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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 보고 들어오셨을 것 같은데요 40대 중반 딸 둘에 아들 하나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본론 들어갈게요.
제목대로 제 딸이 너무 못생겼습니다. 이제 고등학교 들어가는데, 진짜 제 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못생겼어요. 첫째라 저를 많이 닮았습니다. 남자로서는 잘생긴 얼굴이지만, 여자로는 글쎄요... 둘째는 와이프를 좀 닮아서 예쁘장합니다. 꾸미는 데에 관심이 일절 없는 첫째랑은 다르게 아주 관심이 많아요.
그제인가 둘째가 말하더군요. 언니가 못생기고 여드름도 많아서 우리 언니라고 말하기 부끄럽다고. 둘째 친구 언니가 첫째랑 동갑인데 소위 말해 노는 무리에 소속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전교권이랍디다.
전 솔직히 걱정이 되네요. 둘, 셋째 전부 예쁘고 잘생겼는데 못생긴 첫째...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뻐한다고 하던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제 딸이 너무 못나보입니다... 무조건 욕하기보다는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해보신 분들의 조언을 간절히 바랍니다.
+) 첫째도 외모에 관한 욕은 숱하게 들었을 겁니다. 와이프가 말하길, 초등학교 6학년때 남자애들이 '우리 반에서 제일 못생긴 여자애' 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자기관리에는 손을 놨다고 하네요... 어차피 화장해도 꼴에 화장한다는 소리 들을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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