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빅힡사원인데 일코중인 썰 07

빅힡 사원인데 일코중인 썰

w빅힡

그러다가 집에 들어왔어, 씻고 하니까 시간 좀 많이 지나 있더라고

연락할까 말까 하다가 카톡이라도 보내야지 해서 카톡을 보냈어

그렇게 연습끝났냐는둥 숙소 가냐는 둥 물어봤는데

갑자기 오빠가 답이 없는거야 그래서

음? 도착했나 하고 핸드폰을 내려두려는데 갑자기 진동이 왔어

발신자는 윤기오빠였음, 나는 뭐지 하고 받았는데

" 야야ㅑㅑ야야야ㅑ야야ㅑㅑㅑㅑㅑ!!!! "

" 김00!!!!!! "

하고 매우 시끄럽더라고..?

이게 뭐지 싶어서 여보세요 하니까

진짜 조그맣게 오빠 목소리가

" 연락하다 들켰어.. "

아니 또 뭘 몰래 하고 있었어.. 들킬게 뭐야 하고

있는데

" 아 뭐야 김00 우리빼놓고 둘이서 연락하냐!! "

" 우리도 수고했다고 인사받고 싶다고!! "

하고 동갑내기들이 소리지르고 있길래 그냥 웃고만 있었는데

" 누나 왜 윤기형만... "

하는 정국이 목소리가 들리길래

" 아, 아니 그게 아니고... "

" 누나 퇴근했어요? "

" 어? 어 응.. 정국이는 숙소야? "

" 네 숙소에요. "

" 그래 정국아, 얼른 씻고 쉬어~ "

하고 약간 우쭈쭈해줬더니

95들이 또 정국이만 이뻐한다고 막 야유하길래

" 아, 정국이는 동생같으니까 그렇죠.. "

하니까 

" 동생은 별론데.. "

엉? 정국아 뭐라거?? 누나가 뭘 들은거짛ㅎㅎ

" 00야 미안 너 쉬어야 되는데. "

" 아니에요 혼자라서 심심했어요! "

조금 피곤하긴하지만

" 혼자살아? "

" 네? 네 저 혼자사ㄴ.. "

" 놀러가자! "

어휴 무슨소리세요.. 

" 안돼요. "

" 몰래가야지~ "

?!?!? 여기가 어딘줄알고..

" 주소도 모르시잖아요.. "

" 알아가면 가도돼? "

믿었던 석진님까지..

" 안돼요!! "

아니 무슨 연예인이 여자혼자사는집에!! 

" 그럼 호칭 편하게 하자!! "

" 에? "

" 언제까지 님님 할래 00야.. "

" 아...앟.. 불편하세요..? "

이놈의 호칭은 뭐...항상..

" 오빠는 오빠라고 하고, 갑은 갑이고 동생은 동생이고! "

" ㅎㅎㅎ 넿..노력하겠습니다.. "

" 그래그래 "

" 아, 00 내일도 출근해야 돼, 자야지. "

" 저만 출근하나요.. 그쪽분들도 내일 일하셔야죠, 주무세요 "

" 응, 00 목소리 한번만 듣고. "

" ...ㅎㅎㅎ 잘자요 "

그리고 이어진 6명의 밤인사

마지막으로

" 잘자 00야, 끊어. "

" 네, 오빠도요 "

하고 전화는 끊어졌어.. 얼마나 이야기 했다고 11시가 넘어가고 있었어

ㅎㅎ... 피곤해져서 침대에 푹 쓰러졌더니 바로 잠 오더라고

그리고 알람소리와 함께 눈이 떠졌어.

역시나 오늘도 출근 1등, 자리 정리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밤 12시쯤에 문자온걸 못봤더라고

발신자는 팀장님 ' 막내! 오늘 팬싸인회 지원가야돼! ' 라고 와 있었어,

일정을 보니 7시 반 팬싸인회 였어, 일개 수니일때는 사진으로 앓던 팬싸를.. 스텝으로 갈줄이야..

선배분께 살짝 말을 들어보니 오늘 내가 팬들 넘기는 그 담당이더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ㅎ..

자칫하면 엄청난 째림을 받을수 있는  " 넘어가실게요~ " 그담당..ㅎㅎㅎㅎㅎ

그래서 긴장을하면서 애들이랑 같이 이동했어.

