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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iel 전체글ll조회 9802

 

 

 

 

 

 


연애를 하기로 했지만 바비와 나 사이에 딱히 바뀐 것은 없다. 바비는 여전히 내게 단호하고 냉정했다. 특히, 지금처럼 내가 몸이 안 좋을 땐 더더욱.

 

 

 

 

 

파티를 다녀온 이후로 몸이 조금씩 안 좋아진다 싶더라니, 결국 감기가 온 건지 온몸이 으슬으슬하고 열이 올랐다. 덕분에 학교는 또 못 갔고, 밥 대신 죽만 먹고, 약도 먹고, 종일 잠만 자고. 겨우 눈을 떠서 몸을 조금씩 움직여 보는데, 잠들기 전 보았던 바비의 화난 얼굴이 눈앞을 스쳤다.

 

 

 

 

 

' 저 괜찮아요. '
' 말하지 말고 자. '
' …화났어요? '
' 말하지 말랬다. '

 

 

 

 


바비의 말에 입을 꾹 다물곤 이불만 꼭 쥐고 바비를 바라보니, 바비가 살짝 인상 쓴 표정으로 날 바라보다가 한숨을 짧게 쉬었다. 그리고는 옆에 두었던 외투를 챙겨 입으며 말했다.

 

 

 

 

 


' 신경 쓰여서 제가 어떻게 나갑니까. '
' ……. '
' 쉬고 있어. '
' ……. '
' 틈 나면 전화할게. '

 

 

 

 

 

 

전화한다는 말에 괜히 기분이 좋아서 배시시 웃으며 바비를 바라보니 바비가 이마를 콕 때렸다. 뭐가 좋다고 웃어. 그 말에도 자꾸만 나는 웃음을 감출 수가 없다. 전화래. 바비랑 나랑 아무런 목적 없이 통화한다는 사실이 기분 좋았다. 내 웃음에도 바비는 여전히 굳은 표정으로 날 바라보다가, 걸음을 옮겨 방 밖으로 나갔다.

 

 

 

 

 

…두 번 아팠다간 진짜 크게 혼나겠다. 마지막으로 바비의 굳은 얼굴이 스치자 괜히 온몸이 더 으슬으슬해지는 느낌이 든다. 이불 속에서 몸을 조금 더 웅크린 채로 이불을 꼭 쥐고 있는데, 잠도 다 잤고 가만히 누워만 있기엔 심심한 기분이 들었다. 옆에 놓여있던 휴대폰을 손으로 더듬어 찾은 뒤 휴대폰 화면을 켰다. 기본 배경화면을 잠깐 바라보다 메신저를 켜서 곧장 바비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 어디에요? ]

 

 

 

 

 


전송 버튼을 누르곤 언제 읽을까 싶어서 화면만 물끄러미 바라보며 기분 좋은 콧노래를 흘리는데, 답장은 물론이고 읽은 표시도 뜨지 않는다. 언제 답장이 올까. 괜히 아무런 변화도 없는 채팅창만 나갔다 들어왔다 반복하다가, 바비의 프로필만 구경하다가. 사진이라도 있었음 구경할 거라도 있겠지만 사진도 없다. 바비는 사진을 잘 안 찍나…? 한 장 같이 찍어야 겠다,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게 의미 없는 시간만 보내며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는데 기다리던 바비의 답장이 왔다. [ 밖입니다. 몸은? ] 짧은 문자에도 기분이 좋아서 입꼬리를 올리곤 문자를 바라보다가 얼른 답장을 썼다. [ 괜찮아요. 밖에 많이 춥죠? ㅠㅠ 따뜻하게 하고 갔어요? 목도리는? ] 전송 버튼을 누르는데 아까와는 다르게 곧바로 읽은 바비가 금방 답장을 보내 왔다. [ 안 추워. 더 자. ]

 

 

 

 

 


저렇게나 길게 보냈는데 답장은 겨우 한 줄이야? 입술을 한 번 삐죽이다가도 참 바비 답다는 생각에 또 피실피실 웃음이 났다. [ 잠 안 와요.. ] 내 메세지가 전송되고 금방 읽은 바비가 이번에는 아무런 답이 없다. 바쁜가? 답장이 오지 않는 채팅창만 바라보며 괜히 바비의 프로필을 켰다가 껐다가 반복하는데 갑작스럽게 울리는 진동과 함께 바비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 어, 바비? "
- 아플 땐 많이 자야합니다. 더 주무세요.
" 싫어요. 안 잘래. 안 자고 통화할래요. "

 

 

 

 

 


바비는 보이지 않겠지만 고개도 함께 저으며 답하자 전화기 너머로 바비의 피식 웃는 소리가 들려온다. 웃음이 담겨 있긴 했지만 바비의 목소리는 전화로 들으니 더 무뚝뚝한 것만 같았다.

