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비싸게 주고 샀는데…'매각설' 카카오엔터, 자회사에 발목 | 인스티즈](http://cdn.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5/04/10/21/862febab0399615638249b01e4b9e356.jpg)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의 매각설이 불거졌지만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카카오엔터는 공격적인 M&A(인수합병을) 통해 덩치를 불렸지만, 사들인 종속기업들이 '몸값'을 못하면서 지난해 2600억 규모 순손실을 냈다.
'제값' 못하네…발목잡은 영업권 손상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카오엔터의 지난해 영업권 손상차손은 약 1889억원에 달한다. 전체 무형자산손상차손 2173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영업권은 기업을 인수하면서 실제 자산가치보다 더 얹어준 일종의 '웃돈'이다. 피인수기업의 현금창출력이 약해져 '제값'을 못하는 경우, 다시말해 지나치게 비싸게 사들였다고 판단한다면 영업권 손상차손이 발생한다. 영업외손실로 분류되기 때문에 회계상으로 기업의 실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카카오엔터의 영업권 손상차손은 2021년 2566억원, 2022년 6677억원, 2023년 9245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최대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해에는 타파스엔터테인먼트에서만 4598억원에 달하는 영업권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멜론은 2314억원, 에스엠엔터테인먼트도 약 1449억원의 손상차손을 냈다.
올해는 현금창출단위로 살폈을 때 음악유통에서만 667억원에 달하는 손상차손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인수한 웹소설 기획·제작사 케이더블유북스에서 304억원, 그룹 뉴진스의 뮤직비디오로 유명해진 광고·영화 제작사 '돌고래유괴단' 역시 171억원에 달하는 손상차손을 냈다.
고가 인수 논란이 불거졌던 '바람픽쳐스' 역시 124억원의 영업권을 손상차손 처리했다, 가수 아이유가 소속된 이담엔터테인먼트도 지난해 251억원에 이어 올해도 120억원에 달하는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아이앤아이소프트(59억원), 영화사 월광(56억원), 사나이픽처스(45억원) 등도 손상차손으로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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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수 (pjs@bizwatch.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48/0000035231?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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