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얼굴도 모르는 조상님 묘 11기 벌초…자식들한테는 못 시키죠” [2023 파묘 리포트②] | 인스티즈](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3/09/19/0003394551_002_20230919184501211.jpg?type=w647)
30년 넘게 혼자 묘지 관리 - 지난 7월 장춘희(62)씨가 경기 남양주 황금산 공동묘지에 있는 증조부모 산소를 벌초하고 있다. 장씨는 이 산에 있는 11기의 조상 묘를 30년 넘게 홀로 관리하고 있지만 그 중 다섯 분의 얼굴은 본 적도 없다. 한지은 기자“얼굴조차 모르는 분들도 많죠. 그래도 조상님인데 잘 모셔야지요.”
장춘희(62)가 봉분을 덮은 풀섶 사이로 예초기를 돌리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얼굴엔 굵은 땀방울이 흘러 내렸고, 옷은 벌초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온통 땀으로 젖었다.
지난 7월 28일 경기 남양주의 황금산 공동묘지에 가족 묘를 벌초하러 나온 장씨를 만났다. 증조부부터 4대째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장씨는 집안 묘소 11기를 혼자 돌본다.
![[단독] "얼굴도 모르는 조상님 묘 11기 벌초…자식들한테는 못 시키죠” [2023 파묘 리포트②] | 인스티즈](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3/09/19/0003394551_003_20230919184501253.gif?type=w647)
벌초하러 가는 험난한 길 - 지난 7월 경기도 남양주 황금산 공동묘지에서 장춘희(62)씨가 조상 묘소로 가는 길목에 난 잡풀을 정리하고 있다. 예초기가 풀더미에 닿을 때마다 잡초와 돌이 사방으로 튄다. 한지은 기자1만 1254㎡ 면적의 이 공동묘지는 1960년대에 조성돼 전체 514기의 묘가 있다. 현재는 모든 묘지가 다 들어선 만장(滿葬) 상태로 새 묘를 조성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곳에는 장씨의 증조부모부터 아버지 등 12명의 조상이 묻혀 있다. 장씨는 “이 중에 절반 가량인 다섯 분은 얼굴조차 본 적이 없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394551?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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