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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전체글ll조회 5022


[디찬] 작은 몸, 후타나리, 섹스 피스톨즈 | 인스티즈

[디찬] 작은 몸, 후타나리, 섹스 피스톨즈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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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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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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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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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하는 경수 있어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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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진도점 팍팍 나갓으면....! 핡핡 맨날 들어와서 확인한다눙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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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감사합니다! 진도는 곧 나갈 거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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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찬이 너무 조와 핡핡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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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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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디찬 최고ㅠㅜㅜㅜㅜㅜㅜ 짱짱이에요b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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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감사합니다!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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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찬아! 쪽쪽. 10분만 있다가 올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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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응! 나두 세안만 하구 올게요! 쪽쪽.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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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잘게요 찬아! 좋은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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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응! 경수 잘 자구 예쁜 꿈!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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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찬이 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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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5에게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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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꼬맹이 찬에게
미안해요ㅠㅠ 잠들어서ㅠㅠ 씻구 밥먹구 올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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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6에게
네!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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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꼬맹이 찬에게
나 왔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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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7에게
경수!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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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꼬맹이 찬에게
찬아 잘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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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2에게
경수! 잘 자요! 예쁜 꿈 꾸구!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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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꼬맹이 찬에게
찬이있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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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3에게
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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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꼬맹이 찬에게
♥_♥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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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4에게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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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꼬맹이 찬에게
찬아 나 급한일이 생겨서ㅜㅜ어떡해요ㅠ 미안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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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2에게
괜찮아요! 다녀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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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꼬맹이 찬에게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요! 내일올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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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5에게
경수두! 내일 봐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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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꼬맹이 찬에게
찬아ㅜㅜ내가 너무 늦었죠ㅠㅠ 미안해요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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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7에게
경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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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꼬맹이 찬에게
미안해요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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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9에게
괜찮아요! 아, 경수. 저 다음에는 여체화두 해보구 싶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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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꼬맹이 찬에게
음..여체화두 재미있을것 같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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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1에게
웅! 아고루 해두 좋을 것 같구... 이름만 바뀌지 후타나리랑 다를 건 없을 것 같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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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꼬맹이 찬에게
웅웅 좋아요!!! 이거 끝나면 그거 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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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3에게
웅! 찬이 마음이 두근두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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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꼬맹이 찬에게
귀여워라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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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5에게
ㅎ◇ㅎ... 경수 밥 먹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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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꼬맹이 찬에게
그럼요! 찬이는 밥 챙겼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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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7에게
핫도그! 마시써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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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꼬맹이 찬에게
밥 먹지ㅠㅠ 핫도그로 괜찮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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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8에게
엄마가 먹으라 하셔서!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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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꼬맹이 찬에게
끙. 그럼 어쩔수 없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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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0에게
그래두 아까는 밥 먹어서! 내일은 밥 먹으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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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꼬맹이 찬에게
응응, 착하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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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2에게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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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꼬맹이 찬에게
