주고는 네 얼굴을 저를 보게 하고는 감긴 눈에 입을 맞추고선 다시 제 어깨에 올려두는) 영락없는 아가네요, 아저씨도.
-
어, 음... 입술 좀 쪽쪽 거려주세요?
9년 전
글쓴탄소
161에게
아저씨 아직 잠 덜 깨서 그런거야.... (눈을 크게 몇 번 깜빡이고는) 아침 뭐 먹을래. 토스트 해줄까?
-
그래요. 쪽.
9년 전
탄소162
글쓴이에게
토스트 해줘요. 아저씨 표 토스트는 먹을만해. (이번에는 제가 네 뒤로 가 허리에 팔을 감고는 등에 얼굴을 기대어 눈을 감고선 네가 가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는)
-
쫍, 쪼옵, 쫍. 빨 때는 제대로 빨아줘요,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162에게
(화장실로 가 세수를 하고 부엌으로 가는 내내 등 뒤에 붙어있는 네가 귀여워 웃는) 박지민 귀여워. 코알라 같아.
-
안 돌려 말하면 안 해줘요.
9년 전
탄소163
글쓴이에게
코알라 하지 뭐. 형 등에 평생 붙어야지. (네 등이 생각보다 편안해 계속 붙어 있는 거지만 네가 코알라 같다고 하자 더 딱 붙어 뒤에서 몸을 움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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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려 말할게 없는데요, 아저씨? 빨리 빨아주면 안 돼요?
9년 전
글쓴탄소
163에게
(식빵을 꺼내 토스트기에 넣어놓고는 계란을 꺼내 프라이팬에 깨며) 근데 토스트만 먹고도 배가 차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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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 뜨겁게 진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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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글쓴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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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돌려 너를 마주보고 웃으며) 그렇게 잠깐 맞대고 어떻게 단지 알아 아가.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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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막 열 오르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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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글쓴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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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달아요, 아가. (웃으며 다시 뒤돌아 가스 불을 끄고 접시를 꺼내 토스트를 만들며) 가서 우유 꺼내와, 아가. 주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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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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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글쓴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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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아 다리를 흔들며 잔뜩 기대된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는 네 앞에 토스트가 담긴 접시를 내려놓는) 맛있게 먹어,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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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었다. 미안 아가.
9년 전
탄소176
글쓴이에게
아저씨도요, 많이 드세요. (접시에 꽤 그럴싸하게 만들어진 토스트와 제 앞에 앉은 너를 번갈아 쳐다보며 포크로 토스트를 찍어 한 입 베어 물고는 오물오물 씹고는 별다른 반응 없이 고개만 끄덕이곤 사과 주스를 한 모금 마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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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어야지. 우리 아저씨 온 것도 모르고 있었어요. 엄청 보고 싶었는데.
9년 전
글쓴탄소
176에게
(기대하는 눈초리로 네가 토스트를 입에 넣는 것을 바라보다 별 반응이 없자 눈에 띄게 풀이 죽으며) ...맛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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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오늘도 좀 바쁠거야. 미리 미안해.
9년 전
탄소177
글쓴이에게
먹을만해요. 맛없는 정도는 아니야. (토스트 반을 넘게 그릇만 보고 먹다 그제야 고개를 들어 네 얼굴을 보자 힘이 빠져있는 표정이자 어디 아픈 건가 싶어 네 옆자리로 자리를 옮겨 네 얼굴을 만지는) 왜 그래요. 어디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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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아저씨 천천히 기다릴게.
9년 전
글쓴탄소
177에게
(부러 더 시무룩한 얼굴을 하고) 아니.., 아저씨는 뭔가 아가가 더 드라마틱한 반응을 해 주길 원했는데. (안절부절못하는 네 모습에 웃음이 터질 것 같아 식탁에 고개를 박고 엎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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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만에 잇는 거야, 이게.
9년 전
탄소191
글쓴이에게
어, 어... 아저씨 우는 거예요? 아니, 울어라고 한 거는 아니였는데, 아저씨이... (어깨를 들썩이며 엎드리자 제 표현이 뭐가 잘못된 거였는지 제 모습을 뒤돌아보다 네가 원하는 반응을 많이 안 해준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괜히 미안해져 울먹거리며 너를 바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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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ㅋㅋ 딱 일주일 만에 아저씨랑 톡하네요. 그동안 못 한 뽀뽀. 쪽.
9년 전
글쓴탄소
191에게
(기어들어가는 네 목소리가 웃기고 귀여워 틈새로 힐긋 너를 보고는 네가 울먹이고 있자 더 우는 척하며 어깨를 들썩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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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
9년 전
탄소192
글쓴이에게
(우는 너에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 줄 모르겠어 자리에서 일어나 식탁 주위를 두 바퀴 돌고는 제가 앉았던 네 맞은편에 앉아 같이 엎드려 예쁘게 포개진 두 손등 이에 제 턱을 괴는) 아저씨, 울면 안 돼요. 응? 얼른 울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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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보다 더 달달하네. ㅋㅋ
9년 전
글쓴탄소
192에게
아가...., (네가 턱을 괸 손을 뒤집어 한 손으로 네 양 볼이 꽉 들어차게 잡은 뒤 개구지게 웃으며 고개를 들어 너를 보는) 속았지. (아직 상황파악을 하지 못해 동그랗게 뜬 눈을 깜빡거리는 네 모습에 볼을 꾹 눌러 입술이 붕어처럼 되게 하고는 소리나게 입을 맞추곤 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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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별로야?
9년 전
탄소193
글쓴이에게
뭐야... 아저씨, 진짜 뭐예요. (네가 입술을 맞춰줬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네게 속았다는 거에 황당해 헛웃음을 지으며 웃다 네가 안 운다는 거에 안심되었는지 눈물이 맺히고는 눈을 한 번 껌뻑이자 제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닦는) 밉다, 아저씨. 이렇게 유치한 아저씨랑 교제하는 건 나뿐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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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ㅋㅋ 존`나 좋은데요, 아저씨. 사탕 바른 것처럼 달아.
9년 전
글쓴탄소
193에게
왜 울어, 아가. (네가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닦자 고개를 들어올린 뒤 눈물 자국이 새겨진 길을 따라 입을 맞춰주고는) 아저씨는 고딩이랑 교제하느라 하루하루가 회춘이다, 회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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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떡하면 예쁜말 쓸까.
9년 전
탄소194
글쓴이에게
회춘이면 좋은 거잖아요, 아저씨야. 나는 하루하루가 나이 먹는 느낌 나는데. 왜 아저씨만 젊어지는 느낌 나요. (네게 퉁명스럽게 말을 하고는 아까 가짜로 운 네가 여전히 미워 눈을 부릅 떠 너를 노려보고는 제 앞에 남은 토스트를 입에 욱여넣은 뒤 접시를 싱크대에 놓고선 작게 쿵쿵 거리며 제 방으로 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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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입술 빨아주는 날.
9년 전
글쓴탄소
194에게
(콩콩거리며 싱크대에 접시를 놓고 방으로 들어가는 네가 귀여워 얼굴을 묻고 웃다 네 방 앞에 서서 문에 입술을 가까이하고 속삭이듯이) 민윤기 아저씨가 박지민 아가랑 놀고 싶다는데, 문 열어주실 박지민 안에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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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좀 돌려서. 직구 말고.
9년 전
탄소195
글쓴이에게
(네 말에 아무 답 없이 문 뒤에 있어 보이지도 않는 네게 팔을 높이 들어 올려 엑스를 만들고서는 이불안으로 들어가 이불을 머리끝까지 올려 벽면을 보고 누워 벽지를 손톱으로 살살 긁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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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먹어주는 날.
9년 전
글쓴탄소
195에게
아가? (한참 지나도 답이 없자 슬쩍 문을 열고 문 틈으로 고개를 집어넣어 침대에 누워있는 너를 확인하고 들어가 침대 가장자리에 걸터앉는) 아저씨 심심한데,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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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일부러 이러지.
9년 전
탄소196
글쓴이에게
저 갖고 논 아저씨랑은 안 놉니다. 심심하면 야동 보세요. 그거 보면 시간 잘 가던데... (제 침대가 살짝 기울어지는 느낌이 들자 이불을 조금만 내려 네 뒷모습만 잠시 쳐다보았다 숨을 깊게 들이쉬고는 이불 깊숙이 파고 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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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건 아저씨 판단에 맞기도록.
9년 전
글쓴탄소
196에게
(가만히 네 얘기를 듣다 네 입에서 나온 야동 소리에 놀라 눈을 크게 뜨고 네가 숨은 이불로 고개를 돌리는) 야동? 아가는 야동보면서 시간 많이 보냈나보네?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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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그러는 거 맞네...
9년 전
탄소197
글쓴이에게
아, 아니... 뭐 그렇게 많이 보낸 거는 아닌데요. 솔직하게 한 번쯤은 본 적 있죠. (침대가 한 번 더 크게 일렁이자 놀라 네 쪽으로 몸을 돌려 쳐다보고선 이불을 눈까지만 내려 네 눈과 마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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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빨아줘요.
9년 전
글쓴탄소
197에게
(몸을 숙여 너를 짜부시키듯이 네 위에 올라타 이마와 이마를 맞대고 코를 쿡쿡 찍으며) 진짜 한 번? 솔직하게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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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간지럽다. 빨아줘요가 뭐야, 아가.
9년 전
탄소198
글쓴이에게
아저씨 없을 ㄸ, 때 많이 봤어요. 근데 얼굴 너무 가까운 거 같아요. (자칫 잘못하면 입술이 닿일 거리가 되어버리자 입술을 입안으로 말아 넣고는 고개를 살짝씩 들어 네 코와 여러 번 맞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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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할 수 있는 말이 없는데... 아저씨 미워.
9년 전
글쓴탄소
198에게
많이 봤어요? 많이이이? (서로 코를 부딪히며 웃다 네 입에 연신 입을 맞추며) 입술 어디갔어. 왜 입술 집어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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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화해서.
9년 전
탄소199
글쓴이에게
너무 가깝잖아요. (입술을 말아 넣은 채로 웅얼이며 네게 말하고는 네게 장난치고 싶어 네 목에 팔을 둘러 네 입과 제 입을 맞춰 네가 입술을 떼자 못하게 하고는 말하는 것처럼 움직이는)
-
입술 먹어줘요. ㅋㅋ
9년 전
글쓴탄소
199에게
(네 의도가 빤히 보이는 움직임에 픽 웃고서는 혀를 내어 말하듯 움직이는 네 입가 주변을 키스하듯 살살 핥다 내 소매를 꼭 쥐어오는 네 손 위로 내 손을 얹고 얼굴을 떼며) 아저씨가 이겨요,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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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9년 전
탄소200
글쓴이에게
ㄴ, 내가 이길 수 있어요. 내가 이길 수도 있는데... (제 입술에 네 타액으로 뒤덮이자 느낌이 이상해 제 입수를 입안으로 집어넣어 혀로 제 입술을 핥고는 입안 여린 살을 뜯다 네 입술과 다시 붙어 제가 영상으로 보고 배웠던 것을 그대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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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해, 안 해.
9년 전
글쓴탄소
200에게
(어설픈 키스를 받아주다 되려 네가 숨이 차서 입술을 뗀 사이 웃으며) 어디서 배운 키스야, 그건. (가슴팍이 오르락 내리락 할 정도로 크게 숨을 고르고 있는 널 보다 다시 고개를 숙여 야릇하게 네 아랫입술을 깨물고는 집요하게 입술을 괴롭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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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안 해?
9년 전
탄소201
글쓴이에게
야ㄷ... (네가 다시금 제 입술을 괴롭히자 뜨거운 숨을 내뱉으며 네 밑에서 숨을 내뱉다 눈을 살짝 떠 아래를 바라보니 네가 색스럽게 그런 짓을 하고있어 얼굴이 빨개진 채로 다시 눈을 감고 놀고 있는 네 윗 입술을 제 혀로 살살 핥으며 간지럽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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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안 해요.
9년 전
글쓴탄소
201에게
(네 행동에 소리 없이 웃고는 네가 하는 것 처럼 윗 입술로 옮겨가 이를 세워 물고 입술로 빨아당기기를 반복하다 잠시 떨어지고는) 아가 내일 입술 부어서 학교도 못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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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이 안 와서 몰랐다. 미안해.
9년 전
탄소202
글쓴이에게
마스크 쓰고 가면 돼요. 집에 마스크 하나쯤은 있을 거 아니야. 그걸로 가리면 별로 티 안 나. (괜찮다는 식으로 네게 말하고는 다시금 입을 맞추다 네 입술 위에 제 입술을 가만히 올리기만 하고 잠시 기다렸다 네 귀 끝부분을 살살 만져주다 귓불을 손으로 꾹꾹 누르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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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지금이라도 봤잖아.
9년 전
글쓴탄소
202에게
(귓가를 만져오는 손길을 은근슬쩍 피하며 네 목 부근에 얼굴을 묻고 목선을 따라 입을 맞추다 눈을 마주치고 웃으며) 계속 해 달라는 거네, 그러면. (네 아랫입술을 물고 빨아들이다) 아가 아랫입술 진짜 통통해. 그래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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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이제 또 늦게 자지.
9년 전
탄소203
글쓴이에게
그게 뭐예요. 누가 들으면 내 입술 보고 연애하는 줄 알아요, 아저씨. (눈을 감고 네가 입을 뗄 때까지 가만히 있다 네 입술이 떨어지자 눈을 뜨고 너를 내려다보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는 아까 만지던 귓불을 다시 만지며 네 표정을 보다 계속 피하려고 하는 너에 인상을 찌푸리곤 못 움직이게 하고는 계속 만져주는) 왜 피해.
-
어엉... 정답. ㅋㅋ
9년 전
글쓴탄소
203에게
왜 피해? (네 머리에 꿀밤 놓는 시늉을 하며) 이제 아주 아저씨랑 친구 먹으려고 하네. (다시 자연스럽게 귀를 만지는 네 손길에서 벗어나 얼굴 이곳 저곳에 입을 맞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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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자. 나도 이제 잘 거야.
9년 전
탄소204
글쓴이에게
귀도 못 만지게 하고. 어딜 만져야 하는 거예요. (네 귀에서 손이 떨어지고는 침대 위에서 방황하다 네 허리에 손을 올려 움푹 파인 걸 같은 곳으로 손으로 몇 번 쓰다듬곤 힘을 조금만 줘 꾹꾹 눌러보는)
-
4시에 잘게요,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204에게
ㅇ, 야. 아가, (허리께를 꾹꾹 눌러오는 너에 당황해 네 손목을 붙잡고 떼어내며) 씁, 어딜.
-
세시.
9년 전
탄소205
글쓴이에게
왜요, 왜. 여기 느낌 이상해? (머리에 물음표 몇 십 개를 달아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너를 보고는 남은 손으로 네 허리를 다시 꾹꾹 눌러 네 얼굴을 보는)
-
3시 40분.
9년 전
글쓴탄소
205에게
(연신 눈치를 봐가며 허리를 누르는 너에 결국 네 양 손목을 붙잡고 침대에 놓은 뒤 미간을 찌푸리며) 진짜 하지 마, 아가. 큰일 나요.
-
세시.
9년 전
탄소206
글쓴이에게
하면 안 되는 것도 많고, 큰일 나는 것도 많아. 우리 아저씨 너무 신비로워. (미간을 찌푸리면서까지 제게 경고하는 네게 풀이 죽어 입술을 삐죽 내밀어 제 시선을 제 발끝으로 향하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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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35분.
9년 전
글쓴탄소
206에게
이게 다 지민이 애인이라 그래. (톡 튀어나온 입술에 짧게 뽀뽀하고는 몸을 돌려 넉 옆에 가만히 누워 천장을 보는) 아가, 밥 먹고 바로 누우면 살 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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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분.
9년 전
탄소207
글쓴이에게
살찌면 아저씨 좋아할 거잖아요. 볼에 살 올랐다고, 말랑하다고. (제게 그런 말을 하지만 오히려 제가 살이 오르면 좋아할 사람은 너기에 헛웃음을 치면서 네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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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 남았다. 34분.
9년 전
글쓴탄소
207에게
(내가 더 좋아할 거라는 네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고개를 틀어 천장을 바라보고 누운 네 귀 아래부터 턱 끝까지 턱선을 따라 입을 맞춰주고 손을 찾아 깍지를 끼우며) 강제 홈 데이트다,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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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에 잤어.
9년 전
탄소208
글쓴이에게
(네가 턱 선을 따라 입을 맞추자 처음 느끼는 감촉에 몸이 굳었다 네가 입을 떼자 몸에 힘을 풀고는 코를 여러 번 찡긋 거리고 선 발가락을 까닥이며 '강제 홈 데이트'란 말에 고개를 갸우뚱 걸리곤 제 몸을 돌려 네 얼굴을 보는) 왜요, 왜 강제 홈 데이트? 밖에 나가서 놀면 되잖아요. 아저씨 귀찮아서 안 나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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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한 번도 안 깨고 잔 거는 4시 조금 넘어서인데, 그전에 잠자면서 3시 넘어서 한 번 깨고, 또 3시 50분쯤 깼어요. 변명 같다...
9년 전
글쓴탄소
208에게
(고개를 돌려 네 얼굴을 보고 웃으며 네 입술을 꼬집고는) 엄청 부었거든요. 마스크 끼고 나가면 뽀뽀 못 하니까, 아가는 어쩔 수 없이 집 안에서 전생에 뽀뽀 못해서 죽은 뽀뽀 귀신 아저씨랑 놀아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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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찍 자려고는 했네. 잘했어.
9년 전
탄소209
글쓴이에게
뽀뽀 못 해서 죽었으면 뽀뽀만 계속하면서 놀아주면 돼요? 입만 맞춰주면서 놀면 되는 거네요? (몸을 반쯤 일으켜 방 구석에 자리 잡은 전신 거울로 제 입술을 쳐다보곤 한숨을 쉬며 도로 누워 시무룩해있다 이불을 벗어 네 위로 기어 올라가는) 뽀뽀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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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악, 잘했다고 칭찬해줬어. ㅋㅋ 기분 째진다.
9년 전
글쓴탄소
209에게
네. 입만 맞춰주면 돼요. (내 몸에 슬금슬금 올라오는 널 보고 크게 웃으며) 아가 입술 진짜 붕어 같아.
-
오늘도 일찍 자.
9년 전
탄소210
글쓴이에게
붕어요? (제 양 볼을 꾹 눌러 입술이 튀어나오게 하고선 붕어처럼 입술을 위아래로 뻐끔거리는) 붕어 안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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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잠자면 뽀뽀 말고 빨아줄래요?
9년 전
글쓴탄소
210에게
(모아져 톡 튀어나온 네 입술 위에 소리나게 입을 맞춘 뒤 물러나며) 완전 붕언데, 지금? 입술 퉁퉁 불어가지고. (네 머리를 귀 뒤로 쓸어 넘겨 주며) 근데도 예뻐.
-
또. 아주 아저씨 놀리는 걸 즐기지?
9년 전
탄소211
글쓴이에게
누가 퉁퉁 불게 했었죠, 아저씨? 그리고 입술 부었는데 뭐가 예뻐요. 아저씨 이상해. (네 눈이 이상한 건가 싶어 눈을 요리저리 살펴보곤 눈 근처를 손으로 살살 만져주고는 제 입을 볼에 묻어 네 살을 빨아 당기는)
-
단번에 알아. 그니까 얼른 빨아줘요. 그럼 안 놀릴게요,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211에게
(몸을 돌려 누워 너를 꼭 끌어안고 네 다리 위에 내 다리를 얹어 네가 못 움직이도록 결박하며) 아가, 아저씨는 마스크 끼고 출근 못 해. 자국 남아, 그만. (네 목에 얼굴을 박고 숨을 여러번 크게 들이쉬었다 내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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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달라고 조르면 또 튕기고 싶지.
9년 전
탄소212
글쓴이에게
감기 걸렸다고 거짓말 치고 마스크 쓰면 그만이지... (못하게 하는 네가 불만이라 중얼거리며 제 목에 얼굴을 묻고 있는 네 머리를 손가락으로 빙빙 돌리며 꼬고는 뒷머리를 헤집는)
-
아, 튕기면 나쁜 사람.
9년 전
글쓴탄소
212에게
(네 목에 입술을 묻은 채로 웅얼거리며) 정장에 마스크..., 너무 잘 어울려서 기겁하겠네. 그치? (네 목선을 따라 올라가 귓볼을 살짝 무는)
-
예쁜 말 안하는 나쁜 사람.
9년 전
탄소213
글쓴이에게
너무 잘 생겨서 기겁하는 거..., 아저씨! (네가 귓불을 물어버리자 깜짝 놀라 네게 소리를 치고는 제 손으로 네 얼굴을 들어 제 얼굴에서 떼어내 저도 따라 네 귓불을 약하게 물어버리는)
-
나 나쁜 사람이니까 얼른 해줘요. 빨아주면 착한 사람.
9년 전
글쓴탄소
213에게
알았어. 이제 그만. (놀랐는지 나를 노려보는 네 눈을 한 손으로 가린 뒤 계속 입을 맞추는) 안 보이지. (네가 고개를 끄덕이자 웃으며 몰래 네 귓볼을 깨물고는 네가 화들짝 놀라는 틈을 타서 두 손으로 내 양 귀를 덮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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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나쁜 사람이라.
9년 전
탄소214
글쓴이에게
아저씨 좀! 느낌 이상하다니까요. (네가 문 제 귀를 손가락으로 살살 여우로 만지고는 네 목으로 제 입술을 옮겨 목덜미에 자국이 남을 정도의 강도로 깨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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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저씨 입술 빨아야지. 쫍, 쪼옵, 쫍.
9년 전
글쓴탄소
214에게
아! (낮게 소리내자 의기양양한 눈빛으로 떨어져 나를 보는 너에 웃으며) 미치겠네. (네가 깨문 목덜미 근처를 만지며) 이거 자국 남겠네. 아저씨 창피해서 회사 못 가겠다.
-
부끄럼도 없고.
9년 전
탄소215
글쓴이에게
창피할 정도는 아닌데. 내일이면 없어져요. (네 말에 제가 남겨준 자국이 그렇게 창피하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생글생글하게 웃다 웃은 얼굴 어디 갔는지 모르게 무표정으로 변하고는 다시 벽 쪽으로 몸을 돌리는)
-
없을 수도 있죠. ㅋㅋ
9년 전
글쓴탄소
215에게
아가.., 화났어? (놀리듯이 말한 창피하다는 말에 네가 기분이 상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몸을 돌려 앉은 널껴안고 귓가에 작게 속삭이는) 아저씨 그런 뜻으로 말한 거 아니라는 거 아가도 알잖아. 응? 기분 나빴으면 미안, 아가. 아저씨가 늘 생각이 짧네.
-
좋네, 부끄럼 없는거.
9년 전
탄소216
글쓴이에게
아저씨 미워요. 나 오늘 하루 동안 안지도 말고, 뽀뽀도 하지 말고, 손도 잡지 마요. 한 마디로 스킨십 금지야. (저를 안고 있는 네 손을 꼬집아 짧게 아, 하며 손을 풀자 침대에서 내려와 너와 간격을 두고 앉는) 가까이도 오면 안 돼요.
-
ㅋㅋㅋ 그니까 필터링 없이 던지죠. 얼른 빨아줘요.
9년 전
글쓴탄소
216에게
아...., 아가, 이건 아니지... (허망한 표정으로 너가 내려간 침대 위에 쓰러지듯이 누워 바닥에 앉아 심통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는 너를 멍하니 바라보다 말하는) 아가, 아저씨가 엄청 사랑하는데 손만 잡아주면 안될까? 아가 손 잡고 싶다.
-
아니다. 역시 부끄럼이 조금 필요한 거 같아...
9년 전
탄소217
글쓴이에게
(의자에 앉아있다 손만 움직이며 잡아 달라는 너에 네 쪽으로 다가가려다 다시 의자에 앉아 누워있는 너만 보는) 아저씨 창피하잖아. 창피한 거 만들어준 사람이랑 손잡는 거 좋아요? 난 내가 만든 거 창피하다고 말한 사람이랑 손 안 잡을 건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얼른 입술 좀. ㅠ 애탄다.
9년 전
글쓴탄소
217에게
(다가오는 너에 웃음짓다 갑자기 몸을 틀어 다시 의자에 앉아 하는 말을 듣고는 벌떡 일어나 침대 위에 앉으며) 아닌데? 아저씨 완전 안 창피한데? 우리 지민이가 만들어 준 거라 완전 자랑스러운데?
-
쪽. 나머지는 아가가.
9년 전
탄소218
글쓴이에게
거짓말하지 마요. 아까 창피하다고 할 때 완전 마음에서 우러나온 말이었잖아요. 난 아저씨가 한 말 못 믿겠어요. (네가 자세를 고쳐 앉자 제게 다가오는 줄 알고 의자를 끌고 더 뒤로 가 팔짱을 끼고는 네게 따박따박 말대꾸를 하고선 팔짱을 끼고 고개를 숙이는)
-
와, 한 번만 해주네. 쪽, 쪽. 그럼 난 한 번 더.
9년 전
글쓴탄소
218에게
그럼 아저씨가 연기를 너무 기가 막히게 했나보다. 아저씨가 어떻게 아가를 창피하다고 생각해. 응? (답이 없는 채로 고개를 숙인 네 표정을 확인하고자 상체를 숙여 네 얼굴을 들여다 보려 하지만 보이지 않아 포기하고는) 되려 지민이가 아저씨 창피하다고 생각하면 모를까.
-
다시 쪽.
9년 전
탄소219
글쓴이에게
난 아저씨 안 창피해. 자랑스럽다고 하면 몰라 창피한 적은 없었어요. (아예 네게서 의자를 돌려 네게 등을 보이고는 허벅지를 손톱으로 긁다 한숨을 네가 들릴 정도로 크게 쉬는) 싫네...
-
또 한 번?
9년 전
글쓴탄소
219에게
왜. (싫다고 작게 중얼거리는 네 말을 듣고 바로 침대에서 내려가 의자에 앉은 네 옆에 다리를 접고 앉아 네 머리를 만지며) ..아저씨 불안하게 또 왜 그래.
-
그만 할까?
9년 전
탄소220
글쓴이에게
오늘 하루 가까이 오지 말라고 했을 건데요. (제 머리를 쓰다듬는 네 손을 약하게 쳐내고는 의자를 끌고 가 베란다 문 앞에 앉아 너와 거리를 두고는 별 감정 없는 눈빛으로 너를 쳐다보는)
-
좋아요. 난 좋은데.
9년 전
글쓴탄소
220에게
(내 손을 쳐내고 더 멀리 떨어져 앉은 널 멍하니 바라보다 표정을 굳히고) ..그래, 그럼. 가까이 안 갈게. (뒤돌아서 네 방 문을 소리나게 닫고 나온 후 곧장 내 방으로 가는)
-
그럼 쪽.
