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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전체글ll조회 5513


[디찬] 리얼물, 후타나리, 약점, 짝사랑 | 인스티즈

[디찬] 리얼물, 후타나리, 약점, 짝사랑 | 인스티즈

하는 경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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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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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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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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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정준영 - 같은 자리.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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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아.....취적 당함................학학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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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감사합니다!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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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내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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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내꺼!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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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 경수! 찬이는 작은 거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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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 이거 어떻게 할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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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어... 아무래도 리얼물이니까 그대로 가야 하지 않을까요? 아님 그냥 작은 걸루 하거나, 경수보다 약간 작은 걸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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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그래요!!! 경수보다 약간 작은걸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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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에게
응, 알았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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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꼬맹이 찬에게
찬아 후타나리에 가슴 있는걸루 해요! 여성기랑 자궁도 있지만 부모님이 아들로 키으신걸루! 원래 후타나리는 부모와 아이가 성향을 보고 성별을 정해서 키운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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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2에게
응! 알았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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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꼬맹이 찬에게
찬아 내일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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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6에게
응! 경수 잘 자요,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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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꼬맹이 찬에게
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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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꼬맹이 찬에게
찬이 안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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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8에게
경수!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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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꼬맹이 찬에게
찬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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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0에게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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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꼬맹이 찬에게
찬아! 먼저 잘게요! 내일 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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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7에게
경수! 잘 자구 내일 봐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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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꼬맹이 찬에게
웅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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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꼬맹이 찬에게
내꺼 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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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9에게
내꺼!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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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꼬맹이 찬에게
귀여워라♥ 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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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1에게
쪽쪽! 밥 먹었어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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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꼬맹이 찬에게
그럼요♥ 찬이도 먹었죠? 딱 졸릴 시간때에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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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2에게
지금 먹는 중! 맞아요, 졸려!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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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꼬맹이 찬에게
늦게 먹네요ㅠㅠ 밥 맛있게 다 먹고 천천히 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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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3에게
응! 금방 올게요,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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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꼬맹이 찬에게
그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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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5에게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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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꼬맹이 찬에게
맛있게 먹었어요? 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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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7에게
응! 맛있게 먹었어요!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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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꼬맹이 찬에게
열시쯤 올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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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8에게
응! 이따 봐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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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꼬맹이 찬에게
찬아! 이 뒤로 어떤 방향으로 이을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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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9에게
어... 아가 가졌는데 비밀루 하는 것두 괜찮구, 몰래 숨기다 경수가 알았는데 언제까지 숨기나 볼 생각으루 지켜보는 것두 괜찮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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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꼬맹이 찬에게
