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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iel 전체글ll조회 9790


 

 

 

 

 

" 김동혁! "

 

 

 

 

 

반가움 가득 담긴 내 부름에 휴대폰만 보고 있던 김동혁이 이 쪽을 보고는 웃어온다. 왔냐? 하는 물음에 쪼르르 달려가서 그 옆에 섰더니 자연스럽게 내게 제 팔을 걸어왔다. 익숙하게 내 어깨를 내어주면서도 입은 어쭈, 하고 김동혁을 바라보자 김동혁은 어깨를 으쓱하며 나를 이끌었다. 춥다. 빨리 들어가자.

 

 

 

 

 

 

" 이모! 여기 삼겹살로 주세요. "

" 얼마 전에 여기 왔었는데 오늘 또 오네. "

" 얼마 전에? 누구랑? "

" 바비랑. "

 

 

 

 

 

내 대답에 김동혁이 내 한 쪽 볼을 잡고는 쭉 늘어트렸다. 아파! 놔! 내 칭얼거림에도 볼을 쭉 잡아 늘린 김동혁이 샐쭉한 눈으로 날 바라본다. 너, 이 오빠랑 단 둘이 오는 비밀스러운 곳에 그 사람이랑 같이 왔단 말야? 겨우겨우 김동혁의 손을 떼어내곤 아픈 볼을 쓰다듬으며 칭얼거렸다.

 

 

 

 

 

 

" 비밀스러운 곳은 무슨. "

" 야. 여기서 우리 둘의 비밀이 얼마나 많이 오고갔는지 알아? "

 

 

 

 

 

 

그런 김동혁을 향해 혀를 살짝 내밀었다 넣자 김동혁이 피식 웃었다. 몇일 전의 바비처럼, 동혁이는 익숙한 듯 불판 위에 고기를 올렸고 나는 또 빈 젓가락만 문 채로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하필 테이블도 그 때 그 테이블이네. 자리도 신기하게, 나는 그대로고 동혁이가 바비 자리고.

자꾸만 동혁이와 겹쳐 보이는 바비의 모습에, 그에 대한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애써 고개를 두어 번 젓곤 앞에 놓인 반찬만 계속 주워먹는데 김동혁이 야, 하고 나를 불러온다.

 

 

 

 

 

" 왜. "

" 오빠가 고민이 있어. "

" 뭔데요. "

 

 

 

 

내 물음에 장난기 많던 표정은 어디가고 꽤나 진지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던 김동혁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오빠가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말야….

 

 

 

 

 

 

" 뭐? "

 

 

 

 

 

여자 친구?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것만 같은 느낌이다. 여자 친구라니! 갑자기 이게 무슨 소리야. 마치 내가 알고 있을 거라는 듯 당연하게 말하는 저 모습에 어이 없는 웃음만 나온다. 묘하게 느껴지는 배신감은 덤으로.

 

 

 

 

 

 

" 여자 친구라니! 너 나한테 그런 말 한 마디도 없었잖아. "

" 내가 안 했었나? 뭐. 그럼 미안. 어쨌든 여자친구가 있는데 말야. "

" …진짜 배신감 느껴. 어떻게 나한테 한 마디 말도 없이 여자 친구가 생겨? "

" 좀 들어 봐. 여자 친구가 있는데, 한국에서 만난 애야. 그런데 난 좀 있으면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단 말야. "

 

 

 

 

 

 

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에 두 번째 망치가 내 머리를 때린 듯 또 머리가 멍하다. 여자친구로 한 번 멍하게 만들더니, 이제는 뭐? 미국? 다시 간다고?

 

 

 

 

 

 

 

" 미국에 다시 간다는 건 또 뭐야. 너 언제 미국 다시 가는데? "

" 어, 다음 주…? "

" 야! "

 

 

 

 

 

 

순간 화를 참지 못하고 김동혁을 보고 야! 하고 소리를 질렀더니 김동혁이 잠깐 멈칫하다가 날 보고 씩 웃어온다. 이것도 말 안 했냐? 하고 저렇게 능글맞게 웃는 모습을 보자마자 속이 부글부글 한다. 뭐야. 오늘 안 만났으면 미국 다시 돌아가는 데도 못 보고 보낼 뻔 했잖아! 속사포로 쏘아대는 내 말에 김동혁은 참 밉지 않게 웃어온다. 저 선한 웃음에 뭐라고 화내려다가도 그냥 한숨만 푹 나왔다.

 

 

 

 

 

 

" 진짜 김동혁 짜증나. "

" 그래도 오늘 봤으니까 됐잖아. "

" …그래서. 뭐가 고민인 건데. 그 여자랑 어떻게 해야 하냐고? "

" 엉. 미국 가는데, 기다려 달라고 그럴까. 몇 달 있다가 다시 한국 올 텐데. "

" 그 여자 예뻐? "

 

 

 

 

 

 

갑작스러운 내 질문에 김동혁이 말을 하다 말고 날 빤히 바라본다. 그리고는 뭐가 그렇게 웃긴지 터져버린 웃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킥킥대며 웃어온다. 왜 웃어. 내 말에도 김동혁은 한참을 웃더니, 내 양쪽 볼을 눌러서 내 입만 쭉 나오게 한 채로 날 바라본다.