찬이 있어요? 어제 일찍 잤어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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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9에게
경수! 괜찮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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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꼬맹이 찬에게
찬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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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0에게
경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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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꼬맹이 찬에게
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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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2에게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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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꼬맹이 찬에게
잘게요! 찬이 굿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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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0에게
응! 경수 잘 자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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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꼬맹이 찬에게
찬아♥ 있어요? 진도 더 뺄까요, 기다릴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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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1에게
움... 어떡하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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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꼬맹이 찬에게
찬이가 무서워하는 것 같아서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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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2에게
움, 움... ㅠ◇ㅠ... 무서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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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꼬맹이 찬에게
ㅠㅠ 그럼 기다릴게요ㅠㅠ 아쿠, 내가 너무 성급했네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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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3에게
ㅎ◇ㅎ... 근데 경수랑 그거 한 지 오래 돼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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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꼬맹이 찬에게
웅..맞아요. 오래되긴 했죵ㅠㅠ 많이 무서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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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4에게
어, 어... ☞△☜... 네... 설정을 잘못 잡았어...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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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꼬맹이 찬에게
움...어떻게 바꿀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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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5에게
어어어... 설정을 바꾸거나, 아니면 주제를 바꾸거나 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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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꼬맹이 찬에게
움..아예 다정하게 할까요? 주제는..음..생각좀 해봐야할 것 같아요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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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6에게
주제는 찬이가 짤 수 있는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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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꼬맹이 찬에게
아코 이뻐라ㅋㅋ찬이가 짜주세요, 그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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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7에게
우리 아고 하기루 했잖아요! 어, 거기서 살 좀 붙이까요? 일부다처제나 첩 들일 수 있는 세상이구, 찬미가 고아였는데 경수가 데리구 와서 호적에 올리구 아가두 가져서 신분 상승한? 경수한테는 다른 첩들 있는데, 찬미 들어온 이후부터는 눈길두 안 주구. 다른 첩들두 찬미 건드리면 경수가 뭐라 할까 봐 찍소리두 못 하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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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꼬맹이 찬에게
웅웅 괜찮아요! 본부인은 없는걸루 할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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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8에게
움, 네! 본부인 자리는 비워놓구 있어서 더 경쟁하구 그러는데, 찬미가 그 자리 꿰차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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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꼬맹이 찬에게
오오 좋아요!!!! 성격 어떤게 좋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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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9에게
경수는 어떻게 하구 싶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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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꼬맹이 찬에게
움..이번엔 다정하게 할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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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0에게
네, 좋아요! 대신 찬이한테만 다정하게 해야 해요, 안 그럼 질투할 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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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꼬맹이 찬에게
당연하죠! 경수가 너무 찬미한테만 다정하니까 그거에 기죽어서 더 찬미 해꼬지 못하는걸루요! 어디부터 할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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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1에게
응! 음... 찬미가 입덧 심해서 하루종일 못 먹다가 경수 퇴근하기 전에 뭐 먹고 싶다구 연락하는 거? 경수는 다른 첩 방에 들리지두 않구 바루 안방 직행!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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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꼬맹이 찬에게
웅웅! 원래 안방은 본처만 들어갈 수 있는데 찬미는 경수 지시로 들어가 지내는 걸루요! 암묵적인 본처처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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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2에게
네! 찬미랑 경수 나이는 어떻게 하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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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꼬맹이 찬에게
움..이왕 아고니까 열여덟 스물일곱? 아니면 수능끝난 고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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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3에게
아무래두 아가 가졌으니까 후자가 더 낫겠다! 경수 나이는 스물 일곱으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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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꼬맹이 찬에게
웅웅! 더 차이나게 할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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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4에게
움... 한 살만 더! 스물 여덟!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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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꼬맹이 찬에게
좋아요! 일부다처면..배경도 약간 바꿔야하나..집사 있구 이런식으로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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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5에게
네, 집사두 있구... 찬미한테는 개인 비서두 있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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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꼬맹이 찬에게
웅웅!!!좋아요!!재미있겠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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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6에게
응! 호칭은 어떻게 하까요? 아저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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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꼬맹이 찬에게
움..아저씨가 아무래도 맞겠죠? 둘이 만나게 된건 경수가 후원하는 고아원 다니면서 계속 찬미 눈여겨 보고있던걸루 할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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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7에게
네! 아니면 달콤이 아빠! 아, 아가는 아들이었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일부다처제니까, 아들 낳아야 더 우세하고 그러니까! 그리구 눈여겨 보고 있던 거 좋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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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꼬맹이 찬에게
