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가 누군데, 자꾸 지랄이야
"야, 어디 가냐."
화장실에서 나온 순영이 목에는 수건을 걸고 옷으로 남은 물기를 닦았다. 그리고는 다른 한 손으로 여주의 뒷덜미를 잡는 탓에 결국 걸음을 멈췄다. 아이씨... 미치겠네 진짜... 속으로 몇 번을 운 여주는 그냥 생각 안 나는 척 밖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뻔뻔스럽게 뒤를 돌고는 순영의 눈을 쳐다보고는 집에 가야지 이제. 그 말만 하고는 다시 뒤를 돌아 현관으로 향하는데 또다시 뒷덜미를 잡아챈 순영에 이번엔 신경질적으로 순영을 쳐다봤다. 이게 아까부터 자꾸...!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너네가 누군데, 자꾸 지랄이야
"야, 어디 가냐."
화장실에서 나온 순영이 목에는 수건을 걸고 옷으로 남은 물기를 닦았다. 그리고는 다른 한 손으로 여주의 뒷덜미를 잡는 탓에 결국 걸음을 멈췄다. 아이씨... 미치겠네 진짜... 속으로 몇 번을 운 여주는 그냥 생각 안 나는 척 밖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뻔뻔스럽게 뒤를 돌고는 순영의 눈을 쳐다보고는 집에 가야지 이제. 그 말만 하고는 다시 뒤를 돌아 현관으로 향하는데 또다시 뒷덜미를 잡아챈 순영에 이번엔 신경질적으로 순영을 쳐다봤다. 이게 아까부터 자꾸...!너네가 누군데, 자꾸 지랄이야
"야, 어디 가냐."
화장실에서 나온 순영이 목에는 수건을 걸고 옷으로 남은 물기를 닦았다. 그리고는 다른 한 손으로 여주의 뒷덜미를 잡는 탓에 결국 걸음을 멈췄다. 아이씨... 미치겠네 진짜... 속으로 몇 번을 운 여주는 그냥 생각 안 나는 척 밖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했다. 뻔뻔스럽게 뒤를 돌고는 순영의 눈을 쳐다보고는 집에 가야지 이제. 그 말만 하고는 다시 뒤를 돌아 현관으로 향하는데 또다시 뒷덜미를 잡아챈 순영에 이번엔 신경질적으로 순영을 쳐다봤다. 이게 아까부터 자꾸...!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민규가 콩나물국 끓여 놨어. 먹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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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권순영. 네가 제대로 돌았구나. 어느새 순영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하룻밤 사이에 여주를 좋아하게 된 순영이다.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세븐틴 잠에서 깨고 다 같이 식탁에 앉았다. 숙취가 가시지 않았는지 다들 말없이 국을 들이켰고 어제 술 때문인지, 아님 꽤나 잦은 만남 때문인지, 신기하게도 어색한 기류 없이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해장이 끝난 후, 이제 진짜 집에 가려는 여주를 붙잡은 건, 다름이 아닌 민규였다. 수박 있는데, 먹고 가요. 옛날이라면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며 집으로 가기 급급했더라면 지금은 좀 달랐다. 이상하게 편해진 옆집 남자들. 하도 들락날락해서 그런가 예전만큼 불편하지 않았다. 결국 또다시 거실로 가 앉은 여주. 그런 여주에 세븐틴도 다들 딱히 신경 쓰지 않았다. 뭐랄까, 세븐틴 숙소에 여주가 있는 모습이 이제는 딱히 어색하지 않달까. 술 도움이 컸던 걸까, 이제는 아무 말 없이 티브이를 봐도 그 정적이 전혀 민망하지도, 어색하지도 않았다. 옛날이었다면 이 어색함을 이기지 못하고 뛰쳐나갔겠지. 티브이를 보며 수박을 먹고 있는데 수박에서 나오는 과즙이 여주의 옷에 툭툭 떨어졌다. 여주의 옆에 앉아 그걸 본 순영이 혀를 끌끌 차며 옆에 있는 휴지를 여주에게 건넸다.".........."
그래, 권순영. 네가 제대로 돌았구나. 어느새 순영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하룻밤 사이에 여주를 좋아하게 된 순영이다.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세븐틴 잠에서 깨고 다 같이 식탁에 앉았다. 숙취가 가시지 않았는지 다들 말없이 국을 들이켰고 어제 술 때문인지, 아님 꽤나 잦은 만남 때문인지, 신기하게도 어색한 기류 없이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해장이 끝난 후, 이제 진짜 집에 가려는 여주를 붙잡은 건, 다름이 아닌 민규였다. 수박 있는데, 먹고 가요. 옛날이라면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며 집으로 가기 급급했더라면 지금은 좀 달랐다. 이상하게 편해진 옆집 남자들. 하도 들락날락해서 그런가 예전만큼 불편하지 않았다. 결국 또다시 거실로 가 앉은 여주. 그런 여주에 세븐틴도 다들 딱히 신경 쓰지 않았다. 뭐랄까, 세븐틴 숙소에 여주가 있는 모습이 이제는 딱히 어색하지 않달까. 술 도움이 컸던 걸까, 이제는 아무 말 없이 티브이를 봐도 그 정적이 전혀 민망하지도, 어색하지도 않았다. 옛날이었다면 이 어색함을 이기지 못하고 뛰쳐나갔겠지. 티브이를 보며 수박을 먹고 있는데 수박에서 나오는 과즙이 여주의 옷에 툭툭 떨어졌다. 여주의 옆에 앉아 그걸 본 순영이 혀를 끌끌 차며 옆에 있는 휴지를 여주에게 건넸다.".........."
