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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너네가 누군데, 자꾸 지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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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아니, 방금, 그... 아씨." 뭐라 말을 하려다가도 웃음기 가득한 목소리로 대답하는 순영에, 말을 더듬다 결국 끝내 이어가지 못했다. 이걸 내 입으로 어떻게 말해...... ....방금 그거, 싸가지 이놈이 지금 날 좋아한다는 뜻이잖아. 생각을 마친 여주가 고개를 숙이며 얼굴을 붉히자 그걸 본 순영은 다시 한번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간신히 참았다. 끅끅 웃음을 참는 순영의 소리에 고개를 든 여주가 아직까지도 웃고 있는 순영을 보고는 잔뜩 상기된 얼굴로, "아씨! 네 좆대로 해, 미친놈아!" 하며 여주 다운 발언과 함께 다급하게 아파트 건물 안으로 뛰어갔다. 그런 여주의 뒷모습을 본 순영은 결국 참을 수 없는지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미치게 하네 진짜"
세븐틴 사생팬으로 오해받은 썰
그 일이 있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여주는 최대한 순영을 피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누나 저 샤워 좀 하겠습니다."
이미 여주 집 화장실에 들어가 놓고 빼꼼히 얼굴만 내놓고 말하는 민규에 소파에 앉아 티브이를 보던 여주는 한숨을 푹 쉬었다. 옆에 앉아서 태평하게 귤을 까먹으며,"미치게 하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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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이 있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여주는 최대한 순영을 피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누나 저 샤워 좀 하겠습니다."
이미 여주 집 화장실에 들어가 놓고 빼꼼히 얼굴만 내놓고 말하는 민규에 소파에 앉아 티브이를 보던 여주는 한숨을 푹 쉬었다. 옆에 앉아서 태평하게 귤을 까먹으며,'누나! 제발 문 좀 열어줘요! 저 진짜 죽을 거 같아요!! 제발요!!!'
여주는 인터폰에서 흘러나오는 승관의 다급하면서도 애절하고, 처절한 목소리에 당황도 잠시, 안 열어주면 진짜 큰일 날 거 같은 승관의 얼굴에 현관문으로 가서 문을 열어주었다. 그러자 고맙다고 소리치던 승관은 여주를 밀치고 급하게 집 안으로 들어와 화장실로 쏙 들어가 버렸다. 이게 무슨.... 너무 황당한 나머지 벙쩌서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자, 한 3분이 지나고서야 개운한 얼굴을 한 승관이 손에 있는 물기를 털며 화장실 문을 열고 나왔다.'누나! 제발 문 좀 열어줘요! 저 진짜 죽을 거 같아요!! 제발요!!!'
여주는 인터폰에서 흘러나오는 승관의 다급하면서도 애절하고, 처절한 목소리에 당황도 잠시, 안 열어주면 진짜 큰일 날 거 같은 승관의 얼굴에 현관문으로 가서 문을 열어주었다. 그러자 고맙다고 소리치던 승관은 여주를 밀치고 급하게 집 안으로 들어와 화장실로 쏙 들어가 버렸다. 이게 무슨.... 너무 황당한 나머지 벙쩌서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자, 한 3분이 지나고서야 개운한 얼굴을 한 승관이 손에 있는 물기를 털며 화장실 문을 열고 나왔다.'누나! 제발 문 좀 열어줘요! 저 진짜 죽을 거 같아요!! 제발요!!!'
여주는 인터폰에서 흘러나오는 승관의 다급하면서도 애절하고, 처절한 목소리에 당황도 잠시, 안 열어주면 진짜 큰일 날 거 같은 승관의 얼굴에 현관문으로 가서 문을 열어주었다. 그러자 고맙다고 소리치던 승관은 여주를 밀치고 급하게 집 안으로 들어와 화장실로 쏙 들어가 버렸다. 이게 무슨.... 너무 황당한 나머지 벙쩌서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자, 한 3분이 지나고서야 개운한 얼굴을 한 승관이 손에 있는 물기를 털며 화장실 문을 열고 나왔다.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사진 터치 후 저장하세요"누나 덕분에 진짜 살았어요!"