 

 

 

 

 

- 길게는 못 합니다. 금방 다시 가봐야 합니다.
" 바빠요? "
- 사고 친 신입 수습하러 가야합니다.
" 무슨 사고요? "
- 그냥 뭐. 아가씨처럼 하지 말란 건 다 하고 다니네요.

 

 

 

 

 


허…. 바비의 말에 말문이 막혀 억울하다는 듯 소리를 뱉자, 내 목소리를 들은 바비 또한 웃는게 느껴진다. 웃음 소리만 들어도, 저 목소리만 들어도 마음이 간질간질했다.

 

 

 

 

 


" 언제 들어와요? "
- 좀 많이 늦을 것 같습니다.

 

 

 

 

 


늦을 것 같단 말에 시무룩해진 걸 느꼈는지 바비가 이런 저런 얘기를 해온다. 드시고 싶으신 거 있으십니까? 먹고 싶은 거 있다고 하면 사올 거에요? 네. 내일 아침에라도 드실 수 있게.

 


흔히 할 수 있는 의미 없는 이야기들 뿐이었지만 괜히 구름 위에 둥둥 뜬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처음 하는 통화가 아닌데도 꼭 처음 목소리를 듣는 것처럼 떨렸다.
통화를 하다 말고 갑작스럽게 나오는 기침에 잠깐 휴대폰을 내게서 뗐다. 허공을 향해 기침을 몇 번 뱉곤 다시 휴대폰을 귀에 가져다 대며 뭐라고 했어요? 하고 되물으니 바비가 내게 되물어 온다.

 

 

 

 

 

- 밥이랑 약은 다 드셨습니까.
" 응. 먹었어요. 걱정 안 해도 돼요. "
- 어떻게 걱정을 안 합니까.
" 에이…. "

 

 

 

 

 


바비의 목소리에서 웃음기가 사라진 건 기분 탓이려나. 굳은 목소리로 날 걱정하는 바비의 목소리에도 나는 웃음이 났다. 괜찮으니까 걱정 마요. 바비는 못 보겠지만 그래도 괜히 기분이 좋아서 이불 속에서 혼자 베시시 웃기만 했다. 목소리를 들으면 들을수록 바비가 떠올랐고, 바비가 떠오를수록 그가 보고 싶어졌다.

 

 

 

 

 


" 있잖아요. "
" 네. "
" 어…. "
" 말씀하십시오. "
" 음…. "
" ……. "
" …아니에요. "
" 뭡니까. 아쉽게. "

 

 

 

 

 

 

그냥 뭐. 괜히 웅얼거리며 대답하는데 전화기 너머로 잠깐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바비를 부르는 목소리에 그들을 향해 바비가 짧게 대답하는 소리가 들려오고, 금방 돌아온 바비가 끊겠습니다, 하고 짧게 말을 해온다.

 

 

 

 

 


" 벌써요? "
- 가봐야 합니다.
" …응. 몸 안 다치게 조심해요, 꼭. "
- 알겠습니다.
" 오늘은 못 보겠다. 내일 봐요. "
- 아가씨.
" 네? "
- 보고 싶네요.

 

 

 

 

 

 

바비의 나지막한 목소리에 순간 심장이 미친 듯이 쿵쿵거렸다. 뭐라고 했어요? 바보 같이 떨리는 목소리로 되묻자 바비가 피식 웃더니 끊겠습니다, 쉬세요, 하곤 전화를 끊었다. 먼저 끊긴 전화만 멍하니 잡고 있는데 바비의 목소리가 귓가를 맴돌았다. 보고 싶대. 내가 보고 싶대!


조금 전에 내가 하려다 말았던 말이었는데. 통했나 봐, 우리. 괜히 의미 부여까지 하자 새어나오는 웃음을 막을 수가 없다. 바보 같이 이불 속에 꼭꼭 숨은 채로 피실 피실 웃음만 흘렸다.

 

 

 

 

 

 

 

* * *

 

 

 

 

 


저녁 대신 또 죽을 먹고 약까지 먹으니 입맛이 하나도 없다. 잠을 그렇게나 많이 잤는데도 약기운 때문에 자꾸만 졸음이 밀려왔다. 그렇게 또 꾸벅꾸벅 졸다가, 스르륵 잠에 빠졌다가. 한참을 자다가 깼는데 약한 불을 켜놓고 자서 그런지 주위가 많이 어둡다. 눈을 비비며 벽에 걸린 시계를 확인하니 벌써 12시가 다 되어 있었다.

