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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전체글ll조회 1705


[디찬] 일처다부제, 알파오메가 (3) | 인스티즈

[디찬] 일처다부제, 알파오메가 (3) | 인스티즈

하능 여부 이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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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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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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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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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차, 찬이 쪼금 무섭다....! ㄷㄷ 오늘 찬이 쩜 무섭네여8ㅅ8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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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ㅎ◇ㅎ! 찬이 원래 무써운 싸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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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여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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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여부! ♥.♥ 워프하까요, 그냥 이으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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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찬이는 어떻게 하그 싶어요? 나 질투쟁이라 뿔났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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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ㅋㅋㅋㅋㅋ 찬이두 막... 저러케 못 하게써요ㅠ◇ㅠ... 휘둘리는 게 맘 편하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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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ㅋㅋㅋ근데 재밌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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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에게
헤헤. 찬이두! 만약 워프하면 어디루 하구 시퍼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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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꼬맹이 찬에게
결혼 한 후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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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에게
그럼 거기루 하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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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꼬맹이 찬에게
그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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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에게
어디부터 하까요? 구체적으루 정하구 찬이가 선톡하께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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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꼬맹이 찬에게
움..싸우는거, 달달한거 어떤거 하고싶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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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에게
수야 하구 시픈 거! 찬이는 다 조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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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꼬맹이 찬에게
내가 남편들이랑 생각보다 너무 잘 지내서 찬이가 안심하면서도 묘하게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데 까페에 나한테 관심 표하는 오메가가 나타난거에요! 손님이니까 나쁘게 대하지도 못하고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서 찬이한테는 말 안하는데 나중에 찬이가 알게되고 화내는거? 그리고 내가 찬이 살살 꼬셔서 애기 가지게 할게요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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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에게
웅! 그러면 어떻게 알게 하까요? 카페 가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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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꼬맹이 찬에게
웅! 찬이가 언제 말하나 지켜 보려고 일부러 티 안내고 며칠 지켜 보는데 나는 결혼 했다고 말도 했고, 나한테는 착하게 구니까 큰 일 아니라고 생각해서 찬이한테 말 할필요 못느끼구. 그래서 찬이 빵 터지는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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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8에게
그 오메가 찬이가 뺨다구 날려두 돼요?◇? 찬이껀데 어디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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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꼬맹이 찬에게
ㅋㅋㅋ내가 찬이 편 안들면 나도 때릴거죠..ㅋㅋㅋㅋ되요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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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9에게
헤헤. 수야두 맴매! 꼬추 맴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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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꼬맹이 찬에게
찬이 편 들어야겠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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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0에게
웅! 그럼 찬이 선톡하께요!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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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꼬맹이 찬에게
웅♥ 텀 쪼꼼 있을거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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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1에게
