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pt/773048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이슈·소식 유머·감동 정보·기타 팁·추천 할인·특가 고르기·테스트 뮤직(국내)
이슈 오싹공포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3335
이 글은 8개월 전 (2025/5/03) 게시물이에요

'희대의 판결'로 대한민국 정치의 지옥문을 열다 | 인스티즈

'희대의 판결'로 대한민국 정치의 지옥문을 열다

▲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한 대법관들이 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한 전원합의체 선고를 위해 대심판정에 입장하고 있다. ⓒ

n.news.naver.com



'희대의 판결'로 대한민국 정치의 지옥문을 열다 | 인스티즈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 판결은 '희대의 판결'이다. 몇 가지 이유를 살펴보자.

첫째, 판결의 신속성이다. 원심 무죄 사건을 대법원에서 단 열흘 만에 유죄 취지로 파기한 것은 우리 사법사 초유의 일일 것이다. 세계 사법사에서도 그 예를 찾기 힘들 것이다. 재판이란 절차 진행의 외관도 매우 중요하다. 절차가 이례적이면 그 결과로 당사자를 설득하지 못하고 결국 사법 불신을 초래하게 된다. 이번 판결은 그것을 대법원이 자초했다. 왜 그렇게 무리한 재판을 했을까? 한 가지 이유로 밖에 설명할 수 없다. '이재명이 대통령 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둘째, 절차적 정의가 실종됐다. 사법사에 기록할 만한 신속 재판뿐만 아니라 재판절차도 문제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이라 사건을 전원합의체로 보냈다면, 변론 없이 판결을 할 수 있는 대법원이라고 할지라도 적어도 한 번은 변론기일을 열어 검찰 측과 피고인 측의 주장을 들어보는 게 적법절차의 정신에 맞는 공판진행이다. 그런데 단 열흘 만에 모든 것을 건너뛰고 피고인에게 가장 불리한 무죄를 뒤집는 실체 판결을 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소송기록만 수만 쪽이라고 하는 이 사건을 읽어도 보지 않고 판결을 선고했다는 비판을 어떻게 감당하겠는가. 무리한 재판 진행으로 사법불신을 스스로 초래했다는 비판에 어떤 변명을 할지 모르겠다.

셋째, 대법원은 법률심임에도 불구하고 판결 내용을 보면 아예 사실심으로 돌변해 버렸다. 대법원은 하급심의 사실오인을 다시 재판해 바로잡는 심급이 아니다. 사실오인이 상고이유가 되려면 하급심이 사실을 인정하는 과정에서 헌법이나 법률 등에 위반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번 판결을 보면 하급심이 공직선거법 상의 허위사실공표죄의 법리를 잘못 이해했다고 하지만 그 실제 내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원심이 허위사실임에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이게 어떻게 법령 위반의 판단인지 의문이다. 통상 대법원이 법령 위반 여부를 제대로 판단하지 않고 애매하게 경험칙이나 논리칙에 위반했다고 하면서 원심의 사실인정을 뒤집는 일이 있어, 법률심의 판단으로서는 적절치 않다는 비판을 받아 왔지만, 이번에는 그런 논리마저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대법원 자신이 선례로 삼고 있는 판례와도 정면으로 배치된다.



우리 정치의 불확실성만 키운 판결

이 판결로 우리 정치에 지옥문이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치에 있어서 예측가능성은 매우 중요하다. 그것이 국가의 안정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정치에 있어서 불확실성은 그 자체로 국가 불안을 초래해 국론분열을 가져오게 된다. 오늘 판결은 그 불확실성을 제거하긴커녕 최대치로 만들어버리고 말았으니, 앞으로 그것을 어떻게 수습할 수 있을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애 아빠는 남사친' 김신비, 귀여운 독설러 변신?!…'새 매력' 장착
11:15 l 조회 2
[단독] '탈세 천재' 차은우, 감사 피하려 꼼수까지
11:09 l 조회 415
【겉바속톡ep1】세계관 대충돌! 드디어 성사된 황제들의 만남👑 아니, 이게 진짜로 된다고?
11:06 l 조회 86
승률 94.8% 폼 미친 안세영 근황 / 스브스뉴스
11:05 l 조회 374
블랙핑크 멤버들이 파리에서 머무는 호텔
11:04 l 조회 817
역시는 역시…NCT DREAM, 체조경기장 6회 콘서트도 매진
10:57 l 조회 366
인스타에서 ai짤로 조롱받는 아들 결혼식에서 춤추는 빅토리아;;
10:50 l 조회 2120
손종원에게 김풍이란? "그냥... 특별한 존재. 유일무이"
10:43 l 조회 1819
이진관판사의 두번째 재판
10:39 l 조회 576
기사보고 깜짝놀란 타블로.jpg
10:38 l 조회 2107
국회에 엠뷸런스 도착, 이송 거부1
10:37 l 조회 1588
주말 외박나간 육군 병사, 튀르키예로 해외 탈영13
10:29 l 조회 7345
손종원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계기1
10:29 l 조회 5564 l 추천 1
대만사람이 생각하는 한국 겨울패션2
10:28 l 조회 4005
사줄맛 나는 조카의 리액션1
10:27 l 조회 1690
이재명 단식은 누칼협? 했으면서 본인들 단식은 조롱하지 말라는 국민의힘3
10:19 l 조회 1366
주토피아 2 ZOO 국악버전 공개
10:15 l 조회 439
한덕수, 사후 계엄선포문에 왜 서명했냐니 "박물관에 두는 줄"5
10:14 l 조회 3826
임성근, 전과 6범 인정 "기억 안 났을 뿐, 고의적 누락 아냐”2
10:14 l 조회 1447
한국의 올리비아 핫세 라고 불린 여배우 리즈시절...jpg2
10:07 l 조회 7117


12345678910다음
이슈
일상
연예
드영배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