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KON/구준회] 패션모델인 구준회랑 일하는 썰 04
( 부제: 런칭쇼파티 )
W.안녕청춘
" 와, 진짜 구준회가? "
그 일 있고나서 2일뒤에 처음으로 내가 일하는 곳 갔는데
스타일리스트팀에 김지원 친구 송윤형이 있었음 난 초면이지만
잘 도와주고 착해서 덕분에 많이 친해지게 됐어 그리고 김지원개색끼는
나한테 겁나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했음..ㅎ 착한 내가 참는다 ㅎㅎㅎㅎ
" 아. 근데 우리팀애들 내기 했거든? "
" 무슨 내기? "
" 니가 구주회한테 언제까지 버티는지 "
" 뭔.. 그런 내기를 해 "
내기를 해서 그런지 여기 있는 애들
내 눈치 보고 있었음 ㅋㅋ 언제 나가는지 궁금한가봐...
" 그리고 구준회가 처음으로 데려온 애라서 "
" 어련하시겠어요. 걘 어쨌거나 여자관계 복잡하잖아 "
" 그렇긴한데, 구준회랑 일했던 여자들 다 구준회가 좋아서 한거야 "
" .... "
" 진짜 그 일 하고싶어서 한게 아니라 그냥 구준회랑 같이 있을려고 "
아무말 없이 윤형이만 쳐다봤는데 갑자기 내 전화벨소리가 울리는거야
누군가 싶었더니 2일전에 전화번호 교환했던 구준회였음 ㅎㅋ
[ 왜 ]
[ 나와 ]
[ 뭐? ]
[ 오른쪽 봐 ]
다짜고짜 나오란다.. 그리고 오른쪽 보라더니 봤는데
유리창 넘어서 구준회가 있었음 ㅎ
[ 왜, 나 일 해야돼 ]
[ 내가 들어갈까 니가 나올래 ]
[ ... 내가 나갈게 ]
그리고 먼저 끊다니..?ㅎ 너 윗사람한테 예의가 정말..없구나..?
꾹 참고 윤형이한테 잠시 나가보겠다고 했는데 윤형이가
" 저녁에 봐 "
" 엥. 왜 저녁에 봐? "
" 아, 몰랐어? 오늘 런칭쇼인데.. 아무튼 구준회가 말해주겠지 가봐 "
사무실에 나와서 구준회랑 회사건물 밖으로 나왔는데
아침보다 더 추운거임 ㅠㅠㅠㅠㅠ 진짜 추웠다...
" 아 추워 ㅠㅠㅠㅠㅠ 야 왜 불렀어 용건만 말해 "
내 말에 조수석쪽에 있는 문을 열더니
" 타 "
" 내가 왜 "
" 강제로 넣어줘? "
아니 됐어..ㅎ 내가 탈게 시발... 느그적거리면서 탔는데
히터 틀었는지 따뜻했음 ㅎㅎ 운전석에 구준회도 탔어
" 근데 어디가게 "
" 명동 "
" 명동 왜 가 "
" 조용히하고 있어 가보면 아니까 "
아니꼬운 표정으로 구준회 쳐다보다가 말았음 근데 명동 왜 가는거냐..
근데 내가 깜빡하고 안전벨트 안했는데 할려고 주섬거리고 있었거든
근데 안전벨트 줄이 꼬여있는거야 풀려고 했는데 잘 안풀어지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신호가 마침 걸려서 멈췄는데 그걸 본 구준회가 나한테 가까이 와서 안전벨트 줄 꼬인거 푸는거야
근데 너무 가까이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향수냄새도 났음 근데 향수냄새보단 구준회냄새인듯..ㅎ..
근데 내가 김지원한테 구준회 여자관계복잡하다는소리 들었잖아 그거 갑자기 이 상황에 생각나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얘한테는 절대 안당해야지.. 꼭 꼭 다짐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구준회 말대로 진짜 명동에 왔어. 왔는데 주차장에 주차하고 나오는데
구준회는 알다시피 모델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알아보는 사람들 몇명 있더라..
힐끗 쳐다보고 막 폰으로 사진찍고 그랬었음... 나도 찍힌거 아냐?ㅎㅎ..