웅! 찬이 선톡해써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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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꼬맹이 찬에게
찬아 한시간만 있다 올게요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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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2에게
웅!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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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꼬맹이 찬에게
내꺼..나 많이 늦겠다ㅠㅠ 열시 넘어서 올거같아요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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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3에게
웅! 괜찮아요, 찬이 기다리께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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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꼬맹이 찬에게
여부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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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4에게
여부!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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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꼬맹이 찬에게
늦어서 미안해요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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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5에게
괜차나요! 안 피곤해요?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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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꼬맹이 찬에게
응응, 한시까지 있을거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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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17에게
웅! 피곤하면 말하기!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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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꼬맹이 찬에게
웅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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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꼬맹이 찬에게
여부ㅜㅜ 나 내일 아홉시에 올게요! 잘 자구ㅜㅜ 오늘 너무 미안하고ㅠ 내일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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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5에게
에이, 괜차나요! 웅! 찬이두 운동하구 씻구 여부 보러 바로 오께요! 잘 자구, 찬이 꿈 꾸구!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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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꼬맹이 찬에게
잘자요. 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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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6에게
쪽쪽!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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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6에게
여부 보구 싶다!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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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꼬맹이 찬에게
여부!! 알바 이제 끝났어요!! 얼른 씻구 밥먹구 올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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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7에게
여부! 응! 다녀와요, 쪽쪽!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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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꼬맹이 찬에게
여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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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28에게
여부!!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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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꼬맹이 찬에게
쯕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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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30에게
쪽쪽!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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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꼬맹이 찬에게
여부♥ 먼저 자요ㅠ 내일은 여덟시까지 올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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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3에게
웅! 여부 잘 자구, 내일 봐요! 쪽쪽.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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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꼬맹이 찬에게
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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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4에게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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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꼬맹이 찬에게
여부♥♥ 나 담깐 짬내서ㅂ왔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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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5에게
여부! ♥3♥!! 밥 먹어써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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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꼬맹이 찬에게