웅웅. 그럼 지금은 찬이 위협만 할게요, 어차피 아가 안 생기니까. 경수가 찬이 배란일 계산해서 그날 하는걸루!!!! 할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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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0에게
웅, 알았어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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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꼬맹이 찬에게
내일봐요 찬아♥ 예쁜 꿈 꾸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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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1에게
경수! 잘 자구 내일 봐요, 찬이 꿈!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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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꼬맹이 찬에게
내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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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2에게
내꺼! ♥◇♥ 늦어서 미안해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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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꼬맹이 찬에게
내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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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4에게
내꺼! 있어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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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꼬맹이 찬에게
찬아♥ 우리 자꾸 엇갈린다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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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6에게
내꺼!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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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꼬맹이 찬에게
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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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7에게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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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꼬맹이 찬에게
찬아 배란기쯤으로 워프할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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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4에게
응! 판두 갈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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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꼬맹이 찬에게
웅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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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떨리는 목소리로 제게 고백한 널 차갑게 거절한 지도 이주가 넘게 지난. 스케줄을 가기 위해 이동하는 차 안에서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제 눈치를 보는건지 눈을 감았음 에도 느껴지는 시선에 짜증스레 미간 구기며 안대 꺼내 껴버리는) (음악 방송 리허설인데도 미리 와서 대기 중인 카메라에 평소와 다름 없이 씩 웃으며 손인사 하고 소파에 앉아 목 푸는데 눈치 없이 널 데려와 장난 거는 백현에 카메라 슬쩍 보곤 대충 장난 맞춰주는데 제 어깨에 감기는 네 팔에 못마땅한 표정으로 슬쩍 벗어나 카메라에 보이지 않게 차가운 표정으로 너 노려보다 은근히 앵글 밖으로 나가 종인의 곁에 앉는) 내 몸에 손대지 말랬지. (무대로 오르기 전 어느새 제 뒤로 와 서있는 네게 낮은 목소리로 말하곤 제게 뻗어지는 네 손 확 쳐내 버리는) 더러우니까 건드리지 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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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내고 데뷔 후 휴가 때를 제외한 모든 날들은 너를 비롯한 멤버들과 함께 살 맞대고 살았기에 그저 친구로서 좋아하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널 향한 마음이 점점 커져 결국 고백을 하고 차인 지도 2주가 넘게 지난 날. 그 날 이후로 저도 모르게 네 눈치를 보게 되고 같이 있는 것조차 눈치가 보여 활발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린) ...어? 어, 응. 미안... (차 안에서 빤히 바라보던 제 시선을 느낀 건지 안대까지 끼고 모른 척 하던 네가 무대 스탠바이 전, 아니나 다를까 제 뒤로 와 낮게 속삭이는 것에 눈치 살피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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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병신같이 말 더듬는거 듣기 싫어. (제가 뭘 얼마나 말했다고 그새 커다란 눈동자 울망해져선 더듬대며 사과하는 네 모습에 제가 나쁜놈이 된 것 같은 짜증스런 기분에 괜히 꼬투리 잡아 성내고 휙 뒤돌아 앞에 보이는 준면의 어깨에 팔 걸고 너 무시하는) 형, 전 편의점 좀 들렀다 갈게요. (그 뒤로 아예 제 눈에 뛰지 않으려 노력하는 모습에 어느 정도 화 풀린. 개인 스케줄이 있는 멤버들이 빠져 저와 찬열만 남자 함께 들어가고 싶지 않아 차에서 내리자 마자 매니저 형에게만 작게 말하고 편의점 올라가 이것 저것 먹을것 사들고 숙소로 올라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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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 날 이후, 네 앞에만 서면 저도 모르게 주눅이 들어 말을 더듬게 돼 차라리 입을 다물고 고갯짓으로만 대답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 고개를 끄덕이고 부러 멀리 떨어져 끝 쪽에 선 채 스케줄 내내 너와 거리를 유지하는) ...어, 형. 저도 들를 곳이 있어서... 좀 있다 들어갈게요, 먼저 들어가세요. (차에서 내려 네가 먼저 자리를 피해버리자 일부러 절 피하는 걸 모르는 게 아니기에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후 안으로 들어가려다 몇 주 후 있을 생리가 떠올라 조심스레 자리 피해 너와 마주치기라도 할까 겁이 나 먼 곳에 맀는 편의점으로 가, 후드를 뒤집어 쓰고 생리대 몇 개와 물티슈를 구입해 숙소로 돌아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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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고요한 숙소에 쓱 한번 둘러보는데 너도 들어오지 않은 것 같자 맘 편히 제 방으로 들어가 이어폰 끼고 음악 들으며 과자 먹는) (너도 같이 쓰는 방인지라 은근히 신경 기울이는데 생각보다 오래 들어오지 않는 너 때문에 이미 음악은 잘 들리지도 않고 문과 핸드폰만 번갈아 보다 후드 뒤집어쓴 네가 잔뜩 쭈뼛대며 방문 열자 태연하게 표정 관리하는) 나가서 남자라도 만나고 왔냐? 존나 늦게 들어오네. (품에 뭘 들었는지 불룩하게 해서는 제 눈치 보며 제 침대에도 맘편히 앉지 못하는 네게 비아냥대는) 음악 들을 거니까 나가. 내가 나가? (눈 사납게 치켜 뜨고 짜증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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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개인 스케줄로 인해 널 제외한 맴버들은 숙소에 없을 거란 생각이 딱 들어 맞았는지 조용한 숙소 안 두리번거리다 저와 네가 쓰는 방 문 앞으로 가 서는) ...씻었으면 좋겠다... (항상 스케줄이 끝나고 나면 제일 먼저 씻곤 했던 너였기에 오늘 역시 그러기만을 바라며 제 품에 봉지를 감추듯 안은 채 문 열지만 눈에 들어오는, 침대에 누워 절 보고 있는 네 모습에 어쩔 줄 몰라 하는) 그, ...어, 응. 나갈게... 옷만, 옷만 챙겨서 나갈게. (그래도 생리대와 물티슈는 놓고 가야 할 것 같아 부자연스러운 모양새로 들어와 침대 밑 상자를 꺼내 물티슈와 생리대 봉지를 통째로 집어 넣고 행거에 걸린 검은 반팔 티와 품이 큰 후드티, 편한 트레이닝 복 바지를 챙겨 후다닥 나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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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침대 아래 상자를 꺼내 부시럭대는 너 곁눈질로 보다 고개 갸웃하는. 옷가지 꺼내 들고 후다닥 나가버린 네 뒷모습 빤히 보다 저도 옷가지 챙겨 나가는. 거실 소파에 앉은 너 본체도 하지 않고 욕실로 향해 씻고 머리 대강 털며 나오는) (방으로 들어와 잘준비 하는데 네가 욕실로 들어 갔는지 물소리가 들리자 네 침대 아래에서 상자 꺼내 뚜껑 여는) 이게 뭐야, 생리대? 왠 생리대를. (생리대와 물티슈, 붕대까지 뜻모를 물건들에 혹시 네가 어디 아픈가 싶지만 일단은 상자 뚜껑 잘 닫아 도로 넣어 놓는) (침대에 누워서도 고민하다 달칵이며 네가 조심히 들어오자 조용히 몸 일으키는) 박찬열, 거기 숨겨논거 뭐냐. (놀라는 네게 침대 아래 턱 끝으로 가리키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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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방을 빠져 나가 안방에 있는 욕실로 들어가 하루 종일 여러모로 지쳤던 몸의 피로를 풀어내고 입고 있던 속옷과 옷 빨래통에 넣어둔 뒤 가슴에 둘렀던 붕대만 쏙 빼 다시 가슴에 감고, 가지고 온 반 팔 티를 입어 붕대를 했음에도 약간 솟아 티가 나는 가슴을 가리며 후드티로 완전히 차단해 버리는) ...자나. (축축한 머리를 털어 물기만 없애고 조용히 문을 연 뒤 침대에 누워 있는 널 보며 까치발 들어 살금살금 걸어 들어가다, 자는 줄로만 알았던 네가 건네는 말에 움찔하는) 어, 어? ...아, 그냥. 아무것도 아니야... 나 잘게, 그, ...잘 자, 경수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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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무것도 아니야? 생리대가 아무것도 아니냐, 넌? (아무것도 아니라며 더듬대는 네가 확실히 수상해 보여 부러 생리대 이름까지 꺼내는) 뭐 생리라도 하냐? 남자 좋아하면 생리도 하나보다, 게이들은? (하얗게 질린 표정 보면서도 더 비아냥 다는) 똑바로 말 안하면 니 생리대 멤버들 전부가 돌려 보는 일 생길텐데, 그냥 지금 입 열지? (끝까지 아니라고 고개 젓는 네게 짜증스럽게 말하고 직접 일어서 침대 아래 상자 열어 생리대며 붕대 꺼내는) 생리대에 붕대에 물티슈에. 이것 저것 많이도 사놨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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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막 침대에 앉으려던 찰나, 네가 꺼내는 이야기에 제가 없는 사이 상자를 열어봤구나, 싶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난처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일단 발뺌하는) 그런 거, 아니야. ...아니야. (겁먹은 게 티가 나는,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아니란 말만 되풀이 하다 결국 네 손에 생리대와 물티슈, 붕대가 들려 밖으로 나오자 울상 지은 채 입술만 깨무는) 그게, 그, ...진짜, 아무것도 아니야. 그러니까, 다, 다른 애들이랑, 헝들한테는, 말 하지 말아줘, 응? 