구준회 따라갔는데 도착한곳은 좀 큰 매장이였는데 유명한 브랜드매장이였음...
단순하게 메이커가 아니라.. 정말 비싸고 그만큼 인기많은 브랜드... 거기 들어갔는데
어떤 여자가
" 어, 준회야!! 웬일이야?! "
이러면서 막 구준회를 안았어 약간 토닥거리더니
" 잘지내고 있었어 누나? "
이러는데, 네? 누나라구요?ㅋ.ㅋ.ㅋ.. 왜 나한테 누나라고 안해 씨벌탱!
은근 기분나빴음 ㅎ
" 당연 잘지내고있었지 근데 어쩐일로 왔어? "
" 아, 얘 옷사러 "
ㅇ? 내 옷은 왜 사주는데 내가 그렇게 옷이 없어보이니? ㅋㅋㅋㅋㅋ
당황해서
" 뭔 소리야? 내 옷은 왜 사. 뜬금없이 "
" 오늘 저녁에 IAM런칭쇼 있어. 모델은 물론 와야되고
스타일리스트도 가야되는거라서 그런꼴로 갈 순 없잖아 "
" 런칭쇼..? 윤형이가 말한건가 "
" 아무튼 맞아. 아 누나 얘한테 어울릴만한 옷 하나 주세요. 화장 좀 해주고
런칭쇼하고 파티하니까 편한걸로 "
구준회 말에 그 여자는 알겠다면서 나를 강제로 끌고갔음
아, 어쩐지 검은수트로 입은이유가 있구나; 근데 런칭쇼라니 존나..설렌다..♥
그 여자가 들고온 옷들 보는데 하나같이 길이가 짧았음..ㅎ
" 아.. 너무 짧은데 "
" 그래? 그러면 이거 어때? "
라면서 보여주는 옷 보는데 그 있잖아 위에랑 밑에 세트인데
원피스착시현상 보이는거 ㅎㅎ 위아래 따로 되어있는거! 그런거였음 ㅎ
길이도 적당하고 다만, 상의가 좀 짧아서 배 보일랑말랑했어..그냥 그거 입겠다고 했음
입고 메이크업 간단하게 하자길래 받았는데
훠우,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르다니까 ㅎ 그 여자가 준 워커 신었어
근데 갑자기 그 여자가
" 준회 여친? "
" 에이. 아니에요 그냥 같이 일하는 사람인데.. "
" 정말? 의외다. 구준회 여기에 여자 데리고 온거 처음인데 "
" 네? "
" 준회 여자관계 복잡한 이와중에 여자를 데리고 온거 처음이라고~ "
의미스러운 여자말.. 이해 못했음 ㅎ.. 워커 신고 나오는데
의자에서 휴대폰게임하고 있는 구준회가 보였음 내가 오는걸 느꼈는지
고개를 들고 날 쳐다보는거야 아무말 없었음.. 그리고 입을 떼더니
" .. 괜찮네 가자 "
라면서 내 머리를 헝클어주는거야 순간 놀랬는데 마음 다시 잡았음 ㅎㅎ
얘한테 절대 휘둘리지말자 계속 마음속에서 생각했었음..
구준회 차타고 어디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때 7시쯤이였어
약간 클럽? 같은곳이였거든ㅋㅋ 지하였는데 안에 들어가니까 무대도 있고 지금 패션쇼하고 있더라 ㅇㅇ..
