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남매
3형제
3자매
.
.
.
.
그 셋중에 가장 서러운 샌드위치계 甲 둘째!!
첫째는 첫 아이니까 부모님들도 육아 초보고
하다보니 온통 애정과 관심으로 키움.
거기다 친척들 중 첫 아이라도 되면 이를테면 장손 장녀..
그런 위치의 아이면 그 관심도는 무한대로 상승

그러나 둘째는?
첫째 키워봤자나여~ 느낌 아니까~
그까이 거 뭐~ 대충~~~~은 아니지만 그래도 첫째보다 수월하게 널널하게 키움
마음은 안 그렇겠지만 아무래도 첫째보다 관심과 정성은 솔직히 약간 덜하게 됨.
그 차이는 첫째와 둘째의 어린시절 앨범 사진 장수나
그 사진 속 옷 입힌 모양새만 봐도 현저히 차이남.
첫째는 - 사진도 앨범 몇개 분량으로 폭발
옷도 장난감도 거의 다 새거!!!! 신상!!!!!!
둘째는... 첫째 키우느라 진빼서 첫째 때 만큼 사진 찍어줄 의욕이 없음 ㅠ
어린 시절 사진 분량에서부터 차이가 나기 시작..
옷도 남녀 성별이 갈리지 않으면 신상은 거의 구경 못한다고 봐야한다 ㅠ
장난감이나 옷도 다 위에꺼 물려 받고.... 머리 꾸밈도 첫째가 딸인 경우 휘황찬란
같은 솜씨 발휘지만 둘째가 딸인 경우 왠지 힘들어서 그냥 묶어주는 그런 느낌 ㅜ
(물론 아닌 집도 있습니다만!)
그러다 막내 태어나면...
그것도 늦둥이거나 터울이 좀 지면..
다시 관심이 폭풍!!!! 부모님 의욕은 활활~
첫째때 육아에 쏟은 힘이 둘 째 때 빠졌다가 슬슬
재충전 되는 시기에 막내가 태어 났으니...
ㅠㅠ

특히 연년생으로 태어난 둘 째 일 경우....더 서러움 폭발임.
나는 아직 응애~ 애기에요 하는데 첫째도 그래봤자 돌배기 어린애고.....
그래서 둘째한테만 오롯이 신경을 못써주고 먼저 태어나 키우던 첫째에
쓰던 신경을 나눠서 둘째한테 쏟아 붓지만 역부족... 이런 경우 자연히
첫째한테 더 손길이 많이감 한명이도 먼저 빨리 키워놔야 엄빠가 편하니까
먼저 키워봐 익숙한 첫째에게 더 손이 가게 됨.
그러다 막내가 생기면
이미 첫째랑 둘째는 그마나 많이 자란 상태고 (3~4살 이상)
다시 애기인 막내한테 온 신경이 집중 됨.
애기니까!!!!

그리고
둘째들이 제일 서러움 폭발하는 순간
언니/오빠/형/누나니까 니가 양보해줘야지
그래서 나도 내 동생한테 양보 받으려고 했더니만
동생이니까 니가 양보해줘야지
나니?
나니??

둘째는 양보의 아이콘인가여?
첫째라 양보해주고
막내라 양보해주면
둘째인 나의 권리는?
왜 아무도 둘째한테 양보해 줘야지 소리는 안 하시는건지?
와따시 참 궁금합니다만?
내가 눈달리고 귀달리고 그런 소릴 들어 본적이 음슴..

형제자매 끼리 싸워도
버릇없이 누가 언니/오빠/형/누나한테 대들으래!!
그래서 아래 동생하고 싸웠더니
니가 윗사람인데 동생이랑 싸우면 되겠어!!

나니???????
어쩔?????
누구랑 싸워도 나는 그냥
혼나는 거였네?
그냥 나는 혼나는 시나리오네 무족권!!!!
심부름 상황에서도
첫째는 이제 이런 거 할 나이 아니라고 안 시키고
막내는 아직 어려서 못한다고 안 시키고
그렇습니다
제가 이집의 심부름센터입니다만?

뭐만 시킬 거리 있으면 그냥 다 나야 나!!!!!!!!!!!!!
첫째는 우리집 장녀 장남 우쭈쭈 우쭈쭈 우리집 기둥 우쭈쭈 우쭈쭈
막내는 귀여운 막내 (특히 늦둥이면 더 심한) 귀염둥이~~~~둥이둥이
둘째는?

