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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 4살 차이 나는 우도환이랑 연애 전 후 썰
w.1억
















드이어 크리스마스다.

아, 오늘이 아니라.. 내일.

이틀동안 도환님을 못 봤더니 죽을 것 같아서 도환님에게 카톡을 보낸다.



- 오늘 만날 수 있는 거예요??


[저녁에 만날까]


- 그래도 상관없어요!




갑자기 도환님에게서 오는 전화에 나는 심장부근에 손을 올려놓은 채로 한참 있다가 전화를 받는다.

그에게서 처음 오는 전화.



"여보세요..!?"


…뭐해?


"어...그.. 그냥 누워서..다리 운동?"



운동은 개뿔. 요플레 먹고있었다.



- 아. 다리 운동..


"도환님은요? 뭐해요??"


- 세종이 좀 만나려고. 점심 혼자 먹는다고해서.


"아아 세종오빠 오늘 일 안 한대요?"


- 오늘 쉬고, 내일 일 한다는 것 같던데.


"오오 하긴.. 세종오빤 여친이 없으니까. 그래도 되겠다!"


….


"그러면!.. 지금 세종오빠 집으로 가는 거예요?"


- 응. 차 타고 가는 중.


"오호.. 세종오빠 안 만나지도 좀 된 것 같은데."


- 세종이랑 맛집 다니는 건 요새 안 가?


"도환님이랑 사귀는데 어떻게 둘이서 가요?!"


- 상관없는데.


"진짜?"


- 세종이는 뭐.


"오 질투 없는 남자! 그래요! 그럼 뭐 세종오빠랑 둘이서 밥도 먹고 그래야겠네!"


….


"치."


….


"치~!!!!!!!"



분명 웃는 소리가 들렸다. 웃는 도환님이 떠올라서 그냥 이번엔 내가 봐주기로 했다. 그냥.. 설레니까!




























[우도환] 4살 차이 나는 우도환이랑 연애 전 후 썰_13 | 인스티즈

[우도환] 4살 차이 나는 우도환이랑 연애 전 후 썰
w.1억
















드이어 크리스마스다.

아, 오늘이 아니라.. 내일.

이틀동안 도환님을 못 봤더니 죽을 것 같아서 도환님에게 카톡을 보낸다.



- 오늘 만날 수 있는 거예요??


[저녁에 만날까]


- 그래도 상관없어요!




갑자기 도환님에게서 오는 전화에 나는 심장부근에 손을 올려놓은 채로 한참 있다가 전화를 받는다.

그에게서 처음 오는 전화.



"여보세요..!?"


…뭐해?


"어...그.. 그냥 누워서..다리 운동?"



운동은 개뿔. 요플레 먹고있었다.



- 아. 다리 운동..


"도환님은요? 뭐해요??"


- 세종이 좀 만나려고. 점심 혼자 먹는다고해서.


"아아 세종오빠 오늘 일 안 한대요?"


- 오늘 쉬고, 내일 일 한다는 것 같던데.


"오오 하긴.. 세종오빤 여친이 없으니까. 그래도 되겠다!"


….


"그러면!.. 지금 세종오빠 집으로 가는 거예요?"


- 응. 차 타고 가는 중.


"오호.. 세종오빠 안 만나지도 좀 된 것 같은데."


- 세종이랑 맛집 다니는 건 요새 안 가?


"도환님이랑 사귀는데 어떻게 둘이서 가요?!"


- 상관없는데.


"진짜?"


- 세종이는 뭐.


"오 질투 없는 남자! 그래요! 그럼 뭐 세종오빠랑 둘이서 밥도 먹고 그래야겠네!"


….


"치."


….


"치~!!!!!!!"



분명 웃는 소리가 들렸다. 웃는 도환님이 떠올라서 그냥 이번엔 내가 봐주기로 했다. 그냥.. 설레니까!




























[우도환] 4살 차이 나는 우도환이랑 연애 전 후 썰_13 | 인스티즈

[우도환] 4살 차이 나는 우도환이랑 연애 전 후 썰
w.1억
















드이어 크리스마스다.

아, 오늘이 아니라.. 내일.

이틀동안 도환님을 못 봤더니 죽을 것 같아서 도환님에게 카톡을 보낸다.



- 오늘 만날 수 있는 거예요??


[저녁에 만날까]


- 그래도 상관없어요!




