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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MBC '21세기 대군부인' 최종회
변우석·아이유가 그린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화제성만큼 잇따른 논란에 남긴 아쉬움
![[잡담] 21세기대군부인) [굿바이'21세기 대군부인'] 최고 시청률 기록했지만… 끝까지 이어진 논란 | 인스티즈](https://cdn.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6/05/17/14/a8240b1c75ae583b32b677039a1c1d7d.png)
화제성만큼이나 논란도 뜨거웠다.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주연 배우 연기력부터 역사 왜곡 논란까지 각종 잡음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21세기 대군부인' 최종회에서는 왕위에 오른 이안대군 이완(변우석)이 군주제 폐지를 선언하고, 성희주(아이유)와 평범한 부부로서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완은 왕이 된 뒤 가장 먼저 왕실 폐지를 추진했다. 기득권 세력의 반발에도 뜻을 굽히지 않았고 성희주는 그의 오랜 꿈을 지지하며 함께했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왕실에서 악행을 이어온 총리 민정우(노상현)가 이완을 시해하려 했다는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해당 사실을 세상에 드러낸 인물은 대비 윤이랑(공승연)이었다. 성희주와 이완은 큰 배신감 속 민정우와의 인연을 정리했다.
이후 국민투표를 통해 왕실은 폐지됐고 이완과 성희주는 이전에는 누리지 못했던 평범한 일상을 지냈다. 캐슬뷰티 대표로 복귀한 성희주는 바쁜 나날을 보냈고, 왕위에서 내려온 이완은 요리를 하며 성희주를 기다리는 신혼 생활을 이어갔다. 드라마 초반 야구장 데이트에서 '체통 이슈'로 입맞춤을 피했던 두 사람은 마지막 회에서 뜨거운 키스로 사랑을 확인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화제성은 잡았지만 연이은 논란… 작품만 해피엔딩
'21세기 대군부인'다운 결말이었다. 변우석과 아이유의 러브라인을 완성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그렸다. 다만 방송 전부터 증폭된 기대감과 방영 이후 이어진 각종 논란 탓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마무리가 됐다.
300억 원 규모의 제작비 투입, 변우석과 아이유의 만남이 성사된 만큼 '21세기 대군부인'은 MBC의 2026년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방송 이후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이 불거지며 몰입을 방해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어색한 대사 처리와 캐릭터 소화력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됐고 설득력이 부족한 전개와 흐름을 끊는 연출 엉성한 스토리 또한 비판 대상이 됐다.
여기에 역사 왜곡 논란까지 불거지며 제작진이 직접 사과에 나서는 사태에 이르렀다. 지난 11회 방송에서 즉위식 장면 속 이완이 자주국 황제가 착용하는 십이면류관이 아닌 제후국 예법의 구류면류관을 착용한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다. 여기에 신하들이 '만세' 대신 '천세'를 외치는 장면까지 더해지며 대한민국의 자주적 지위를 낮춘 설정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비판이 거세지자 제작진은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조선의 예법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발생한 사안"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재방송과 VOD, OTT 서비스에서는 해당 장면의 오디오와 자막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논란과 별개로 시청률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14.1%, 전국 13.8%, 2049 시청률 5.9%를 기록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imm@hankookilbo.com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69/000093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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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늘 연기로 말나오는 배우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