" 일바쁜가봐 얼굴 보기 힘들다, 오늘 처음 봤어 "

" 그쪽이 더 바쁘시죠.. "

" 아, 그쪽말고 이름!! 반말!! "

" ㅇㅇ.. 너가 더 바쁘시죠.. "

" 헐, 이왕이면 이름 불러주지. "

" ^^ "

이름은 다음에 태형아^^

이러다가 팬싸인회 장소에 도착했어

" 둘셋 방탄!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 입니다! "

하고 팬싸인회가 시작이 되었어.

나는 긴장하면서 첫 팬분부터 하는데

음.. 아무래도 내가 수닌데..아니 나도 수닌데 이걸 휙휙 못넘기겠는거야.

너무 오래 있는거 아니면 살짝 기다려주고 넘어가자고 말했어..

애들 눈에 꿀떨어지고 팬들 떨리는거 보이는데 이걸 어떻게 넘겨..

처음시작할때 떨린다고 하셔서 손도 잡아드리고

그리고 가끔 우시는 분들 계시길래 애들 싸인다받고 휴지챙겨서 자리까지 보내드렸어

나도 그런기분을 아니까 ㅠㅠㅠㅠㅠㅠㅠ오구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러니까 진짜 오래걸리긴하더라.. 팀장님한테 혼날 준비해야겠ㅇ..

그렇게 팬미팅 같은 팬싸인회를 마치고 

한가득 선물을 실고 회사 사무실로 이동했어

그리고 애들이랑 회의실에 들어가서 이건 누구꺼 저건 누구꺼 들기 좋게 정리하는데

워후...애들인기 진짜 많은걸 새삼느꼈어 한 1시간 걸렸나..

그리고 팬분들한테 받은 팬레터 하나 두개씩 읽는거야..

그거보고 공카에 올릴까하고 사무실로가서 카메라를 가져왔어

편지보면서 아빠미소 짓는 애들을 찍고 있다가

태형이를 찍고 있는데, 태형이가 아무말없이 쭉 쳐다보길래

나도 쭉 쳐다봤지, 그런데 씩 웃더니 다시 편지보는거야..

왐마.. 별거아닌데 설레가지고.. 왜 쳐다보는거야..ㅠㅠ

+(번외) 독방상황

와 오늘 팬싸 겁나김     ㅣ 방탄소년단

역대급인데? 후기 기대한다. 



익인1

   진심.. 오늘 왜케 김... 팬미팅인줄....

익인2

   오늘 못간거 진심 후회..

익인3

   나 3장 샀는데 됨!!!! 좀이따가 울면서 후기 풀러오뮤ㅠㅠㅠㅠ

     익인4

           ㄴ 3장 사서 됬다고???.>??  진심 후기...좀..

     익인5

           ㄴ 후기 기다린ㄴ다...

     익인6

           ㄴ 3333333333

근데 오늘 고나리 별로 안 심했나봐   ㅣ 방탄소년단

임원이 기다려줬다던데? 손잡아주고 내려왔다면서 



익인1

   헐 임원이? 왜 기다려줬지..?

익인2

   ㅇㅇ 우는팬 휴지쥐어주고 자리까지 데려다 줬데

익인3

   ㄷㄷㄷㄷㄷㄷ헐 

익인4

   ㅇㅇ 근데 그분 회사분이라던데 퇴근길에 애들이랑 차 같이 타고 가심

  익인5

     ㄴ 회사사람이라고? 임원아니고? 

   익인6

     ㄴ 근데 임원이 회사 사람 아님?

      익인7

          ㄴ ㄴㄴ아니야 그임원은 공식 1기중에 뽑은사람 정직원 ㄴㄴ

               저분은 진짜 빅힡직원

            익인8

               ㄴ 진짜? 대박이다..

