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나만 보이는 것들이 있다.
이것들은 굉장히 개성이 강한 것들인데..
"준면이 귀 만지지 말라고 했지!! 하지 말라면 좀!"
"..."
"경수한테 손 올리지 말라고 했지! 그만 싸워 좀!!"
"..."
"백현아 장난치지마.. 칼 내려놔. 민석이 놀라잖아!!!!"
"..."
믿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집 애완사람들은 내 망상이다.
애완사람이라고 아시나요?
(레이 시점)
"그러니까 어머님 말씀은..?"
"애가..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분명하니까 당신이 다칠지도 모른다구요..
그니까 최소한으로 만나면서 치료해 달라는 겁니다."
"그게 지금.. 엄마가 할 말입니까..?"
"그럼 어떡합니까?! 애가 지 오빠들을 죽였는데!!!!
장차 우리 회사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모조리 죽였다구요!!!!"
이 집안은 미쳤다.
00그룹. 대한민국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그룹이다.
그런 그룹의 회장과 그의 아내가 찾아와서 나에게 한 부탁은,
'막내딸이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분명하니까 가끔 만나서 건강검진만 해달라'였다.
애초에 말이 안되는 부탁에 거절할라 했지만
내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 그 아이를 맡게 되면
그 아이는 평생 그 병에 갖혀 사는 꼴이 될 거였다.
그렇다고 내가 정신과 의사는 아니지만..
병원으로 돌아와 한참을 생각해 보았다.
일단 생각은 해본다 했지만, 돈이 많은 사람들이다.
분명 더 높은 액수를 부르며 다른 의사에게 제의할 것이다.
"레이 선생님. 오후 회진 돌아야 할 시간입니다."
"잠시만. 먼저 돌고 있어줘요."
"네. 알겠습니다."
회장님의 아내, 사모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래도 꽤 급한지 나에게 개인 연락처까지 주고 간 그녀였다.
"네, 생각은 끝나셨나요?"
"하겠습니다."
"...좋습니다. 바로 시작해주세요.
애가 있는 곳 주소와 연락할 곳은 따로 문자로 드리겠습니다."
정말 냉정하다. 그래도 자기 딸인데..
회진을 다 돌고 와 책상에 놓여 있던 폰을 확인했다.
오후 회진을 돌고 있는 동안, 그러니까 전화를 끊고 정확히 7분 후
문자 2통이 연달아 와 있었다.
[주소 : 서울 00구 00동 000-0
연락처 : 02-000-0000]
[ㅁㅁ,04/08,19:21
420******00000
입금5,000,000]
그 돈을 나한테 쓰지 말고 자기 딸 병을 고칠 생각을 하든가.
진짜 미친 집안이네.
며칠 후 나는 왠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와 마주앉아
어이가 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계약서요?"
"네. 저희 회장님께서 워낙 트라우마가 많으셔서.."
"아, 그러니까 그 트라우마 때문에 저를 못믿어서
계약서에 서명을 꼭 받아야겠다?"
"꼭 그런것은 아닙니다."
조항들을 살펴보았다.
거의 모든 조항이 비밀을 꼭 지키라는 것이다.
보호자가 의사를 못 믿는 것에서부터 짜증나는데 이따위 대우도 짜증이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본적없는 불쌍한 그 아이를 위해 싸인을 했다.
"그리고 긴히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이런곳에서 하긴 좀 그렇네요."
애초에 이 장소도 그쪽에서 정한건데.
뭐하나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네. 돈 많은 집들은 다 이래?
차 안. 검은 양복이 타고 왔던 그 차 뒷자석에 나란히 앉았다.
"저희 아가씨께서는 선천적 만성 비염을 앓고 있어
냄새를 못 맡으십니다."
"저는 그것만 보면 되는 겁니까?"
"네. 그리고 저번에도 들으셨다시피..
어린 나이에 사람을 죽인 전적이 있는 분이십니다."
"정말 그 아이가 그런 건가요?"
"네. 저희 사모님께서 직접 목격하셨답니다.
아무튼 그것때문에 사모님이 걱정이 많으십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촉망받고 있는 의사이시니 만큼 몸조심 하세요."
대답조차 하기 싫어 고개만 끄덕였다.