 

 


손을 더듬어 휴대폰을 찾아 화면을 켰다. 그 동안 바비가 뭐라고 연락이 온 게 있을까 싶어서 메신저를 확인하는데 아까 전, 낮에 나눴던 그 대화가 전부인 걸 확인하곤 시무룩한 표정으로 휴대폰 화면을 껐다. 그리고는 이불을 쭉 당겨 내 몸에 둘렀다. 연락 한 번 없는 바비가 괜히 야속했다.

 

 

 

이불을 온 몸에 두른 채로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슬리퍼를 거의 끌다시피 하며 바비의 방 문 앞으로 가서 문을 똑똑, 두드리는데 안에서는 아무런 말도 없다. 나 들어가요. 들려오지 않는 대답을 잠깐 기다렸다가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복도에 비해 빛 하나 없이 까맣기만 한 방에서는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바비 아직 안 들어왔구나. 방 안으로 들어가서 약한 불을 살짝 켜곤 방문을 닫았다. 문을 열고 있을 때는 조금밖에 풍기지 않았던 바비의 향기가 방 안으로 들어오자 한층 더 진해졌다. 꼭 바비랑 같이 있는 기분이었다. 입꼬리를 올리곤 방 안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침대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침대 앞에 도착하자 쓰러지듯 그 위로 몸을 누웠다.

 

 

 

 

" 바비 향기 좋다. "

 

 

 

 


방 안이 온통 바비로 가득했다. 기분 좋은 웃음을 흘리며 괜히 바비의 이불 위에 얼굴을 부볐다. 보고 싶다. 언제 올까… 바비는.

 

 

 

 

 

 

잠깐만 누워 있으려고 했는데 어느 샌가 잠에 들었나 보다. 들려오는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몸을 잠깐 움찔하다가 천천히 눈을 떴다. 언제 잠들었지? 놀란 것도 잠시, 종일 너무 많이 자서 그런지 머리가 울리는 느낌이 들었다. 잠깐 눈을 감곤 머리 아픈 것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눈을 뜨는데, 씻고 나온 건지 편한 옷차림의 바비가 조금 젖은 앞머리를 털고 있는 것이 보인다.

 

 

 

 

 


" 이제 와요? 몇 시야…. "

 

 

 

 

 


벽에 걸린 시계를 바라보니 벌써 2시가 다 되어가고 있다. 잠긴 내 목소리에 바비가 쇼파 위에 올려져 있던 옷을 옷걸이에 걸어두곤 내 쪽으로 다가왔다. 누운 몸을 일으켜 앉곤 부시시한 모습으로 바비를 바라보는데, 가까이 다가온 바비가 피식 웃더니 침대 맡에 걸터 앉아 날 바라보았다.

 

 

 

 


" 나 때문에 깼어? "

 

 

 

속삭이듯 물어오는 바비의 목소리에 고개를 저었다.

 

 

 

 


" 아니에요. 많이 잤어…. "
" 왜 여기 있어. "
" 보고 싶어서 왔는데 없길래, 잠깐만 누워 있는다는게…. 나도 모르게 잠들었어요. "

 

 

 

 


내 말에 바비가 헝크러진 머리로 손을 뻗어 조심스럽게 내 머리를 정리했다. 아픈데 방에 가만히 있지 왜 돌아다녀. 핀잔 섞인 목소리도 반가워서 바보 처럼 웃었더니 바비가 덩달아 웃어왔다. 그리고는 몸을 앉힌 나를 조심스럽게 다시 침대 위로 눕혔다.

 

 

 

 

" 늦었습니다. 주무세요. "

 

 

 

 

 

내 머리를 부드럽게 쓸어넘기며 말한 바비가 걸터 앉았던 몸을 일으켰다. 걸음을 옮기는 바비의 손가락을 살짝 잡으니 바비가 가던 걸음을 멈추곤 나를 바라보았다.

 

 

 

 


" 어디 가요? "

 

 

 

 

 


내 물음에 바비가 내게 잡힌 손이 아닌 다른 손으로 쇼파를 가리켰다.

 

 

 

 

 


" 침대는 자꾸 아가씨께 뺏기네요. "

 

 

 

 

 


피식 웃으며 말하는 바비를 올려다 보다가 손가락이 아닌 그의 손을 꼭 잡았다. 그리고는 졸음 묻은 목소리로 여기서 자요, 하고 옆을 톡톡 쳤다. 내 행동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바비가 허, 하는 웃음을 흘렸다.