 

 

 

 

 

" 그럴 리가요. 아가씨가 더 이쁘지. "

" 아, 너까지 아가씨라고 부르지 말라니깐! "

 

 

 

 

 

 

 

놀리듯 날 아가씨라고 부르는 동혁이에게 칭얼대는데 그래도 싫지 않은 기분이다. 당연히 동혁이 눈에는 여자 친구가 더 예쁘겠지만, 말이라도 늘 내 편이 되어주는 김동혁에 왠지 모를 안심도 되고. 흐, 하고 웃는데 어느새 고기가 다 익은 건지 김동혁이 날 잡은 손을 놓고는 가위와 집게를 각각 손에 잡곤 고기를 자르기 시작했다.

 

 

 

 

 

 

 

" 잘 모르겠다. "

" 뭐가? "

" 만약에 내 남자 친구가 나 기다려 달라고 하면 난 못 기다릴 거 같아. "

" 진짜? "

" 응. 몇 달이나 떨어져서 얼굴도 못 보는게 무슨 연애야. "

 

 

 

 

 

 

 

내 말에 김동혁은 금새 시무룩해진다. 어, 나는 그렇단 거야! 네 여자 친구는 나랑 다를 수도 있잖아. 급하게 동혁이를 달래보기 위해 몇 마디 이어서 말을 하는데 내 노력을 알았는지 김동혁이 시무룩한 걸 풀곤 금새 피식 웃었다.

 

 

 

 

 

 

" 내 생각은 그렇단 거야. 내 생각은. 알지? "

" 알아, 인마. "

 

 

 

 

 

 

김동혁이랑 있으면 이런게 좋다. 내 말의 의미를 말하지 않아도 누구보다 잘 이해해 주는 사람. 오래 본 만큼 무슨 이야기를 하든 편한 사람. 괜히 내가 마음에 걸려할 까봐 잘 익은 고기 한 점을 내 그릇 위에다 먼저 올려주는 동혁이다. 먹어. 돼지야.

돼지 아니거든…?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앞에 놓인 고기를 보자마자 그대로 내 입으로 가져갔다. 역시, 또 먹어도 또 이렇게나 맛있네.

 

 

 

 

 

 

" 근데 오늘은 그 사람 같이 안 왔어? "

" 그 사람? 누구? "

" 바비. 네 경호원이라며. "

 

 

 

 

 

 

한참을 우물거리며 답하는데 갑작스레 들려온 바비란 이름에 우물거리는 걸 멈추곤 순간 동혁이만 바라보았다. 곧바로 다시 정신이 들어서, 입에서 우물거리던 걸 겨우겨우 삼키곤 답했다. 몰라. 기다리고 있겠대.

 

 

 

 

 

 

" 추운데 같이 들어와서 밥 먹자고 하지. "

" 됐어. 지금 같이 밥 먹었다간 나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체했을 거야. "

" 왜? "

" 간접적으로 차였거든. 바비한테. "

 

 

 

 

 

 

차이면 차이는 거지 간접적으로 차이는 건 또 뭐야. 근데, 너 그 사람 좋아하냐? 차이다니?

동혁이의 질문에 음, 하고 잠깐 망설이다가 상추 위에 고기를 하나 올리곤 주위에 있는 반찬을 모조리 다 올렸다. 꽤나 두툼해진 쌈을 입을 크게 벌리곤 그 안에 다 쑤셔넣으니 김동혁이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있다. 열심히 입을 우물거리며 고개를 한 번 끄덕였다. 우물거리던 걸 겨우 꿀꺽 삼켜내자 동혁이가 기다렸다는 듯 물어온다.

 

 

 

 

 

 

" 좋아한다고? "

" 응. 되게 많이. "

" 그 사람도 알아? "

" 아니. 몰라. 되게 눈치 없는 사람이거든. "

 

 

 

 

 

 

무엇보다도 날 여자로 안 봐. 말하면서도 괜히 울적한 기분에 눈꼬리를 축 내리곤 동혁이를 바라보니 동혁이도 덩달아 안쓰러운 눈으로 날 바라보고 있다. 잘 해봐라. 하필 짝사랑이냐. 학창시절 꽤 오랜 시간 누군가를 짝사랑 했었던 동혁이는 그 때의 슬픔이 떠오르기라도 한 듯 눈빛이 조금은 애잔해졌다.

동혁이의 위로를 받고 있으니 왠지 더 울적해진다. 분명 동혁이 연애 상담으로 시작한 이야기였는데, 어쩌다 내 이야기를 하게 된 거지….

 

 

 

 

 

술 한 잔 할래?

동혁이의 물음에 고개를 세차게 끄덕였다. 응.

 

 

 

 

 

 

 

 

* * *

 

 

 

 

 

 

 

 

테이블 위에 놓아둔 휴대폰이 반짝거린다. 잠깐 바라보는데 '바비'라고 적힌 두 글자에 나도 모르게 절로 웃음이 났다. 흐, 하고 바보 같은 웃음을 흘리며 휴대폰을 귓가에 가져다대니 짧은 시간 떨어져 있었는데도 그리운 바비의 목소리가 휴대폰을 타고 전해져왔다.

 

 

 

 

 

 

" 여보세여. "

- 아가씨. 아직 친구분이랑 같이 계십니까.

" 네! 응! 동혁이랑 이써요. "

 

 

 

 

 

 

술을 제법 마셔서 그런지 발음이 온전히 나오질 않는다. 자꾸만 새어나가듯 꼬이는 발음에 흐, 하고 또 웃음을 흘렸더니 잠깐의 정적 끝에 전화기 너머로 바비가 물어온다.

 

 

 

 

 

 

- 술 드셨습니까?

" 네. 동혁이랑 쪼옴. "

- 하…. 지금 어디십니까.

