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N/구준회] 패션모델인 구준회랑 일하는 썰 07
(부제: 딱 내 사람이구나)
W. 안녕청춘
얘가 하는 말이 어이없어서 쳐다보는데 구준회는 존나 진지한 표정 짓는거야.
근데 조금 설레기도 했는데 한순간이라고 믿었음 ㅋ
" 나와 "
" 대답해 "
" 안해 "
라고 대답했을뿐인데 벽으로 밀치고는 진짜 키스함..
내가 몸부림치니까 내 손목 잡다가 이제는 깍지를 끼는거야. 입술떼고는
" 다시 한번 더 대답해봐 "
" .... "
" 또 안한다고 할거야? "
" 야, 이거 강제잖아!! "
" 강제여도, 넌 결국 나랑 연애하게될걸 "
" .... "
" 나 놓쳤다고 후회하기전에 대답해 "
" .... "
" 근데 그건 그렇고, 내가 널 놓치면 후회할 것 같거든 "
솔직히 ㅋㅋㅋㅋㅋㅋ 이때 조금 혼란스러웠음 진짜 놓쳤다고
후회하면 어떻게하지? ㅎㅎ...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어
" .. 너 여자관계 복잡하잖아 "
" 이제 싹 다 연락 끊었어. "
" 왜? "
" 그야 너랑 만날려고 "
" .... "
" 이제 대답해 "
시발. 나보고 뭐 어쩌라는거; 근데 준회 진심도 뭔가 보이는것 같아서
믿어도 될것 같았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처음에 싫어했는데 지금은 싫진않아서..
눈 딱 한번 감고 저지르자싶어서 살짝 눈치보면서 고갤 끄덕였거든...ㅎ
구준회가 뭐냐는듯 쳐다보길래
" 아.. 알겠다고 "
" 뭘 "
" 아니. 알면서 왜 물어봐 "
" 모르는데 "
아 ㅋㅋㅋㅋㅋㅋㅋ 미친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직접 말하는거 듣고싶어서 그런건지
뻔뻔하게 모르겠다는 표정 짓는거야 ㅋㅋㅋ
" 구준회랑 연애하겠다고! 됐냐? "
내 말에 진짜 좋은지
" 응 됐어 "
이러면서 자기 쪽으로 날 끌어당기고는 머리 쓰담쓰담하는데, 기분이 엄청 묘했어
아, 진짜 사귀는건가? 이 생각 하고 있는 찰나에 구준회가 내 손잡으면서
" 내 치수 재야된다면서 재러가자 "
이러면서 비상구계단으로 나왔어. 사람들이 알아챌까봐 걱정했는데
사람들 별로 없어서 다행이였기도 했음 ㅎ 손잡고 의상실에 도착했었음!
그냥 바로 줄자 가지고 가슴둘레 다리길이 어깨길이 다 재고나서
의상에 쓰일 천 들고와서 구성하고 있는데 갑자기 구준회가 날 부르는거야
" 야 "
" 왜 "
" 내가 인터넷 소식 잘 몰라서 그런데, 우지호형이랑 친해? "
" 우지호..? 블락비 우지호오빠? "
내가 미쳤다고 블락비 우지호랑 친하겠냐ㅎ! 이러고 있었는데
준회가 삐딱한 표정으로 뭔가를 보여줬어. 그게 클럽에서 우지호랑 찍은 사진ㅋ....
필름 안끊겨서 기억은 하고 있었는데 우지호일줄은 몰랐다 ㅎㅎ....
" 내가 제일 아끼는 디자이너동생이랑? 웃기고 있네 "
" ... ㅎ? "
" 언제부터 니가 우지호형 아끼는 디자이너동생 됐냐? "
" 어머 ㅎ.. 그 오빠 되게 친한척한다; "
나도 모르게 변명을 하고 있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회는 아직도 삐딱한표정으로 휴대폰 쳐다보고 있었다고하지..
한 20분정도 아무말 없이 천 가지고 자로 줄 긋고 스케치한거 보면서
디자인구성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준회가 일어나서 나한테 오는거야
" 스케줄 있어서 가봐야겠다. 혼자 있을 수 있겠냐? "
" 당연하지. 얼른 가봐 "
" 내일 데이트하자 "
" .. 어? "
내 허리를 감싸면서 말하는거야. 당황했지만 데이트라니..ㅎ
" 내일 영화도 보고 밥도 먹자 "
" 내일 몇시쯤에? "
" 너 퇴근할때 "
" 음, 알겠어 그러자 "
내가 알겠다하니까 자기는 가보겠다고 연락한다고 하고는 나갔어
의상실에서는 나 혼자 옷 만들기를 하고 있었다지.. (주르륵)
1시간반동안 만들기집중 하고 있었는데 누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왔었어
송윤형인거야.