9년 전
탄소221
글쓴이에게
뭐야..., 진짜. (제 방에서 빠져나가는 네 뒷모습만 멍하니 쳐다보다 굳게 닫힌 방 문을 몇 분동안 쳐다보고는 몸을 일으켜 제 침대에 다시 누워 몇 시간 동안 잠만 자는)
-
또, 또 해줘. ㅋㅋ
9년 전
글쓴탄소
221에게
(몇 시간 동안이나 방에 멍하니 앉아있다 기척이 없는 너에 살며시 네 방 문을 열어보고서 자는 널 확인하고는 한숨을 쉬며 도로 문을 닫고 나오는) 후... (불을 켜지 않아 어둑한 네 방 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다시 내 방으로 와 옷가지를 챙겨입고 집 밖으로 나가는)
-
쪽, 쪽.
9년 전
탄소222
글쓴이에게
(네가 없어진 것도 모르고 천하태평 잘 자고 있다 눈을 뜨자 온 방 안이 컴컴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불을 켜고 핸드폰을 들여다보자 벌써 저녁이기에 방 문을 열고 나가보니 아무도 없어 네 방까지 열자 정말 아무도 없어 불안해져 네게 연락하는)
어디에요
아저씨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뽀뽀 좋아. 특히나 아저씨 뽀뽀.
9년 전
글쓴탄소
222에게
(집 앞 주점에서 혼자 천천히 술을 들이키다 바에 올려놓은 핸드폰 위로 네 톡 팝업창이 뜨는 걸 보고는 술잔을 손가락으로 두드리며 고민하다 이내 핸드폰을 들고 네게 답장하는)
밖
-
나도 좋아, 너.
9년 전
탄소223
글쓴이에게
밖에 어디요
장소를 말해야죠
애초에 아저씨가
집에 있었으면
문자 안 했어요
-
ㅋㅋ 나는 나쁜 남자 싫어.
9년 전
글쓴탄소
223에게
늦을 거야
내일 너 학교 가야 하니까
씻고 먼저 자
잘 자
-
그래서 아저씨 싫어?
9년 전
탄소224
글쓴이에게
저 아직
안 잘 거예요
아저씨 얼굴
한 번 보고
침대에서 잘 거니까
늦게 오던가요
-
♡
9년 전
글쓴탄소
224에게
너 내일 학교 가
지각 하기 싫으면
그냥 일찍 자
아저씨는
새벽에나 들어가
-
하트가 비었는데.
9년 전
탄소225
글쓴이에게
지각 안 할 수 있어요
늦게 들어오는 거
상관없다니까요
나 걱정되면
빨리 들어오면
되는 거잖아요
-
♡♡ ㅋㅋ
9년 전
글쓴탄소
225에게
박지민
왜 이렇게 고집인데
너 아침 잠 많아서
잘 못 일어나는 거
뻔히 아니까
그냥 먼저 자라고
-
♡
9년 전
탄소226
글쓴이에게
고집부려서
미안하네요
그럼 아저씨 말 대로
잠 잘게요
늦게 오던지
안 들어오던지
마음대로 하세요
-
왜 빈 하트?
9년 전
글쓴탄소
226에게
(네 답장을 확인한 뒤 핸드폰을 엎고 술잔에 남은 술을 한번에 들이키고는) 똥고집. (미간을 찌푸리며 한참을 고민하다 결국 옆의 의자에 걸어둔 겉옷을 챙기고 계산한 뒤 급하게 가게를 나서 집으로 들어가 불 꺼진 거실 쇼파에 우두커니 앉아있는 널 보고 크게 한숨을 쉬며) ...잔다며.
-
빈 하트 두 개.♡♡
9년 전
탄소227
글쓴이에게
지금 잠자면 되잖아요. 시간도 많이 안 늦었는데. (네가 집에 들어오자 소파에서 일어나 현관 앞에 서있는 네게 고개를 까딱이며 대충 인사를 하고선 벽에 걸려 있는 시계를 보곤 네게 다가가 살짝 안았다 방으로 들어가는)
-
ㅋㅋㅋ 꽉 찬 거여야지.
9년 전
글쓴탄소
227에게
(뾰로통한 얼굴로 방으로 들어가는 널 보고서 짧게 마른 세수를 하고는 신발을 벗고 네 방문을 열고 들어가 이미 침대에 누워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쓴 네 옆 의자에 앉아 어둠 속에서 가만히 널 바라보는)
-
❤
9년 전
탄소228
글쓴이에게
왜 들어 왕ㅆ어요, 아저씨. (제 방 문이 열리자 네가 들어온 것을 감지하고는 이불을 살짝 내려 네가 앉아있는 의자 쪽으로 고개를 돌려 흐릿하게 보이는 네 얼굴에 옅은 미소를 보이고는 다시 벽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
ㅋㅋ 잘한다, 우리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228에게
(여전히 굳은 얼굴로 의자에 기대 앉아 너를 바라보며) ...3분 후에 갈 거야. 신경 쓰지 말고 어서 자.
-
민망해.
9년 전
탄소229
글쓴이에게
신경 쓰이는 걸 어떡해요. 그럼 아저씨 3분 뒤에 가니까 난 4분 뒤에 잘게요. (침대 옆에 뒀던 휴대폰을 집어 들어 아무 어플이나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는)
-
ㅋㅋㅋ 뭐가 민망해.
9년 전
글쓴탄소
229에게
(핸드폰을 보는 척 자꾸만 나를 힐끗거리는 너를 보고는) 아가. (나를 한 번 쳐다보고는 다시 핸드폰을 보는 너에 한숨을 쉬며) 싫다는 말은 하지 말자. 아저씨 불안해. (의자에서 일어나 네 이마에 살짝 입을 맞춘 뒤 머리칼을 쓸어주고) ..잘 자. 좋은 꿈 꾸고.
-
그냥. 근데 아가 자꾸 말이 짧아지네.
9년 전
탄소230
글쓴이에게
(머리칼을 만져주는 너에 몇 시간 만에 느끼는 손길인지 몰라 눈을 감고 느끼다 입을 맞추고 나가려고 하는 너에 네 팔목을 붙잡아 제 방에서 못 빠져나가게 하고는 제 침대 쪽으로 끌어당기는) 여기서 자고 가요, 아저씨...
-
...아닌데. 안 짧아요. 나 존댓말 쓰고 있어요.
9년 전
글쓴탄소
230에게
(내 팔을 끌어당기는 널 쳐다보고 침대맡에 걸터앉아다시 네 이마에 입을 맞춰주고는) 오늘은 그냥 편히 자. 침대도 좁고, 아저씨 술 냄새 나서 아가 머리 아파.
-
아까 되게 짧아진 것 같은데.
9년 전
탄소231
글쓴이에게
아, ... 술. (술, 이란 한 단어에 잡고 있던 팔을 놓아 주고는 침대에 걸터앉은 너에 제 몸을 일으켜 네 입술에 제 입술을 겹쳤다 떼는) 오늘은 내가 미안했어요.
-
아니에요. ㅋㅋ 아저씨 착각.
9년 전
글쓴탄소
231에게
아저씨도 성질내서 미안. (습관적으로 너를 안아주려다 멈칫 하고 몸을 물리는) 안아주고 싶은데 냄새 밸까봐. 키스하고 싶은데 그것도 안되겠고. 빨리 자고 내일 봐, 아가.
-
오늘은 또 언제 잘래.
9년 전
탄소232
글쓴이에게
아저씨 안녕. 좋은 꿈꿔요. (네가 방에서 나가자 오늘 네게 했던 행동들이 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자 너무 미안해 앉아아있는 몸을 도로 누워 눈을 감고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
쪽지 2700개 모으면. ㅋㅋ
9년 전
글쓴탄소
232에게
(네 방을 나와 내 방으로 가려다 문득 네가 씻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생각에 네 방으로 다시 가 문을 열고는) 아가, 근데 씻..., 아가? (코를 훌쩍이는 소리에 네 곁으로 다가가자 네가 어깨를 들썩이며 울고 있어 놀라 너를 달래는) 아가, 왜 울어. 응?
-
아저씨는 졸리다. 아가도 얼른 자.
9년 전
탄소233
글쓴이에게
아저씨한테, 끅, 미안해서. (네가 다독여 주자 그거에 감정이 더 올라와 눈물을 펑펑 쏟아 내고는 아래 입술을 깨물며 겨우 울음을 참아 내고는 진정이 안 된 가슴을 쓸어내리며 제 옆에 있는 네게 기대는)
-
아저씨 자면 두 시간 뒤에 취침할게요.
9년 전
글쓴탄소
233에게
미안할 것도 없네. (내 어깨에 머리를 기울여 기댄 너의 등을 살살 쓸어주며) 아저씨 더 속상하게. 뭐 이런 걸로 울고 그래, 아가. 아저씨 괜찮아.
-
쪽지 2700개는 채웠고?
9년 전
탄소234
글쓴이에게
진짜 괜찮은 거 맞죠? 아저씨 화난 거 아니었어요? (흥분되었던 숨이 진정이 되자 코로 고르게 숨을 내뱉으며 네 어깨에서 머리를 떼 무릎 위로 올라가 술 냄새 상관없단 듯이 너를 안는)
-
50개 덜 채웠어요. ㅋㅋ 아쉽게도 fail.
9년 전
글쓴탄소
234에게
아저씨 화 안 났어. (내 무릎 위에 올라타 나를 꼭 껴안는 너를 감싸 안은 채 조금 후에) 아가. 머리 아플 거야. 이제 자야지. 시간 많이 늦었는데.
-
무슨 쪽지가 그렇게 많이 와. 확인 좀 해.
9년 전
탄소235
글쓴이에게
술 냄새 가지고 머리 아플 일은 없을 거 같네요. 아저씨, 나 재워주고 나가요. (네가 저를 떼어 내려고 하자 더 달라붙어 안 떨어지려고 하다 네가 힘들다고 말하는 걸 듣고선 네 무릎 위에서 내려오는)
-
만기 모을 거예요. ㅋㅋ 쪽지의 한계는 몇 개인가.
9년 전
글쓴탄소
235에게
알았어. 자는 거 보고 나갈게, 누워. (네가 침대에 자 이불을 당겨 덮어주고 가슴께를 작게 토닥거리며) 잘 자, 아가. 좋은 꿈 꾸고.
-
난 쪽지 남아있으면 보기 싫던데.
9년 전
탄소236
글쓴이에게
아저씨도... (네게도 잘 자라고 밤인사를 해주려도 쏟아지는 잠에 결국 눈을 감고 희미하게 방문을 열고 나가는 네 발자국 소리를 듣곤 완전히 뻗어버리는)
-
아저씨 쪽지함은 항상 0이겠네.
9년 전
글쓴탄소
236에게
(네가 잠에 들자 머리를 한 번 쓰다듬고는 조용히 일어서 소리나지 않도록 문을 열고 나가 내 방으로 가 간단하게 씻고 옷을 갈아입은 뒤 침대에 누워 알람을 맞추고 잠을 청하는)
-
응. 맞아.
9년 전
탄소237
글쓴이에게
(깊은 잠을 자다 제가 맞춰둔 알람이 큰 소리를 내며 제 귀를 따갑게 하자 인상을 찌푸리며 이불 속으로 들어가 귀를 막고 시간을 벌다 멈출 즐 모르는 알람에 겨우 일어나 알람을 끄고 떠지지도 않은 눈으로 화장실로 발걸음을 옮기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은 상상도 안 해봤는데.
9년 전
글쓴탄소
237에게
(너보다 한참 전에 일어나 방 안에서 준비를 하다 네 방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넥타이를 매며 나가는) 일어났어? 식탁에 샌드위치 대충 해놨으니까 꼭 먹고 가, 아가. 알았지?
-
쌓여있으면 보기 싫더라고.
9년 전
탄소238
글쓴이에게
걱정 말아요, 아저씨. 저 알아서 챙기고 갈게요. 아저씨는 출근 준비해요. (넥타이를 매고 나오는 네게 고개를 까딱이곤 회장실로 들어가 찬물로 대충 세수를 해 얼굴 부은 걸 가라앉혀주고 밖으로 나가 식탁에 있는 샌드위치를 집어먹는)
-
쪽지 쌓일수록 느낌 좋던데. 아저씨랑 나랑 완전히 반대네.
9년 전
글쓴탄소
238에게
(잔뜩 부은 얼굴로 휘적휘적 화장실로 들어가는 네 뒷모습을 보고 살며시 웃다 다시 방으로 들어가 준비를 마친 뒤 나와 식탁 의자에 앉아 눈도 다 못 뜬 채로 구부정하게 앉아 샌드위치를 먹는 널 보고 웃으며 다가가 엉덩이를 토닥이는) 아유. 눈은 뜨고 먹어야지, 아가.
-
그러네.
9년 전
탄소239
글쓴이에게
으응, 그래야죠. 눈 떠야지... (엉덩이를 토닥이는 네 손을 잡아 손바닥에 짧게 입을 맞춰주고는 반쯤 감긴 눈을 떠먹고 있던 샌드위치를 한 입 가득 베어 물어 꼭꼭 씹고는 옆에 구비되어 있는 물을 한 모금 마시고선 자리에서 일어나 네게 안기는) 방에 데려다줘요.
-
아저씨, 저녁은?
9년 전
글쓴탄소
239에게
아주 애야, 애. 연애를 하는 건지, 육아를 하는 건지. (툴툴대며 말하면서도 환하게 웃으며 널 들어안고 다리를 허리에 감도록 하는) 아저씨 곧 나가야 하니까..., 또 잠들어서 지각하지 말고 바로 교복 입어. 알았지? (네 방에 도착해 침대 위에 너를 앉히고는 허리를 숙여 볼에 뽀뽀하는)
-
안 먹었어. 아가는?
9년 전
탄소240
글쓴이에게
알겠어요, 아저씨. 나 지각한 적 많이 없잖아요. (볼에 뽀뽀만 해주는 너에 성이 안 차는 건지 네 볼을 잡아당겨 제 입과 부딪치게 하고서는 그대로 가만히 있다 네 얼굴을 조금 더 당겨 소리 나도록 뽀뽀를 하고선 옷장에서 제 교복을 꺼내오는)
-
별생각 없어요. 아저씨 챙겨 먹어요, 얼른.
9년 전
글쓴탄소
240에게
아침부터 정신 쏙 빼놓네. (웃으며 교복을 꺼내오는 너와 손목 위의 시계를 번갈아 보다 말하는) 태워다 줄까? 잘 하면 시간 맞을 것 같은데.
-
나도 별 생각 없어.
9년 전
탄소241
글쓴이에게
헐, 좋아요. 나 옷 빨리 갈아입고 나올게요, 아저씨. 조금만 기다려줘요. (데려준다는 말에 기분 좋아 네가 있는 자리에서 위에 옷을 반쯤 올렸다 네게 다가가 네 몸을 벽 쪽을 보게 하고선 위에 옷을 얼른 벗어 교복으로 급하게 환복하곤 네 어깨를 툭툭 치는) 다 갈아입었어요.
-
헝. 살 빠지는 소리가 들리네.
9년 전
글쓴탄소
241에게
(뒤돌아 너를 보고 그대로 크게 웃음이 터지자 나를 의아하게 보는 네게) 지민아. 머리 완전 까치집인데? 그러고 학교 가면 친구들이 엄청 놀리겠네. (네게 다가가 양 손으로 머리를 꼭꼭 눌러주며 머리를 정리해주고는) 가방 챙겨. 가자.
-
아가는 왜 안먹어.
9년 전
탄소242
글쓴이에게
그렇지, 가방. 아저씨 아니면 까먹고 갈 뻔했어요. (침대 옆에 놔둔 가방을 들고 등 뒤에 메고는 네 옆으로 가 손을 잡고는 방을 나가 아까 먹던 물을 마저 마시고선 신발장에서 신발을 시는) 집 나가기 전에 뽀뽀하는 거 잊지 마요.
-
억지로 먹고 왔죠.
9년 전
글쓴탄소
242에게
(내 말을 듣고서야 뒤돌아 가방을 챙기는 네 이마를 톡톡 두드리며) 학생이 가방도 까먹고 말이야. 완전 불량 학생이 따로 없네. (신발을 신으며 뽀뽀하는 것을 잊지 말라며 눈을 감고 입술을 쭉 내미는 널 보고 고개를 돌려 헛웃음 짓다 입술에 짧게 두 번 뽀뽀하는) 한 번만 하면 정 없지.
-
키 크려면 밥 많이 먹어야지.
9년 전
탄소243
글쓴이에게
네 번 정도는 해줘야지. 센스 없는 아저씨야. (네 넥타이를 잡아당겨 거리를 좁히고는 네 입술에 네 번 연달아 뽀뽀를 해주고는 마지막 한 번 더 입을 진하게 맞추고 떨어져 먼저 문을 열고 나서는) 얼른 나와요, 아저씨.
-
ㅋㅋㅋㅋ 키 쑥쑥. 커도 얼마나 큰다고.
9년 전
글쓴탄소
243에게
(뽀뽀를 하고 곧바로 휙 돌아 문을 열고 나서는 네 뒷모습을 보고 웃으며) 예, 마님. 돌쇠 갑니다. (엘리베이터에 올라타 내려가는 동안 네 볼을 콕콕 찌르는) 얼굴 부은거 봐. 완전 빵실하네.
-
많이 먹고 일찍 자면 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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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글쓴탄소
삭제한 댓글에게
(제가 차 문을 열지도 않았음에도 달려가 조수석 문을 잡아당기다 열리지 않아 당황한 눈으로 날 보는 다람쥐 같은 네 모습에 크게 웃고는 네 앞까지 가서 차키를 들어올리고 버튼을 눌러 차 문을 여는) 박지민 완전 바보네.
-
또 쓰차 먹었어?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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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글쓴탄소
삭제한 댓글에게
누가 보면 여행 가는 줄 알겠다, 아가. (안전벨트를 매고 차를 출발시켜 너의 학교로 가는 동안 네게 말을 거는) 학교에서는 별 일 없지? 근데 성적표는 왜 자꾸 안 가져올까, 아가?
-
대체 어쩌면.
9년 전
탄소246
글쓴이에게
별일은 없는데..., 그놈의 성적표. 아직 안 나왔어요, 아저씨. 방학식 때 줄 모양이죠. (성적표 얘기를 하자 아직 네게 안 나왔다고 거짓말을 치고는 제 손을 네 쪽으로 넘겨 손을 달라는 듯 손을 허공에 위아래로 왔다 갔다 거리는)
-
모르겠네요. ㅋㅋ 타로 돌려서 풀었다.
9년 전
글쓴탄소
246에게
(왼손으로 운전대를 잡은 채 시선을 앞으로 고정하고 오른손을 네게 내밀며) 아가, 저번처럼 성적표 숨기면... 그 때처럼 유하게 못 넘어가. 그거 상습죄야. 알지? (내 손을 잡은 채 입술을 비죽 내민 너를 힐끗 보고 얼마 남자 않은 네 학교에 속도를 늦추는)
-
잘했어. 아저씬 아이디도 하나라서 돌려쓰기도 못 하는데.
9년 전
탄소247
글쓴이에게
나오면 바로 가져올게요. 나도 언제 나올지는 몰라요. 근데 이번에는 진짜 일부러 안 가져오는 거 아니에요. (눈 한 번 안 깜빡이고는 네게 능숙하게 말하고는 잡고 있는 손을 꽉 잡았다 차를 멈추는 너에 젖혀뒀던 의자를 올려 안전벨트를 푸는)
-
왜 하나 더 안 만들었을까. 1월 일까지 했던 복권에서 열린 문 하나쯤은 나왔을 거 같은데.
9년 전
글쓴탄소
247에게
(안전벨트를 푸르는 네게 뽀뽀하듯이 입술을 내밀었다 집어넣고는) 학교 앞이니까 이렇게만. 수업 시간에 졸지 말고. (저를 빤히 바라보는 너에 능글맞게 웃으며) 학교는 능력 좋은 사촌 형이 태워다 줬다고 꼭 말해. 끝나고 데리러 갈까? 오늘 야자 해?
-
아, 그거. 귀찮아서 안 했는데.
9년 전
탄소248
글쓴이에게
본 사람 많이 없을 거예요. 아저씨, 당연히 야자 하죠. 특별한 일 없으면 야자 못 빼는 거 알면서. 대충 시간 맞춰서 데리러 와줘요. (너와 뽀뽀룽 못한 것이 아쉬웠는지 네 입술만 빤히 바라보지만 하다 제 손바닥에 네 입술을 찍고는 제 손바닥에 제 입술을 맞추고 문 열고 내려 창문으로 손 흔들며 인사하는) 안녕.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지 유효기간도 끝일 건데.
9년 전
글쓴탄소
248에게
안녕. (널 따라서 손을 흔들자 웃으며 팔랑팔랑 교문으로 들어가는 네 뒷모습을 끝까지 쳐다보다 웃으며 다시차를 출발시키는) 하여튼 끼 부리기 진수.
-
원래 쓰차 잘 안먹으니까.. 아마 괜찮...을걸?
9년 전
탄소249
글쓴이에게
(교문에서 잠시 뒤돌아 네 차가 떠나가는 것을 보고는 저 앞에서 걸어가는 제 친구 놈 목에 제 팔을 걸어 해실 헤실 웃다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연락처를 뒤져 네게 연락을 하는)
헐
아저씨
어떡하죠
-
ㅋㅋㅋㅋㅋㅋㅋ 안 괜찮을 거 같은데. 한 번 정도는 더 먹지 않을까요.
9년 전
글쓴탄소
249에게
(운전을 하던 도중 울리는 알림음에 조수석에 놔둔 핸드폰을 슬쩍 확인하고는 신호에 걸렸을 때 멈춰 답하는)
왜
무슨 일 있어?
-
한 시간 정도면 뭐... 일주일은 이번이 처음이었어.
9년 전
탄소250
글쓴이에게
보고 싶다
아저씨
엄청 ㅋㅋㅋㅋ
아저씨 얼굴도
보고 싶고
입술도
-
한 시간은 나도 참는데. 일주일 한 번 더 걸리면 못 참을 거 같다. 아저씨 일주일 걸리면 안 돼요. ㅠ
9년 전
글쓴탄소
250에게
아
뭐야ㅋㅋㅋ
아저씨 놀랐잖아
나도 아가 보고싶다
볼
꼬집고 싶네
-
안 그래도 요즘 되게 조심해. 쓰차 먹으면 아가한테 미안하잖아.
9년 전
탄소251
글쓴이에게
볼 꼬집는 건
김태형이
대신 해 줄 거예요 ㅋㅋ
뽀뽀는
누구랑 할까요 ㅠ
이것도 김태형?
-
쓰차 먹으먼 백 번 뽀뽀각.
9년 전
글쓴탄소
251에게
아니
볼 꼬집는 것도
안돼
김태형 죽고
너랑 나 사는거야
뽀뽀는
아저씨랑만
-
ㅋㅋㅋ알았어. 조심할게.
9년 전
탄소252
글쓴이에게
우리 태 죽으면
안 되는데 ㅠ
볼도 뽀뽀도
김태형이랑
아무것도 안 할게요
온리 아저씨 ㅋㅋ
-
약속하나요?
9년 전
글쓴탄소
252에게
당연히
그래야지
근데 아가
핸드폰
제출 안 해?
-
약속.
9년 전
탄소253
글쓴이에게
폰 가방에
내면요
아저씨랑
연락 못 해ㅠ
그래서 안 낼 거예요
-
약속의 의미로 뽀뽀.
9년 전
글쓴탄소
253에게
어차피
아저씨도 오늘
결제 승인 내려야 할 거
많아서
아가랑 톡
많이 못 할텐데
-
쪽.
9년 전
탄소254
글쓴이에게
간간히
할 수는 있는 거잖아요
안 낼 거야
그리고
나 혼자 떠들면 돼요
시간 날 때 마다
톡 봐요
-
ㅋㅋㅋㅋ ㅠ 사랑합니다. ㅠㅠ
9년 전
글쓴탄소
254에게
알았어
그래도
수업시간에는
쓰면 안되는 거
알지?
-
ㅋㅋㅋㅋ오늘은 일찍 자.
9년 전
탄소255
글쓴이에게
당연하죠 ㅋㅋ
나 생각보다
수업 열심히 들어요
폰도 안 만지고
아저씨 경험담
얘기하지 마요 ㅠ
-
...ㅎ? 생각 좀.
9년 전
글쓴탄소
255에게
까분다 또
곧 수업 시작일텐데
준비 하고
아저씨도 다 왔어
힘 내 아가
-
키 큰다며.
9년 전
탄소256
글쓴이에게
아
안 돼
아저씨
회사 들어가지 마
안 돼요
... 심심한데
-
ㅋㅋㅋㅋ 괜찮아요.
9년 전
글쓴탄소
256에게
아저씨 회사 안 가면
지민이가
맛있는 걸 못 먹어요
톡 자주 확인할게
심심하면
김태형이랑 얘기만 해
다른 거 말고
딱 얘기만
-
아저씬 오늘 일찍 잘거야. 내일 바빠.
9년 전
탄소257
글쓴이에게
손도 못 잡고
안지도 못 하고
얘기만 하면
심심해서
어떡해요
손 하트도 못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손장난도 치게 해줘요
-
미리 굿 밤.
9년 전
글쓴탄소
257에게
손 하트는 안되고
그럼 딱
손장난만
나머지는 아저씨가
집 가면 다 해줄게
-
아가도.
9년 전
탄소258
글쓴이에게
손 장난이
손 하트지...
아저씨
집 가면요
입술 빨아주기
엉덩이 토닥이기
다 해요
-
ㅋㅋㅋ 예. 좋은 꿈 꾸시고요.
9년 전
글쓴탄소
258에게
알았어요
다 해드릴테니
이제 수업 준비 해야지
아저씨 회사 다 왔다
이따 봐
-
일찍 자고.
9년 전
탄소259
글쓴이에게
곧 수업 시작한다
아저씨
이거는 내 선물
쪽쪽
(사진)
하트도 받고
안녕
-
ㅋㅋ 알겠어요! 아저씨, 좋아해요. ㅠ
9년 전
글쓴탄소
259에게
ㅋㅋㅋㅋㅋ
안녕
(웃으며 네가 보낸 사진을 저장하고 회사에 들어서 인사른 받으면서도 얼른 퇴근해 네 얼굴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좋은 아침입니다.
-
ㅋㅋㅋ뜬끔없이. 나도.
9년 전
탄소260
글쓴이에게
(네게 문자를 보내자마자 바로 들어오는 선생님에 급하게 휴대폰을 꺼 가방 안에 숨기고는 제 짝지인 태형이랑 교과서에 쪽지를 주고받으며 낄낄 거리며 웃고는 수업이 끝낼 때까지 노는) 김태형 바보야.
-
ㅠ 뜬금없는 사랑 고백 싫은가 보다.
9년 전
글쓴탄소
260에게
(한참 동안을 업무에 열중하다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확인한 핸드폰에 네가 보낸 문자가 없자 조금은 뾰루퉁하게 문자를 보내는)
톡
하신다면서요
점심 먹었어?