" 쩌번에 왔던 거기에요. 그, 고기, 고기…. "

- 알겠습니다. 거기 계세요.

 

 

 

 

 

 

내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전화를 뚝 끊어버리는 바비 덕분에 순간 멍하니 휴대폰만 잡고 있다가 천천히 휴대폰을 귓가에서 떼내었다. 그리고는 날 바라보고 있는 동혁이에게 눈꼬리를 축 내리곤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이거 바. 내 전화 이렇게 뚝 뚝 끊어버린다니까.

내가 취한 모습을 아는 동혁이는 그저 그 사람이 나쁘네, 나쁘네 하며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 아가씨. "

 

 

 

 

 

 

그만 마시라는 동혁이의 말에도 고개를 저으며 굳이 한 잔을 입으로 쭉 들이키려는데, 옆에서 들리는 익숙한 소리에 잔을 들던 손을 멈췄다. 또 바비 목소리가 막 들려…. 베시시 웃곤 그대로 술을 마시려는데 내 손목을 아프지 않게 잡아오는 누군가에 의해서 손이 멈춰졌다. 천천히 옆으로 고개를 돌렸더니 늘 보던 그 검은 정장의 바비가 날 내려다 보고 있다.

 

 

 

 

 

" 바비! "

 

 

 

 

 

 

반가운 마음에 바비를 보고 활짝 웃었더니 바비가 아무런 말 없이 날 내려다보았다. 그리고는 내 손목을 잡았던 손으로 내 손에 잡혀져 있던 잔을 떼내어 테이블 위에 올려둔다.

 

 

 

 

 

 

 

" 안녕하세요. 저는 -- 친구 김동혁이에요. "

" 바비입니다. "

" 알아요. 얘기 많이 들었어요. 아, 얘 제가 이만큼 먹인 거 아니니까 오해는 하지 마시고. "

" 아가씨 대체 얼마나 드신 겁니까. "

 

 

 

 

 

 

 

동혁이의 인사에도 내게 시선을 고정한 채로 말을 이어가던 바비가 날 혼내는 듯한 말투로 얼마나 먹었냐고 물어온다. 대답 대신 그냥 베시시 웃으며 바비의 얼굴을 바라만 보고 있는데 동혁이가 대신 답을 해준다. 한 병도 채 안 먹었어요. 원래 술을 좀 못 해서. 동혁이의 대답에 바비는 기가 찬다는 듯 바람 빠진 소리를 냈다.

그런 바비를 올려다보는데 이상하게도 그 얼굴에서 시선을 떼기가 힘들다. 술에 취한 탓에 세상이 조금은 흐리게, 불분명하게 보이는 데도 바비의 얼굴만은 선명했다. 저 눈도, 저 코도, 저렇게 올려진 머리도, 단정하게 정리 된 저 옷도, 그리고 또 풍겨오는 이 향기도.

 

 

 

 

 

 

바비가 짐을 챙기려는 듯 내 옆자리에 앉았다. 그런 바비의 어깨에 곧장 내 고개를 기댔더니 바비가 움직임을 멈추는게 느껴진다. 고개를 돌려 날 바라보던 그는 기가 찬다는 표정으로 날 잠깐 바라보다가, 흘러 내린 내 앞머리를 손으로 쓸어넘겨 주었다.

 

 

 

 

 

" 진짜 어떡합니까. 아가씨를. "

 

 

 

 

 

 

잠깐을 그렇게 내 머리를 넘겨주며 쓰다듬던 바비가 집으로 돌아가자며 몸을 일으켰다. 그런 바비의 팔을 잡아 조금 전 바비가 앉아 있던 곳에 다시 앉을 수 있도록 그를 당겼다. 뭐 하십니까. 딱딱하게 물어오는 바비에 고개를 저었다. 안 돼요.

 

 

 

 

 

 

" 뭐가 안 됩니까. "

" 집에 가면 안 돼요. "

" 왜요. "

" 동혀기 다시 미국 간대요. 오늘 가면 또 못 본단 말야…. "

 

 

 

 

 

 

내 말에 날 바라보던 시선을 잠깐 동혁이에게로 옮기는 바비다. 동혁이가 고개를 끄덕였더니 바비가 짧게 한숨을 쉬곤,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 바깥 쪽이 아닌 테이블 안 쪽으로 몸을 틀며 작게 인상을 썼다. 아무래도 저 찡그려진 얼굴은 가게 안이 시끄러워서 겠지…. 바비에게 작게 속삭이듯 시끄러워요? 했더니 바비가 네, 하고 짧게 답을 해온다.

 

 

 

 

 

 

 

 

 

" 그래도 그 때 나 인기 많았었는데. 그치? "

" 너보단 내가 더 인기 많았지. 그 짝사랑만 아니었음 여러 여자 울리고 다녔어, 나는. "

" 어련하시겠어. "

 

 

 

 

 

놀리는 듯한 내 말투에 김동혁이 피식 웃었다. 나와 동혁이의 대화를 가만히 듣고만 있는 바비를 힐끔 바라보니, 동혁이의 시선도 나를 따라 바비에게 닿아온다.

 

 

 

 

 

" 술 한 잔 하실래요? "

" 아뇨. 괜찮습니다. "

 

 

 

 

 

동혁이의 제안을 거절하는 바비를 잠깐 바라보다가 동혁이를 향해 내 잔을 흔들었다. 나 줘! 나 마실래. 나. 그러자 가만히 앉아있던 바비가 내 손에서 내 잔을 뺏어간다.