" 여기 있었네. 나와 갑자기 회의 생겼어 "
" 어, 왜? "
" 그건 나도 모르겠다. 사진촬영팀이 부른다길래 "
사진촬영팀이 왜 우리를 부르는거지?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윤형이 따라 갔었음. 가니까 스타일리스트기획팀에 소속된 사람들 다 있는거야
사진촬영팀이랑 우리회사안에 있는 잡지이름이 있는데 AMORFATI 라는 잡지이름이야.
그중에서 AMOR은 우리회사이름! 무슨 그 관련된 사람들도 있었는데 뭔일 났나 싶었음..
눈치보면서 사람들 쳐다보는데 어떤 여자분이 웃으면서
" 아, 눈치보지마~ 안좋은일로 부른거 아니야 그냥 프로젝트 하나 생각했는데
대표님도 괜찮다고하고 우리팀도 그렇게 해도 괜찮을것 같아서 말이야~ 들어볼래? "
그 여자분 말에 우리팀 직원들이 고개를 끄덕였어. 그 여자분이 웃으면서
" 우리 AMORFATI 에서 항상 해왔던게 우리회사에 대한 잡지를 만드는거였어.
어쩌다가 한번 냈었는데 대박 났었고 해외까지 유명했을 정도였거든 몇번 그렇게 하다가
이번에는 새롭게 바꿨어. 그 잡지화보 안에 내용을 싹다~
그래서 몇개씩 바꾸고 있는데 그 중에서프로젝트 하나는 너희들이랑 관련된거야 "
그리고 목소리 가다듬고는 다시 말하는거야.
" 너희는 각각의 모델이랑 같이 일하잖아. 모델의 스타일리스트 그리고 디자이너로써. 모델이랑
스타일리스트랑 같이 일한다는 그런 자체가 없었거든. 우리회사에만 있을걸? 그래서 잡지에
모델이랑 스타일리스트 컨셉을 하나씩 잡아서 화보촬영하고 인터뷰형식으로 적을거야. 예를들어
서로에 대한 인터뷰라던지, 뭐 바라는점이라던지? 그리고 스타일리스트 중에서 인기많은애들 몇명 있잖아
안그래? 특히 송윤형 너 인기 요새 급상승이다? "
" 어우. 한번 나간것 뿐인데 "
라면서 은근 좋은듯 웃는거야 ㅋㅋㅋ 그거 보고 좀 웃었음 ㅋㅋㅋㅋ
그 여자분도 웃겼는지 살짝 웃더라 ㅋㅋㅋㅋㅋ 윤형이가 도전수퍼모델? 줄여서 도수코!
사람들 다 안다던데 이렇게 말하면..ㅎ 아무튼 거기 잠시 2화정도 나갔거든 나갔는데
사람들이 송윤형 매력터진다. 잘생겼다 뭐 그런식으로 말해서 인기검색어 오르고 그랬었음 ㅎㅎ
" 하여튼 그래서 그 프로젝트를 진행해볼려고 해. 너희는 어때? "
그 프로젝트 대해서 다들 괜찮게 생각하는 분위기인것 같더라고
근데 갑자기 뜬금없이 그 여자분이 날 쳐다보더니
" 이번에 준회 새로운 스타일리스트? "
" 아? 네?.. 아 네 맞아요. "
" 괜찮겠어? 준회랑 같이 일하기 힘들다는데 "
" 아니에요~ 직접 같이 해보니까 안힘들던데.. 할만해요 "
" 그래? 그럼 다행이고! 그럼 프로젝트 진행하는거다? 너희들 파트너한테도
이야기 할 생각이야. 내가 각자 어떤 컨셉이 괜찮은지 우리팀이랑 이야기해보고
컨셉을 이야기해줄거야. 그럼 그 컨셉에 대해서 옷디자인하는거지. 오케이? "
이렇게 빨리 회의 끝나고 다들 할일 하러가는거야. 근데 그 프로젝트 대해서
내심 걱정도 했음 구준회가 하기싫다고하면 어쩌지? 하게되면 이상한 컨셉이면 어떻게 하지?