갑자기 도환님에게서 오는 전화에 나는 심장부근에 손을 올려놓은 채로 한참 있다가 전화를 받는다.

그에게서 처음 오는 전화.



"여보세요..!?"


…뭐해?


"어...그.. 그냥 누워서..다리 운동?"



운동은 개뿔. 요플레 먹고있었다.



- 아. 다리 운동..


"도환님은요? 뭐해요??"


- 세종이 좀 만나려고. 점심 혼자 먹는다고해서.


"아아 세종오빠 오늘 일 안 한대요?"


- 오늘 쉬고, 내일 일 한다는 것 같던데.


"오오 하긴.. 세종오빤 여친이 없으니까. 그래도 되겠다!"


….


"그러면!.. 지금 세종오빠 집으로 가는 거예요?"


- 응. 차 타고 가는 중.


"오호.. 세종오빠 안 만나지도 좀 된 것 같은데."


- 세종이랑 맛집 다니는 건 요새 안 가?


"도환님이랑 사귀는데 어떻게 둘이서 가요?!"


- 상관없는데.


"진짜?"


- 세종이는 뭐.


"오 질투 없는 남자! 그래요! 그럼 뭐 세종오빠랑 둘이서 밥도 먹고 그래야겠네!"


….


"치."


….


"치~!!!!!!!"



분명 웃는 소리가 들렸다. 웃는 도환님이 떠올라서 그냥 이번엔 내가 봐주기로 했다. 그냥.. 설레니까!




























[우도환] 4살 차이 나는 우도환이랑 연애 전 후 썰_13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웬일이냐. 네가 연애를 다 하고. 이번년도엔 같이 솔로 좀 되나 싶었더니.. 먼저 가네."


"…근데 뭔 진수성찬이야. 대충 차리지."


"너 온다는데 맛있는 거 해야지. 또 크리스마스 이브잖아."


"크리스마스 이브면 뭐 특별한 날인가. 아무튼 잘 먹을게."


"그래. 잘 먹어라."




둘은 평소처럼 밥을 먹으면서 별로 말이 없었다. 그러다 역시 먼저 말을 거는 건 세종이다.



"반이랑 어쩌다가 사귀게 된 거냐? 나한텐 제대로 설명도 안 해주고."


"…."


"누가 먼저 좋아했어?"


"나."


"너?????"


"응."


"네가????"


"왜."


"아니.. 되게 관심도 없어 보였어서..."


"그랬나.."


"응."


"맛집 돌아다닌다며. 계속 다녀."


"반이랑?"


"응. 너라면 난 상관없어."


"…그러냐??"



세종이 뭔가 씁쓸한 표정으로 한참 도환을 바라보다가 식탁 위에 올려놓은 소주 뚜껑을 따 도환의 잔을 채워주려고 하자 도환이 고갤 젓는다.



"왜? 안 마셔?"


"좀이따 만나기로 해서."


"아,반이? 하긴..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너도 그 비니라는 친구랑 잘 해봐."


"야이씨. 내가 걔랑 뭘.."


"둘이 좀 묘하던데. 아니었어?"


"으.. 걔랑 나는 진짜 아니다.. 무슨 그런 이상한 소릴.."



카톡- 소리에 바로 카톡을 확인하는 도환에 세종은 그런 도환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본다.
























도환님!!! 내 부름에 도환님이 저 멀리서 웃으며 날 본다.

달려가 와락 안고싶었는데 괜히 유난 떤다고 생각할까봐 천천히 걸어 그에게 다가가며 왔냐며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짜잔!!"



짜잔- 하며 제일 맛있다는 피자집에서 산 피자를 보여주자, 도환님이 피자? 하며 나를 내려다본다.




"우리집 오늘 비어요! 엄마랑 아빠는 결혼기념일이라 베트남 가셨고오~

언니도 남친이랑 제주도 가서 내일 모레 오지롱요."

"아, 그럼 오늘 너네집 구경할 수 있는 거야?"


"네. 그래서 청소 싹 다 해놨지요."


"그래. 밖에 사람도 많은데. 안에서 놀면 좋지."


"좋죠! 좋죠!!"


"응."


"가요! 가요!"




얼른 가자며 도환님의 손목을 잡고 끄는데 도환님이 날 보고 자꾸 픽- 웃는다. 왜 웃어요?

헐 뭔가 나 지금..



