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now/read?oid=008&aid=0004995499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SNS(소셜관계망서비스)에 "요즘 한국에서도 핫한 중국 유명 쇼핑몰이 '한복공정'을 펼치고 있다"며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화면을 캡처해 공개했다.
서 교수는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인 월간 사용자 수가 약 600만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이런 쇼핑몰에서 '중국한복'이라는 항목을 만들어 중국의 '한푸'를 판매하는 중"이라며 "몇년 전부터 중국은 한복의 유래를 중국의 한푸라고 억지주장을 하는데 알리익스프레스 역시 이런 중국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인 월간 사용자 수 약 400만명인 '테무'도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런 쇼핑몰에서 '한복'을 검색하면 '한푸'가 함께 검색되고 있어 외국인들에게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한국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교수는 "중국 기업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장사한다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먼저 존중할 줄 아는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만 한다"며 "알리와 테무가 빠른 시정을 해야 하고 우리 소비자들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