부탁이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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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무것도 아닌데 뭘 비밀로 해? 너 지금 말 하는게 니가 생각해도 말 안되지 않냐?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필사적으로 비밀로 해달라는건 뭐냐. (필사적인 네 모습에 단순히 어디가 다쳐서 그런게 아니라는 거 눈치 챈) 지금 말해. 내가 이 상자 메버들 앞으로 펼쳐 놓기 전에. (가늘게 어깨를 떨고 있는 널 보고서도 아랑곳 않고 널 몰아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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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차라리 말을 할까, 생각 하다가도 제가 제 치부를 스스로 드러내면 오히려 너에겐 좋은 놀림 거리가 될 수도 있다 생각해 네가 무섭긴 하지만 아니라는 듯 고개 급하게 저어대는) 아니, 야...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니니까, ...그, 그거 이리 줘. (얼른 달라는 듯 상자를 들고 있는 네 손으로 제 손을 내밀어 뻗지만 뒤로 휙 감춰버리는 네 행동에 얼떨결에 가슴과 가슴이 맞닿게 되자 당황해 급하게 떨어져 나가는) ...얼른, 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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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아무것도 아니라며. 네 입으로 말 해 보라니까? (지그시 깨물던 입술을 떼더니 제가 원하는 대답이 아닌 똑같은 말만 반복하는 네 모습에 저도 똑같이 대꾸하고 제 쪽으로 뻗어지는 네 손 피해 손 높이 들어 올리는) 뭐야, 그건. (얼결에 저 가슴팍으로 부딪친 네 가슴 부근이 묘하게 봉긋해 인상 찌푸리곤 금세 제 가슴팍 부자연스럽게 가리며 시선 피하는 네 팔 잡아 제 쪽으로 당기는) 벗어. 벗어 보라고. 내가 벗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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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팔 잡아 당기는 힘을 못 이겨 그대로 끌려 가 네 쪽에 가까워지자 금방이라도 입고 있는 옷을 벗길 것처럼 구는 네 행동이 무서워 눈에 눈물이 고이는) 싫, 어... 왜 그래, 하지 마. 나, 나 피곤해, 얼른 자고 싶어... (절 이끄는 힘에 아까와 같이 몸이 맞닿을 것 같아 어떻게든 피하려 안간힘을 쓰다 옷 끝 부분이 잡혀버리자 급하게 손 내려 옷 잡고 있는 네 손 잡아 쥐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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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나도 피곤해. 피차 피곤하니까 니가 말을 하거나 내 눈으로 보거나 해서 확인하고 자자고. (싫다며 버티는 네게 말하고 너 끌어 당기는. 안간힘 쓰는데도 아랑곳 않고 당장이라도 옷 벗길 듯 옷자락 잡아 온리려는) 니가 자꾸 이렇게 필사적 이니까 더 확인하고 싶잖아.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생리하는 기지배처럼 굴고있어, 너 지금. (제 손 꼬옥 잡은 네 손 쉽게 쳐내고는 눈 맞추며 이죽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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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말에 차마 반박할 수 없어 입만 꾹 다문 채 마주친 눈 옆으로 고개 돌려 피해버리고 결국 네 손길로 인해 올라간 후드티와 안에 받쳐 입은 검은색 반 팔까지 위로 올라가 벗겨지자 드러나게 된 붕대에 감싸인 가슴 팔로 가려버리는) ...다른, 다른 사람들한테는, 말하지 마, ...부, 부탁이야... (옆으로 돌렸던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애원하는 듯 한 떨리는 목소리로 작게 말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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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이게 무슨. 박찬열 너 왜 가슴이 있어. (끝까지 대꾸 없이 고개 모로 돌리자 기어이 후드티와 안에 받쳐 입은 티까지 걷어 올리는. 적당히 널 놀리고 끝낼 생각 이었는데 필사적인 네 모습에 저도 오기로 티를 걷어 올렸는데 둘둘 감긴 붕대와 살짝 보이는 가슴골에 말을 채 잇지 못하고 손 떼어내는) ...너, 여자였어? (문득 제게 고백했던 모습까지 생각이 나 말도 안되는거 알면서도 혹시나 싶어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 그래서 나한테 고백 한거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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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손 떼어내자 급하게 티와 후드티 잡아 내리며 뒤로 물러나 눈치 살피다 당황스러운 얼굴로 절 보고 있는 네 눈 마주치지 못 하고 다시 고개 숙여버리는) ...아니야, 그런 거. 난. 나는, 남자야.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도, 1로 시작하는, ...그런 남자야. (행여 네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면 어쩌나, 싶은 노파심에 용기 내 가까이 다가가 고개 숙인 채 말하는) ...비밀로, 해 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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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그래. 니 주민등록번호 1로 시작 하는거 내가 제일 잘 알아. 근데 가슴이 왜 있냐고. (황급히 옷 추스르던 네가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하자 서로의 여권까지 봤던 사이 이기에 고개 끄덕이며 진지하게 대답하는) 비밀은 니가 하는 걸 보고. 다른 사람들 한테 알려지기 싫으면 니 입으로 어떻게 된건지 말해봐. 왜 가슴이 있는지도. (비밀로 해달라는 네게 말하다 문득 드는 생각에 너 바지 쪽으로 시선 내리는) 설마 아래도 있냐? (번뜩 떠오르는 생각에 푹 숙여진 네 고개 들어올려 눈 맞추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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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협박 아닌 협박에 어떻게 해야 현명한 대처일까, 속으로 잠시도 쉬지 않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갑자기 아래로 꽂힌 시선과 들려오는 네 목소리에 당황해 움찔 하는) 그, 그... ...그게, ...어, 없어. 나 여자 아니야, ...그게 있을 리가, 없잖아... (제가 여자와 별반 다를 것 없다는 몸이라는 걸 알게 된다면 자칫 제겐 위험한 장난을 칠 수 있다 생각해 그것만은 어떻게든 비밀로 지키려 안간힘을 쓰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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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여자 아닌데 가슴도 달렸잖아.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니라고 도리질 치는 널 보니 설마 싶던게 점점 확신이 드는) 아니면 벗어봐. 아니라며, 아니니까 벗어서 확인시켜 보라고. (하얗게 질려 이제는 덜덜 떨고있는 네 어깨 꾹 내리 누르고 이죽이다 직접 헐렁한 네 트레이닝 바지 위로 손 올리는) 아까 한번 겪고도 머리가 안 돌아가? 힘으로 못 이기는거 알면 얌전히 있어. 괜히 짜증나게 하면 너만 힘들어.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네 팔 꾹 내리 누르고 성가시게 하지 말라고 협박하듯 말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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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삼삼오오 모여 자주 가는 찜질방이며 목욕탕을 전 항상 이런 저런 핑계를 대 빠졌었기에 제가 아닌 남에게 제 몸을 보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어서 싫다는 듯 반항하다 협박이 담긴 말을 내뱉는 널 보곤 겁먹어 몸 웅크리는) 싫어, 하지, 하지 마... (떨리는 목소리로 하지 말라는 말만 반복하다 결국 바지와 속옷이 붙들려 휙 내려가자 급하게 다리 모아 숨기려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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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멍청하긴. (끝까지 하지 말란 말안 내뱉는 네게 짜증스레 중얼대고 네 바지와 속옷 한번에 잡아 내리고 드러난 네 아래에 헉 하며 숨 들이키고 움직임 멈추는) 이게 지금. 박찬열 이게 뭐야. (남성기 뿐만 아니라 회음부와 작은 여성기까지 자리한 네 아래 한참이나 보다 어느새 눈물 흘리고 있는 너 보며 떨리는 목소리로 묻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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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하지, 하지 마, 싫, 싫어... (결국 드러나게 된 아래에 얼굴까지 빨개져 벌벌 떨며 떨리는 목소리로 호소하듯 말하다 현관 문 열리는 소리에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서 급하게 옷 올리려는) 비, 비밀로 해 줘...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며 밑에 떨어진 생리대와 붕대, 물티슈가 담긴 봉투 침대 아래로 툭 밀어넣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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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너 이게 지금. (현관 문 열리는 소리에 정신 없이 옷 매무새 정리하며 봉투 침대 아래로 밀어 넣는 너 붙잡지도 못하고 굳어있다 몸 일으켜 뒤로 주춤 주춤 물러나는 것 보고서야 정신 차리고 네 팔목 잡아 제 쪽으로 끌어오는) 뭐야, 너. 그럼 저 생리대도 니거야? 너 생리도 해? (생각해 보니 고백하기 전, 간혹 허리와 배가 아프다며 칭얼대곤 하던 네가 생각 나는) 잘도 이런 엄청난걸 숨기고 있었어? 용기가 아주 가상하다, 박찬열. 이런 몸으로 나한테 고백할 생각까지 다 하고. 만약이라도 내가 받아 줬음 섹스는 평생 못 했겠네. (어느 정도 진정 되자 도로 비아냥 대며 눈물 뚝뚝 흘리는 너 몰아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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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힘에 끌어 당겨져 나가지도 못 하고 울상 지은 채 올려다 보며 입술만 움찔거리다 다 맞는 말이라 아무 말도 못 하는) ...제발, 제발 말 하지 마, 네가 원하는 거, 다, 다 할게, 다 할 수 있어. 그러니까, ...말 하지 말아줘. (모든 멤버들이 알게 되면 제 약점을 잡아 성적으로 괴롭힘 당할 위험도 있을 것 같아 걱정된다는 목소리로 웅얼거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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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다? 내가 원하는게 뭔줄 알고 다 하겠대? 몸이라도 쓰게? 내가 섹스 하자면 할꺼야? (알려지는건 죽어도 싫은건지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시키는건 다 하겠다는 말에 묘하게 화가 나 차가운 목소리 내는) 겁대가리 없이 이런 몸으로 남자들 바글대는 숙소에서 얼마나 더 버티려고 했냐. (더듬대며 잘못 했다는 네게 짜증스레 말하는) 생리까지 하는거 보면 임신도 하냐, 너? 자궁도 달렸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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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 그치만, ...나도, 나도 남자야, 그래서, 그래서... (행여 밖에 들리기라도 할까 겁이 나는 듯 곁눈질로 간간히 굳게 닫힌 방 문만 쳐다보다 네 물음에 조심스레 고개 끄덕이는) ...새, 생리도 하니까, 당연히, 가능해... 이것도 비밀로 해 줘, 응? 