 

 

 

 

" 같이 자자고? "

 

 

 

 

고개 끄덕이자 바비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 겁도 없다, 아가씨. "
" 그럼 옆에서 토닥토닥 해줘요…. "
" ……. "
" 나 아픈데…. 잠들 때 까지만 토닥토닥, 응? "
" ……허. "
" 얼르은. "

 

 

 

 


칭얼대듯 말하는 날 물끄러미 바라보던 바비가 다시 한 번 기가 찬다는 듯 웃음을 흘렸다. 그리고는 다시 침대 가까이로 걸어왔다. 평소였으면 안 된다고 했을 텐데…. 베시시 웃으며 내 옆의 공간으로 바비와 잡은 손을 당겼다. 내 손을 놓지 않은 바비가 내 옆에 조심스럽게 눕곤 한 쪽 팔로 머리를 받친 채로 날 지그시 바라보았다. 그 시선을 똑바로 마주하고 있으니 자꾸만 가슴이 콩닥거렸다.

 

 

 

 


" …어떻게 해드리면 됩니까. "
" 뭘요? "
" 토닥토닥 말입니다. "

 

 

 

 


이렇게, 토닥토닥이요. 침대 위로 손을 올려 가볍게 토닥이는 모습을 보여주니 나와 잡고 있던 손을 풀어낸 바비가 내 등과 목을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그대로 날 자기 쪽으로 당긴 바비가 품에 날 안은 채로 내 등에 손을 올려 천천히 토닥이기 시작했다. 완전히 품에 폭 안은 것이 아닌, 어느정도의 거리를 둔 채로 날 품에 안은 바비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웃겨서 베시시 웃음이 났다. 참 바비 같은 행동이었다. 괜찮아 졌다지만 그래도 바비는 바비였다.

 

 

 

 


" 바비 향기 나요. "
" 어떤 향입니까. "
" 잘 모르겠어요. 박하향 같은 건데. "

 

 

 

 


자기는 느끼지 못하는지 어깨를 으쓱이는 바비의 품에 조금 더 다가갔더니 바비가 토닥이던 손을 멈칫했다. 이렇게 내가 움직일 때마다 멈칫하는 바비의 모습이 귀엽고 웃겼다. 조금 더 그 품으로 파고 들어가서 몸이 거의 딱 붙을 정도가 되자 바비가 또 다시 손을 멈칫했다가, 다시 토닥이기 시작했다. 바비가 잔뜩 굳은게 느껴져서 베시시 웃으며 말했다.

 

 

 

 

" 긴장 좀 풀어요. 안 잡아 먹어…. "

 

 

 

 


내 말에 바비가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음을 흘렸다. 조금은 긴장을 풀곤 날 토닥이는 바비의 품 안에 가만히 안겨 있으니 정말로 연애하는 기분이 들었다. 엄마가 돌아가신 뒤로 아빠는 늘 일에 바쁘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다독임은 정말 오랜만이었다. 코 끝이 찡해지는 기분도 들고, 묘한 기분에 바비의 가슴팍에 이마를 조심스레 가져다 댔다. 내 등을 토닥이던 바비가 토닥임을 멈추곤 조심스레 내 등을 쓰다듬었다.

 

 

 

 


" 꼭 엄마 품 같아요. "

 

 

 

 


좋다. 포근해. 기분 좋은 느낌에 혼자 웅얼거리는데 보이진 않지만 낮게 웃은 바비에게서 하품을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생각해보니 시간이 많이 늦었구나…. 종일 잠들어 있었던 나와는 다르게 하루 종일 피곤했을 바비의 생각에 품에서 떨어져 고개를 들곤 바비를 바라보았다.

 

 

 

 


" 피곤하죠. "
" …아닙니다. "

 

 

 

 


고개를 젓는 바비의 모습에 입술을 삐죽였다. 피곤한 거 다 보이는 걸. 내 말에 바비가 다시 한 번 아닙니다, 하고 말해온다. 평소엔 그렇게나 예고도 없이 말 놓으면서 지금은 또 이렇게 딱딱한 모습으로 거리를 두고 있는 것 같아서 괜히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 오늘은 왜 이렇게 딱딱해요? "
" 네? "
" 평소엔 안 그러면서. "
" ……. "
" 둘이 있을 땐 좀 친하게 해주면 좋잖아요. "

 

 

 

 


입술을 삐죽이며 바비를 올려다보자 바비가 내 말에 피식 웃었다. 그리고는 내 등을 쓸어내리던 손을 옮겨 내 눈 위에 조심스럽게 덮었다. 얼른 자. 바비의 목소리에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 안 졸린데…. "
" 그래도 주무십시오. "
" 왜 자꾸 재워요…. "

 

 

 

 


바비가 피곤하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은 마음에 바비의 손을 조심스럽게 밀어내자 바비가 조금은 피곤해 보이는 얼굴로 피식 웃으며 날 바라보았다.