웅웅!! 달콤이 아빠 괜찮아요! 아들인거 확인되자 마자 본처자리 척!! 고등학교 들어가자 마자 교육후원 명목으로 저택에 살게하다 못참고 사고치는걸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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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8에게
응! 아가는 몇 개월루 할까요? 4개월? 5개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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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꼬맹이 찬에게
4개월인데 여태 입덧해서 안절부절하는 달콤이 아빠(28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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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9에게
ㅋㅋㅋㅋㅋㅋ 귀엽다! 그럼 판 갈게요, 선톡 누가 하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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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꼬맹이 찬에게
움..내가 할게요! 아님 찬이가 할까요? 방향을 초큼 잡아주면 고맙고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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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10에게
그럼 찬이가 할게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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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꼬맹이 찬에게
웅!! 기대된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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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11에게
ㅎ◇ㅎ! 지금 올릴게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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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형식적으로 치르는 결혼식 이라지만 제 집안의 명성을 자랑이라도 하듯 화려하고 복잡했던 결혼식 내내 머리가 아파 막상 신부인 네 얼굴도 몇 번 보지 못한. 혼담이 오가는 동안 단 둘이 만난건 식사를 하는 서너번이 다였기에 공항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내내 어색하기만 한) 수속은 이비서가 다 밟았으니 라운지에서 기다렸다 타면 될거야. (복잡한 공항으로 들어서자 눈을 반짝이며 이리 저리 둘러보기에 바쁜 네게 말을 건네는데 머뭇대는 모습에 앞서가던 발걸음 잠시 멈춰 뒤돌아 보는) 왜, 뭐 할말 있어? 아, 혹시 면세점에 들르고 싶은 거면 같이 가주지. (아직 어린 너이기에 면세점에 들르고 싶나 해서 묻는데 대번에 화색이 되는 표정이 귀여워 애써 웃음 참는) 커피만 한 잔 사서 들어가지. (바로 앞에 위치한 까페 가리키고 안으로 들어가 네 것까지 주문해 받아 오는) 마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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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하루 종일 어떻게 지나가는 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화려했던 결혼식에 예복과 한복을 벗고 평상복으로 갈아입은 뒤 차에 오르고 나서야 겨우 한숨 돌리며 공항으로 가는 길 창문 바깥으로 유심히 살피는) ...아, 네. (차 안에서도 말 한마디 없이 운전에만 집중했던 너였기에 아직은 목소리도 익숙하지 않아 어색하기 그지없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말하다 결혼식이 끝난 후, 차에 오를 때 어렴풋이 들었던 게 생각나는 선물을 꼭 사오라는 친구들 말에 미리 봐둘까, 싶어 두리번거리는) ...네, 들르고 싶은데. (절 보고 있었던 건지 의외로 살갑게 말 걸어오는 네게 고개 끄덕이며 대꾸하고 카페로 들어갔다 얼마 안 있어 나온 네 손에 들린 커피 두 잔에 손 뻗어 건네 받는) 감사합니다. (커피를 잘 마시진 못 하지만 네 성의를 생각해 적당히 마시는 척만 해야겠다 속으로 다짐하고 빨대 물어 빨아들이지만 입 안을 채우는 씁쓸한 맛에 저도 모르게 눈살 찌푸려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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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왜, 입에 안 맞아? 달달한 걸로 달라고 했는데. (네가 아직 학생인지라 커피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 부러 달달한 커피로 주문했는데 한 모금 머금자 마자 작게 눈쌀 찌푸리는 모습에 머쓱해진) 입에 안 맞으면 마시지 말고 이리내. (네 손에 들린 커피 받아 들고는 허둥대는 네 손목 잡아끄는. 제 한 손에 알맞게 들어차는 네 팔뚝에 새삼 네가 작고 어린거 느껴져 새로운) 뭐 사고 싶은데? 부피가 큰걸 사면 가져가기 힘드니까 신경써서 골라. 선물은 현지 공항 면세점에서 사는게 더 좋을거야. 아무래도 종류가 많으니까. (사업차 공항을 자주 오가는 지라 네게 이것 저것 설명해 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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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가 하는 말에 더욱 더 미안해져 미안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제가 뭐라 대꾸 하기도 전, 제 손아귀를 벗어나는 커피에 아니라는 듯 고개 젓는) 아니에요, 마실게요. 안 마셔버릇 해서... 꼭 안 마시더라도 제가 들고 있을게요. (기어이 고집 부려 제 손에 다시 들고 세세히 설명해주는 말 들으며 잠시 망설이다 아무래도 여행이 끝난 후, 현지 공항에서 사야겠단 생각에 다시 발걸음 돌리는) 친구들 선물 사려고 했는데, 아. 물론 지금은 사려던 게 아니고 뭐 있나 보려고... 그, ...그 쪽 말대로 현지 공항에서 들어올 때 사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부모님 앞에선 이름을 부른다던가 부부간의 호칭을 불렀지만 아무래도 둘이 있으니 어색해 또 한참 고민하다 말 꺼내고 빨대 입에 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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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친구들 선물이면 현지에서 사는게 괜찮을 거야. 그래도 한번 둘러봐. 마음에 드는게 있으면 사줄게. (역시 친구들의 선물을 고르려고 했었는지 현지에서 사겠다며 발걸음 돌리려는 네 허리 가볍게 잡아채 손 둘러 다시 면세 코너 쪽으로 이끄는) 호칭은 그 쪽 보다 다른게 좋을 것 같은데. 이제 부부잖아, 우리. (부모님 앞에서도 호칭을 부르는게 어색해 꼭 필요할 때가 아니면 그저 제 옷자락을 가볍게 잡는다던가, 눈이 마주칠 때까지 기다리던 널 알기에 호칭 바로 잡으려는) 어떤게 좋을것 같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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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순간 놓칠 뻔한 컵 꼭 잡아쥐고 아니라는 듯 고개 저으며 난처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네 말에 기분이 나빴나 눈치 살피며 입술만 오물거리는) 저는... 아무거나 상관 없는데. 편하신 걸로 하세요, 따를게요. 그리고 안 그래도 짐 많은데, 물론 들고 다닐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중에 천천히 볼게요. (겨우 겨우 네 발걸음 돌리고 결혼식과 피로연으로 인해 돌아다니며 오랫동안 서 있어 다리가 아픈 지 가까운 벤치로 가 앉아 한숨 돌리는) 얼마나 남았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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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그래, 그럼. 호칭은..서방님 어때? (괜찮다며 한사코 거절하더니 호칭은 상관 없다는 말에 무뚝뚝한 표정으로 대답하는. 벤치에 앉기가 무섭게 놀란 표정으로 커다란 눈 더 커다랗게 뜨는 모습에 어깨 으쓱해 보이는) 농담이야. 네가 편한걸로 불러. 그래야 입에 붙지. 밖에서는 여보라고 해야 하는 것 정도는 알지? (많이 놀랐는지 저 빤히 쳐다보는 네게 말하고 저도 네 옆으로 앉는) 앞으로 한시간은 더 있어야 하는데. 라운지로 가지. VIP전용 라운지라 편할거야. 장거리 비행이니까 씻고 싶으면 샤워해도 괜찮고. (신혼 여행지인 섬으로 가려면 족히 9시간은 비행해야 하는지라 좀 전처럼 네 허리에 팔 둘러 너 가볍게 일으키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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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들려오는 단어에 제가 잘못 들었나 아주 잠시동안 생각해 봤지만 서방님이라는 단어가 들린 게 분명해 놀란 눈으로 멀뚱히 바라보기만 하는) ...네, 네, 그러면... 그럼, 그냥 여보라고 부를게요... (얼떨떨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라운지로 걸어 들어가 샤워실 앞에 서 뒤따라온 너에게 시선 주는) 씻으실 거에요? 씻으실 거면 먼저 씻으세요, 기다릴게요. (저 못지 않게 너 역시 피곤할 거라 생각해 찌뿌둥한 몸을 주물거려 안마하며 네게 묻다 그 잠시도 서 있기 싫어 바로 옆 의자에 앉아 올려다 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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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그래, 그럼. (여보라고 부르겠다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네 허리에 감은 팔 풀지 않은 체로 라운지로 들어서 샤워실 앞까지 함께 가는) 아니, 먼저 씻어. 난 반대편에서 씻으면 되니까. 피곤해 보이네. 씻고 좀 자. (많이 피곤한 건지 어깨 주물대며 의자에 앉아 저 올려다 보는 네게 고개 젓고는 샤워실 문까지 열어주는) 안에 보면 쇼핑백 있을거야. 옷은 그걸로 갈아입고 나와. 많이 피곤하면 욕조에서 몸 좀 풀고. (전용 라운지인지라 욕실 시설 왠만한 호텔 못지 않은. 고개 끄덕이고 들어가는 네 뒷모습 보고 나서야 저도 반대편 욕실 들어가 샤워하고 좀 전보다 편한 옷차림으로 나와 너 기다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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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직까진 어색해 아무런 말없이 고개 끄덕이고 안으로 들어가 그제야 어색함이 사라지는 느낌에 숨이 틔이는 것 같아 한숨 섞어 내뱉고 간단히 샤워만 한 뒤 옷을 갈아입고 나와 미리 나와있는 너에게 급하게 다가가는) 오래 기다렸어요? 미안해요. 빨리 나온다고 나온 건데... 이제 가요, 잠 잘 시간은 없을 것 같아요. 기내에서 잘게요.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촉박한 듯 움직이며 네 팔에 먼저 팔짱 끼고 걸어 라운지를 벗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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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오래 안 기다렸어. 가지. (샤워실에서 서둘러 나와 제 앞으로 다가오는 네 모습에 몸 일으켜 대답하는데 네가 먼저 팔짱 끼고 서둘러 걷자 보폭 맞춰주는) 그렇게 서두르지 않아도 돼. 머리 다 말리고 나오지. (축축하게 젖어 아직 마르지 않은 머리 손으로 가볍게 털어 정리해 주고 비행기에 올라 퍼스트 클래스로 향해 앉는. 승무원에게 마른 수건 부탁해 직접 머리 털어 말려주는) 가만히 있어. 기내는 추워서 감기 걸려. (아무래도 기내가 쌀쌀한 지라 행여 감기라도 걸릴까 만류하는 네 손 잡아 내리고 꼼꼼히 머리 말려주고 나서야 수건 내리고 담요 덮어주는)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해. (늘 하던대로 안대를 쓰려다 네가 함께라는 생각에 안대는 내려두고 저도 담요만 덮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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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니에요, 늦으면 안 되잖아요. (머리를 털어주자 이리저리 튀는 물방울에 슬쩍 눈 감았다 뜨며 물기가 배어있는 네 손 바라보다 네 뒤를 따라 비행기에 올라 네 옆자리에 앉아 편하게 기대는) 괜찮은데... 제가 할게요. (괜히 귀찮게 한 것 같아 속으로 자책하면서도 머리를 말려주는 손길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아 얌전히 앉아 머리 맡기다 어느새 뽀송뽀송해진 머리칼 손으로 몇 번 만져 흐트러뜨리는) 전 괜찮으니까 주무세요. 여보 주무시면 저도 잘게요. (네 다리 위에 놓인 안대를 보며 네 비서가 미리 귀띔해줘 기내에서는 항상 잠을 청한다는 사실을 알아 저 역시 안대를 찾아 쥐는) 저도 잘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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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그래, 그럼. 혹시 필요한 거 있으면 바로 말해. (제 다리 위에 올려둔 안대 제 손에 쥐어주곤 저도 안대 찾아 쥐는 모습에 가볍게 고개 끄덕이고 안대 쓴 뒤, 눈 감는.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 잠들고 싶어 귀마개까지 하고는 순식간에 잠에 빠져드는) 아, 내가 깨울테니 두고 가세요. (한시간 정도가 흐르자 기내식 서비스를 위해 승무원이 절 깨우자 일어나며 네게도 손을 대려는거 만류하고 몸 일으켜 새근거리며 잘 자고있는 널 바라보다 네 몸 가볍게 흔드는) 찬열아, 박찬열. 일어나. (낑낑거리는 모습이 사막여우 보다는 강아지 같아 푸스스 웃고는 네 허리 아래로 팔 넣어 상체 가볍게 일으켜 주는) 한식으로 할래? 