부탁이야... (이 사실이 만약 다른 멤버들, 멤버들을 통해 소속사까지 들어가게 된다면 어렵게 올라온 이 길이 다 물거품이 될 거란 걸 모를 리 없어 작은 목소리로 작게 말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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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비밀로 하면 내가 하라는 대로 한다는 거지? (임신이란 말에 적잖게 놀랐지만 티는 내지 않는. 시끌시끌한 문을 연신 곁눈질 하면서 비밀로 해달라는 네게 다시 한번 확인 하는) 붕대 풀어봐 그럼. 네 손으로, 직접. (고개 끄덕이는 네게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제 윗 옷 꼭 쥐고 있던 네가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반문하자 피식 웃는) 못 들었어? 붕대 풀어 보라고. 아, 밖이 신경쓰여? 우리 잔다고 말하고 올게. 미리 푸는게 나을거야. 내가 들어 왔는데도 지금처럼 그러고 앉아 있으면, 멤버들 앞에서 푸르게 될테니까. (씩 웃으면서 말하고 문 열고 나가 네가 몸이 안좋아 일찍 자니까 들어오지 말라고 멤버들에게 전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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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붕대를 풀어보라는 말에 그대로 얼어 붙어 당황한 얼굴로 엉뚱한 말만 내뱉다 어쩔 수 없다는 듯 방을 나서는 네 뒷모습 바라보는) ...이, 이렇게...? (네가 잠시 나간 사이 어쩔 수 없이 옷과 받쳐입은 검은색 반 팔 티를 벗은 뒤 두르고 있던 붕대를 풀어 툭 튀어나게 된 가슴을 팔로 가리고 있다 들어온 네게만 살짝 내려 보여주며 다시 옷 집어들어 입으려는) 봤으니까, 이제, 옷 입게 해 줘... (동물원의 원숭이를 보듯 유심히 제 가슴을 살피는 네 시선이 창피해 손으로 가슴 가리고 몸 돌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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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손 치워봐. 제대로 보지도 못 했어. (방문을 잠그고 들어오자 무섭긴 했는지 붕대 푸르고 있다 슬쩍 손 내려 보여준 네가 다시 손으로 가슴 가리자 네 양 손목 들어올려 가슴 뚫어져라 살피는) 생긴건 여자 가슴이랑 똑같네. (여상하게 중얼대곤 손 올려 가슴 한 손 가득 잡고 주물대는) 만져봐도 똑같네. 손 가만히 있어, 하고 싶은 대로 하라며. (움찔거리며 저 밀어내는 네게 단호하게 말하고 오똑 솟은 유두까지 꾹꾹 눌러보는) 흥분 되겠다, 너.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만져주면. 아래도 위도 다 젖겠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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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손 안에 잡혀 들어간 손목으로 인해 드러나게 된 가슴에 창피해 얼굴 붉히며 고개 푹 숙이다 네가 하는 행동에 괜시리 흥분이 돼 입술만 꾹 깨무는) ...흐, 그렇게, 하지 마... (손톱 끝에 짓눌러지는 유두로 자극이 와 어쩔 줄 몰라 하며 네 몸 밀어내려 안간힘을 쓰지만 꿈쩍 않고 제 가슴만 만지작거리는 널 원망스레 바라보는) 그런 거, 아니야, 아니니까, ...아무 말도 하지 마, 응? 부탁이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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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아니긴 뭐가 아니야. 이렇게 딱딱해 졌는데. 아무 말 할지 말지는 니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다르겠지. (낮게 신음소리 흘리는 모습이 생각보다 자극적이라 적당히 놀리고 말려던 마음 사라지는. 아무래도 불안한지 자꾸만 비밀 운운하는 네게 짜증스레 대꾸하고 너 뒤로 눕히는) 아래도 볼래. 벗어봐. (트레이닝 바지 위로 직접 네 손 올려주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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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가 미는 힘에 밀려 그대로 눕혀지고 바지까지 벗으라 말 하자 당황해 밀어내지도 못 하고 눈치만 살피는) 꼭, 꼭 봐야 해...? 아까 봤잖아... (아까 봤으면서도 또 볼 생각인지 제 바지와 속옷을 내리려 하자 어쩔 수 없이 바지와 속옷만 살짝 내려 털 하나 없는 아래를 보여주며 고개 옆으로 돌랴 네 시선 피하는) 이러면, 진짜, 진짜 말 안 할 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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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아깐 아까고. 앞으로 자주 볼건데 볼 때마다 이러면 재미 없어. (커다란 눈 데굴데굴 굴리면서 더듬대는 네게 위협적으로 말하곤 몸 내려 네 다리 벌리는) 털은 왜 하나도 없냐. 밀었어? (원래 없다고 고개 젓는 네 다리 잡아 더 넓게 벌리고 아래 자세히 보는데 털 하나 없이 분홍빛 도는 아래에 저도 모르게 입맛 다시는) 더한거 시켜도 이렇게 말 잘 들으면 비밀이야 지키지. 자위할 땐 어디로 해? 위? 아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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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민망한 것까지 아무렇지 않게 물어오는 너로 인해 붉어진 얼굴로 고개만 젓다 얼른 대답 하라는 듯 재촉하는 네가 무서워 더듬거리며 대답하는) 아, 아래로, 하는데, ...많이, 안 해... (남성기는 배설할 때도 쓰지 않는, 그저 남자라는 걸 알려주기 위해 달려있는 것이기에 사실대로 말하는 게 저에게 더 좋을 것 같아 사실대로 말하고 다리 오므리려 애쓰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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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아래로? 그럼 내 이름 부르면서 쑤시겠네. 너 나 좋아한다며. (이제는 체념한건지 순순히 대답하는 네게 피식 웃으며 비아냥 대는) 다리 똑바로 벌려. (어느새 오므려진 다리 다시 잡아 양 옆으로 활찍 벌리곤 무릎으로 눌러 고정한 뒤에야 손 들어 올려 살짝 드러난 클리 쿡쿡 찔러보는) 시끄럽게 하면 형들 들어올걸, 너 아파서 잔다고 했으니까. (낑낑대며 허우적 대는 네게 위협하곤 살살 문질러보는) 좋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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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가 개인 스케줄로 인해 없을 때, 너 몰래 했던 행위에 대해 순순히 자백하고 그렇다는 듯 고개 끄덕이다 억지로 벌려진 다리로 인해 드러나게 된 아래 자리 풀어 가리려 애쓰는) 흐, 으... 하지, 응, 그만, 그만...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며 하지 말란 말만 반복해 하다 서서히 젖어가는 걸 느껴 어쩔 줄 몰라 하는) 그만, 그만... 아, 흐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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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그만? 여기 이렇게 물 흐르는거 보면서도 그만하라는 말이 나와? (꼼질대는 발이며, 벌벌 떨리는 벌어진 허벅지며 어느 것 하나 제 맘에 안 드는게 없는. 제게 좋다고 고백 했으면서 그만 하라는게 고까워 틱틱대다 문득 드는 생각에 손 떼는) 그래, 그럼. 그만 할테니까 니가 혼자 해봐. 늘 하던것 처럼, 내 이름 부르면서 쑤셔봐 한번. 그럼 오늘은 놔줄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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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건 더 수치스러워 입술 꾹 깨문 채 벌벌 떨다 그건 못 하겠다는 듯 고개 도리질 쳐 젓고 급하게 네 손 잡아 아래에 갖다 대는) ...해, 해도, 돼, 그러니까, ...그런 말, 하지 말아줘... (차라리 네가 하는 게 덜 수치스러울 것 같아 작은 목소리로 말하다 들리는 TV 켜지는 소리에 또 움찔 해 몸 작게 웅크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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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건방지게 명령 하지마. 하고 말고는 내가 정해. (수치심으로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제 손까지 끌어다 아래로 대주는 네게 사납게 말하곤 손 치우는) 마음이 변했다니까? 직접, 쑤시라고. (아예 확실히 제 말을 듣도록 만들 생각에 단호하게 말하고 여태 시끌시끌한 거실 고갯짓 하는) 시끄러워서 안 들리는 지금이 더 나을거야, 거실 조용하면 내 이름 부르면서 앙앙대는 소리 멤버들 전부 들을거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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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이미 마음이 돌아선 건지 단호하게 말하자 어쩔 수 없이 네가 내려 닿게 한 손 움직여 네 손길로 인해 젖어 들어간 아래 살살 만지는) 읏, 하... 으, 흐으... (수치스러운 건 물론, 항상 자위를 하며 불렀던 이름의 주인공이 바로 제 아래에 있다는 게 창피해 입술 꾹 깨문 채 천천히 문지르다 삽입을 하기 위해 반질반질 빛나는 손가락 움직여 질구에 갖다 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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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제가 내려둔 손 꼬물대며 움직여 제 음부를 만지작 대며 가늘게 신음 흘리는 널 말 없이 내려다 보는) 입술 깨물지 마, 소리 막지 말고 나오는 대로 내. (입술 꾹 깨물고 제 아래 만지작 대는 네게 나지막히 말하고 질구에서 망설이는 네 손목 잡아 안으로 삽입 시키는) 좋아? 내가 보고 있으니까 더 흥분되지? 평소에 하던 것처럼 하라니까. 내 이름 부르면서 쑤시라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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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낮은 목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지자 무서워 몸 움츠린 채 안에 들어간 손가락 마저 뻣뻣히 굳히고 어쩔 줄 몰라 하다 네 협박에 못 아겨 마지못해 천천히 움직여 여린 내벽을 찌르는) 윽, 흐, 아, 겨, ...겨, 경수, 야... (서서히 몰려오는 흥분감에 작게 속삭이듯 네 이름을 불러 말하며 신음 내뱉다 창피한 마음이 더욱 더 짙어져 붉게 변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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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천천히 손가락 움직여 제 안 쿡쿡 찌르는 네 손가락과 작게 제 이름 부르는 얼굴 번갈아 보는. 어느새 묵직해진 제 아래 느끼곤 당황 스러운 기색 보이지만 새빨개진 얼굴로 눈까지 꼭 감은 넌 눈치채지 못하는) 물도 많네, 박찬열. 손가락 하나로 쑤시기엔 모자라 보여. 더 넣어봐. (아예 제대로 보고 싶은 마음에 너 재촉해 손가락 수 늘리게 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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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더 넣어보라는 말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널 바라보다 어쩔 수 없이 손가락 하나 더 쑥 집어넣어 부드럽게 움직여 자극하는) 응, 흐, 읏, 아, 아... (행여 제 목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 들리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어 최대한 작게, 하지만 네게는 들릴 수 있게 소리 조절해 내뱉다 허리 들썩여 스팟에까지 닿게 만드려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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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순순히 손가락 하나 더 넣고 제 아래 쑤시는 모습에 입까지 벌리고 쳐다보는) 두 개로는 모자라? 안 닿아? (제게 들릴 만큼의 소리로 낑낑대다 허리까지 들썩이는 모습에 피식 비웃고는 놀리듯 중얼대고 네 손 빼내는) 아쉽지? 아래 벌름 대는게 많이 아쉬워 보이네. 직접 쑤셔줄 테니까 신음 소리나 제대로 내. 