-
좋은데.
9년 전
탄소261
글쓴이에게
아
까먹었다
김태형이 계속
나 끌고 다녀서
할 시간도 없었기도 하고
아저씨는요?
난 맛점 했는데
-
ㅋㅋ 좋아요? 그럼 한 번 더. 좋아해요!
9년 전
글쓴탄소
261에게
아저씨는 아직
업무가 많네
급식은
맛있었어?
-
나도 좋아해요, 아가.
9년 전
탄소262
글쓴이에게
맛점했다니까요
ㅋㅋㅋ
아저씨
일 그만하고
밥 먹어요 ㅠ
살 빠지면 큰일나
-
하트는요?
9년 전
글쓴탄소
262에게
ㅋㅋㅋ알았어
아가나 많이 먹어
요새
살 빠지던데
매점도 좀 가고
-
❤달라면 줘야지.
9년 전
탄소263
글쓴이에게
아저씨나
뭐 좀 먹어요
나는 살찌고 있는데
지금도 배부르거든요?
근데 김태형이랑
과자 엄청 먹고 있어요
-
ㅋㅋㅋㅋ 아싸. 사랑합니다.
9년 전
글쓴탄소
263에게
아저씨도
이제 슬슬 먹을거야
아가
저녁에
치킨이나 시켜먹을까?
콜?
-
9년 전
탄소264
글쓴이에게
닭다리
나 주는 거 알죠?
ㅋㅋㅋㅋㅋ
안 주는 거면
치킨 안 먹어요
피자 먹을래
9년 전
글쓴탄소
264에게
닭다리
아가 다 먹고
피자도 먹고 싶음 먹어
오늘 완전
야식 파티네
ㅋㅋㅋㅋㅋ
9년 전
탄소265
글쓴이에게
제일 맛있는 부위를
넘겨주는 당신은
진정한 애인이시네요!
ㅋㅋㅋㅋㅋㅋ
피자는 그냥 한 말이에요
닭다리만 먹으면 돼
아저씨
점심 먹었죠?
아까 슬슬 먹는다고 했잖아요
9년 전
글쓴탄소
265에게
어어
안 그래도 지금
사내 카페 내려왔어
근데 딱히
뭐 먹고 싶은 게 없어서
그냥 커피만 샀어
배고프면
그때 가서 먹지 뭐
9년 전
탄소266
글쓴이에게
몸에도
안 좋은 커피를
점심으로 먹다니
아저씨
빵이라도 사먹지 ㅠ
고딩 애인
마음 찢어지네요
9년 전
글쓴탄소
266에게
이따가
배고프지면
먹을게
ㅋㅋㅋㅋㅋ
일이 많아서
뭐 먹을 틈도 없다
아저씨 능력이 좋아서
찾는 사람이 많네
9년 전
탄소267
글쓴이에게
능력 좋은 거
자랑하는 거죠
ㅠㅠㅠㅠㅠㅠㅠ
아저씨 애인은
능력도 없고
잘생기지도 않고
키도 작고
키스도 못 하고
잘하는 거 하나도 없네요
9년 전
글쓴탄소
267에게
아저씨 애인은
끼도 잘 부리고
볼도 말랑말랑하고
입술도 통통하고
귀엽고
예뻐요
빠지는 거 하나도 없네요
9년 전
탄소268
글쓴이에게
남자한테
끼 잘 부리고
귀엽고
예쁘다는 게
뭔 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적어도 잘생겼다고 좀 해주지
나 여자처럼
만들지 마요 ㅠ
9년 전
글쓴탄소
268에게
아가 잘생겼지
아저씨 눈에
아가가 최고로 잘생겼어
점심시간 안 끝나가?
아저씬 곧 끝난다
아
박지민 보고싶다
9년 전
탄소269
글쓴이에게
완전
그거 같네
그거 그...
부둥부둥 ㅋㅋ
조금 있음 종 쳐서
폰 끄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나
보고 싶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네
(사진)
태형이가 찍어줬어요
이쁘지
9년 전
글쓴탄소
269에게
왜
하필
태형이가
찍어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예뻐
예쁘다
더 보고싶네
9년 전
탄소270
글쓴이에게
더 보고 싶어요?
(사진)
(사진)
(동영상)
마지막은 덤 ㅋㅋ
태형이 목소리 들릴 수 있어요
소리 키우지 말고
들어요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270에게
아유 예쁘다
아저씨 이제 다시 일한다
아가도 밥 먹었다고
졸지 말구
마지막으로
뽀뽀
쪽
9년 전
탄소271
글쓴이에게
헝
뽀뽀 한 번만 해주네
성의 없이
나는 세 번 안 하면
잠 잘래요
아님 태형이한테? ㅋㅋ
(사진)
김태형한테 하기 전에
두 번 더
9년 전
글쓴탄소
271에게
미쳤지
쪽
쪽
어디 외간 남자한테
입술을 내밀어
9년 전
탄소272
글쓴이에게
내밀면 안 돼요? ㅋㅋ
근데 김태형이
진짜 뽀뽀하려고 했어
나 깜짝
놀랬다니까요
9년 전
글쓴탄소
272에게
뭐?
그거 완전
몹쓸놈 아니야
나중에 만나면
명치 조심하라고
전해줘
9년 전
탄소273
글쓴이에게
떽
어른이
그러면 못 써요
명치 때리면
아저씨 뽀뽀 안 해
9년 전
글쓴탄소
273에게
와
너무하네
김태형 편 들기야?
그럼 명치는 아니고
가볍게 뒷통수
9년 전
탄소274
글쓴이에게
어른이
학생을 때리면
되는가요
안 돼
우리 태 삐진다
9년 전
글쓴탄소
274에게
이쯤되면
아가 일부러
아저씨 질투나라고
그러는거지
응?
9년 전
탄소275
글쓴이에게
아닌데요
아니에요 ㅋㅋ
그런 의도 없어요
아저씨
설마 저런 거 가지고
질투나는 거야?
9년 전
글쓴탄소
275에게
어
아저씨
엄청 질투나 지금
완전 부글부글
그러니까
우리 태라고
하지마
9년 전
탄소276
글쓴이에게
그럼 우리 태 말고
그냥 태?
아저씨는
우리 아저씨
우리 윤기 ㅋㅋ
윤기야!
9년 전
글쓴탄소
276에게
까분다 또
그리고
그냥 태도 안돼
그냥 김태형 해
김태형
9년 전
탄소277
글쓴이에게
이름만 부르면
정 없지 않아요?
별명 태...
태도 괜찮을 거 같은데
아저씨가
거슬리면
김태형이라고
부르도록 노력은 할게
ㅋㅋㅋㅋㅋ
9년 전
글쓴탄소
277에게
옳지
착하다
아저씨 이제
점심시간 끝났다
아가도 수업
열심히 들어
화이팅
9년 전
탄소278
글쓴이에게
(네게 온 톡을 다 읽자 기다렸다는 듯이 들어오는 선생님에 얼굴 표정을 일그러뜨리고는 핸드폰 배터리를 분리 시켜 책상 서랍 깊숙한 곳에 숨겨 교과서 위에 엎드리는) 아, 노잼.
9년 전
글쓴탄소
278에게
(네게 톡을 보내자마자 밀려오는 결제 서류들에 핸드폰을 확인할 틈도 없이 기획안들을 검토하고 사인하기를 반복하다 시계를 보니 이미 퇴근할 시간이 훌쩍 넘은 것을 확인하고는 펜을 까딱이며) ..어차피 아가도 야자 하는데, 그냥 야근할까.. (여즉 답이 없는 핸드폰과 쌓여있는 서류들을 번갈아 바라보다 결국 야근을 자처하는)
9년 전
탄소279
글쓴이에게
(매 쉬는 시간마다 김태형이 저를 데리고 매점을 가는 바람에 네게 계속 톡할 시간이 없었다 야자 시간에 돼서야 분리되었었던 휴대폰과 배터리를 끼워 넣자 소리를 내며 켜지는 휴대폰에 밝은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속으로 방방 뛰다 야자시간이 다 되어버려 교실 바닥을 발로 세게 차버리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책상에 드러누워 무음인 휴대폰을 손톱으로 두드리고 있는)
9년 전
글쓴탄소
279에게
(한참이나 일에 열중하다 문득 시계를 보니 곧 학교가 파할 시간에 가까워져 있어 급하게 일을 마무리하고 겉옷을 챙겨 나와 차를 타고 너의 학교로 향하는)
9년 전
탄소280
글쓴이에게
(별 내용 없는 교과서를 야자 하는 두 교시 내내 읽기만 하다 다들 가방을 슬슬 챙기는 서리가 들려 저도 눈치를 보고는 읽던 교과서를 덮어 책상 서랍 안에 넣어둔 뒤 휴대폰을 켜 네게 제일 먼저 연락을 하는)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280에게
(끝날 시간에 맞춰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학교에 스스로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핸드폰을 확인하자 너에게 와있는 톡에 답장을 하는)
응
아저씨 지금
학교 앞이야
9년 전
탄소281
글쓴이에게
헐
벌써요?
아저씨
엄청 빨리 왔네
금방 갈게요
9년 전
글쓴탄소
281에게
조심해서
천천히 와
넘어질라
9년 전
탄소282
글쓴이에게
넘어지기는요
나 조심해서
걸어가고 있는데
와 대박
아저씨 차
바로 보이네
검은 색
엄청 튄다 ㅋㅋ
9년 전
글쓴탄소
282에게
그래?
둘러대기 뭐하면
저기 큰길에서
기다릴까?
아 아니다
아가 추울텐데
그냥 사촌 형이라 그래
후딱 와
얼겠다
9년 전
탄소283
글쓴이에게
태랑 가고 있어요
나 안 보이나?
난 아저씨
차 보이는데
키 큰 애랑
키 작은 애 안 보여?
9년 전
글쓴탄소
283에게
당연히 보이지
언제쯤 떨어질까
예상 중이었어
그래서
언제쯤 떨어질래?
9년 전
탄소284
글쓴이에게
별로 안 붙어있는데
아저씨 잘 봐요
우리 손 잡고 갈 거다?
ㅋㅋㅋㅋㅋㅋ
지금 봐요
지금
9년 전
글쓴탄소
284에게
다 보여요
혼나기 싫으면
얼른
손 놓고
뛰어오세요
9년 전
탄소285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아저씨
천천히 걸어 갈래요
뛰어가면
심장 뛰어서
싫어요 ㅠㅠ
태랑 천천히 여유롭게
갈게요!
9년 전
글쓴탄소
285에게
어쭈
이것 보게
다 큰 아저씨
놀리니까
행복하니 아가
다른 애들이
너희 둘 다 쳐다본다
소문은 나도 아니고
김태형이랑 나겠네
9년 전
탄소286
글쓴이에게
ㅋㅋㅋ
학교에
태랑 나랑
연애한다고
소문나는 거 싫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우리 아저씨
완전 질투 폭발이네
나랑 아저씨
연애한다는 거
소문내고 싶으면
차에서 나와 가지고
나 안아서 가요
9년 전
글쓴탄소
286에게
김태형이랑 아가랑
소문나는건
진짜 싫고
아가
아저씨랑도 학교에
소문 퍼지면 안돼
아가 힘들어
애인이 남자인 건 둘째치고
아저씨 곧 서른이다
아가 학교는
조용히 졸업해야지
집 가면
뽀뽀 왕창 퍼부어줄게
9년 전
탄소287
글쓴이에게
서른...
아 ㅠㅠ
우리 아저씨 늙었어
내 눈에는 꽃청춘인데
나이가 너무하네
아저씨
김태형이
떡볶이 먹으러 가재
어땩라죠
뽀뽀냐 떡볶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9년 전
글쓴탄소
287에게
아저씨 그래도
서른 되려면 멀었어..
뭘 고민해
닭다리가 기다리는데
닭다리랑 뽀뽀가
떡볶이를 못 이겨?
9년 전
탄소288
글쓴이에게
고거 두 개는
먹고 와도
있는 거 잖아요
그렇죠?
떡볶이 먹고 오면
뽀뽀해주고
치킨 먹을 거잖아요?
빨리 그렇다고 해 ㅠ
9년 전
글쓴탄소
288에게
아닌데
안 해줄건데
그럼
닭다리와 뽀뽀에
떡볶이 추가
아저씨 완승이지
어여 달려와
9년 전
탄소289
글쓴이에게
완전한 승이네요
태형이한테
못 간다고 하니까
징징거린다
아저씨 ㅠ
살려주세요 ㅋㅋ
달려 가고 싶은데
내 가방 잡아 ㅠ
9년 전
글쓴탄소
289에게
아이고 두야
딱 기다려
(네 톡을 보고 이마를 한 번 짚고는 대충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짧게 심호흡 한 뒤 차에서 내려 태형에게 가방끈이 붙잡혀 바등거리는 네 어깨를 살짝 잡아 끌자 저를 보고서 동시에 커진 두 쌍의 눈을 번갈아 보다 너를 향해 한 번 웃어주고는 태형에게 말하는) 안녕. 지민이 사촌 형인데, 지민이가 오늘 나랑 선약이 있어서. 데려가도 괜찮지? (벙찐 채로 얼결에 고개를 끄덕이는 태형의 손아귀 안에서 네 가방을 빼내고 네 한 쪽 어깨를 감싼 채 차로 돌아가는)
9년 전
탄소290
글쓴이에게
(네 손에 제 어깨에 감쌌을 때 재빨리 뒤돌아 제자리에 서있는 김태형에게 해맑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고는 차가 코앞에 다 왔을 때 제 손에서 빠져나와 차 문을 익숙하게 열어 폴짝 뛰어올라타고는 등 뒤에 있는 가방을 뒷좌석에 던져 놓고는 안전벨트를 뽑아 잠금장치에 걸고선 등받이에 등을 기대는) 와, 아저씨. 연기 어색하네.
9년 전
글쓴탄소
290에게
(운전석에 앉아 두 손을 힘없이 핸들 위에 얹어놓은 채 크게 한숨을 쉬며) 말도 마. 아저씨 완전 긴장했다. 다른 애들 못 봤겠지? 아저씨 완전 사촌 형 같았겠지?
9년 전
탄소291
글쓴이에게
다른 애들 봤고요, 사촌 형 같지 않았어요. (네 말에 대답을 해주고는 차 안이 떠나갈 정도로 크게 웃고는 핸들 위에 올려 둔 손을 가져와 손등에 입을 맞추는) 빨라 집 가요, 형. 사촌 형 뽀뽀가 필요하네.
9년 전
글쓴탄소
291에게
(손등에 뽀뽀를 하고서 웃는 널 멍하니 바라보다 이내 시동을 걸고 출발하며) ...아저씨 진짜 사촌 형 안 같았어? 아니지. 하다못해 삼촌으로는 보였겠지? 응? (혼자 중얼거리다 신호에 걸리자 차를 멈추고 시선을 내게 돌리며 입술을 내미는) 아저씨 뽀뽀.
9년 전
탄소292
글쓴이에게
뽀뽀는 차 안에서 하는 게 아닌데, 집에서 해야 하는데. (뽀뽀를 기다리는 네 입술이 귀여워 제 입술이 아닌 손등을 가져다 대자 인상을 찌푸리는 너에 겁을 먹고는 네 어깨를 잡아 차 안에 소리가 다 퍼질 정도로 큰 소리를 내며 뽀뽀를 하는) 빨고 싶은데, 뒤에 차 때문에 못할 거 같아.
9년 전
글쓴탄소
292에게
(때맞춰 켜지는 신호에 네게 웃으며 뽀뽀하는 시늉을 하고는 차를 출발시키며) 그건 아저씨 몫. 집 가서 실컷 해줄게. 떡볶이 어디서 사갈까? 떡볶이집 보이면 말해주세요, 아가.
9년 전
탄소293
글쓴이에게
떡볶이 안 먹어도 돼요. 집에 가면 치킨도 먹고, 아저씨 입술도 먹을 건데. (빠르게 달리는 차들을 창문 밖으로 쳐다보다 아직까지 반짝거리는 상점들도 보고는 운전하는 네 모습을 빤히 쳐다보며 옅은 웃음을 짓는) 잘생겼네, 사촌 형.
9년 전
글쓴탄소
293에게
(네 말에 너털웃음을 지으며) 동생도 잘생겼어. 예쁘고. 오늘 수업은 잘 들었어? (조잘조잘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네 말에 맞장구도 쳐 주고 고개를 끄덕이다 네 말이 멎어들어갈 때 쯤 오른손을 내미는) 아저씨 손.
9년 전
탄소294
글쓴이에게
손잡는 거 좋아하고, 뽀뽀하는 거 좋아하고. 우리 아저씨는 스킨십 다 좋아하네. 아, 침대에서 노는 거 하나 빼고. (제게 내미는 네 손을 겹쳐 잡고는 손깍지를 껴 잘 뻗은 네 손가락을 하나씩 살피다 네게 장난이 치고 싶어 네 손가락 하나를 입안에 넣는)
9년 전
글쓴탄소
294에게
(입속으로 들어오는 네 통통한 손가락을 아프지 않을 정도로만 앙 물어 빠져나가게 하고는 능글맞게 웃으며 덧붙이는) 아가, 아가가 아직 어려서 잘 모르나 본데, 아저씨 침대 위에서 노는 거 환장해. 좋아서.
9년 전
탄소295
글쓴이에게
아저씨 힘 좋아요? 완전 약하게 생겼는데. 침대에서 놀면 바로 쓰러질 거 같이 생겼어요. (네 말에 의외라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네 체격상 절대 그럴 힘이 나오지 않을 거 같아 안 믿는다는 얼굴로 네 손가락을 가지고 노는)
9년 전
글쓴탄소
295에게
와. 이제 아주 아저씨를 물로 보네? 성인 늦게 되게 해주세요, 기도해 빨리. 아가 성인 되면 아저씨랑 침대에서 노느라 잠도 못 자요. (네 말에 대꾸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네 말이 어이가 없어 신호에 걸린 김에 멈추고 몸을 틀어 너를 보며 네 입술을 꼬집는) 생각해보니까 누가 그런 말 쓰래. 나쁜 것만 배워가지고는.
9년 전
탄소296
글쓴이에게
우웅, 아파. (입 가장자리로 새어나가는 발음으로 네게 말하고는 울먹이는 눈빛을 네게 쏘아붙이자 힘을 풀어서 잡다 결국 놓아주는 너에 승리의 미소를 짓고는 네 얼굴을 잡아 제 쪽으로 당기고는 볼에다 뽀뽀를 해주며 마지막은 입술에다 입을 맞추는) 아, 성인하기 싫네.
9년 전
글쓴탄소
296에게
(신호가 켜지기 전 재빨리 네 입술에 다시 짧게 붙었다 떨어지고는 때맞춰 켜지는 신호에 차를 출발시키며) 아저씨는 모르겠다. 천천히 컸으면 좋겠는데, 또 어떨 때는 빨리 좀 컸으면 좋겠고.
9년 전
탄소297
글쓴이에게
언제 빨리 크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우리 아저씨야. 침대에서 놀고 싶울 때? (네게 껄껄 거면서 웃으며 말하고는 제 휴대폰을 꺼내자 수도 없이 김태형에게 온 문자에 살풋 웃고서는 교복 주머니 안으로 다시 핸드폰을 넣어버리는)
9년 전
글쓴탄소
297에게
우리 지민이가 작정하고 끼 부릴 때. (옆에서 웃는 네 웃음소리를 기분 좋게 듣다 핸드폰을 꺼내보고 웃는 너를 힐끗 곁눈질로 보고서는) 누구야?
9년 전
탄소298
글쓴이에게
으응, 아무도 아니에요. (네게 대충 대답을 해주고는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려 창문 밖만 조용하게 보고 있다 또 울리는 알람에 한숨을 깊게 쉬는)
9년 전
글쓴탄소
298에게
(네 말에 입술을 비죽이다 다시 온 알람 소리에 한숨을 내쉬는 네 눈치를 보며) ...뭔데, 스토커라도 되나?
9년 전
탄소299
글쓴이에게
스토커 아니에요. 그런게 요즘 어디있다고.(제 눈치를 살살 보는 너에 웃음을 터뜨리고는 몸을 앞쪽으로 기울여 네 표정을 살피며 제 턱을 어루어만지는) 숨겨둔 애인.
9년 전
글쓴탄소
299에게
(순간 놀라 브레이크를 밟았다 이내 금방 유연하게 차를 몰며 네게 대꾸하는) 자꾸 아저씨 놀릴래? 김태형이구만. 사이즈 나오네. 전화 좀 걸어봐, 받아서 뭐라고 좀 하게.
9년 전
탄소300
글쓴이에게
에이, 뭐 이런 거 가지고 전화를 해요. 그냥 다음에 만나자는 거지. 오늘 떡볶이 못 먹었으니까. (갑자기 성질을 내는 너에 별거 아닌 것처럼 네게 말하고는 빨개진 네 귀를 살살 만져주는)
9년 전
글쓴탄소
300에게
(귀를 만져오는 네 손길을 피해 고개를 반대쪽으로 기울이며) 씁, 귀 만지지 마. (어느새 도착한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안전벨트를 푸른 뒤 의자에 가만히 기대고 있다 몸을 일으켜 네 두 뺨 잡고서 짧게 뽀뽀하는) 질투나서 그렇지. 나도 아주 애 다 됐다. 찐한 건 집 가면.
9년 전
탄소301
글쓴이에게
여기서 해도 될 거 같은데. 아무도 안 봐서. (괜히 여기서 짧은 것만 해주자 입술만 단짝이며 네 입술만 민망할 정도로 쳐다보다 뒷좌석에 놔둔 제 가방을 들고 차에서 내려 운전석에서 내리는 네 앞에 서있는)
9년 전
글쓴탄소
301에게
(모른 척 차에서 내려 엘리베이터 앞까지 걸어가는 내내 가방을 감싸안고 얼굴에 따라붙는 시선에 결국 웃음을 터뜨리며 네 입술을 검지손가락으로 톡톡 치며 말하는) 진짜 안 해줄 거야. 집 가면 해줄 건데?
9년 전
탄소302
글쓴이에게
내가 하면 될 거 같은데. (CCTV가 안 보이는 곳으로 네 손을 끌고 가 가방을 바닥에 던져버리고는 네 쪽으로 얼굴을 들이밀자 바로 피해버리는 네 행동에 볼을 빵빵하게 불리고는 가방을 주워 저 먼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버리는)
9년 전
글쓴탄소
302에게
(막 닫히려는 엘리베이터에 발을 끼워넣어 문을 연 후 옷 매무새를 만지며 네게 능글맞게 말하는) 같이 좀 갑시다. 15층 사는 박지민씨.
9년 전
탄소303
글쓴이에게
저는 7층 사는데요, 아저씨. (엘레베이터에 타는 너에 심술을 부리며 제가 전에 살던 층을 얘기하고는 엘리베이터 구석으로 들어가서 서는)
9년 전
글쓴탄소
303에게
(심통이 나서 볼을 부풀리는 네가 귀여워 웃으며 성크성큼 네 옆으로 가 붙어 서며) 어? 아닌데. 얼굴이 되게 15층 살 것 같이 생겼는데.
9년 전
탄소304
글쓴이에게
15층 동거 이제 안 해요. 7층에서 살 거예요. 아니면 태형이 집이나. (제게 가까이 붙어오자 제 몸을 피해 반대쪽 구석에 비스듬하게 서 아까 태형에게 온 문자를 하나씩 천천히 읽으며 반대쪽에 그대로 있는 너를 보는)
9년 전
글쓴탄소
304에게
(한번씩 나를 보는 너에 시선을 떼지 않고 뚫어져라 쳐다보며 웃음을 머금고) 아 진짜요? 근데 그 집 사는 아저씨가 엄청 기다리던데. 집 가면 고딩 애인한테 찐하게 키스 해줄 거라고.
9년 전
탄소305
글쓴이에게
못 들으셨나 봐요. 그 집 고등학생이 기분 안 좋아져서 김태형 집 가서 잔다는 거. 소식이 되게 늦네요, 아저씨는. (15층에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먼저 내려 비밀번호를 따서 들어가고는 가방을 내려놓고 부엌으로 들어가 물 한 잔 들이켜는)
9년 전
글쓴탄소
305에게
(널 따라 집에 들어서 신발을 벗고 물을 들이키고 나서 씩씩거리는 너를 뒤에서 껴안고 목에 입술을 묻는) 아가, 화났어?
9년 전
탄소306
글쓴이에게
화 안 났어요. (목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느낌에 몸이 순간적으로 굳어버려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해 눈만 깜빡이며 손바닥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는)
9년 전
글쓴탄소
306에게
(네 목선을 따라 천천히 입을 맞추며 스치듯이 올라가 마지막으로 귓불에 입을 맞추고는 너를 돌려 세워 허리를 바짝 끌어안고 이마 눈 코 볼 할 것 없어 마구잡이로 진득하게 붙었다 떨어졌다 마지막으로 입술에 가 닿는)
9년 전
탄소307
글쓴이에게
으, 느낌 이상해... (몸을 부르르 떨다 제 얼굴에 네 입술이 안 닿은 곳이 없을 만큼 뽀뽀를 퍼붓자 인상을 찡그리며 얼굴을 뒤로 빼고 있자 바로 들어오는 네 입술에 놀란 것도 잠시 목덜미에 팔을 둘러 입을 깊게 맞추다 입안으로 통통한 제 혀를 넣는)
9년 전
글쓴탄소
307에게
(입새를 가르고 들어오는 네 혀에 한 번 웃고는 그대로 널 들어올려 식탁에 앉히고는 고개를 틀고 더욱 깊숙히 들어가 끈적하게 혀를 얽다 숨이 차오른 널 배려해 떨어져 코를 맞대고 낮게 웃으며) 우리 되게 야하다. 그치. (네가 고개를 끄덕이자 곧바로 다시 입을 맞대는)
9년 전
탄소308
글쓴이에게
(아직 가쁘게 헐떡이는 제 숨을 다 고르지도 못 한 상태에서 네가 또다시 입을 맞춰오자 입을 꾹 다문 상태에서 코로 숨을 쉬다 네 어깨를 살짝 밀어내 제 입술과 떨어지게 하고는 크게 숨을 두어 번 쉬었다 네 넥타이를 잡아당겨 야하게 웃고는 입술을 붙여 틈을 살짝 벌리는)
9년 전
글쓴탄소
308에게
(네 아랫입술을 입술을 이용해 감싸 물었다 입을 떼지 않은 채로 네게 입술을 맞대고 웃으며 말하는) 먹을 만큼 먹었지?
9년 전
탄소309
글쓴이에게
... 몰라요. 태형이 집 가서 잘 거야. (웃으며 말하고 있는 너에 입은 여전히 맞대고 있지만 시선만 다른 곳으로 보며 네 넥타이를 만지작거리는)
9년 전
글쓴탄소
309에게
안돼. 못 가요. (네 입술 위에 머물러 있다 살짝 떨어져 양 입매에 소리나게 입을 맞추고 시선을 마주하고 웃으며) 아저씨 넥타이 풀어줘.