"저 뭔가 막.. 환장한 것 처럼 보였어요? 집으로 데려가려고 막 환장한 것 처럼..."


"ㅋㅋㅋ아니.."


"아닌데 왜 웃어요! 그만 웃어요."



맞구만 뭘.... 도환님이 우리집에 들어왔다. 크으 디퓨저 바꿨는데. 냄새 참 좋단말이지.



"겉옷은 이리 주세용."



코트를 벗어 내게 주기에 코트를 옷걸이에 걸어놓자, 도환님이 거실 벽면에 달려있는 가족사진을 본다.



"몇살 때야?"


"저거 중3! 좀 다르죠?"


"응. 좀?"


"???"


"…?"


"이럴 땐.. 똑같다고 해야죠. 그래요 눈 좀 찝었다! 어쩔래요!"


"뭐 어쩌래?"


"아니요. 그건 아니죠."




도환님이 거실 구경을 할 때. 식탁 위에 피자를 놓고 집에 있는 맥주까지 꺼내주니. 도환님이 날 보고 작게 웃으며 다가온다.



"피자에 맥주?"


"헿.. 술이 빠질 수는 없잖소!"


"술도 못 마시는 게. 술 꽤 좋아해."


"좋소 좋소!! 앉으시오! 도련님!"


"아.."


"도련님! 왕자님!!"


"…."


"알겠어요 ㅋㅋㅋㅋㅋ한숨 쉬지 마욬ㅋㅋㅋㅋㅋㅋ ㅠㅠㅠ."




도환님이 식탁 의자에 앉고, 나도 따라 앉았다. 우리집이 신기한지 먹지않고 자꾸만 둘러보길래 도환님에게 조용히 말한다.



"너무 관찰 하지 마요오.. 좀 부끄러워요."


"네 방이 제일 궁금한데."


"내 방 좀이따...!!!"




맥주를 먼저 따서 벌컥 벌컥 마시길래 목젖을 보다가 입술을 보니 미칠 것 같았다. 너무 섹시해.. 미친 거 아니야??

침을 꿀꺽 삼키고선 피자를 한입 먹었다. 왜 이렇게 어색해.. 사귀고나서 두번 째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어색하면 안 되지..

정신 차리자.. 차리자...



"아아! 도환님은 어떤 연애가 좋아요??"


"연애?"


"네!"


"그냥.. 친구처럼 편하게 잘 지내는 거."


"구체적이게!!!!!"


"…구체적이게?"


"네!"


"굳이 특별한 곳이 아니더라도, 특별한 순간을 만들 수 있는 연애."


"오오...오...???"


"지금도."


"네?"


"여자친구 집에 와서 피자 먹는 거. 되게 오랫동안 생각날 것 같은데."


"…아."


"왜?'


"그렇게 웃지 마요. 진짜 너무 잘생겼단 말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아! 아! 아! 도환님은 집착하는 게 좋아요? 아니면 프리한 게 좋아요????"


"너라면 뭘 하던 다 귀여울 것 같은데."


"아 아 ! 뭐예욥!!!!!!!!!!!"



부끄러워서 맥주 벌컥 벌컥 마시고선 캔을 식탁 위에 올려놓고서 키야아아아!!!! 하자 도환님이 풉- 웃는다.



"근데 그 '님'자좀 치우면 안 돼?"


"왜요?? 더러워요?"


"아니. 더럽다기보단.. 좀 거리가 있어보이잖아. 어색해보이고."


"아아......... 그럼 형??"


"형은 좀."


"언니."


"왜 그래?"


"…헿. 그냥 뭔가.. 부끄러워서요! 오빠..라고 부르는 게.. 음.."


"세종이한텐 잘도 부르더만."


"…천천히 부르겠습니다!!!"


"그래."



도환님이 픽- 웃는다. 진짜.. 사람 얼굴 붉어지게 그만 좀 저렇게 웃지...






피자를 다 먹고선 도환님은 내 방 침대에 앉아서 내 방을 둘러본다.

생각보다 내 방이 더러운가? 표정이 왜 저런 거지..!



"왜요..? 내 방 별로예요??"


"아니."


"그럼요?"


"되게 털털하고 시크한 것 같아서는.. 방은 아기자기 한 게 귀여워서."


"아.... 그 말 자주 들어요. 제가 요즘 들어서 인형이 막 끌려서..왜요?  이상해요??"


