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pann.nate.com/talk/340645504?currMenu=talkerℴ=RAN&rankingType=total&page=7
안녕하세요 이번 가을에 결혼을 앞둔 여자입니다
지금 결혼을 하게될지 말지도 모르겠네요
얼마 전 남친이 유럽여행을 가고싶다고 하더라구요
같이가자했지만 제가 휴가 쓰기가 어려워서
그냥 혼자 다녀오라 그랬습니다
워낙 믿었던 남친이고 그동안 성실하게 자기 할 일
열심히 하던 친구였기에 여행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걸 응원해주고 싶었어요
여행기간동안 연락도 정말 꾸준히 하고
애정표현도 끊임없이 잘 하고
하나도 이상한게 없었어요
단 하루 술을 많이 마셨다고 한 날만 좀 연락이 늦는구나 했죠. 근데 뭐 이건 시간차가 있으니까 자연스레 넘겼어요
문제는 오늘 남친이 한국에 와서 만났을때..
남친이 화장실 간 사이에 터졌어요
남친 폰이 울리길래 봤는데 남친 친구들이
남친보고 쓰레기라고 하길래
대체 뭔소린가 하고 열어봤어요
알고보니 남친은 여행하다가 밥을 혼자먹기 싫어서
동행을 구해서 먹었는데 술도 마시게 되고, 마시다보니
술에 너무 취하고 차도 끊겨서 가까운 그 여자네 숙소로 갔다가 어쩌다보니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대요
근데 그 여자랑 한 키스가 너무 달콤했고 잠자리가 너무 좋았다고.....계속 생각난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ㅇㅇ이같은 여자 없으니까 절대 비밀로 하고 결혼준비 잘해야지. ㅇㅇ이한테 미안한만큼 앞으로 더 잘해줘야지. 라고 썼더라구요.....
남친은 아직 제가 그 카톡을 읽은걸 몰라요
그냥 너무 정신이 아득해져서 남친한테 몸이 안좋다 하고
집에 왔거든요...
저 어떻게 하면 좋죠
저희 4년을 만났고 친구들도 서로 다 아는 사이고
정말 저 4년동안 너무 행복했었어요
누구보다 절 사랑해주고 항상 제 편이었고
정말 제게 힘이 되주었던 사람인데
그냥 차라리 그 카톡을 보지 않았었다면
그냥 모르고 행복했었을텐데
괜히 봐버려서 모든게 신기루가 되어버린 느낌이에요
절망적이에요 죽고싶어요
부모님께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다들 너무 예뻐라 하셨는데 그냥 제 마음이 떠났다고 해야하는건지....
그래도 사랑했던 사람인데 치부 드러내는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정말 힘드네요
나만 조용히 하면 그냥 계속 행복할 수 있을까
그냥 모른척 덮고 결혼준비 할까 생각도 들고
미칠 것 같아요
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인스티즈앱
돌싱녀들 멕이는 모솔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