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N/구준회] 패션모델인 구준회랑 일하는 썰 03
( 부제: ㄴ,네? 구,구준회여? )
W.안녕청춘
안녕 ㅎㅎ 제목 길어서 수정했어! 헷 이게 더 깔끔하고 괜찮은듯 ㅋㅎ
저번화에 이어서 적을게 ㅎㅎ 아 나 고구마 많이 먹었더니 방구가 계속 나올라그래..ㅋㅋ..
내가 엄청 당황해서 구준회 밀치고
" 됐어 나 혼자 갈거야 "
하고 다시 뒤돌아서 갈려고 했는데 다시 내 목덜미를 잡는거야 ㅋㅋ
그리고 헤드락 걸듯이 날 강제로 어디론가를 데리고 갔음 내가 놓으라고!! 존나 소리 질렀는데
꿈쩍도 안했음 .. ㅎ 알고보니 얘한테 차가 있는거임..20살주제에 차?..그것도 포르쉐?...돈은 잘버는구나..
" 타 "
" 싫어 "
" 타라고 "
" 싫다니까? "
이렇게 말 주고받고 했는데 구준회가 빡쳤는지 문을 열고 날 강제로 넣음;
당황해서 나갈려고 했는데 어느새 운전석에 앉아서 문 잠구드라.. 날 납치하니?
" 나 안탈거라니까? 누가 탄대? "
" 집 주소 "
" 뭐? "
" 집 어디냐고 "
출발한 차..또르르.. 난 뾰루퉁한 표정으로 집주소를 댔어
" 위너빌라 A동 앞에 내려줘 "
내 말에 내비게이션에 검색하더니 내 집으로 향했음..
난 아무말 없이 창문 너머서 풍경을 쳐다보고 있는데 술 먹고 차 타니까
멀미할것 같았어 ㅋㅋㅋㅋㅋ 나 진짜 당황해서
" 야 나 토할것 같애 "
" 너 여기다가 토하면 진심 죽여버린다 "
" .... "
살벌한 말에 꾹 입 다물고 있었음..
아니 나한테 이렇게 지랄맞으면서 왜 집에 데려다주는곤대?
이해 몬태 몬태. 거의 20분 지나니까 우리집 앞에 도착했었어
한국에 도착한지 얼마 안되서 우리집이 낯설었음..ㅎ 우리집이라기보다는 자취하는곳!!
" 데려다줘서 고마워. 우리 이제 만날일 진짜 없겠지 조심히 가 "
하고 문고리 잡고 내릴려고 했는데
" 야 " 이러는거임. 그래서 내가 고개를 돌렸어
" 너 김지원형이랑 친하냐? "
" 그건 왜 "
" 내가 묻는 질문에 답해 "
" 친하긴 한데.. "
내 말에 갑자기 씩 웃는거야. 존나 불안했음
" 그래 잘가라. 또 볼때 앞머리 떡져서있지말고 "
이렇게 말하고 가는 새끼... 아 근데 또 보자구여?;
전 안볼건데;; 내가 싸가지없는놈을 왜 또 바여 'ㅅ'
궁시렁거리면서 내집으로 갔어! 한국에 온지 얼마안되서 집정리 덜 됐었음...
내일 일어나서 해야겠다하고 노트북을 키고 내가 미국에서 공부한 거 정리하고 있었는데
문득 구준회가 얼마나 잘나가는지 궁금했었음 ㅋㅋㅋ
초록창에 ' 구준회 ' 를 검색했는데, 와우. 인기 많구나.. 모델이라서 그런지 인기 장난 아니였음..
블로그 들어갈때마다 다 구준회 잘생겼다. 어쩌구 저쩌구... 사진 보고 있는데 거의다 웃고있음 개새끼야 왜 나한테 지랄맞냐고
궁금하다고 시벌탱; 기분나빠서 창 그냥 다 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자자~ 싶어서 잤어 ㅎㅎ
술먹었는데 불구하고 아침 일찍 일어났더라.. 9시반정도?
머리도 안감았는데 감고 제대로 사람답게 있어보자싶어서 어디 나갈것도 아닌데 막 준비하고 그랬었음 ㅋㅋㅋ
근데 마침 지원이한테 전화가 오더라!?
[ 왜! ]
[ 아, 야 너 2차 안갔어? ]
[ 응 당연하지. 넌 갔지? 술 또 처먹었겠지? ]
[ 말도마. 진짜 나 해장도 못하고 회사에 왔어. 야 그리고 돈 받으러 회사에 올래? ]
[ 왜? 니가 준다며 ]
[ 그럴려고 했는데, 선배가 직접 주겠다던데, 또 할말 있다고 하고 ]
[ ? 나? 왜? ]
[ 그냥 니가 마음에 들었나보지 뭐. 우리 회사로 와 선배랑 이야기하고 나랑 해장 좀; ]
[ 알겠어 지금 갈게 ]
준비한게 보람이 있었음 ㅋㅋㅋㅋㅋ 데님팬츠에 긴가디건입고 고데기로 파마했지렁!
근데 그 회사에 가면 구준회 볼 수 있잖아..?... 싫어...시발..진짜 싫어... 제발 안보길바라며 기도를 하고 집에 나와서
택시타고 그 회사로 갔어! 역시 어마한 건물 ㄷㄷ.. 긴장했는데 목소리 가다듬고 들어갔는데
진짜 유명한회사다웠음. 여러명들 바쁘게 움직이면서 일하고 간혹 모델들도 보였고
외국인들도 몇명 있었어 김지원이 일하는곳이 패션디자인기획1팀이였거든. 1팀이면 어마어마한 실력들이 있는곳이라고
인터넷에서 봤었음..ㅎ 경쟁률 장난아니라고.. 15층이였는데 엘레베이터 타고 도착했어
도착하니까 앞에 김지원이 있더라
" 왔냐. 나 해장하고싶어.. "
초췌해진 김지원 보고 절레 웃음이 나왔어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절로 김지원 옷 어떻게 입었는지 스캔했었음 (직업정신)
맨투맨에 5부바지입은 너란.. 뭘 입어도 되구나..부럽다...