"아니."


"그럼요??"


"귀엽다니까."


"…얽."



도환님이 내 방을 둘러보는데. 뭐가 이렇게 민망한지. 도환님 옆에 앉아서 흐음... 하자 도환님이 나를 내려다본다.



"도환님!"


"응?"


"제가 아까 무서운 영상을 봐서 못 잘 것 같은데에."


"근데."


"아."


"…."


"그냥 갈 거예요!?"


[우도환] 4살 차이 나는 우도환이랑 연애 전 후 썰_13 | 인스티즈

"아니."


"그럼요?"


"되게 털털하고 시크한 것 같아서는.. 방은 아기자기 한 게 귀여워서."


"아.... 그 말 자주 들어요. 제가 요즘 들어서 인형이 막 끌려서..왜요?  이상해요??"


"아니."


"그럼요??"


"귀엽다니까."


"…얽."



도환님이 내 방을 둘러보는데. 뭐가 이렇게 민망한지. 도환님 옆에 앉아서 흐음... 하자 도환님이 나를 내려다본다.



"도환님!"


"응?"


"제가 아까 무서운 영상을 봐서 못 잘 것 같은데에."


"근데."


"아."


"…."


"그냥 갈 거예요!?"


[우도환] 4살 차이 나는 우도환이랑 연애 전 후 썰_13 | 인스티즈

"아니."


"그럼요?"


"되게 털털하고 시크한 것 같아서는.. 방은 아기자기 한 게 귀여워서."


"아.... 그 말 자주 들어요. 제가 요즘 들어서 인형이 막 끌려서..왜요?  이상해요??"


"아니."


"그럼요??"


"귀엽다니까."


"…얽."



도환님이 내 방을 둘러보는데. 뭐가 이렇게 민망한지. 도환님 옆에 앉아서 흐음... 하자 도환님이 나를 내려다본다.



"도환님!"


"응?"


"제가 아까 무서운 영상을 봐서 못 잘 것 같은데에."


"근데."


"아."


"…."


"그냥 갈 거예요!?"


[우도환] 4살 차이 나는 우도환이랑 연애 전 후 썰_13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술 깨면 가야지."


"와."




작게 웃으며 다른 곳을 보는 도환님에 저기요! 하며 괜히 장난삼아 짜증을 내자 도환님이 왜 부르냐는 듯 나를 본다.



"진짜 안 자고 가요? 저 혼자인데!?"


"자고갈게."


"…."


"그러니까 입 좀 넣어."


"뉍! 영화보면서 자면 되겠다! 그쵸! 그쵸! 짱 좋다!! 편한 옷 줄까요?? 큰 거 많은데."


"아니야. 그냥 입고 자지 뭐."


"벗고 자도 되는데!"


"…."


"농담..."



그 때 침대 위에서 우리를 떠올렸더니 괜히 부끄러워서 헛기침을 하며 다른 곳을 보자, 도환님도 시선을 돌린다.

그 때야.... 술에 잔뜩 취해서 그런 건데.. 지금은 맥주 한캔만 마신 거고... 에라 모르겠다.

방에 있는 티비를 키고서, 나는 편한 옷들을 챙겨 다른 방으로 간다. 옷을 갈아입고서 들어오자 도환님이 나를 보더니 말한다.


"안 씻고 자려고?"


"생얼은 보여줄 수 없으니까! 자기 전에 양치만 하려구요!"


"아.."



도환님도 위에 맨투맨을 벗었고, 그 안에 입고있던 반팔만 입은 섹시한 몸이 보인다.

세상에...나... 저렇게 몸이 좋다고...? 벗은 걸 봤음에도 불구하고 또 설레다니.. 나는 뭐하는 년일까.


침대에 앉아서 무서운 영화나 보고있는데

도환님이 내 손을 덥썩 잡기에 놀래서 도환님을 보자, 도환님은 나는 신경쓰지도 않고 티비만 본다.

한참을 그렇게 보고있었을까. 맥주를 마셔서 그런가.. 눈이 슬슬 감겨오기에 졸고있으니 도환님이 날 보고 말한다.



"졸리면 자."


"…에? 아."


"자자."


"…좀 졸리네여. 맥주 마셔서 그런가봐."


"티비 끌게."


"…응."




티비를 끄기에 나는 먼저 누워서 천장을 보았다.