양식도 있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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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제게는 조금 큰 안대 잘 조절해 쓰고 어두워진 시야에 눈을 감은 뒤 많이 피곤했던 건지 주변에서 나는 소리에도 아랑곳 않고 너와 같이 잠에 들어 뒤척이지도 않는) ... (거의 얼굴의 반을 가린 안대가 잠결에 불편했던 건지 무심코 건드려 벗고 작게 몸 말아 아기처럼 잠들어 있다 갑자기 몸이 흔들리는 느낌에 인상 찡그리며 고개 젓는) ...네에... (절 깨우는 네 손길에 안 일어날 수도 없어 억지로 눈을 뜨고 바로 일어나 앉아 아직 희뿌연 시야에 눈 비벼 문지르다 대충 고개 끄덕이는) 한식으로... 할게요. 저 물 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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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눈 비비지 말고. (끙끙대며 눈 비비는 네 손부터 잡아 내리고 승무원 불러 한식 주문하고 물부터 먼저 가져오라 부탁해 네 손에 들려주는) 피곤해도 먹고 자. 속 든든해야 중간에 안 깨고 잘 자니까. (연신 하품하는 네게 말하고 테이블 내려주는) 와인이라도 한 잔, 아. 아직 미성년자였지. 음료 어떤걸로 할래? (와인 권하려다 네가 아직 고등학생인거 깨닫고 메뉴판 펼쳐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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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게 잡힌 손목 슬그머니 빼내고 가져다 준 물 들어 마신 뒤 내려준 테이블 위에 올려두며 겨우 정신 차리고 테이블 위로 함께 올라온 메뉴판 살피다 오렌지 주스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저는 주스 마실게요. ...그리고, 저도 술 마실 줄 알아요. 많이는 아니지만... 부모님께 조금은 배웠어요. (미성년자는 맞지만 어린 애 취급은 싫어 말을 덧붙이고 기내식이 나올 동안 다시 편하게 몸 뉘인 채 덮은 담요 끌어당기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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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그래도 당분간 술은 안돼. 아이 가지려면 술은 안 먹는게 좋으니까. (오렌지 주스까지 주문하고 술을 마실 수 있다는 네 말에 고개 젓는. 다시 누으며 담요 덮자 잠시 기다리다 기내식 세팅 되자 의자 올려주는) 많이 먹어. 너무 말랐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말랐다고 생각 했기에 뭐든 더 챙겨주고 싶은. 무뚝뚝하게 말하고 식사 시작하는데 서툰 네 젓가락질에 피식 웃곤 네가 집으려던 반찬 집어 밥 위에 놔주는) 포크라도 부탁할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하고 널 보며 웃어 보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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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아, 네... (아이라는 말에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사랑해서 한 결혼이 아닌 정략결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머릿속에 새겨 넣고 곧 기내식이 나와 테이블 위로 오르자 젓가락 집어드는) 네. 많이 드세요. (자다 깬 이후에는 입맛이 없어 뭘 먹을까 고민하다 반찬 하나를 집어드는데 제 손에는 너무 큰 젓가락 때문에 서툴게 나간 젓가락질을 본 건지 가벼운 웃음과 함께 밥 위로 올라오는 반찬 숟가락으로 떠 먹는) 아니에요, 먹을 수 있어요. 어서 드세요. 정 불편하면 제가 부탁 드릴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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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손이 작아서 그런가. (몸이 작은 만큼 손도, 발도 작은거 알고 있었지만 막상 직접 보자 귀여운. 한번도 보지 못했던 네 혼현이 보고 싶어져 힐끔 널 보다가 오늘 밤이면 볼 수 있겠지 싶어 당장이라도 보고 싶은 마음 참아내는) 더 안먹어? (반도 채 먹지 못하고 젓가락 놓는 모습에 작게 인상 쓰는. 배 부르다며 그새 쏙 담요 덮자 따로 구비된 후식 메뉴판 건네는) 골라. 케잌도 제법 맛있으니까 먹어 보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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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원래 쓰던 젓가락은 작았는데, 이건 좀 커서... 젓가락질 잘 해요. (조금 더 짧게 잡아 끼적거리다 어느새 그것도 적응 된 건지 밥과 반찬 번갈아 먹으며 바로 앞에 보이는 작은 화면 속 영화에 집중하다 배가 부른 지 젓가락을 내려놓고 물을 마신 뒤 담요를 가슴까지 끌어덮는) ...배 불러서 생각 없는데. 혹시 드시고 싶은 거 있으시면 시키세요, 전 괜찮아요. 아직 주스도 다 안 마셔서... 그냥. 꼭 시켜야 하면 케이크 말고 쿠키 주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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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나도 괜찮아. 꼭 시켜야 하는 것도 아니고. (담요에 파묻혀 얼굴만 쏙 내민 모습이 피곤해 보여 고개 젓고는 승무원 호출해 말끔히 치우게 부탁하는) 이제 자둬. 도착하면 오전이라 피곤할 거야. (조도 낮게 조명 조절하고 의자 내리느라 흘러내린 담요 잘 여며주는. 눈꺼풀 가득 졸음 내려앉은 네 눈 위로 손 덮어 감겨주고 혹시나 시끄러울까 통로와 연결된 문 완전히 닫아주고 난 뒤에야 저도 잠 청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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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허락이 떨어지자마자 들어오는 승무원에 아랑곳 않고 좀 더 편하게 기대 누워 있다 네 손이 다시 제 쪽으로 뻗어져 담요를 꼼꼼히 여며주며 눈을 감겨주자 안심하고 깊은 숨 내쉬는) 그럼 저 잘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피곤함 가득 담긴 목소리로 너에게 말 건네고 안대를 쓰지 않아도 그리 밝지 않은 내부에 좀 더 편안히 잠에 들었다 한참 뒤, 잠에서 깨 일어나 잠들어 있는 널 살피며 담요 끌어 덮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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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예민한 성격 탓에 누군가와 같이 있으면 자지 못하는데 네 옆에서는 쉽게 잠에 빠지는. 네가 일어나 제 담요 덮어주자 바로 눈 뜨고 흐릿한 눈가 꾹꾹 누르는) 왜, 뭐 필요한거 있어? (놀란 표정 짓는 네게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로 묻는데 고개 젓자 화면 밝혀 얼마나 남았나 시간 확인하는) 세시간 정도 남았어. 지루하면 영화라도 봐. 아니면 뭘 좀 먹거나. 복도 걸어 다녀도 괜찮고. (저는 장거리 비행에 익숙한 터라 널 배려해 이것 저것 말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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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자는 줄 알았던 네가 제 손길이 닿기가 무섭게 눈을 떠 말 건네자 혹 제가 깨운 건 아닌가 싶어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고개 젓는) 그런 건 아니고... 네. 그렇게 지루하지는 않아요. (장시간 비행으로 인해 몸이 약간 찌뿌둥하긴 하지만 그리 심한 건 아니라 다시 몸 뉘이고 눈을 감다 시간이 가지 않는 걸 느껴 다시 눈 떠 일어나 앉아 아까 보다 만 영화를 보기 시작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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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다시 눈 감나 싶더니 몸 일으켜 영화 보기 시작하자 저만 자는거 괜히 신경쓰여 저도 일어나 앉는. 들고온 아이패드 꺼내 미리 받아뒀던 일 몇가지 처리하고 널 흘끔 보는데 눈 반짝 거리며 집중하는 모습에 픽 웃고는 저도 영화 틀어 집중하는) 전 됐습니다. 찬열아, 뭐 먹을래? (노크 소리 들리자 승무원 들이는데 필요하신 것 없냐 상냥하게 묻자 고개 젓고 제법 다정하게 네 이름 부르며 이어폰 빼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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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영화에 집중하고 있던 찰나, 귀에서 빠져나가는 이어폰과 들려오는 목소리에 고개 돌려 바라보며 과일 샐러드 하나와 핫팩, 진통제를 부탁하는) 저... 영화 마저 봐도 돼요? (어디 아프냐는 물음과 함께 퍽 걱정스러운 얼굴로 절 살피는 네 모습에 고개 젓고 다시 이어폰 껴 제가 보던 곳으로 돌리는) 배란... 기라서. 배가 좀 아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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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어디 안 좋아? 추우면 이거 더 덮어. (샐러드와 핫팩, 진통제 주문하자 어디 아픈가 싶어 네게로 몸 돌려 이마 짚어보고 여벌 담요 덮어주다 멈칫하는) 배란기, 흠. 진통제 먹어도 괜찮은거야? (배란기라며 이어폰 다시 끼자 이어폰 빼주고 손 들어 네 배 위로 올리고 살살 문지르는) 아, 여기. (바로 승무원이 이것 저것 들어오자 핫팩 대주고 테이블 내려 샐러드 올려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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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걱정 안 해도 된다는 듯 손사래 치고 다시 영화에 집중하다 빠르게 들어와 제가 부탁한 것들을 가져다 주자 감사하단 인사와 함께 잠시 재생 멈춘 뒤 이어폰 빼는) 내성은 안 생긴다고 해서 그냥 먹으려구요. (핫팩 뜯어 주물거려 데우며 샐러드에 드레싱 뿌린 뒤 포크로 과일과 채소 함께 찍어 네 입 앞에 가져다 주는) 드세요. 저 혼자 먹기엔 양도 많고, 또 배 고프실 것 같아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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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아, 난 괜찮아. 많이 먹어. (네가 제 입가에 대주기까지 했는데 거절할 수 없어 입 벌려 받아 먹고 내미는 포크 사양하는) 배란기 때도 배가 아픈거면, 생리통..이랑 비슷한가? 매번 그래? (자세히 알지 못하는 터라 좀 자세히 알아두려는. 핫팩 주물대는거 자연스럽게 가져와 제가 주물거려 데운 뒤, 주머니에 넣어 네게 돌려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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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배가 많이 안 고픈가, 생각하며 다시 제 입에 넣어 오물거리고 고개 끄덕이는) 생리통보다는 덜 아파요. 생리할 땐 시작한 날에는 아파서 못 일어나요. (아무렇지 않게 말하곤 네가 주머니에 넣은 핫팩 꺼내 아랫배에 갖다 댄 뒤 좀 더 편하게 고쳐 앉아 몸 기대는) 근데 배란통은 버틸만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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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그래? 한약이나 뭐 그런건 먹어 봤어? (일어나지도 못한다는 말에 바로 표정 심각해 지는.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말하는 모습에 원래 그런건가 싶기도 하지만 걱정되는 마음 큰) 한달에 한번씩은 아프겠네. 학교도 쉬어? (아직 고등학생인지라 이것 저것 신경 쓰이는 부분 적지 않은) 학교도 쉴 정도면 귀국하는 대로 한의원 가보지. 그 정도로 심한건 문제 있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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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비위가 약해서 한약은 잘 못 먹어요. (꼭꼭 씹어 먹다 고개 젓고 플라스틱 뚜껑 가지고 와 덮어놓은 뒤 구석 자리에 밀어놓는) 학교는 쉬는데 그 날만 쉬고, 다음에는 출석만 하고 양호실 가 있어요. 산부인과 가 봤는데 별 이상 없다고, 자궁도... 깨끗하다고 하셨어요. 아이 갖는데 별 문제 없을 거라고. (아이 때문에 그런가 싶어 약간은 민감한 부분까지 말 해준 뒤 승무원을 불러 물을 부탁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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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꼭 아이 때문은 아니야. 앞으로 삼십년은 생리를 할텐데 그 때마다 이렇게 아플거 아냐. (산부인과에서도 문제가 없었다며 괜찮다는 네 말에도 굳은 표정으로 고개 젓는) 내성이 없어도 진통제는 가급적이면 줄이는게 좋아. (승무원에게 받은 물로 약 먹는거 보곤 무뚝뚝하게 말하는) 두시간 정도 남았어, 바로 자는거 안 좋으니까 삼십분 정도 있다가 누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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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병원도 가 보고 민간요법이나 치료도 다 했는데 소용 없었어요. 나중에 가 볼게요. (걱정 말라는 듯 선 그어 말하고 물 컵 밪아들어 약 먹은 뒤 나가는 승무원에게 고맙다 인사하는) 이제 일 하셔도 돼요. 신경 쓰실 일 없게 할게요. 어차피 착륙 전까진 영화만 볼 거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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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그래. (이제 부부가 됐고 저는 그래도 네가 제 부인이 된게 좋고 너도 예쁘고 지켜주고 싶은 마음 가득한데 뭐든 선을 긋고 대하는 모습이 서운하지만 뭐라 표현 하진 못하고 이어폰 끼는. 