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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소개할 실험은 따뜻한 커피 한 잔의 효과입니다.

먼저 실험 참여자를 모집했습니다. 연구자는 실험 참여를 신청한 학생들을 건물 1층에서 만나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 실험실로 올라갑니다.

그러는 동안 연구자는 자연스럽게 ‘몇 가지 정보를 적어야 하니 이것 좀 들고 있어 주시겠어요?’ 라고 하며
따뜻한 커피 혹은 차가운 커피를 학생들에게 건넸습니다.

그리고는 본 실험에서는 특정 대상에 대한 이미지를 추측하는 실험을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의 사진을 보여주고 ‘이 사람 성격이 어떨 것 같아요?’라고 물어보는 거죠.

결과는 어땠을까요?
모두 예상했겠지만 따뜻한 커피를 들고 있던 학생들이
차가운 커피를 들고 있던 학생들보다 특정 대상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간단한 실험이지만 결과는 강력했습니다.
이 실험은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우리의 심리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연구자들이 엘리베이터에서 실험 참가자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혹은 차가운 커피는 ‘점화 효과(Priming effect)’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점화 효과란?
시간적으로 먼저 제시된 자극이 나중에 제시된 자극의 처리에 영향을 미친다는 효과입니다.
즉 연구자들은 실험자들이 실제 몸으로 느낀 온도 차에 따라서
같은 대상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는지는 보려고 한 것입니다.
아마 연구자들은 이렇게 표현했을 것 같네요.
'몸으로 느낀 온도가 대상 평가에 미치는 영향'.

몸으로 느낀 ‘따뜻함’이 마음의 ‘따뜻함’으로까지 이어졌다고 볼 수도 있는데요.
우리 마음은 의외로 외부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결과가 우리 생활 속에서 언제나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 마음이 그렇게 쉽나요? 그런 건 아니잖아요~

소개팅 준비하시는 분들 그냥 참고만 하세요.
나는 상대방이 마음에 들었는데,
상대방이 차가운 커피를 시킨다.
긴장 타셔야 하겠네요. (농담 반 진담 반)

이래저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혹은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것이
서로에게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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