이제 집에 가서 먹어야죠!! 여덟시에 끝나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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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7에게
ㅠ◇ㅠ... 배 고프겠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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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꼬맹이 찬에게
괜찮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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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49에게
쪽쪽! 가자마자 밥 먹기!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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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꼬맹이 찬에게
응! 찬이는 먹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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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1에게
웅! 찬이 먹어써요! 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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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꼬맹이 찬에게
잘해써요♥♥ 쪽쪽♥♥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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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3에게
쪽쪽!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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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꼬맹이 찬에게
후..찬이 일부다처 할 때 이런 기분이었어요? 찬이를 누군가랑 공유한다니..ㅂㄷㅂㄷ 나 질투심 엄청엄청 많은가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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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6에게
히히. 당욘하지! 긍데 찬이 미안해서 쩌거 못 하게써요... ㅠ◇ㅠ... 수야한테 미안해...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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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꼬맹이 찬에게
나 막 찬이한테 괜히 화낼거 같아요. 휴. 주제 바꿀까요? 아, 나 이제 끝났어요! 집 가누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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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7에게
ㅋㅋㅋㅋㅋ 찬이두 그럴 것 같다! 웅, 주제 바꿔요! 집 조심해서 가기! 어두워요, 바깥에.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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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꼬맹이 찬에게
응응!! 집가서 밥먹구 씻구 얼른 올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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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8에게
응! 찬이 기다리구 이쓰께요!! ♥3♥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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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꼬맹이 찬에게
여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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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59에게
여부! ♥3♥ 집이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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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꼬맹이 찬에게
응!! 집이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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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꼬맹이 찬에게
주제 어떤거 할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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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1에게
쪽쪽! 수야 하구 시픈 거 이써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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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꼬맹이 찬에게
글쎄요ㅠㅠ 찬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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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2에게
움... 가치 생각해 봐요! ㅎ◇ㅎ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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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2에게
여부! 여체화루 역관광이나 역반인반수능 어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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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꼬맹이 찬에게
역관광은 어떻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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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3에게
움... 경수 친한 친구가 찬미한테 괴롭힘 당해서, 막 정신 병원에 입원하구 그랬는데 경수는 그게 화가 나서 원래 다니던 학교두 아닌데 집에 부탁해서 찬미랑 친구가 다니는 학교루 전학을 오는 거에요! 일부러 거리 좁히구 빵셔틀 노룻 하다가 이케저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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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꼬맹이 찬에게
움..빵셔틀 하구 막 쭈글쭈글 하다가 찬미가 경계심도 풀고 그다음에 둘만 있을 때 막 덮치는거에요? 그 다음은? 내가 막 찬미 버리는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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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4에게
움... 수야 맘대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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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꼬맹이 찬에게
구럼 둘이 어떻게 좋아하게되요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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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5에게
