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펄스ll조회 840l 2
이 글은 6년 전 (2018/1/21) 게시물이에요

저는 취업에 있어서 사람은 3가지의 유형이 있다 생각해요.

1. 하고싶은일을 알고 하고싶은일에 대한 길에 필요한 스펙(?)만을 챙겨가는 사람들

2. 하고싶은일을 딱히 몰라서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눈앞에 있는 모든일을(자격증이나 학점이나) 취득하고 높은 점수로 유지해가는 사람들

3. 하고싶은일도 없고 하는일도 없는 사람들

여기 세 분류중 2번에 해당하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눈앞에있는 모든걸 다 해내고 나중엔 여러 선택지중 골라갈 수 있게 되거든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2번유형의 사람들은 누가봐도 많지 않아요. 다들 도전하지만 생각만큼 높은 점수로 유지해 간다는게 쉽지 않죠.

그에 반해 1번 길을 택한 사람은 2번에 비해 상대적으로 필요한 조건들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더 높은 조건을 유지하기에 유리하죠.

취업에 실패시 선택지가 1에 비해 줄어드는 건 사실이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대부분을 차지하는 3번에 해당하는 분들이에요.

사실 저도 대학생활을 해 가면서 느낀거지만 1,2번분들은 어디에 내놓아도 자기길 알아서 잘 찾아갈 사람들이에요. 하지만 대다수는 그러지 못하단거 본인들도 잘 알고 계시잖아요? 

저는 이것에 대한 원인이 본인의 나태함 보다는 일률화되있는 교육과정과 취업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일반적으로 

고졸ㅡ대졸ㅡ취직(공채)

고졸ㅡ초대졸ㅡ취직(중소기업)

고졸ㅡ취직(생산라인)

의 루트로 취업을 하는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저 길에 떨어지면 낙오자가 된다는 생각들을 저역시도 많이 했구요.

그래서 하고싶지 않아도 그냥 아무 회사나 넣어서 합격한 곳을 다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물론 본인이 특별하게 불만이없다면 잘된 일이지만 이렇게 들어가게된 회사는 1년을 채 채우지 못한 채 퇴직하는걸 정말 많이 본거 같아요.

이유가 무엇이냐... 일에대한 이상보다 자기가 하는일이 미치지 못하는거죠.

회사의 이미지보다 실제로 실무를 할때 겪은 일이 굉장히 다르거든요.

"나는 A라는 회사가 BB라는 일을 하는줄 알았지만 입사해보니 B는 표면적인 이유고 사실 C를 하더라"

라는 내용으로요

제가 진짜로 하고 싶은 말은 

 [서류를 넣기전에, 아니면 내가 희망하는 직종이 있을때 그 직종 종사자를 꼭 찾아가서 자문을 구하라.]

라는 것이에요.

내가 아무리 겉에서 회사에 대해 찾아봐도 실제로 실무와는 다를 확률이 높거든요 굉장히.

그리고 같은 길이지만 내가 미처 고려하지못했던(찾지 못했던) 더 나을 길을 제시해줄 확률이 높아요. 실무자들은 항상 그런 생각을 하고있거든요. 아 어디로 이직할까.. 아 이걸 하고왔어야하는데...(하지만 현실적으로 늦은나이라던가 여러가지 벽에 막혀서 이젠 할수없는것들)

우리는 젊잖아요? 그사람들이 지금 했어야 하는 후회를 지금 당장 할수 있는 나이에요. 시행착오를 겪을사람들의 조언을 발판으로

더 나은 길을 찾아갈수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만약 LG기업 XX일을 하고싶다. 그럼 궁금한점을 정리를 딱 해서 LG XX일을 하는 지부앞에 간소한 선물이라도 하나 챙겨서 퇴근시간에 앞에서 기다리세요.

그리고 퇴근하시는분들에게 최대한 예의있게 ~로 진로를 정하고싶은 학생인데 주변에 그 직종에 종사하시는분이 계시지 않아서 이렇게 찾아왔다. 혹시 카페에서라도 시간을 내주실수있겠냐 or 번호알려줄수 있겠냐 해서 나중에 남는시간에 커피한잔하면서 여러가지 여쭤보고싶다는 늬양스로 말씀드려보세요

생각보다 거절하시는분 많지 않으시고 최대한 도움을 주시려고 할거에요.

질문에 대해서도 생각보다 성심것 대답해주실거구요.

본인과 인과관계가 없는 사람이 하는 질문이기 때문에 자기의 속마음을 생각보다 많이 보여주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회사에 내부에 대한 단점도 지인에게 말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전혀 관계없는사람한테는 잘 말할수있거든요.