오늘 팬싸 후기풀러오뮤ㅠㅠㅠㅠ   ㅣ 방탄소년단

내가 그 우는팬이었어ㅠㅠㅠㅠㅠㅠㅠㅠ 첫팬싸였는데ㅠㅠㅠㅠㅠㅠ

그냥 애들보자마자ㅠㅠㅠㅠㅠㅠㅠ눈물부터나는거ㅠㅠㅠㅠ

막 그 임원분인지ㅠㅠ그분이 나 말할때까지 싸인 다받았는데 기다려주시고ㅠㅠㅠㅠ

덕분에 한마디 꼭하고 악수 꼭하고 내려왔다ㅠㅠㅠㅠㅠㅠㅠㅠ

내려갈때 중심못잡으니까 그분께서 손잡고 데려다주시고ㅠㅠㅠㅠㅠㅠㅠㅠ댓보니까 회사분이라던데

아니 빅힡천사밖에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어ㅠㅠ유유ㅠㅠㅠㅠ

익인1

   헐대박이다 한마디씩 꼭했다니ㅠㅠㅠㅠㅠㅠ

익인2

   너가 그팬이구나ㅠㅠㅠㅠㅠ한마디하고 손꼭잡아보고 내려왔다는게 부러뷰ㅠㅠㅠㅠ

익인3

   진심 그 직원분 천사인듯....

익인4

  난 왜 첫팬싸일때 저분 없었냐...아...진심.....

[암호닉]

심장폭행님♥

뭐야님♥

예쁜척님♥

설레임님♥

라인님♥



오늘은 글도 잘안써지고 짤도 잘안찾아지고ㅎㅎ..

보시기에 불편함이 많을것같아 걱정이네요ㅠ

이것저것 많이 해보려고 하는데 이도저도 아니게 될까봐 걱정이고..

오늘은 대화도 많이 없어서 재미떨어질까 걱정...

월요일이 끝났네요 여러분! 힘찬 한주되시고

항상 봐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ㅠㅠ!!

[독자1]

1등이 닷 ㅋㅋㅋㅋ 오늘도 짱 꿀잼이 에요ㅋㅋ

[독자2]

어우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역시 장난아니네요ㅠㅠㅠㅠㅠㅠ 잘보구가요오

[독자3]

태형아 니가 그렇게 쳐다보면ㅇ 죽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ㅇ후러ㅠㅠ류ㅠㅠㅠㅠㅠㅠ

[독자4]

아휴ㅜㅜㅜㅜㅜㅜ진짜 오늘도 김태형은 설레네요..ㅎㅎ 가까워진건 윤기인데.. 설레는건 왜 때문에 태형이죠?ㅎㅎㅎ 잘 보고가요!

[독자5]

라인이에여ㅠㅜㅠㅠ저런직원분이계신다면 그야말러진짜ㅠㅜㅠㅠ절이라도해야줘뭨ㅋㅋㅋㅋㅋ으허ㅡ어허헠ㅋㅋ진짜 뭐이리설레기 전정국도 민윤기도 김태형도ㅠㅠㅠㅠ

[독자6]

뭐야예요!!
저도 애들이랑 통화하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
저도 저런 팬싸좀 가보고싶네요ㅠㅠㅠ또륵 이야기 왕창하고 싶다...ㅠㅠ
재밌게 읽고가요!!

[독자7]

와ㅠㅠㅠㅠ태형아ㅠㅠㅠ그롷게쳐다보면 저 심장이 아파여....♥

[독자8]

뭐야ㅠㅠㅠㅠ김태형

[독자9]

나도 꼭 취직해서 저렇게 해야지ㅜㅜㅜㅜㅜ엉어유ㅠㅠㅠㅠㅠ

[독자10]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태형 뭐야ㅠㅠㅠㅠㅠㅠ설레잖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태야ㅠㅠㅠㅠㅠㅠ

[독자11]

빅힡에 진짜 저런분없나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2]

아진짜 꿀잼이다

[독자14]

재밌어요ㅠㅠㅠㅠㅠ진짜 여주천사인듯 혼나면 어쩜요? 감사합니다 작가님ㅠㅠㅠ

[독자15]

아ㅠㅠㅠㅠㅠㅠ진짜 빅히트취직소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6]

헐ㅜㅜㅜ이글더ㅜ진짜 잼ㅜㅠㅠㅠㅠㅠㅠㅠㅠㅜ완전ㅠㅠㅠㅠ

[독자17]

ㅠㅠㅠㅠㅠ오늘도 설레고 가요ㅠㅠ

[독자18]

ㅠㅠㅠㅠ만약 내가 담당하는 임원이 되도 쉽게 못넘길거같아요ㅠㅠㅠㅠ나같은 수니들을 어떻게 보내ㅠㅠㅠ

[독자19]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ㅐ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0]

팬드한테 칭찬받는..ㅋㅋㅋㅋㅋ좋다좋다..ㅋㅋㅋ나도 팬싸소취ㅠㅠㅠㅠㅠ아무튼 오늘도 김태형님은 심쿵 시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