대화를 대충 마무리 짓고 차에서 내렸다.
창문이 내려가고 고개를 숙인 그에게 나도 까딱 고개를 숙이니
차는 곧 출발했다.
오늘부터 조수인 타오와 함께 그 아이를 관찰할 것이다.
만나기 전 관찰 먼저 해 특성을 파악한 후 접근하고
그에 맞는 정신적인 치료법을 찾아야 할 것이었다.
"그전에 우리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잖아요.
괜히 잘못된 치료를 하게 되면 어떡해요?"
한국말이 서툰 타오의 중국말을 듣고 다시 고민했다.
우선 내가 정신과 의사가 된 후에 제대로된 치료를 하는게 나을려나..
"저거 위험한 거 아니에요?!"
타오의 말에 앞을 보았다.
그 아이가 식칼을 든 채 멍하니 자기 앞에 고양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말리려고 차 뒤에서 나온 순간, 그 아이는 너무도 잔혹하게 고양이를 향해 칼을 휘둘렀다.
간신히 피한 고양이의 뒷다리에서 피가 났고 곧 얼마 안 가서 쓰러졌다.
놀랍게도 아이는 웃고 있었다.
"와, 저는 손 떼고 싶습니다."
"나만 아는 수술법 알려줄게."
"멍머이가 되겟씁니타."
서툰 한국말까지 하며 나를 따르겠다는 타오를 보다가 다시 앞을 보았다.
반사회적 인격장애가 있단 아이는 이미 숨을 거둬 축 늘어진 고양이를 들고
어딘가로 뛰어가고 있었다.
그런 아이가 도착한 곳은 동물병원이었다.
..반사회적 인격장애라 치기엔...?
"반사회적 인격장애라 치기엔 감정적인데요?
다중인격 아니에요?"
싸이코패스를 가진 다중인격이라.
얼마나 큰 충격을 받으면 정신적인 문제가 이렇게나 많은 거야?
처음 이 아이와 대면한 날.
아이는 뜻밖에도 다른 정신병을 보였다.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대고 무언가를 들어올리는 듯한 모양을 취하더니 한 말은..
"이 고양이 키워도 되요..?"
였다.
처음엔 너무 당황스러웠다. 망상장애에 대한 것은 공부하지 않았는데?
나는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였다.
옆에서 입을 벌리고 있던 타오가 나에게 귓속말을 해 왔다.
"정말 크만두코 시퍼요."
진정성이 잔뜩 묻어나온 그 말과 대비되게 난 더욱 이 아이를
제대로 사회생활 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싶었다.
그게 1년이 걸리든 10년이 걸리든.
이 아이는 그 후에도 다중인격을 보였다.
일주일 중 반사회적 인격장애성 인격을 띄는 횟수가 더 잦았다.
공격적이고 폭력적이었으며 피해망상에 거짓말과 변명이 능했다.
비가 아주 많이 쏟아지던 어느 여름날.
그날은 내가 처음으로 그만두고 싶었던 날이었다.
산건지, 뭐 어쩐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전날부터 토끼가 있었다.
우산을 쓰고 그 아이의 집에 가는 길에 택배기사를
마주쳤는데 아주 파리해져 있는 모습이었다.
직감적으로 느꼈다.
"저기, 저 집 아이의 보호자인데, 무슨 일인가요?"
"애가 가위로 토끼 귀를 자르고 있더라니까요?!
저런 애를 그냥 두면 됩니까!? 정신병원 좀 데려가세요!!"
그래. 이런 말을 듣게 된다는 것을 느꼈지.
직접 들었음에도 믿지 못할 정도로 잔인했다.
정말로 그만둬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데
누가 나를 쌩하니 지나갔다.
토끼를 안고 달려가는 그 아이였다.
역시나 그 아이는 동물병원에 도착했고
그때는 이미 늦었었다.
동물병원 문을 열고 나오는 그 아이는
눈빛부터가 달랐다. 텅빈 듯 멍한 눈빛은 곧 날카롭게 변했고
나를 보는 그 아이의 눈에 나도 모르게 우산을 떨어뜨렸다.
"내가 그렇게 잘못했어..?"
역시 반사회적 인격장애라 자기의 잘못을 모르는 건가, 싶었지만..