이러다보면 분명 더 나은길. 나은 조건 좋은 곳으로 갈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목표도 정하기 더 좋구요.

제가 글쓰기를 잘 못하고 잠깐잠깐 짬내서 조금씩 쓰는글이라 두서가 굉장히 없어요.

요약하면 생각보다 길은 많은데 그 길은 종사자가 잘알고있으니 도움을받아라 입니다.

잘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2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저는 그래서 대학생때 꼭 휴학을하고 전공분야에서 아르바이트라도 해보길 권하고 다녀요....대학을 이미 오긴했지만 그 전공이 자기에게 맞는지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거라서요...배우는거랑 실무는 진짜 천지차이입니다. 한번의 경험으로 일반화하긴 어렵다지만 그렇다고해서 알지 못한 상태에서 대학졸업까지 가서 방향을 틀기에는 리스크가 크니까요. 저도 전공에 대한 의지는 있지만 사실 실무에 관해서 정말 몰랐던 사람인데 휴학하고 전공분야에서 잠깐이나마 일하고 많이 알게됐고 덕분에 진로 잡는데 많이 도움이 됐어요
6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남친에 폭행당한 여친 "너도 당해봐” 흉기 휘둘러 [사건수첩]310 담한별04.27 14:0467387 24
이슈·소식 헤어질 결심 흥행부진을 보고 영화판 사이에서 돌았던 말.jpg288 우우아아04.27 12:2079827 21
이슈·소식 케이팝씬에서 하이브가 욕먹는 근원적인 이유 파악해벌임(뇌피셜 주의)406 우Zi04.27 08:1285889
유머·감동 비타민c 맹신론자의 최후535 +ordin04.27 14:3360712
이슈·소식 현재 반응갈리는 뉴진스 폰트 미감.JPG166 우우아아04.27 18:3249517 18
네이트판] 친구들이 결혼식 오지 말래요(재맞팔요망)+후기추가추가추가 최종 정리14 NUEST-W 04.27 23:21 10908 3
분노한 인절미2 아기썸머 04.27 23:17 3865 0
급 악역이 되버림..ㅋㅋ jeoh1485 04.27 23:06 2722 0
108KG을 빼서 체중 감량 리얼리티 쇼에서 우승한 미국 남성의 7년 뒤 모습3 iptv 04.27 22:45 8073 0
아빠 씻는데 단수됨8 킹s맨 04.27 22:25 15962 0
아이러니하게 남한테 사랑받으려고 하지 않을때 인기 많아진다고 생각하는 달글8 킹s맨 04.27 22:20 14141 16
결혼과 함께 은퇴한다는 엘리스 소희 케이팝스타 시절5 우물밖 여고 04.27 22:20 20089 3
실시간 나혼산 팜유즈 체중 감량 근황..jpg32 호롤로롤롤 04.27 22:20 21270 5
1000시간 들였다는 두아 리파 샤넬 드레스9 306399_return 04.27 22:20 19408 1
[모죠의일지] 여드름은 억울하다 판콜에이 04.27 22:20 3091 0
데프트의_은밀한_취향.txt NUEST-W 04.27 22:20 1330 0
아마도 역사상 가장 뜨거운 봄으로 기록될 2024년 4월 아야나미 04.27 22:20 3365 0
몸에 당수치가 높으면 생기는일들.jpg39 더보이즈 상 04.27 22:20 23190 13
고소한 우유를 찾아 삼만리 해봤습니다 JOSHUA95 04.27 22:20 2434 1
중학교 때 진짜 미친 담임 만난 적 있는데, 핸드폰 압수해가선 일주일 동안 충전기까..9 He 04.27 22:20 12251 0
할머니의 최애가 바뀌는 과정8 철수와미애 04.27 22:17 12977 2
스티로폼으로 만든 화분에다가 심었는데... 너무 비상적으로 자라.. 너무 충격적이야.. 담한별 04.27 22:16 3469 0
인스타를 눈물바다로 만든 영상 iptv 04.27 22:15 467 0
지금 해외에서 과도한 오토플레이 (사실상 사재기)로 말 나오기 시작한 가수...jp..1 PTTR 04.27 22:15 3224 0
혼잣말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위례신다도시 04.27 22:12 1391 0
전체 인기글 l 안내
4/28 0:44 ~ 4/28 0:4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이슈·소식 인기글 l 안내
4/28 0:44 ~ 4/28 0:46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