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연] 조옵

[조승연] 조옵92

[조승연] 조옵 | 인스티즈

야 안되겠다

이제 그만 튕기고 곱게 시집 와

올해 나이로 서른 조승연. 너는 본체 나이로 와주세요. 나는 어디 이름난 집안에 유복하게 태어난 아들내미. 너는 그냥 적어도 하고싶은 건 다 할 수 있을 정도.

자취 짬밥 찰만큼 찼지만 자기자신 챙기는 걸 젤 못하는 조승연 (30/오빠) 때문에 네가 가끔... 아니 좀 자주 우리 집 쳐들어 와서 자발적으로 우렁각시 짓 해주는 게 일상. 오늘도 니가 해주고 간 김치찌개 너무 맛있어서 감동먹음.

김요한, 김우석 좋아함. 워낙 어릴 때부터 봐서 형 소리보다는 야, 너 소리하면서 맞 먹으려고 하는 거 좋아함. 반말은 베이스로 가고. 존나 애새끼면서 애로 보는 거 싫어하고. (써놓고 보니까 존나 썅 귀엽다)

	상근이 인스티즈앱 설치하고 실시간 알림 받으세요 l 설치하기 성인은 성인 인증 후 불마크 설정 가능 l 인증하기 상황톡은 상황/역할을 정해놓는 방입니다 일반 사담은 사담톡 메뉴를 이용해 주세요 카톡, 라인 등 외부 친목시 이용 정지됩니다 6년 전
	김우석 무슨 소리래 김치찌개 먹었어? 6년 전 조옵 어 김우석 솜씨에 반했어 6년 전 독자1 한 두번도 아닌데 새삼 결혼 너랑 안 해 손이 너무 많이 가 6년 전 조옵 근데 김치찌개는 예술이야 핑계도 각양각색~ 6년 전 독자4 너도 나랑 결혼 안 할 거면서 그래 안 그래 6년 전 조옵 4에게 왜 진심일 수도 있지 김치찌개에 팔려갈 수 있어 나는 우석아 6년 전 독자10 조옵에게 고작 김치찌개 하나에 마음이 흔들리는 거야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어떻게 그래 6년 전 조옵 10에게 그냥 김치찌개가 아니잖아 이건 김우석 김치찌개야 6년 전 독자14 조옵에게 뭐야 진짜 웃겨 싫어 결혼 안 해 집도 잘 안 들어오면서 6년 전 조옵 14에게 작업 한참 바쁘니까 안 바쁠 땐 아무 생각 없이 집에 있어 6년 전 독자20 조옵에게 작업 바쁜 날이 더 많잖아 나 외로운 거 싫어해 6년 전 조옵 20에게 연락은 잘 받고 곧 잘 하니까 근데 왜 진지하게 생각해 ㅋㅋㅋㅋ 6년 전 독자25 조옵에게 생각해보니까 오빠 돈 잘 벌잖아 그거에 혹했어 6년 전 조옵 25에게 속물 김우석 하긴 너 하고싶은 거 다 시켜줄 순 있지 6년 전 독자30 조옵에게 맞아 난 자본주의야 결혼식 엄청 크게 하고 싶다고 하면 그것도 시켜줄 거야? 6년 전 조옵 30에게 진짜 바라는 거 많다 우석이 요즘은 다 작게한다는데 무 굳이 네가 크게 하고 싶다면야 하면 하는 건데 6년 전 독자39 조옵에게 그래서 싫어? 그래도 나 사랑하잖아 6년 전
	김우석 안 돼 시집 가면 그거 맨날 해 줘야 되잖아 이렇게 가끔 먹어야 맛있는 거야 그래도 후기 남기라는 말 잘 들었네 내가 쓴 쪽지 홀라당 버리고 먹기만 할 줄 알았잖아 난 6년 전 조옵 아냐 매일 먹어도 안 질릴 것 같아 이런 집밥이면 근데 왔으면 자고 가지 맨날 홀라당 가버리냐 6년 전 독자9 너 맨날 늦게 오잖아 얼굴 보고 얘기도 좀 하고 싶은데 나 잠들었을 때 너 들어오고 나 일어나면 너 한참 자고 있고 빈 집에 뭐하러 혼자 있어 외로워 6년 전 조옵 그럼 몰래왔다가 가질 말던가 오면 왔다 연락이라도 해주면 빨리 들어가지 내가 우석이 보려고 6년 전 독자21 나 없으면 굶어 죽을까 봐 그런다 왜 다음부터는 나 왔다고 말해야겠어 일찍 들어오면 청소랑 빨래 좀 시키게 어떻게 사람이 그러고 살아 그러다 죽어 승연아 6년 전 조옵 21에게 딱 안 죽을 만큼만 살잖아 죽기 직전까지 미뤄뒀다가 그때서야 치우고 그러지 뭐 6년 전