티비를 끄고선 리모컨을 책상 위에 올려둔 도환님이 내 옆에 눕는다. 도환님이 옆으로 몸을 틀어 나를 보았고..

나도 부끄러운 걸 잊고 몸을 돌려 도환님을 바라본다.




[우도환] 4살 차이 나는 우도환이랑 연애 전 후 썰_13 | 인스티즈

"안 씻고 자려고?"


"생얼은 보여줄 수 없으니까! 자기 전에 양치만 하려구요!"


"아.."



도환님도 위에 맨투맨을 벗었고, 그 안에 입고있던 반팔만 입은 섹시한 몸이 보인다.

세상에...나... 저렇게 몸이 좋다고...? 벗은 걸 봤음에도 불구하고 또 설레다니.. 나는 뭐하는 년일까.


침대에 앉아서 무서운 영화나 보고있는데

도환님이 내 손을 덥썩 잡기에 놀래서 도환님을 보자, 도환님은 나는 신경쓰지도 않고 티비만 본다.

한참을 그렇게 보고있었을까. 맥주를 마셔서 그런가.. 눈이 슬슬 감겨오기에 졸고있으니 도환님이 날 보고 말한다.



"졸리면 자."


"…에? 아."


"자자."


"…좀 졸리네여. 맥주 마셔서 그런가봐."


"티비 끌게."


"…응."




티비를 끄기에 나는 먼저 누워서 천장을 보았다.

티비를 끄고선 리모컨을 책상 위에 올려둔 도환님이 내 옆에 눕는다. 도환님이 옆으로 몸을 틀어 나를 보았고..

나도 부끄러운 걸 잊고 몸을 돌려 도환님을 바라본다.




[우도환] 4살 차이 나는 우도환이랑 연애 전 후 썰_13 | 인스티즈

"안 씻고 자려고?"


"생얼은 보여줄 수 없으니까! 자기 전에 양치만 하려구요!"


"아.."



도환님도 위에 맨투맨을 벗었고, 그 안에 입고있던 반팔만 입은 섹시한 몸이 보인다.

세상에...나... 저렇게 몸이 좋다고...? 벗은 걸 봤음에도 불구하고 또 설레다니.. 나는 뭐하는 년일까.


침대에 앉아서 무서운 영화나 보고있는데

도환님이 내 손을 덥썩 잡기에 놀래서 도환님을 보자, 도환님은 나는 신경쓰지도 않고 티비만 본다.

한참을 그렇게 보고있었을까. 맥주를 마셔서 그런가.. 눈이 슬슬 감겨오기에 졸고있으니 도환님이 날 보고 말한다.



"졸리면 자."


"…에? 아."


"자자."


"…좀 졸리네여. 맥주 마셔서 그런가봐."


"티비 끌게."


"…응."




티비를 끄기에 나는 먼저 누워서 천장을 보았다.

티비를 끄고선 리모컨을 책상 위에 올려둔 도환님이 내 옆에 눕는다. 도환님이 옆으로 몸을 틀어 나를 보았고..

나도 부끄러운 걸 잊고 몸을 돌려 도환님을 바라본다.




[우도환] 4살 차이 나는 우도환이랑 연애 전 후 썰_13 | 인스티즈비디오 태그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입니다

"…."



그러다 서로 이유없이 빵터지면, 역시 내가 먼저 묻는다. 왜 웃어요!



"그냥, 네 얼굴이 웃겨서."


"아씨."


"넌 왜 웃는데."


"그냥요. 그 때가 생각나서요. 술 취해서 잤던 거요."


"내 28년 인생중에 제일 큰 사고였지. 나도 나 나름대로 엄청 힘들었는데."


"우쮸쮸 그래쩌욤. 우리 도환님도 힘들고 그래요? 고생해쪄."


"ㅋㅋㅋ뭐야."


"되게 그런 생각조차 안 할 것 같이 생긴 사람이 이런 말 해주니까 좋아서 그렇지. 완전 싸가지 없게 생겼잖아."


"아, 나 싸가지없게 생겼어?? ㅋㅋㅋ."


"아니이 그런 게 아니라아. 말이 그렇다는 거죠."


"얼른 자."


"…네에."


"…"


"왜 자꾸 자라고 해요. 나 자면 가버리려구요?"


[우도환] 4살 차이 나는 우도환이랑 연애 전 후 썰_13 | 인스티즈

"아니."