 

 

 

 

 

 

" 더 취하면 어쩌려고 이러십니까. "

" 괜찮아요. 줘요, 줘…. "

" 안 됩니다. 그만 드세요. "

" 그치만, 내가 안 마시면 동혁이 혼자 마셔야 하는 걸요. "

 

 

 

 

 

시무룩한 표정으로 바비를 바라보며 답을 하자 바비가 잠깐 멈춰선 날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하, 하는 소리와 함께 목까지 잠궈진 셔츠의 단추를 하나 풀어내곤 내 잔을 동혁이에게 내민다. 동혁이가 괜찮으시겠어요? 하고 묻자 바비가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걱정하는 듯 하지만 김동혁이 왠지 모르게 씩 웃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자기도 혼자 술 마시긴 싫었겠지….

 

 

 

 

 

 

 

 

한 잔이 두 잔이 되고, 두 잔이 세 잔이 되고.

그렇게 쭉 이어질 줄로만 알았는데 바비는 몇 잔 마시지 않고는 잔을 내려놓았다. 김동혁이 두 잔 마실 때면 바비는 한 잔 마시고. 그 정도의 속도로 동혁이와 술잔을 기울이던 바비와 동혁이를 바라보며 이야기하는데, 피곤한 건지 나도 모르게 하품이 쩍하니 나온다. 크게 하품을 하곤 입을 우물거리는 나를 발견한 바비가 다시 한 번 내 앞머리를 쓸어 넘겨준다.

 

 

 

 

 

 

" 이제 진짜 가셔야 합니다, 아가씨. "

" 그래. 늦었어, 이제 그만 가. "

" 그치만…. "

" 내가 미국 가서 안 돌아올 것도 아니잖아. 그만 징징대, 돼지야. "

" 돼지 아니라니깐! "

 

 

 

 

 

발끈하는 나를 부축해서 천천히 일으킨 바비가 내 겉옷을 들곤 입기 쉽게 잡아준다. 팔을 다 끼워넣고 바비를 향해 다시 돌았더니 내 옷의 지퍼를 목까지 쭉 올린다. 흐, 이런 걸 해주는 것도 좋아. 좋다. 정말 마냥 다 좋아서 어떡해.

옷이 다 잠기고, 나와 바비를 물끄러미 보고 있는 동혁이의 앞으로 다가가서 그 목을 양 팔로 점프하듯 안았다. 키가 큰 동혁이에게 매달리다시피 포옹을 하자 동혁이가 피식 웃으면서 내 뒷머리를 쓰다듬는다.

 

 

 

 

 

 

" 전화 꼭 해. "

" 알았어. "

" 안 그럼 나 미국 찾아갈 거야. "

" 걱정 말고 집이나 가세요. "

 

 

 

 

 

 

데려다 주겠다는 바비의 말에 동혁이가 고개를 저었다. 괜찮아요. 바로 앞이 저희 집이에요. --이나 잘 데려다 주세요. 알았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이는 바비에게 날 다시 안겨준 동혁이가, 살짝 몸을 숙여 인사를 하곤 우리의 방향과는 반대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 뒷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데 새삼스레 코 끝이 찡하다. 동혀기…. 나도 모르게 웅얼거리는 말에 날 잡고 있던 바비가 한숨을 짧게 쉬었다.

 

 

 

 

 

" 잠깐 서 계실 수 있겠습니까. "

 

 

 

 

 

바비의 물음에 작게 고개를 끄덕이자 날 붙잡고 있던 손을 놓은 바비가 휴대폰으로 어딘가에 전화를 거는게 보인다. 짧게 뭐라고 몇 마디 말한 바비의 전화가 금방 끊기고, 바비는 내게 다가와 다시 내 팔을 잡았다.

 

 

 

 

 

 

" 위치 말했으니까 다른 애들이 곧 데리러 올 겁니다. "

 

 

 

 

 

 

딱딱하게 말하는 그 모습도 좋다. 저 말투도 좋고, 날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저 눈도 좋다. 머리 안 아프십니까, 하고 묻는 바비에게 대답 대신 흐, 하고 바보 같이 또 웃음을 흘렸다. 그리고는 날 잡은 바비의 팔에 있는 소매를 손가락으로 꼭 쥐었다.

손 잡고 싶었는데, 왠지 손 잡으면 싫어할 거 같아….

자꾸만 웃는 날 보며 바비가 내 코를 제 손가락으로 한 번 톡 친다.

 

 

 

 

 

 

 

" 뭐가 좋다고 그렇게 웃어. "

 

 

 

 

 

 

 

예고 없는 바비의 반말에 웅얼대듯 답했다. 자꾸 왜 반말해서 사람 설레게 해요….

내 칭얼거림에 바비가 순간 멈칫했다. 날 물끄러미 바라보는 그 시선을 피하지 않고 오롯이 올려다보았다. 바비의 걱정에 힐을 안 신은지도 벌써 오래 되었고, 익숙한 듯 신고 나온 바비가 준 운동화 덕분에 키차이는 이만큼이나 더 났다. 조금은 더 멀리 있는 바비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가 꼬여버린 발음으로 바비에게 물었다.

 

 

 

 

 

 

 

" 연애 안 할 거에요? "

" 네? "

" 연애… 왜 안 해요. "

 

 

 

 

 

 

 

뭘 묻냐는 듯한 바비의 표정에, 잡고 있던 바비의 소매를 조금 더 꼭 쥐었다. 그리고는 어린 아이가 조르듯 살짝 그 소매를 흔들었다.