"아니요... 전화해보니까 연휴라 연휴 끝나고 수리가 가능하대요. 앞으로가 걱정이죠..."
앞으로가 걱정이라며 한숨을 크게 쉬는 승관의 말이 끝나자 여주는 의문을 가졌다. 그럼 앞으로는 어떡해....? 그 궁금증이 표정으로 다 드러났는지 울상을 짓던 승관이 말했다. "뭐 어째요. 화장실이 가고 싶으면 회사 사옥 가서 싸고 씻고 다 해야죠. 지금 우리끼리는 귀찮다고 연휴 끝날 때까지 안 씻는다고 그러고 있어요ㅋㅋㅋㅋ" "아......." "밤늦게 죄송했습니다! 그럼 다음에 우리 숙소 또 놀러 와요 누나!" 장난스럽게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하던 승관이 현관문을 향하자 뭐가 마음에 걸리는지 표정이 안 좋던 여주가 우물쭈물하더니 급하게 승관을 불렀다. 저기! 그에 의아한 듯 뒤를 돌아본 승관과 눈이 마주치자 작게 한숨을 내쉬던 여주가 말을 꺼냈다. "....정 그러시면 연휴 끝날 때까지만 저희 집 화장실 쓰셔도 돼요." ".....네?" "아니, 그렇잖아요. 생리 현상이 조절한다고 되는 것도 아닌데... 그리고 아무리 날씨가 선선해졌다고는 하지만 안 씻으면 찝찝할 텐데. 어차피 저 연휴 동안 집에만 있을 거거든요." "...헐. 진짜 그래도 돼요?! 진짜?" 감동받은 듯 제 손을 잡고 방방 뛰며 말하는 승관에 그제서야 괜히 오지랖 부렸다는 생각이 크게 드는 여주. 하지만 이미 내가 뱉은 말인데 뭐 어쩌겠어... 느리게 고개를 끄덕이자 고맙다는 말을 연신 내뱉던 승관은 멤버들에게 이 사실을 얼른 말해줘야겠다며 뛰쳐나갔다. 그리고 정확히 2분 뒤에 또다시 띵동, 하고 초인종이 울렸고 문을 열자 보이는 것은 석민과 정한, 그리고 승철까지. 감사하다며 고개를 연신 숙이며 자신의 집안 화장실로 들어가는 셋을 보며 여주는 아주 크게 후회했다지."누나 덕분에 진짜 살았어요! 감사합니다!"
승관과 마찬가지로 해맑게 웃는 석민에게 욕도 못하고 그저 나오는 한숨만 푹푹 내쉴 뿐이었다. ...내가 잠시 미쳤던 거지. 하아.... 이러한 이유로 4일이 지난 지금, 이미 여주의 집은 세븐틴의 숙소나 마찬가지다. 하.... 지난날의 나, 왜 그랬니 정말...? 그리고 화장실만 쓰라고 그랬지, 누가 여기서 살라고 그랬어?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간 민규. 내 옆에서 티브이를 보는 싸가지. 출출하다며 아까 다 같이 시켜 먹고 남은 피자를 먹고 있는 석민과 원우까지. 그걸 보고 있자니 한숨이 안 나오려야 안 나올 수가 없었다. 끝까지 이 자식들이랑 친해질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말을 놓을 일은 정말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말을 놓게 되더라. 하..... 특히나 내 옆에 앉아 자연스레 귤을 까먹고 있는 싸가지가 가장 큰 문제였다. 분명 얘 나한테 고백하지 않았어...? 뭔데 불편한 기색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거야? 내가 이상한 거야? 싸가지는 그 일이 있고 난 후 3일 뒤, 그러니까 승관이 우리 집을 쓰고 난 다음날 우리 집 화장실을 쓰겠다며 찾아왔다. 그게 고백 후 처음 만났던 거였다. 나는 어색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데 그런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싸가지는 애초에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옆에 앉아서는 나는 신경도 안 쓰이는지 티비만 집중해서 보는 싸가지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괜스레 마음이 이상했다. 나 미쳤나 봐. 왜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싸가지가 미운 건지는 나조차도 무슨 마음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짜증나 진짜....""아니요... 전화해보니까 연휴라 연휴 끝나고 수리가 가능하대요. 앞으로가 걱정이죠..."