움... 움..... 모르... ㅠ◇ㅠ... 수야는 생각해놓은 거 이써요?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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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꼬맹이 찬에게
움..찬이가 생각한거 좋아요!! 그렇게 하구 경수가 완전 태도 변해서 찬미 무시하고 찬미도 엄청 상처 받는데 애써 괜찮은척하구 그 뒤로 내가 막 찬미 불러서 욕구 풀다가 임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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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6에게
웅! 찬미 무리 애들두 다 자기 편으루 만들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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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꼬맹이 찬에게
힘으루 강제로 만드는걸루! 아니면 찬미랑 사귄다고 하면서 겉으로는 다정한척 하는데, 아! 아니면 일부러 작업 걸고 그래서 찬미 홀딱 빠지게 하고 섹스한 다음에 아예 욕구만 푸는 용도로 찬미 만나는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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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7에게
웅! 찬이는 다 조응데! 수야는 전자가 좋아요, 후자가 좋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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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꼬맹이 찬에게
후자? 그리구 나중에 알게되는데 찬미가 경수친구 괴롭힌것두 다 이유가 있는거고 사실 괴롭힘의 대부분은 찬미 친구 무리들이 한건데 원인이 찬미랑 경수친구 싸움이라 경수는 전부 찬미가 한줄 안걸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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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8에게
웅! 그러면 정리 한 번 해봐요, 우리! 복잡하게 되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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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꼬맹이 찬에게
ㅋㅋ 경수는 친구 때문에 복수하려고 찬미랑 일부러 친해져서 사귀게 되는데 한 번 자고 그 이후로는 진짜 잘때만 찬미 부르고 막. 나중에 다 오해인거 알고 막 후회하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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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69에게
웅! 아가두 가지구! 긍데 맨날 찬이가 하구 시픈 것만 하는 것 가따! ㅠ◇ㅠ... 수야 하기 시릉 거 아니죠?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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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꼬맹이 찬에게
나는 매일 찬이만 생각하게 만드는거 같아서 너무 미안한데ㅜㅜ 내가 창의력이 너무 없어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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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0에게
아니에요! 찬이는 수야랑 하능 거면 다 조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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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꼬맹이 찬에게
나도 찬이랑 똑같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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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1에게
힝. 그러면 다행이구요! ㅠ♥ㅠ 처음은 어떻게 시작하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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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꼬맹이 찬에게
내가 전학오는걸루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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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2에게
웅! 그러면 수야가 선톡해줄 수 이써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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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꼬맹이 찬에게
웅♥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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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73에게
그럼 찬이 판 가께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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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우여곡절 끝에 너와 결혼한 이후, 당분간 집안에만 신경 쓰느라 네가 일하는 카페엔 들리지 않다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의외로 친구처럼 잘 지내는 모습에 슬슬 제 일에 집중하고 수업이 끝나면 결혼 전과 같이 카페에 들리는) 아저씨. (어느새 친해진 희정에게도 꾸벅 인사하고 네가 주방에 있다는 말에 고개 끄덕인 뒤 널 부르며 주방으로 들어가다 네 옆에 딱 달라붙어 서있는 남자를 빤히 쳐다보다 성큼성큼 다가가 팔 잡아 떼어내는) 누가 보면 애인인 줄 알겠다? 너 알바생이냐? 아니잖아. 근데 왜 여기 와있어. (당황해 어버버거리는, 딱 봐도 오메가인 것 같은 남자에게 다다가 쏘아붙이며 저보다 덩치도 큰데 무섭지 않은지 구석으로 몰아세우는) 왜. 딱 봐도 알파인 남자 꼬시려고? 어쩌냐, 이미 임자 있는데. 알바생 아니여도 난 들어올 수 있지, 내가 저 사람 부인이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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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어, 왔어? (너와 간단한 결혼식을 끝내고 성질 죽이려 최대한 노력해 네 남편들과 분란을 일으키지 않고 나름대로 잘 지내는. 처음엔 노심초사 불안해 하던 너도 어느 정도 안심한게 눈에 보이고 그동안 조금 소홀했던 까페일에 집중하기 시작하는. 베이킹을 배우고 싶다는 손님이 있어 널 가르쳐 주던 것처럼 몇 가지 베이킹을 알려주고 있는. 오늘도 어김없이 베이킹을 가르쳐주다 네 목소리에 고개 돌리는) 어어, 왜 그래. 그런거 아니야. 나한테 베이킹 배우시는 분이야. (반죽을 가르쳐 주느라 좀 가까이 붙어 있었는데 그걸 의심했는지 남자를 마구 몰아세우는 네 모습에 당황해 일단 너와 남자 사이를 갈라 놓으며 널 꼭 껴안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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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네 품에 안기고 나서도 쉽사리 진정하지 못하다 결국 네 품에서 빠져나와 다시 가까이 다가가 변명하듯 더듬대며 불쌍한 척 몸 움츠리는 남자의 뺨 매섭게 내치는) 웃기고 있네. 베이킹 배우고 싶다고? 그런 새끼가 반죽하는 거엔 관심도 없고, 가르쳐주는 사람 얼굴만 뚫어져라 보고 있냐? 하긴. 그렇겠지. 당연하지, 반죽하는 거엔 관심 없는 게. 네가 노리는 건 베이킹이 아니라 저 남자니까. 아니야? (절 노려보면서도 아무 말 못하는 남자가 웃기고 어이 없어 팔짱 낀 채 삐딱하게 올려다 보는) 오메가 한 명이 알파 여럿 둘 수는 있어도, 알파 한 명이 오메가 여럿 둘 수 있다는 법은 없거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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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찬열아, 그만해. (제 품에 안기고서도 씩씩대다 단단히 오해를 한건지 기어이 빠져 나와 남자의 뺨을 내리치는 널 말리려는데 네 말이 사실 인건지 맞고 나서도 뭐라 반항도 하지 못하고 말없이 너만 노려보는 님자의 모습을 보니 놀랍지만 일단 널 진정 시키려는) 알았어, 아저씨가 보낼 테니까 일단 진정해. 