 

 

 

 


" 옹알거리는 그 입이 자꾸 예뻐 보이는데. "
" ……응? "
" 사고라도 치면 어떡합니까. "
" ……. "
" 그러니까 빨리 주무세요. "

 

 

 

 


무심한 듯 웃으며 말해오는 바비의 말에 마음이 조금 더 빨리 콩콩거렸고 얼굴로 열이 올랐다. 부끄러운 기분에 바비의 눈을 피하며 그대로 바비의 품에 다시 얼굴을 숨기듯 고개를 파묻으니, 바비가 기분 좋은 웃음을 흘리며 내 등을 다시 토닥였다.

 

 

 

 


" 눈 감아. "

 

 

 

 

바비의 말에 조심스럽게 눈을 감았다. 그렇게 아무런 말 없이 눈을 꼭 감고 있으니 두근 두근 거리는 바비의 규칙적인 심장 소리와 내 심장 소리가 들려왔다. 진하게 느껴지는 향기도, 심장 소리도, 모든 것이 포근하고 기분 좋은 느낌이었다. 잠에 빠지려는 듯한 느낌에 바비의 품으로 조금 더 파고들었다. 조금의 틈이 있었던 사이가 좁아지고 완전히 바비와 가까워지게 되었다. 바비는 여전히 내 등을 천천히 토닥이고 있었다.

 

 

 

 

그렇게 스르륵 잠에 다시 빠지려는데 낮은 바비의 웃음소리가 바비의 몸쪽에서 울렸다. 내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은 바비가 내 귓가에 속삭이듯 말했다.

 

 

 

 

 


" 이러고 있는데도 잠이 와? "
" ……. "
" 너 때문에 오늘 잠은 다 잤다. "
" ……. "
" 잘 자, 아가씨. "

 

 

 

 

 

 

 

 

 

 

 

 

 [IKON/김지원] 아가씨 10 | 인스티즈

 

안녕 여러분! uriel입니다!

새해에요! 언제 이렇게 2015년이 성큼 다가온 건지 모르겠어요 나이 먹기 싫었는데 또 나이를 먹었어.. (시무룩)

한빈이를 포함해서 미자 탈출한 제 이쁜이들 다들 축하해요! 이제 성인이야! 짝짝짝 (박수)

미자 탈출한 이쁜이들이 아니더라도 다들 한 살 먹은 거 축하해요 ㅎ_ㅎ!

1월 1일 기념 아가씨 10화! 오늘 편은 어떠셨나요?

다른 멤버였다면 다음 편은 불마크에 가까웠겠지만 우리 지오니는...☆

뭐 그래도

어쨌든 10화에요!

오늘도 이렇게 찾아와 주신 분들, 댓글 달아주시는 제 이쁜이들, 암호닉 여러분, 그리고 추천도 눌러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 여러분이 있어서 늘 즐겁게 글 쓰고 가는 것 같아요

15년도, 아가씨도 열심히 달려 봐요♡ 사랑해요 제 이쁜이들!!!!!