기분 더러우니까 내 이름은 부르지 말고. (말 끝내기가 무섭게 제 손가락 두개 단번에 끝까지 삽입하는. 촉촉하지만 끈적하게 제 손가락으로 휘감겨 오는 내벽 감촉 느끼다 툭툭 손가락 움직여 네 스팟 찾아내는) 깊숙히도 있네. 좋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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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어떻게든 닿게 해 빨리 끝내려는 생각으로 안간힘을 쓰다 제 손가락이 빠져나가고 제 손가락보다 굵고 긴 네 손가락이 쑥 들어와 안을 쑤셔주자 크게 튀어나올 뻔한 신음, 애액이 잔뜩 묻어 축축한 손으로 턱 막고 참아내려는) 윽, 후으... 흐, 읍. (어쩔 줄 몰라 하며 허벅지 안 쪽을 바들바들 떨다 스팟에 닿아 쑤셔지는 느낌에 입술 꾹 깨물고 손 내려 시트 부여잡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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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신음소리 제대로 내라고 했을텐데. (제 입 꾹 틀어 막고 끅끅대는 네게 짜증스레 중얼대며 손 끝에 닿는 스팟 꾹꾹 누르다 비비며 자극하는) 소파 위에서 똑같이 해줘? 입술 깨물지 말고 소리나 똑바로 내. 다리 더 벌리고. (허벅지 바들대다 오므리는 모습에 다시 한번 제대로 고정하고 네 윗옷 올려 드러난 가슴 주물대는) 남자라고 고집 부리더니 몸은 완전 여자네. 밑에 쑤셔서 자위하고, 몇 번 만졌다고 이렇게 꼿꼿이 서서 움찔거리고. 어때, 내가 해주니까 더 좋지? (부러 노골적인 단어들만 나열하다 대답 없는 모습에 심통이 나 손톱 세워 스팟 짓이기듯 누르는) 박찬열. 대답.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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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협박하듯 내뱉는 말에 겁먹어 울상 짓다 마지못해 물고 있던 입술 놓고 그대로 올려져 드러나게 된 가슴으로 올라오는 손에 자극 받아 숨 크게 들이마셨다 내뱉는) 하, 아... 하, 윽. 응, 흐... (이미 아래가 축축이 젖어 얇은 시트가 움직일 때 마다 제 엉덩이에 달라 붙어 움직이는 걸 눈치 채 가만히 다리 벌리고 숨만 색색대다 네 물음을 애써 모른 척 시선 피하며 대답 않다가도 벌 주듯 세게 움직여지는 손가락에 어쩔 수 없이 고개 끄덕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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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건방지게 고갯짓 하지 말고 대답 하라고. (애써 제 눈 피하다 마지 못해 고개 끄덕이는 네 턱 잡아 돌려 시선 맞추고 사납게 몰아 부치는) 가고 싶다고 말해봐. 보내줄게. (이미 네가 흘린 애액으로 축축해진 시트며 제 손가락 알기에 좋다고 작은 목소리로 말하기가 무섭게 더한 것 요구하는) 계속 고집 부려봐. 나 좋다며. 평소에도 내 이름 부르면서 자위 했다며. 이제와서 무슨 내숭이야. 니가 그렇게 좋아하는 내가 직접 가게 해준다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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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쉽게 돌아간 고개와 아래에서 세게 움직이는 아래에 다리 오므리며 신음 내뱉다 겨우 대답한 후 점점 커지는 신음 꾹 참아내려 애쓰는) 흑, 흐, 흐으... 아, 흐, 그, 윽... (쉴새없이 몰려오는 강한 자극과 들려오는 네 말에 금방이라도 갈 것 같아 숨 몰아 내쉬다 이번 역시 마지못해 누군가에게 쫓기듯 급하게 말하는) 가, 가게, 해 줘, 얼, 얼른, 흐... 아, 앙, 얼른, 보, 보내, 줘, 경수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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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파들파들 떨리는 손 들어 간신히 제 소매 잡고 덜덜 떨며 신음 내다 아래 꾹 조이며 가게 해달라는 목소리에 묘한 성취감 들어 스팟은 꾹 짓누른 채로 다른곳만 찔러대던 손가락 위치 바꾼뒤, 팔뚝에 힘줄이 설 정도로 찍어올려 끝내 너 가게 하는) 많이도 흐르네. 박찬열, 너 진짜 아다 맞아? 몸이 이 꼴이니 아무한테도 못 보였을 텐데 왜 이렇게 야해 빠졌어? (움찔거리던 몸 굳어 부들대다 이내 파르르 떨며 숨 몰아쉬는 네 아래 여전히 천천히 쑤시며 중얼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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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제 말을 듣자마자 손 위치를 바꿔 스팟에 닿게 해 빠르게 찔러대는 것에 결국 얼마 못 가 분수를 터뜨리듯 애액을 줄줄 흘리며 네 손을 더욱 더 축축이 적셔가는) 하으, 흐, 흐으... (절정에 다다르고 나서야 숨 크게 들이마셨다 내뱉으며 잔뜩 지쳐 색색거리다 다시 쿡쿡 찔러 오는 손길에 몸에 힘 줘 뻣뻣하게 굳히는) 그만, 하면 안, 돼...? 나, 나 힘들어서, 그러는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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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진짜 멍청하네, 그 따위로 건방지게 굴면 그만 하려다가도 마음이 바뀐다니까? (애처롭게 저 올려다 보는 네게 비아냥 대는 것과 달리 손가락 빼주는) 얌전히 이대로 누워있어. (그 새 꼼질대며 다리 모으는 네게 으름장 놓고 방 나와 수건에 물 적시는. 찬열이 많이 아프냐며 걱정스레 물어오는 백현에게 괜찮다고 웃어 보이고 도로 들어와 방문 잠근 뒤, 네게 수건 휙 던지는) 뒷처리 제대로 하고 시트 갈아. 아니다, 오늘은 니가 거기서 자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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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누워 있으란 말과 함께 손가락을 빼고 나간 네 손에 들려 있는 물수건 쳐다보다 이내 그 물수건이 제게 던져짐에 또 놀라 몸 움츠리는) ...으, 응... (잔뜩 주눅든 채 고개 끄덕이고 네가 던진 물수건 들어 아래와 허벅지 깨끗하게 닦아내다 절 보고 있는 네 눈에 시선 돌려 마저 처리하는) 자, 자려고...? (조심스레 물음 건네다 아무 말 없자 자려나 보다, 생각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다른 속옷과 바지 꺼내 입은 뒤 묵묵히 시트 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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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조심히 몸 일으켜 꼬물대며 허벅지며 다리 사이 깨끗이 닦아내는거 뚫어지게 보고 있는. 잘꺼냐는 물음에도 대답 없이 쳐다만 보자 어깨 잔뜩 늘어 뜨리곤 옷 갈아 입고 시트 갈며 낑낑대는거 보는데 괜히 이상한 기분 들어 침대에 누워 이불 덮어쓰는) 불 꺼. (뭘 하는지 불도 끄지 않는 네게 짜증스레 말하곤 이내 어두워지는 방에서 잠 청하는데 자꾸만 아까 본 네 모습 떠올라 잠 설치는) 뭐하냐, 너. (간신히 잠이 들었는데 부시럭 대는 소리에 몸 일으키는. 깜짝 놀라 더듬대는 네 손에 생리대와 물티슈가 들려있자 픽 웃는) 가지가지 하네 진짜. 시끄러우니까 들고 나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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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시트를 다 갈고 축축해진 시트 둥글게 모아 말아 제 품에 안은 뒤 방 구석에 있는 빨래통에 넣으려다 불호령이 떨어지듯 차가운 목소리로 하는 말에 급하게 불 끈 뒤 작게 한숨 내쉬는) (시트를 갈아 뽀송뽀송한 네 침대 위에 앉아 네가 제 침대에 누워 자는 모습만 바라보다 어느정도 깊게 잠든 것 같아 저도 자려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울컥 무언가 새어 나와 속옷을 적시는 느낌에 입술만 꾹 깨물고 아까 숨긴 봉지 속에서 생리대와 물티슈, 그 사이에 똘똘 뭉친 새 속옷을 가지고 몰래 방 빠져 나가려는) ...으, 으응. 미안해, 자... (분명 오늘이 아닌데 어째서 터진 건지, 아리는 배에 방을 나서 두리번거리다 급하게 거실 가로질러 화장실로 들어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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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후다닥 방을 빠져 나가는 기척에 잠이 다 깨버려 머리 헝클이며 몸 일으키는. 제대로 정리도 못하고 나가 훤히 보이는 생리대 보다가 문득 드는 생각에 생리대 전부 챙겨 제 가방과 옷장에 나눠 넣고는 발 까딱이며 네가 들어오길 기다리는) 나한테 있어, 니꺼. 생리대 갈 때 마다 나한테 말하고 받아서 가. (조심히 문을 열고 들어온 네가 제 눈치 보며 상자 뚜껑 닫으려다 생리대가 없어 놀라며 저 보자 웃으며 말하는) 허락 없이 나가서 생리대 사기만 해, 너 생리 하는거 멤버들 전부 알게 될테니까. (혹시나 싶어 으름장 놓는 것도 잊지 않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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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들어가자마자 문을 걸어 잠그고 급하게 바지와 속옷을 내려 보니 다행히도 많이 나오지는 않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축축하게 젖은 속옷 물티슈로 살살 닦아 처리하고 일단은 벗어 바로 옆에 있는 세면대에 넣는) 내일 스케줄 있는데... (아침 일찍부터 스케줄이 있어 이걸 어째야 하나 입술만 깨물다 가지고 온 속옷을 다리에 끼워 생리대까지 붙여 입고 바지까지 입은 뒤 속옷을 찬 물에 깨끗하게 빨아 다시 똘똘 뭉쳐 가지고 나가 거실 베란다에 있는 빨래 건조대에 널어 놓는) ...응? (언제 일어난 건지 들어가니 보이는 네 모습에 눈치 보며 상자를 닫으려다 들려오는 말과 없어진 생리대에 당황해 널 바라보는) 그, 어, ...응, 알았어... (차가운 목소리에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상자를 닫은 뒤 다시 침대 밑에 넣고 네 앞으로 다가가 작게 말하는) 나... 그, 생리대 몇 개만... 오버나이트랑, 그, 그냥 일반 생리대, 한 다섯 개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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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오버나이트? (순순히 알겠다고 말하는 모습에 기분 좋아지는. 오버나이트란 말에 고개 갸웃하며 옷장 문 열어 살피다 찾아서 건네주는) 왜 다섯 개나 달래? 쓸 때마다 와서 받아 가라고. (일반 생리대는 아예 꺼내지도 않고 말한 뒤 도로 침대에 눕는) 잘꺼야. 불. (고분 고분 말 잘듣는 모습에 만족스레 웃으며 잠드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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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단호한 태도로 오버나이트 하나만 꺼내 던져주고 불 끄라 말 던지는 널 보며 어쩔 수 없다는 듯 작게 한숨쉬다 네 말대로 불을 끄고 침대로 가 누워 몸에 잔뜩 힘준 채 누워 이불 끌어덮는)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아직은 잠들어 있는 네 이불 잘 정리해 덮어준 뒤 어김없이 아파오는 배에 땀 뻘뻘 흘리며 방 나서 부엌으로 향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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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오전부터 스케줄이 있지만 알람 울릴 때까지 세상 모르고 자는. 시끄럽게 울리는 알람 해제하고 일어 나는데 옆 침다 비어있자 부스스 몸 일으켜 거실로 나오는) 찬열이 아직도 아프대? (식탁에 엎드려 있는 네 곁으로 백현이 서 있자 묻는데 가스렌지 앞에 선 준면이 죽 끓인다고 하자 일어서 네 옆에 앉는) 생리통이냐? (끙끙 소리까지 내며 앓는 네 배 부근 쿡 찌르며 작게 묻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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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빈 속에다 약을 먹을 수는 없어 잠시 고민하던 순간, 깬 건지 준면이 나와 제 안색을 살피며 물어오자 배가 아프단 말을 한 뒤 욕실로 가, 어제 미리 받아놨던 오버나이트로 갈아 붙이는) ...몇 시간은 버틸 수 있겠지... (생리대를 받아 써야 하니 최대한 버티려는 생각으로 작게 중얼거리고 노크 소리에 급하게 일어나 휴지 뭉치에 생리대와 포장지 감싸 버린 뒤 화장실 나서 부엌으로 가 엎드려 누워 있다 들리는 목소리와 배를 찔러오는 손길에 인상 찡그리는) ...