이리 와. (놓으라며 제가 잡고 있는 팔 뿌리치려는 널 품에 안고 희정이 있는 카운터로 데려다 놓는) 아저씨가 다시는 못오게 할게. 그러니까 여기 잠깐만 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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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힘에 못이겨 끌려가면서도 연신 씩씩거리다 네가 뒤돌아 서기가 무섭게 다시 다다다 달려 주방으로 들어가 남자의 손목을 확 잡아 끌어내려는) 나가, 당장. 이 카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 못 생긴 게 너도 참 오메가라고. (아무리 같은 오메가라도 체격 차이가 있어 쉽게 끌고 나오지 못하다 절 뿌리치는 힘을 못이겨 바닥에 쓰러지듯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자 아픔에 일어나지도 못하면서 분을 못이겨 계속 씩씩거리기만 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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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찬열아. (뒤돌기 무섭게 우다다 달려가는 네 뒤 따라 가는데 남자의 손목 잡아 당기다 남자가 널 뿌리치자 놀라 널 조심스레 일으키는) 괜찮아? 어디 봐바. 다치진 않았어? (씩씩대는 널 앞뒤로 살피다 네 앞 가로막듯 서 널 뿌리친 남자 잔뜩 인상 쓰고 쳐다보는) 지금 누굴 민건지는 아십니까?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으니 내 가게에서 나가세요. 물론 두번 다시 오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상처받은 얼굴로 절 보는 표정에도 단호한 표정으로 나가는 문 가리키는) 찬열아, 아가. 정말 괜찮아? 들어가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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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절 일으키는 손길에 네 팔목 꼭 잡고 똑바로 서다 네 뒤에 숨은 채 남자가 보란듯이 네 허리에 팔 둘러 꼭 끌어안는) 귀 먹었어? 당장 나가라잖아. 보는 눈은 있나 본데, 아무리 그래도 이 남자는 내 남자야. ...어디서 주제도 모르고. 딱 봐도 열성인 주제에. (예전 같았으면 오히려 열성 오메가인 편이 나았겠지만 시대가 바뀐 지금, 열성 오메가는 오메가 취급도 못 받는다는 걸 알아 일부러 상처가 되는 말 내뱉고 절 노려보는 시선에 네 등 뒤로 쏙 숨어버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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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됐어, 말 섞지마. 희정씨 이사람 좀 내보내세요. (제 허리에 팔 감아 안긴 널 꼭 안고 희정 부르는) 지금 안 나가시면 경찰 부르겠습니다. (가만 서있는 남자와 절 곤란한 눈으로 번갈아 보는 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남자에게 말하는) 찬열아, 괜찮아? 아까 넘어진데 보여줘봐. (그제야 분한 얼굴을 한 남자가 끝까지 널 노려보며 나가자 제 몸으로 너 완전히 가리는. 남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그제야 뒤돌아 널 자세히 살피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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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손목 쪼끔 아파. (넘어질 때 저도 모르게 손을 뒤로 해 짚은 탓에 삔 건지 상황이 무마되고 나서야 아픔이 느껴져 네게 손 내미는) 엉덩이도 아파, 꼬리뼈. 허리도. (아까 전 독기 가득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평소 너와 남편들에게 그러듯 응석부리며 칭얼대는) 아저씨, 눈치가 그렇게 없어? 내가 맨날 그랬잖아, 오메가는 나 말고 아예 상대를 말라구. ...결혼 전에도 그렇게 눈치 없어서 고생 시키더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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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손목? 이리 줘봐. (손목이 아프다는 말에 네 손목 잡아 살피는데 넘어질 때 잘못 짚은건지 살짝 부어있자 작게 한숨 내쉬며 살살 만져주는) 얼른 집에 가자. 가서 약 바르고. (아까전 뺨을 내리치며 소리를 지르던 것과 달리 제 허리 안고 칭얼대는 널 꼭 끌어안는) 나 결혼 한것도 아는 사람이라, 베이킹 너무 좋아한대서 그런줄 알았지. (네 말에 머쓱하게 대답하고 네 손 잡고 나오는) 얼른 들어가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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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웃기는 소리 말라구 해. (입술 삐죽 내밀고 투덜거리다 네 품에서 빠져나와 손 잡고 주방 나서 놀란 듯한 희정에게 다가가 미안한 표정 짓는) 미안해요. 어디서 되먹지도 못 한 오메가 년이 와서 놀랐죠.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 끄덕이는 모습에 다시 이를 갈다 네가 다가와 제 어깨 감싸자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온순해져 네 허리에 팔 둘러 꼭 안는) 나 혼자 가도 돼. 아저씨 바쁘잖아, 손님 되게 많은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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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미안해요, 희정씨. 바쁜데. (당황한 표정의 희정에게 사과하고 핸드폰 확인하며 네 곁으로 다가가 어깨 감싸는) 아니야, 종대 올 때 다 됐어. 지금 까페 앞이래. (새로 구한 알바생인 종대가 문 열고 들어오며 꾸벅 인사하자 웃으며 인사 받아주는) 어제부터 새로 왔어. 종대야, 여기는 찬열이. 내 부인. (사람좋게 웃으며 반갑다고 인사하는 종대에게 앞치마 건네는) 먼저 들어갈게, 조금만 수고해줘. (바쁜데 가는게 미안해 종대 어깨 툭툭 쳐주고 뒤도는) 가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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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원래 잠깐의 신경전에도 체력 소모가 크기에 벌써 지친 듯 가만히 기대 안겨 카페 안 두리번거리다 마침 들어온 종대가 네게 다가와 인사하자 경계의 눈초리로 보면서도 베타인 것 같아 이내 경계 풀고 저도 인사하는) 안녕하세요. (고개 꾸벅 숙여 인사하고 희정과 종대에게 손 흔들어주다 함께 카페 나서 차에 올라타 작게 하품하는) 앞으로 베이킹 수업 받지 마. 아저씨. 내가 베이킹 수업 들으면서 아저씨한테 뽀뽀하구 그랬어. 그 오메가도 그랬어 봐. ...반 죽이고도 남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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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그런 일 없었어, 걱정 하지마. (종대와 희정에게 인사 하고 나와 차에 타 네게 안전벨트 매주는. 어쨌든 저도 경계심 좀 가져야 겠다 생각하며 천천히 차 모는) 집에 누구 있어? (토요일인지라 제가 출근할 땐 전부 집에 있었기에 묻는데 잠깐 생각하던 네가 셋 다 있을거라 말하자 고개 끄덕이는) 손목이랑 치료하고 저녁 먹어. 난 좀 잘게. (계속 바쁘다 한가해 졌을 땐 베이킹 가르키다 일이 벌어진 터라 피곤한 눈 깜빡이며 주차 마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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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래도 조심하란 말이야.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호감의 뜻으로 받아들일 거란 걸 왜 모르는 건지, 수시로 말해야겠다 생각하다 네 물음에 잠시 생각에 빠지는) 오늘 다 쉰다고 해서, 아마 다 있을 걸. (피곤한 건지 자겠다 말하는 네게 알았다 대답하고 차에서 내려 너와 함께 집으로 들어가자 거실 소파에 앉아있던 남편들의 시선이 현관으로 향하자 다녀왔다 인사하는) 아저씨, 나 손목 다쳤어. 