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427447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유머·감동 정보·기타 이슈·소식 고르기·테스트 팁·추천 할인·특가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921 출처
이 글은 9년 전 (2016/12/15) 게시물이에요





이별 후에 읽으면 안되는 시 | 인스티즈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정하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고 싶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잎보다 먼저 꽃이 만발하는 목련처럼
사랑보다 먼저 아픔을 알게 했던,
현실이 갈라놓은 선 이쪽 저쪽에서
들킬세라 서둘러 자리를 비켜야 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보고 싶었고
가까이서 느끼고 싶었지만
애당초 가까이 가지도 못했기에 잡을 수도 없었던,
외려 한 걸음 더 떨어져서 지켜보아야 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음악을 듣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무슨 일을 하든간에 맨 먼저 생각나는 사람,
눈을 감을수록 더욱 선명한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기어이 접어두고
가슴 저리게 환히 웃던,

잊을게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눈빛은 그게 아니었던,
너무도 긴 그림자에 쓸쓸히 무너지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살아가면서 덮어두고 지워야 할 일이 많겠지만
내가 지칠때 까지 끊임없이 추억하다
숨을 거두기 전까지는 마지막이란 말을
절대로 입에 담고 싶지 않았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부르다 부르다 끝내 눈물 떨구고야 말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별 후에 읽으면 안되는 시 | 인스티즈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외국 살다가 한국 오면 느끼는 점
17:55 l 조회 1
교도소는 너무 힘든 곳이에요
17:52 l 조회 242
나이가 들수록 산이 좋아지는 이유
17:51 l 조회 507
헐리웃 유명배우들이 살 찌울 때 먹었던 음식
17:50 l 조회 321
대학생 시절 류승룡
17:49 l 조회 234
석고보드 나르는 청년 4년에 1억 저축1
17:49 l 조회 196
반도체 회사 어처구니 없는 일화
17:48 l 조회 431
천조국의 피자 포장
17:47 l 조회 586
화재로 집 잃은 가정에 새집 지어준 소방관들
17:46 l 조회 302 l 추천 1
내가 한번만 더 평일에 술 마시면
17:46 l 조회 248
엄마의 외출.manwha
17:45 l 조회 364
주식투자 망하는 전형적인 루트
17:44 l 조회 1202
아빠가 우리집 개한테 내 옷 입혔어
17:43 l 조회 1313
기똥차게 딱 들어맞는 배달원 이름
17:42 l 조회 331
주작이길 바라는 소개팅 전 카톡
17:41 l 조회 878
달디단 밤양갱
17:40 l 조회 342
미국 교도소에서 사고치면 맛볼 수 있는 특식
17:38 l 조회 1081
전기 차단기를 죽어도 안 내리려던 메이플 유저
17:36 l 조회 1310
검찰, '36주 임신중절' 병원장 징역 6년 구형…산모엔 징역형 집유1
17:35 l 조회 1171
또문철 한 레전드 갱신.gif2
17:32 l 조회 952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