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24216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꺄르륽 전체글ll조회 1314


1. 

 

 

 

 

 

 

 

 

 

 

나는 성소수자 다 야동을 봐도 게이야동이 더 끌리고 흥분했으며 여자의 몰캉한 촉감보다 딱딱하면서 미끈한 남자의 몸이 더 좋았다 

 

하지만 남자도 여자도 만나지않았 

다 어렸기도 엄청 어렸고 커서도 많나지 않을것이다 

 

인터넷으로 성관계를 목적으로 한 

만남은 정말 싫어했고 무엇보다 정말 볼품없는 외모가 한몫을 했다 

 

120kg 을 살짝 넘는 체중 터질거같은 교복 와이셔츠 두꺼운 안경 코 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블랙헤드와 여드름  

 

누가봐도 가까지 가지 못했을 외모였다 성격도 음침했고 항상 고개를 푹 숙여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나 

주변에 소근 거리는 소리거 싫어 

이어폰 을 끼고 락 음악을 들었다 

 

그렇게 일년을 버티고 겨울방학에 

살을 뺄라고 맘을 먹었지만 

심한 우울증과 공부 스트레스로 

풀었다  

 

MP3의 볼륨은 1에서 2로 2에서 6으로 한없이 올라갔고 청력에 위협이 갔다 다행이 치료했지만 

나는 더 불행해졌다 생각했다 

 

아예 청력이 없어져 여자아이들의 

혐오하는 목소리 남자아이들의 

거칠고 짜증내는 목소리 를 듣고싶지않았다  

 

치료하고도 이어폰을 빼지않은덕에 볼륨 12로 음악을 틀어야 적당히 음악이 들리는 

그런 청력이 됬다 

 

어느정도 만족하진못했지만 나는 

그때 공찬식을 만났다 

 

 

 

 

 

 

 

 

 

 

나는 그렇게 거창한 학교생활을 바라지않았다 남자인 친구 한명과 그것도  

베스트프렌드 는 바라지않았고 

 

나를 무시해도 좋은데 대놓고 앞에서 내욕만 하지않았으면 했고 

내 안경 을 부러트리지않고 때리지도 않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지 1분정도 지났으려나 

공찬식이 나타났다 옆에 남자아이 몇명과 함께 

 

공찬식은 딱 보면 와! 잘생겼다 라는말이 바로 나올수있을것이다 

두근두근 심장에 누군가가 매달려서 쾅쾅 있는힘껏 치고있는 느낌이였다 쾅쾅 하지만 아프지않았고 어린여자아이가 앙탈 부리듯이 치고있는 느낌 

 

하지만 공찬식은 나를 딱 보더니 눈을 찌그렸다 

 

 

아 나 왕따지  

 

 

금세 다시 울적한 기분이 됐지만 

두근거림은 멈출줄몰랐다 

분명 못생긴 얼굴이 붉어져서 

성난 못생긴 돼지 처럼 보였을거다 

예전에 살을뺀다고 운동장 을 뛰었을때 집에서 봤을때도 난 내얼굴이 성난 못생긴 돼지 처럼 보였다 

 

뚜벅뚜벅 걸어오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어느순간 내 얼굴에 그림자가 지고 발소리는 멈춰있었다 

그리고 공찬식이 하는말 

 

 

 

"와-이름이 정진영이야?" 

 

 

정진영은 내이름이 맞았다 

반배정 에서도 정진영이란 이름은 

나 하나 밖에 없었으니까 

지금 공찬식은 나를 바라보고 말을 건것만으로도 다시 심장이 쿵쿵 뛰었다 

 

 

"..응" 

 

 

"근데 이름은 이쁜데 너 엄청 못생겼다" 

 

 

"아 미리 오해할까봐 그러는데 몸도 못생겼어 엄청 뚱뚱하다 몸무개 얼마나 나가?" 

 

 

"진영아 왜 말을 안해" 

 

 

"아 미안 진영아 많이 당황했어? 미안해.." 

 

 

 

이렇게 얼굴에 대화하며 못생겼다 

들은 것도 처음이고 미안하다는 소리들은것도 집에서 빼고 처음이었다 좋아해야 할지 울어야할지 화를 내야할지 다 모르겠다  

 

그것도 웃으면서 못생겼다 뚱뚱하다는 아이는 처음이었고 

바로 미안하다 하는 아이도 처음이었다  

 

그때 아이들이 나 를 보며 불쌍하다는 눈빛을 보낸이유 그날 하루는 몰랐지 영원히 몰랐으면 

좋았을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오타 는 죄송해요 ㅠㅠ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앗 진영이ㅠㅠ 고민이 많았겠네요.ㅠㅠ 바로 미안하ㅏㄷ고 말하는 애가 찬식이밖에 없었다ㅣ뉴ㅠ
10년 전
대표 사진
꺄르륽
어?? 댓글 감사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헐 글 좋다 ㅠㅠㅠㅠㅠㅠㅠ 글잡 오랜만에 들어오는데 좋은 글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ㅎㅅㅎ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6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4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