내내 영화에 집중하지 못하다 비행기 착륙하자 내릴 채비 하고 네게 제 자켓 걸쳐주는) 공항은 쌀쌀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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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런 네 속내도 모르고 영화에 집중한 채 눈만 느리게 깜빡이다 이어폰을 끼고 있음에도 들려오는 착륙 안내 방송에 이어폰을 뺀 뒤 제 짐을 챙기는) ...네. (잠을 자긴 했지만 아홉 시간의 비행으로 인해 피곤한 듯 하품하다 완전히 착륙하자 자리에서 일어나는 널 따라 일어나 슬며시 팔짱 낀 채 내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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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완전히 착륙하자 몸 일으키는데 네가 슬며시 팔짱 껴오자 내심 기분 좋은. 수속 모두 밟고는 피곤해 보이는 널 라운지에 앉혀두고 미리 준비한 쇼핑백 건네는) 차로 이동하긴 하지만 덥고 습해. 갈아 입는게 편할거야. (한국보다 확연히 더운 날씨에 두터운 니트 입고 온 네가 더울까봐 미리 챙겨둔) 여기서 기다려, 나도 갈아 입고 올거니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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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이것저것 알아서 척척 해 나가는 네게 의지하며 네 뒤만 졸졸 따라다니다 라운지로 와 앉게 되니 그제야 한숨 돌리고 네가 건네는 쇼핑백 안 옷을 바라보는) 네. 나오시면 갈아 입을게요. (라운지 안이라 엇갈릴 위험은 없겠지만 그래도 걱정 돼 일단은 앉아 네가 나오기만 기다리다 얼마 안 있어 나오는 모습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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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다녀올게. (먼저 다녀 오라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먼저 가서 갈아 입고 나오는) 다녀와, 여기 있을게. (얌전히 기다리고 있던 너 보내고 잠시 핸드폰 확인 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온 네 어깨에 팔 두르고 걸음 옮겨 호텔에서 나온 차 찾아 오르는) 피곤하지? 룸에 스파가 있던데 몸 좀 풀고 푹 자면 피로 풀릴거야. 마사지 받고 싶으면 지금 말 해놓고. (창 밖만 보고 있는 네게 말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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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가 들어갔던 탈의실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와 너와 함께 라운지를 나서는 순간에도 작게 하품하다 차에 올라 타 네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이는) 스파만 할게요. 마사지까지 받기는 너무 귀찮아서... 지금 몇 시에요? (국내보다 확실히 덥고 습한 공기에 답답한 듯 인상 쓰다 창문을 닫으며 에어컨을 틀어주자 고맙다 말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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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이제 열두시야. (습한지 답답해 하는 모습에 창문 닫고 에어컨 켜주는) 더위 많이 타? 다른 곳으로 갈 걸 그랬나. (꽤나 바빴던 탓에 그저 제 소유의 호텔 있는 섬으로 신혼여행지 정해 놓고 막상 네겐 물어보지 않은 것이 미안한) 호텔에 왠만한건 모두 갖춰져 있으니 많이 더우면 호텔 내에만 있으면 돼. 야시장 같은거 좋아하면 밤에 다니면 되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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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추위도 많이 타고 더위도 많이 타요. 그래도 예쁜데요, 걱정 안 해도 돼요. (바깥 풍경이 나름 마음에 드는지 핸드폰 꺼내 사진 찍다 먼저 전화부터 드려야 할 것 같아 네 부모님에게 연락 드린 뒤 제 부모님에게도 연락을 드리는) 저기, ...아빠가 바꿔 달라 하셔서. (잠시 신호가 멈춘 사이 너에게 핸드폰을 건네주고 다시 몸 돌려 바깥을 구경하듯 바라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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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그럼 다행이고. (괜찮다며 핸드폰 꺼내 사진 찍는 네가 여느 고등학생과 달라 보이지 않아 픽 웃는. 뭔가 생각난 건지 제 부모님께 전화 드려 조곤 조곤 말하는거 흐뭇하게 보는) 아, 네 장인어른. 네, 걱정 마세요. 네, 네. 들어가세요. (뒤이어 저희 부모님과도 통화 하나 싶더니 제게 전화 건네자 받아들고 공손히 전화 받는. 아직 어리니 신경 써 달라는 말에 알았다 대답하고 몇 가지 당부 듣고 전화 끊는) 내가 먼저 드렸어야 하는데. 장모님이 걱정 많이 하셨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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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니에요. 누가 먼저 드리면 어때요, 부모님들에겐 다 똑같은 자식들인데. (괜찮다는 듯 고개 저으며 대꾸하고 친구들에게도 연락한 뒤 핸드폰 다시 넣어두는) 얼마나 더 가야 해요? 멀미 날 것 같은데... (승차감이 좋긴 하지만 아무리 승차감이 좋은 차를 타더라도 오래 타면 멀미를 하는 탓에 창문을 살짝 열고 천천히 숨 들이마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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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십분 정도. 멀미나? (멀미가 나는지 그새 창백해진 안색을 살피고 남은 거리 가늠하는. 창문 열고 바람 쐬는 모습에 에어컨 줄이고 창문 더 열어주는) 아, 다왔다. 내려. (입구어 마중 나온 지배인에게 카드 키 받고 네 허리에 손 둘러 지탱해 주는) 기다려. (스파 시설 지시하고 침대에 앉은 네게 시원한 물 가져다 주는) 마시고 스파하고 나와. 개운할거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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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창문을 여니 후덥지근한 공기에 인상 찌푸리며 더위까지 먹을 것 같아 앞으로 몸 돌리고 시트에 몸 기대다 얼마 안 지나 도착했다는 말과 함께 내리라는 너에게 고개 끄덕이는) 네. (차에서 내리니 더 생생하게 와닿는 공기에 손으로 부채질 하며 두리번거리다 안으로 들어가 너에게 감싸인 채 그대로 룸까지 올라가는) 같이 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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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같이? (네가 불편하지 않도록 나가려는데 같이 하자는 말에 당황하는. 저 빤히 쳐다보는 모습에 고개 끄덕이는) 먼저 들어갈게. 짐은 다 정리 되 있으니까 파우더룸에서 준비하고 들어와. (아무래도 저보단 네가 준비할게 많을 것 같아 저 먼저 들어가 옷 벗고 간단히 샤워한 뒤, 은은한 향내 풍기는 욕조로 들어가 앉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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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까 슬쩍 보니까 넓어 보이던데. (같이 하잔 뜻이 담긴 말을 내뱉고 얼마 안 있어 그러자는 듯 고갤 끄덕인 네가 먼저 들어가자 저 역시 샤워를 마치고 커다란 수건을 원피스처럼 몸에 둘러 감싼 채 안으로 들어가 욕조에 몸 담그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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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비행 길어서 피곤 했지? (긴장된 마음으로 기다리는데 커다란 수건 원피스처럼 두르고 들어온 네가 앉자 말없이 옆으로 살짝 자리 비켜주는. 고요하지만 어색하지 않은 침묵 깨고 너 보며 묻는) 사막 여우라 더위는 안 탈줄 알았는데. (촉촉하게 젖은 네 앞머리 뒤로 쓸어 넘겨주고 피로와 긴장으로 딱딱하게 굳은 어깨 부드럽게 만지며 풀어주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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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수건으로 몸을 감싸긴 했지만 팬티만 입었지 브래지어는 하지 않아 물에 젖으니 가슴에 달라붙어 드러날 유두가 걱정 돼 팔로 가슴 가리고 네 손길에 천천히 긴장 풀어가는) 조금... 더운 곳을 좋아한다기 보단, 따뜻한 곳을 좋아해요. 너무 더우면 사막여우도 죽어요. (점점 긴장이 풀려 저도 모르게 끼고있던 팔짱 풀고 손으로 물을 떠 팔을 적셔가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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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그렇지. 여우는 예민한 동물이니까. 특히나 사막 여우는 더하고. (네 대답에 작게 웃는. 사막 여우인에 대해 특별히 책까지 읽었던 터라 여러가지 알고 있다 생각 했는데 막상 널 대하니 모르는 것 투성이인) 내가 불편해? 불편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난 너랑 잘 지내고 싶거든. (긴장이 풀리는지 상반신 가리던 팔 풀어 어깨 적시는 네 유두며 몸 실루엣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자 민망함에 시선 네 얼굴로만 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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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말에 동의한다는 듯 고개 끄덕이다 문득 느껴지는 시선에 고개 돌려 저보다 약간은 위에 있는 네 얼굴 올려다 보는) ...낯을 가려요. 예민하기도 하고. 겁도 많아요. 그리고,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니니까요. (풀릴 것 같은 수건을 미리 살짝 풀었다 아까보다 더 단단하게 매듭 짓고 팬티 라인이 드러날까 걱정 돼 들춰냈다 바로 잡아 내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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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낯을 가리고 예민한건 알겠어. 그래 보이거든. 겁이 많아 보이진 않는데? (네 말에 고개 끄덕이며 대꾸하다 마지막 말에 인상 확 찌푸리는) 사랑해서 결혼한게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이왕 결혼했고, 아이도 낳아서 같이 길러야 하는데 그런 말은 좀 그래. 난 우리 아이가 사랑이 가득한 집에서 길러졌으면 하거든. (네 어깨 위로 손 얹으며 위협적인 목소리 내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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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사랑이라는 말에 잠시 생각에 잠긴 듯 아무 말 없다 어깨 위로 얹어지는 꽤 묵직한 팔에 고개 돌려 네 얼굴 바라보는) ...네. (더이상 할 말이 없어 나른하게 숨 내쉬며 얼굴 손으로 감싸다 슬쩍 떼어내고 자리에서 일어나 욕조를 나서는) 스파 그만 하고 그냥 누울래요, ...어쩌실 거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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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먼저 나가서 자. 난 좀 더 있다가 나갈게. (제 말에 긍정도 부정도 아닌 애매하게 대답하고 이내 나가겠다는 말에 고개 끄덕이는) (나가는 네 뒷모습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있다 물이 거의 식었을 때쯤 일어서 나가는) 자네. (커다란 침대에 파묻히듯 누워 잠든 네 머리 몇 번 만져주다 편안한 옷 입고 저도 네 옆에 누워 널 살짝 안고 피곤한 눈 감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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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괜히 복잡한 마음을 추스르고 옷을 갈아 입은 뒤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워 푹신한 이불을 끌어 덮고 그 이불에 파묻힌 것처럼 몸을 넣어 묻은 뒤 잠에 빠지는) (어느새 들어온 네 품에 안기는 것도 모르고 단잠에 빠져 있다 몇 시간 후, 잠에서 깨 자리에서 일어나 앉아 부스스한 머리를 만져 정리하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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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깊게 잠을 자지 못하는 편인데 웬일인지 깊은 잠에 빠져 자다 품 안의 네가 빠져나가 허전해진 기분에 눈 뜨고 몸 일으키는) 일찍 일어났네. 더 안 자도 되겠어? (괜찮다며 고개 젓는 네 헝클어진 머리와 부은 볼이 귀여워 푸스스 웃고는 머리 만져주는) 배 고프지? 