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하이브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경영진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의 '럭키걸 신드롬'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아일릿의 '럭키걸 신드롬'이 가수 The Wrecks가 부른 'Favorite Liar'와 비슷하다고 지적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누리꾼들은 '럭키걸 신드롬' 도입부 멜로디가 2016년 발매된 'Favorite Liar'의 멜로디와 매우 흡사하다며 표절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아일릿은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이 올해 3월 출범시킨 5인조 걸그룹으로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하지만 최근 뉴진스를 카피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앞서 뉴진스 총괄프로듀서를 맡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지난달 22일 하이브의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자회사 간 걸그룹 표절이 본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일릿은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등 연예 활동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 아일릿은 민희진 풍, 뉴진스의 아류 등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3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일릿과 뉴진스가 비슷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는 게시글이 확산된 바 있다.
이후 민희진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브가 아일릿을 제작할 때 뉴진스의 제작 포뮬러(방식)를 따라 했다"며 "아이들은 잘못이 없지만 어른들에게는 잘못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러한 가운데 아일릿 '럭키걸 신드롬'이 해외 가수의 노래와 비슷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온라인상에는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아일릿은 무슨 죄" "모든 걸 갖다 썼구나" "하이브 해명해" "표절 아닌 게 없네" "민희진 억울해서 여태 어떻게 참았을까" "심하네" "너무 똑같은데?" "그룹 애들만 불쌍하다" "또? 너무 음이 똑같은데. 모를 줄 알았나"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샘플링의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보이는 누리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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