앞으로가 걱정이라며 한숨을 크게 쉬는 승관의 말이 끝나자 여주는 의문을 가졌다. 그럼 앞으로는 어떡해....? 그 궁금증이 표정으로 다 드러났는지 울상을 짓던 승관이 말했다. "뭐 어째요. 화장실이 가고 싶으면 회사 사옥 가서 싸고 씻고 다 해야죠. 지금 우리끼리는 귀찮다고 연휴 끝날 때까지 안 씻는다고 그러고 있어요ㅋㅋㅋㅋ" "아......." "밤늦게 죄송했습니다! 그럼 다음에 우리 숙소 또 놀러 와요 누나!" 장난스럽게 90도로 고개를 숙여 인사하던 승관이 현관문을 향하자 뭐가 마음에 걸리는지 표정이 안 좋던 여주가 우물쭈물하더니 급하게 승관을 불렀다. 저기! 그에 의아한 듯 뒤를 돌아본 승관과 눈이 마주치자 작게 한숨을 내쉬던 여주가 말을 꺼냈다. "....정 그러시면 연휴 끝날 때까지만 저희 집 화장실 쓰셔도 돼요." ".....네?" "아니, 그렇잖아요. 생리 현상이 조절한다고 되는 것도 아닌데... 그리고 아무리 날씨가 선선해졌다고는 하지만 안 씻으면 찝찝할 텐데. 어차피 저 연휴 동안 집에만 있을 거거든요." "...헐. 진짜 그래도 돼요?! 진짜?" 감동받은 듯 제 손을 잡고 방방 뛰며 말하는 승관에 그제서야 괜히 오지랖 부렸다는 생각이 크게 드는 여주. 하지만 이미 내가 뱉은 말인데 뭐 어쩌겠어... 느리게 고개를 끄덕이자 고맙다는 말을 연신 내뱉던 승관은 멤버들에게 이 사실을 얼른 말해줘야겠다며 뛰쳐나갔다. 그리고 정확히 2분 뒤에 또다시 띵동, 하고 초인종이 울렸고 문을 열자 보이는 것은 석민과 정한, 그리고 승철까지. 감사하다며 고개를 연신 숙이며 자신의 집안 화장실로 들어가는 셋을 보며 여주는 아주 크게 후회했다지."누나 덕분에 진짜 살았어요! 감사합니다!"
승관과 마찬가지로 해맑게 웃는 석민에게 욕도 못하고 그저 나오는 한숨만 푹푹 내쉴 뿐이었다. ...내가 잠시 미쳤던 거지. 하아.... 이러한 이유로 4일이 지난 지금, 이미 여주의 집은 세븐틴의 숙소나 마찬가지다. 하.... 지난날의 나, 왜 그랬니 정말...? 그리고 화장실만 쓰라고 그랬지, 누가 여기서 살라고 그랬어?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간 민규. 내 옆에서 티브이를 보는 싸가지. 출출하다며 아까 다 같이 시켜 먹고 남은 피자를 먹고 있는 석민과 원우까지. 그걸 보고 있자니 한숨이 안 나오려야 안 나올 수가 없었다. 끝까지 이 자식들이랑 친해질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말을 놓을 일은 정말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말을 놓게 되더라. 하..... 특히나 내 옆에 앉아 자연스레 귤을 까먹고 있는 싸가지가 가장 큰 문제였다. 분명 얘 나한테 고백하지 않았어...? 뭔데 불편한 기색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거야? 내가 이상한 거야? 싸가지는 그 일이 있고 난 후 3일 뒤, 그러니까 승관이 우리 집을 쓰고 난 다음날 우리 집 화장실을 쓰겠다며 찾아왔다. 그게 고백 후 처음 만났던 거였다. 나는 어색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데 그런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싸가지는 애초에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옆에 앉아서는 나는 신경도 안 쓰이는지 티비만 집중해서 보는 싸가지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괜스레 마음이 이상했다. 나 미쳤나 봐. 왜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싸가지가 미운 건지는 나조차도 무슨 마음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짜증나 진짜....""누나 덕분에 진짜 살았어요! 감사합니다!"