음...
첫째는 집안의 기둥이고 첫정을 주고 키운 자식이니
좀 더 애착이 가고 먼가 장남 장녀라는 이미지 때문에
더 주목을 받고 마음이 가는게 있음
그리고 막내는 막내 특유의 분위기가 있지 않슴?
젤 어리니까 젤 귀여움 받고.. 다른 형제자매들에 비해
애교도 많은 편이고... 특히 늦둥이일 경우
진짜 완전 애긔애긔한 분위기로 다들 우쭈쭈 해주는
그런 분위기가 있음!
둘째는 그 사이에서 개마이웨이

그렇다보니 둘째들의 습성은...
쿨함. 쿨하시네요 윤일상이세요?
집에선 애교가 음슴. 쿨함 도도함
시크시크함

엄빠가 왤케 무뚝뚝하냐고 할 정도로 쿨시크노애교
하지만 밖에 나가면 이런 둘째들 대부분이
입담 좋고 밝고 분위기 메이커에 친구들한테 웃긴 애 혹은
애교 많은 애 이런 애로 인식됨.
왜일까?
미스테리함.
하지만 다시 집에 오면 개마이웨이
인생 독고다이...모드로 차분해짐
부모 입장에서야 자식 똑같이 사랑주고
키운다고 키워도 먼가 둘째한테는 마음과 달리
선천적으로 그 사랑이 좀 부족하게 가게 되있음...
물론 부모님 본인들이야 맹세코 나는 아닌뒈 아닌뒈? 해도
둘째 입장에서는 부족하다고 느껴지고 서럽기도 함
첫째는 뭐든 엄빠가 겪게되는 처음임.
이를테면 모든 입학과 졸업, 입시 등등이 처음임...
엄청 신경 씀.
학교 생활 잘하나? 친구는 잘 사귀나?
고3이라 대학 잘가야 하는데....이번
수능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등등
그러나
둘째땐 첫째때 해봐서 아니까 유난 떨거 없다 생각하니
좀 덜 신경이 감.
뭐든 다 한번 첫째로 경험 해봤으니~ 첫째 때 만큼은 극성을 안 부림
거기다 막내도 케어해야 하니 솔직히
힘에 부쳐서 큰애 때 보다 덜 신경 쓰게 되는 것도 있음..

물론 부모님 입장에선 굳이 필요 없는 '극성'이라 안 부린거지만
둘째들 입장에선 그게 '극성'이 아니라 '관심'으로 받아 들여지기 때문에
서운함! 왜냐 첫째한테 그렇게 하는 걸 봤으니까!! 왠 나한텐 안함?
고로 부모님이 에써 호들갑, 극성 안 떨어도 된다고 느끼는 것을
둘째는 무관심으로 해석 할 수도 있다는 거~
그러다 다시 막내 차례가 되면 첫째 둘째 때 쌓인 노하우로
순탄하게 신경을 써줌. 첫째 둘째도 다 컸고 여유가 있고
막내니까 신경이 왕창~ 쓰임
늦둥이로 어린 자식일 경우
부모 입장에선 '이 나이에 초딩/중동/고딩 학부모라니!!'
라는 마인드로 먼가 더 신경이 가지고 열혈이 됨.
그렇다보니 둘째 입장에선
위아래 다 신경 써주는데 나만 대충 신경 쓰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됨.
ㅠㅠ

어쩔 수 없음
둘째들의 피해의식 아니야? 라고 해도
우리가 그렇게 느낀다는데... 어쩔 어쩔!!
그리고 무조건 모든 둘째들이 이렇다고 할 수 없지만
모든 둘째들은 거의 극명하게
무소유 VS 개쩌는 소유욕으로 나뉨
이게 무슨 말이나면
첫째와 막내 사이에서 거의 양보만 해주던 입장에서 자란 경우

너무 나는 주기만 했다는 피해의식? 같은 것으로
오히려 더 악착같이 내걸 챙기고 뭔가를 갖고 싶어하는 욕구가 큰 경우가 있고

반대로 그 양보가 너무 철저하게 몸에 베서
인생 뭐 있냐 무소유....어차피 죽으면 못 가져갈 것들..
그래 뭐....니들 다 하세요... 이런 마인드로 오히려 물욕이 없어도 너무 없는 경우도 있음

내가 아는 어떤 둘째는 크면서 개쩌는 소유욕으로
뭐든 다른 형제자매들보다 내가 무조건 더 먹어야 한다! 어려서 나는
못그랬으니까! 라는 마인드로 먹는거에 집착하고
자기 물건을 형제자매들과 나눠 쓰기 극도로 싫어함.
그리고 다같이 나눠 먹을게 생기면 일단 쩌는 속도로 자기 몫의
분량 확보부터 하고 보기도 함 ㅋㅋ
어릴 땐 잘 안나타지만 크면서 이런 성향이 부각이 됨
반면 어떤 둘째는 너무 마음 아플 정도로
나눠주고 양보하고 그러는데 익숙해서 쨘할 정도임
이를테면 먹을게 두개 있으면
첫째랑 막내주고 나는 괜찮다~~~~~ 하는 그런 타입임
물론 케바케지만 아무튼 둘로 나뉘는 경우 너무 극심하게 양극화라
소유욕 개쩔 VS 욕심이 없어도 너무 없는 이렇게 나뉘게 됨

물론 막내도 첫째도 각자 그 나름의 위치의 고충이 있다지만
그래도 샌드위치로 가운데 껴서
마음 앓이 하는 둘째들의 심정도 이러하니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음 (찡긋)
(절대 둘째만 힘들어!!! 첫째 막내 다 껒!! 둘째만 억울 서러워!!! 이런 글이 아니라
둘째는 이러이러해서 서럽다더라 하는 이해를 돕는 글임..)
전국의 모든 둘째들아..
힘내자잉!!


인스티즈앱
교회 떠나려면 1400만원 내놓으라는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