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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한테 성폭행 당했는데 '유혹'했다며 사형 선고받은 19살 소녀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성폭행을 당한 19살 소녀가 마을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파키스탄 라잔퍼 지역에 사는 19살 소녀가 사촌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사형을 선고 받은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녀는 가족과 함께 잠을 자던 중 사촌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성폭행 당시 소녀는 총부리를 겨누며 위협하는 사촌오빠에게 저항할 수 없었다.
소녀는 자신이 당한 일을 이후 마을의 사건 사고를 판결하는 종족 법원에 알렸다.
하지만 재판부는 "소녀가 남성을 유혹했다"며 오히려 피해 여성을 간통죄를 적용해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소녀에게 사형을 선고한 반면 가해자인 남성에게는 무죄를 내렸다.
해당 종족 재판 재판부에는 가해자 남성의 아버지가 포함돼 있었다.
현재 피해 여성은 마을 재판 결과에 아버지와 함께 몸을 피신한 상태다.
한편 파키스탄에서는 가족 없이 결혼하거나 집안 명예를 더럽힌 여성을 살인하는 명예살인이 자주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특히 2016년 7월 파키스탄의 SNS 스타 찬딜 발로치가 친오빠에게 명예살인을 당하면서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고, 곳곳에서 명예살인 규탄 집회가 열렸다.
이에 파키스탄 상원은 명예살인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률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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