으, 응. (어색하게 고개 끄덕이다 무슨 얘길 하냐는 백현의 물음에 저희들에게로 시선이 집중되자 아니라는 듯 고개 젓고 눈치 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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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어제처럼 아프냐고 물어봤어. (둘이서만 무슨 얘길 하냐는 백현에게 태연하게 대답하고 밥 먹을 준비하는 준면 도운 뒤, 멤버들 모아와 식사하는) 스케줄 가서도 나한테 말해. (약을 먹은건지 파리한 얼굴로 방으로 들어오는 네게 생리대 든 가방 보여주고 나갈 준비 마치는) 지금? (대기실에서도 소파에 늘어져 있던 네가 쭈뼛대며 다가오자 생리대 꺼내 제 주머니에 넣고 너와 함께 화장실로 향하는) 가슴 만질래. 붕대 풀어봐. (후미진 화장실로 들어서 문 잠그고 급한 표정한 네게 말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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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우여곡절 끝에 불편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방송국으로 가 관계자 분들께 인사를 한 뒤 곧장 대기실로 가 힘이 빠진 듯 소파에 축 늘어져 앉아 눈만 감고 있다 리허설 전, 생리대를 갈아야 할 것 같아 자리에서 일어나 앉아 있는 네게 다가가 작게 말하고 함께 화장실로 향하는) ...어? 그, 안 되는데... 리허설, 얼마 안 남았잖아...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다 무섭게 표정 굳히는 널 보며 갈등하더니 마지못해 옷 올려 가슴 보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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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직게 안된다고 웅얼대다 제가 표정 굳히자 윗옷 들어 올리는거 빤히 보는. 어젯밤 만졌던 가슴 가려진 붕대 풀고 싶지만 저도 리허설 얼마 안 남은거 알기에 그저 몇 번 만지작 대다 주머니에 넣어둔 생리다 건네고 나와 화장실 지키듯 문 앞에 서있는) 비린내나, 박찬열. 그동안 이 냄새가 너 때문에 났었네. (니가 들으면 수치스러울 말 아무렇지 않게 하고 먼저 대기실 쪽으로 걸어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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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붕대로 가려진 가슴 위로 손 올려 만지작거리자 간지러워 움찔거리다 주머니에 생리대를 집어넣고 먼저 나가자 내심 안심해 작게 한숨 쉬는) ... (급하게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 가지고 온 휴대용 물티슈 뽑아 깨끗하게 닦아내다 들려오는 말에 괜히 창피해 울 것 같은 걸 꾹 참아내며 급하게 생리대 갈고 나가는) 미안해... 미안, 근데, 애들한테는 말 하지 마, 알았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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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너 하는거 보고. (끝까지 말하지 않겠다는 확답은 주지 않는. 네가 생리를 한다는걸 알아서인지 오늘따라 엉성해 보이는 춤을 보며 그 동안 왜 그랬는지 이제서야 알게된) (리허설이 끝나자 선배들께 인사를 돌기 위해 대기실 들어 가는데 네게 티나게 추근덕 대며 허리 끈덕지게 만지작 대는 남자 선배 때문에 열이 받아 인사를 다 돌자 마자 널 데리고 비상구로 향하는) 너 그새끼한테도 대줬냐? 씨발, 누가 보면 대기실에서 살림 차린 줄 알겠다. 엉덩이 가볍게 놀리고 다니면 재미 없어. (얼떨떨한 표정의 네게 대뜸 화부터 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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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끝내 확답을 주지 않고 쌩하니 화장실 나서는 널 한숨 내쉬며 대기실로 따라 들어가, 들어가자마자 절 데리고 가 옷을 입히고 머리까지 완벽하게 세팅해주는 누나들 때문에 정신이 없어 어버버거리다 멤버들과 함께 대기실을 나서 무대 위로 올라가는)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리허설이 끝난 후 리허설이긴 하지만 인사를 해야 하는 게 원칙이라 멤버들을 따라 대기실을 돌며 인사 하다 유난히 제게 잘 해 주시는 선배님께 애교 부리듯 대하고 대기실로 들어가 소파에 앉으려는) ...어, 어? (막 앉으려는 찰나, 절 데리고 비상구로 가 네가 하는 말에 당황한 눈치로 바라보다 아니라는 듯 고개 젓는) 그런 거 아니야... ...그리고, 내가 그랬다고 하더라도, ...네가 무슨 상관이야... 나, 나 못 하겠어. ...차라리 다 말 해, 나 있는 게 보기 싫으면, 그럼 내가 나갈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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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그런 거 아니야? 무슨 상관? (당황한 눈치로 고개 젓던 네가 무슨 상관 이냐는 말까지 하자 순간 확 열이 올라 네 어깨 잡아 벽으로 밀치는) 계속 지껄여 봐, 어디. 나도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보고싶네. 다 말해? 나가? 누구 마음대로 나간대, 나가긴. (끝내 나가겠다는 말까지 해버리자 머리 하얗게 변할만큼 화가 난) 니가 활동을 안하게 되는건 멤버들이 알게 될 때가 아니라 니 자궁에 애새끼가 들어설 때야. 알아 들어? 내 허락 없이 감히 어딜 나간다는 말 평생 못하게 해줄게. (판판한 네 배 만지작 대며 위협적으로 말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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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쿵 소리가 들릴 정도로 세게 밀어 부딪히게 하자 아픔이 느껴져 인상을 찌푸리며 배 움켜쥐다 위협적인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널 보곤 울먹이는) ...싫어, 안 해, 나도, ...나도 안 할 거야. 나 네 노예 아니야. ...네 노리개도 아니고. 내일 말 할 거야, 회사에. ...나가겠다고 할 거야. 그리고 그런 말 쉽게 하지 마. 난 사랑하는 사람 아이만 가질 거야. (배 문지르는 네 손 잡아 떼어내고 무서워 눈물이 고인 눈가 슥 닦아 문지른 뒤 있는 힘껏 밀어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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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그 싫다는 말 좀 하지 마. 돌아버리겠으니까. (커다란 눈 가득 눈물 차올랐는데도 끝까지 저 밀어내는 네게 크게 소리치는) 박찬열. 너 나 좋다며. 나 생각 하면서 아래 쑤신다며. 끼는 혼자 다 떨어놓고 이제와서 사랑하는 사람 아이만 갖겠다고? (사랑하는 사람 아이만 가질거라며 있는 힘껏 저 미는 네게 쉽게 밀려주지 않고 소리치는) 그딴거 없어. 니 자궁 속에 들어앉을 씨는 무조건 내꺼야만 해. 지금 당장이라도 너 눕힐 수 있어. 그니까 더 자극 하지마. (작게 헐떡이는 네게 사납게 말하고 숨 천천히 내쉬며 진정하려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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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절 좋아하는 것도 아니면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단 표정으로 바라보다 무조건 몰아붙이며 씩씩거리는 널 밀어내려 애쓰는) 너는, 나 이용하려고만 하잖아. 넌, 넌 나 약점 잡아서, 가슴 만지고, 자꾸 그런 쪽으로만 이용하잖아. ...나 너 안 좋아해. 안 좋아, 이젠 싫어졌어. 네 아기 가져도 지우면 그만이야, ...그러니까 그만 해. 뭐라도 된 것처럼 행동하지 말라고. (헐떡이면서도 단호함이 섞인 목소리로 말 내뱉다 밖에서 저희를 찾는 소리가 들리자 급하게 밀어내고 얼굴 정리하며 문 열고 나서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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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지워? 누구 마음대로 아이를 지워. 더 화나게 하지 말고 다물어. (끝내 눈물 뚝뚝 흘리며 제가 싫다고 아이를 지울거라고 하는 모습에 분노로 몸까지 떨려 오는. 저도 제가 왜 이렇게까지 화가 나는지 이해되지 않지만 당장은 눈 앞의 너에게 온 신경 집중된) 뭐라도 된 것처럼 행동 하지 말라고? 그럼 뭐라도 되줄게. 네 자궁에 꼭 내 씨 넣어줄 테니까 그 때도 똑같이 말해봐. (단단히 엄포 놓는데 밖에서 들리는 종인의 목소리에 휙 저 밀어내고 뛰쳐 나가는 뒷모습 보며 작게 욕 내뱉고 저도 비상구 나와 대기실로 향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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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종인의 옆으로 착 달라 붙어 다소 빠른 걸음으로 걸어 대기실로 향해, 잠시 쉴 틈도 없이 코디와 스타일리스트의 손길을 받으며 울고 땀 흘리느라 약간 번진 메이크업을 수정한 뒤 저와 종인의 뒤를 따라 들어온 네가 무서워 부러 준면과 백현의 사이에 앉아 기다리는) (한침 기다리다 저희를 부르는 스탭 목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빠져나가 무대 위로 올라가 평소와는 다른 엉거주춤한 자세로 춤을 춘 뒤 내려와 대기실로 향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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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종인의 옆으로 찰싹 붙은 널 못마땅한 눈으로 보는데 대기실에서도 준면과 백현의 사이에 앉아 시종일관 저 무시하는 모습에 꾹꾹 눌러놨던 짜증 도로 차오르는. 무대 끝마치고 내려와 대기실로 향하는데 걸음걸이 엉거주춤한 네 모습에 생리대 갈아야 할 때 된 것 깨닫지만 모른체 하고 짐 챙기는) (커다란 눈 굴리며 안절부절 하면서도 제게 다가올 생각 없어 보이는 모습에 결국 제가 네 팔목 꾹 잡고 화장실로 끌고가다 시피 해 집어 넣는) 얌전히 갈고 나와. 소란스러워져서 주목받고 싶지 않으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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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옷을 갈아 입고 보진 않았지만 축축해진 아래에 생리대를 갈아야갰다 생각 하지만 제겐 없는 생리대를 사러 가야 하나 싶어 지갑을 챙기던 찰나, 갑자기 제 팔을 잡고 화장실로 끌고 가는 힘을 못 이겨 그대로 끌려가 들어가는) ... (차마 대답도 못 하고 생리대를 빠르게 간 뒤 나와 옷 매무새를 정리하다 거울로 눈이 마주치자 급하게 피하며 손만 씻고 화장실을 빠져나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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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화장실에서 나온 네가 빠르게 손 씻고 옷 매무새 정리하는 것 거울 통해 쳐다 보는데 저와 눈 마주치자 마자 놀라 화장실 급하게 빠져 나가는 너 느긋하게 뒤따르는. 차를 타 연습실로 이동 하는데 여태 창백한 안색의 널 걱정하는 준면에게 저희는 숙소로 돌아가 널 간호 하겠다 말하고 먼저 숙소 주차장에 내리는) 안 올라가고 어딜가? (황급히 밖으로 나가려는 너 붙잡아 엘리베이터로 끌고 가는) 손 올리기 싫으니까 얌전히 있어. (거세게 반항하는 너 손쉽게 붙들고 현관문 열기가 무섭게 밀어 버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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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차에 타고 나서도 맥없이 가만히 기대 눈만 감고 있다 준면과 네가 하는 대화를 듣고 급하게 눈 떠 바라보는) 아, 그냥 저 연습 해도 되는데... (뒤돌아 절 살피던 매니저 형이 네가 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숙소 주차장에 차를 대 내려주자 어쩔 줄 몰라 하다 차가 빠져나가기가 무섭게 밖으로 나가려 몸 트는) ...싫어, 하지, 하지 마. (잔뜩 겁 먹어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반항 하다 멈춰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곧장 숙소로 들어가 절 밀어 버리자 그대로 밀려 넘어진 채 아픈 배만 움켜쥐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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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나동그라진 모습 그대로 배 위로 손 올리며 일어나려는 네 팔목 잡아 질질 끌다시피 해 방으로 들어와 문 닫고 단단히 걸어 잠그는) 아까 했던 말 똑같이 한 번 지껄여 봐. (씨근대며 몸 최대한 둥글게 말고 시선 피하는 네게 말하는) 아까 내가 한 말이 죄다 장난같아? 