9년 전
탄소310
글쓴이에게
왜 못 가요. (항상 간단한 교복 넥타이만 풀어봐서 잘 풀지도 못하는 네 넥타이를 만지기만 하다 불룩 튀어나온 부분을 잡아 내리고선 이리저리 둘러보는)
9년 전
글쓴탄소
310에게
안 보낼 거니까. 당연한 걸 묻고 그래. (네가 이리저리 넥타이를 만져보기만 하자 웃으며 네 손 위로 손을 덧대고 천천히 넥타이를 푸르는) 가끔 매 달라고도 해야겠다.
9년 전
탄소311
글쓴이에게
푸는 법도 모르는 고딩한테 그거까지 시키려고? (넥타이를 다 풀고는 제 목에 둘러 네가 매던 것처럼 대충 하자 제가 원하던 모양이 나오지가 않아 시무룩한 표정으로 너를 바라보며 개미보다 작은 목소리로 말하는) 태형이 집도 못 가고, 넥타이도 안 되고, 이게 뭐야. 뽀뽀랑 키스만 죽어라 하고.
9년 전
글쓴탄소
311에게
(칭얼거리느라 댓 발 나온 네 도톰한 입술에 다시 입을 맞추고는) 원하는 게 그거 아니었어? 외박은 안돼요. (네 입술을 검지로 톡톡 치고는 식탁에서 떨어지며) 아저씨 씻고 나올게. 치킨 시켜, 아가.
9년 전
탄소312
글쓴이에게
... 씻고 나와요. (식탁 위에서 내려와 배달 어플로 간단하게 주문을 하고는 제 방으로 들어가 교복을 다 벗고 옷을 입지 않은 채 침대에 누워 아무 생각 없이 천장만 바라보는)
9년 전
글쓴탄소
312에게
(씻고 나와 반바지 반팔 차림으로 젖은 머리를 털며 거실로 나오자 보이지 않는 네 모습에 네 방으로 가 슬며시 문을 열고 멍하니 침대에 누워있는 널 보는) ...아가, 뭐해?
9년 전
탄소313
글쓴이에게
아저씨, 노크는 어디 팔았어요. 옷 입기 귀찮아서 이러고 있는 거예요. (네 목소리가 제 귀에 들려오자 고개를 문쪽으로 돌려 아무 말없이 너만 쳐다보다 자리에서 일어나 잠옷으로 얼른 갈아입는)
9년 전
글쓴탄소
313에게
(천천히 네 방 침대에 걸터앉으며) 와, 아침에는 그래도 아저씨 벽 보게 하더만. 저녁엔 이렇게 도발적이여도 상관이 없나봐요 아가?
9년 전
탄소314
글쓴이에게
저녁이잖아요, 아저씨. 저녁에는 나쁜 짓을 해도 허용돼. 물론 나 한정. (네 허벅지 위로 앉아 너와 마주 보고 앉고서는 옷 입는 더고 산발이 된 네 머리를 정리해주는)
9년 전
글쓴탄소
314에게
(손가락으로 머리칼을 쓸어 정리해주는 네 손길을 그대로 받고있다 네 허리를 껴안고 말하는) 아저씨 머리 말려줘. 춥다.
9년 전
탄소315
글쓴이에게
완전 어린애. (이마를 맞대어 부비며 웃어주다 네 허벅지 위에서 내려와 작은 상자에서 드라이기를 꺼내 콘센트에 선을 꼽고선 작동을 시켜 바람을 네 쪽으로 불게 하는)
9년 전
글쓴탄소
315에게
(얼굴에 세게 와닿는 바람에 눈을 찡그리고 팔을 들어 얼굴을 가리며) 아가, 아저씨 눈에 바람. (이내 머리카락에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에 눈을 감는)
9년 전
탄소316
글쓴이에게
(네 머리카락을 말리는 거에 열중하며 말리다 물기가 거의 없어지는 느낌이 들자 차가운 바람으로 바꿔 마무리를 해주고는 네 머리카락을 쥐었다 폈다 해주고는 드라이기를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며) 아저씨, 우리 만난 지 몇 년 됐더라. 궁금해졌어.
9년 전
글쓴탄소
316에게
(네 손길에 기분이 좋아져 은은하게 웃으며 곰곰히 생각하는) 음.., 아가 이제 고삼 되니까, 햇수로 3년 됐나? 아가가 열일곱 겨울일 때 만났으니까.
9년 전
탄소317
글쓴이에게
와, 3년. 그렇게 오래됐어요? 우리도 오래 만났네. (드라이기를 상자 안에 넣어 네 허벅지 위로 앉아 마주 보고 앉는) 징글징글하다, 이 얼굴. 3년 정도면 헤어질 만도 한데. (네 입술에 뽀뽀를 계속하고는 콧잔등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선 목에 입을 묻어 살을 잘게 깨무는)
9년 전
글쓴탄소
317에게
헤어지자고 해도 안 놔줄 건데. 아저씨 막 집착할 거야. (네 어깨를 붙들고 살짝 떼어낸 뒤 양 볼을 붙잡고 이리저리 자부시키며) 어떻게 봐도 봐도 예뻐.
9년 전
탄소318
글쓴이에게
아으, 아파요. 집착하는 방법도 모를 거 같이 생겨가지곤 집착할 거래. (네가 얼굴을 찌그러뜨리자 눈을 번쩍 떠 너와 눈을 마주하고는 고개를 세게 훈들에 제 볼에서 네 손이 떨어져 나가게끔 하는)
9년 전
글쓴탄소
318에게
어디 못 가. (네 얼굴에 연신 입을 맞추다 갑자기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놀라다 이내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치킨집 아저씨가 타이밍을 모르네. 상 차려놓을 테니까 치킨 받아와 아가. 소파 위에 아저씨 지갑 있어.
9년 전
탄소319
글쓴이에게
아, 아저씨는 여기 있어요. 내가 먼저 나갈게. (네 허벅지에서 내려오기 점에 네 입술을 진득하게 빨아당기고는 볼에 쪽, 소리가 나도록 뽀뽀를 해주곤 밖으로 빨리 뛰어나가 네 지갑에서 만 원짜리 두 장을 꺼내 현관문을 열어 치킨을 받곤 거스름돈까지 받아와 식탁 위에 치킨을 놔두는)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319에게
(네 부름에 슬그머니 방 밖으로 나가며) 남자 둘이 같이 살아도 이상하게 보는 사람 한 명도 없거든요, 아가. (투덜거리며 냉장고에서 맥주캔을 꺼내와 식탁 의자에 앉고 네 쪽으로 배달 온 콜라를 내밀며 웃는) 미성년자는 콜라.
9년 전
탄소320
글쓴이에게
아, 나도 맥주. 아저씨, 나도 맥주 먹으면 안 돼요? (제 앞에 놓인 콜라가 아닌 네 앞에 놓여있어 저를 유혹하는 네 맥주를 바라보며 먹고 싶다는 눈빛을 보내지만 끄떡도 안 하는 너에 콜라를 따 벌컥벌컥 마시고는 치킨 닭 다리를 들어 한 입에 집어넣는)
9년 전
글쓴탄소
320에게
(한 손으로 맥주를 따 한 모금 마시고는 치킨을 먹는 널 흐뭇하게 바라보며) 천천히 먹어 아가. 괜히 체한다. (별 말 없이 턱을 괘고서 맥주를 들이키는)
9년 전
탄소321
글쓴이에게
(닭 다리를 입안에서 살과 뼈를 다 분리 시키고는 뼈를 입 밖으로 빼내고는 뾰로통한 표정으로 콜라를 집어 시선은 맥주에 고정시킨 채 반쯤 마시고는 네 옆으로 가 네 앞에 있는 맥주를 만지는) 아저씨, 나도...
9년 전
글쓴탄소
321에게
(애달픈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보며 맥주 캔을 만지작거리는 너를 보다) 내일 학교 가잖아. 안돼요, 아가. (네 손에서 맥주 캔을 살살 빼낸 뒤에 부러 약 올리듯 한 모금 크게 들이키는)
9년 전
탄소322
글쓴이에게
아, 씨'... 약 올라. 조금 먹는다고 어디 죽어나는 것도 아니고. (네 목젖을 손가락으로 한 번 쳐주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닭다리 하나를 깨끗하게 먹은 뒤 콜라만 묵묵하게 마시며 널 노려보는)
9년 전
글쓴탄소
322에게
컥. (네가 목젖을 치자 목을 부여잡고 크게 기침하다 조금 진정이 되자 나를 노려보는 너에 미안한 마음과 설마 한 모금으로 취하겠냐는 생각해 마시던 맥주 캔들 찰랑이며) ...그럼 딱 한 모금?
9년 전
탄소323
글쓴이에게
좋아요, 아저씨. (네 손에 들려있는 맥주를 가져와 한 모금이 아닌 거의 다 마셔버렸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마셔버리고는 해맑게 웃으며 자리에서 엉덩이를 조금 들어 입술에 입을 짧게 맞추곤 소파로 뛰어가 눕는)
9년 전
글쓴탄소
323에게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입도 벙긋하지 못하고 바닥을 보이는 맥주캔을 멍하니 흔들다 천천히 일어나 보파에 누워 기분 좋은 웃음을 짓는 네 위에 쓰러지듯 올라타 허리께를 간지럽히는) 한 모금만 마시랬지, 누가 원샷 하래? 이놈의 고딩이.
9년 전
탄소324
글쓴이에게
한 모금만 마시면 정 없잖아. 적어도 다 마셔 줘야지, 아저씨. (몸을 꿈틀거리며 네 엉덩이를 약하게 꼬집고는 네 목부터 입술을 묻어 쪽, 쪽 거리며 올라와 입술에도 입을 맞추려다 제 입술을 입안으로 집어넣는)
9년 전
글쓴탄소
324에게
입술 왜 숨겨. (네 입가를 손가락으로 톡톡 치며 두드리다 이내 네 볼을 아프지 않게 깨물고 웃으며) 아, 무슨 남고생 볼이 이렇게 말랑말랑해. 떡인 줄.
9년 전
탄소325
글쓴이에게
헝, 아저씨. 아저씨는 엉덩이가 왜 이렇게 말랑해요. 이것도 떡인 줄. (네 엉덩이 위로 손을 올려 떡 만지듯 조물조물 거리며 만지다 한 손 더 올려 약하게 치고 웃는)
9년 전
글쓴탄소
325에게
아주 혼날라고. (손을 내려 엉덩이를 만지작 거리는 네 손목을 잡아올린 뒤 턱 끝에 간지럼 피우듯 짧게 입을 맞추는) 얘봐라, 그거 조금 마셨다고 취해서 실실 웃네.
9년 전
탄소326
글쓴이에게
안 취했어요, 아저씨. 맥주 마시고 누가 취해. 알쓰가 아닌 이상. (눈을 껌뻑이며 잠이 와 풀린 눈으로 너를 바라보고는 네 티 목부분을 손가락으로 꼬는)
9년 전
글쓴탄소
326에게
(손가락으로 옷을 배배 꼬며 웃는 널 가만히 내려다보고는) 알쓰 맞네, 뭐. 찬물 갖다 줄게, 기다려.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는 몸을 일으키는)
9년 전
탄소327
글쓴이에게
그냥 잠 와서 그런 거야. 얼른 방으로 갑시다, 형. 오빠라고 부르면 더 좋으려나. (제 위에서 네가 내려오자 몸이 가벼워져 저도 따라 일어서 네 등 뒤에 매달려 얼굴을 목에 묻는) 출발, 오빠.
9년 전
글쓴탄소
327에게
(등 뒤에 매달려오는 너에 엉겹결 너를 업고는 네 입에서 나온 형 오빠 소리에 가만히 입을 벌리고 서있다 네가 크게 다리를 흔든 후에야 묵묵히 네 방이 아닌 내 방으로 향하는)
9년 전
탄소328
글쓴이에게
아니, 오빠. 여기는 오빠 방이고, 내 방은 반대잖아요. 왜 여기로 가는 거야, 응? (네 머리칼을 만지작거리며 제 방까지 데려다가 줄 때까지 얌전히 기다리다 끝까지 네 방 안으로 들어가는 너에 헛웃음을 작게 치는) 이거 뭐야, 오빠.
9년 전
글쓴탄소
328에게
(방 불을 켜지도 않은 채 널 조심히 침대에 눕히고 침대 옆 협탁의 무드등만을 켠 채 네게 이불을 덮어주고 머리를 쓰다듬는) 오빠라고 하지 말기. 거 느낌 되게..., 좀 그렇네. 좋은 의미로. 나쁜 뜻 아냐.
9년 전
탄소329
글쓴이에게
그럼 형이라고 불러야겠네. 윤기 형아, 형아. (네 이불을 목까지 끌어올려 네 손을 내려 깍지를 끼고는 눈을 감아 맞잡은 손만 만지작거리고 있는)
9년 전
글쓴탄소
329에게
(조용히 이불을 들추고 네 옆에 몸을 돌려 너를 보고 누워 네게 잡힌 손을 빤히 쳐다보다 다시 네 얼굴로 시선을 돌려 널 관찰하듯이 말 없이 쳐다보다 손바닥을 볼에 대고 엄지손가락으로 네 얼굴을 천천히 쓰다듬는)
9년 전
탄소330
글쓴이에게
으응, 아저씨... (네 손이 제 얼굴에 닿이자 느낌이 이상했던 것인지 인상을 잔뜩 찡그리며 고개를 힘 없이 돌리고는 다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잠에 빠져 몸을 한껏 웅크리는)
9년 전
글쓴탄소
330에게
(아이처럼 몸을 웅크리고 자는 네 모습에 소리 없이 웃으며 너를 보다 두 눈두덩이에 차례로 입을 맞추고는 손을 뻗어 무드등을 끄고 눈을 감고 잘 준비를 하는)
9년 전
탄소331
글쓴이에게
(네 쪽으로 몸을 당겨와 네 품 안에 들어가 몸을 더 웅크리고 누워 가슴팍에 얼굴을 묻어 입술을 약하게 깨무는)
9년 전
글쓴탄소
331에게
(눈을 감고 너를 더욱 끌어안은 뒤 네가 거슬려하지 않을 정도로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는)
9년 전
탄소332
글쓴이에게
(네 손길에 의해 더 깊게 잠이 들어 웅크렸던 몸을 조금씩 펴 네 허리 위로 제 팔을 올리는)
9년 전
글쓴탄소
332에게
(네가 편히 잠에 든 것을 확인하고야 깊게 잠에 들었다 커튼 틈으로 들어오는 빛과 요란한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깨 네가 깰세라 채 트지도 못한 눈으로 재빨리 알람을 끄고서 아직 잠들어있는 네 머리를 웃으며 쓰다듬고는 옷가지를 챙겨 화장실로 들어가는)
9년 전
탄소333
글쓴이에게
(네가 제 곁에서 떠난 지 몇 분 뒤에 눈을 조금만 떠 주위를 둘러보다 아무도 없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힘겹게 몸을 일으켜 네 방 문을 열고는 제 방으로 들어가 땅에 떨어져 있는 교복을 주워 침대 위에 올리곤 제 잠옷을 벗는)
9년 전
글쓴탄소
333에게
(씻고 나와 침대에 있어야 할 네가 없는 것을 보고는 자연스럽게 네 방으로 가 방 문을 열자 부은 눈으로 교복을 입다 만 채로 멀뚱히 침대에 앉아있는 너를 보고 웃으며) 벌써 일어났어? 아가는 조금 더 자도 되는데.
-
설날 잘 보내.
9년 전
탄소334
글쓴이에게
잠이 더 안 오는 걸 어떡해요. 그리고 옆에 아저씨 없어서 허전한 느낌 나서 깼잖아요. (와이셔츠 단추를 다 채우고는 네 앞으로 다가가 네 가슴팍에 얼굴을 비비며 쇄골을 만지작거리다 은은하게 몸에서 나는 향수 냄새에 목 돌리에 얼굴을 묻어 숨을 깊게 들이마시는)
-
아저씨도요, 설 잘 보내요.
9년 전
글쓴탄소
334에게
(목에 얼굴을 묻고 숨을 크게 들이쉬는 네 뒷 머리를 가만히 쓰다듬으며) 머리는 안 아파? 어제 그래도 술 마셨는데. (네 얼굴을 붙잡고 입술 위에 도장을 찍듯이 입술을 맞대고 웃는) 이건 모닝 뽀뽀.
9년 전
탄소335
글쓴이에게
많이는 안 아프다. 아저씨, 나한테서 술 냄새 나? 나는 잘 모르겠는데. (네 뒤통수를 잡아 눌러 입술을 더 진하게 맞대고는 얼굴을 살살 돌리며 부비 고선 어제처럼 엉덩이를 살살 만지고선 어린아이같이 얄구진 표정을 짓고선 네게서 떨어져 교복 바지를 주워 입는)
9년 전
글쓴탄소
335에게
글쎄. (어깨를 으쓱이고는 네 옆에 바짝 앉아 네 목에 얼굴을 묻고 네가 했던 것 처럼 숨을 들이쉬다 떼고 목 부근을 손가락으로 톡톡 치며) 여기서는 냄새 안 나는데. (곧바로 네 턱을 한 손으로 잡고는 진하게 입술을 훑는) 여기서는 좀 나네, 술 냄새.
9년 전
탄소336
글쓴이에게
아침부터 이러기 있어요, 아저씨? (아직 잠에서 덜 깨 비몽사몽 한 상태에서 제게 입술을 붙여 진하게 입 맞추는 너에 정신을 못 차리고 네 눈만 풀린 눈으로 멍하게 바라보다 네 위에 제가 올라가 너를 뒤로 넘어뜨려 눕히고는 짧게 입술만 붙였다 떼는) 더 하고 싶은데, 힘들잖아.
9년 전
글쓴탄소
336에게
그럼 내가 하면 되지. (입꼬리를 올려 씩 웃고는 자세를 뒤집어 네 위에 올라타 아까보다 조금 더 진하게 입을 맞췄다 떨어져 콧잔등을 부비고 웃으며) 아침부터 너도, 나도 참.
9년 전
탄소337
글쓴이에게
나는 왜 언급돼요. 다 아저씨가 자초한 일 아니었어? (네 몸이 제 위에 있어 몸이 무거워진 느낌이 나자 네 귀를 만지작거리며 나와나고 말할 때쯤에 스스로 나와주는 너에 제 몸도 일으켜 마저 교복을 다 입고는 방 밖으로 나가 화장실로 급하게 뛰어가는)
9년 전
글쓴탄소
337에게
(시계를 보고는 아직 여유로운 시간에 너를 따라가 화장실 문턱을 밟고 기둥에 비스듬히 기대어 급하게 양치를 하는 널 보는) 선 키스 후 양치. 아가 너무 매력적이다.
9년 전
탄소338
글쓴이에게
좀, 아저씨. (양치할 때 말 거는 걸 워낙 싫어하는 저라 인상을 찌푸리며 너를 보고선 허리춤을 아프게 꼬집어주고는 입을 헹궈내고 방으로 뛰어가 가방을 메고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9년 전
글쓴탄소
338에게
(방으로 들어가는 널 보고 한번 웃고는 나 역시 방으로 들어가 옷을 골라 입고 넥타이를 정리하며 나와 침대 위에 앉아 핸드폰을 보며 웃는 널 보고는) 아침은. 뭐 안 먹어도 괜찮아, 아가?
9년 전
탄소339
글쓴이에게
가면서 빵 하나 사 먹지요, 뭐. 아저씨 해 줄 시간도 없잖아요. (방 문턱에 서있는 네게 걸어가 어린아이처럼 알아듣지도 못 하는 말을 칭얼거리고는 떨어지기 싫은 듯 네게 매달려 목에 입술을 가져다 대는)
9년 전
글쓴탄소
339에게
(네 허리를 바짝 끌어안고 천천히 좌우로 춤 추듯 움직이며) 어제 치킨 잔돈 식탁 위에 있지? 그걸로 뭐 사먹어. 빵 같은 거 말고, 김밥 같은 거로. 알겠지? (네 등 너머로 손목시계를 보며) 오늘은 시간이 애매하네. 못 데려다 주겠다. 미안, 아가.
9년 전
탄소340
글쓴이에게
태형이랑 같이 가기로 했어요. 곧 있으면 올 시간인데. 연락이 안 와요. (네가 제 이마에 뽀뽀를 해주고 저를 떼내려고 하자 더 세게 안았다 너를 떼어내고는 제 가방을 들어 등 뒤에 메고는 현관문까지 너를 따라가 엉덩이를 툭툭 쳐주는) 갔다 와요, 애인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340에게
(내 엉덩이를 툭툭 치며 흐뭇하게 웃는 너를 보며) 네. 다녀오겠습니다. (만족스럽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김태형이랑 손잡지 마시고요. 박지민 군 애인이 질투 나서 못 살겠대요.
9년 전
탄소341
글쓴이에게
손잡는 거는 조금 이해 좀 해주시지 그래요, 애인님. 친구끼리 손은 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학교 가기 전 마지막 뽀뽀를 네게 여섯 번 해주고는 손가락으로 작은 하트를 만들어 주고선 허리를 굽혀 인사하는) 가십시오.
9년 전
글쓴탄소
341에게
(쑥 내려가는 네 뒷통수를 보고 웃다 마찬가지로 과장스럽게 정중히 허리를 굽혀 인사하며) 예. 돈 많이 벌어오겠습니다. (두 주먹을 불끈 말아 쥐고 허공에 들어올리며) 예비 고삼도 화이팅이요.
9년 전
탄소342
글쓴이에게
얼른 고삼 딱지를 떼버려야지. 그래야 아저씨랑 야 한 짓도 하고 그러지, 안 그래? (굽혔던 허리를 올려 주먹을 쥐고 있는 네 손을 제 입안에 넣어 손등을 혀로 간지럽히다 제 주머니에서 울리는 전화기에 들여다보니 태형이에게 연락이 걸려와 화들짝 놀래 주먹을 입에서 빼고 얼른 가라고 신호를 주고는 전화를 받는) 어엉, 태.
9년 전
글쓴탄소
342에게
(전화가 걸려온 뒤로 나를 안중에도 없는 듯이 깔깔거리며 통화를 하는 널 보고 묘한 질투심과 불편한 심기에 눈썹을 꿈틀거리다 이내 좋은 생각이 났다는 듯이 오묘하게 웃으며 휴대폰을 들고 있지 않은 네 반대쪽 손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세게 깍지를 껴잡은 후 다른 손으로 네 귓불을 만지작거리는)
9년 전
탄소343
글쓴이에게
뭐 하는 짓이에요, 혀엉... (네가 전화하는 것을 방해하자 눈을 찡그리며 너를 쳐다보고서는 입 모양으로 '안 돼요' 이 말만 네게 계속하고 다시 웃으며 통화하자 저를 네 품에 가두어 이마에 입을 맞추는 대담한 짓을 하는 것을 보고는 눈을 크게 떠 안간힘을 써 손을 풀어 네 입술을 막고 계속 통화하는) 집 거의 다 와 가는 거야?
9년 전
글쓴탄소
343에게
(방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통화를 이어나가는 너에 괜한 오기가 생겨 자꾸 느릿하게 귓볼을 쓸고 이마와 코에 연달아 입을 맞추며 네 반응을 살피는
9년 전
탄소344
글쓴이에게
조금 남은 거네. 어엉, 천천히 오고. (입을 맞추는 것을 쉬지 않고 계속하는 너에 포기했다는 듯 한숨을 깊게 내쉬고는 휴대폰 밑 부분을 막고는 이마를 살짝 아프게 박아주고 네 입술을 한 번 빠는) 왜 그래요, 진짜.
9년 전
글쓴탄소
344에게
(네 물음에 아랫입술을 비죽 내민 채로 어깨를 으쓱해 보이고는 턱짓으로 네 핸드폰을 가리키며) 전화. 아저씨 질투 나서 곧 죽으면 어떡하지?
9년 전
탄소345
글쓴이에게
고작 이거 하나 가지고 안 죽어요, 아저씨. 오늘 애같이 왜 그래요. 질투도 많이 하고, 장난도 치고. (튀어나온 네 아랫입술을 이로 아프지 않게 깨물어 주고는 너를 보고 생굴 웃자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태형이 목소리에 다시 귀에 전화기를 가져다 대는)
9년 전
글쓴탄소
345에게
(생글생글 웃으며 다시 통화에 집중하는 널 빤히 바라보다 별다른 말 없이 문을 열고 나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
그냥 갑자기 사족 달고 싶어서. 설 잘 보내고 있지?
9년 전
탄소346
글쓴이에게
어, 어... (계속 말을 하는 태형이에 대답을 하다 네가 나가는 것을 놓쳐버린 것이 아쉬워 그 자리에 앉아 멍을 때리다 나와라는 말에 신발을 신고 집을 나서는)
-
오늘부터 본격적인 설 시작인걸요, 아저씨. 잘 지냈다, 안 지냈다 말을 못 하겠네.
9년 전
글쓴탄소
346에게
(회사에 도착해서도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인지라 다른 사원들이 자신의 기분에 대해 쑥덕거리는 것이 들려옴에도 표정을 풀지 않고 업무에 임하는)
-
아, 그런가. 아저씨 설은 오늘 시작해서 내일로 끝나서.
9년 전
탄소347
글쓴이에게
(아파트 밑으로 내려가자 단정하게 교복을 차려입은 태형이가 있어 얼른 한 걸음에 뛰어가 가슴팍을 툭 치는) 멋있어졌어, 짜샤. (평소라면 네게서 회사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올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오질 않자 휴대폰만 붙잡는)
-
이야... 초스피드네요. 아저씨, 떡국은 먹었어요?
9년 전
글쓴탄소
347에게
(바쁜 업무 중에도 간간히 너와의 채팅방을 확인하지만 여전히 연락 한 줄 없는 것을 보고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결국 먼저 톡을 보내는)
뭐해
-
음.. 떡국 안 먹은지 꽤 됐어. 아가는 먹었고?
9년 전
탄소348
글쓴이에게
(학교에 들어와 몇 교시를 하여도 네게 연락이 오지를 않아 아예 핸드폰을 꺼버리는 동시에 와버린 문자를 못 보고는 가방 깊숙이 교과서 밑에 깔고는 네 이름만 교과서 윗부분에 빼곡히 채우며 엎드리는)
-
저는 떡국 좋아해서 자주 먹는데. 아마 내일 먹을 거 같아요. 아저씨도 얼른 떡국 챙겨서 한 살 먹어야지.
9년 전
글쓴탄소
348에게
(일부러 네가 쉬는 시간일 때에 맞춰 톡을 보냈으나 곧바로 오지 않는 답장에 창을 띄워놓은 채로 일을 하다 조금 더 시간이 흐른 뒤에 확인해 봐도 여전히 답이 없는 너에 크게 한숨을 쉬며) ...안 읽네.
-
끔찍하다. 친척 집이야?