내려가서 식사부터 하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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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잠투정을 부리는 듯 알아 들을 수 없는 말만 웅얼거리다 저도 모르게 다시 네 품으로 안겨 들어가 눈을 감고 새근거리는) 내려가기 귀찮은데... (한참 안겨 있다 겨우 정신 차리고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이불을 걷어내고 한국에서와 다르게 춥지 않은 느낌에 기지개를 켜며 창문 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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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귀찮아? 이리 와. (잠투정을 부리는지 아까와 다르게 제게 폭 안겨오며 칭얼대는 널 안아들고 이불로 덮어준 뒤, 등 토닥여 주는) 부펜데 혹시 가리는 음식 있어? (기지개 키면 창문 여는 네 자그만 뒷모습 보고 있다 저도 일어나 헝클어진 머리 정리하고 네 뒤로 가 허리에 가볍게 팔 두르는) 배는 덜 아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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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향이 너무 강하거나 매운 것만 아니면 상관 없어요. (강하게 내리쬐는 햇살에 눈이 부셔 눈살 찌푸리고 쳐진 커튼 끌어와 창문을 가려 차단한 뒤 절 안고 묻는 네게 고개 끄덕거리는) 아프긴 한데 어제처럼은 아니에요. 그리고 견딜 수 있어요, 생리통보다는 덜 아파서... 양치랑 세수만 하고 나올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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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그럼 입에 맞겠네. (네 말에 고개 끄덕이고 네가 커튼 치자 팔 살짝 풀어주는) 옷은 안 갈아 입어도 되겠어? 지금 옷은 좀..(커다란 반팔 티셔츠에 허벅지만 간신히 가리는 반바지 입고 있는 너 한번 보고 고개 갸웃 하는) 일단 씻고 나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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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무슨 소리냐는 듯 고개 갸우뚱거리며 널 바라보다 이내 욕실로 들어가 세수와 양치를 한 뒤 나와 침대로 올라가 앉는) 얼른 가서 하고 오세요, 전 좀만 더 누워 있을게요. (네가 들어가자 그제야 편하게 누운 뒤 네 향이 배어 있는 베개 가지고 와 제 품으로 끌어당겨 안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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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응. 옷은 좀 더 긴걸로 입었으면 좋겠는데, 에어컨도 차고. (조금만 몸을 숙이면 가슴팍이 휜히 보이고, 다리 라인도 모두 보이는 네 옷 영 마음에 들지 않지만 괜히 에어컨 이야기 하고는 욕실로 향해 간단히 씻고 나오는. 여태 옷 갈아입지 않고 베개 껴안은채 눈 꼭 감고 누워있는 모습에 윗 옷 벗으며 다가가는) 일어나. 옷 갈아입고 내려가자.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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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거절할 이유는 없어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고 어느새 들어온 네가 건네는 말에 눈을 떠 바라보다 자리에서 일어나 괜히 시선 피하는) ...네, 알았어요. (창피해 붉어진 얼굴로 서둘러 내려가 미처 풀지 못 한 옷을 꺼내려 캐리어 뒤적이다 적당히 긴 옷을 꺼내 입고 네 옆으로 붙어 서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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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네가 순순히 고개 끄덕이고 자리에서 일어나 걸어가자 저도 적당한 옷 꺼내 입는) 그래. (적당히 긴 옷을 입고 제 곁에 붙어선 네 허리에 팔 감고 핸드폰 챙겨 방 나서는) 밥 먹고 올라올까, 아님 나가서 관광 좀 할래? 더우려나. (평소와는 달리 들떠 말수 많아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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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너와 함께 룸을 나서 천천히 걸어 뷔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 올라 타 네가 하는 말에 고개 끄덕거리는) 오늘까지는 쉬고 싶어요, 짐도 아직 못 풀었고... 시차 적응도 안 돼서 솔직히 조금 피곤해요. (약간 풀린 눈 손으로 부비적거리다 어느새 도착한 1층에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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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그래, 그럼. (눈 부비는 네 손 잡아 깍지 껴고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부페로 향하는) 앉아있어. 적당히 담아다 줄게. (피곤해 보이는 널 앉히고 일어서려는 네 어깨 잡고 고개 젓는. 접시 들어 샐러드 한 접시 담고 네긴 좋아할만한 것들로 이것 저것 한 접시 채우는) 상큼한거 위주로 담았어. 먹고 더 먹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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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고맙다는 말과 함께 자리에 앉아 널 기다리다 다가온 네가 내려놓은 샐러드와 가벼운 음식 포크로 들어 먹어보는) ...맛있어요, 드세요. (얼른 먹으라는 듯 너에게도 손짓하고 함께 가져온 오렌지 주스도 천천히 마셔 넘기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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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응. (저도 몇 번 포크질 하다 일어서 이것 저것 더 담아 한 접시 가져오는) 입에는 맞아? 향 너무 강한건 먹지마. (혹시나 입에 안 맞아 탈이라도 날까 오물거리는 너 걱정스런 표정으로 보는. 괜찮다며 고개 젓는 네 입가에 묻은 소스 살살 닦아주고 귀여워 슬쩍 웃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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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걱정 안 해도 된다는 말과 함께 음식을 먹으며 네 동태를 살피다 음식을 담아온 네가 제 맞은편에 앉아 입가를 닦아주자 괜히 창피해 고개 숙이는) 감사해요.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죄 지은 사람마냥 고개 숙인 채 묵묵히 밥 먹다 그릇을 깨끗하게 비우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저, 다 먹어서. 배 안 찼어요, 다시 담아 올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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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응, 다녀와. (고개를 숙이고 묵묵히 음식만 먹다 그릇을 들고 벌떡 일어서는 네게 고개 끄덕여 보이는. 총총 걸어가는 뒷모습 빤히 보다 주스 한 잔 마시고 음식 마저 먹는) 과일 벌써 먹어? 고기 같은것 좀 먹고 먹지. (과일만 잔뜩 퍼온 접시를 보고 한소리 하는데 주눅 드는게 눈에 보이자 아차 싶어 입 꾹 다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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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과일과 디저트 종류의 음식을 담아 제 자리로 돌아와 네 맞은편에 앉고 막 먹으려던 찰나, 들려오는 말에 시무룩한 표정으로 다시 들고 와야 하나 생각하다 먹으라 손짓하는 널 보고 그제야 포크 다시 꽉 쥔 채 과일 찍어 먹는) 배 안 부르긴 해도... 첫 끼니까 가볍게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랬어요. 이따 저녁엔 고기 먹을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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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저녁엔 바비큐 먹자. 야외 수영장에서 파티 있대. (조근대며 말하는 네게 고개 끄덕이고 저도 과일과 디저트 담아 오는) 케이크 좋아해? 단거 괜찮으면 먹어봐. (온통 상큼한 음식 천지인 네 접시 보고 부러 달달한 케이크 몇 조각 담아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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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좋은 대로 하세요, 전 다 괜찮아요. (최대한 너에게 맞춰주는 편이 편할 것 같다 생각해 작은 목소리로 말하고 네가 일어나 가져다준 케이크로 냉큼 손 뻗다 괜히 멋쩍게 웃는) 네... 케이크 좋아하는데, 자리가 모자라서 못 담아왔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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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다행이네. 이거 전부 먹어. 더 가져다 줄테니까 모자라면 말하고. (냉큼 뻗어오는 손 귀여워 네 쪽으로 접시 더 밀어주고 네가 야금대는거 지켜보는) 난 단거 안 좋아해. 너 먹으라고 가져 온거야. (제게도 먹으라며 접시 살짝 미는 네게 고개 젓고는 치즈 케이크 잔뜩 베어물고 우물대는 모습에 소리내 웃는) 이제야 네 나이 답네. 귀엽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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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괜히 민망해 어색하게 웃다가도 맛있어 참지 못하고 케이크 잔뜩 물고 오물거리다 웃음 소리가 들려오자 고개 들어 바라보는) 네? ...무슨... (그제야 정신 차리고 막히는 목 주스로 갈증을 해소 시킨 뒤 냅킨으로 입가를 닦아내는) 배 불러서 더는 못 먹겠다... 남겨도 되는 거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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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응, 남겨도 되지. (냅킨으로 입가를 닦아내는 네게 웃으며 고개 끄덕이는) 잠시만. (저도 냅킨 들어 입가 두드려 닦아내고 일어서 저 기다리는 네게 손 내미는. 제 손 잡는 널 가까이 끌어당겨 안듯이 하고는 로비로 나서는) 바로 올라갈꺼지? (피곤한지 하품하며 눈 부비는 네 머리 톡톡 두드려 주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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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말에 다행이라 생각하며 포크를 내려놓고 주스를 다 마신 뒤 자리에서 일어나니 내밀어지는 손 머뭇거리다 뻗어 잡고 뷔페를 나서 객실로 올라가는) 네, 오늘까지는 호텔에 있을래요. ...같이 누워 있고 싶어요. (용기 내 웅얼거리며 말하고 아무렇지 않게 네 팔뚝에 머리 기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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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그래. (작지만 분명한 네 목소리에 설레는 마음 드는. 객실 문 열어 너부터 들여 보낸 뒤 저도 따라 들어가는) 많이 피곤해? (꼬물대며 침대로 파고드는 네게 이불 덮어주고 침대에 대충 걸터 앉아 네 앞머리 쓸어주는) 피곤하면 좀 더 자. 괜찮으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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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배려로 먼저 들어가 들어가자마자 침대로 몸을 던지듯 뉘여 눈을 감다 들리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바라보는) ...네, 조금만. 눈만 감고 있을게요. (앞머리 쓸어주는 손길에 기분이 좋아 작게 웃다 네 손 잡아 주물거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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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제 손 잡아오는 작은 손에 제 손 쥐어주곤 주물대는 모습 그저 보면서 반대 손으로 가늠팍 토닥여 주는) (곧 눈 감고 작게 색색대며 잠든 네 손 조심히 놓고는 침실 문 닫고 나가 소파에 대충 앉아 오디오 켜 음악 작게 틀고 눈 감고 피곤한 몸 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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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눈만 감고 있겠다 했지만 피곤한 건 어쩔 수 없어 그대로 잠들어 새근거리다 몇 시간 후,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어느새 습관처럼 네 모습을 찾다 밖에서 들리는 작은 소음에 침대에서 내려가 네 이름 부르며 방 나서는) 경수... 아니. 여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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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어, 깼어? (두어시간 후 침실 문 열리며 네가 나와 작은 목소리로 저 부르자 눈 뜨고 몸 일으켜 앉는) 피곤해도 이제 그만 자. 이따 밤에 자기 힘들어. (아까보단 괜찮지만 여전히 피곤해 보이는 너 제 앞으로 앉히고 퉁퉁 부은 눈 살살 쓸어주는) 눈 부었다. 배는 안고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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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제 목소리에 일어나 앉은 네가 제 팔 잡아 이끌어 앞에 앉히며 물어오자 고개 끄덕거리고 작게 하품하는) 배는 안 고파요. 