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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MBC ‘21세기 대군부인’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역사왜곡과 고증오류의 차이를 명확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다.한 누리꾼은 “작가와 감독 모두 의도적인 역사왜곡이 아닌, 가상 세계관 안에서 발생한 고증 및 연출상의 부족함이었다고 직접 설명하고 사과했다”며 “그럼에도 작품 전체를 특정 프레임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아이유와 변우석을 향한 루머와 조롱, 합성 이미지 유포 등이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비평의 범위를 넘어섰다”며 “방송사 차원에서 허위 주장과 명예훼손성 게시물 등에 대한 보다 명확한 대응 의지를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역사적 왜곡 논란 자체에 대한 반박 의견도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천세와 구류면류관 표현을 두고 조선을 속국으로 묘사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는 전근대 동아시아 외교 질서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해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대의 조공·책봉 관계는 평화와 안위를 위한 외교적 프로토콜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진행하는 궁중문화축전에서도 천세를 외치며 구류면류관을 쓰는 조선 왕 즉위식을 그대로 재현한다”며 “이는 부끄러운 속국의 역사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역사의 한 단면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드라마 폐기를 주장하는 일부 반응은 오히려 ‘조공 관계는 곧 속국’이라는 동북공정 논리를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 될 수 있다”며 “작품 전체를 매장하는 것은 우리 스스로 역사적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논란으로 주연 배우 아이유와 변우석, 박준화감독, 유지원 작가 등은 고개를 숙였으나, 아직 MBC는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현경 기자 hklee@kyunghyang.com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116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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