"자는 척 하네.. 참나."


"아니야."


"거짓말. 역시 나쁜남자였어!!!!! 내가 도환님 처음 보고 나쁜남자일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진짜였어! 나 두고 가려고!!"


[우도환] 4살 차이 나는 우도환이랑 연애 전 후 썰_13 | 인스티즈

"아니라니까..."


"어어? 도환님 지금 애교부린 거예요? 세상에. 한 번만 더 해주시면 안 돼요? 동영상 좀 찍게."


"…싫어."


"아, 왜요오."


"자."


"왜요오 해줘요."


"자야겠다."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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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


"얼른 자."


"…알겠어요. 오빠도 자요."


[우도환] 4살 차이 나는 우도환이랑 연애 전 후 썰_13 | 인스티즈

"오빠라고 부르면 어떻게 자."


"왜...요? 헐 설마 오빠 소리 듣고 섰..."


"…??"


"설..마..?"


"그런 걸.. 서슴없이 물어보고 그러냐 넌."


"헤..헤헤..."




도환님이 내게 입을 맞추고, 나는 입을 맞추다 말고 손을 뻗어 도환님의 옷 안으로 손을 넣어 허리를 매만진다.

아, 맞다. 12시 지났으니까 크리스마스네. 도환님이랑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다니. 그것도 우리집에서.



























































































-

-

-

-

메릐클싀마싀

아 마자여 뭔가 도환님 글도 해인님 글 마냥 단편일 것 같아요 '것'같아요 ^^....

'것'... 헤헤헤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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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윰니!!!
4년 전
독자2
기다렸다구 애기!!!
4년 전
독자5
아싸 담편 불타오르겠다 아침짹은아니겠쥬 허허!!!
도환찌...해인찌처럼 일찍보낸다해도 우리들이 다시 불러올것!!!!!!

4년 전
독자3
감쟈
4년 전
독자7
좋아좋아ㅜㅜ불맠도 이제 나올 때 됐으 아주 좋구만ㅎㅎ
메리 크리스마스 나는 일하지만...크리스마스 잘 보내길!!!

4년 전
독자4
세상에ㅜㅜㅜㅠㅠ넘나 설레버려.....다음편은 크리스마스 기념 불맠인가요?(음흉)
4년 전
독자6
엄훠...이번 크리스마스는 1억님과 1억님의 글과 함께 달달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겠네여..므흣) 너무 좋숩니다 ㅎㅎㅎ 이제 도환님 표현도 잘하시고 아주그냥..난리났슴다
4년 전
독자8
아 너무 설레 책임져요 다음화 불맠으로
4년 전
독자9
흐헿ㅎㅎㅎ아싸 담편 불맠이져?🥴🥴 다안다구용ㅋㅋ 아 너무너무 져아!!
4년 전
비회원96.221
다음편은 불맠..너무나도 기대된다
4년 전
독자10
단편이어도 뭐여도 전 다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글이면 다 좋아ㅠㅠㅠㅠㅠㅠㅠ멜크입니당🎄❤❤
4년 전
독자11
캬 ㅠㅠㅠㅠㅠㅠㅠㅠ 기다려써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2
아 진짜. 자까님 나 자려고 했는데 진짜 설레게ㅠ
4년 전
독자14
잠시만 자까님 뒷..뒷편 잘렸어요... 안돼...
4년 전
독자15
휴 어쩔 수 없이 다음편 불맠 기대해야지...
4년 전
독자13
힝 ㅠㅠㅠㅠ장편해주세여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ㅍㅍㅍㅍㅍㅍ
4년 전
독자16
그래서 그래서 뒷부분이 어딧나오!!! 오늘 설레서 잠 다잤네 흐규ㅠㅠㅠㅠ
4년 전
독자17
으게게게 설렌당... 다음편은 불타오르겠죠? 그렇죠? 작가님 ㅜㅜ
4년 전
독자18
와 대박 설레죽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불맠 각이죠? 기다릴께요❣ 작가님 메리크리스마스 잘보내세요🎄
4년 전
독자19
으흠 작가님 메리크리스마스 ❤️ 도환님도 작가님도 빨리 보내기 싫어용 엉엉엉 다음ㅊ편은 불타오르는거같아툫ㅎㅎ헤헤헿기대즁
4년 전
독자20
다음 편.. 기다리면 되나요?
4년 전
독자21
기다렸어여ㅠㅠㅠㅠ아니 근데 애교도 좋고 다 좋은데 왜 하필 여기서 끊은거죠?????왤케 잘 끊어요???저 다음편 보고 싶어서 피말라 죽겠어요 그러니까 빨리 써서 와줘야 되요!!!ㅎㅎㅎㅎ
4년 전
독자22
ㄲ,아아아아
아닛 이렇게 달달할 수가...
진짜 정해인에 이어 우도환까지 빠져버렸습니당. ㅠㅠ일억님 짱