그래, 권순영. 네가 제대로 돌았구나. 어느새 순영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하룻밤 사이에 여주를 좋아하게 된 순영이다.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세븐틴 잠에서 깨고 다 같이 식탁에 앉았다. 숙취가 가시지 않았는지 다들 말없이 국을 들이켰고 어제 술 때문인지, 아님 꽤나 잦은 만남 때문인지, 신기하게도 어색한 기류 없이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해장이 끝난 후, 이제 진짜 집에 가려는 여주를 붙잡은 건, 다름이 아닌 민규였다. 수박 있는데, 먹고 가요. 옛날이라면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며 집으로 가기 급급했더라면 지금은 좀 달랐다. 이상하게 편해진 옆집 남자들. 하도 들락날락해서 그런가 예전만큼 불편하지 않았다. 결국 또다시 거실로 가 앉은 여주. 그런 여주에 세븐틴도 다들 딱히 신경 쓰지 않았다. 뭐랄까, 세븐틴 숙소에 여주가 있는 모습이 이제는 딱히 어색하지 않달까. 술 도움이 컸던 걸까, 이제는 아무 말 없이 티브이를 봐도 그 정적이 전혀 민망하지도, 어색하지도 않았다. 옛날이었다면 이 어색함을 이기지 못하고 뛰쳐나갔겠지. 티브이를 보며 수박을 먹고 있는데 수박에서 나오는 과즙이 여주의 옷에 툭툭 떨어졌다. 여주의 옆에 앉아 그걸 본 순영이 혀를 끌끌 차며 옆에 있는 휴지를 여주에게 건넸다.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애냐?"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둘이 언제 저렇게 친했대."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뭐 있는 거라니까! 어제 갑자기 숙소에는 왜 데리고 왔겠어....!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미운정이 무서운 거다 원래."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올 사람이 없는데... 누구세요?"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 누구세요?"
"어, 아뇨. 알다시피 티브이를 잘 안 봐서."
승철이 자신을 옆에 세워두고 소개하자 여주를 못마땅한 눈으로 쳐다봤다. 승철 오빠도 참. 요즘 티브이 틀면 내 얘기밖에 없는데 모를 리가... 어라? 하지만 뒤이어 들려오는 여주의 말은 자신을 모른다는 얘기였다. 허, 날 모른다고? 예림의 당황한 눈빛이 고스란히 여주에게 전해졌다. 반응 보니까 얘도 좀 유명한가 보네. 근데 뭐 어떡해. 내가 티브이를 잘 안 보는데. 꽤나 뻘쭘한 상황에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데 아차 싶은지 이번엔 승철이 여주를 소개했다. "예림아. 이쪽은 김여주씨라고, 우리 옆집 사시는 분이야." "...근데 왜 여깄어?" "어쩌다 보니 친해져서," "오빠들 미쳤어? 그러다 인터넷에라도 올리면 어쩌려고..." 여주를 소개하자 뭔가 이상한 듯 여전히 경계 섞인 눈빛으로 여주를 훑어봤다. 옆집? 근데 왜 여깄어? 자신이 여기 있는 게 못마땅한지 순둥하게 생겨서는 눈을 찢어서 자신을 연신 훑어보는 게 여간 기분 나쁜 게 아니었다. 나이도 어려 보이는데, 거 되게 훑어보네. 사람 열받게. 욱 올라 오려는 성질을 애써 꾹꾹 눌렀다. 승철의 말을 끊으며 그 말이 어이가 없는지 헛웃음을 짓던 예림이 날카롭게 말하자,"아.... 여주 씨, 여기는 배우 김예림이라고. 우리 회사에요. 알려나..?"
"어, 아뇨. 알다시피 티브이를 잘 안 봐서." 승철이 자신을 옆에 세워두고 소개하자 여주를 못마땅한 눈으로 쳐다봤다. 승철 오빠도 참. 요즘 티브이 틀면 내 얘기밖에 없는데 모를 리가... 어라? 하지만 뒤이어 들려오는 여주의 말은 자신을 모른다는 얘기였다. 허, 날 모른다고? 예림의 당황한 눈빛이 고스란히 여주에게 전해졌다. 반응 보니까 얘도 좀 유명한가 보네. 근데 뭐 어떡해. 내가 티브이를 잘 안 보는데. 꽤나 뻘쭘한 상황에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데 아차 싶은지 이번엔 승철이 여주를 소개했다. "예림아. 이쪽은 김여주씨라고, 우리 옆집 사시는 분이야." "...근데 왜 여깄어?" "어쩌다 보니 친해져서," "오빠들 미쳤어? 그러다 인터넷에라도 올리면 어쩌려고..." 여주를 소개하자 뭔가 이상한 듯 여전히 경계 섞인 눈빛으로 여주를 훑어봤다. 옆집? 근데 왜 여깄어? 자신이 여기 있는 게 못마땅한지 순둥하게 생겨서는 눈을 찢어서 자신을 연신 훑어보는 게 여간 기분 나쁜 게 아니었다. 나이도 어려 보이는데, 거 되게 훑어보네. 사람 열받게. 욱 올라 오려는 성질을 애써 꾹꾹 눌렀다. 승철의 말을 끊으며 그 말이 어이가 없는지 헛웃음을 짓던 예림이 날카롭게 말하자,신작 알림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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