에어파스랑 압박붕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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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까페에서 좀 일이 있었어. (현관으로 나오던 명수와 우현이 무슨 일이냐며 표정 굳어서 묻자 대답하고 성규가 들고 나오는 구급상자 받아드는) 아가, 와서 앉아. (걱정스레 네 손목 살피는 우현에게 붙잡혀 여태 현관에 있는 너 부르고 구급상자 열어 에어파스와 붕대 꺼내는) 너무 조이면 얘기해. (에어 파스 잔뜩 뿌리고 붕대 꺼내 단단히 감기 시작하는데 옆에서 자꾸 무슨 일이었는지 얘기 하라는 세사람에게 고개 젓는) 이따가. 좀 쉬고 얘기해 줄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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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이것저것 묻는 남편들에게 고개 저으며 어색하게 웃다 네 부름에 겨우 우현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안으로 들어가 소파에 앉아 손 내밀고 가만히 처치 받는) 진짜 괜찮아, 안 아파, 파스도 뿌렸고 붕대도 감았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 피곤해, 나 좀 잘래. (붕대를 단단히 감아준 네가 손 떼어내고 구급상자 정리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 옷만 갈아입고 침대에 누워 이불 끌어덮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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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네 말에 그제서야 조용해 지자 마저 끝내고 구급상자 정리하는. 네가 네 방에 들어간거 알지만 쉬고 싶은가 보다 하고 저는 제 방으로 향하는. 간단히 씻고 옷 갈아입고 나와 핸드폰 확인하는데 제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그 수모를 겪고도 제게 연락을 한 남자의 카톡 읽지도 않고 차단해 버리는. 침대에 누워 바로 잠들었다 노크 소리에 일어나는) 금방 나갈게. (명수가 저녁을 먹으라며 저 깨우자 잠시 앉아있다 부엌으로 향하는) 찬열인? (깨우러 갔었는데 짜증을 내서 재우려고 한다는 말에 네 방으로 향하는) 아가, 뭐야. 일어나 있었는데 왜 안나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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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피곤했던 듯 침대에 누워 얼마 안 지나 새근거리다 명수의 손길에 잠에서 깨긴 했지만 기분 좋지 않은 꿈을 꿔 입맛이 없어 잠은 다 깼지만 침대에 누워 뒤척이는) 어. ...그냥, 별로 먹고 싶지 않아. 나가서 먹어, 나 억지로 먹으면 얹혀. (시무룩한 얼굴로 누운 채 널 바라보다 다가온 네가 이마에 손 올려 열 가늠하듯 만지작거리자 네 손목 잡아 떼어내는) 열 안 나. 아저씨랑 그 남자 꿈 꿔서 그래, 아까 그 오메가. 존나 싫어. 못 생긴 게. 혹시 나 몰래 연락하는 거 아니지? 그러기만 해, 나 가만히 안 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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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어디 아파? 손목은 어때. (피곤한 얼굴로 누워있는 네 옆에 앉아 열이 나나 싶어 이마부터 짚어보는) 그런거 안 해. 왜 이상한 꿈을 꿔서 밥도 못 먹고. (먹기 싫다고 할 때 억지로 먹이면 다 토해내는걸 알기에 더 권하지도 못하고 안쓰러운 얼굴로 얼굴만 살살 만져주는) 더 잘거야? 그럼 불 끄고 가고. (재우는게 나을 것 같아 묻는데 불퉁한 표정으로 고개 젓자 네 허리 아래로 손 넣어 조심스레 일으키는) 기분 안 좋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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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기분이 안 좋아 잠도 오지 않아 그저 고개 저으며 뾰로통한 얼굴로 툴툴거리다 절 안아 일으킨 네가 제게 물어오는 것에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로 웅얼대는) 응. 안 좋아, 짜증나. ...진짜 그 새끼랑 연락 안 하지? 핸드폰 보여줘, 하나 안 하나 직접 확인해야겠어. (제게 내민 핸드폰 건네 받아 이것저것 확인하지만 역시나 잡히는 건 없어 한숨 푹 내쉬다 내일부터 너와 함께 카페에 출근해야겠다 마음 먹는) 내일부터 나도 데리고 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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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진짜 안 한다니까. 자, 여기. (차단하길 잘 했다는 생각 하며 네게 핸드폰 내미는) 너 학교 가야지. 아마 이제 안 올거야, 그러니까 걱정 하지마. (한숨 쉬는 네 입술에 쪽 입맞추는) 단거 좀 만들어줄까? 단거 먹으면 기분 풀리잖아. (꼬물꼬물 제 위로 올라앉은 네가 쉽게 기분 풀지 않자 널 꼭 끌어안고 토닥이며 달래는) 아가, 기분 좀 풀어. 아저씨가 미안해. 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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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여전히 입술 쭉 내밀며 뾰로통한 표정으로 궁시렁거리다 일단은 네 품으로 올라가 앉아 가만히 기댄 채 생각하는) ...한 번만 더 그런 꼴 보이면 나 아저씨랑 얘기도 안 할 거야. (일단 용서는 하겠지만 그래도 입맛이 없어 밥은 먹기 싫다는 듯 돌아 앉아 네 품에 얼굴 묻다 지금 끼니를 거르면 이따 배고플 것 같아 품에서 빠져나오는) 명수 아저씨한테 샐러드 해달라고 할래. 아저씨는 밥 먹을 거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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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알았어. 알았으니까 기분 풀어. (네 말에 고개 끄덕이고 제 품에 얼굴 파묻는 네 등 토닥이는) 착하다, 예뻐. 아저씨는 아가 옆에서 밥 먹어야지. 나가자. (제 스스로 뭔갈 먹겠다고 하는 네가 예뻐 얼굴에 연신 입맞추다 널 먼저 내려주고 저도 네 옆에 서서 나가는) 명수야, 아가 샐러드 먹는대. (식탁에 들어가며 말하고 네가 성규 옆에 앉자 맞은편에 앉아 그제야 식사 시작하는) 너무 무리해서 먹지 말고 먹을 수 있을 만큼만 먹어. (우물대며 천천히 샐러드 먹는 너와 속도 맞춰 밥 먹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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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으응. (아직 완전히 풀린 건 아니라 뽀뽀하는 널 못마땅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밖으로 나가, 비어있는 성규 옆자리로 가 앉아 명수가 뚝딱 만들어 갖다준 샐러드로 손 뻗어 먹기 시작하는) 아까 카페에서 어떤 오메가 년이 밀쳐서 다쳤어. (한참 먹다 손목은 왜 다쳤냐 묻는 우현을 따라 또 다시 제 손목으로 시선이 집중되자 일부러 시무룩한 표정으로 말하고 입술 쭉 내미는) 몰라, 이름을 내가 어떻게 알아. ...경수 아저씨는 알 지도 모르구. 이름 알아? 베이킹 수업 신청했으니까 이름 정도는 알아뒀을 거 아니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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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어, 그게. 좀 그랬어. (다시 네게 손목 이야길 꺼내는 우현 곤란한 얼굴로 보는데 시무룩한 표정 지으며 웅얼대는 네가 하는 말에 순식간에 제게 집중되는 시선 받아내는) 현수, 강현수 씨야. (이름을 모르는건 아니라 아무 생각 없이 대답하는데 먹던 포크를 탁 내려놓은 네가 벌떡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자 제가 또 널 화나게 했구나 싶어 낭패라는 표정 지으며 황급히 일어나 네 방으로 향하는) 아가, 아저씨가 또 아가 화나게 했어? (이름을 물어서 알려 준건데 이렇게 화를 내는 모습에 당황스러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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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차라리 모른다고 하면 나았을 텐데, 말하라고 했다고 또 바로 말하는 게 마음에 안 들기도 하고 이름과 생김새를 알았으니 발이 넓은 친구에게 물어보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벌떡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는) 나가서 밥 먹어, 나 할 거 있으니까. (친화력이 좋아 마당발로 통하는 백현에게 이름과 생김새, 체격 등등 남자의 정보를 알려주고 몰래 알아보라 카톡 보낸 뒤 안절부절 못하는 네 앞으로 다가가 널 빤히 올려다 보는) 눈치 좀 키워, 아저씨. 