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ㅊ : 네이버 스타캐스트
작사가, 작곡가로서 종현은 아직 유망주이지만, 배움을 쌓은 과정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종현의 가사는 ‘인생이란 수첩 속에 너의 이름 남겨’(버리고 가), ‘쏟아질 듯한 달빛’(줄리엣) 등 시적인 표현이 눈에 띈다. 종현이 작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사를 하나로 묶어주는 포인트’. 종현은 “보통 그 포인트가 제목이 되고, 제목을 주제로 여러 상황을 만들어, 스토리텔링식으로 가사를 작업합니다. 또한 되도록 디테일한 표현들과 시적인 표현을 가사에 살리려고 노력해요”라고 자신의 작업 과정을 밝혔다.
종현은 자신의 쓴 가사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랫말로 ‘알람시계(Alarm Clock)’(미니앨범 4집)를 꼽았다. 그는 “‘알람시계’에 ‘작은 빗방울에 스쳐 떨어지는 꽃처럼 네겐 아무 일도 아니라 해도 (헤어지자)’라는 부분이 있어요. 작은 빗방울이 보통 사람에게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시간이 지나면 금방 말라버리는 빗방울이지만, 그 작은 빗방울에도 꽃잎이 떨어져 자칫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잃을 수 있잖아요. 너에게는 아무 일이 아닐지라도 나에게는 큰 아픔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던 노랫말인데, 제가 작업했던 노랫말 중에 가장 마음에 들어요”라고 말했다.
애절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노래하는 샤이니의 메인보컬 종현. 그의 목소리처럼 그가 지은 가사도 종현만의 감성이 가득 담겨 있다. 특히 종현은 ‘늘 그 자리에’와 ‘우울시계’를 “제 감성을 그대로 드러낸 곡이에요. 스스로에게도 감동이 있는 곡”이라며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라고 꼽았다. 이리 번쩍, 저리 번쩍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종현의 작업 공간은 주로 비행기 안. 감성이 짙어지는 시간인 “잠자리에 들기 전, 밤” 역시 그에게는 소중한 작업 시간이다. 샤이니 데뷔 5년, 어느새 13곡을 만든 종현. 앞으로 더 깊고도 진한 자신의 감성을 내비칠 종현의 활약이 기대된다.
전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420&aid=0000000612&sid1=001&lfrom=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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