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둠 둠 클럽 에서나 들려올 소리가 한빈의 방안에서 울려퍼졌다 옆집에도 들릴수있을만큼 커다란 소리였지만 한빈은 잠을 깊게자는 건지 그냥 별다를것없이 귀찮아서 일어나질않는건지 한빈은 이불을 푹 뒤집어 쓰고 있다 한빈 의 상태는 후자 였나보다 몇분 지나지않아 이불을 힘껏 던져버라고 핸드폰을 죽일 듯이 쳐다봤다 "망할 알람음 망할 학교" 한빈은 잠이 아직 다 깨지않아 몽롱한 상태에서 알람을 꺼야됀다만 몇번 헛손질을 한뒤에야 겨우 알람을 끌수가있었다 멍하게 있으며 망할 대던것도 잠시 한빈은 눈을 초롱 초롱 반짝 반짝 하며 눈을 빛냈다 소심하고 좋게 말하자면 뭐든 잘들어주는 착한아이 나쁘게 말하자면 호구 인 한빈에게는 반배정 날 야 말로 첫친구를 사귈수있는 날이었다 깨끗이 씻고 머리 정돈 을 완벽히 실행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거울 앞에서 10분 동안 앉아있었다 열심히 노력하면 등교 하교 를 같이할 친구가 생길꺼야! 라며 무한 긍정 에너지를 열심히 온몸에 쏟아 부었다 하지만 단 하나의 실수 시간을 깜빡했 당연하 정상등교 시간 인 9시에 맞춰서 강당에 가면 반배정 종이가 붙어있고 선생님들이 모이라고 하는 광경을 기대한 한빈은 실망했다 강당은 열려있지않았고 대신 종이 한장이 붙어있었다 9 시에서 12시 로 시간을 변경한다는 깜찍해서 물어 뜯어버릴것같은 말이 다시 집으로 돌아가자니 귀찮고 강당앞에서 기다리기로 마음을 먹었다 룰루 아이좋아 괜히 콧노리를 냈다 몇분이 지나고 몇시간이 지났을까 지금 한 3시간 12분쯤 흘렀겠다 17초쯤 지났을꺼야 하핳 그렇게 미쳐가는걸 느끼고 있을때쯤 니가 나타났다 검은머리 단정하진않은것같지만 다른아이들과 크게 다를건 없는옷 얼굴이 쫌 잘생긴거 빼고는 특징은 없었다 다만 아주 강렬한 특징은 내가 엄청 떨린다는거? 한발자국 한발자국 나에게 걸어올때마다 두근거리는게 심해지는걸 느꼈다 강당 문 한쪽에서 쭈그려 않아있는게 보통 신경쓰일텐데 그는 나를 스쳐지나갔다 그리고선 문이 열리지않은걸알았는지 인상을 썻다 그리고선 다시 왔던 길로 가는 걸 막고싶었다 막고싶었던 작은 마음은 어느세 밖으로 나와있었다 결국 내손은 그의 옷자락을 잡았고 결론은 그는나와 마주쳤다 오타는 가볍게 봐주세요!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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