어쩜 그렇게 눈치가 없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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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니가 밥먹다 말고 이맇게 들어 왔는데 내가 어떻게 맘편히 밥을 먹어. (침대에 앉아 핸드폰 만지작 대는 널 안절 부절한 표정으로 보는) 그 사람이 나한테 관심이 있든 없든 난 너만 좋아하니까 상관 없어. 너밖에 눈에 안들어와. 다른 사람이 나한테 뭘 하든, 어떻게 행동 하든 하나도 의미 없어.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의미 없는 일들에 신경을 안 쓰는 것 뿐이야. 나한테 의미있는 말이랑 행동 하는 사람은 너 뿐이니까. (눈치가 없냐는 말에 고개 저으며 말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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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그건 나한테 의미가 있어. 몰라? 진짜 몰라서 그러냐. (더 얘기하면 싸움만 커질 것 같아 한숨 푹 내쉬고 고개 저으며 네 등 떠밀어 내보낸 뒤 문 걸어잠그고 침대로 가 벌러덩 누워 핸드폰 만지작거리는) 못 생긴데다 집안도 안 좋은 게 어디서 깝치고 지랄이야... (역시 마당발답게 얼마 안 있어 제게 정보를 보내온 백현에게 밥 한 번 사겠다며, 고맙단 답장을 보내고 읽어보다 저희 아빠 회사의 거래처인 걸 알고 아빠에게 연락해 거래를 당장 끊으라 하는) 그 새끼, 아니. 그. 뭐냐, 아무튼. 그 집 아들이 내 남편 뺏으려 했다구. 당장 끊어, 안 그러면 나 아빠 미워한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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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찬열아, 아가. (제게 의미가 있다며 이야기 하는 네 손 잡는데 억지로 절 밀어낸 네가 문까지 잠그자 저도 짜증이 나 작게 한숨 쉬고 부엌으로 향해 묵묵히 설겆이 하고 제 방으로 들어가는. 사실 전 정말 그 오메가가 제게 관심이 있는 줄도 몰랐고 그래서 다소 격한 네 행동도 모두 참고 사과까지 했는데 이렇게까지 화를 내자 짜증스러운. 침대에 누워 막 잠이 들려는데 까페가 너무 바쁘다고 희정에게 연락이 오자 피곤한 몸 억지로 일으켜 옷 갈아입고 나서는) 까페 다녀와야돼. 마감 치고 오면 늦으니까 먼저 자. (어딜 가냐는 우현에게 간단히 대답하고 집 나서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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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딸이 없는 집안이라 그런지 딸같이 애교 많은 절 유난히 아끼던 아빠였기에 평소 부리지 않던 고집까지 부리며 거래를 끊게 만들고 전화 끊는) 어디서 굴러들어와선... (그제야 속이 시원한지 한숨 크게 내쉬고 생각해보니 네게 미안해 핸드폰 내려놓으며 방 나서 네 방으로 향하는) 아저씨, ...어디 갔지. (텅 빈 방 안에 마침 지나가는 우현을 잡고 묻다 카페에 갔다는 말에 알았다는 듯 고개 끄덕이고 입술 삐죽 내밀며 네 방 안으로 들어가 침대에 눕는) 화 많이 났나... (한숨 푹 내쉬고 뒹굴거리다 자리에서 일어나 네 책상 서랍 뒤적여 메모지와 펜 꺼내고 미안하단 짧은 사과와 함께 편지 써둔 뒤 네 침대로 다시 올라가 친구들과 카톡하다 스르르 잠에 빠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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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정신없이 바쁜 종대와 희정 도와 마감까지 끝내고 피곤함에 절여지듯 해 집으로 돌아오는. 전부 자는지 조용한 거실 불 끄고 방으로 들어 왔는데 네가 제 침대에 누워 잠들어 있자 일단 조용히 이불 덮어주는. 옷 갈아입고 네 옆에 앉는데 침대 옆 협탁에 놓인 편지 읽으니 화가 났던 마음과 피곤했던 몸까지 모두 풀리는 것 같아 기분 좋게 네 옆에 눕는) 응, 아저씨야. 더 자. (자연스레 제게 파고들며 웅얼대는 너 토닥이며 저도 금세 잠드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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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옆으로 누운 자세로 편안히 잠에 들어 있다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해 뒤척이는데 옆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본능적으로 네게 손 뻗어 안기고 다시 얌전해져 새근새근 잠드는) ...으응. 졸려... (아침 일찍 울리는 알람에 네 품에 쏙 들어가 안겨 웅얼거리다 결국 잠에서 깨 일어나 앉아 눈 부빗거리다 어제 같이 자기로 했던 성규가 불퉁한 얼굴로 들어와 투덜거리자 그저 배시시 웃기만 하는) 오늘 같이 자면 되지. 나 피곤해, 좀만 더 잘래... 아저씨 데리고 나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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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일어났어? (아침 일찍 울리는 알람 더듬대며 끄는데 제 품에 파고들던 네가 기어이 깨 일어나 앉자 머리 슥슥 정리해주는) 근데 아가, 너 히트 사이클 오나 보다. 성규형, 단내 나지. (문을 열고 들어온 성규에게 손 휘휘 저으며 다시 누우려는 네게 이불 덮어주다 말고 훅 끼치는 단내에 고개 갸웃하며 향 다시 한 번 깊게 들이 마시는) 그래서 계속 미열 있었네. (순식간에 표정 변한 성규가 맞다고 고개 끄덕이는데 우현과 명수 역시 기대감 가득한 표정으로 제 방으로 들어오자 네게 시선 돌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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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응? 아닌데. 나 우현이 아저씨랑 한 지 2주도 안 됐는데. (단내가 난다는 말에 제 옷 들춰 몸 냄새 맡다 고개 갸웃하곤 자꾸만 늘어지는 듯 침대에 누워 작게 하품하는) 아니야, 안 나. 냄새 안 나고 열도 없는데. 아저씨들이 좀 이상한 거 아니야? (워낙 불규칙해 저 스스로도 주기를 잘 몰라 매일 억제제를 들고 나가는 처지라 이상하다는 듯 갸웃거리다 또 기싸움이 벌어질 것 같아 일단 모두들 다 내보내는) 밥 준비나 하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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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넌 니 향 못 맡잖아. 진짜 난다니까. 열도 있어. (우현과 명수가 저들 방에서도 느껴질 정도라며 말 덧붙이자 거 보라는 듯 널 보는) 뭐 먹을래. 아무거나면 볶음밥 한다? (어제 그렇게 제게 화를 냈으니 당분간은 저랑 자려고 하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에 나가라는 네 말에도 눈 빛내며 침대에 앉아 널 조르는 성규와 우현, 명수와는 달리 네게 묻고, 아무거나 하는 말에 간단히 볶음밥 하려고 부엌으로 향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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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아, 나가. 안 그러면 나 그냥 억제제 먹는다? (얼른 나가라는 듯 손짓하지만 연신 조르는 남편들에게 억제제를 먹는다는 말을 하니 그제야 시무룩한 표정으로 일어나 방 나서자 한숨 푹 내쉬고, 각자 출근 준비를 위해 방으로 들어간 사이 전 잽싸게 부엌으로 가 네 등 뒤에 선 채 네 몸 끌어안는) 아저씨랑 섹스해야겠다, 오늘은. 쉿. 이따 저녁에 봐, 나 페로몬 때문에 오늘은 못 나가. (휘둥그레해진 눈으로 절 보는 네게 조용히 하라는 듯 손짓하고 다른 남편들이 볼까 싶어 다시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드러눕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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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다 됐어, 잠깐만. (꽤 많은 양의 밥을 볶고 있는데 들리는 발소리에 누군지 확인도 하지 않고 말하며 주걱 쥐고 있는 손 바쁘게 움직이다 절 꼭 껴안는 팔과 훅 끼치는 단내에 움직임 멈추는) 오늘? (제게 속삭이는 말에 놀라 널 돌아 보는데 잡을 새도 없이 후다닥 가버리자 멍하니 널 보고 있다 타는 냄새에 놀라 불 끄고 일단 상 차리는) 먹어. 근데 아까 한 말 진심이야? (네 몫의 볶음밥 따로 덜어 네 방으로 향해 놔주고 얌전히 밥 먹는 네게 조심스레 묻는) 너 화난거 아니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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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베드 테이블을 들고 들어온 네가 침대 위에 내려놓으며 묻는 말에 갸웃하다 숟가락 들어 볶음밥 한술 떠 입에 넣는) 화 안 났는데? 