잔뜩 먹고 자서 그런가, 먹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구... 뭐 했어요? (제가 자는 사이 너도 잤나, 싶어 주위 두리번거리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변한 게 없는 네 모습에 눈만 부비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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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그냥 있었어. 눈 아파? 왜 자꾸 비벼. (습관처럼 손 들어 눈 부비는 모습에 손 잡아 내리며 걱정스레 묻는) (아니라고 고개 젓는 네 손 잡아 끌어 거리 좁히고는 네 허리에 팔 둘러 감는) 내가 어려워? (고개 푹 숙인 네 고개 들어 올리고 입가 매만지며 작게 묻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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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제 손을 내리고 허리에 팔 둘러 감싸 안으며 입가를 매만지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고개 숙여 눈치 살피는) ...그게 아니구요. 불편하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아요. 근데, 제가 낯 가리고 그래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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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차차 나아지겠지. (또 고개 푹 숙이는거 마음에 들지 않아 네 고개 제대로 들어 올리는) 나랑 있을 땐 고개 숙이지마. 눈 피하지도 말고. (작게 고개 끄덕이는 네가 겁먹은 듯 보이자 굳은 표정 풀고 살짝 웃어 보이는) 이제 들어가지. (나지막히 말하고 고개 갸웃하는 네 다리 밑으로 손 넣어 번쩍 안아들고 침실로 향하는) 명색이 신혼여행인데 이건 해야지. 호텔 로비에서부터 할 걸 그랬나. (당황스런 얼굴의 너 침대 위로 조심히 내려놓고 짖궂은 목소리로 말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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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대답은 했지만 네 기분을 상하게 한 것 같아 눈치만 살피다 제 몸을 공주님 안기로 안고 방으로 들어가는 널 당황 가득 담긴 눈빛으로 바라보는) 아, 그... 그, 저, 그러니까... (신혼여행인데다 양가 부모님들이 내심 허니문 베이비를 원하시는 걸 알아 밀어내지도 못하고 망설이기만 하다 창피함에 붉어진 얼굴로 제가 먼저 팔 뻗어 네 목을 끌어당겨 입 맞추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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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널 놀리려고 부러 짖궂게 군건데 새빨개진 얼굴로 의외로 과감하게 제 목에 손 둘러 입 맞추는 모습에 당황해 잠시 굳어있다 이내 입술만 맞대고 있는 네가 귀여워 입술 새 톡톡 건들다 살짝 벌어진 입 안으로 혀 깊숙히 넣어 잔뜩 움추린 작은 혀 찾아 휘감는) 하아, 생각보다 과감하네. (한참이나 혀 감다 숨이 막히는지 제 어깨 잡는 네 모습에 입술 떼고 발간 입술에 쪽쪽 입맞추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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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벌려진 입술 사이로 거침없이 들어온 네 혀가 작은 입 안 헤집자 숨이 막혀 밀어내려는 듯 네 팔뚝 꽉 잡아쥐는) 후, 으... ...그, 그만... (창피함에 빨갛게 붉어진 얼굴로 눈치만 살피다 네 어깨에 얼굴 묻어 가리며 천천히 숨 고르는) 저기, 저... ...술, 마시면 안 돼요? 맨 정신으로는, 좀, 그래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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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술도 마실줄 알아? 아직 어리잖아. 그리고 처음을 술 에 취한 채로 하고 싶진 않아. (부끄러운지 발간 얼굴 제 어깨에 묻고는 작게 웅얼대는 모습 귀여워 네 뒷머리 쓰다듬다 엄한 목소리로 대답하고 네 얼굴 떼어내는) 무서우면 더 기다릴게. 어른들 말씀은 신경 쓸 필요 없으니까 부담 갖지마. 지금 말해. 시작하면 그 땐 못 멈추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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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말이 일리 있는 말이라 말없이 네 얼굴만 바라보다 결정한 건지 다시 한 번 널 품으로 끌어 안으며 작게 속삭이듯 말하는) ...할게요.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고 하잖아요. 물론, ...비유는 좀 그렇지만. (네 기분이 상하진 않았을까 눈치 보며 말하다가도 네 입가와 볼에 가볍게 입 맞췄다 떼어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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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절 끌어 안으며 하는 말에 작게 인상 쓰면서도 순순히 볼 내어주는) 매라..그렇게 생각 한다면 좀 서운한데? (제 말에 가만히 눈만 굴려 제 눈치 보는 네 뒷머리카락 부드럽게 움켜지고 살짝 위로 끌어올려 벌어진 입술 안으로 거칠게 혀 넣고 애무보단 괴롭힘처럼 네 혀 끌어와 잘근대다 기어코 비릿한 피맛이 느껴질 때 쯤 입술 떼어내는) 피부가 하얘서 빨간빛이 잘 어울리네. (입술 근처에 묻은 핏방울 손가락으로 문지르며 낮게 말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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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머리칼이 네 손아귀에 잡히고 벌어진 입술 사이로 들어온 혀가 제 입 안에서 활개를 치다 작은 혀가 네 혀에 얽혀 끌려가자 인상 찡그리며 바둥대는) 우응, 읍. (아무리 바둥거려도 밀려나지 않자 코로 가쁜 숨 내쉬다 잇새 사이에 낀 혀가 씹히자 아픔에 눈만 질끈 감는) 흐, 흐... 왜, 그래요... (아무래도 화가 난 것 같아 울먹이는 얼굴로 널 보며 말하다 숨 크게 들이마시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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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매 맞는 마음이라며. 명색이 첫날밤인데 신부한테 그런 소리 듣고 화 안나는 남편이 있겠어? (네 앞에서 처음으로 백호 혼현 아주 살짝 풀며 낮게 으르렁 대는) 이를 어째, 매 맞는 것보다 훨씬 아플텐데. 그 정도 각오는 되어 있으니까 겁도 없이 잘도 그런 소릴 한거겠지? (네 말에 기분 상한 티 잔뜩 내지만 입꼬리는 계속 올려 웃고있는. 안광 희번뜩 빛나는 것도 전혀 컨트롤 하지 않고 그저 너 덮친 듯한 자세 그대로 내려다 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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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말을 잘못했다, 생각하며 눈치만 살피다 순간 눈 앞에 보이는 네 모습에 무서워 고개 옆으로 돌리는) 그, 그런 게, 아니라, 그러니까... 그런 뜻으로 그런 게 아니라, 무서워서, 그래서 그랬어요... (너와의 거리가 더욱 더 가까워지자 무서운 마음에 고개 돌리지 못하고 네 팔만 붙잡고 있다 눈물 가득 고인 눈으로 널 바라보며 손 모아 싹싹 비는) 잘, 잘못했어요... (잔뜩 겁먹어 머리 위로 귀가 톡 튀어나와 쫑긋거리고 꼬리 역시 다리 사이로 튀어나오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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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고개 돌리지 마. (제가 무서운지 순식간에 몸 잔뜩 움추리며 고개 돌려 시선 피하는 네 턱 잡아 제 쪽으로 고정 시키는. 끝까지 시선 마주치지 못하고 제 팔만 꼭 붙잡고 웅얼대다 이내 손까지 모아 잘못 비는 네 모습에 그제야 너무 심했나 싶어 기운 갈무리 하는. 살짝 튀어나온 날카로운 앞니까지 완벽히 집어넣고 너 내려다 보는데 색색대며 지친 모습 묘하게 색기 있어 여태 튀어나와 있는 네 귀 만지작 대며 부드러운 꼬리털 결따라 쓰다듬는) 나랑 같이 있을 땐 시선 피하지 마. 기분 안 좋으니까. (경고하듯 말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네 귀 만지작대는) 무서우면 언제든 아무나한테 이렇게 귀랑 꼬리 내보이는건 아니지? (그와중에도 혹여나 누군가 네 혼현을 봤을까 질투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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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기운을 집어넣은 건지 무섭게 솟아있던 이가 들어가자 그제야 안심하고 네 팔에서 손 떼어내다 지친 나머지 그대로 축 늘어져 색색 숨 내쉬는) ...네, 네에... (잠시나마 풀어졌던 경계가 다시 생겨버린 건지 굳은 채 고개만 끄덕이다 귀를 만지작거리는 손길에 몸 다시 움츠려 네 손 떼어내려는) ...네, 안, 그래요... (겁이 많아 겁날 때 마다 혼현이 드러나지만 네가 또 기분 상해할까 선의의 거짓말이라 생각하며 안 그렇다 말하고 다시 다리 모아 오므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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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거짓말 하는거 정말 싫어해. 분명 안 그런다고 니가 니 입으로 말했어. (많이 무서운지 시선은 피하지 않지만 몸 잔뜩 움추리며 제 손에 잡혀있던 말랑한 귀 빠져 나가자 오므려진 다리 사이로 제 다리 집어넣어 벌리고 네 귀 다시 잡아 만지작 대는) 이것도 무서워서 움찔 대면서 나랑 섹스는 어떻게 하려고. (물론 제 혼현 컨트롤 누구보다 능숙하게 하지만 부러 네게 겁주려는) 하다가 중간에 사막여우로 변해 버리는건 아니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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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입술 꾹 깨물고 움찔거리다 다리 사이로 쑥 들어온 네 다리가 더이상 다리를 오므리지 못하게 만들어버리자 이도저도 못하고 눈치만 살피는) ...아, 니에요... 자기가 안 무섭게 하면, 그럼, ...안 변해요... (작게 중얼대며 여전히 눈을 맞추지 못하다 자꾸만 제가 느끼는 곳들만 만져오는 손길에 꼼지락거리며 다리 세우는) 으, 응... (어떻게든 피하려 안간힘을 쓰다 얼떨결에 네 앞섶을 건드려 버리자 미안한 표정으로 울상짓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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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무서워? (네가 무서워 하는거 알면서 모른 척 웅얼대는 네 입술 선 따라 뭉개듯 덧그리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얼굴인데 공부는 좀 해왔나 보네. (귀와 꼬리가 성감대인거 알아 부드럽게 만지며 네 반응 즐기는데 낑낑대며 이리 저리 움직이다 제 앞섬 슥 스치는 무릎에 픽 웃고는 몸 확 숙여 너 완전히 덮고는 제 눈 앞에 보이는 하얀 목덜미에 이부터 박아넣는) 쉬이, 얌전히 있어. 혼현 나오면 무서워 하잖아. (끙끙대며 바르작대는 네 목덜미 잘근대며 잇자국 내다 귓가에 작게 속삭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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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제 몸 위로 덮쳐지는 네 몸에 미처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아래에 깔려 낑낑대다 고개가 뒤로 젖혀지기가 무섭게 목덜미에 이를 박아넣는 너에 놀라 움찔거리는) 흐, 윽... 으, 아파, 아파요... (행여 자국이 남으면 어쩌나 싶어 밀어내려 하지만 이미 이성을 잃은 듯 한 너에 울상 지은 채 네 팔뚝 꼭 그러쥐는) 읏, 그만... 목, ...아프단, 말이에요... (미세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네 귓가에 속삭이다 더 밀어내는 건 무리라고 생각해 네 목에 팔 둘러 끌어 안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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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자꾸만 저 밀어 내려는 네 손 괘씸해 부러 더 잘근대는데 작은 목소리로 아프다고 칭얼대다 이내 체념한 듯 제 목에 팔 둘러 저 끌어안자 그제서야 깨물던거 멈추고 제 잇자국으로 울긋 불긋해진 네 목덜미 부드럽게 핥아주는) 자국 예쁘게 남았다. (제가 새긴 자국마다 가볍게 뽀뽀하고 고개 들어 눈물 자국으로 얼룩진 네 볼 닦아주는) 울지마. 뚝. (끅끅대는 네 모습에 화났던 마음 다 풀려 몸 살짝 들어 팔로 제 무게 온전히 지탱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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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안 봐도 뻔할 목덜미에 남았을 자국 손으로 만지작거리다 뺨을 문질러 쓸어주는 손길에 무서웠던 마음이 약간은 풀리는 것 같아 안정을 찾아가는) ...화내지, 마요. 나 그래도, 노력 많이 할게요... (정락결혼이긴 하지만 헤어지고 싶은 마음은 없기에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다 제 몸을 내리 누르고 있던 네 몸이 들썩이는가 싶더니 팔로 무게 지탱해 서자 그제야 숨 크게 들이마셨다 내뱉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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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나도 화 안 내려고 노력할게. 