♡제 사랑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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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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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김밥천국>(암호닉 신청하래서 다시 신청해요! 정주행했어요♥♥) 보고 자려했는데 설레서 잠도 못 자겠어요 작가님ㅋㅋ 2015년에도 작가님 글 꾸준히 보러 옵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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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우현동자>암호닉신청해요!독방에서추천받고읽어봤는데걍그대로정주행해버리고벌써5시네요ㅜㅜㅜㅜ아짇짜지금까지읽은빙의글들중역대인것같아요작가님필력이bbbbb완전사랑해요ㅜㅜㅜㅜㅜㅜㅡ신알신등록했어요!디ㅡ음편도기대할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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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56.82
<붕어빵>암호닉신청합니다!!ㅜㅜㅜㅜㅡ완전좋아요ㅠㅜㅜㅜㅜㅜ이번편특히달달해요ㅠㅜㅜ항상수고하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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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예에 잘 자고 나는 너를 잡아먹으련다 어흐으응ㅇ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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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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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아나ㅡㅜㅜㅜㅜㅜㅡㅠㅜㅡㅜㅜㅠㅜㅜㅠㅡㅠㅜㅜㅡ아가씨는부럽네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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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햇살왔어요:)
나오자마자 바로 봤던 것 같은데, 애석하게도 시간이 없어서 댓글을 못 달고 있다가, 이제서야 댓글을 달러 왔습니다ㅠㅠㅠㅠ..
그래도 구독료 내고 보는데 댓글하나 다는건 작가님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서 달려왔는데 너무 늦었다고 미워하지 말아주세요ㅠㅠㅠㅠ!
오늘도 김지원은 저의 심장을 폭행하는군요!! 이 치명적인 남자!! 나를 힘들게하는 이 치명적인 김지원때문에 일상이 불가능해요!!!!
김지원의 반존대라니.. 김지원의 수트라니.. 아 그냥 뭐든간에 설레고 행복하답니다ㅠㅠㅠ!
아가씨 10화 축하드리고 아가씨글에 이런 댓글 올리기 되게 뭐하지만 전 작가님이 쓰시는 새내기 한빈이도 그립니답니다.. 하하..
아 마따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5년에도 제가 좀 바쁠지 모르지만 항상 아가씨랑 새내기글 보러 자주자주 놀러올게요!
언제나 응원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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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밥풀왔습당!! 아ㅠㅠㅠ이번편도 역시...!!기다리고있었는데!!으아ㅠㅠㅠ오늘도심쿵설레이네요ㅠㅠㅠ읽는내내입가에미소가ㅠㅠㅠ분위기도 좋고..♡벌써 2015년이네요..ㅎ작가님도 2015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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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응ㅇ아ㅏㅏ아 자까님ㅠㅠㅜㅜ 여기에 관짜고 갑니다ㅠㅜㅜㅜㅠㅜ 아진짜 설렘사ㅠㅠ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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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ㅓㄹ!!!!!나때문에 깼어래!!!!!!!!!!응!!!!!!!!허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원아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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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분위기가ㅎㄷㄷ 진짜 엄청 좋네요ㅠㅠㅠㅜㅠㅠㅜ설레요ㅠㅠㅜㅠ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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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5.21
설리에요.. 또 이렇게 흥분되는 마음으로 댓글을쓰네요.. 어쩜 좋지 10화????????갈수록 어쩜좋지!!!!!?????? 또 여기서 대리설렘을 느끼고가네요ㅠㅠㅠㅠ 넘흐죠앗!!!!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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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0.216
작가님 안녕하세요!! <핑구리>에요ㅎㅎ아정말 오늘도너무설레요ㅠㅠㅠㅠ 지원이가 자기여자지켜주는게ㅠㅠㅠㅠㅠㅠ 저 작가님글 읽을때마다 아껴서읽으려고 스크롤확인하면서 엄청 정독해요ㅋㅋㅋㅠㅠㅠㅠ 그냥 작가님글 읽고있으면 제가다 두근거리고ㅠㅠㅠㅠㅠ너무설레요ㅠㅠㅠ 항상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 2015년도 함께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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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진짜 좋아요ㅠㅠㅠㅠ지원아ㅠㅠㅠㅠㅠ아가씨지켜주는게 진짜멋있어요ㅠㅠㅠㅠ다음편이 불맠이면 좋겠지만....ㄱㄲㅋㅋ이런 달달한거 좋아요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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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9.236
숭늉왔어요! 아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헤실헤실 너무 귀엽다..... 가슴이 막 간질간질ㅎㅎㅎㅎㅎㅎㅎ 이번편도 잘봤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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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어유ㅠㅠㅠ 그래도 아빠가 허락하시려나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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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지워나 여주야..너네두나쁜일 안생기고 행복하길 ㅜㅜㅜㅜ보는내내 조마조마ㅜㅜ으앙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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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ㅠㅠㅠㅠㅠㅠㅠㅠㅠ토닥토다규ㅠㅠㅠㅠㅠㅠㅠㅠ잠은다잤대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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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꽃게탕>신청이요!!!!!
아가씨....아가씨..란말이 참 설레는말이다..ㅠㅠㅠㅠㅠ 1바비라서 더설레는드슈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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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ㅠㅠㅠㅠㅠ진짜 연애하는 느낌이 이번화에서 팍팍들어요ㅠㅠㅠㅠ설렌당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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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지워니아져찌임다. 아 진짜 설레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죠타 저런 아저씨인듯 아저씨아닌 아저씨같은 지오니 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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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김셍입니다!
갈수록 바비가 마음을 여는게보이는것같아요♡
새해에 글올려주셔서너무감사하고