9년 전
탄소349
글쓴이에게
(수업시간이 끝나자 제 손목을 잡고 냅다 뛰는 태형의 뒤통수만 멀뚱하게 바라보다 제가 서있는 곳을 둘러보자 매점이기에 작게 탄식을 자아내고는 아침에 네가 챙겨가라던 거스름돈을 교복 주머니에서 꺼내어 간단하게 빵 한 개를 사 먹고 교실로 돌아와 점심시간 전 마지막 수업시간을 엎드려서 듣는) 지금쯤이면 문자 왔으려나...
-
지금 친척 집이냐고 물은 거면 아니에요. 우리 집.
9년 전
글쓴탄소
349에게
(점심시간 이전에 다시 너와의 톡방을 확인해봐도 답장은 커녕 아직 읽지도 않은 너에 왠지 모를 답답함이 몰려와 넥타이를 느슨하게 푸르고 의자 등받이에 몸을 기대고서 두 눈을 부비다 신경쓰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핸드폰을 무음 설정을 하고 뒤집어 놓고는 점심 시간임을 확인하고 잠시 눈을 감는)
-
그래서 오늘도 늦게 자나보네. 내일 피곤할 것 같은데.
9년 전
탄소350
글쓴이에게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이 치자 개떼같이 나가는 애들에 익숙하지 않다는 표정을 짓고는 가방 안에 손을 넣어 휴대폰을 꺼내 전원을 키고 데이터를 허용시키자 바로 네게 오는 톡에 눈이 땡그래져 톡이 온 시간을 보자 깊은 숙을 들이쉬는) 흐에..., 어떡하냐.
아저씨
밥 챙겨요
늦게 본 거 미안해
-
겁나 피곤해.
9년 전
글쓴탄소
350에게
(눈을 감고 있자 밀려오는 피곤함에 점심 시간 내내 선잠을 자다 문득 눈을 떠 찌뿌둥한 몸에 기지개를 피며 눈을 부비고는 미처 핸드폰을 확인할 틈도 없이 끊겼던 업무를 계속해서 이어가는)
-
떡국 많이 먹고. 용돈도 많이 받아.
9년 전
탄소351
글쓴이에게
(점심시간 내내 네게서 답장이 없자 혹시 점심을 먹고 바쁜 업무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점심시간이 끝나고 다음 교시가 시작될 때에도 무음으로 된 휴대폰을 들여다보고는 괜히 태형의 어깨를 툭 때리고선 의자에 몸을 늘어뜨리는)
-
ㅋㅋ 아저씨도. 떡국 두 그릇 먹고 두 살 많아져야 돼.
9년 전
글쓴탄소
351에게
(퇴근 시간이 다가올 때쯤에야 대충 마무리 되어가는 일들에 안도 섞인 한숨을 쉬고는 마저 일을 끝낸 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가 편한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네 야자 시간이 끝나기 전에 알람을 맞춰놓고 일어나 널 데리러 가기 위해 너의 학교로 걸어가는)
-
두 살 이나? 너무 많이 주네.
9년 전
탄소352
글쓴이에게
(결국 학교 내내 답이 없더니 야자시간까지 다 끝내고 태형이와 같이 걸어 나가려다 운동화를 안 들고 나온 것을 알아차리고선 태형에게 기다리라고 해놓고는 반으로 뛰어가 운동화를 가지고선 다시 태형이 있는 곳으로 뛰어가 옆에 서서 나란히 정문 쪽으로 걸어가는) 김태혀엉, 태.
-
ㅋㅋ 뭐 어때. 아저씨 두 살 많은 거 싫어?
9년 전
글쓴탄소
352에게
(다행히 학교가 파할 때 쯤 도착해 교문 앞에 서서 지나가는 학생들의 시선을 고스란히 전해받다 쏟아져 나오는 아이들 사이에서 너를 찾으려 고개를 이곳 저곳으로 돌리는)
-
..되도록이면 천천히 늙고 싶다..
9년 전
탄소353
글쓴이에게
(태형이와 천천히 정문 적으로 걸어가자 멀끔하게 사복으로 차려입은 사람에 눈을 한 번 찡그렸다 보자 네가 서있어 깜짝 놀라 태형이를 한 번 쳐다보고는 덤덤한 척하지만 손을 쥐었다 폈다 하며 네가 있는 쪽으로 다가가는)
-
내가 아저씨 나이 먹어 줄게요. 그럼 어려질 거 아니야.
9년 전
글쓴탄소
353에게
(한참을 두리번 거리다 시야에 들어오는 너에 늦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들어 작게 숨을 내쉬다 네 옆에 바짝 붙어 장난을 치는 김태형을 보고는 잠깐 얼굴이 굳었으나 이내 네게 손을 흔들어 보이는) 지민아.
-
그래. 많이 먹고 빨리 커라.
9년 전
탄소354
글쓴이에게
어, 아저ㅆ..., 윤기 형! (자연스럽게 제 입에서 나오는 아저씨,라는 말에 잠시 멈칫하고는 금세 형,이라고 부르고선 태형에게 조금 떨어져 걸으며 아까와 달리 조금 더 속도를 붙여 네게 다가가는)
-
ㅠ 나 안 작음요. ㅠㅠ
9년 전
글쓴탄소
354에게
(금세 내게 뛰어와 앞에 스는 널 보고) 오늘은 차 안 가져 왔는데..., 괜찮지? (내 앞에 서서 우물쭈물 거리는 네 표정을 살피다 조심스럽게 묻는) ..혹시 오늘 김태형이랑 약속 있어?
-
그래ㅋㅋㅋ 일찍 자라라는 뜻이었어. 키 말구. 키도 크면 좋지.
9년 전
탄소355
글쓴이에게
어엉..., 약속? 아, 있어요. 팔짱 끼기. (제 옆에 서있는 태형의 팔에 팔짱을 끼고서는 태형을 올려다보자 엄청 자연스럽게 대처하는 태형에 당황하고 너를 보자 인상이 찌그러 질대로 찌그러져 어쩔 줄 모르는) ... 형.
-
오늘은 보이스 보면 바로 잘 거 같아요.
9년 전
글쓴탄소
355에게
(제 앞에 서서 웃으며 태형과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는 널 보고 나도 모르게 인상을 쓰고 표정관리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음에도 좀처럼 펴지지 않는 얼굴에 나조차도 당황하며) ..어, 아.., 그래. 그럼 형 먼저 갈게. 둘이 놀다가 천천히 와. (무슨 말을 뱉었는지도 모르는 정신으로 뒤를 돌아 빠르게 집으로 향하는)
-
잘 됐네. 피곤해?
9년 전
탄소356
글쓴이에게
ㅎ, 형아. (아직도 팔짱을 끼고 어디론가 데리고 가려는 태형의 어깨를 세게 치고는 미안하다며 인사를 하고 나와 아까 네가 걸어간 방향으로 얼른 뛰어가 보지만 네 머리칼조차도 안 보여 멍한 표정으로 그 자리에 서있는 것도 잠시 다시 힘을 내어 집 방향 쪽으로 걸어가는 것을 보고는 네 이름을 부르는) 아저, 씨.
-
많이 안 피곤해.
9년 전
글쓴탄소
356에게
(멍하니 집으로 걸어가다 뒤에서 들려오는 네 목소리에 멈춰서 그저 가만히 서있다 크게 한 숨을 쉬고서 힘 없이 입매를 올려 웃으며 뒤돌아 말 없이 네게 손을 내밀어 보이는)
-
이제 그냥 말을 놓네.
9년 전
탄소357
글쓴이에게
(제게 손을 내미는 너를 뒤로하고는 네게 한 걸음에 달려가 네 품에 안겨 목덜미에 얼굴을 비비고는 어딘지 모르게 슬퍼 보이는 네 얼굴에 눈가를 살살 만져주며 입술에 입을 짧게 맞추는) 왜 울 거 같이 그래요, 아저씨.
-
ㅎ?ㅎ 아닌데요.
9년 전
글쓴탄소
357에게
울긴 누가 울어. 자기가 더 울상이면서. (품에 안긴 네 뒷 머리를 말 없이 쓰다듬어 주다 작게 웃으며 귓속말하는) 지나가는 사람들 꽤 있는데. 아가랑 같은 교복인 애들도 있어서... (조심스럽게 널 품에서 떼어내는)
-
ㅋㅋㅋㅋ아 귀엽네.
9년 전
탄소358
글쓴이에게
몇 명 안 보이는걸요, 형. (따뜻했던 네 품속에서 나오자 추운 바람이 저를 바로 덮쳐 몸을 부르르 떨고서는 네 손가락을 잡아 집 방향으로 걸며 네 걸음에 맞춰서 걷는) 아저씨. 왜 혼자 갔어.
-
귀여우면 뽀뽀.
9년 전
글쓴탄소
358에게
(나아진 기분으로 네게 손가락을 잡힌 채 걷다 네 물음에 조금 놀라며) 어? 아니 그냥..., 당황했나 봐. (옆에서 고개를 끄덕이는 너에 괜히 민망해져 고개를 푹 숙이고는) ..미안.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저씨가 너무 옹졸하네.
-
쪽.
9년 전
탄소359
글쓴이에게
뭘 또 그렇게 말해요. 아저씨도 사람인데 그럴 수도 있는 거지. (푹 숙이고 있는 네 뒤통수를 살살 쓰다듬어 주며 얼른 집으로 가 현관에서 차가워진 네 볼을 제 손으로 잡아주는) 아저씨 따뜻하게 하고 오지.
-
한 번 하면 정 없다.
9년 전
글쓴탄소
359에게
(내 볼을 잡은 것처럼 네 양 볼을 잡고 입술에 입을 맞대고 웃으며) 괜찮아. 아가도 볼 차다. 추워? (네 볼을 만지작 거리다 붉어진 콧잔등을 톡 치고 꽉 끌어안는)
-
쪽 쪽.
9년 전
탄소360
글쓴이에게
으응, 추워. 근데 그렇게 많이는 안 와요. (네 품 안에서 꿈틀거리며 허리에 팔을 감고선 턱 선에 입술을 계속 맞춰주고는 네 코트 깃을 만지작거리는) 춥게 이거 왜 입었을까.
-
한 번 더.
9년 전
글쓴탄소
360에게
(네 이마에 입술을 가만히 대고 말하는) 좀 급하게 나가기도 했고. 아가네 학교로 데리러 가는 건데 아무거나 입을 수는 없잖아. (여즉 현관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자각하자 웃음이 터져 신발을 벗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
쪽
9년 전
탄소361
글쓴이에게
(걸어가는 네 등 뒤에 붙어 허리에 손을 두르고는 오리처럼 뒤뚱뒤뚱 걸어가 제 방 앞에 다다르자 네게서 떨어져 방 안으로 들어가 교복을 벗고 잠옷으로 갈아입고선 침대에 눕는)
-
이쁘네,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361에게
(방 안으로 들어가는 널 보다 나 역시 방으로 가 옷을 갈아입고 나온 뒤 기척이 없는 네 방 문을 열고 들어가 누워있는 널 확인하고 침대 옆 의자에 걸터앉는) 벌써 자게?
-
아가도.
9년 전
탄소362
글쓴이에게
어엉, 벌써 안 자. 조금 있다가 자야지. (제 침대에 걸터앉은 네 손목을 잡아당겨 제 옆에 눕도록 하고는 헝클어진 네 머리를 손으로 정리를 해주며 볼을 만지작거리는) 아저씨. 태형이랑 나 팔짱 꼈을 때 기분 어땠어요?
9년 전
글쓴탄소
362에게
(네 옆에 비스듬히 누워 네 손길을 고스란히 받다 네 질문에 미간을 살짝 찌푸리는) 그런 걸 묻고 싶니, 잔인하게. (네 이마에 딱밤을 놓고 아파하며 이마를 문지르는 널 보다) 그냥 좀..., 놀랐어.
9년 전
탄소363
글쓴이에게
어떤 부분에 놀랐어요? 뭐가 그렇게 놀랐어. (놀랐다고 하는 네 말에 문지르던 것도 그만두고 너를 쳐다보며 고개를 옆으로 틀어 머리에 물음표를 단 것처럼 너를 쳐다보는)
9년 전
글쓴탄소
363에게
음..., 솔직히 그 때는 너무 많은 생각이 교차해서 뭘 어땠다고 단정지어서 말을 못 하겠다. (누운 채로 너를 빤히 바라보다 문득 네가 괘씸해져 아프지 않을 정도로 볼을 꼬집고 흔들며) 다시는 그런 짓 하지 말어, 진짜.
9년 전
탄소364
글쓴이에게
아아, 아파요. 태형이랑 그런 짓 할지 안 할지는 나중에 생각해보고요. (네게 볼리 꼬집혀 꾸중을 듣는 와중에도 장난스럽게 네게 얘기하고는 눈가를 손등으로 부비는)
9년 전
글쓴탄소
364에게
그래, 뭐. 걔랑은 그런 짓 하고 나랑은 이렇고 저런 짓 많이 하면 되지. (눈가를 찡긋이고는 장난스럽게 손으로 네 눈을 덮은 뒤 입술을 맞추고 몇 번을 문대다 떨어지고도 눈을 덮은 손을 떼지 않는)
9년 전
탄소365
글쓴이에게
ㅇ, 아저씨? (앞이 컴컴해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아 불안해져 손가락만 움직이다 제 근처에 있을 것만 같은 네 몸을 더듬어 얼굴까지 손을 올리고는 네 입술을 손가락으로 만지는)
9년 전
글쓴탄소
365에게
(눈을 가리자 보이지 않아 헤매는 건지 입술을 오물거리며 내 몸을 더듬다 입술 위로 정착한 손가락에 씩 올라가는 네 입꼬리를 보며 웃다 네 검지손가락을 앙 물고서 웅얼거리는) 안 보여?
9년 전
탄소366
글쓴이에게
보일 리가 있겠어요? 아저씨가 다 가렸잖아요. (제 손가락이 네 입안으로 들어가자 제 손가락으로 네 혀를 꾹 눌렀다 옆에 입 안쪽 살을 살살 건드려주며 웃는) 형.
9년 전
글쓴탄소
366에게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입 속을 헤집는 네가 웃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는) 왜. 아가, 입만 보이니까 되게 야하네. (여전히 입 속을 유영하는 손가락에 발음이 뭉게져 네 손가락을 아프지 않게 깨무는)
9년 전
탄소367
글쓴이에게
야하면 키스하세요. 혀도 빨고, 입술도 빨고, 덤으로 목도 빨아주고. (네게 깨물린 손가락을 빼내어 제 입안으로 넣고 손가락을 앞뒤로 움직이다 앞이 가려진 채로 네 위로 올라가 목을 핥는)
9년 전
글쓴탄소
367에게
(눈이 가려진 채로 입술을 오물거리며 말하고는 내 입에 물려있던 손가락을 제 입에 넣고 웃는 너를 멍하니 보다 내 위에 올라타 서툴게 목을 핥는 너를 보고는 숨을 몰아쉬고 자세를 뒤집어 급하게 입을 맞추다 헐렁한 네 잠옷 사이로 손을 넣어 허리를 잡고 느릿하게 지분거리는)
9년 전
탄소368
글쓴이에게
(제가 네 밑으로 내려가자 그제야 보이는 너에 해맑게 웃다 뭐가 그렇게 급한 건지 얼른 입을 맞춰오는 너에 네 목덜미에 팔을 걸쳐 등을 토닥이며 두드리다 옷 안으로 들어오는 네 손길에 입을 떼는) 아저씨, 뭐 하는 거예요.
9년 전
글쓴탄소
368에게
(입술을 떼고 놀란 듯 물어오는 너에 그제서야 당황하며 화들짝 네 허리에서 손을 떼는) ...아, 미안. (네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고서는 네 위에서 내려와 옆에 가지런히 눕워 변명하듯 얼버무리는) 본능이야, 본능...
9년 전
탄소369
글쓴이에게
성적 본능? 우리 아저씨 어른 남자였네. 우리 아저씨 거기 안 설 거 같이 생겼는데. (눈동자를 계속 굴리며 말하는 네 행동에 을 웃음을 터뜨리고는 엉덩이를 토닥이며 만지작거리는)
9년 전
글쓴탄소
369에게
(웃으며 내 엉덩이를 만지작거리는 네 양 손목을 결박하듯 잡아채고서는 짐짓 엄하게) 너 그러다 혼난다, 진짜. 안 서긴 뭘..., (문득 어이가 없어 헛웃음을 치며) 그러고 보니까 누가 그런 말 하래. 너랑 나랑 나이 차이가 몇인데.
9년 전
탄소370
글쓴이에게
몇 살 차이 난다고 그래요. 뭐, 열 살? (한 쪽 입꼬리만 올려 웃는 너에 어린이처럼 웃어 보이고는 무릎을 들어 네 것을 모르는 척 툭툭 건들고는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중얼거리는) 진짜 서긴 설까...
9년 전
글쓴탄소
370에게
혼난다 진짜. (빙글 돌아누워 네 쪽을 보고 누워 콧잔등을 톡톡 치는) 아가가 하루하루 쑥쑥 커가는 바람에 아저씨 죄책감도 점점 바닥나는 중이거덩? 자극하면 홀랑 잡아먹힌다, 너.
9년 전
탄소371
글쓴이에게
어떻게 자극을 시켜야 잡아먹힐까요, 아저씨. 언넝 잡아먹히고 싶단 말이에요. (네 위로 다시 올라가 볼을 핥아 올리며 네 머리칼을 만져주는)
9년 전
글쓴탄소
371에게
(마찬가지로 손을 들어 네 머리카락을 귀 뒤로 남겨주며 능글맞게 받아치는) 음.., 일단 오늘은 아닐걸? 아가 내일 학교 가는 날이에요. (네 엉덩이를 두어 번 톡톡 두들기고는 다시금 자세를 뒤집어 뾰로통한 네 볼에 입을 맞추며) 시간 늦었다. 자야지.
9년 전
탄소372
글쓴이에게
내가 주말에 덮쳐야겠네. 그렇죠, 아저씨? (너를 제 품 안으로 끌어당겨 이마에 입을 연달아 맞추고는 서로의 이마를 맞대어 비비며 네게 웃어주곤 제 품 안에서 너를 풀어주는) 아저씨, 잠자기 전에 내 방 들러서 뽀뽀.
9년 전
글쓴탄소
372에게
뽀뽀. (침대에서 나와 네 옆에 일어선 채로 네게 꼼꼼히 이불을 덮어준 뒤 양 볼을 붙잡고 가볍게 입을 맞추는) 잘 자, 아가.
9년 전
탄소373
글쓴이에게
아저씨 내일 봐. (제 침대에서 멀어지는 네 손을 빠르게 잡아 손등에 입을 맞춰 주고는 눈을 감고 네 손을 깍지를 낀 채로 놓아주질 않는) 잠자는 거 보고 나가.
9년 전
글쓴탄소
373에게
알겠어. (작게 웃으며 불을 끄고는 다시 네 옆에 누워 네 가슴께를 토닥이며 너를 재우려 하다 점차 손길이 느려지고 결국 너보다 먼저 잠에 빠져드는)
9년 전
탄소374
글쓴이에게
푸흐, 이 아저씨 잠자는 거 봐. 완전 어린애 같네. (네가 자는 김에 네 이름 '민윤기'를 수없이 부르다 잠결에 대답하는 너에 깜짝 놀라 입을 꾹 닫고 입술에 짧게 입을 밎춰고 저도 옆에서 눈을 감거 잠에 빠지는)
9년 전
글쓴탄소
374에게
(깊이 잠에 들었다가 너의 뒤척임에 눈을 뜨고는 둘이서 자기엔 조금 비좁은 사이즈의 네 침대에서 조심히 내려와 네 이마에 입을 맞추고 머리카락을 쓸어주다 이내 내 방으로 가 다시 잠에 드는)
9년 전
탄소375
글쓴이에게
(네가 제 곁에서 떠난 줄도 모르고 깊게 잠이 들어 이불을 제 몸에 둘둘 감싸 베개를 편하게 베고는 밤새 미동도 없이 편하게 잠을 자다 제 곁에서 힘차게 울려오는 알람 소리에 그제야 눈을 떠 사방을 둘러보는)
9년 전
글쓴탄소
375에게
(일치감찌 깨어 씻고 옷을 갈아입다 네 방에서 울리는 알람 소리에 기분 좋게 웃으며 네 방으로 가 문을 똑똑 두드리고 문을 열고 비몽사몽하게 날 보는 널 보고 웃으며) 일어날 시간, 아가.
9년 전
탄소376
글쓴이에게
어엉..., 일어났어. (베개에 얼굴을 묻어 비비고는 고양이 자세로 한참을 있다 자리에서 일어나 방 문을 활짝 열고는 방 문 앞에 서있는 네 품에 안겨 목덜미에 쪽 소리가 나도록 뽀뽀를 해주곤 화장실로 천천히 걸어가는)
9년 전
글쓴탄소
376에게
(잠에 덜 깨 반쯤 감긴 눈으로 목에 입을 맞추고 걸어갈 때마다 붕 뜬 뒷머리가 나풀거리는 너를 보고 웃다 이내 부엌으로 가 네가 먹을 것을 간단하게 준비하고 다시 방으로 들어가 준비를 마치는)
9년 전
탄소377
글쓴이에게
(잠이 깰 수 있도록 찬물로 세수를 하고는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고선 화장실을 나가 거실 소파에 앉아있는 네 위로 쓰러지듯이 누워 허벅지에 얼굴을 비비는) 아저씨, 잠 와. 아저씨는 안 그래? 나만 그러는 거야?
9년 전
글쓴탄소
377에게
(허벅지를 베고 누워 칭얼거리는 네 콧잔등을 톡 치며) 어제 늦게 잤으니까 그렇지. 오늘은 좀 일찍 자. (허리를 숙여 네 이마 위에 입을 맞추며) 식탁 위에 아침 차려놨어. 먹고 가.
9년 전
탄소378
글쓴이에게
아저씨는요. 안 먹고 출근할 거야? (네 허벅지 위에서 머리를 떼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식탁 위에 있는 그릇을 한 번 쳐다보고는 너를 보는) 저거 나눠 먹어요, 아저씨. 점심도 제대로 안 먹을 거 같은데.
9년 전
글쓴탄소
378에게
아저씨 괜찮은데. (괜찮다며 만류하는 손짓에도 기어코 나눠먹자며 일어나 내 손을 잡아끄는 너에 웃으며 작게 한숨을 내쉬고는) 알겠어. 하여튼 누구 닮았나, 고집만 세서는.
9년 전
탄소379
글쓴이에게
고집만 센 고딩이라 정말 죄송하네요, 아저씨. (한숨을 쉬는 소리를 듣고는 별 마음에 안 든다는 표정을 잠시 지었다 그릇 위에 올려져 있는 방 두 조각울 잡아 한 조각은 네 손에 남은 한 조각은 제 입에 물어 네가 빵을 먹을 때까지 지켜보는)
9년 전
글쓴탄소
379에게
(입 안 가득 빵을 넣은 채로 우물거리며 나를 보는 네 모습에 체념한 듯 보란듯이 빵을 입에 구겨넣고는 씹으며 너를 보는) 됐지.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참 맛있네.
9년 전
탄소380
글쓴이에게
맛있는 거는 아닌데, 그렇다고 또 맛이 없는 건 아니에요. 딱 먹을만한 정도. (얼굴을 찡그리며 보는 사람까지 불편하게 먹게 하는 너에 저가 먼저 자리를 피해 물 한 모금을 하고는 방으로 들어가 가방을 챙기는)
9년 전
글쓴탄소
380에게
(네가 방으로 들어가자 더욱 인상을 쓰며 물과 함께 빵을 꿀꺽 삼키고는 기침을 몇 번 하고서 네 방으로 가는) 아가, 오늘은 내가 데려다 줄 수 있는데.
9년 전
탄소381
글쓴이에게
태형이랑 같이 걸어가기로 해서요, 아저씨. 미안해요, 이미 약속을 한 거라. (가방을 메고 네 앞으로 걸어가 목에 접힌 카라를 바로 펴주고는 턱 선에 짧게 입을 맞춰주고 떨어지는) 태형이도 같이 태워줄 수 있으면 아저씨 차 타고요. 약속을 깰 수는 없잖아.
9년 전
글쓴탄소
381에게
아, 그놈의 김태형... (네 허리에 팔을 두르고 어깨에 턱을 얹어놓은 채 푸념하다 한숨을 쉬며) 솔직히 김태형한테 착하게 굴 수 있다고 장담 못 해. 그럼 아가가 더 쩔쩔매겠지? (고개를 돌려 네 귀에 소리나게 입을 맞추고) 못난 아저씨 되는 건 싫다. 태형이랑 걸어가.
9년 전
탄소382
글쓴이에게
쩔쩔 안 맬 자신 있는데... (네 품 안에 안겨있다 네 쪽으로 몸을 기대고는 어깨에 제 머리를 부비는) 아저씨, 김태형 싫어해요? 태형이가 얼마나 착한데. (제 물음에 네가 고민하는 표정을 짓다 이내 입을 떼 제게 말하는 것을 듣고는 애매한 표정으로 널 보는)
9년 전
글쓴탄소
382에게
싫은 건 아닌데..., 그냥 좀 미워. (의아한 표정으로 올려다 보는 널 내려보다 코를 아프지 않게 꼬집고는) 왜. 뭘 그렇게 보나. 설레게.
9년 전
탄소383
글쓴이에게
설레요? 아, 아저씨 완전 소녀 심장. (네 가슴팍을 주먹으로 약하게 치고는 널 방 구석 쪽으로 몰아붙이고는 벽에 제 손을 닿게 하는) 이래도 설레나?
9년 전
글쓴탄소
383에게
(저를 벽에 내몰거서는 한껏 진지한 표정으로 나를 보는 너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떠뜨리다 네가 기분이 상한 듯 손에서 벽을 떼자 순식간에 네 어깨를 잡고 빙글 돌아 네 얼굴과 밀착하며) 아가, 벽치기는 이렇게. (곧바로 진하게 입을 맞추는)
9년 전
탄소384
글쓴이에게
미'친... (제 입안을 휘젓고 다는 네 혀에 네 어깨에 손을 올리고 등을 벽면에 기대어 입을 맞추다 바지 주머니에서 울리는 알람은 신경도 안 쓴다는 듯이 네 뒷머리를 헝클어뜨리며 깊게 입을 맞추다 저도 모르게 손이 내려다 굳게 닫힌 네 와이셔츠 단추를 몇 개 풀어버리는)
9년 전
글쓴탄소
384에게
(눈을 감고 한참 동안이나 입을 맞추다 목 부근에서 느껴지는 네 손길에 입술을 떼고 더운 숨을 내뱉으며 네 양 손목을 잡아채고는) ..이거 뭐야, 아가. (짐짓 굳은 표정으로 너를 보며) 대체 이런 건 어디에서 배워오는데.
