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금틀어주세요! + 브금이미지(?)는 x를 눌러주세요!
며칠전부터 계속 널디넓은 성 안을 울리는
피아노소리가 들린다.
평소에 피아노라고는 치려는 생각도 안 하던 나였기에,
딱히 피아노 소리가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문득, 누가 대체 이 성 안에서 피아노를 치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체 어떤 가문의 사람이 피아노를
맘대로 치고 있는지 궁금했다.
평소에 혼자있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던 자신이었던지라 이름있는 가문의 사람들을 몇명 데리고와 성에서 같이 살던게 며칠전이었는데, 가문의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서 바로 다음 날 부터 피아노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피아노 소리가 성안에 울리는 시간은 저녁5시부터 저녁6시까지. 딱 한 시간이 전부였다.
그리고, 이 성 내부에서 피아노가 있을 법한 곳은 딱 한 곳 이있었다.
- ...
자신의 키보다 훨씬커보이는 문을 살짝열고는
안을 들여다 보니 역시나 사람이 있었다.
단정하게 반을 묶은 긴 머리, 연한 주황색과 하얀색이 살짝식 섞여서 적당하게 아름다운 드레스, 거기다가 하얀피부와 고운 손. 피아노의자에 앉아서 피아노를 치고 있는 여자는
진환의 이상형과 흡사한 여성이었다.
“...“
“...“
눈이 마주쳐 버렸다.
문을 조금열고는 피아노소리를 들으며 여자를 바라보던
진환과 여자의 눈이 허공에서 마주쳤다.
“...“
여자는 말이없었고,
진환은 그대로 방문을 닫고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다.
“...아름다운 여성이었어“
침대에 아무렇게나 누워서 허공을 바라보며 혼잣말을 내뱉는 진환의 볼은 조금을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다음날 저녁5시가 되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서쪽 제일 끝 방에서 울리눈 피아노 소리에
진환은 이끌리듯이 방으로 걸어갔다.
“...“
그리고는 여자의 피아노소리를 가만히 듣고있었다.
“...안녕하십니까, 후계자님“
“...“
여자는 피아노를 멈추고 열린 방문사이로 보이는
진환을 바라보며 일어서서 인사했다.
여자의 목소리는 적당히 얇고, 듣기 좋은 목소리였다.
“왜 피아노를 멈추는 것이냐“
“...후계자님이 들어오셨으니 인사를 드리는게 먼저입니다.“
예의도 적당히 갖추고 있었고,
“그럼 인사는 됬으니 이제 피아노를 쳐보거라“
“그럼,“
무엇보다도 여자는 뛰어난 피아노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리고 진환은 그런 여자에게 호감을 느꼈다.
적당히 예의도 있었고, 피아노를 치는 여자의 모습이 너무나도 매혹적이었다.
“너는 이름이 무엇이냐“
“000이라 합니다.“
“000이라...얼굴 만큼이나 아름다운 이름이군“
“칭찬 감사합니다, 후계자님.“
“나는 김진환이지 후계자가 아니다.“
“...어찌 감히 이름을 부를 수 있겠습니까“
“너는 특별히 허락하겠다, 어서 내 이름을 불러보거라.“
김진환 후계자님..
여자는 진환의 이름을 부르면서
자신의 신발코만 쳐다보고 있었다.
진환은 그런 여자의 모습을 보고는 사랑스럽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아무래도, 내가 너를 좋아하는것 같네“
“네?“
“너를 좋아하게 되었으니, 너는 이제 나와 이 성에서 함께 평생 지내야 한다는 말이다“
진환의 말에 여자는 볼이 발그레 변했고,
여자와 진환은 조금은 길지도 모르는 입맞춤을 나누었다.
그렇게 넓디넓은 성안에서 조금은 특별한 꽃이 피었다.
이 무슨 사극말투와짬뽕인가 / 잡담&암호닉 |
ㅋ...여려분 제가 정말 미쳤나바여!! 저는 그냥 중세시대를 나타내려고 했을 뿐인데 왜 저는 사극말투를 짬뽕시킨것이져ㅎ? 미쳤네.... 여러분 죄송해요ㅜㅜㅜㅜ |
암호닉'친주','수박','무룩이‘ 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암호닉 신청은 사랑입니다!
손팅하는 이쁜이가 되요 우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