글에 너무부담갖지않으셨음해요! 감사합니다작까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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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사고쳐도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아ㅏㅇ아ㅏ아아ㅏㅏㅏㅏ너무좋아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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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와ㅠㅠㅜㅠㅠㅠ설렌다ㅠㅠㅠㅠㅠㅠ작가님잘보고가요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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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ㅠㅠㅠ 좋다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김바뷰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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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ㅠㅠㅠㅠ설렘사로 죽을꺼 같아요....막짤 저보다 어려보이는건 뭐죠...진짜 잡아먹고싶다..흐흐흫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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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맘비니에요ㅠㅠㅠ 이렇게설레는거 있기없기?ㅠㅠㅠ 침대에 마주보고 같이누워있는것도 설레 죽겠는데 토닥토닥해주고 ㅜㅠㅠㅠㅠ하ㅏ......저도오늘잠은다잣네여 작가님때메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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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설레서쥬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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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기맘빈과김밥♥이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아아아ㅏㅇ유ㅠㅠㅠ재워주는것봐ㅠㅠㅠㅠㅠㅠㅠㅠ뭔가 건전해서 더 설레는...?ㅠㅠㅠㅠ제 로망이예여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극존대와 반말이 이렇게 자연스럽게 오가다니ㅠㅠㅠㅠㅠㅠ왜이렇게 설레여ㅠㅠㅠㅠㅠ다 설레ㅠㅠㅠ대체 안설레는 게 뭔가여@.@뭔가 다정한 오빠같으면서 엄격한 아빠같기도 하고ㅠㅠㅠㅠ포근한 엄마같기도 하고ㅠㅠㅠㅠㅠㅠ매력이 왜이렇게 넘치져ㅠㅠㅠㅠㅠ흐읅 ㅠㅠㅠ타댱해 지워나...♥너는 더럽......★ㅎㅎㅎㅎㅎㅎㅎ추천하구 가용 ㅠㅠㅠㅠㅠ진짜 작가님 글 애정합니다♥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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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아진짜 반존대ㅠㅠㅠㅠㅠㅠ나를 설렘으로 죽이실려고 그래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워나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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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들레에요!!!워후!!!오늘장난아니네요!!!!둘이벌써한침대에서같이자는사이라니...///북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비가이제점점더여주한테다정해지겠죠?????그래도너무다정한것보다지금처럼반존대쓰는게좋은것같애요ㅋㅋㅋㅋㅋㅋㅋ오늘도잘보구갑니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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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으아ㅠㅜㅜㅜ지워니의 반존대라니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불마크언제나오나욬ㅋㅋㅋㅋㅋㅋ아기대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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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할대ㅐ바로ㅜㅠㅜㅜ진짜너무ㅛㅏㄹ레욯퓨ㅠㅠㅠ지원이퓨ㅠㅠㅠㅠ새해네여 새해복많이받으세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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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으아아앙 폭풍 설렘ㄷㄷㄷ 잘보고갑니당ㅎㅎ 지오니랑도 불맠한번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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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이야ㅜㅠㅠ키야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열)설렘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전 음란마귀삥이라서 그런지 계속 의미심장한미소가 나네욯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불맠ㅎㅎㅎㅎㅎㅎ핫 죄송해여ㅎㅎㅎㅎㅎㅎ넝담~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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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대박이야 대박이야 지원이가 침대에서 토닥토닥 해줬어.. 반존대는 뭐야 진짜 왜 이렇게 잘 어울려 보면서 계속 실실 웃었네 허얼 진짜 대박이야 아가씨는 진짜 대박이다 너무 설레잖아요ㅠㅠ 진짜 오늘 너무 설레서 무뚝뚝한데 설레 정말 설렌다.. 여기서 바비라 하는 것도 좋고 아가씨라고 부르는 것도 좋고 작가님도 너무 좋아요 내 심장아 제발 가만히 있어 징짜 다음편이 시급해요 속삭이는거 너무 좋다고 진짜 작가님 사랑해요!! 다음편 기다릴게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어후 설레 그리고 2015년도 화이팅 하시고 사랑해요!! 글 써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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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김바비애인> 작가님 신고할거에요, 저랑 혼인신고..♥ 이건 뭐 너무 설레잖아요ㅠㅠㅠ 잠도 못자겠어 ㅠㅠ 작가님 이런 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힘내시고! 신알신에 암호닉 신청하고 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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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는데 달달하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하고 싶은 글이에요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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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어흑 바비는 너무 설레네요ㅜㅠㅜㅜㅜㅜㅠ아 너무 설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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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눈물날만큼조타ㅠㅠㅠㅠㅠㅠㅠ끄아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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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6.145
설렘이에요! 뭔데 전 지금 봤을까요....지워나..널 조화해ㅠㅠㅠㅠㅠ 완전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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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8.152
11편 목빠지게기다리구잇습니다♡
매일매일 1화부터 다시보고잇어요 ㅠㅠㅠㅠ아가씨완전팬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사랑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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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ㅜㅜㅜㅜㅜㅜ작가님 정주행끝..완전 뿌듯이제 다음화를 신알신르로 볼수있다니ㅜㅜㅜ(감격의눈물)지원이 부처네요부처 완전 저런애교에 여자인저도 귀여워 미치겠는데 지원이는 오죽할까..완전 대박ㅋㅋㅋㅋㅋㅋ진짜 너무 잘 읽었어요 작가님 저 암호닉 신청할게요<준회>신청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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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ㅠㅠㅠㅠ저도 오늘 정주행 다했네요 ㅠㅠㅠ 어휴 ㅠㅠㅠ 울 지원이 너무... 너무... 귀염다... 구ㅏ여우면서 멋있어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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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으어어어유ㅠㅠㅠㅠㅠ 쪽지가안와서 인제보게되었네요ㅠㅠㅠㅠ지원이 막 중간에 몸 굳은면서도 계속 토닥토닥해주고ㅠㅠㅠㅠㅠ정말 설레네요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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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어우... 워허ㅜㅠㅠㅠㅠㅠ지원아.... 심장아... 아어 심장... 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설렉 어어어ㅠㅓㅇ유ㅠㅠㅠㅠㅠ지원이 같은 저런 남자 없나여... 