말할까. 말까. 잠깐을 망설이는데 내 고민과는 다르게 벌써 입은 쏟아지듯 그 말을 뱉어내고 있었다.

 

 

 

 

 

 

 

 

" 좋아해요. "

 

 

 

 

 

 

 

 

피하지 않고 바라본 바비의 얼굴. 내 말에 순간적으로 굳어버린 바비의 표정.

솔직하게 뱉어낸 내 말에 바비의 표정이 묘하다. 저게 무슨 표정인 거야…. 그 표정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고개를 푹 숙였다. 아무 것도 없는 바닥을 괜히 발로 툭, 툭 치면서, 나는 연애 하고 싶은데… 하고 혼자 웅얼거렸다. 저지르기 전에는 아무런 느낌도 없었는데 막상 저지르고 나니까 부끄러워서 얼굴을 못 보겠어, 어떡해….

 

 

 

 

 

 

 

내 말에 아무런 말 없는 바비를 땅만 바라보고 묵묵히 기다리는데, 순간적으로 피식 웃음이 났다.

나 취했구나. 뭐라는 거야, 정말….

 

 

 

 

 

 

 

 

옷깃을 잡고 있던 손을 놓고는 고개를 들었다. 아까 그 표정 그대로, 나만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바비에게 베시시 웃으며 말했다.

 

 

 

 

 

 

 

" 아니에요. "

" ……. "

" 아무 것도 아니니까 신경 쓰지…. "

" 하…. "

 

 

 

 

 

 

 

내가 이래서 술을 안 마시는 건데.

내가 하는 말을 끊은 바비가 작게 중얼거렸다. 무슨 의미인가 싶어서 바비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응? 하고 되묻는데 바비가 갑작스럽게 내 양 볼을 잡아온다. 조금은 차가운 바비의 손이 내 볼에 닿자 나도 모르게 으, 하는 짧은 신음이 새어나왔고, 바비는 살짝 허리를 굽혀 키를 낮추곤 나와 눈 높이를 맞췄다.

 

 

 

 

 

 

갑작스럽게 가까워진 그 갈색 눈동자에 가득 담긴 내 모습이 보인다.

닿을 듯 말 듯한 거리까지 다가온 그가 아주 작게 중얼거렸다.

 

 

 

 

 

 

" 이거 꿈이야. "

 

 

 

 

 

 

그리고, 그렇게 바비의 입술이 내게 닿았다.

 

 

 

 

 

 

 

 

 

[IKON/김지원] 아가씨 6 + 아가씨 암호닉 정리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여러분! uriel입니다

기다리고 계시던 6화가 왔어요, 기다려 주신 거 맞죠 ㅠ_ㅠ? 흐흐

저번 화에 추천 좋다고 말씀드렸더니 추천이 20개 가까이 되어서 정말 황홀했어요..♡ 저 이러다 추천 성애자 되면 어떡하죠! 추천 빠순이 되어버리면!

늘 달아주시는 댓글, 그리고 꾹 눌러주시는 추천 모두가 절 춤추게 합니다 ♡>.<♡

 

 

아, 그리고 작은 공지가 하나 있다면 아가씨의 암호닉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개한빈과 동힐안 암호닉을 쓰셔도 괜찮구요, 다만 정리를 위해서 지금까지 신청하신 분들! 그리고 새로 신청하시는 분들! 모두 <> 이 괄호 안에 암호닉을 넣어서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암호닉은 소통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후에 텍파나 특별편을 위한 것이기도 한 점 알아주세요

개한빈의 암호닉, 새내기의 암호닉은 곧 다음 글로 정리를 하도록 할게요! 오늘은 일단 아가씨의 암호닉!