너 임신시킬 수 있어, 충분히. 그니까 함부러 입 털지마. (제 기세에 눌린건지, 둘만 남겨진게 무서운건지 아무 말 못하는 네게 위협적으로 경고하고 성큼 성큼 다가가 네 고개 들어올려 눈 맞추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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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힘에 그대로 일으켜 세워져 방으로 끌려가 다시 한 번 내쳐지자 아프다는 듯 여전히 인상 찌푸린 채 널 바라보다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하며 몸을 낮춰 제게 다가와 고개를 잡아 쥐고 억지로 들어올려 눈 맞추는 게 무서워 시선 피하려는) ...흐, 잘못, 했어... (지금 상황에선 제가 숙이고 들어가야 항 것 같아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흐느끼며 말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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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한 번만 더 그 따위 소리 지껄이면 가만 안 둬. 오늘처럼 이렇게 안 끝날거야. (순순히 잘못했다고 말하는 모습에 어느 정도 기분 풀려 더 길게 말 않고 잡고 있던 네 턱 놔주는) 핸드폰. 핸드폰 내 놓으라고. 비밀번호 풀어서. (여전히 몸 웅크리고 있는 네게 손 펼쳐 보이며 핸드폰 받아드는) 그새끼랑 사적으로 연락도 했네. 밖에서 따로 만난 적도 있어? (바로 카톡 확인 하는데 아까 널 지분댔던 선배와의 대화창이 두번째로 보이자 바로 들어가 확인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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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마치 제 애인이라도 되는 것 마냥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네가 어이 없으면서도 무서워 어쩌지 못 하고 핸드폰 꺼내 비밀번호까지 풀어 너에게 건네며 눈치 살피는) ...한 번... 밥 사주신다 해서, 한 번 혼자 가서 먹고, 그 다음부터는, 준면이 형이랑 같이...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다 아무런 사이도 아닌데 괜히 책 잡힌 것 같아 고개 푹 숙인 채 입술만 질겅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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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밥 사준다고 좋다고 따라 나갔냐. 아까 그 새끼 표정 못 봤어? 지 여친 주무르듯이 니 옆구리 주무르던 새끼를 겁도 없이 부른다고 나가, 나가긴. (웅얼대며 말하는 모습에 답답해 너 잔뜩 타박하는) 준면이 형이랑은 몇 번이나 나갔는데. (그나마 준면과 같이 갔다는 말에 누그러지는데 다섯 번 하고 말하는 모습에 다시 울컥하는) 미친, 그 새낀 스케줄 없다고 티내나, 뭘 그렇게 불러대고 지랄이야. (잔뜩 위축된 몸이지만 눈빛은 무슨 상관이냐고 말하는 듯한 너와 시선 맞추는) 앞으로는 나가지마. 연락 오면 핸드폰 나한테 가져오고. 몰래 만나러 나갔다가 걸리기만 해. (불만스럽게 입술 우물대는 네게 짜증스런 표정 짓는) 대답.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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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당최 알 수 없는 행동에 의아해 하면서도 네가 무서워 가만히 듣고 답하기만 하다 몇 번이나 나갔냐 물어오자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하는) ...다섯 번, 나갔는데, 밥만 먹었어... (흘려 들어도 짜증이 섞인 네 목소리기에 찍고리도 못하고 고분고분 말하다 몸 숙여 저와 시선 맞추며 나가지 말라 단단히 못 박는 너에게 고개 끄덕거리는) 으, 응... 안, 안 나갈게... (생리대에 이어 제 핸드폰까지 뺏기는 건가, 노심초사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다행히 핸드폰은 던지듯 건네는 네 행동에 다행이라 생각하며 안도의 한숨 내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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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안 나간다는 말까지 듣고서야 핸드폰 던지듯 건네는. 작게 한숨 내쉬는 너 보다가 문득 제 꼴이 마치 집착하는 남자친구 같자 거칠게 머리 헝클이며 일어나는) 뭘 봐. (옷장 열어 속옷과 편한 옷 꺼내는데 멀뚱멀뚱 저 쳐다보는 네게 타박 주다 문득 드는 생각에 씩 웃는) 너도 옷 꺼내서 욕실 들어가. (제 몸 보이는 걸 수치스러워 하는거 잘 알기에 네게 벌 주려는) 그 새끼가 지분댔잖아. 씻길거야, 너 볼 때마다 기분 더러워. (제 말에도 멀뚱 멀뚱 절 보고만 있는 너에 기어이 짜증 내는) 뭘 보고만 있어. 옷 꺼내서 욕실 들어 가라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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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거칠게 머릴 헤집고 일어난 네가 옷장으로 다가가자 긴장이 풀려 몸에 힘을 풀고 말없이 네 모습만 바라보고 있다 뜬금없이 들리는 말에 멀뚱히 보고 있기만 하는) ...알았어... (시무룩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작게 한숨 쉰 뒤 옷장 문 열어 제 옷과 속옷, 아래를 닦을 때 쓸 작고 색이 짙은 수건 하나를 더 챙겨 욕실로 들어가 뒤이어 따라 들어오는 널 힐끗 보며 돌아 선 채 옷 벗어나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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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알았다고 답하고 이것 저것 챙기는 널 보다 저도 생리대까지 챙겨 욕실로 들어가는. 뒤돌아 서서 옷 벗는 널 빤히 보다 머뭇대며 붕대 푸르는 것까지 확인 하고 나서야 제 옷 벗는) 가까이 와. (샤워기 틀어 몸 적시는데 욕조 바깥에 서서 쭈뼛대는 네 손목 잡아 욕조로 데려오고 대충 물 적신 뒤, 샤워볼에 거품 내는) (묵묵히 네 팔 잡아 닦아주다 그 선배가 건드렸던 허리 부근은 집요하게 몇 번이나 거품질 하는) 기분 더러워. 앞으로 다른 새끼가 니 몸 못 만지게 해. (고개 끄덕이는 네 몸 꼼꼼히 닦고 네게 샤워볼 건네는) 닦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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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지금 이게 뭐하는 건가, 싶어 작게 한숨 내쉬면서도 가슴에 단단히 두르고 있던 붕대 풀어 선반 위에 올려두고 네 손에 이끌려 욕조로 들어가 몸에 뿌려지는 물과 함께 흐르는 피, 다리 오므려 보이지 않게 하다 허리를 여러 번 문지르며 하는 말에 말없이 고개 끄덕이는) 으응... (여전히 기 죽은 얼굴로 네게 샤워볼 건네 받아 주물거리다 멍때리고 있느라 네 말 뜻을 이해하지 못 한 듯 어벙한 얼굴로 바라보는) 내 몸 닦으라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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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내 몸 닦으라고. (멍한 얼굴로 물어오는 네게 짜증스레 대꾸하고 네 쪽으로 완전히 돌아서는) 제대로 닦아. (민망한지 하체 부근에서 머뭇대는 손 확 잡아채 허벅지 위로 올려두는) 그러고 있으니까 펠라 시키고 싶잖아. 빨리 해. (고개까지 숙여 정성스레 제 아래 닦는 네 모습에 엄한 상상 드는. 제 말에 놀랐는지 몇 번 헛손질 하다 거품 완전히 내고 나서야 몸 일으켜 제 눈치 보는 네게 샤워기 들어 몸 곳곳에 물 뿌려주는) 생리는 얼마나 하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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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키는 얼추 비슷하지만 체격은 꽤 차이가 나 네 앞에 서게 되니 자연스레 위축 돼 몸 움츠리다 제 손 잡아 끌어 아래에 갖다 대는 네 손길에 어쩔 수 없이 손 움직여 아래 살살 닦아주는 것에만 집중하는데 들려오는 말에 당황해 몇 번 헛손질 하곤 네가 하는 말에 대답하는) 길면 일주일 하고... 짧으면 4일.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다 제 몸에 뿌려지는 물 손 움직여 문질러 깨끗하게 헹궈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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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일주일. 한 달에 한 번 해? (일주일 이라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 주기까지 물어보는) (그렇다고 고개 끄덕이자 말 없이 네 몸에 물 뿌리고 너 먼저 욕조 밖으로 내보내는) 내 옷 위에 생리대 있어. 하고 나가. (조심히 몸 닦는 네게 말 해주고 저도 몸 헹군 뒤에야 저도 나와 물기 닦애나고 옷 입은 뒤 거실로 나오는) 박찬열, 배고파. 먹을 것 좀 만들어 봐. (방에 있는지 보이지 않는 널 부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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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한 달에 한 번. (꼬치꼬치 캐묻는 너에게 그저 그렇다는 듯 고개만 끄덕이며 네가 시키는 대로 옷 위에 올려져 있는 생리대와 제 옷, 속옷 챙겨 나가 몸 닦은 뒤 곧바로 속옷에 생리대 붙여 입고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워 아픈 배와 허리 감싼 채 눈 감는) ...알았어. (절 부르는 네 목소리에 겨우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 네 앞에 서 내려다 보며 묻는) 뭐 먹고 싶은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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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뭐든. 할 수 있는거 해 봐. (배가 많이 아픈건지 배와 허리 감싸쥐고 있는 널 보고도 부엌 턱짓하는) 빨리 되는걸로 해. 배고프니까. (부엌으로 향하는 네게 말하곤 핸드폰 들어 생리달력 어플을 다운 받은 뒤, 네 주기 계산해 배란일 확인하고 기억해 놓는) 넌 안 먹어? (라면 끓였는지 금세 나와 먹으라는 네게 고개 끄덕이고 식탁에 앉아 젓가락 들다 방으로 들어가려는 너 붙들어 제 앞에 앉히는) 앉아 있어. 혼자 먹기 싫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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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 끄덕이며 부엌으로 들어가 까치발 들고 찬장 문 열어 가득 쌓인 라면 꺼내 물 받아 익숙하게 끓이고 주방 장갑 끼고 냄비 손잡이 들어 냄비 받침대 위에 올려 놓는) 경수야. 다 됐는데. (숟가락과 젓가락, 앞접시까지 내려놓고 부엌 나와 거실에 앉아 있는 너에게 말 내뱉고 방으로 들어가려다 제 팔을 잡아 끌어 맞은편에 앉히자 멀뚱히 앉아 바라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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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밥도 안 먹고 약 먹게? (제 앞에 얌전히 앉아있는 너 본체 만체 하며 라면 먹다 조심히 일어선 네가 약 꺼내오자 툭 던지듯 내뱉고는 망설이는 널 보며 작게 한숨 내쉬는) 기다려. (어느새 비운 라면 냄비 들어다 싱크대에 담궈 놓고 새 냄비 꺼내 즉석밥과 물 부어넣고 팔팔 끓여 참기름과 간장으로 간 해 네 앞에 놔주는) 먹고 먹어. 괜히 빈 속에 약 먹고 아프다고 끙끙대지 말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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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말없이 먹는 모습 보고 있다 자리에서 일어나 네가 다 먹으면 약이나 먹고 한숨 자야겠단 생각으로 약통 뒤적여 진통제 꺼내와 얌전히 손에 쥐고 있는) ...별로 생각 없는데... (다 먹은 듯 자리에서 일어난 네가 후다닥 죽 끓여 제 앞에 내려놓자 망설이다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먹어야겠다 싶어 숟가락 들어 휘적이는) ...미안해. 