"내가 태어난 게 죄야..? 너가 뭔데..
너가 뭔데 나한테 지랄이야!!!!!!"
아주 큰 소리로 소리친 그 아이는 정신을 잃은 듯 앞으로 고꾸라 졌고
재빨리 달려가서 그런 아이를 받았다.
축 쳐진 그 몸이 차게 식어 있었다.
가까운 병원으로 향했다.
고르게 숨을 쉬고 있는 아이는 천사같았다.
분노에 가득차 소리치던 그 모습과는 딴판이었다.
아까 했던 말.. 뭔가가 있음을 짐작했다.
회장님과 사모님 몰래 아이를 데리고 아는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갔다.
아이는 평소와 다름 없는 공격적인 모습이었다.
"...이런 곳 싫어. 다 하얗잖아..!"
"사람도 죽였다고 했나?"
애 앞에서..! 눈빛으로 말했지만 상관이 없는 눈치였다.
대충 고개만 끄덕이니 그 아이를 찬찬히 살펴본다.
"그림은 그릴 줄 알아?"
"날 뭘로 보는거야?!"
"그럼 가족 좀 그려봐. 그림실력 좀 보게."
펜과 종이를 쥐어 준 그는 아이가 뭘 그리든 신경도 안 쓴 채
나의 안부를 물었다. 아이는 집중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나는 그런 아이를 살피며 그와 대화해 나갔다.
"다했어."
펜과 종이를 던지듯 건네준 아이는 또 뭐가 마음에 안 드는 듯
잔뜩 심통난 표정이었다.
"이건 뭐야?"
"....오빠."
"왜 목을 이렇게 그어놨어?"
"그 새끼는.. 오빠가 아니야. 악마지."
"악마라고?"
"내가 지랑 나이차가 있어서 엄마랑 아빠가 나만 예뻐하니까
나 아주 애기였을 때부터 밟고, 때리고, 누명씌우고,
맨날 니 같은 년은 뒤져야 된다 그러고, 걸레라 그러고.
그러다 진짜 뒤질 것 같더라고. 그래서 죽였어."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아이는 그 나름대로 보기 힘들었다.
어째서 저런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거야?
"와, 미친 집안 확실하네요."
타오가 귓속말로 말했다.
나는 괴로웠지만 아이는 둑이 터진듯 말을 멈추지 않았다.
"엄마랑 아빠는 내가 백날 말해도 몰라.
그럴리가 없다고, 장차 회사를 이어나갈 정직한 아이라고.
그렇게 감싸니까 씨발 나만 맨날 당하잖아.
그 개새끼는 교묘해서 안보이는 곳 위주로 때리고."
"힘들었겠네."
"아니. 그냥 죽이고 싶었어. 힘들고 뭐고 그딴거 없이
그냥 죽이고 싶은 마음 뿐이었어. 기회는 한번 뿐이었고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서 한번에 성공했어. 중간에 착오가 있어서 작은 오빠도 죽였지만
상관은 없어. 근데 엄마랑 아빠는 그 뒤로 보이지 않아.
전에는 예뻐하기라도 했는데. 이제는 아예 그런 것도 없어."
"그래서 너는 지금 어때?"
"나도 날 몰라. 지금은 아무 느낌도 없어.
돈 많은 사람이니까 내가 오빠들 죽인 거 숨긴 것 같은데,
그거 보면 아직 나를 위하는 거긴 한가봐? 그 인간들."
정말 눈물 한방울 보이지 않았다.
어린 나이에 그런 일을 당했는데도, 듣는 내가 이렇게 화가 나는데도..
아이는 그게 익숙해진 듯 아무렇지 않아보였다.
아이는 타오와 함께 먼저 나가고 나는 남아서 설명을 조금 들었다.
"내 정신과 인생 중 저렇게 독한 싸이코는 처음본다."
"말 좀 가려서 해."
"그만큼 심해. 저 정도면 고치지도 못해.
걍 맞춰줘. 더 큰 결과 몰고 오기 전에.
나아진 것 같으면 한번더 데려오고."
"그래, 수고해라."
"자주 들려라."
의사가 못 고치는 병은 없다.
그게 내 의사생활 신조였다.
지금부터 정신병을 공부하기로 했다.