4년 전
독자23
엄청 기다렸다구요..실망시키지 않는 일억이님...ㅜㅜ근데 너무 절묘할때 끊었다구요ㅜㅜ흐허
4년 전
독자24
작까님 최고...뒷부분이 날아가버렸다니..흐으ㅡ긍으으으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25
다음은 불맠 가나요,... ㅎㅎㅎㅎ
4년 전
비회원203.47
저 콧구멍 벌렁거리고있어요!!아주그냥 불타오르는건가요1!!!!! 하앙 집데이트넘 조아여ㅜㅜ달다구리ㅜㅜ 오늘도 잘보고갑니다!
4년 전
독자26
메라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이브랑 당일 내내 일해서 우울했는데 잠깐동안이라도 설레서 젛아여ㅎㅎㅎ
4년 전
독자27
뭐야 담꺼는 불맠인거에요? 작가님? 히힣🤗
작가님도 메리크리스마수우🎄🎄

4년 전
독자28
작가님도 메리크리스마스!!!! 작가님 덕분에 설렜어요!!ㅋㅋㅋㅋ 너무너무 달달하잖아요ㅠㅠㅠ
4년 전
독자29
도허ㅏㄴ니ㅜㅜㅜㅜㅜㅜ 그쳐ㅠㅠㅠㅠㅠㅜ 오빠소리듣고 자면안되죠ㅜㅜㅜㅠㅠㅠㅠ
4년 전
독자30
헤에 대박
4년 전
독자31
작가님도 메리크리스마스예요~~~! 아니 대박이다 진짜 다음편 기대해도되는건가요..? 도환찌 마음여니깐 확달라지는거보소ㅠ
4년 전
독자32
작가님 제가 말이죠 12편 나오고 그 뒤로 매일매일 들어와서 13편 올라왔는지 확인했는데 없더라구용 그래서 오ㅑ 안올라오나....했는데 이렇게 크리스마스날 올려주니까 선물 받는 기분이에용❤️❤️ 성인이라서 이제 선물 못받아서 속상했는데 나만의 산타가 여기있었넹😘😆작가님 메리크리스마스😘😘😘
4년 전
독자33
그래서 오빠? 그 뒤론 어떻게 된고에여!!!!!!
작가님 맨날 맨날 와줬으면 좋겠는 나의 욕심,,,

4년 전
독자34
메리 크리스마스🎄
다음편도 빤니 써주세영!

4년 전
독자35
ㅠㅠㅠㅠ보기 아까워서 엄청ㄹ 천천히 봤ㅇㅓ요...오늘도 행복합니다 흐어어유유ㅠ유
4년 전
비회원54.103
우악 넘 재밌어요 ㅠㅠㅠㅠㅠㅠ 메리크리스마수!!
4년 전
독자36
작가님 메리크리스마스!!
4년 전
독자37
왕 배경음악 딱 맞춰서 읽었답 ㅠㅠ 작가님도 메리크리스마스!!♡
4년 전
독자38
아싸 이가 불맠 각이구요 심장이 벌써부터 벌렁벌렁하는구먼유 호호
4년 전
독자39
다음편 불막.....? 기대 해도 되는건가요...? 아니ㅠㅠㅠㅠ허리를 만졌다고...ㅠㅠㅠㅠ
4년 전
독자40
헏얼것ㅎㅇㅎ구ㅠㅠㅠㅠㅠㅠ휴ㅠㅠㅠㅠㅠ 매번 남주들이 다 제 우심실 좌심실을 후드리찹찹 하자나ㅠㅠㅠㅠㅠㅠㅠ 우도환님 끝나면 강하늘님을 남주로 조심스럽게....아뢰어봅니다....
4년 전
독자41
드디어 여주집에 갔네요!! 다음편은 불맠이 되는건가요?!! 도환님도 이제 표현을 잘해서 너무 좋아요ㅠㅠ
4년 전
독자42
꺄야아ㅏㄱㄱㄱ 이렇게 좋은 멜클스마스 선물이라니....하 오늘ㄹ도 넘 좋네요...ㅎㅎㅎ (이미지났지만 주접부리는중)
4년 전
독자43
글을 외일어케 잘쓰신은 건가요?̊̈,,,,,대다내 당신,,,
4년 전
독자44
나는 기다린다 불마크
4년 전
독자45
세에상에......꺅 😝
4년 전
독자46
엄훠ㅜㅜㅜㅜ
4년 전
독자47
미쳤네.........기다린 보람이 있어요..
4년 전
독자48
담편은 뜨겁겠군요...허허 기대기대하는중!!
누워서 그렇게 바라보면 나 설레ㅠㅠ