승관과 마찬가지로 해맑게 웃는 석민에게 욕도 못하고 그저 나오는 한숨만 푹푹 내쉴 뿐이었다. ...내가 잠시 미쳤던 거지. 하아.... 이러한 이유로 4일이 지난 지금, 이미 여주의 집은 세븐틴의 숙소나 마찬가지다. 하.... 지난날의 나, 왜 그랬니 정말...? 그리고 화장실만 쓰라고 그랬지, 누가 여기서 살라고 그랬어?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간 민규. 내 옆에서 티브이를 보는 싸가지. 출출하다며 아까 다 같이 시켜 먹고 남은 피자를 먹고 있는 석민과 원우까지. 그걸 보고 있자니 한숨이 안 나오려야 안 나올 수가 없었다. 끝까지 이 자식들이랑 친해질 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말을 놓을 일은 정말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말을 놓게 되더라. 하..... 특히나 내 옆에 앉아 자연스레 귤을 까먹고 있는 싸가지가 가장 큰 문제였다. 분명 얘 나한테 고백하지 않았어...? 뭔데 불편한 기색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거야? 내가 이상한 거야? 싸가지는 그 일이 있고 난 후 3일 뒤, 그러니까 승관이 우리 집을 쓰고 난 다음날 우리 집 화장실을 쓰겠다며 찾아왔다. 그게 고백 후 처음 만났던 거였다. 나는 어색해서 어쩔 줄 몰라 하는데 그런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싸가지는 애초에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옆에 앉아서는 나는 신경도 안 쓰이는지 티비만 집중해서 보는 싸가지의 얼굴을 보고 있자니 괜스레 마음이 이상했다. 나 미쳤나 봐. 왜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싸가지가 미운 건지는 나조차도 무슨 마음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짜증나 진짜...." 라며 다시 한 번 잔잔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순영의 모습에 여주의 마음이 크게 일렁인다.***
💜암호닉💜
(계속 신청 받고 있고, 가장 최근 편에 신청해주세요!)
식빵, 하늘, 흑임자
오늘도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댓글은 글 쓰는데 큰 힘이 됩니다! 흔적 남겨주세요!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개인적으로 오늘 편 브금이랑 너무 찰떡이라고 생각합니다ㅠㅠ 부디 독자님들도 그렇게 느끼셨으면....🙏 순영이랑 여주 언제 이렇게 가까워진 거야!! 여주도 자신의 마음을 많이 깨닫게 되었네요! 언제쯤 둘이 꽁냥 꽁냥 쓰냐.. 아직 길이 멀다.....
혹시나 제 글 보시는 분들 중에 몬엑 팬분들이 계시다면 제 글에서 연예인 소꿉친구를 두면 생기는 일은? 이거 봐주세요...😊 부끄럽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게 써져서 꼭 꼭!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당ㅎㅎ 감사해요!
🐯오늘의 관전 포인트🐯
1. 여주 수녕이 마음 알고 부끄러워서 호다다 도망감 2. 그런 여주의 뒷모습 보면서 빵터진 권행설 3. 세븐틴 숙소는 여주네 집^^ 4. 써도 된다는 말에 윤정한, 이석민, 최승철 달려옴ㅋㅋㅋ많이 급했어 셋이ㅠ 5. 여주는 3년 사귄 남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