막 고민하면서 엘레베이터 타고 1층에 내려갔어. 카페 갈려구..ㅎ 1층도착해서 걷다가
텔레비전소리나서 멈췄어. 휴게소에 티비화면 살짝 봤는데 구준회가 나오는거얔ㅋㅋㅋ
녹화방송이겠지. 하고 지나칠려고 했는데 그 휴게소에 앉은 여자직원 몇명이 보였어
" 이거 며칠전에 녹화한거라던데 "
" 야. 근데 구준회 진짜 잘생겼다. 우리회사 모델이지만 너무 잘생긴듯; "
" 그건 인정. 근데 소문 별로 안좋은 앤데 사람들은 그거 알면서도 좋아하잖아. 물론 나도 ㅎ.. "
그 여자들 말에 멈칫하고 살짝 뒤에 서있었어 ㅋㅋㅋ 살짝 견제하면서 봤는데
여자직원들이 화면 보고있길래 나도 따라 봤거든. 무슨 촬영현장인것 같았는데
화보촬영하는걸 보여주다가 장면이 바꼈는데 인터뷰하는 장면이였어.
진행자는 여자개그우먼이였거든 보니까 내가 평소에 즐겨보는 연예뉴스프로그램이였음 ㅋ
그 화면 속에 있는 구준회는 운동복을 입고 있었어
- 이야. 구준회씨! 아직 20살인데 이렇게 남자다울 수가 있어요? 이번 잡지화보 컨셉 말해주세요!
- 이번에는 운동을 즐기는걸 좋아하는 10대소년컨셉? 그런거예요
- 구준회씨는 학창시절에 주로 좋아했던 운동 있나요?
- 당연히 있죠. 남자라면 축구아니겠습니까
- 캬, 남학생들은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이나 빠짐없이 축구한다던데 사실인가요?
- 네 그렇죠. 저도 그랬었고요 아 오랜만에 축구하고싶네요.
- 나중에 예능프로그램에 나와서 축구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그럼 구준회씨 질문할게요
이제 막 10대를 벗어났는데 어른이 된 느낌 혹시 있었어요?
- 음.. 딱히 없었어요. 예고 나와서 공부에 대한 억압을 받지도 않았고 자유롭게 했던지라
어른이 되니까 별 차이는 없더라고요.
- 앗. 그럼 예고를 나왔다면 원래 학창시절때 꿈이 모델이였다는거네요?
- 네. 그렇죠 중2때부터인가? 그때 애들이랑 달리 키가 컸었고 성장하는게 빨라서
그걸 본 누나가 장난식으로 할거 없으면 모델이나 해서 돈벌으라고 했었는데
그게 진심으로 하는 말인줄 알고 모델이라는 꿈을 키워갔죠. 근데 딱히 싫진않았어요
- 와. 그러면 누나덕분에 준회씨가 이런 프로그램에 나오고 모델이라는 직업을 가질 수 있었던거잖아요~
누나한테 앞으로 잘해야겠네. 그럼 준회씨 흔한질문인데..
- 아. 그 흔한 멘트?
- 흔한 멘트라니요.. 상처받습니다. 근데 그렇긴 해요. 준회씨 이상형! 연예인이상형도 괜찮고 말로 해도 되요
팬들이나 시청자분들이 준회씨 이상형 궁금해할거예요 한번도 말 안했던거니까.
나도 어느새 의자에 앉아서 시청하고 있었음 ㅋㅋㅋ 시청자로써 나도 궁금해;
운둥복입고 앞머리 내려져 있는 구준회를 보는데 왜이리 긴장되는지 모르겠다 ㅎ
잠시 말없다가 카메라를 응시하는 구준회였어. 그리고 살짝 웃더니
- 왜 그런거 있잖아요. 어쩌다가 우연히 본 사람이 이젠 인연으로 보는거
- 네. 계속 말해보세요!
- 그런거예요. 우연히 본 사람이 인연으로 본다는것. 그리고
놓치면 안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내 이상형이예요.
그리고
- 딱 보는 순간 느껴야되요. ' 아, 저 여자 놓치면 후회하겠다. 내 사람이구나 ' 라는것을. 그거 아니면 안되거든요.
내가 놓쳐서는 안될 사람. 구준회
* Thank you (암호닉 +사담) * |
홍당무 구준회 앞머리떡진주네 정주행 시노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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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관심가질줄 몰랐네요 ♥ 앞으로도 저랑 계속 롱런~! 어느덧 7화. 흡 감사합니다!! 요즘 시험기간때문이여서 바빴는데 오늘 시험 하나 끝났고! 이제 또 다른시험이.. (주르륵) 만약에 글적으러 안온다면 바쁘다는거예용 ㅠㅠ
지금은 넉넉해졌지만 곧 바빠질것 같습니당.. 그래도 기다려주신다면.. ㅎㅎ 아직 완결 언젠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재미있게하고 완결하고 다른 작품으로 찾아가도 재밌게 해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독자님들 ♥ 안녕청춘과 함께 해여..!
매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