그럼 다들 좋은 밤 보내요, 제 이쁜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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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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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뽀뽀라니ㅡ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할게려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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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3.26
김지워뉴ㅠㅠㅠ이렇게 설레도 됨니까ㅠㅠㅜ으앙ㅠㅠㅠㅜ암호닉 <듀크>로 신청!이여ㅠ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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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안녕하세요 작가님.새로 이글을 보게된 <옥수수> (암호닉 신청!!) 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글 너무 설레요ㅠㅠㅠ진짜 지원이같은 경호원 어디없나요?여주가 새삼 부럽습니다ㅠㅠㅠ전체적인 글 분위기나 문체가 딱 제스타일입니다(취향저격 제대로 당하네요♥)앞으로 신알신 하구 자주 올테니까 좋은 글 부탁드릴게요(좋은글보고 힐링하다갑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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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거북이>헐...저....이거 추천받고 방금 정주행하고 왔어요..근데..와...진짜...매화마다...이렇ㄱ ㅔ심장을 폭행하시면...사랑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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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헐 대박!!! 꿈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진짜 지원이 왜이렇게 설렌데요?ㅠㅠㅠㅠ미치겠네여ㅠㅠㅠㅠㅠㅠ<아이스크림> 암호닉 신청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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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헐..지워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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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맘비니> 개한빈이랑똑같이할게욜!!! 맘비니에요ㅠㅠㅠㅠ 흐얼 왕 키쮸라니 심장이....와 둑흔둑흔 바비씨는언제부터그렇게멋졋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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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헐맨날잘보고잇엇어요ㅠㅠㅠ아나지나설레ㅠㅠㅠㅠㅠㅠ제일설레는거같아요ㅠㅠ암호닉신청하고가요~<바비토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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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헐 ㅠㅠㅠㅠㅠㅠ 너무해ㅠㅠㅠ 정주행 하고왓는데 진짜 너무 설레요ㅠㅠㅠㅠ 이런글 감사합니다ㅠㅠㅠㅠ 헐 ㅠㅠㅠ <밀크> 로 암호닉신청ㅇ이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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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웰시코기> 로 신청할게요 !!!!!!!!!! 후하후하허핳흐하후하 드디어....ㅎ 행벅하다 크리스마스에 큰 선물 받은듯한 기분들어요..>_< 이렇게 좋은 선물 안겨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 메리크리스마스 보내세요 (찡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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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세상에... 세상에.. 키스라니.... 다음날에 여주가 꼭 기억해야할텐데... 암호닉 <뿌요맘비니>로 신청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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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J.W.> 암호닉 신청 할게요!! 아ㅠㅠㅜㅠㅠㅠㅜㅠㅠ진짜.. 대박이에요... 꿈☆은 이루워진다더니 지원이와 입맞춤ㅠㅠㅠㅠㅠ 아 진짜 좋아요... 작가님 짱짱 오늘 크리스마스인데 좋은 하루 보내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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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6.145
비회원도 되는겅가여ㅠㅠㅠㅠ <설렘> 로 신청할게요ㅠㅠ 아 진짜 숨멎... 바비 왜때문에 멋지죠? ㅎ하 심장저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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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와........................ 진짜 심쿵.....................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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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대박대박ㅠㅠ 오늘 정주행하고 신알신도 하고가요ㅠㅠㅠㅠ암호닉은 <김한빈타댱해>로 신청할게요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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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컥.. 제 심장.... 꿈이라뇨ㅜㅜㅜㅜㅜ 아진짜 김지원ㅠㅠㅜㅜㅜㅠㅜㅠㅜㅠㅠㅜㅜ 이곳이 내가 누울 자리가 분명하다ㅠㅠㅠㅜㅠㅜㅜㅜㅠㅜㅜ 사랑해여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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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워후야... 워후... 지원아... 아니 엏우... 어후!!!!! 야!!! 좋다 으어우너누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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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아진짜설레ㅠㅠㅠㅠ설레죽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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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얍얍>으로 암호닉신청해용
역대급 설렘 ㅜㅠㅜㅜㅜㅜ어떡해요ㅜㅜㅠㅠ작가님 ㅠㅜㅠㅠㅠㅠㅠㅠ저진쩌ㅠㅠㅠ설렘사...ㅜㅠㅠㅠㅠㅠㅠㅠㅠ으이리히힣히리핖하ㅏ삿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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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참치김밥> 으로 신청해요♥
아가씨 시리즈좋아서죽을거같아요진짜ㅠㅠㅠㅜ수니쥬금....저 설렘사하면 작가님이 책임지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오늘 잠은 다 잤네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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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아니... 정주행 하고 왔자나여ㅠㅠㅠㅠ 작가님 제 마음을 제대로 저격... 탕탕... 지원이는 바람직한 경호원입ㄴㅣ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윽 잔뜩 설레고 가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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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라시티> 로 암호닉 신청하구가용!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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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바비아이> 신청해요!! 아이고ㅠㅠㅠㅠㅠㅠ --이 지원이에게 많이 섭섭했었나봐요ㅠㅠㅠㅠ 술마시고 취중진담ㅠㅠㅠ 지원이도 순간 많은 생각들었겠죠? 꿈이라며 한 입맞춤ㅠㅠㅠㅠㅠ 순간순간 나오는 반말에 저 쓰러지겠어여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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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9.236
<숭늉> 암호닉 신청이요! 지오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앓다죽을지오나ㅠㅠㅠㅠㅠㅠㅠㅠ 반존대 너무 설레서 죽을거같아요 작가님은 굉장한 스나이퍼이셨다 취향에 총구멍 뻥뻥났잖아여... 책임져....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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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이거 꿈이야라니ㅠㅠㅠㅠㅠㅠ으아 심쿵!!!!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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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헐허렇러 저는 오늘 정주행을 시작했지만오늘 암호닉읗 신청하겠어여!!!!!!!!!!!이거 왤케 설레여 ㅠㅠㅠㅠㅠ뽀뽀뽀뽀뽀했다니....
우선 암호닉 <아가찌원이>로할래요!!!!!!!!11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가씨와 지원이를 합친 그런이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글이 늦었다고 암호닉 안시켜줄껀 아니죠..??ㅎㅎㅎ 부탁드려요!!!! 이제 알림뜰때마다 바로바로 들어와서 댓도 쓰고 열심히 읽을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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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으아오ㅓㅏ어아어ㅏㅇ아아가!!!!!!!!!!!!!!!!!!!!아앙악!!!!!!!!!!!!!!!!!!!!!!!!!!!!!!!!!!!!!!!!!!!!!!!!!!설렘사...ㄹㅇ설렘사.....이거꿈이에요라니....후///...바비야ㅠㅠㅠㅠㅠㅠㅠㅠ어떠꺼햏러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바비ㅠㅠㅠㅠㅠㅠㅠ이거꿈이에요ㅠㅠㅠㅠ그꿈매일꾸게해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어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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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꽃게탕>신청이요!!!! 아정말 김지원의 매력의 끝이 잇긴한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헤어나올수 없다ㅠㅠㅠㅠㅠ 꿈아니야~~~~~현실이야~~ㅠㅠㅠㅠ 내맘에 불지르지마려뮤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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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4.79