니가 못고치겠다면 내가 고치겠어. 어떡하든.
(다시 현재)
"경수.. 어딨다고..?"
"없어."
찬열이가 단호하게 말했다.
"죽었다는.. 거지..?"
"아니. 없다는 거야."
너무나 단호한 그 대답에 울음이 울컥이며 올라왔다.
무슨 소리야.. 어제 산책도 같이 다녀왔는데..
"이상하지 않아? 분명 문을 부셨는데 멀쩡하고,
피를 쏟았는데 핏자국이 없고."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찬열아..?"
"아직도 모르겠어? 주인, 아니 동생아?
거기 명함에 써있잖아. 정신건강의학과라고."
머리가 혼미해졌다.
경수가 죽었다는 것으로도 벅찼는데
여러가지 더한 충격이 가해지니 점점더 아파왔다.
찬열이가.. 왜 나한테.. 동생이라고 부르는 거야..?
"그렇게까지 말하지 마. 내 주인이란 말이야."
백현이가 나를 옹호하고 나섰다.
그렇게 따지면.. 너도 내.. 내...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았다.
"이제 오빠에 의한 충격은 잊을 때도 되지 않았어?"
"난.. 난 오빠가 없는..."
"아니. 있어. 니한테 막말 퍼붓고 욕하던 그 놈을 떠올려봐."
그럴.. 그럴리가.. 난 외동인데..?
지직, 지직. 뭔가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어린 내가 맞고 있는 모습, 폭언을 듣고 숨죽여 우는 모습.
"하.. 하아... 아.. 아니야.. 아니라고.."
"주인 그동안 즐거웠어!"
"종대야..? 안.. 돼.. 안돼..!!!!"
"하루 정도는 같이 자주지 그랬냐. 난 그게 가장 아쉽네."
"민석아..? 왜.. 왜!!!"
아이들이 하나 둘씩 사라진다.
머릿속에 기억이 돌아올 수록, 아이들은 한마디씩을 남기며 사라져간다.
그렇다고 돌아오는 기억을 막을 수 없었다.
그만큼 떠나가는 아이들을 막을 수 없었다.
"간식 맛있었습니다, 주인님!
도시 나가면 간식 투어 꼭 하세요!"
"준면아...?"
"밥 잘 챙겨먹어라. 97년 후에 만나자."
"찬열아!!!!"
"저건 끝까지 잔소리야.
내가 벌러지, 아니 주인 오빠 패줄게!!"
"ㅂ..백현아..!!!"
"이제 안 아픈 거 알지? 골고루 많이 먹어."
"종인아.. 제발.. 제발..!"
"야. 도시 나가서 살아라.
여기서 지지리 궁상처럼 살지 말고."
"세..세ㅎ...!"
목이 쉬어서 어떠한 말도 나오지 않았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적막만이 흐르는 집은 무서웠고 두려웠다.
"아.. 아악..!!!"
큰 거실에 울리는 내 비명소리가 소름끼쳤다.
주위를 다시 둘러보았다.
저기.. 저기서 경수가 자고 있어..
2층 계단에서 종인이가 내려오고,
준면이는 부엌에서 간식을 찾아.
창문 앞엔 민석이가 있고
소파 위엔 백현이랑 종대가 있어.
식탁 맞은 편엔 찬열이가 있고
세훈이는 항상 여기 서있단 말이야..
아니 서 있었단 말이야..
"주인."
갑자기 들리는 경수의 목소리에
무릎사이에 파묻었던 고개를 들었다.
"겨..경수..야..?"
"이제 우리 없어도 되겠지?"
내가 좋아하던 예쁜 웃음을 지은 경수 조차도 완벽히 사라졌다.
숨이 막힌다. 이 소름끼치는 적막이 나의 목을 조여온다.
눈 앞이 캄캄해져 온다.
(레이 시점)
"아, 먹기 싫어어.."
병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내 손에는 아이스크림이 들려있었다.
그것을 발견한건지 나를 보는 눈이 반짝인다.
"그거 다 먹으면 줄게요."
"네! 먹겠습니다!! 너네들 조용히 안해? 아이스크림이나 사오고 말해라!!"
"또 아이들이 뭐라 해요?"
"네. 짜증나요. 뭣도 안하고 속만 썩이면서 하여간."