9년 전
탄소385
글쓴이에게
배워오는 거 아뇨, 아저씨. 그냥 뭐 대충..., 예. (네 물음에 자세히는 대답 못 하고 어정쩡하게 말을 얼버무리고서는 네 손에 잡힌 손목을 비틀어 빼고는 네 와이셔츠 단추를 다시 잠가주며 숨을 내뱉는) 그냥 본능이죠, 아저씨. 아저씨가 내 허리를 만진 것처럼.
9년 전
글쓴탄소
385에게
너는 미성년자거든요, 아가. (네 이마에 살포시 딱밤을 놓고는 웃으며 놀리듯이) 지민이가 덮칠까 봐 어디 무서워서 키스하겠나. 아침부터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9년 전
탄소386
글쓴이에게
아니, 미자는 막 이런 짓 하면 안 되나? 미자랑 성인이랑 잠자리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깉은데. (네 어깨에 팔을 둘러 네게 딱 달라붙고는 목 선을 혀로 핥아 올리다 귓구멍에 바람을 불어 넣는)
9년 전
글쓴탄소
386에게
혼나. (너를 떼어내고는 아까부터 맹렬히 울리던 네 주머니 속 핸드폰을 툭 치며) 태형이가 아가를 너무 애타게 찾네. 늦은 거 아냐?
9년 전
탄소387
글쓴이에게
한 번쯤 안 받으면 뭐 어때요. 그리고 아직 시간 남은 거 같은데.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어 귀에 가져다 대자 바로 들려오는 우렁찬 목소리에 인상을 찌푸리는) 다 왔나. 겁나 시끄럽네. 목소리 좀 낮춰라.
9년 전
글쓴탄소
387에게
(툴툴거리며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받는 널 물끄러미 쳐다보다 시선이 마주치자 웃으며 입술을 내밀고는 검지손가락으로 툭 치는)
9년 전
탄소388
글쓴이에게
어엉, 곧 나갈게. 아디 가지 말고 거기 딱 기다리고 있어야 돼. (전화를 귀에서 떼고 전화를 끊기 전에 네게 소리가 나도록 입을 맞추고는 방 밖으로 나가 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선 1층에 도착하자 태형에게 뛰어가는)
9년 전
글쓴탄소
388에게
(베란다 창문으로 네가 태형을 만나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시야에서 사라지는 것을 보고는 그제서야 집을 나서 지하주차장으로 가 차를 몰고 출근하는)
9년 전
탄소389
글쓴이에게
(태형이와 거리를 약간 유지하고는 즐겁게 얘기하다 눈앞에 보이는 학교 정문에 못 볼 것을 봤다는 얼굴을 하고선 볼을 빵빵하게 불리곤 정문을 통과하는)
9년 전
글쓴탄소
389에게
(운전을 하다 문득 곧 연휴 기간이라는 사실이 떠올라 신호에 걸리자마자 네게 톡을 보내는)
아가
학교에서
뭐 재량휴업일
이런 거 알려준 적
없어?
9년 전
탄소390
글쓴이에게
?
들은 적 없는데
아님
내가 안 들었거나
왜요?
갑자기
그게 왜 궁금할까요
9년 전
글쓴탄소
390에게
왜긴
금요일부터
연휴잖아
뭐 없었어?
옆에 김태형한테
한번 물어봐봐
9년 전
탄소391
글쓴이에게
얘도 모른대
우리 뭐 했지 ㅋㅋ
나중에
문자 날아가겠죠
아저씨 폰으로
문자 갈 거야
걱정 마
9년 전
글쓴탄소
391에게
이 고딩들이
학교를
무슨 정신으로 다녀
알았어
수업 열심히 듣고
화이팅
아가
9년 전
탄소392
글쓴이에게
급식 먹는
재미로 학교 가죠
안 그래요?
ㅋㅋㅋㅋㅋ
반에
아슬하게 도착했다
아저씨
안녕
일해요
나 맛있는 거 사줘야지
9년 전
글쓴탄소
392에게
아저씨도
회사 도착했다
아가
수업 열심히 들으세요
아저씨는
열심히
돈을 벌겠습니다
9년 전
탄소393
글쓴이에게
아저씨
월급 타는 날
그날
고기 먹자고
징징댈 거예요
알겠죠?
일 열심히 해
9년 전
글쓴탄소
393에게
열심히 징징대세요
등골이라도
빼줄테니까
(톡을 보냈지만 답이 없자 네가 수업에 들어갔다고 생각하고는 폰을 엎어놓고서 서류작업을 시작하는)
9년 전
탄소394
글쓴이에게
(제게는 별 의미 없는 수업 내용이라 책상에 엎드리고는 태형에게 조금 있다 깨워달라고 말하고선 눈을 감는)
9년 전
글쓴탄소
394에게
(평소보다 수월하게 진행되는 일처리에 퇴근 시간이 평소보다 빨라질 것 같아 웃으며 네게 톡을 보내는)
아가
오늘 보충 야자 째고
아저씨랑 놀아주라
9년 전
탄소395
글쓴이에게
(태형이 갑자기 저를 깨우자 일어날 시간이 다 된 건가 싶어 주섬주섬 일어나 휴대폰을 꺼내 네게서 온 문자를 확인하곤 웃음을 터뜨리는)
뭐하고 놀까요
침대 위?
나 혈기 왕성한 건
어떻게 알고
9년 전
글쓴탄소
395에게
못 하는 말이 없어
데이트 신청을
되게 격하게
받아들이네
아저씨 오늘
일찍 퇴근할 것 같은데
놀아줄거지?
9년 전
탄소396
글쓴이에게
야자 못 빼는 거 알면서
아저씨가
우리 담임한테
전화해서
집에 큰일 생겼다고 좀
해주면 돼
아님 안 빼줌
9년 전
글쓴탄소
396에게
아저씨가 또
한 연기 하지
기다려
보충까지 빼 줄게
(곧바로 네 담임에게 전화를 걸어 온갖 핑계를 대고서 네 보충 야자 불참 허락을 받아내고 네게 의기양양하게 톡을 보내는)
클리어
9년 전
탄소397
글쓴이에게
미친
아저씨
와
대박
도'랏맨
야쓰 ㅋㅋㅋㅋ
사랑해
9년 전
글쓴탄소
397에게
ㅋㅋㅋㅋㅋ
격하게도 좋아하네
정규 수업 끝날 때쯤
데리러 갈게
오랜만에
아가랑 데이트 함 하자
9년 전
탄소398
글쓴이에게
예
아저씨
(사진)
입술 짤
요건 내 선물
9년 전
글쓴탄소
398에게
오야
뽀뽀 쪽
남은 시간 동안
수업에 집중
화이팅
9년 전
탄소399
글쓴이에게
수업...
ㅋㅋㅋㅋ
예...
수업...
하...
9년 전
글쓴탄소
399에게
ㅋㅋㅋㅋ
아저씨도
일 한다
고기가
기다리고 있어
9년 전
탄소400
글쓴이에게
고기?
ㅋㅋㅋ
ㅠㅠㅠ 고기
(사진)
난 이런 고기
미디움
9년 전
글쓴탄소
400에게
그래그래
지민이 다 먹어
오랜만에
칼질이나 하게
9년 전
탄소401
글쓴이에게
ㅠㅠ
이래서
연상 애인
만나야 하나 봐
ㅠㅠㅠㅠㅠㅠ
태형이한테
자랑해야지
9년 전
글쓴탄소
401에게
자랑해
어엄청 요란스럽게
우리 삼촌
최고라고
ㅋㅋㅋㅋㅋ
9년 전
탄소402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 형아 아니고?
자랑했지
ㅋㅋㅋㅋ 부럽대
졸라 부럽대요
오늘 기분 좋다
윤기 오빠라고
부르고 싶어 ㅋㅋㅋ
9년 전
글쓴탄소
402에게
안돼
아저씨
심장 아파
ㅋㅋㅋㅋㅋㅋ
쉬는 시간 끝났지
이제 수업 들어야지
아가
9년 전
탄소403
글쓴이에게
오빠
윤기 오빠
오빠 ㅠㅠㅠ
아저씨 오빠 ㅠㅠㅠ
사랑해요
수업 듣고 올게
9년 전
글쓴탄소
403에게
(마지막 톡을 이후로 다음 쉬는시간이 될 때까지 답이 없자 잠이 든 건가 싶어 픽 웃고는 네 수업이 끝날 시간쯤 되어 사무실 밖으로 나가 꽤 이른 시간임을 확인하고는) 오늘은 이만 퇴근 해요. (환호성을 지르며 짐을 챙기는 사원들 사이로 회사를 빠져나가 차를 타고 네 학교로 향하는)
9년 전
탄소404
글쓴이에게
허헝, 기분 좋아. (옆에서 뭐가 그렇게 좋냐며 물어보며 제게 가까이 오는 태형에 아무것도 안 보인다는 듯 너를 밀어낼 생각은 안 하고 끝까지 웃고만 있다 학교가 끝날 때까지 얌전히 기다리는)
9년 전
글쓴탄소
404에게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학교에 차를 대고 네게 톡을 보내는)
아가
아저씨 정문 앞
끝나면 나와
9년 전
탄소405
글쓴이에게
(모든 수업을 다 하고 선생님이 들어와 종례를 하자 기쁜 마음으로 가방을 들고 제 인생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뛰어나와 정문을 두리번거리다 네게서 온 문자를 확인하곤 다시 두리번 걸리자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한 네 차에 다가가는)
9년 전
글쓴탄소
405에게
(정문에서 두리번거리다 차를 발견한 듯 눈이 접히도록 웃는 채로 머리 위로 손을 붕붕 흔들며 걸어오는 너를 보고 귀여워 핸들에 이마를 대고 웃는)
9년 전
탄소406
글쓴이에게
(네 차에 다오자 오늘은 조수석이 아닌 뒷좌석 문을 열어 타고는 네 뒤에 앉아 목덜미에 입술을 묻고 웅얼거리는) 하, 좋다. 이 냄새.
9년 전
글쓴탄소
406에게
누가 뒷좌석 타래. (웃으며 몸을 틀어 네 입술에 몇 번 부딪히고는) 박지민 기사 된 느낌이네. 도련님, 어디로 모실까요?
9년 전
탄소407
글쓴이에게
음, 윤기 기사님은 오늘 어디 가고 싶으세요. 저는 모텔. (네게 장난같이 말을 던지고는 소녀처럼 꺄르르 웃다 의자에 기대어 앉는) 기사님이 원하시는 곳 가요.
9년 전
글쓴탄소
407에게
진짜 못 하는 말이 없네. (아이처럼 박수까지 쳐 가며 웃는 네 모습에 헛웃음을 짓고는 차에 시동을 걸며) 아가, 지금 배 고파? 아직 밥 먹기는 좀 이른가.
9년 전
탄소408
글쓴이에게
조금 배고파요, 아저씨. 우리 한정식 먹으러 가면 안 돼요? (등받이에서 등을 떼고 네 좌석에 몸을 붙여 목덜미를 손톱으로 살살 긁어주며)
9년 전
글쓴탄소
408에게
칼질 안 해도 되고? (손톱을 세워 목 뒤를 간지럼 태우듯 긁어오는 손길에 소름이 돋아 상체를 살짝 떨어뜨리며) 간지러워. 운전하는 사람 건드리면 사고나요, 아가.
9년 전
탄소409
글쓴이에게
어엉..., 미안해요. 아저씨 생명은 소중하니까. (네 목덜미에서 손을 떼고는 뒷좌석에 몸을 눕혀 휴대폰을 켜자 우수수 쏟아지는 태형의 알람 사이에 모르는 전화번호가 있자 눈썹을 꿈틀거리는)
9년 전
글쓴탄소
409에게
(백미러를 통해 너를 힐끔힐끔 바라보다 핸드폰을 확인하는 네 표정이 이상해지자) 왜 그래? 담임이 뭐라고 그래?
9년 전
탄소410
글쓴이에게
아저씨, 얘 담임 아닌데. 담임은 내가 마귀라고 저장 해놨어요. (휴대폰 화면을 클릭해 모르는 번호한테서 온 문자를 보자 다른 사람에게 보낼 걸 저에게 보냈나 싶어 화면을 끄는) 잘못 보낸 문자네.
9년 전
글쓴탄소
410에게
담임한테 얘가 뭐야. 그래도 선생님인데. (전번에 너와 갔었던 한정식 맛집에 도착해 주차장에 차를 대며) 뭐라고 왔는데?
9년 전
탄소411
글쓴이에게
나랑 연애하자고 연락 왔어요. 딱 봐도 잘못 온 거야. (차가 완전하게 서자 문을 열고 내려 네 쪽 문을 열어주는) 아저씨. 뽀뽀해봐요.
9년 전
글쓴탄소
411에게
(네게 온 문자 내용을 듣고는 미간을 좁히며 한 소리 하려다 뽀뽀해달라며 보채는 네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고는) 뭐? 그거 완전 미친 새'끼 아니야. 기분 더럽게 그런 문자를 잘못 보내.
9년 전
탄소412
글쓴이에게
새끼가 뭐예요, 진짜. 입이 너무 험해. (네 입을 손가락으로 툭 쳐주고는 다시 울리는 휴대폰을 들여다보자 제 이름과 같은 이름에 네가 읽기 힘든 표정을 짓는)
9년 전
글쓴탄소
412에게
(다시금 핸드폰을 확인하고 얼굴을 일그러뜨리는 널 보고 핸드폰을 가져가 문자 내용을 확인하는) 뭐야, 이 시'발은... (주름이 파이도록 미간을 찌푸리고 번호를 차단한 뒤 네게 핸드폰을 돌려주는) 신경 쓰지 마. 뭔 이런 새'끼가 다 있냐.
9년 전
탄소413
글쓴이에게
우리 아저씨 입이 너무 험한 거 아니에요? (네 입에서 네가 제게 쓰지 말라고 한 단어들이 행렬하자 너를 죽일 듯이 노려보고는 입술을 세게 꼬집는) 섹시하기는 한데, 입이 걸었네. (네가 아픈 건지 인상을 마구 찌푸리자 미안하다는 의미로 입술에 가볍게 뽀뽀를 해주는)
9년 전
글쓴탄소
413에게
(입술을 맞추고 떨어지려는 네 양 볼을 붙잡고 더욱 진하게 입을 맞춘 뒤 씩 웃어주고는 네 손을 잡는) 미안, 욕 안 할게. 이제 밥 먹으러 가자.
9년 전
탄소414
글쓴이에게
아저씨, 애인 고백받는 게 그렇게 욕 쓰면서 발끈할 일이야? 어차피 나는 그 사람 거들떠보지도 않는데. (맞잡은 손으로 네 엉덩이를 툭툭 쳐주고는 천천히 걷는 네 걸음에 맞춰 저도 느리게 걸어가는)
9년 전
글쓴탄소
414에게
바보야, 애인이 다른 사람한테 고백받으면 원래 기분이 나빠야 정상인 거야. (말을 하다 문득 너를 놀려줄까 싶어 능청스럽게 말을 이어서) 그러고 보니까 요즘 누가 아저씨 책상에 커피 사다 놓더라.
9년 전
탄소415
글쓴이에게
커피 많이 마시면 몸에 안 좋아요. 준다고 무조건 받아먹지 말고요, 아저씨. 의심하고 먹어요. 혹시 수면제나 이상한 거 타면 어떡하려고.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자 바로 손을 빼고는 너보다 조금 빠른 걸음으로 걷는)
9년 전
글쓴탄소
415에게
(조금 더 빨리 걸어가는 너와 속도를 맞추기 위해 보폭을 넓게 해 걸으며) 상상력도 풍부하네. 요새 부쩍 회사에서 아저씨를 보는 시선도 늘은 것 같고... (너를 힐끗 곁눈질로 살피며 네 반응을 보는)
9년 전
탄소416
글쓴이에게
아저씨가 너무 구박하나 보죠. 퇴근도 늦게 시키고. 아저씨 야근하면 그 사람들도 야근해야 하는 거나 마찬가지잖아요. 그니까 직원들한테 좀 잘해요. 그래다 회사 내에서 왕따 당해. (사람들 눈에 잘 안 보이는 구석 자리로 가 의자를 빼 앉는)
9년 전
글쓴탄소
416에게
(자연스럽게 네 앞의 의자를 빼고 앉아 입술을 비죽이며) 아가 완전 긍정 끝판왕이네. 아저씨가 회사에서 인기 많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은 거지?
9년 전
탄소417
글쓴이에게
헐. 아저씨 회사에서 인기 많아요? 한 번도 생각 안 해본 답변인데. 성격이 별로 안 좋아서 안 좋은 이미지인 줄 알았건만. (입을 막고 어깨를 들썩이며 웃고는 식탁에 채워지는 잔 반찬들을 젓가락으로 집어먹는)
9년 전
글쓴탄소
417에게
(전에 먹었던 메뉴들로 주문을 하고선 널 향해 턱받침을 하고 우쭐대듯 웃으며) 혼기 찬 젊고, 능력 좋고, 잘생긴 팀장님. 아가가 생각해도 너무 섹시한 타이틀 아니야?
9년 전
탄소418
글쓴이에게
잘생긴 건 빼고. 딱 섹시하고 좋네요. 오늘 밤 섹시한 윤기 오빠 밑에 깔리고 싶네요. (네 얘기를 한 귀로 흘려듣고는 밑반찬들을 주메뉴가 나오기 전까지 계속 먹다 젓가락을 놓고는 물 한 모금 마시는)
9년 전
글쓴탄소
418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야한 농담을 늘어놓는 널 보고 웃으며) 이제 다 컸다 이거지. 아휴, 뽀뽀만 해도 귀까지 빨개지던 게 엊그제 같은데.
9년 전
탄소419
글쓴이에게
뭐, 그 엊그제로 돌아가 드려요? 아이, 부끄러워라. 이런 말하면서 뽀뽀도 잘 안 하고. 키스도 안 하는 그때로? (뭐가 그렇게 좋은지 웃는 너에 입술을 내밀어 삐죽이다 네가 웃는 모습을 보자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 해맑게 웃는) 흐으, 진짜. 아저씨. 웃는 거 이쁘네.
9년 전
글쓴탄소
419에게
(눈꼬리가 휘어지도록 웃어 보이는 너를 흐뭇하게 보며) 지민이는 그냥 가만히 있어도 예뻐. 예뻐 죽겠다. (한참 동안 예쁘게 웃는 널 바라보다 문자 알림음 소리에 핸드폰을 확인하고 너를 보며) 선생님 말씀 잘 들으라 했지. 아가네 학교 내일부터 쭉 쉰다네.
9년 전
탄소420
글쓴이에게
왜 쉬는 건데요? 뭔 일 있나? 그리고 언제까지 쉬어요? 쉬는 날에는 김태형이랑 날아다녀야 하는데. (테이블에 크기가 큰 불고기와 생선이 놓이자 눈을 크게 뜨고 입안에 고이는 침들을 꿀꺽 삼키는) 미'친...
9년 전
글쓴탄소
420에게
달력이랑 뉴스는 좀 보고 살자 아가. 내일부터 대체 휴업일이거든? 김태형이랑 왜 날아다녀, 쓸데없이. 아저씨도 같이 쉬는데. (생선 살을 발라 네 밥그릇 위에 올려주며) 많이 먹고 쑥쑥 커라, 아가.
9년 전
탄소421
글쓴이에게
태형이랑 하루 놀고, 아저씨랑 하루 놀고. 이렇게 놀아야죠, 안 그래? (밥그릇 위에 생선 살이 놓여있자 숟가락으로 밥 한 숟가락 가득 떠 입안으로 밀어 넣는)
9년 전
글쓴탄소
421에게
응, 안 그래요. (볼을 빵빵하게 부풀려가며 먹는 널 흐뭇하게 보다 나 역시 수저를 들고서) 밖에 나가기만 해. 아주 그냥 꽁꽁 묶어 놔야지.
9년 전
탄소422
글쓴이에게
그럼 하루는 침대에서 운동하고, 하루는 침대에서 허리 잡고 쉴까요? 아님 태태 만나러 가요. (입안에 김치를 밀어 넣고는 체하지 않게 꼭꼭 씹으며 물을 한 모금 마시는)
9년 전
글쓴탄소
422에게
그건 생각 좀 해 보고. 어디 가고 싶은 곳은 없나? 지금 안 가면 또 언제 가. (이미 한 큰술 크게 뜬 네 숟가락 위로 불고기를 얹어 주며) 이것도 먹고.
9년 전
탄소423
글쓴이에게
음..., 호텔? 모텔? (숟가락을 입안에 넣어 야무지게 숟가락을 빨고선 꼭꼭 씹고 넘기며 네 밥그릇 위에 생선 꼬리를 올려주는)
9년 전
글쓴탄소
423에게
(오물오물 밥을 씹어 넘기는 널 보다 문득 생각난 듯) 우리 여행 간 적 있었나? (내 말에 곰곰히 생각하는 듯 하더니 이내 고개를 도리도리 돌리는 널 보며) 그럼 갈래? 부산이나..., 덜 추운 곳.
9년 전
탄소424
글쓴이에게
아저씨, 일기예보 안 봐요? 요즘 미세먼지 바글바글하고, 날씨도 장난 아니게 추워요. (앞머리가 제 눈을 쿡쿡 찌르자 머리를 뒤로 넘기며 젓가락으로 맨입에 불고기를 집어넣는)
9년 전
글쓴탄소
424에게
(퉁명스럽게 대답하고는 밥 먹는 것에 집중하는 너에 입술을 비죽이며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아저씨는 그냥 아가랑 놀러가고 싶었지.... 부산에 온천 유명한 호텔 있다길래.
9년 전
탄소425
글쓴이에게
(밥을 먹다 '호텔'을 언급하는 네 말에 귀를 쫑긋 거리고 선 씹던 것을 바로 넘기곤 입안에 걸리는 것은 물로 헹궈버리는) 아저씨, 호텔? 에이, 진작에 말하지. 난 깔릴 준비됐어요.
9년 전
글쓴탄소
425에게
(방금 전과는 다르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몸을 배배 꼬며 말하는 너에 기가 막혀 웃으며) 허, 참. 생각하시는 그런 일은 없도록 할 거거든요, 이 발랑 까진 고딩아.
9년 전
탄소426
글쓴이에게
아, 시시해. 아저씨, 완전 내 순결 지켜주네요. 어차피 성인 되면 아저씨 밑에 깔릴 사람인데요. (눈을 옆 테이블에 두고는 볼을 불려 입술을 튀어나오게 만들어 버리는)
9년 전
글쓴탄소
426에게
조금 흔들리고 있는 중이긴 하네요. 더 흔들어 보시던가. (아무렇지도 않게 태연히 대꾸하고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보는 네게) 더 먹어. 왜 이렇게 잘 못 먹나.
9년 전
탄소427
글쓴이에게
잘 못 먹는 이유가 아저씨 때문이에요. 아저씨가 나 밑에 깔고 나쁜 짓 한다고 하면 밥 팍팍 먹을 수 있는데. (네 말에 더 못 먹는 척을 하며 젓가락으로 밥만 쿡쿡 찌르며 네 눈치를 살살 보고만 있는)
9년 전
글쓴탄소
427에게
이건 반칙. 아저씨는 아가가 밥 잘 먹어야 이렇고 저런 거 하고 싶을 거 같은데. (네 밥 위에 불고기를 얹어주며 너를 재촉하는) 얼른.
9년 전
탄소428
글쓴이에게
아아, 알겠어요. 나 이거 밥 한 공기 다 비우면 아저씨 나랑 침대 위에서 운동하는 걸로. (네 의견은 필요 없다는 듯이 밥을 산처럼 퍼 입이 찢어 질듯이 벌려 기어코 다 밀어 넣고는 너를 바라보며 웃는)
9년 전
글쓴탄소
428에게
(기대 가득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너에 턱을 괴고 갸웃거리며) 그거 되게 아플 텐데. 아가 아픈 거 엄청 싫어하잖아.
9년 전
탄소429
글쓴이에게
아저씨한테 당하는 건 좋아요. 아저씨, 저는 수갑플. 아니면 앞 가리고 해주는 것도 좋고요. (마저 한 숟가락 남은 밥을 입에다 털어 넣곤 불고기를 넣어 먹는)
9년 전
글쓴탄소
429에게
(일상 얘기를 하듯 쏟아져 나오는 민망한 단어들에 경악하며) ㅇ, 아가. 아저씨는 아가 나이 때.., 물론 아저씨도 아가 나이 때 혈기 왕성하긴 했는데, 아저씨 조금 당황한 것 같네..?
9년 전
탄소430
글쓴이에게
어엉, 미안해요. 말 조심 할게. (네 표정을 보고선 입을 말아 넣으며 거의 뼈만 남은 생선을 발라 먹으며 입술을 달짝이다 눈을 굴리는)
9년 전
글쓴탄소
430에게
(밥 한 그릇을 깨끗이 비우고 남은 반찬을 뒤적거리는 널 보다) 아저씨랑 같이 부산 가줄거야?
9년 전
탄소431
글쓴이에게
나 아니면 갈 사람 없잖아요, 아저씨. 제가 기꺼이 희생해 드리죠. 뭐, 그렇다고 안 가고 싶은 거는 아니고. (네 옆으로 자리를 옮겨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는 눈을 가는) 피곤해.
9년 전
글쓴탄소
431에게
밥 먹은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네 어깨를 감싸안고 두어 번 토닥이며) 집에 가서 좀 자자. 응? (널 달래며 일어서 너를 먼저 차로 보낸 뒤 계산을 마치고서 차로 가는)
9년 전
탄소432
글쓴이에게
(네가 먼저 저를 차로 보내자 네 주머니에서 몰래 차 키를 빼와 차로 걸어가 문을 열고는 뒷좌석이 마치 제 안방인 듯 드러누워 눈을 감고 너를 기다리는)
9년 전
글쓴탄소
432에게
(차에 올라타 앉아 뒷좌석에 드러누운 너를 보고 웃고는) 음식에 약 탔나. 갑자기 그렇게 졸려? 아가 키 크려나 보네.
9년 전
탄소433
글쓴이에게
학교에서 쌓은 피로도 있고 식곤증도 있고. 키는 제발 좀 컸으면 좋겠네요, 아저씨. (네 쪽으로 짧은 팔을 뻗어 손을 내밀어 얼른 잡아 달라는 듯 네 팔을 툭툭 치는)
9년 전
글쓴탄소
433에게
(팔꿈치를 툭툭 쳐오는 손길에 몸을 살짝 틀어 네 손을 잡아주며) 차 안에서 자면 불편하니까 조금만 참고 집 가서 푹 자. (네 손을 잡지 않은 반대쪽 손으로 시동을 켜고 불편하게 차를 모는)
9년 전
탄소434
글쓴이에게
(네가 불편한 것인지 앞쪽에서 계속 움직이는 너에 잡고 있든 손을 놓아 주는) 불편하면 말을 하지. 사고 나면 어쩌려고요, 아저씨. (놀고 있는 제 손을 잠바 주머니에 넣어 몸을 편하게 눕히곤 차 윗면을 바라보는)
9년 전
글쓴탄소
434에게
(순식간에 빠져나가는 네 손에 허전해져 주먹을 몇 번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고는) 손잡는 거 좋아서 그랬지. 집 가면 엄청 잡아야지. (뒷자리에 누워 답이 없는 널 백미러로 슬쩍 보고는) 아가, 자?