이 와중에 목에 메고있는 너의 사원증.. 패션디자인기획1팀 김지원...
" 아.. 나도 여기서 일하고싶다. 니가 이렇게 부러운건 처음이야 지원아 "
내 말에 지원이가 미안한표정을 짓는거야
" 곧 일하게 될거야 "
" ? 뭔 개소리야 "
" 그리고 미안하다. 내친구 행운을 빌어 "
내가 뭔 소리냐고 물어볼 찰나에 내 손목을 잡고 어디론가 가더니
날 어느 방에 강제로 넣음 뭔지 설명해줘야될거 아냐ㅡㅡ
들어갔는데 어제 본 김지원 선배가 보이는거야
" 어.. 안녕하세요 "
" 어 왔네? 여기 앉아 "
" 네.. 근데 저한테 할말 있다고 ㅎ.. "
" 아. 맞아 일단 이거 어제 수고했어 "
라면서 돈봉투 주는데 얼마나 좋았던지 애써 미소를 숨겼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를 보더니
" 너 디자인공부 외국에서 하다가 왔다며? "
" 네 "
" 지금 여기 와서 하는일 없다고 들었어 그래서 말인데 "
" 네에.. "
" 여기서 일 해볼래? "
네???나니????? 당황해서 눈 동그랗게 뜨고 그 선배를 계속 바라봤는데
선배가 막 웃더니
" 다름이 아니라 모델한테 스타일리스트 한명씩 꼭 필요한데. 한명 모델이 스타일리스트 없어서
좀 난감하거든 이제 인기도 많아지고 활동도 앞으로 할 애라서 "
" 네네... "
" 그리고 우리회사에서 팍팍 밀어주는 애기도 하고, 아 다른모델들도 마찬가지야 근데
대표님께서 얘를 유난히 아껴서 말이다 "
" ... 그래서 저보고 그 모델이랑 같이 일하라고요? "
" 응, 그래. 중요한 애라서 스타일리스트가 급히 필요해 다른모델이랑 일하면 월급 평균인데
얘랑 일하면 월급보다 2배더 많이 받아 "
와 2배면 얼마냐 ㅁㅊ?; 김지원보다 더 많이 받겠다 겁나 흥분해서 허리 빳빳 세우고
선배말 계속 들었어
" 근데 얼마나 중요한모델이길래 월급을 2배나 줘요? "
" 말했다시피 대표님이 아끼는 모델이고, 그리고 그 모델이 너 아는것 같던데? "
그 말 듣고 왜 난 의심을 못했을까 땅치고 후회중이였음...지금 생각해보면..
난 생각없이 김지원이 아는 애구나 싶었음..
" 뭐, 나야 좋죠! 지금 할일도 없는데 뭘.. "
" 그래 그럼 계약하는거다? "
라면서 종이 몇장 들고오는데 계약서였음 졸지에 직업이 생기다니..
큰 회사에서 내가 일하다니.. 외국에서 공부하고 일하는것보다 더 좋았었음 ㅎㅎㅎ!!!
그래서 잔말도 안하고 바로 승낙했었음 근데 가만생각해보니까 김지원이 왜 미안하다고 했는지 모르겠더라?
계약하고 도장 찍고 그랬는데 갑자기 그 선배가
" 그리고 사고칠때마다 좀 감수해줘 니가.. "
" 네? "
" 얘때문에 스타일리스트 한달에 몇번 바꿨는지 몰라. 그래도 니가 구준회랑 아는 사이라고 하니까 다행이지 뭐 "
" ㄴ,ㄴ,네,누,누구여? 구, 구준회여? "
진짜 당황해서 말 더듬었어 심하게.. 누구라고..?
나를 보다가 다른곳을 보는 선배였음.. 마침 오네 이러면서 자리를 비키더니
그 자리에 누가 앉는거야...
" ... 하? "
" 내가 또 볼거라고 했잖아. 왜 그래 놀래냐 "
라면서 뻔뻔하게 구는 너새끼;
" 와..미친.. 씨발.. "
" 어제보다 오늘이 낫네. 그렇게 하고 다녀 이제 내 스타일리스트인데 "
" 안할거야!!! 내가 왜 너랑 같이 일해!!? "
진짜 흥분해서 벌떡 일어나서 소리질렀어.. 얘는 뭐가웃기는지
웃으면서 그 계약서 종이를 막 흔드는거야... 이날 난 살인충동을 느꼈다지..
" 난 분명히 안한다고 했어 "
라면서 나갈려고 문 근처에 갔는데
" 이미 계약 끝난 상태라니까. 어차피 넌 일하게 되있어 월급도 2배인데
내가 대표님한테 일부러 말해주건데 이래도 싫겠다? "
" 그러니까 왜 맘대.. "
신경질내면서 뒤돌려고 하는데 어느새 내 옆에 있는거야
문고리 잡고 나갈려고 했거든? 다시 그 문 닫더니 나한테 가까이 오면서
" 됐고, 앞으로 잘지내보자고요. 구준회스타일리스트 OOO씨 "
왜 너 맘대로 나더러 구준회스타일리스트래? 어이엄따!
* Thank you (암호닉) * |
홍당무 구준회 앞머리떡진주네 정주행 시노시작
왕왕. 암호닉 늘었다 저 기분 조하여 (♥) 제목 길어서 수정했슴다 기억해주세여 'ㅅ' 내 작품아 흥하자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