	김우석 웃겨 승연아 누가 너한테 시집 간대? 너랑 살면 옆에서 챙겨줄 게 너무 많을 것 같아 피곤해 6년 전 조옵 야 네가 손 더 많이 가거든 아니 너 그 성질머리 나 아님 누가 받아주냐 일단 그걸로 완전 만점이지 나는 6년 전 독자3 왜 없어 왜 찾아보면 있을지도 모르지 단정짓지 마 ㅡㅡ 갑자기 시집 오란 소린 왜 했어 6년 전 조옵 아 너 김치찌개가 너무 맛있길래 그냥 청혼 한번 해 봤어 6년 전 독자6 또 감동 먹었나 보네 사랑과 정성 그 두 개가 안 들어가면 맛없는데 너 밥 안 먹고 굶을까 봐 해놨어 돈도 잘 벌면서 밥 좀 잘 챙겨 6년 전 조옵 6에게 어 우석이 찐한 사랑 다 느껴지더라 빵이라도 뜯으면서 끼니 거르진 않거든 나 걱정하지 마세요 6년 전 독자13 조옵에게 빵 말고 밥이요 밥 한국 사람이 밥보다 빵을 더 먹는 것 같아 잔소리가 아니라 속상해서... 암튼 매일 해놓고 갈 테니까 그거 다 먹어 버리면 가만 안 둬 6년 전 조옵 13에게 야 무슨 매일 해두고 가냐 애깅이 고생시키기 싫거든 나 내가 잘 챙겨 먹을게 밥으로 엉? 6년 전 독자16 조옵에게 그럼 인증사진~ 하나도 어렵지 않으니까 해줄 수 있지? 나 고생 시키기 싫다며 6년 전 조옵 16에게 진짜 지독하다... 알았어 매끼니 사진 찍을게 근데 나 원래 아침은 안 먹어 늦게 일어나서 6년 전 독자27 조옵에게 아침까진 이해해줄게 나 꽤 집착있어 지독하지 그래도 나랑 결혼 할래 승연아 그럼 생각은 해보게 6년 전 조옵 27에게 나 자유분방이라 집착 같은 거 적응 안될거 같은데 ㅋㅋㅋㅋㅋ 형아도 생각해 볼게요 6년 전 독자32 조옵에게 왜 다시 생각해본대 어이없어 조승연 됐어 나도 안 해🤬 너 그 김치찌개 먹지 마 내가 이따가 가서 다 버릴 거야 6년 전 조옵 32에게 ㅋㅋㅋㅋㅋㅋ 아 왜 왜 줬다가 뺏어 김치찌개 내 거야 그럼 적당히 집착하겠다고 약속해 6년 전 독자37 조옵에게 집착에 정도가 어딨어 라고 남들은 얘기 하던데 난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니까 어려운 것도 아니고 약속 6년 전
	이한결 갑자기 왜 뭐 잘못 먹었어? 6년 전 조옵 아니 너 김치찌개에 감동 먹었어 나 지금 6년 전 독자7 김치찌개랑 시집이 뭔 상관이야 나 다 늙은 아저씨한테 장가가긴 싫거든 김치찌개 맛있었어? 6년 전 조옵 아저씨라니... 형아지 형아 아직 서른이야 나 서른 밖에 안 됐거든? 6년 전 독자18 네 삼촌 나보다 아홉 살이나 많으면서 형이라니 조승연 양심 어디 갔어 6년 전 조옵 18에게 평소엔 야 너 조승연 승연아 다 하더니 갑자기 무슨 아저씨에 삼촌이야 ㅠㅠ 6년 전 독자26 조옵에게 어 승연아 ㅋㅋ 근데 왜 갑자기 시집 타령이야 김치찌개가 그렇게 맛있었어 6년 전 조옵 26에게 야 너 김치찌개에다가 마약 탔냐? 개 맛있어 눈물나와 한결아 6년 전 독자31 조옵에게 내가 또 우리 승연이 사랑하는 마음을 듬뿍 담았지 ㅋㅋ 존맛? 6년 전 조옵 31에게 어 이한결 대박이야 너 시집 와 진짜 형아한테 6년 전 독자36 조옵에게 시집은 무슨 내가 왜 너한테 시집을 가냐 입에 침이나 발라 ㅋㅋ 6년 전 조옵 36에게 형아 슬프다 한결아 형아 아이 슬퍼 6년 전 독자40 조옵에게 뭐가 슬퍼 조승연 너 여자 친구 많잖아 그 중에 골라서 가는 거 아니야? ㅋㅋ 6년 전