9년 전
탄소435
글쓴이에게
안 자요, 아저씨. (움직이던 차가 멈추자 집에 다 온 건가 싶어 몸을 일으켜 둘러보자 아직까지 도로 위에 있어 어깨를 늘어뜨리곤 몸을 일으킨 김에 네 볼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 떨어지는)
9년 전
글쓴탄소
435에게
(볼에 입을 맞추고는 다시 스르륵 눕듯이 널브러지는 널 보고 웃으며) 이럴 거면 왜 뒷자리 탔어. 손이라도 잡게 옆에 타지.
9년 전
탄소436
글쓴이에게
아저씨 애타라고 뒤에 탔어요. 지금 입술도 부비고 싶고, 손도 잡고 싶고, 볼도 잡고 싶죠. (가방에서 이어폰을 꺼내어 휴대폰에 연결하고는 귀에 꼽아 노래를 최대한 작게 재생시키는)
9년 전
글쓴탄소
436에게
(네 말에 얼굴 가득 미소짓고는 눈을 감고 노래를 듣는 널 백미러로 지켜보다 얼마 남지 않은 집까지 빠르게 도착해 주차하며 여즉 눈을 감고 있는 네 이름을 부르는) 지민아, 다 왔는데.
9년 전
탄소437
글쓴이에게
(네 목서리가 제 귀에 잘은 안 들리지만 대충은 들려 급하게 이어폰을 빼고 몸을 일으키고 창문 밖을 바라보자 어두컴컴한 지하 주차장이기에 바닥에 떨어져 있는 가방을 주워올려 한쪽만 걸치고는 문을 열고 내리는)
9년 전
글쓴탄소
437에게
(널 뒤따라 내려 엘리베이터 앞에 간 뒤 멀뚱멀뚱 서서 나를 바라보기만 하는 네게 오른손을 내밀며) 아저씨 손 잡아주세요.
9년 전
탄소438
글쓴이에게
손? 꼭 잡아줘야 하는 거예요, 아저씨? (제 앞에 있는 오른손을 바라보며 한참을 고민하다 허리를 숙여 네 손등에 입을 맞춰주고는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사람이 내리곤 제가 먼저 올라 타는)
9년 전
글쓴탄소
438에게
(내리는 사람에게 짧게 목례한 뒤 엘리베이터에 올라타 네 옆에 슨 채로 앞을 보며 네 쪽으로 손을 내미는) 손 잡고 싶은데. 고민할 일이야? 아저씨 손 되게 잡고싶게 생기지 않았나.
9년 전
탄소439
글쓴이에게
와, 완전 잡고 싶게 생겼네요. 아저씨 입술은 키스하고 싶은 입술이고. (여전히 네 손을 무시한 채 네 입술로 시선을 옮겨 바라보다 점점 네 손을 무시한게 미안해져 네 손 위에 제 손을 올리는)
9년 전
글쓴탄소
439에게
(한참이 지나서야 잡아오는 손길에 덥썩 깍지를 끼고는 한숨을 푹 내쉬는) 손 한번 잡기 참 힘드네. (엄지손가락으로 네 손등을 살살 쓸어내리는)
9년 전
탄소440
글쓴이에게
어? 힘들어서 싫은 거예요? 그럼 손 안 잡을까요, 아저씨? (네가 힘들다고 말하자 손을 바로 뺄 기세로 널 쳐다보자 더 꽉 잡고 안 놓아 줄 거라고 말하는 너에 고개를 뒤로 재껴 웃는)
9년 전
글쓴탄소
440에게
(눈물까지 맺혀가며 깔깔 웃어대는 너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다 이내 따라 웃고 마는) 다 큰 아저씨 놀리는게 아주 재미있어 죽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네 손을 잡고 이끌며) 가자.
9년 전
탄소441
글쓴이에게
어어, 아저씨. (제 몸에 맞잡은 손에 의하여 끌려가자 앞으로 넘어질 뻔하다 균형을 잡고 일어나 네 등 뒤에 달라붙어 목에 입술을 묻는)
9년 전
글쓴탄소
441에게
아직 집도 안 들어갔는데. (천천히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문을 닫고 현관에 서서 몸을 돌려 네 목에 팔을 감고) 뽀뽀해줄래, 키스해줄래.
9년 전
탄소442
글쓴이에게
둘 다 하면 안 되는 거예요, 윤기 오빠? (거슬리는 제 가방을 던져버리고선 네 눈을 바라보며 갸우뚱거리다 한 발자국 다가가 네 허리에 손을 두르고 서는)
9년 전
글쓴탄소
442에게
(순식간에 밀착된 자세에 웃으며 네 목에 입술을 붙였다 떨어지며) 해보세요.
9년 전
탄소443
글쓴이에게
거 부끄럽게, 참. (네 입술을 보며 입맛을 다시고는 침을 꼴깍 삼킨 뒤에 네 입술을 데 입술과 겹치는)
9년 전
글쓴탄소
443에게
(서툴게 입술을 비벼오는 너에 터지려는 웃음을 참고 가만히 네 움직임을 살피는)
9년 전
탄소444
글쓴이에게
허헝, 아저씨. 못하겠어요. (입술을 부딪친 상태에서 네게 말하고는 네 양복 겉면을 만지작 거리다 고개를 살짝 틀어 입술을 빨기만 하는)
9년 전
글쓴탄소
444에게
(앙탈 부리듯 말하는 네 턱을 살짝 들어 올리고 고개를 틀어 그대로 네 입속을 파고들어가 헤집다 네가 뒤로 자꾸만 밀려나자 천천히 너를 밀어 벽에 등을 닿도록 하는)
9년 전
탄소445
글쓴이에게
(네가 제 입안을 몽롱할 정도로 헤집고 다니자 다리에 힘이 풀렸지만 그대로 벽에 제 몸을 기대어 네 허리에 감쌌던 팔을 목덜미에 감싸고는 네 얼굴을 조금 내리게 만드는)
9년 전
글쓴탄소
445에게
(다리에 힘이 빠지는 듯 자세가 무너지는 너에 웃으며 네 허리를 감고 지탱시켜주며 더욱 깊숙히 헤집고 들어가 더운 숨을 뱉어대는)
9년 전
탄소446
글쓴이에게
(제 입안으로 네 뜨거운 숨이 들어오자 덩달아 저도 더워지는 기분이 들어 코로 숨을 내뱉으며 몸을 일으켜 네 입안으로 제 혀를 넣는)
9년 전
글쓴탄소
446에게
(되려 네가 혀를 집어넣고 얽어오려 하자 그런 네가 귀여워 웃으며 일부러 네 혀를 피해 이리저리 움직이는)
9년 전
탄소447
글쓴이에게
혀엉... (네가 제 혀를 피해 다니자 네 이름을 늘어뜨리며 부르고는 미끄러지는 손을 다시 감아 제 몸을 지탱하는)
9년 전
글쓴탄소
447에게
(네 콧잔등 위로 입을 맞추며) 숨은 많이 늘었는데, 기술은 여전하네. 아저씨랑 입술 더 많이 비벼봐야겠다, 아가.
9년 전
탄소448
글쓴이에게
아, 진짜... 뭐래요. 그럼 내일 하루 동안 아저씨랑 입술 비비기 할까요? 차 안에서도, 호텔에서도, 집에서도. (작은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어깨에 기대어 목에다 너 몰래 빨아 당기고 선 붉은 자국을 하나 만드는)
9년 전
글쓴탄소
448에게
(어깨에 기댄 머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낮은 목소리로 농담하듯 웃으며) 그럴까? 아저씨는 땡큐 지대. (네 엉덩이를 두어 번 톡톡 두드리며) 신발도 안 벗고 진하게도 했네. 가서 간단하게 짐 싸. 하루 자고 오자.
9년 전
탄소449
글쓴이에게
오늘 밤에 출발할 거예요? 아니면 새벽? (네게 묻고도 답변을 듣지 못한 채 방으로 뽈뽈뽈 뛰어 들어가 별 든 거 없는 제 책가방을 다 비워내고는 속옷과 옷들을 챙겨 넣고는 밖으로 나오는)
9년 전
글쓴탄소
449에게
(방으로 들어가는 너를 보고 신발을 벗으며 안으로 발을 들이자 가방을 품에 안고 기대 가득한 눈으로 나오는 널 보고 박장대소하며) 느긋하게 갈 생각이었는데. 아가 어지간히 아저씨랑 여행 가고 싶었나 보네.
9년 전
탄소450
글쓴이에게
아저씨랑 오랜만에 멀리 나가서 하룻 밤 자고 오는 거잖아요. 설레니까... (저를 보며 크게 웃는 너에 가방에 턱을 괴고는 볼을 빠릉빵하게 불려 불만인 표정으로 너를 바라보고는 네게 뛰어가 무릎 위에 올라타 앉는)
9년 전
글쓴탄소
450에게
(무릎 위에 앉는 널 껴안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알았어. 그럼 아가 피곤하니까 조금 자고, 새벽쯤에 출발하자. 일어날 수는 있고?
9년 전
탄소451
글쓴이에게
당연히 일어날 수는 있죠, 아저씨. 안 일어나면 아저씨가 나 깨워주면 되는 거 아니에요? (고개를 돌려 네 입술에 기볍게 뽀뽀를 하고는 무릎 위에서 내려와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눕는)
9년 전
글쓴탄소
451에게
(널 뒤따라 네 방에 들어가며) 자게? (네 옆으로 가 이불을 꼼꼼히 덮어주고 눈을 찌르는 앞머리를 쓸어 넘겨주며 드러난 이마에 입을 맞추는) 잘 자. 아저씨가 이따 깨워줄게.
9년 전
탄소452
글쓴이에게
아저씨 나 깨운다고 늦게 자면 안 돼요, 알겠죠? 아저씨 눈에 다크서클 저번보다 많이 늘어난 거 같아. 많이 피곤한가 봐요? (네 눈 밑을 속상하다는 말을 하고는 엄지로 살살 어루만져 주고 선 목을 잡아 내려 제 입 위에 네 입술을 겹치는) 잘 자라고 한 번 더 해줘요.
9년 전
글쓴탄소
452에게
아가 맛있는 거 사준다고 일 열심히 하느라 바빴지. (네 입술부터 입을 맞춰 코 라인을 따라 올라가며 차례대로 입을 맞추는) 잘 자. 편하게, 푹. 아저씨도 곧 잘게.
9년 전
탄소453
글쓴이에게
곧잘게? 지금 가서 자요, 아저씨. 곧 잔다고 하면 다크서클 더 늘어날 거 같잖아요. (네 입술이 제 얼굴을 다 거치자 기분이 좋아 꺄르르 거리며 네 손을 잡고 눈을 감는)
9년 전
글쓴탄소
453에게
안 늘어나. 아저씨도 짐은 싸고 자야지, 아가. (마지막으로 네 입술 위에 진득하게 머물렀다 입술을 잡아당기듯 물고서 놓아주는)
9년 전
탄소454
글쓴이에게
아, 완전 변태예요. 아저씨 나 잠잘 때 맨날 내 입술 빨고 가는 거 아닌가 몰라. (눈을 감고선 네게 장난치듯이 말하고는 잡고 있는 손을 만지는)
9년 전
글쓴탄소
454에게
(손아귀 안에 꼭 들어차는 네 손을 촘촘하게 깍지를 끼고는 웃으며 농담하듯이) 가끔 뽀뽀는 하고 가니까 립글로스 꼬박꼬박 바르고 자라. (네 가슴께를 토닥여주며) 이제 진짜 잘 시간. 아마 내일 피곤할걸.
9년 전
탄소455
글쓴이에게
차 안에서 잠자면 될 거 같은데, 참... 우리 아저씨 한 번씩 변태 같다니까. (눈을 꾹 감아 잠에 빠지려고 노력을 안 해도 저절로 오는 잠에 새근새근 코를 골며 잠에 드는)
9년 전
글쓴탄소
455에게
(피곤했는지 순식간에 잠에 든 너를 내려다보다 이내 내 방으로 가 필요할 것들을 간단하게 챙긴 뒤 알람을 맞추고 잠에 빠져드는)
9년 전
탄소456
글쓴이에게
(잠을 자면서도 계속 뒤척이며 깊은 잠에 못 빠져들고 몇 시간마다 눈을 뜨는 것을 반복하고는 네 알람이 울리자 이불을 걷고 일어나 네 방으로 들어가는)
9년 전
글쓴탄소
456에게
(알림이 몇 번을 연달아 울리자 있는 힘껏 눈살을 찌푸리며 몸을 일으켜 알람을 끄고 마른 세수를 한 뒤 침대에서 일어나자 보이는 네 모습에 당황하며 갈라진 목소리로 묻는) 뭐야, 벌써 일어났어 아가?
9년 전
탄소457
글쓴이에게
설레서 잠이 와야지요, 아저씨... 기분이 들떠있어서 잠도 제대로 못 잤어... (네 침대 위로 멈을 올려 허리에 팔을 감싸고 네 쪽으로 몸을 파고 들어가 잠옷을 잡아당기며 쇄골에 잘게 입을 맞추는)
9년 전
글쓴탄소
457에게
(어리광을 부리듯 안겨오는 널 품에 껴안고 머리를 헤집으며) 하여간 초등학생도 아니고 별게 다 설레. (널 놀리듯 말하지만 웃음 가득한 얼굴로 너를 바라보는) 얼른 준비해. 가자, 부산.
9년 전
탄소458
글쓴이에게
초등학생 하죠, 뭐... 3학년 4반 박지민. 아저씨, 나 열 살이에요. 수갑 차야 돼. (몸을 일으켜 침대 위에서 내려와 이미 열려져 있는 문을 통과해 화장실로 저벅저벅 걸어가는)
9년 전
글쓴탄소
458에게
(웃으며 이부자리를 정리한 뒤 네 뒤를 따라가 양치를 하고있는 네 옆에 나란히 거울을 보고 서서 칫솔질을 시작하는)
9년 전
탄소459
글쓴이에게
아저씨 완전 못생겼어. 얼굴 부은 거 봐. (제가 먼저 입안 거품을 뱉고는 입을 헹구고 나가기 전에 네 엉덩이를 만져주고 나와 방으로 들어가는 길에 윗옷을 벗으며 들어가는)
9년 전
글쓴탄소
459에게
(퉁퉁 부은 눈으로 웃으며 엉덩이를 토닥이고 나가는 손길에 기가 차서 웃으며) 거울도 봤으면서 잘도 그런 말을. (곧 양치를 마치고 세수한 뒤 제 방으로 가 옷을 고르는)
9년 전
탄소460
글쓴이에게
(옷장에서 옷을 대충 꺼내 입고는 춥지 않게 두꺼운 패딩을 꺼내 가방을 손에 들어 질질 끌며 거실로 나가 소파에 앉는)
9년 전
글쓴탄소
460에게
(대충 스웨터와 야상 패딩 점퍼를 걸치고 가방을 가지고 나가 소파에 반쯤 눕듯이 앉아있는 네게 손을 뼏으며) 가자, 아가. 챙길건 다 챙겼어?
9년 전
탄소461
글쓴이에게
음..., 뭐 빠진 거 같은데. (네 물음에 깊은 생각에 빠진 사람처럼 턱을 괴고 고민을 하다 목도리를 안 챙긴 것이 생각나 방으로 얼른 뛰어가 눈에 보이는 것을 가지고 나오는)
9년 전
글쓴탄소
461에게
(목도리를 들고 나오는 너에게서 목도리를 받아 네 목에 꼼꼼하게 둘러주며) 또 놓고 가는 건 없고? 웬만한 건 그냥 가서 사도 돼.
9년 전
탄소462
글쓴이에게
충전기? 보조 배터리? 이어폰? (손에 들린 가방을 뒤져 제가 말한 품목들이 있는지 확인하고는 한시름을 놓고는 네 손을 잡아 집을 나서는) 돈 많은 거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사긴 뭘 사요.
9년 전
글쓴탄소
462에게
이렇게 말하고도 꼭 놓고 가는 게 있으니까 그러지. (네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에 올라타 패딩 옷깃을 여며주며) 재미있게 놀다 오자. 탈 없이.
9년 전
탄소463
글쓴이에게
여행 갔다 와서 헤어지는 연인들이 그렇게 많대요, 아저씨. 우리도 부산 갔다 왔는데 남 돼있는 거 아니야? (팔을 뻗어 지하로 가는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다 감시카메라를 인식하지 못한 채 네 입술에 제 입술을 박아버리는)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463에게
그럴 일 없네요. (다짜고짜 입술을 맞대는 너에 웃으며 감시카메라를 턱짓하고는) 아가, 진짜 대담해진 거 알지?
9년 전
탄소464
글쓴이에게
뭐 어때요. 아직 6시 조금 넘어서 경비 아저씨들 졸고 있을 거야. (네가 감시카메라를 가리키자 별 관심 없다는 듯 입술을 오물거리며 움직이고는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감시카메라를 보고선 해맑게 웃어 보이고는 내리는)
9년 전
글쓴탄소
464에게
(감시카메라를 향해 환히 웃어주고는 뿌듯한 듯 나를 바라보는 너에 허리를 접어가며 크게 웃고는 네 양 볼을 잡고 꾹 눌러 튀어나온 입술에 연달아 입을 맞추며) 아, 난 가끔 네가 이럴 때마다 예뻐 죽겠다 진짜.
9년 전
탄소465
글쓴이에게
가끔 이럴 때마다 이뻐 죽겠고, 평소에는 안 이쁘다는 거잖아. (네 배를 쿡쿡 찌르며 눈을 일자로 만들고서는 네 손아귀에서 얼굴을 빼내어 볼을 빵빵하게 불려 너를 노려보는)
9년 전
글쓴탄소
465에게
아니 왜 해석이 그렇게 돼? (네 뒤로 가 허리를 껴안고 차가 있는 곳까지 뒤뚱뒤뚱 걸어가며) 평소에도 예뻐 죽지. 보면 몰라? 아저씨 회사 사람들이 아가한테 이러는 거 보면 기절할걸.
9년 전
탄소466
글쓴이에게
아저씨 회사 사람들한테 막 대하는 거예요? 막 대하는 거 아니라면 왜 기절하는 건지 물어봐도 돼? (제 배꼽 위에 있는 네 손등을 쓰다듬어 주며 바로 옆에 있는 네 볼에 제 볼을 부비는)
9년 전
글쓴탄소
466에게
막 대하는 게 아니라...., 그냥 회사에선 좀 안 웃지. 칼 같고. (고개를 숙여 네 목에 쪽쪽거리며) 아마 이럴 거라고 상상도 못할걸.
9년 전
탄소467
글쓴이에게
나한테 하는 것처럼 굴면 얼마나 좋을까. 완벽한 내 애인인데요. (네가 입을 맞출 때마다 목이 간지러워 움찍러리며 네 손등을 손톱으로 쿡쿡 찌르는)
9년 전
글쓴탄소
467에게
(네가 손등을 찌르자 목에 입 맞추는 것을 관두고 네 어깨 위에 턱을 걸치는) 나 진짜 아가한테 하는 것처럼 회사에서두 그럴까? 진짜? 참고로 아저씨 부서에 여직원들 많다.
9년 전
탄소468
글쓴이에게
여직원 많아요? 그럼 안 돼. 나한테 하는 것처럼 하지 말고, 평소처럼 딱딱하게 행동해요. (손을 뒤로 뻗어 네 머리를 헝클어뜨리고는 네 품 안에서 빠져나와 차 문 앞에 서는)
9년 전
글쓴탄소
468에게
알았어. 꼭 그럴게. (웃으며 네 머리를 헝크러뜨리고는 네 손에 있는 가방을 가져가 뒷좌석에 실은 뒤 운전석 문을 열고 올라앉는)
9년 전
탄소469
글쓴이에게
(제 옆에 네가 앉는 것을 보고는 안전벨트를 매고선 네 쪽으로 손을 내미는) 아저씨, 손.
9년 전
글쓴탄소
469에게
(잡은 네 손이 차갑자 바로 히터를 켜는) 손 차갑네. 계속 추우면 조수석 열선 틀어. 알겠지? (네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제서야 한 손으로 핸들을 잡고 차를 모는)
9년 전
탄소470
글쓴이에게
아저씨, 부산 도착하면 몇 시예요? 도착하면 뭐 먹어? 회 먹을 거예요? 아님 그냥 밥 먹을 거야? (등받이에 등을 편하게 대고선 잡고 있는 네 손을 제 입술 위로 가져와 소리 내어 뽀뽀를 하는) 아저씨이...
9년 전
글쓴탄소
470에게
(시선을 창밖에 고정시킨 채로 네 입술을 쭉 잡아빼며) 아무거나, 아가 먹고 싶은 거로. 시간은 많아. 다 먹어.
9년 전
탄소471
글쓴이에게
허억, 다 먹어도 돼요? 그럼 아저씨부터 잡아먹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창밖으로 시선을 고정시킨 네 옆모습만 뚫어져라 바라보는) 누구 애인인 줄 모르겠지만, 잘생겼다.
9년 전
글쓴탄소
471에게
박지민 애인되는 사람입니다. 넘보지 마세요. (네게 장난치듯 답하고선 신호등에 걸리자 갑자기 몸을 틀어 네 입술 위에 도장을 찍듯이 입술을 꾸욱 누르는)
9년 전
탄소472
글쓴이에게
그럼 저는 박지민 아니고 박지만입니까? (네가 제 입술 위로 네 입술을 가져다 대자 갑작스럽게 닿은 느낌에 놀라 눈만 껌뻑이며 네 목을 잡아 못 떼게 하는)
9년 전
글쓴탄소
472에게
(당황한 기색으로도 내가 물러나지 못하게 목을 끌어당기는 네가 웃겨 네 입에 입술을 붙인 채로 말하는) 신호등 켜지면 어떡해.
9년 전
탄소473
글쓴이에게
신호등 안 궁금해요. 지네들이 알아서 비켜 가라고 하면 되지. (네 입술이 움직이자 거기에 정신을 집중 하고는 제 혀로 입술을 살짝 핥아주는) 형.
9년 전
글쓴탄소
473에게
응, 왜. (네 아랫입술을 살짝 물고 늘어지고는 한 손을 네 목 위에 얹어 피아노를 치듯 부드럽게 두드리는)
9년 전
탄소474
글쓴이에게
뒤에 경적 울려요, 아저씨. (제 신경이 앞뒤로 쏠리자 눈을 감고도 눈동자를 굴리다 뒤에서 들려오는 경적소리에 깜짝 놀라 너를 밀어내는)
9년 전
글쓴탄소
474에게
알아서 다 비켜가라고 한다면서? (졸지에 훅 밀려나 입술을 비죽 내밀고는 핸들을 잡고 차를 출발시키는)
9년 전
탄소475
글쓴이에게
싸움 날까 봐요. 싸움 나면 기분만 잡치잖아. (네 쪽으로 손을 다시 뻗어 네 허벅지 위로 손을 올리고는 툭툭 두드리는)
9년 전
글쓴탄소
475에게
(허벅지 위에 얹은 네 손등을 찰싹 때리며) 아저씨 운전 중이다, 아가. 싸움은 무섭고 사고는 안 무서우신가 봐요 박지민씨?
9년 전
탄소476
글쓴이에게
저 박지민 아니고, 박지만이에요. 그리고 허벅지 위에 손 올리고 있는 게 뭐가 어때서 그래요, 아저씨. (네게 맞은 손등을 치워 버리고는 제 위에 손을 올려놓는)
9년 전
글쓴탄소
476에게
(허벅지 위에 손을 올려놓고 곁눈질로 힐끔힐끔 눈치를 보는 너에 한 손으로 네 허벅지 안쪽을 깊숙히 쓸며) 이렇게 위험해.
9년 전
탄소477
글쓴이에게
아, 미'친. (네 손이 허벅지 안으로 들어오자 몸에 소름이 돋아 몸을 잘게 떨고선 너를 멍하니 바라보는)
9년 전
글쓴탄소
477에게
뭘 그렇게 놀라. 어제는 수갑플에 눈 가리는 게 좋다며? 알 거 다 아는 줄 알았지. (능글맞게 웃으아 어깨를 들썩이고는 손가락으로 얼어붙어있는 네 볼을 톡톡 치는) 어려.
9년 전
탄소478
글쓴이에게
아, 아저씨. 나 하나도 안 어려요, 진짜아... (제가 말하고도 부끄러워 날 굴을 붉히며 볼을 찌르는 네 손가락을 이빨로 깨무는)
9년 전
글쓴탄소
478에게
(손가락을 깨무는 네 행동에 혀를 꾹 누르며) 안 어리긴 뭐가. 아가가 무슨 행동을 해도 아저씨한테는 어려 보일걸.
9년 전
탄소479
글쓴이에게
아으, 아저씨. 나 되게 야하게 행동할 수 있어요. 학교에서 완전 끼쟁이에요. (혀를 누르는 네 행동에 발음이 뭉개져 제대로 말음을 하지 못하고 네게 말하는)
9년 전
글쓴탄소
479에게
(네 말에 눈을 크게 뜨고 너를 바라보는) 누가 학교에서 끼 부리고 다니래.
9년 전
탄소480
글쓴이에게
아니, 태형이가 나보고 끼 부린대요. 나는 직접적으로 끼 부린 적은 없어요. (제 쪽으로 얼굴을 바라보자 조금 휘청이는 차에 안전벨트를 꼭 쥐는)
9년 전
글쓴탄소
480에게
(다시 앞을 보고서 차를 몰며 작게 중얼거리는) 학교도 안 보내고 싶게 하네. (한참 동안을 달리자 보이는 휴게소 표지판에 네 쪽을 보며) 아가, 휴게소 들려?
9년 전
탄소481
글쓴이에게
학교 안 보내는 것 까지는 아니고요, 아저씨. (휴게소라는 말에 귀를 세우며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고선 손뼉을 치며 너를 보는) 좋아.
9년 전
글쓴탄소
481에게
(아이처럼 좋아하는 네가 귀여워 웃으며 차선을 바꿔 휴게소로 들어가다 문득 시계를 확인하고는) 배고프지? 밥 먹을까, 군것질할래.
9년 전
탄소482
글쓴이에게
밥 먹을래요, 아저씨. (차가 휴게소에서 멈추자 안전벨트를 빨리 풀어 네 쪽으로 몸을 뻗어 얼굴을 들이미는) 식전 입술.
9년 전
글쓴탄소
482에게
(네게 말을 하려 얼굴을 돌리자 붙었다 떨어지는 입술에 답하듯 한 번 더 입 맞추며) 의외네. 군것질거리 바리바리 사서 먹을 줄 알았는데.