왜, 아저씨는 하기 싫어? 싫으면 다른 아저씨랑 하고. (전 어차피 다른 남편들이랑 하거나 억제제를 먹으면 되기 때문에 덤덤한 듯 말하다 허둥대며 손사래치는 널 재미있다는 듯 바라보는) 어제 내가 편지 써놓은 건 보긴 했어? 내가 먼저 사과하면 다 된 거지, 뭐. (자존심이 강해 먼저 사과하는 건 드문 일이라 너도 잘 알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였는지 제게 묻는 네가 의아하기만 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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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아니, 하기 싫다는게 아니라. (덤덤하게 말하는 네게 손까지 내저으며 허둥대는) 봤는데, 그냥. 아직 화나 있는줄 알았어. (네 편지를 보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걱정스러운데 생각보다 아무렇지 않아 보이자 그제야 마음 놓는) 오늘 아저씨랑 잘거면 아저씨 집으로 갈까? (네 히트사이클 주기마다 혹시나 임신이라도 할까 불안스러웠는데 이참에 제 아이 갖게 하고 싶은) 근데 아가, 아직도 아기 갖고 싶은 생각은 없는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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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저씨 집으로? 나는 뭐... 나야 좋지, 신경 안 쓰이구. (별 상관 없다는 듯 고개 젓고 얌전히 밥만 먹다 네 물음에 잠시 생각에 잠겨 눈만 데구르르 굴리는) 뭐, 응. 아직 생각 없어. 왜? 아저씨 설마, 나 오늘 애 가지게 하고 싶어서 그러는 건 아니지? (눈치는 백단이라 눈 가늘게 뜨고 널 흘겨보듯 바라보다 당황해 허둥대며 손사래 치는 모습에 더욱 더 의심이 가는) 그러기만 해, 나 가만 안 있어. 콘돔 없으면 안 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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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아니, 당연히 아니지.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야. (생각보다 완강하게 나오는 네 모습에 당황하는데 절 의심하듯 쳐다보다 아니라고 손사래치는) 그럼 언제쯤 가질 생각인데? (몰라. 하고 딱 잘라 말하는 널 보고 있다 이따 정신이 없을 때 얼렁뚱땅 콘돔을 끼지 않거나 하다가 중간에 몰래 콘돔을 빼야겠다고 생각하는) 다 먹었어? 이따 나 출근할 때 집에 데려다 줄게, 나도 까페 잠깐만 보고 바로 집으로 갈게. (베드 테이블 침대 아래로 내려놓고 네 손 잡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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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몰라. 일단 올해는 아니야. (배가 채워지자 숟가락 내려놓고 물 마시다 네 말에 고개 끄덕이고 잡고 있던 손 놓은 뒤 자리에서 일어나 옷장 문 열어 입고 나갈 옷 고르는) 혹시 콘돔에 구멍 뚫어놓는다거나, 그런 짓 하면 혼나. 나도 콘돔 하나 가지고 갈 거야. (저번에 한 번 콘돔에 구멍을 뚫어놓고 나몰라라 한 남편들 때문에 정확한 아빠도 모를 애를 낳을 뻔 했기에 더욱 더 경계하듯 바라보는) 일찍 안 오면 먼저 잘 거니까 그렇게 알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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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한번만 할것도 아니잖아. 나 못 믿어? (제 머릿속이 들여다 보이기라도 하는지 옷 고르면서 하는 말에 정말 오늘은 아닌건가 싶은) 이리 와봐. (티를 들고 절 미심쩍게 바라보는 네 팔 끌어당겨 제 무릎 위에 앉히고 꼭 껴안는) 만약에, 진짜 만약에 임신이 되면 어떡할거야? 콘돔 끼고 해도 임신 될 수도 있대, 콘돔 피임 확률 90프로나 되긴 하는데 그래도 10프로의 가능성이 있잖아. (납작한 네 배 위로 손 올려 슬슬 문지르며 묻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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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여전히 불안한 마음에 다시 한 번 미심쩍은 표정으로 바라보다가도 절 끌어당기는 힘에 이끌려 네 위에 올라 앉아 네 물음에 고민하는) 뭐... 지울 수는 없으니까. 낳아야지, 뭐. 내가 아무리 지금 나이에 아기 낳기 싫어도, 생긴 애 지울만큼 나쁘고 모진 사람은 아니거든. 그래도. 일부러 계획해서 낳는 건 안 내키니까 이상한 생각 하지 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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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이상한 생각 안 해. (네 목덜미에서 풍기는 단내 킁킁대며 맡다 기분 좋은 표정으로 목선 따라 쪽쪽 입맞추는) 지금 당장 눕히고 싶다. (벌써 묵직한 아랫배 위로 느껴지는 네 엉덩이 때문에 더 흥분 돼 이까지 세워 목덜미 잘근대는) 근데 아가, 나는 우리 아가 꼭 빼닮은 아기 빨리 보고 싶은데. (원래 결혼 생각을 접을 때 아이를 좋아하지도 않고 갖고 싶지도 않았던 마음이 가장 컸기에 널 닮은 아기가 보고싶은 제가 너무 신기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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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아, 저리 가아. (간지럽다는 듯 몸 움츠리며 슬쩍 밀어내다 네 말에 잠시 혹하는가 싶다가도 안 된다는 말과 함께 네 손 잡아 떼어내는) 아직은 안 돼. 만약 나 임신하면 다른 아저씨들도 낳아달라고 징징댈 걸? (상상만 해도 지겹다는 듯 고개 젓고 네 품에 폭 안겨 나른함에 작게 하품하는) 애 넷 낳으면 몸매 다 망가지겠다. 그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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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내 아이 가지면 나랑만 산다고 했었잖아. (네가 떼어낸 제 손 도로 네 배 위로 올려 끈적하게 문지르는) 그러니까 내 아이 한 명만 낳아주면 되지, 둘도 괜찮고. (제 품에 폭 기대는 네 배 만지던 손을 올려 가슴께 만지작 대는) 가슴도 커졌네. 얼른 가자. (히트 사이클 때 마다 살짝 부푸는 가슴이 역시나 부풀어 있자 더 있으면 널 눕히고 싶어질 것 같아 널 먼저 내려주고 저도 일어나는) 옷만 갈아입고 나올게. 기다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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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아저씨랑 같이 살긴 할 거지만, 그것도 한정적이지. 어쨌든 다른 아저씨들도 내 남편이잖아. 만약 관계 거부하거나 그러면 그것도 이혼 사유 돼. (간지럽다는 듯 손 잡아 내리고 네 말에 끄덕이며 침대에 얌전히 올라 앉아 아까 쥐고 있던 옷 옆에 내려둔 뒤 입고 있던 옷 벗어 빨래통에 휙 던져 넣는) 애 넷 낳으려면 몸 관리 잘 해야겠네. (벌써부터 한숨이 나오는 것 같아 절레절레 고개 젓다 머리 정리하고 욕실로 들어가 양치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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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한정적? 잠깐만 찬열아. (아이를 가지면 분명 저와 함께 산다고 했었는데 한정적 이라는 말에 놀라 널 부르는데 옷 휙 벗어 던지고 욕실로 들어간 네가 듣지 못했는지 대답이 없자 일단은 옷 갈아입고 나오는) 아까 했던 말 무슨 소리야? 한정적이라고 했던거. (나란히 차에 타사 그제야 하고싶던 말 꺼내는. 고개 갸웃하며 절 보는 네게 다시 한 번 말하고 초조한 얼굴로 널 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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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찬
(준비를 다 마친 뒤 집을 나서 차에 올라타 안전벨트를 매주는 네가 익숙해 창문 쪽으로 시선 돌리다 네 물음에 갸웃하는) 아기 낳고 나서 다시 들어가야지. (뭘 묻냐는 듯 당연하다는 어투로 네게 말하다 저에겐 당연한 일인데 넌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 한숨 푹 내쉬는) 그 사람들이 제일 중요시 하는 게 아기야. 대를 잇는 거. 그러니까 나한테 빌빌 기는 거지. 그 집안에서도 그러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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