저 <까만원두>로 암호닉 신청할게요ㅠㅠㅠㅜ 입술박치기라니ㅠㅠㅜㅜ 김지원ㅠㅠㅠㅠㅜ 오늘 글 너무 설레요!ㅠㅠㅜ 정주행하느라고 이전 편들에 댓글을 못 달았는데 다음 편부터 암호닉과 함께 댓글로 만나뵐께요! 글 잘 보고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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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헐ㄹ대ㅏ바ㅏ듀ㅜㅜㅜㅜ아그란데잔짜지원이가확확내뱉은반말이너무대바ㅏ구ㅜㅜㅜㅜㅠㅠㅠㅠㅠ지워ㅓㄴ아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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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흐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래서 죽겠다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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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꿈이면 평생 안깰거야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나 평생 잘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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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꿈이 아니라고 말해줘 지원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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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아항 이래서 작가님이 저번편에서 두근두근 하셨구나!!!... 꺄항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어떡해여 저는 숨으러 가요..는 무슨 다음편보러... 신알신하고 기다리는 작품이 생겨서 느무 좋습니다 ! (매우흥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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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와....이거꿈이야..ㅡ와 ㅜㅜㅜㅜㅜ명대사다명대사진짜 ㅜㅜㅜㅜ어ㅏ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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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헐 연애해(짝)연애해(짝)키스해(짝)키스해(짝)ㅜㅜㅠㅠㅠㅠㅠㅠㅠ나도 꿈이라도 좋으니 지원이가 뽀ㅃ뽀햇므녀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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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와...아.. 섹시...도그섹시... 더럽 the love..♥♥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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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헐...김지원...나죽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이렇게설렐수가잇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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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아대박ㅠㅠㅠㅠㅠ지워나ㅠㅠㅠㅠ나도그꿈꾸게해줘ㅠㅠㅠㅠ아진짜설레서미치겠다ㅠㅠㅠㅠ너때문에오늘잠못자겠다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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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저한테는 왜 김지원같은 경호원이 없는걸까요..
설사 경호원이 있다 해도 왜 김지원이 아닌걸까요..
지원이의 경호원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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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헐 지..지원아퓨ㅜ퓨ㅠㅠㅜㅜㅜㅠㅠㅠ 남자였어ㅓㅠㅠㅠㅜㅜㅜㅜㅡ완전 설레잖아ㅠㅠㅠ 앞으로 술 많이 마셔ㅜㅜㅜㅜ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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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지원아.ㅠㅠㅠㅠㅠㅠㅠ취중진담이라더니 용기있게고백했더니 꿈이라면서 저렇게하면 와ㅠㅠㅠㅠㅠ진짜 설레네요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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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꿈이러니ㅠㅠㅠㅠㅠㅠㅠ왜설레게 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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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ㅠㅠㅠㅠㅠㅠ헐 ㅠㅠㅠㅠㅠ내가 못살아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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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사랑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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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초코손이에요
이거 꿈이야 라니 ㅠㅠㅠㅠ 계속 존댓말 하다가 살짝살짝 반말하는서 너무 멋있다 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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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아니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너무설레는거아닌가요?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꿈이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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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ㅠㅠㅠㅠㅠ아헐대박...ㅠㅠㅠㅠㅠㅠ나소리지를뻐뉴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대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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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헐ㅠㅠㅠㅠㅠ작가님ㅠㅠ자꾸 사람 설레게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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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ㅜㅠㅠㅠㅠㅠ와진짜ㅠㅜㅜㅠ설렘ㅠㅠㅠㅠㅠㅜ너무좋아요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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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김밥천국>(새로운 암호닉!) 엉엉ㅠㅠㅠㅠ 아 진짜 오랜만에 픽 읽는데 설레 죽을거같네요ㅜㅠㅠ감사합니다 작가님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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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어머....꿈이라니!!!!뭔소리니!ㅠㅠㅠㅠㅠㅠ현실이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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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아슬프게 ㅜㅜ꿈이라니ㅜㅜ지워나 그럼 나 이꿈 영원히 안깨게 해줘...또르르 별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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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오아아아아아아악!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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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으아ㅠㅠㅠㅠㅜㅜㅠㅜㅜ이겅꿈이라니ㅜㅜㅜㅜㅜㅜㅜ술취해서 기억못하면 어뜨카죵퓨ㅜㅜㅠㅜㅜㅜ아설레ㅠㅠㅜㅠㅠㅜㅜ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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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와ㅏ나ㅏㅏㅏㅏㅍㅍㅍㅍㅍㅍ퓨ㅠㅠㅜㅠㅠ와ㅏㅏㅏ유ㅜㅠㅠㅠㅠㅠ설렘사ㅏㅏㅏ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워니웰케설레는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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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꿈아니야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꿈아니라고ㅠㅠㅠㅠㅠ흑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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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아ㅜㅜㅜㅜㅜ진짜 작가님 너무 좋아여ㅜㅜㅜㅜㅜㅠㅜㅠㅠㅠㅜ김지원완전 좋아여ㅜㅜㅜㅜㅜㅜ진짜 작가님 나 오늘 설레서 죽을것같아요ㅠㅜㅜ근디 암호닉...(시무룩)왜이제서야 읽어서 이런 금쪽같은글에 암호닉을 신청하지 못하고 있눈건지...신청하고싶능데ㅜㅜㅜㅜㅜ아 속상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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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ㅠㅠㅠㅠㅠ꿈아니양ㅠㅠㅠㅠㅠ꿈아니야...ㅠㅠㅠ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설레요 저 어떡하면 좋쵸? 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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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헠헠... 이거꿈이햫컹헠.... 우앙 너무져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돌적인 여주 ㅋㅋㅋ 소심해보이면서도 저런저런 좋아해용으이잉스킬을 사용햇어요 김지워뉴ㅠ... 설렘대마왕이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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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꿈이리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꿈아니야 지원아ㅠㅜㅜㅜㅜㅠㅠㅜㅜㅜㅜㅜ어어엉ㅇㅇ우ㅜㅜㅜㅜㅜㅡㅜ 암호닉 지금은 안되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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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헐...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렌다ㅜ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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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꿈아니야ㅜㅠㅠㅠㅠ김지원이거꿈아니여야해ㅜㅜㅜㅜㅠ사람심장쿵쿵쿵하게햇으면이거꿈아니야ㅜㅜㅠㅠ웡어어ㅓㅇ유오우옹ㅜㅠㅠ작가님어ㅓ쩜좋아요뽀뽀햇어요뽀뽀ㅜㅠㅠㅠ막와ㅜㅠㅠ작가님♥합니다아ㅜ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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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헐...지원아 김지워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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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워메야ㅠㅠ이게무슨일이야ㅠㅠㅠㅠㅠ엉ㅓㅇ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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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와대박이다.....