나 원래 아프면 잘 못 먹어, 나중에 먹을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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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조금이라도 먹어. 그래야 약 줄거야. (숟가락 들어 휘적이다 나중에 먹겠다는 말에 단호하게 대답하고 울쌍 지은 네가 숟가락 들어 한 숟가락 겨우 먹고 느리게 우물대는거 보고 있는) 더 먹어. 다섯 입 먹으면 줄게. (네가 내려 놓은 진통제 집어 들고 먹는 것 끝까지 보고 나서야 진통제 건네는) 너 회사에도 말 안 한거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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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잔뜩 예민해진 상태라 화를 내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죽 먹다 네가 말 한 다섯 숟가락을 채우기가 무섭게 숟가락 내려놓고 건네준 약 뜯어 입 안으로 털어 넣어 물과 함께 삼키는) (말 할 힘도 남지 않은 건지 고개 끄덕이고 그대로 자리에서 내려가 방으로 향하더니 네 가방 뒤적여 오버나이트 하나 더 꺼내 가지고 나오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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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약 털어 넣기가 무섭게 비척비척 방으로 걸어가는 널 보고 제가 너무 심했나 싶은. 뒷정리까지 마치고 소파에 가 앉는데 네가 화장실에서 나오자 너 부르는) 너 생리대 안 갈아? (제가 무서워 달란 말을 못 했나 싶어 먼저 물어 보는데 우물쭈물하며 대답 없자 네 앞으로 걸어가는) 뭐야. 맘대로 꺼내갔어? 나한테 받아 가라고 말 했잖아. (깜박했다는 말에 짜증스레 표정 굳히지만 아픈거 알기에 더 말 않고 소파로 돌아가 눕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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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곧바로 화장실로 가 벌써 피가 흥건해진 아래를 아예 물로 씻어내고 재빠르게 생리대를 붙인 속옷 입고 매무새 정리한 뒤 나오다 네가 하는 말에 잠시 멈칫하더니 고개 푹 숙이는) 그, 그게... ...깜빡했어, 미안... (또 화를 내진 않을까 걱정 되는 표정으로 올려다 보다 별 말 않고 소파로 가 눕는 너에 다행이라 생각하며 방으로 들어가 엎드려 누워 끙끙거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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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오늘 내내 제가 했던 행동과 말들 이상했다는거 본인도 충분히 알기에 계속해서 생각에 빠진. 생가해보니 네가 제게 고백했던 날 이후로 뭔가 그 전보다 널 더 신경쓰던 절 이제서야 자각하고 복잡한 표정으로 머리 헝클이는) 야, 박찬열. 자? (자는지 조용한 방에 소리 치는데 역시나 답이 없자 벌떡 일어서 방으로 들어가는. 불편하게 엎드려 눈 감고 있는 널 확인하고 가볍게 들어 올려 똑바로 눕히고 이불까지 덮어주는) 병신같은 박찬열. 이 몸으로 뭘 믿고 여기까지 들어왔냐, 들어오길. (네가 잔다고 생각해 식은땀 흐른 이마를 툭툭 닦으며 중얼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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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시간이 지나니 약 기운이 쏟아지는 듯 천천히 숨 내쉬며 막 잠들려던 찰나, 갑자기 들리는 목소리에 긴장해 그냥 자자 생각하는) ... (네가 들어오니 아픈 게 느껴지는 것 같아 인상 찡그리고 배 위에 올려놓은 손 꼼지락거리며 만지다 돌려지는 몸과 들리는 말에 멈칫 하지만 아랑곳 않고 자는 척 하는) ...으응. (잠꼬대를 하듯 이불 속에 피묻힌 채 뒤척거리다 좀 더 깊숙이 들어가 몸 숨기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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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많이 아픈가. (작게 신음소리 내며 이불 속으로 파고드는 네가 많이 아픈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 저는 생리통이 얼마나 아픈지 모르기에 걱정스런 표정으로 너 살피다 방 밖으로 나오는) 왔냐. 박찬열 자니까 시끄럽게 하지마. (시끌거리는 소리 내며 숙소로 들어오는 멤버들 맞아주는데 백현이 찬열이 아프냐고 방 문 열려고 하자 말리는. 저녁 먹을 시간 지났는데도 깨지 않는 네가 걱정돼 방으로 들어가 새근거리는 너 깨우는) 박찬열, 찬열아. 일어나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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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처음엔 자는 척 하는 거였지만 따뜻한 이불 속과 의외로 다정한 듯 한 목소리에 마음을 놓고 천천히 잠에 빠져들어 새근거리다 어둑어둑해진 저녁, 잠을 깨우는 네 손길에 움찔 몸을 떨며 눈 떠 바라보는) ...으응. (피곤하지만 절 깨우는 네가 일어나지 않으면 화를 낼 것 같아 자리에서 겨우 일어나 앉아 축축한 아래에 인상 찌푸리고 행여 샜을까 이불 걷어내는) 저기, ...그거, 생리대 좀... (너에게 숨겼을 때 보다 더 눈치 보이는 걸 느끼며 작은 목소리로 겨우 말하다 너와 눈 마주치지 못하고 고개 푹 숙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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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어? 아, 응. (움찔거리나 싶더니 몸 일으킨 네가 자그맣게 말하자 고개 끄덕이고 가방에서 생리대 꺼내 건네는) 밖에 멤버들 다 있어. 기다려봐. (고개 푹 숙이고 쭈뼛대는 네 모습에 일단 불 켜고 너 잡아 세워 뒤로 돌려 바지 확인해 보는) 야, 묻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회색 트레이닝복 바지에 진하게 남은 자국 보고 저가 더 당황하는) 이거 어떡하냐? 너 이래가지고 밖에 나갈 수는 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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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갑자기 방 안이 환해지자 눈이 부신 듯 인상 찡그리다 절 가볍게 돌려 세운 네가 하는 말에 움찔하며 침대를 확인하는) 티 많이 나...? (작은 목소리로 묻자 고개 끄덕이는 모습에 이걸 어쩌나, 싶어 그 자리에 멈춰서 고민하다 짐더미 속 뒤적여 어두운 색의 큰 담요를 몸에 두르고 아래까지 가려버리는) 이제 안 보여? (너에게 물음 건네다 그냥 제가 확인해야겠다 생각하며 걸린 거울에 몸 비춰보더니 창백한 얼굴이 누가 봐도 아파 보일 거란 생각이 들어 의심하지 않을 것 같아 검은 트레이닝 복과 속옷을 돌돌 말아 품에 안듯이 들어 감싸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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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많이 나. (누가 봐도 이상할 모습인기 알기에 고개 끄덕이는데 커다란 담요로 제 아래 둘둘 말아 감싸는 네 모습에 또 울컥 화가 나는) 이럴거 예상도 못 했어? 대체 어쩌자고 겁 없이 여길, 됐다. (거울 이리저리 둘러보는 네게 발끈해 화내다 커다란 눈동자 불안하게 굴리며 저 보는 모습에 한숨 쉬며 고개 젓는) 기다려. 밖에 봐줄게. (제가 먼저 나가 살핀 뒤, 방 안의 너 부르는. 묘하게 책임감까지 느껴져 작게 한숨 쉬고 너 들어오기 전에 피묻은 침대시트 걷어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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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다시 화를 내는 네 모습이 무서워 움찔거리며 눈치만 살피다 먼저 나가 바깥 상황을 봐주더니 얼마 안 가 손짓하는 너에게로 쪼르르 달려가 방 빠져나가는) ...다행이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꼭 걸어 잠그고 피가 묻은 바지와 속옷을 벗어 세숫대야에 찬 물 받아 담가 놓는) 아, 왜 자가지고... (한 번도 이런 경우가 없었기에 난처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고민하다 빨래를 돌리겠단 핑계로 함께 넣어 빨아야겠다 생각해 급하게 생리대를 간 뒤 의심하지 않게 몸에 다시 담요를 둘둘 말아 감싼 뒤 축축하게 젖은 옷과 속옷 다시 둥글게 말아 들고 곧장 다용도실로 향하는) 준면이 형. 그, 빨래 제가 할 건데... 돌릴 거 있으시면 가지고 오시라구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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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왜 이렇게 안와. (방에서 화장실까지 넓은 거리는 아니지만 뒷처리 하고도 남았을 시간인데 여태 오지 않는 네가 걱정돼 초조하게 입술 뜯고 있다 벌컥 열리는 문에 놀라 시선 돌리는) 아, 뭐야. 빨거 없어요. (빼꼼 얼굴 내민 준면이 빨래 다용도실에 내놓으라기에 고개 젓는데 몸도 아픈 찬열이 빨래 하니까 좀 도와주라는 말에 다용도실로 향하는) 우리 시트도 빨아야 되는데. (쭈구려 앉아 세탁기로 빨랫감 넣는 네게 툭 던지듯 말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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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한참 빨랫감 정리하는데 들리는 네 목소리에 고개만 들어 올려다 보다 고개 끄덕거리며 세탁기 안 가리키는) 그럼 여기다 넣어. (속옷이며 옷, 양말을 하나 하나 정리해 세탁기에 넣은 뒤 세제를 넣고 버튼 눌러 돌리는) 아, 허리야... (손 허리 위에 올리고 벽 짚으며 겨우 일어나 서 널 지나쳐 다용도실 빠져나가 절 부르는 백현의 옆으로 쪼르르 다가가 앉아 편하게 기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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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미리 챙겨온 시트 둘둘 말아 넣고는 차곡차곡 세탁기에 옷들 집어넣는 너 빤히 쳐다보고 있는. 허리를 툭툭 두드리며 일어선 네가 제가 서 있는 옆으로 슬쩍 피해 빠져 나가자 고개 돌리는데 그 새 백현의 옆으로 붙어 앉아 베실베실 웃으며 이야기하자 괜한 심술에 쿵쿵거리며 방으로 들어가는) 언제 자려고 안 들어와. 배도 아프다는게. (네가 언제 들어오나 기다리는데 한참이나 들어오지 않고 밖에선 네 웃음소리가 들리자 더 화나기 시작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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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어디가 그렇게 아파 얼굴 한 번 안 비추냐 장난스레 말 건네는 백현에게 그저 방긋방긋 웃으며 애교 부리다 창백해진 얼굴 보곤 들어가 쉬란 말과 함께 절 일으켜 방까지 들어가 눕혀주자 고맙다는 듯 눈짓하고 이불 끌어덮는) (백현이 나가자마자 느껴지는 네 눈빛에 아닌 척 돌아 누워 눈 감고 이불 끌어당겨 머리 끝까지 덮어 몸 가려버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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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문이 열리는 소리에 아닌척 문으로 시선 보내는데 네 허리께 꼭 안은 백현이 뒤뚱거리며 들어와 직접 눕히고 이불까지 덮어주고 나가자 기가 차 콧웃음 내뱉는) 바찬열. 안자는거 알아, 일어나지? (백현이 나가자 마자 얼른 돌아눕는 널 나지막히 부르는) 직접 일으켜? 공주님이시라 혼자는 못 일어나냐? (백현이 너 눕혔던거 비꼬는 말 하며 이불 확 들어내는) 이번엔 변백현이야? 나는 안될거 같으니까 그 쪽으로 돌렸나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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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왜 또 시비를 거는 건지 제가 덮고 있던 이불을 걷어내며 하는 말에 시무룩해진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앉아 바라보는) 또 왜 그래... 너 말고는 얘기도 하면 안 돼? 아파서, 그래서 데려다 준 건데... (억울한 듯 한 눈빛으로 바라보다 혹시, 하는 생각으로 물음 던지는) ...너 나 좋아해? (울 것 같은 눈망울로 바라보다 잠시 벙찐 채 멍하니 서 있는 널 보고 차라리 밖에 나가 있는 게 더 편할 것 같아 자리에서 일어나, 소파로 가 어느새 나와 있는 준면의 옆에 가 앉아 기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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