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으으. 머리야. 밤 새 마신 술에 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울리는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이 놈의 알람, 주말에도 울리고 지랄이야 지랄이. 핸드폰 알람을 신경질 적이게 끄고는 옆으로 기대 누웠다. 새근, 새근. 어라? 새근, 새근. 옆에서 들리는 숨을 내쉬는 소리에 그제야 감았던 눈을 확 뜨니 개 한마리가 자고있다. 이..게 뭐다냐. .. ... "으아아아악!!!! 얘 뭐야!!!! 존나 커!!!!" 카이는 주인님의 멍뭉이, 밥 안주면 뭉니다! (카멍뭉) Written by, Aau 끼잉. 낑. 아까 내 비명에 잠이 깬 거대한 이 녀석이 낑낑 거리며 몸에서 부비적 거리는것도 벌써 삼십분째,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얠 언제 데려왔는지 모르겠다. 분명 난 어제 내가 낸 기획안이 통과를 하면서 팀장이란 직책을 맡게됐고 직장 동료들이랑 술을 거하게 마셨는데... . 아 그때 집에 데려다준 남자가 얘랑 좀 비슷한 냄새를 풍기기는 하는데. 어이 검은개. 제 부름에 낑낑거리던걸 멈추고는 저를 쳐다보는게 쵸큼 예뻐서 쓰다듬고는 진지하게 물었다. 너 어제 그 사람이니, 까지 말하고 혼자 빵터져서 쇼파위를 뒹굴었지만. 사람이 개가되다니, 말이 돼? 아 이건 대체 어디서 주워온... "어? 주인님 나 기억하는구나!" 갑자기 사람 모습으로 휙 변하더니 눈 웃음을 살살 지어가며 나온 꼬리를 흔드는, 얘는, 뭐, 뭐... "으, 으아!!!!! 아악!!!!!!!! 귀신이면 물럿거라!!!!!!" 카이는 주인님의 멍뭉이, 밥 안주면 뭉니다! (카멍뭉) 그렇게 한바탕 소동이 있었고 그 뒤로 어째된게 이 반인반수의 말에 설득당해 나도 모르게 키우게 돼버렸다. 이름은 없쪙. 아직 열일곱살이구, 늑대야! 성인식은 이년후에 치룬다는데 난 아직 잘모르겠쪙. 근데 주인님 그거 알아? 주인님이 내 첫번째 주인이야! 여전히 괴상한 귀와 꼬리를 죽 뺀 상태로 웃으며 말하는 이 아이에게 어색하게 따라웃었다. 늑대, 라고? 잘못하면 잡아먹히는건 아닌가. 복잡했던 머릿속이 주인님이 이름 정해줘! 라는 이 생물체의 말 한마디에 정리가 됐다. "늑대라고?" "응!" "...멍뭉.." "뭉어버릴거야!" "..하." "멋진거루 해줘!" "아무리 봐도 멍..." "크릉." 그것보다 뭉어버린다가 아니라 물어버린다거든? 이라는 내 말에 아직 어려서 발음이 잘 안된다고 이 생물체가 말해왔다. 뭉어버린다라니, 뭉어버린다.. 멍뭉... 까지만 꺼내면 이를 들어내며 싫다고 고개를 팩 돌리기에 결국은 며칠전 티비에서 본 아이돌 예명을 꺼냈다. "카이 어때?" "카이? 좋아! 난 이제 카이인거야?" "응, 너 이제 카이." 그렇게 카이와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exo/종인] 카멍뭉A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f/a/afa2f4af6c206603efabdecc43470137.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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