9년 전
탄소483
글쓴이에게
밥 먹고 군것질 해야 하지 않겠어요, 아저씨? (네가 한 번 더 입을 맞춰주자 제가 먼저 입술을 계속 박아 웃는)
9년 전
글쓴탄소
483에게
다 먹어, 다. (웃으며 네 뒷목에 손을 올려 진하게 입술을 핥고는 네 입가를 닦아주며) 추우니까 패딩 지퍼 잠그고.
9년 전
탄소484
글쓴이에게
괜찮아요. 어릴수록 건강해요. 우리 곧 서른인 아저씨나 옷 단디 입고. (지퍼를 반쯤만 올리고 차 문을 열어 먼저 나가 통감자를 파는 곳으로 빠른 걸음으러 옮기는)
9년 전
글쓴탄소
484에게
(네 뒤를 따라가다 발길이 닿는 곳이 식사 코너가 아님에 너를 의아하게 보며) ...밥 먹는다며, 아가?
9년 전
탄소485
글쓴이에게
아니, 꼭... 밥을 먹으라는 이유는 없잖아요, 아저씨. (네 목소리를 듣고는 발걸음을 통감자 앞에 서성이며 너를 바라보며 감자를 가리키는)
9년 전
글쓴탄소
485에게
이거로 배가 차? 이건 군것질이잖아. (지갑을 꺼내 통감자를 계산하며 네게 말하는) 이거 먹으면 밥맛 없어질 텐데.
9년 전
탄소486
글쓴이에게
배 차요. 나 이거 먹고 배부른 적 많은걸요. 나중에 부산 도착해서 맛있는 거 많이 먹어요. (통감자를 건네받아 설탕과 소금을 잔뜩 묻혀 입안에 집어넣는)
9년 전
글쓴탄소
486에게
(기분 좋게 웃어 보이는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알았다. 화장실은 안 들러도 돼? 이제 꽤 가야 하는데.
9년 전
탄소487
글쓴이에게
그렇지, 화장실. 까먹을 뻔했어요, 아저씨. 얼른 볼일 보고 올게요. (사방을 둘러보며 화장실 위치를 둘러보고 선 빠르게 화장실로 빠르게 달려가는)
9년 전
글쓴탄소
487에게
(얼결에 네가 먹다 만 통감자를 건네받아 멀뚱하게 서있다 허탈하게 웃으며 화장실 앞으로 걸어가 널 기다리는)
9년 전
탄소488
글쓴이에게
(화장실에서 볼일을 다 보고 나온 뒤 앞에서 저를 기다리는 너에 어깨를 손으로 툭 치고선 손에 들려있는 통감자를 뺏어 드는)
9년 전
글쓴탄소
488에게
진짜 그것만 먹어도 괜찮아? (네 뒤를 따라가며 연신 묻다 네가 입 속으로 감자 하나를 먹여주고 나서야 조용해지는)
9년 전
탄소489
글쓴이에게
아저씨 완전 쪼잘거려. 누가 보면 어미 새인 줄. (일분일초라도 부산으로 빨리 가고 싶어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통감자를 들고뛰는)
9년 전
글쓴탄소
489에게
(어미새라는 말에 실없이 웃다 네가 뛰어가는 것을 보고는 나 역시 빠르게 걸어 차에 올라타는) 아가, 왜 이렇게 급할까?
9년 전
탄소490
글쓴이에게
아저씨 일 분이라도 일찍 부산에 도착해야죠. 나 바다 보고 싶단 말이에요. 특히 해운대. (차 문 앞에서 발을 동동 굴리며 설레발을 치다 네가 타는 것을 보고는 저도 따라타는)
9년 전
글쓴탄소
490에게
(시동을 걸며 어이가 없다는 듯 너를 보는) 아가, 바다는 언제 가도 있는데. (차를 출발시키며 네게 묻는) 또 부산 가면 가고 싶은 곳이나 하고 싶은 거 없어?
9년 전
탄소491
글쓴이에게
감천 문화마을. 구래 동인가 어디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감천 문화마을 갔다 올래요. 거기가 추억 만들기는 최고래. 옛날 교복도 빌려주고. (네가 차를 몰자 깜빡하고 안 하고 있던 안전벨트를 매는)
9년 전
글쓴탄소
491에게
(감자를 우물대며 기다렸다는 듯이 쏟아져 나오는 말들에 웃으며) 아가 교복 빌려입게? 귀엽겠네.
9년 전
탄소492
글쓴이에게
맨날 귀엽잖아요. 봐도봐도 귀여운 존재가 아니겠어요, 아저씨? (감자 덕에 빵빵한 볼을 짧은 손가락으로 쿡 찌르는)
9년 전
글쓴탄소
492에게
끼 부리네. (볼을 콕 찌르고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올려다보는 널 보고 웃다) 또. 또 뭐 하고 싶은데?
9년 전
탄소493
글쓴이에게
지하철도 타고..., 서면도 가고, 깡통 시장도 가고. 마지막은 밤바다. 입술 닳을 때까지 뽀뽀하기. (눈을 굴리며 아랫 입술을 깨물어 고민을 하다 제가 하고 싶었돈 것을 다 말하고는) 아저씨, 카메라 있어요?
9년 전
글쓴탄소
493에게
응. 카메라 챙겼지. (손가락을 접어가며 행복한 얼굴로 가고싶은 곳들을 나열하는 너를 백미러로 힐끗힐끗 보다 웃으며) 근데 아가, 거기 다 가려면 밤 새야겠는데? 뭐 따로 호텔 잡을 필요도 없겠네.
9년 전
탄소494
글쓴이에게
허억, 안 돼요. 호텔에서 아저씨랑 놀아야 한단 말이에요. 안 돼, 안 돼. (호텔에 갈 수 없다는 충격적인 네 말에 놀라 절대 안 된다는 식으로 네게 말하는)
9년 전
글쓴탄소
494에게
(내 말에 얼굴이 사색이 된 채로 양 손을 펼쳐 격하게 흔드는 널 보고 크게 웃으며) 알겠어. 호텔 꼬옥 잡을 테니까 아저씨 재미있게 놀아줘, 그럼.
9년 전
탄소495
글쓴이에게
헝, 아저씨가 나 재미있게 놀아줘야죠. (네가 크게 웃자 뻘쭘해져 손가락만 가지고 장난을 치며 널 쳐다보는)
9년 전
글쓴탄소
495에게
(옆모습을 뚫어져라 보는 눈길에 웃으며 네 쪽을 향한 볼을 톡톡 치며) 아저씨 운전하니까 힘내라고 볼에 뽀뽀.
9년 전
탄소496
글쓴이에게
거 참. 볼에는 원래 뽀뽀 잘 안 해주는데, 아저씨라서 해주는 거예요. (엉덩이를 살짝만 들어 네 볼에 입을 가볍게 맞춰주는)
9년 전
글쓴탄소
496에게
볼 뽀뽀도 입술 뽀뽀도 다 아저씨한테만 해줘야지. 아저씨는 이런 거 다 아가한테만 하는데.
9년 전
탄소497
글쓴이에게
그럼요. 나도 아저씨한테만 다 해요. 친구들이랑 점심시간 때 왕 게임 한 번 한 거 빼고는요.
9년 전
글쓴탄소
497에게
(고개를 돌리고는 목소리를 높이며) 뭐? 왕게임? 그딴 걸 왜..., 누구랑. 어디에 뽀뽀했는데.
9년 전
탄소498
글쓴이에게
뽀뽀라고 해야 하나, 키스라고 해야 하나... (네가 목소리를 높여 흥분을 하자 너를 놀려 주고 싶은 마음에 애매하게 답을 해주는)
9년 전
글쓴탄소
498에게
(네 말에 인상을 팍 쓰고는 차선을 바꿔 갓길에 차를 대고서 안전벨트를 푸르고 네게 몸을 기울여 한 손으로 네 턱을 잡는) 짜증 나. (곧바로 진하게 입을 맞추고 짧게 몇 번 뽀뽀하고 떨어져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차를 모는)
9년 전
탄소499
글쓴이에게
아니, 아저씨... (뭐가 그렇게 화가 났는지 저와 입을 깊게 맞추는 너에 눈만 말똥하게 떠 손을 움직이다 아무 말없이 또다시 출발하는 차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뭐야..., 아저씨. 맞아, 누구랑 뭐 했는지 안 궁금해?
9년 전
글쓴탄소
499에게
어. 안 궁금해. (네게 눈길을 주지 않고 부러 앞만 보고 운전하는)
9년 전
탄소500
글쓴이에게
진짜 안 궁금해요? (네 말투가 딱딱하게 변하자 부리를 튀어나오게 만드는)
9년 전
글쓴탄소
500에게
(네가 자꾸만 되묻자 결국 크게 한숨을 쉬며 말하는) 뭐. 누군데. 김태형?
9년 전
탄소501
글쓴이에게
헐, 대박. 아저씨 점쟁이 해요, 그냥. (박수를 세 번 치며 놀랬다는 듯 너를 바라보는)
9년 전
글쓴탄소
501에게
(신기하다는 듯 웃으며 박수를 쳐대는 네가 어이가 없어 코웃음을 치며) 자랑이라고 좋아해? 그거 엄연히 외도다, 아가.
9년 전
탄소502
글쓴이에게
아니, 아저씨이... 그거는 게임이라서 어쩔 수 없잖아요. 벌칙이 내가 못하는 애교라서. (네 말에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는 의자를 뒤로 넘겨 네게 등을 보이고 눕는)
9년 전
글쓴탄소
502에게
애교를 못하긴 무슨. 지금 진짜 질투나서 김태형한테 사귀는 사이라고 다 말하고 싶어, 진짜.
9년 전
탄소503
글쓴이에게
말할까요, 아저씨? 지금 문자로 바로 쏘면 되는 거잖아.
9년 전
글쓴탄소
503에게
(의외의 말에 너를 봤다 시선을 돌리고는) 아니, 뭘 그렇게까지..., 그냥 말이 그렇다는 거지. 근데 아가 졸업하면 그땐 아저씨가 다 말할 거야.
9년 전
탄소504
글쓴이에게
졸업하기까지는 너무 오래 걸리는데. (의자 커버를 손톱으로 뀩꾹 누르다 자국이 남자 네 눈치를 살짝 보고는 그 위를 손으로 살살 문지르는)
9년 전
글쓴탄소
504에게
일년 그거 훅 간다. (곁눈질로 네가 눈치를 보며 티나지 않게 의자를 문지르는 것을 보고는 웃으며) 괜찮아. 귀엽게 눈치까지 보냐.
9년 전
탄소505
글쓴이에게
아니, 여기 파였어요... 손톱으로 너무 세게 눌렀나 봐, 아저씨. (계속 시트를 만지며 입바람을 불어 주고는 이제 만족한다는 듯 손바닥으로 두 번 정도 때리는)
9년 전
글쓴탄소
505에게
괜찮다니까. (손바닥으로 시트를 두어 번 팡팡 치고는 뿌듯한 웃음을 지으며 이쪽을 보는 너에 귀엽다는 듯 웃으며) 어차피 그 자리 앉을 사람도 너밖에 없어.
9년 전
탄소506
글쓴이에게
나밖에 없어요? 진짜 나뿐인가? (장난스럽게 너를 의심한다는 날지로 네게 묻고는 안전벨트를 풀어 네 볼에 입을 잘게 맞추는)
9년 전
글쓴탄소
506에게
(기분좋게 웃으며 잡아달라는 듯 네게 손을 내미는) 너 밖에 없어요, 진짜.
9년 전
탄소507
글쓴이에게
그럼 사랑해요, 이 말 크게 번 해봐요. (네 손을 맞잡아 주고는 손등에 하트를 그려주는)
9년 전
글쓴탄소
507에게
아, 아저씨 그런 거 잘 못하는 거 알잖아. 다른 거.
9년 전
탄소508
글쓴이에게
갓길에 차 세우고 나 사랑하는 만큼 입술 부벼봐요.
9년 전
글쓴탄소
508에게
그거 좋네. (입꼬리를 당겨 웃으며 곧바로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안전벨트를 푸르고 몸을 기울여 네 아랫입술을 물었다 벌어진 입술 틈새로 파고들어 혀를 얽는)
9년 전
탄소509
글쓴이에게
(제 몸 위로 타고 올라오는 너에 입꼬리를 올려 미소를 짓고는 네 목에 팔을 감싸 급하게 혀를 얽고 있는 네 혀를 요리조리 피해 다니며 네 혀를 툭툭 치고는 제 혀로 네 혀를 꾹 누르고 입을 벌려 숨을 쉬는)
9년 전
글쓴탄소
509에게
(혀를 이리저리 피해 가는 너에 웃음을 지으며 입술을 맞댄 채로 말하는) 혼난다. (입술을 떼고 턱 끝부터 선을 따라 촘촘히 입을 맞추며 올라가 귓불을 입에 담고 혀로 톡톡 건드리는)
9년 전
탄소510
글쓴이에게
(네가 제 귓불을 혀로 건드리자 눈을 질끈 감고선 네 목뒤에 있는 제 손을 주먹을 쥐고는 아랫 입술을 깨물어 저도 똑같이 네 귓불을 살살 만져주는)
9년 전
글쓴탄소
510에게
(귓불을 만져오는 네 손목에 손을 얹어 움직이지 못하도록 잡고는 웃으며 네 귓불을 혀 끝으로 간지럼 태우듯이 살살 핥는)
9년 전
탄소511
글쓴이에게
(제 손에 네 손에 의해 못쓰게 되어버리자 당황해 입을 벌리는 그때 앓는 소리가 실수로 나와 눈이 커지고 놀라 입을 꾹 다무는)
9년 전
글쓴탄소
511에게
(네 입에서 흘러나온 소리에 실없이 웃으며 마지막으로 귓불을 짐짓 세게 빨아당기고는 검지손가락으로 눈을 동그랗게 뜬 네 콧잔등을 톡 치며) 언제 키워서 언제 잡아먹지 이걸.
9년 전
탄소512
글쓴이에게
얼른 잡아먹고 싶죠, 아저씨. 마음 같아서는 오늘 호텔에서 큰일 저지르고 싶고, 안 그래요? (널 보며 치아가 다 드러나도록 웃고는 헝클어진 앞머리를 작은 손으로 정리를 하는)
9년 전
글쓴탄소
512에게
어, 완전. (다시 안전벨트를 채우고 차를 출발시키며) 그러니까 무럭무럭 빨리 좀 커라. 아저씨도 힘들어 죽겠다.
9년 전
탄소513
글쓴이에게
아저씨, 아저씨도 혼자 해결해요? 헝, 이 말 완전 민망해. 아, 몰라, 몰라... 이 말 못 들은 걸로 해요, 아저씨. 알겠죠? (제가 말을 하고도 부끄러워 얼굴을 무릎 사이로 숨기고는 귀를 빨갛게 물들이는)
9년 전
글쓴탄소
513에게
아저씨도? (고개를 돌려 너를 보고는 귀 끝까지 빨갛게 물든 너에 놀리듯 웃으며) 말 들어보니 아가는 어째 혼자 해결한 적이 많으신 것 같네요?
9년 전
탄소514
글쓴이에게
아, 아니에요. 그런 적 한 번도 없거든요, 아저씨. 아, 진짜아... (제 얼굴까지 다 빨갛게 되어 버리자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어 제 손으로 네가 저를 못 보게 막는)
9년 전
글쓴탄소
514에게
(한 손으로는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다른 손으로는 눈가를 가려오는 너에 웃으며 고개를 돌려주고는 놀리는 걸 멈추지 않는) 참 이상한 포인트에서 부끄러워 하네. 섹스는 안 부끄럽고, 혼자 해결하는 건 부끄러워 죽겠어?
9년 전
탄소515
글쓴이에게
... 섹'스라뇨, 아저씨... 겁나 부끄럽게. 직설적으로 얘기하지 마. 아니, 그리고 혼자 해결하는 건 조금 부끄 러브잖아요. 혼자 하는 거랑 둘이서 몸 나누는 거랑... (두 손을 제 얼굴에 가져다 대고는 좀처럼 열이 식혀지지가 않자 창문에 제 얼굴을 가져다 대는)
9년 전
글쓴탄소
515에게
둘이서 몸 나누는 게 제일 부끄러운 건데, 아가. (목까지 새빨개진 네가 창문에 늘어지듯 달라붙은 걸 보고는 키득키득 웃으며) 그래서, 혼자 해결할 때 재미는 좋았고?
9년 전
탄소516
글쓴이에게
아아..., 한 적 없어요. 진짜 한 적 없다니까. 한 번도 해본 적 없으니까 묻지 마요. 아저씨는 했을지 몰라도 난 아니야. (저를 놀리는 것에 재미를 붙인 듯 계속 민망한 질문들이 줄을 서자 열이 내려가기는커녕 열이 더 올라가는 기분이 드는)
9년 전
글쓴탄소
516에게
부정을 세 번이나 하네. 강한 부정은 긍정이라고 누가 그러던데. 괜찮아, 아가. 아저씨가 너무 좋으면 그럴 수도 있지 뭐. (터질 듯이 빨개진 네 얼굴을 보며 놀리는 것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하는)
9년 전
탄소517
글쓴이에게
그래요, 그래. 아저씨랑 키스할 때 한 번 애타서 밤에 아저씨 몰래 한 적 있어요. 됐죠? 이제 속 시원해요? 아저씨 이름 부르면서 혼자 해결했다고요. (네가 계속 저에게 물어오자 어쩔 수 없이 다 실토를 하고는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밖을 바라보는)
9년 전
글쓴탄소
517에게
어..., 아저씨 이제 그만 놀리려고 했는데. (네 고해성사에 되려 놀라 눈을 꿈뻑이다 네가 말한 것이 자꾸만 머릿속으로 상상이 가 미간을 좁히고 작게 한숨을 쉬는) 미친...
9년 전
탄소518
글쓴이에게
애처에 그만 놀리지 그랬어요, 아저씨. (네 입에서 잘 듣지도 못했던 단어가 나오자 널라 네 쪽을 바라보자 귀 끝을 빨갛게 물들인 네가 보여 어리둥절해 하는) 뭐예요, 아저씨. 설마 상상한 거야? 내가 아저씨 이름 부르면서 해결한 거?
9년 전
글쓴탄소
518에게
어? 아, 아니거든. (쐐기를 박아 말하는 네 말에 아무렇지 않게 반응하려 하지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너에 한 손으로 네 눈을 가리며) 아가, 미안한데 한 오 분만 다른 곳 좀 봐주면 좋겠는데.
9년 전
탄소519
글쓴이에게
왜요, 아저씨. 왜 다른 곳 봤으면 좋겠어요? (네 손에 제 눈을 가려 시야를 방해하자 혹시나 팔을 휘둘렀다가 네 운전에 방해가 될까 봐 가만히 있다 끝내 몸을 돌리지 않고 있는)
9년 전
글쓴탄소
519에게
(네가 시선을 돌릴 생각을 하지 않자 다급해진 마음에 직설적으로 내뱉는) 더 보면 진짜 못 참고 너랑 섹스할 것 같아. 그러니까 조금만 창 밖 보기.
9년 전
탄소520
글쓴이에게
어, 아, ... 안 보고 싶다. (섹'스라는 말에 잠시 흠칫하고도 너를 빤히 바라보며 예쁘게 웃어 보이다 다시 갓길에 차를 세우려고 하는 너에 황급히 고개를 돌려 밖을 바라보는)
9년 전
글쓴탄소
520에게
(직설적인 말에도 그저 움찔 할 뿐 시선을 거두지 않고 나를 보는 너에 작게 한숨을 쉬며 핸들을 돌리는 시늉을 하자 그제서야 후다닥 창 밖을 보는 너에 웃으며) 하여간 말 지지리도 안 듣지.
9년 전
탄소521
글쓴이에게
아니. 해보고 싶기는 하고..., 막상 한다고 생각하니까 무섭고. (고개를 한참 동안이나 돌려 밖을 바라보며 저희 차 옆으로 지나가는 번호판을 재미 삼아 외우고선 이 정도면 됐을 것 같아 고개를 네 쪽으로 돌리는)
-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521에게
양심이 있지. (내 쪽을 휙 돌아보는 너와 눈을 마주하고 웃어주고는 다시 앞을 보며) 너 교복 벗을 때까진 뭘 해도 안 건드려. 별 걱정을 다 해.
-
응.
9년 전
탄소522
글쓴이에게
평생 교복 안 벗어야겠네요. 대학교 가도 교복 입고 다녀야겠어요. 우리 아저씨 아가들 다 죽게. (오랜 시간 차를 타자 점점 지루해진 듯 누워있는 의자에 몸을 붙이는)
-
방 옮기면 안 돼요?
9년 전
글쓴탄소
522에게
아가가 새로 팔래? 하고싶은 소재 있으면 바꿔서 해도 괜찮아.
9년 전
탄소523
글쓴이에게
허헝, 아고 좋아. 몰래 방으로 하나 파올게요, 아저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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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글쓴탄소
쪽. 쓰차 받았는데 어떻게 왔어. 다른 아이디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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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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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글쓴탄소
아가 다른 아이디 없었으면 나 심심해서 어쨌을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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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글쓴탄소
삭제한 댓글에게
아가 욕 해서 쓰차 먹었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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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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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탄소174
삭제한 댓글에게
아저씨 보고 싶어요.
9년 전
글쓴탄소
174에게
미안해. 아저씨가 오늘 하루종일 바빠서 폰을 못봤다. 시간날때 톡 이을게. 미안, 아가.
9년 전
탄소175
글쓴이에게
난 쓰차 먹은 줄 알았어요, 아저씨. 바쁜데 알람 가게해서 미안해요. 아저씨 파이팅.
9년 전
탄소178
175에게
아저씨 보고 싶어요. 엄청, 엄청 보고 싶어요. 입술도 부비고 싶고, 입술도 빨고 싶고. ㅋㅋ
9년 전
탄소179
178에게
아저씨 내가 싫었으면 싫다고 한 마디만 해주고 좀 가시지 그랬어요. 주구장창 기다리고 있는데. 만약 쓰차 먹거나, 알림 안 가서 안 오는 거면 할 말이 없겠지만야.
-
보고 싶다, 아저씨.
-
오늘도 들렀다 가네요.
-
미련 남은 바보같이 또 들렀다 간다. ㅋㅋ 짜증나. 너무 싫어.
-
1월 18일. 오늘도 박지민 들렀다 가요, 아저씨.
-
19일. 출쳌. 오늘도 보고 싶다. 아저씨는 왜 안 보이는 건가요. ㅋㅋ
9년 전
글쓴탄소
179에게
아저씨 쓰차 끝났다, 아가. 안 들어오긴 뭘 안 들어와. 와서 발만 동동 구르다 갔거든.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지. 너무 미안하고..., 또 계속 들러줘서 고맙고. 뽀뽀해줄까.
9년 전
탄소180
글쓴이에게
욕 쓸뻔 했는데, 뽀뽀라는 말에 다 먹어버렸네. 뽀뽀는 당연히 해줘야 하는 거죠. 내가 아저씨를 얼마나 기다렸는데 내가 딱 7일만 기다려보자는 심보로 이 날을 기다렸단 말이에요. 이 답댓 보면 뽀뽀도 하고, 입술도 빨고. 저거 둘 다 해줘야 하는 거예요.
9년 전
글쓴탄소
180에게
일루와. 쪽.
9년 전
탄소181
글쓴이에게
입술도 빨아줘야지. 얼른요, 아저씨. 뽀뽀 한 번 받으려고 7일 기다린 거 아니에요.
9년 전
글쓴탄소
181에게
아.., 그건 부끄러워... 톡 이으면서 백번이고 해줄게. 다시 쪽.
9년 전
탄소182
글쓴이에게
ㅋㅋ 뽀뽀 일 곱번 다 채워야 돼요. 그전에는 톡 잇지 말아요,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182에게
쪽. 보고싶어 죽는 줄 알았네.
9년 전
탄소183
글쓴이에게
저도 뒈지는 줄 알았어요, 아저씨. 빨리 네 번 더.
9년 전
글쓴탄소
183에게
말 예쁘게. 쪽. 쪽.
9년 전
탄소184
글쓴이에게
발린다, 아저씨. 아저씨 겁나 좋아요. 쪽. 빨리 두 번 더.
9년 전
글쓴탄소
184에게
쪽. 쪽. 기다린다고 힘들었지.
9년 전
탄소185
글쓴이에게
엄청, 어엄청. 아저씨는요? 안 힘들었다고 하면 나 없어질 거야.
9년 전
글쓴탄소
185에게
어엄청 힘들었다. 쪽지 받자마자 심장 철렁했어.
9년 전
탄소186
글쓴이에게
왜 심장이 철렁했을까요. 168시간이라서?
9년 전
글쓴탄소
186에게
응. 바쁜 일 끝나고 왔더니 쓰차더라. 내가 일부러 안다는 줄 알면 어떡하지, 싶었다. 상처받을까 봐.
9년 전
탄소187
글쓴이에게
싱처 조금 받았는데요. 근데 요즘에 다들 쓰차를 많이 받더라고요. 그래서 아저씨도 쓰차겠구나 싶었죠.
9년 전
글쓴탄소
187에게
잘했어. 똑똑하고. 예뻐.
9년 전
탄소188
글쓴이에게
쪽, 쪽. 늦게나마 찾아와준 아저씨도 우주 최강 이쁘고, 잘생겼다.
9년 전
글쓴탄소
188에게
❤. 다시 쪽.
9년 전
탄소189
글쓴이에게
아저씨 나 학교 와서 늦을 거예요. 나중에 봐. ❤ 고마워요, 쪽.
9년 전
글쓴탄소
189에게
응. 수업 열심히 들어, 아가.
9년 전
탄소190
글쓴이에게
아저씨. ㅋㅋ 보충 수업 아냐. 그냥 애들 만나러 온 거였어요.
9년 전
글쓴탄소
190에게
재미있게 놀고. 이따 봐. 쪽.
9년 전
글쓴탄소
190에게
아가.
9년 전
탄소524
글쓴이에게
네, 아저씨.
9년 전
글쓴탄소
524에게
급하게 해외 나갈 일이 생겨서. 한 일주일 정도 뜸할 수 있는데..., 또 기다리게 해서 미안.
9년 전
탄소525
글쓴이에게
ㅠ... 아저씨. 안녀엉... (울먹)
9년 전
글쓴탄소
525에게
최대한 답하려고 해 볼게. 미안해, 아가.
9년 전
탄소526
글쓴이에게
허헝. 미안하다는 말 별로 안 좋아해요.
9년 전
글쓴탄소
526에게
어... 그럼 뭐라고 해주지.
9년 전
탄소527
글쓴이에게
사랑한다. ㅋㅋ
9년 전
글쓴탄소
527에게
ㅋㅋㅋ사랑해. 잘 다녀올게. 잘 자고.
9년 전
탄소528
글쓴이에게
사랑해요오, 아저씨. 안녀엉.
9년 전
글쓴탄소
아가, 그냥 혹시나 해서 묻는 건데... 불 달 수 있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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