꿈이래이거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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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와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 이거 꿈인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꿈인가봐 겁나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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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꿈이긴 개뿔이 꿈이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가 드디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큰일하나해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박수함성 훠우!!!!!!이제 사귈일만 남았다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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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헐ㅠㅠㅠㅠ달달해ㅠㅠㅠㅠㅠㅠ지금은 암호닉신청안되겠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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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오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꿈 아니야 아니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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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바비야 나두좋아해 왜넌날모르니??응???????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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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헐 머야우머야느나어ㅑ뭐야ㅠㅠㅠㅠㅠㅠㅠ뭐애 키스애ㅜㅜㅜㅜㅜㅜ우너ㅓ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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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으어...으어..!!!!!!!!!! 대박이에요ㅠㅠㅠㅜㅜ터졌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흐엉허어엉ㅇ 바비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까님 분량도쩔고 내용도쩌는글 선사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ㅜㅜㅜ엉엉♥♥♥♥♥♥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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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와 미쳤다 지ㄴ심........ㅠㅠㅠㅠㅠㅠ아 키ㅛㅡㅠㅠㅠㅠㅠ김지워뉴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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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워........입덕이다 지원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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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대바아악대애애ㅐ박ㅜㅜㅜㅜㅜㅜㅜ꿈아니야지오나ㅜㅜㅜㅜㅜㅜㅜ하쩐다 첨에동이여친아가씬줄...헉..설마아가씬가ㅜㅜㅜ쨋든김바비너징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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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바비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키스라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겁나설레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잠못자겠다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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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꾸...꿈이야.... 정말 꿈인게야... 하.... 설레게... 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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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3
미치는 줄 알아써요 ....... ㅠㅠㅠㅠㅠㅠㅠ지원아ㅠㅠㅠㅠㅠ내 심장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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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4
꿈아니야이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ㅠ설렘폭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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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5
(죽은자는말이업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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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6
네! 그 꿈 제가 영원히 꾸겠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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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7
흐엉ㅠㅠㅠㅠㅠㅠㅠ설레요자까님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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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8
끼약 ㅠㅠ 꿈이라니ㅠㅜㅜㅜㅜㅜㅜ 이렇게 설레어도 되는걸까요ㅠㅠㅠ 으어어ㅏㅏㅏ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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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9
헐 지원아ㅠㅠㅠㅠㅠ저질러버렸네요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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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0
꿈 아니야 !!!!!!!!! 꿈 아니라고 !!!!!!!!!! 진짜 김지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사람을 이렇게 설ㄹ레게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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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1
아ㅜ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진짜 김지원ㅜ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이게 왜 꿈이야ㅜ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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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2
허류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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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4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어머어머어머 저게 짓금 뭐 하는 짓이에요 사람 죽일라구 작정하셨네요ㅛ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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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5
꺄ㅠㅠㅠㅠ 하아 드디어 뽀뽀!!! 이제 연애하는 건가요?? 근데 이건 꿈이라고 하는 그게...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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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6
댓글을 안쓸수가 없다 진짜ㅠㅠㅠㅠ김지원ㅠㅠㅠㅠ미쳤다 와ㅜㅠㅠㅠㅡㅜ설렘사로 쥬글 것 같아 하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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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7
와 진짜 이편은 레전드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 너무 좋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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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8
어...헠.....심장아 나대지마ㅠㅠㅠㅠㅠㅠㅠ진짜 완전 설렌다ㅠㅠㅠㅠㅠㅠ오늘도 전 글로 연애해요..지오나ㅠㅠㅠㅠ사랑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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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0
!!!!!지원아 ㅠㅠㅠ 드디어 일 냇어!!얼른 이어져라!!! 얼른 철벽해제해랏!!!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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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1
지워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알다죽을지원이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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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2
지유ㅓㄴ아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그꿈한번만 꿔보자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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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3
꿈아니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지원아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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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4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김지원ㅜㅠㅠㅠㅠㅠㅠㅠ진짜설레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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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5
세상에. . . . 이런일이ㅠㅠㅜㅡ저는왜이걸지금봤죠? ㅠㅜㅜㅡㅜㅜㅠ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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