4년 전
독자49
헐ㅠㅠㅠ대박ㅠㅠㅠㅠ 연애하니까 확실히 다르네요ㅠㅠㅠ
4년 전
독자50
와 진짜 설레네요ㅠㅠㅠ최고ㅜㅜㅜ
4년 전
독자51
담 편... 얼른 보고 싶어요...... 심장 떨리네요... 하핫...
4년 전
독자52
ㅠㅠㅠㅠㅜ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ㅠㅠㅜㅠㅠㅠㅜㅜㅠㅠ
4년 전
독자53
우도환 맨날 애교부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뤼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54
으이ㅠㅠㅠㅠㅠ 저 지야되는데 못자겠어여 설레가지구,,,,ㅠㅠㅠㅠ
4년 전
독자56
다음편에..불이모티콘이있다..장소는 여주인공집이다..흐흐흐흐ㅡ하흐흐흐흐흐흐ㅡㅎㅎ흐흫
4년 전
독자57
빨리 빨리 다음회 보러 저는 갑니다 안녕
4년 전
독자58
여기서 끝내면 어떡해요!!ㅠ 뒷내용이 너무 궁금한걸요??ㅎㅎㅎㅎㅎ
4년 전
독자59
클스마스기념 뜨밤인가..!!
4년 전
독자60
작가님 필력은 말할것도 없고 작가님 필력에 저 짤들이 섞여서 진짜 감탄하면서 보눈중입니다...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61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다니...킂ㅠㅠ❤
4년 전
독자62
아 진짜 알콩달콩 달달해서 너무 좋아여 ㅎㅎㅎㅎㅎㅎ
3년 전
독자63
ㅠㅠ소소하구 행복해보여서 넘 좋아보이는 연애...자까님 짤 진짜 적절한거 찾으신다...몰입 너무 잘되서 오늘 잠 자기 그른듯...다음화는 이어지는거져..?ㅎㅎ
3년 전
독자64
ㅎㅅㅎ 불타는 크리스마스군요ㅎㅎㅎㅎ
3년 전
독자65
아우으으우우으 증말 이거보구 잘라했는데 불막이면..ㅜㅜㅜ도환쓰 애교부리는짤 진ㅋ자 열번른 본거같아요 저짤 너무좋네요..ㅜㅜㅜㅜ
3년 전
독자66
크리스마스라닣ㅎㅎ가잫ㅎㅎㅎㅎ
3년 전
독자67
크아.. 우도환... 그렇게 생겨썬 목소리도조쿠.. 미챠따리
3년 전
독자68
다음편 보기전에 후하후하 기대하고 봅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3년 전
독자69
으 정말 화끈하다아ㅠㅠㅠㅠㅠ여주ㅠㅠㅠ증말 설레게하네요ㅠㅠ어색한것도ㅠㅍ 많이 없어지고 이커플 귀엽고 넘나 좋아오ㅠㅠ
3년 전
독자71
기여워 둘이 ㅠㅠ 연애하면 딴사람이야 아주 빨리 담편보러갑니당
3년 전
독자72
담화 불맠각이구나,,, 작가님 당장 달려가겟슴니다~~~~!~!~!~
3년 전
독자73
다음편 불맠 얼른 보러가야지,,,히히히힣
3년 전
독자74
아 애교부리는 도환님이라니ㅠㅠㅠㅠ완벽하다완벽해
3년 전
독자75
와너무설레 진째루!!!!하ㅏ아아아아아아아아
3년 전
독자76
캬 달달허다잉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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