납치 좀 해야지 진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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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ㅜㅜㅜㅜㅜㅠㅠㅠ심장어택하네요ㅠㅠㅠㅠㅠ 설레는 경호원 ㅠㅠㅠㅠㅠㅠ부러뷰 ㅠㅠㅠㅠㅠㅠ바비야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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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하는거 마다 다 설렌다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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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이야김지원ㅜㅠㅠ지원오빠ㅏㅏㅜㅠㅠㅠㅠ ㅠㅠ오빠라고잘안하는데이번편을보니저절로막나오네요ㅜㅠㅠㅜㅜㅠ토닥토닥ㅜㅠㅠㅠㅠ작가님늦엇지만(뜬금없지만ㅎ)새해복왕창받으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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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슬퍼ㅠㅠ설레는데 슬퍼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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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김지원대박이다진짜ㅠㅠㅠ무뚝뚝한남자좋아하는데 이런상남자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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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말이필요없네요..........지원이는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인가 봅니다.......하하...지원아 끼좀 부리지마..설레니까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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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느아너ㅜㅜㅠㅠㅠㅜㅜ대받이다이거진짜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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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ㅜㅜㅜㅜㅜㅜ나도ㅜㅜㅜㅜㅠㅠㅜㅜㅜㅠㅡ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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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바비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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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잘자아가씨ㅜㅜㅜㅜㅜ잘자지원찡ㅠㅠㅠㅠ하설렌당징짜 아가씨건드려두되는뎋..ㅎㅎ....ㅋㅋㅋㅋㅋㅋ핳 작가님저징짜댓글다달아써요ㅠㅠ감사합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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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지오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은 어떻게 이렇게 글을 잘 쓰시는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렘사하겠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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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끄엏ㅎㅎ 저 여기서 ㅇ<ㅡ< 이불피고 누워도 됨니까 늦게 정주행하는데 와.... 진짜 대물이에요 이 작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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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어쩜 이렇게 한결같이설레요ㅠㅜㅜ진짜 능력자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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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심장 떨리게 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치명적인 지원이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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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김지원ㅠㅠㅠㅠㅠㅠ정말 아가씨는 볼때마다 감탄하면서 보게되는 작품인거같아요ㅠㅠㅠㅠ작가님짱!!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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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ㅠㅠㅜ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ㅜㅜㅜㅜㅠㅠㅜㅜㅜㅜㅜㅜㅠㅜ대리설렘ㅠㅠㅠㅠㅠㅠ퓨ㅠㅜㅜㅜ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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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지원이너무셀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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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헝헝ㅠㅠㅠㅠㅠ아까 자고일어나서 다시 정주행하는데 다시 자야할것같은 느낌이네요ㅠㅠㅠ좋다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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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짤...짤줍....♡ 오늘은 잠 다잔거같아요 .....이번편도 그렇지만 오늘 달린 작가님 글들때매 끄악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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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지원아ㅠㅠㅠ진짜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분위기깡패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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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ㅜㅜ진짜ㅜ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완전 좋잖아 지원아ㅜ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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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아니 저게 지금 뭐하는 직이에요 사람 설레게 하려고 작정했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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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좋다 좋다 지원이랑 연애하는거 조으네요! ㅜㅜ 무슨 일없이 이대로 행복했으면 좋겠는데..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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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지오니 너는 love...!!!!글 읽으면서 이렇게 설레본적은 또 처음이네요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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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지원이는 절제할 줄 아는 남자인가요 ㅋㅋㅋㅋ 완전 설래서 밤에 잠이 하나도 안 올 것 같아요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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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와 진짜대박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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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나도 아가씨 시켜줘요ㅠㅠㅜ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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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3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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