찌릿 주위를 둘러본 아이가 곧 밥을 먹기 시작했다.
아이의 정신병은 그때 이후로 너무 심해져 정신병원에 입원하기로 결정했다.
사모님을 설득시키는 것은 쉬웠다.
아이의 손목에 붕대가 쌓여진 이유로 바로 설득을 성공했다.
"선생님."
"네?"
"타오 선생님은요?"
"지금 수술 집도하느라 바빠요."
"오, 그렇게 말하니까 되게 멋있네요.
평소에는 뜨거운 거 못먹는 고양이혀 선생님인데.
.....오구 우리 민석이 그랬어요?ㅎㅎ"
치료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치료를 할라하면 공격적으로 변해서 그냥 이렇게 평생 지내야 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나도 모르겠다.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싸울려고? 싸울거야? 응?"
"조금 얌전히 지낼 수는 없데요?"
"어.. 아무래도 얌전히 지낼 생각은 없나봐요..
그래도 시끌벅적한게 즐겁잖아요!ㅎㅎ"
그래도 웃으니 다행인 거겠지.
이로써 6년간의 내 노력은 끝이났다.
시원섭섭한 감정이 들지만 시원한게 더 큰 것 같다.
"여보세요? 엄마? 나 지금 밥 먹고 있어요! 아 좀!!
아니, 주변이 시끄러워서 그래. 신경쓰지마.ㅎㅎ"
난 이걸로 만족한다.
애완사람이라고 아시나요? Fin.
와우 |
To.내 독자님♥ 끝났네요... 시원섭섭합니다.. 전 레이처럼 시원한 마음이 큰 게 아니라 섭섭한 마음이 크네요..ㅠ 애초부터 결말 나 있던 상황이라 쓰는데 문제는 없었지만 쓰는 상황은 문제가 있었죠.. 왜이렇게 바빴던 거죠..? 연재중에 7일간 안오던 때도 있었고.. 와, 진짜.. 그때는 죽는 줄 알았.. 뭐, 그래도 이렇게 완결을 봐서 기분이 좋아요! 월요일부터는 또 바빠질 예정이라 무리해서라도 이번주 안에 완결을 내려고 헸습니다! 완결, 로맨틱, 성공적☆ 병맛으로 시작했던 글이 끝에가서 심오해졌는데도 찾아와 주신 모든 독자님들 감사해요! 제가 원래 댓글을 다 달아드리고 싶었는데 요 근래는 너무 코난 같으신 독자님이 많으셔서 스포를 할까봐 차마 댓글을 못달아드렸습니다.. 이제 완결났으니까 이번화는 댓글 다 달아드릴 수 있겠네요>< 아이들은 주인의 상상이라 마음껏 다시 불러낼 수 있다죠.ㅎㅎ 이제 너네는 평생 함께할거야..☆ㅎㅎㅎ 아! 텍본!!!! 만들고 있씁니다..ㅎㅎㅎ 저번처럼 따로 공지를 올려드릴테니 거기다 살포시 이메일을 적어주세용♥ 아 안좋은 소식 하나 있는데.. 저 사실 후속작 기약이 없어요.. 학교를 다니면서 자주 올 자신도 없구 막 그러네요..ㅠㅠㅠㅠ 방학 아니면 제가 정말 글을 쓰고싶어 미쳐 죽겠다 싶을 때 글을 들고 올게요! 그때까지 신알신.. 그대로.. 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정말 안녕!!!!! 다음에 꼭 만나요 내 사랑.
암호닉입니답><♥ 치노/엑소영/쉬림프/뭉이/쌍수/구금/코끼리/모카/규야/게이쳐 나호/죽지마/정동이/양양/캐서린/우리니니/빵/체리/안녕/밍블리와오덜트 메리미/니니랑/꾸르렁/바람둥이/매매/종대덕후/여리/나도동물/테라피/차니 부농/luci/알콩/새벽/꽯뚧쐛뢟/바닐라라떼/lobo12/그레이/젤리냠냠큥/똥잠 쪙만보/완치병/잇치/레몬빵떡/멍뭉이/세젤빛/백사장/#므ㅏ/워더/거뉴경 밍/퐆퐆/엑소깹송사랑/퓨어/이엘/메추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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