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제 3화 : 그녀들의 휴일-01
(대부분 대사는 자막으로 나오고, 나레이션이 많아서 따로 글로 쓰겠고,
그 외 중간중간 들어가는 사담은 () 괄호안에 넣겠음)
로마의 휴일처럼 여유롭고 로맨틱한 주말을 도시의 여자들은 꿈꾼다.
하지만..
그래, 여긴 로마가 아닌 서울이다.
결혼을 앞둔 현성, 그녀에겐 휴일마다 진땀나는 자리가 계속된다.
휴일, 모처럼 여행을 가는 정인.
분위기 좋았는데.. 때로 도시의 휴일은 그다지 달콤하지 않다.
삶이 언제나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걸 알아가는 서른즈음 여자들.
그 4개월간의 기록 진귀한 현장..
모기도 놀란 그녀의 진짜 모습까지
알면 알수록 사랑할수밖에 없는 네명의 여자.
이 도시를 살아가는 그녀들의 휴일이 밝아온다.
현성의 고향 부산.
오늘은 예비신랑 경민이 함께 왔다.
결혼식을 앞두고 처음으로 예비 처가댁을 방문하게 된 남자
오늘 컨셉은 백년손님?
(말과는 다르게 엄청 긴장한 경민ㅋㅋㅋㅋ)
남자는 괜히 긴장되고 여자는 조금 걱정된다.
이 남자.. 잘할수 있겠지?
예비 백년손님.. 말이 없다.
이런 너스레에 대꾸할 여유가 지금 없다.
드디어 처가집의 문이 열렸다.
일단 준비한 식순에 의해 절부터 올리는 예비 부부.
(부모님 인상도 현성이 처럼 되게 좋으심 ㅠㅠ)
웃는것도 어색하고 앉아있는것도 어색한..
보는 사람까지 어색하게 만드는 이 분위기.
앉아있기도 불편하고 서있기도 어정쩡하다.
이 분위기에서 과일을 집어먹을수 있는 여유.. 현성의 형부다.
어떻게 하라는거지..? 남자의 동공이 흔들린다..
한 남자의 활약은 다른 남자를 초조하게 만든다..
웃는게 웃는게 아니다.
(형부의 장난에도 맘놓고 웃지도 못하는 경민 ㅠㅠ)
고기가 익어가고, 이 분위기에서 식감을 즐기며 갈비를 뜯을수 있는 여유!
형부와는 달리 아까부터 경민은 통 먹질 않는다.
뭔가 불편해 보이는 이 남자..
문제는 이 어설픈 X자 젓가락질 때문..
사실 경민의 젓가락질은 현성도 신경쓰고 있었다..
그래도 은근슬쩍 넘어가나 싶었는데.. 딱 걸렸다.
사위는 당황했고, 딸은 황당하다..아빠 제발..
나름 진지한 장인어른.. 그런데...
단번에 성공이다.
하나 더 집으라는 말에도 다시 성공이다.
내심 현성도 긴장했었는지 이제야 좀 웃는다.
(고생한 경민에게 부채질을 해주는 현성)
(경민의 젓가락질이 뭔가 이상하다 하지만
현성은 아빠의 젓가락질도 이상하다며 경민의 편을 들어줌ㅋㅋㅋ)
부산에 와서 처음으로 갖는 단 둘만의 시간.
현성은 이 바닷가에서 남자에게서 멋지게 프로포즈 받고싶은 로망이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다 너무 구ㅣ엽...)
(보기좋은 두사람.... 부럽다..)
여자는 이 남자 손 꼭잡고 오래오래 행복하고 싶다.
(그날 저녁, 경민은 현성의 부모님에게 준비한 선물을 가져옴)
점수좀 올려주시려나?..
4년차 레지던트에겐 혈압 재는건 일도아닌데..
의사 포스로 장인어른의 혈압을 재드린다.
(갑자기 지켜보단 형부가 경민이 혈압도 재보자 함ㅋㅋㅋㅋ)
(그런데 혈압이 꽤 높게 나와 당황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되었건 예비사위 경민의 혈압체크, 들어간다.
당황스러운 숫자들...
그래.. 이렇게 찜찜하게 끝낼순없다.
장난반으로 시작한 테스트가 조금 아니 꽤나 진지해져버렸다..
(또 높게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
어색하게 있지 않으려면 무슨일이든 찾아서 해야한다.
(형부가 자기 구역이라며 견제함ㅋㅋㅋㅋ)
사위들의 훈훈한 영역다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는 두 사위)
비닐봉지와 비닐박스 서로의 구역을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분리수거는 이뤄졌다.
현성의 집에서 보내는 첫날밤
예비사위, 오늘 고생 많았다.
(자신은 밑에서 자고 경민을 침대에서 재우는 형부)
한방을 쓰게된 이 집 사위들.
그래도 경민을 챙겨주는 형부..
이 두남자의 궁합도 오늘 나쁘지 않았던것 같다.
불은 꺼졌지만 정작 현성은 쉽게 잠들지 못한다.
사랑하는 내 남자가 내 가족이 되어가는 밤.
(아 어머님 요리 진짜 잘하심 ㅠㅠ 침고여..)
일찍부터 엄마가 분주하다.
현성의 어머니는 요리강사. 늘 현성이 좋아하는 요리를 해주던 엄마가
오늘은 경민이를 위해 솜씨를 내주신다.
그새 예비사위와 장모님의 사이가 가까워진것같다.
경민은 어머니가 고맙고 엄만 잘 먹어주는 사위가 예쁘다.
이제 서울로 올라갈 시간.
늘 딸에게 그렇게 하시듯 막 구운 따뜻한 빵이랑 반찬들을 가득 싸주시는 엄마.
올때는 손님이였는데 갈땐 가족같은 느낌.
(서로 안아주며 작별인사를 하는 네사람)
이 순간. 여자는 생각한다.
부모님의 따뜻한 시선끝에 있는 남자가 경민이라서 참 좋다고..
(사실 며칠전부터 현성과 함께 못하는 젓가락질 연습을 한 경민 ㅠㅠ
너무너무 보기좋은 커플이야...)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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