아깐 나도 모르게 화가 나서. (작은 목소리로 더듬대는 네게 미안한 마음 들어 뺨 살살 만져주는. 제 손에 뺨 기대듯 부벼오는 네가 귀여워 이마에 쪽 입 맞추곤 네 옆으로 털썩 눕는) 이리와. (제 눈치 살짝 보는 네게 팔 벌려 순순히 안겨오는 너 제 위로 올리는) 혼현 컨트롤부터 가르쳐야 겠네. 아무데서나 귀나 꼬리 내보이면 혼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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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제 옆에 누운 네가 절 부르자 한참 망설이다 벌린 팔 사이로 들어가 안기며 네가 끌어올리는 힘에 네 위로 올라가 눕게 되는) ...그거, 예전에 배웠는데, 어려워서... (예전에 배우긴 했지만 아직 어려서 그런지 잘 되지 않는 것에 나중으로 미뤘던 게 생각나 눈치보며 말하다 네 가슴팍에 얼굴 묻은 채 부빗거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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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희귀종이면 어렸을 때부터 더 엄격하게 교육 받았을 텐데. (어지간히 예쁨 받고 자랐는지 납치 위험이 넘치는 희귀종 반인반수가 어렵다고 혼현 컨트롤을 받지 않은게 의아한) 그건 내가 가르치면 되니까 뭐. 애교 부리는 거야? (제 가슴팍에 얼굴 부비는게 낯은 가려도 확실히 손타고 자란 태가 나서 신경 쓰이는) 거기서 그렇게 자극 주면 다시 하고 싶어 지는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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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런 게 아니라... (습관처럼 한 행동이 너에겐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다 그냥 얌전히 볼 갖다 댄 채 눈만 깜빡이며 네 심장 고동 소리 듣고 있는) 가만히 있을게요. 교육은 받았는데... 잘 안 돼서 나중에 배우기로 한 거에요. 그러니까 너무 신경 안 쓰셔도 돼요. 부모님이 앞으로는 경수 씨랑 같이 다녀야 한다고 하셨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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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그래. 차차 배우면 될거야. 나랑 함께 있을땐 신경 안써도 될거고. 개나 고양이로 혼현 속이는건 배웠어? (얌전히 대답하는 네 등 토닥이다 문득 궁금해져 묻는. 작은 몸집에 큰 눈망울이 얼핏 보면 강아지과 반인반수로 봐도 무리는 없을 것 같은) 그것도 배우면 될거야. (제 가슴팍에 잔뜩 눌리는 네 가슴 점점 느껴져 너 도로 옆으로 눕히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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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거라 의아한 얼굴로 널 바라보다 아니라는 듯 고갤 젓고 절 내려놓는 널 보며 고개 끄덕이는) 나중에 배울게요. 당분간 경수 씨랑 떨어져 있을 일은 없을 테니까... 다른 사람한테라도 배울게요. (절 마냥 어린 아이처럼 보는 네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생각해 이불 끌어 덮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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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다른 사람한테 배울 일은 없어. (제 말에 고분고분 대꾸하며 이불 끌어다 덮는 네 작은 손 잡아 만지작 대는) 손도 작고 몸도 작고. 이렇게 배도 작은데 어떻게 아이를 품을까. (네 손과 얼굴, 어깨 종내에는 배 위로 손을 올려 살살 쓰다듬으며 말하는) 네가 무섭다면 억지로 건드는 일은 없을거야. 네가 준비되면 그때 말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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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이라는 말에 잠시 망설이다 걱정 말라는 듯 고개 젓고 네 손 맞잡은 채 말하는) 아이 보고 대 이으려 한 결혼인 건 알지만... 그래도 아직은 미성년자니까요. 사람들도 기사나 그런 거 보고 속으로 생각할 거에요, 댓글도 보니까 그렇고... 아이는 성인 돼서 가지고 싶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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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미성년자. 그렇지. 그런 기사나 댓글들 일일히 확인 하지마. 보나 마나 뭣도 모르는 인간들이 찧고 까부는 거니까. (기사에 댓글 이야기까지 하자 미성년자를 판다는 둥의 댓글들 생각하며 네가 그걸 전부 봤다는 생각에 작게 인상 쓰는) 성인이 될 때까지 섹스 안 할 자신은 없는데. 그래도 최대한 참아볼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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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미간이 찌푸려지자 손 뻗어 꾹 눌러 펴주다 네가 하는 말 듣고 고개 끄덕거리는) 걱정 마요. 김 비서님이 댓글들 다 고소할 거라고 하셨어요. 봐도 괜찮아요, 좋은 반응 기대하고 한 결혼 아니에요. 그리고... 직접 마주하면 뭐라 하지도 못 할 사람들이 괜히 그러는 거라고 생각할 거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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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그래, 김비서가 알아서 하겠지. 우리가 잘 사는게 그따위 말 떠들어 대는 놈들한테 보여줄 수 있는 거니까. (의연하게 대꾸하는 네 모습이 의외여서 피식 웃는) 눈 부으니까 귀엽다. (도톰하게 부어오른 눈두덩이 살살 쓸어주다 쪽쪽 입맞추는) 눈이 커다래서 부어도 크네. 우리 아이는 눈은 확실히 크겠군. (작게 웃으며 발개진 네 볼에도 입 맞춰주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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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간지러워 몸 움츠리다 네가 하는 말에 눈 바로 떠 네 얼굴 바라보며 손 뻗어 네 눈 살살 만지작거리는) 제 눈보다 경수 씨 눈이 더 커요. 경수 씨는 맨날 제 눈만 봐서 그렇지, 다른 사람들은 제 눈보다 경수 씨 눈이 더 크다고 해요. (네 눈 바라보다 이내 피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를 빠져나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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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내 눈은 너처럼 귀엽게 크지가 않아. 그냥 부리부리 하지. (손 뻗어 제 눈 만지는 네 작은 손 쥐어 손바닥에 쪽 입 맞추는데 슬쩍 손 잡아 빼며 일어나 침대 밖으로 빠져 나가는 모습에 고개 갸웃 하며 저도 몸 일으키는) 어디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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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냥 앉아 있으려구요. 너무 누워만 있으니까 처지는 것 같아서. (막 문을 열려던 찰나, 들리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널 바라보며 말하다 문을 열고 나가 소파에 앉아 리모컨을 들어 TV 켜는) (다행히 한국 프로도 하는 건지 채널을 돌리니 익숙한 프로들에 적당히 볼만한 것 틀어놓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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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총총 걸어 나가다 고개 돌려 웅얼대는 네 뒤 따라 나가는. 소파에 오도카니 앉아 TV 보는 네 옆에 앉는. 저 흘끗 보고 살짝 옆으로 옮겨 앉는 네 허리에 팔 둘러 제 무릎 위로 앉히는) 남편 두고 혼자 나가는게 어디 있어. 불편하지 않지? (딱딱하게 경직된 몸으로 제대로 앉기지 못하는 너 폭 감싸 안아 네 뒷목에 두어번 키스하는) 목덜미도 하얗고 예쁘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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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가 건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지만 영 불편해 몸만 바르작대다 목덜미에 닿는 네 입술에 놀라 움찔거리는) 아, 네... (애써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고 고개 빳빳하게 세운 채 TV에만 시선 고정하다 점점 편해지는 듯 몸에 힘이 풀리고 축 늘어져 안기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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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네 목덜미에서 은은하게 풍기는 기분 좋은 향에 목덜미 할짝이기도 하고 이로 잘근대 간간히 자국도 남기는. 처음엔 예민하게 굳어있던 몸이 이내 축 늘어져 제게 폭 안기자 네 허리 감고 있던 손 슬쩍 네 윗 옷 안으로 집어넣어 말랑한 배와 옆구리 만지는) 버둥대면 떨어져. (놀랐는지 버둥대며 돌아 보려는 너 나머지 한 팔로 단단히 잡아 고정하고 손 슬쩍 위로 올려 마른 몸에 비해 꽤나 풍만한 가슴까지 손 올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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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노곤노곤해 막 잠들려던 찰나, 옷 속으로 들어온 손으로 인해 정신이 번쩍 들어 바둥거리고 순식간에 올라가 가슴이 드러나자 창피해 얼굴 붉히는) 아, 저기, 으, 만지지, 마요... (말랑한 가슴이 네 손에 잡히자 당황스러움에 어쩔 줄 몰라하며 바둥거리다 네 손목 잡아 최대한 좋게 좋게 내리려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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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아내 가슴도 못 만지는 남편이 어디 있어. (제 손목 잡아 내리려고 낑낑대며 애처롭게 말하는 네게 태연하게 대꾸하고 말랑한 가슴 애무하듯 살살 만지다 찬 공기에 볼록 솟아 오른 유두 엄지와 검지로 집어 빙글 돌리는) 예쁘다, 얌전히 있어야지. (이내 울먹이며 제 이름만 부르는 네 입에서 약하게 신음소리 터져 나오자 네 허리 잡아 제 앞섬 쪽으로 엉덩이 밀착하고 네 쫑긋 솟은 귀 할짝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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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흐, 아, 그래도... (가슴을 잡아 쥐어 살살 주무르며 애무하자 겨우 들어갔었던 귀가 다시 튀어나오고 꼬리 역시 다리 사이로 튀어나와 통통하게 부푸는) 응, 그, 진짜, 할 거에요...? (겁먹은 듯 한 눈빛으로 고개 돌려 바라보며 가슴을 만지는 네 손 위로 제 손 올려 잡다 네 앞섶이 엉덩이로 닿는 걸 느껴 움찔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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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아니. 끝까지 안 할거니까 그렇게 겁먹은 눈 하지마. (고개 돌려 저 보는 네 눈이 잔뜩 겁에 질려 있자 고개 젓고 네 눈가에 키스 해주는) 기분 좋게 해줄게. 힘 풀고 아까처럼 기대봐. (애초에 끝까지 가기보단 네게 조금씩 섹스에 대해 알려줄 생각 이었기에 제 손 위로 올려진 네 손 잡아 내리고 통통하게 솟은 네 유두 비비고 잡아 당기며 자극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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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이상야릇한 느낌에 친구들이 보여줬던 영상에서 나왔던 것과 비슷한 현재 네 행동에 몸 크게 떨며 급하게 밀어내는) 그, ...저, 저도 알 거 다 알아요. ...그러니까, 안 그러셔도 돼요.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웅얼대며 말하다 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 문까지 걸어 잠근 뒤 한숨 푹 내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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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몸 크게 떨더니 저 밀어내는 손길에 놀라 힘없이 밀쳐지는. 저도 다 안다며 발개진 얼굴로 얘기하고 후다닥 방으로 걸어 들어가 버리는 모습에 무안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 성큼 성큼 걸어가 문고리 잡아 당기는데 잠겨 있기 까지 하자 그제야 슬슬 화나는) 박찬열? 문까지 잠그는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열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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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열라는 말에도 쉽사리 열지 못하고 한참 머뭇거리다 어쩔 수 없이 문을 열고 도망치듯 침대 위로 올라가 이불을 끌어 덮는) ...저 잘게요.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하고 이불 속에 몸 작게 웅크린 채 눈 감다 저벅저벅 들려오는 발소리에 괜히 긴장해 웅크린 몸 바들바들 떠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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