	김요한 ? 개뜬금없다 안 갈 건데 어쩌지 6년 전 조옵 알아 우리 요하니는 더 좋은 사람 만나야지~ 6년 전 독자2 엥 뭐 잘못 먹었어? 6년 전 조옵 ㅋㅋㅋㅋㅋㅋㅋ 너 김치찌개 먹었는데 6년 전 독자5 그 맛있는 거 먹고 어떻게 한 번을 안 잡냐? 존나 너무하네 ㅡㅡ 6년 전 조옵 5에게 어 진짜 이건 지옥 가서도 생각날 듯 어머님 닮은 거야? 차라리 아들로 들어갈까 6년 전 독자8 조옵에게 딴 건 모르겠는데 김치찌개는 내가 엄마보다도 잘 끓여 엄마도 인정했어 매력 개쩔지 ㅋㅋ 6년 전 조옵 8에게 어 안 그렇게 생겨서 요리 잘하지 요한이 요리하다 사고만 칠것 같은데 6년 전 독자11 조옵에게 지랄 그거 승연이 아니야? 사고칠까봐 불안해 죽겠어 ㅠ 6년 전 조옵 11에게 괜찮아 부엌 안 들어가 냉장고 열 때 빼고 6년 전
	김우석 시집은 무슨 시집이야 내 나이가 아직 24인데 장난해? 6년 전 조옵 스물 넷이면 엄청 빠른 건 아니지 6년 전 독자12 그렇다고 적당한 나이도 아니거든? 내 청춘 ㅠ 6년 전 조옵 야 누가 진짜 시집 오래? 말이 그렇다는 거잖아 오빠 파렴치한으로 만들지 마 6년 전 독자15 근데 갑자기 무슨 바람이 들어서 시집을 오래 6년 전 조옵 15에게 너 김치찌개 환상적이야 대박 6년 전 독자17 조옵에게 아 맛있었냐 그거 비싼 거 많이 들어가서 그래 6년 전 조옵 17에게 뭐가 그렇게 들었길래 여기에다가 6년 전 독자23 조옵에게 너 사골로 끓이는 김치찌개 들어봤냐 6년 전 조옵 23에게 이거 뭐 어떻게 끓인거야 너 6년 전 독자28 조옵에게 그냥 우리 외할머니 특별레시피로 끓였지 너 우리 외할머니 상도 받으신 거 몰라? 내가 말 안 했나 6년 전 조옵 28에게 아니 뭐 그런 레시피를 한낱 조승연 자취방에서 하냐... 조승연 먹이겠다고... 6년 전 독자34 조옵에게 싫냐? 그럼 앞으론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 같은 것만 끓여줄게 6년 전 조옵 34에게 안 싫어 사랑하지♥️ 미안하니까 다음부턴 같이 먹어... 6년 전 독자38 조옵에게 됐어 넌 더 비싼 거 많이 사주잖아 나도 이 정도는 할 수 있어 6년 전
	김요한 뭔 형 나 오늘 외박해요 첫 외박이야 너무 설레 6년 전 조옵 진짜 애기네 애기 외박 하나에 이렇게 설레하고 6년 전 독자19 나 친구집 오기 전에 김치찌개 해두고 온 거야 잘했죠 (사진) 술 마시고 침대 누워서 노는 중 6년 전 조옵 술 잘 마시는 건 알지만 적당히 마시고 엉? 내일 속 터진다 김요한 6년 전 독자22 넵 빨래 널어뒀어요 방도 치우고 6년 전 조옵 22에게 요한아 아니면 같이 살래 우렁각시야 뭐야 왜이렇게 깨끗해 6년 전 독자24 조옵에게 우리 엄마가 혼자 살지 말고 친구랑 같이 살라고 그러시긴 했는데 나는 오케이 6년 전 조옵 24에게 근데 형이 집 자주 비우니까 거의 혼자 쓰는 거나 다름 없긴 하지 6년 전 독자29 조옵에게 근데 나 친구들 집에 자주 불러서 형 불편할 걸 형아랑 자고 싶다 6년 전 조옵 29에게 나 없을 땐 불러도 모르지 난 나중에 놀러 와 같이 자자 요한이~ 6년 전 독자33 조옵에게 좋아요 얘 엄청 귀엽죠 (사진) 술버릇 애교인데 너무 귀여워 품에 안겨서 칭얼칭얼 6년 전 조옵 33에게 김요한 술버릇도 귀여워 내가 먼저 뻗어서 보기 힘들긴 한데 6년 전 독자35 조옵에게 나 뭔데요..? 6년 전 조옵 35에게 너 입술 막 내밀고 쫑알쫑알 거리잖아 안 취한 척 하고 6년 전 독자41 조옵에게 에이 ㅋㅋ 아닌데 6년 전
	이한결 오우 프로포즈 진짜 멋없다~~ 6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