유명한 디자이너들도 많았고 모델들도 있었고 가수들중에서 옷잘입기로 유명한 사람들도 많이 오고 무튼 개쩔었음!! ㅠㅠㅠㅠ
우리회사 자리 따로 있나봐. 거기에 앉았는데 송윤형이랑 김지원 보였는데 김지원 옆에 앉았는데
맞은편에 구준회가 앉으니까 여자들 구준회 옆에 앉더라 ㅋㅋㅋㅋㅋㅋ
" 이야. 역시 꾸미니까 이쁘다 "
김지원은 와; 수트이긴한데 안에 검은색와이셔츠라니 ㅋㅋㅋㅋㅋㅋㅋ
검은색성애자새끼..ㅎ 윤형이랑 지원이랑 나랑 술 먹고 패션쇼 구경하고 있었는데 이제 막 끝낫나봐
갑자기 조명이 번쩍거리면서클럽으로 변함ㅋㅋㅋㅋㅋ 아니 파티라고할까..? DJ 가 막 와서 비트 주고 사람들 춤추고 그랬었어
" 와, 야 김지원 우리도 나가서 춤추자! "
김지원 데리고 나가서 신나게 춤추는데 하필 내가 들고온 술병이 좀 독한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
김지원이랑 막 신나게 춤추는데 내눈에 저기 바에 앉아있는 구준회가 보였어 근데 어떤여자 허리잡고
키스하고 있더라? 내가 저럴 줄 알았다고 무시하고 존나 춤추고 모르는사람이랑 친해져서 또 춤추고 그랬음
근데 알고보니까 김지원 아는 사람이였어 ㅎㅎ 근데 나 여기서부터 슬슬 정신이 없었음 ㅋㅋㅋㅋㅋㅋ
" 아, 김지원 니 친구 대박 재밌어 ㅋㅋ 몇살이야? "
" 22살인데여? "
" 지원이랑 동갑이네. 김지원이랑 같은회사야? "
" 네네네네ㅔ "
" 아 뭐야 귀여워 ㅋㅋㅋㅋㅋㅋ 무슨 일해? "
" 스타일리슈투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지호 몰라? "
" 아, 머라구여~~? 우지커?~~ "
"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댔어 사진이나 찍자! 니가 좀 찍어봐 "
모르는남자랑 사진찍다니 ㅋ; 그때 좀 정신이 없었음
내가 그 남자 폰들고 사진찍고나서 보는데
" .. 음, 오빠 어디서 많이 본것 같아여! 근데 나 이쁘게 나왔어
보내주면 안대여? 보내주thㅔ여!!! "
" 알았어 ㅋㅋㅋ 번호 줘봐 보내줄게 근데 나 이거 트위터에 올려도돼? "
번호 줄려고 했는데 순간적으로 위쪽에서 무언가 올라오는게 있었어 ㅎ..
난 잠시만요!!그거올려두대여!! 이러고 화장실로 냅다 뛰었음 ㅎ... 여자화장실에 가서 토하고 물헹구고 했는데
아직도 정신이 없었어 근데 오랜만에 높은거 신어서 그런가 다리가 아팠어 ㅠㅠ 주저앉고 워커 벗고있었거든
" 아우, 씨이이발 "
거리면서 벗었는데 모퉁이에 누가 오는거야. 봤는데 구준회였음 ㅋㅎ
" 뭐하냐 "
" 와아, 싸가지없는구주네다. 신경 끄세여~ "
" 뭐? "
" 싸!가!지!업!는!구~주네 "
" 술취했네 "
이러면서 내 앞에 다리 살짝 숙이고 나랑 눈높이를 맞췄거든
내가 삿대질하면서
" 야, 왜 나한테 누나라고 안해? 지쨔 어이업네 "
" .... "
" 이쁜사람한테 누나거리면서 그러는데 난 왜 안해주나꼬!!!! 존나 서러워서 내가!! "
" 서러웠어? "
" 그걸 말이라고 하놔!! "
비틀거리면서 일어섰는데, 중심 못잡은바람에 모르고 구준회 손잡았어
그래서 뺄려고 했는데 구준회가 다시 잡는거야.
" 안놔!? "
그리고 날 끌고 어디로 가는거야 소리지르면서 놓으라고 했어
근데 내손을 잡고 어느방에 들어갔는데 술먹고 놀았는지 난장판이였음
날 자기쪽으로 잡아당거디니 날 들고 테이블 위에 앉혀주는거야
" 잘 참고왔는데 니가 이러면 못참겠잖아 누나 "
나, 오늘 구준회한테 휘둘리게 생겼네.
* Thank you (암호닉+사담) * |
홍당무 구준회 앞머리떡진주네 정주행 시노시작
와하하하하하 다음에 불마크 할수도 있고 안ㅎ할수도 있어여!!! 와하하핳 좀 약빨고 만든거라 이해 좀..ㅎㅎ... 모질난 글 봐줘서 감사합니당 사랑해여 (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