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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정호석] 10살 많은 아저씨와 연애하기 04 | 인스티즈  


 


  


  


  

토욜날 학교 오전 자습하러 갔다 오는 길에 보니까 벚꽃 완전 많이 피어있더라! 짱예!!!!!  


  

그래서 레스토랑 들려서 아저씨한테 벚꽃 구경 가자고 졸랐어ㅋㅋ  

  
 


  


  


  


  

"아저씨 벚꽃 지기 전에 꽃구경 가요! 네?"  


  

"그런 건 여자친구랑 가는 거야."  


  

(이때 좀 섭섭ㅠㅠㅠ)"아저씨 여자친군 난데 누구랑 가여!!"  


  

"어휴 가기 귀찮다는 말을 돌려서 해도 몰라."  


  

솔직히 이 때 나 상처받지 말라고 수습해준 것 같아서ㅋㅋㅋㅋㅋ 나만 그런건가.....  


  

"그래도 가요! 같이 가주면 안 돼요ㅠㅠㅠㅠㅠ? 내가 누구 때문에 남자친구 안 사귀는지도 뻔히 알면서!"  


  

"못 사귀는 거 아닐까?"  

 


  


  


  


  


 

 

 

흥얼대면서 주방 들어가는데 얄미워 죽겠어 진짜ㅠㅠㅠㅠㅠ  


  

카운터에서 피식 거리면서 컵 닦는 전정국한테 안녕! 인사해주고 아저씨 따라 주방 들어갔는데  


  

그 뒤로도 내가 계속 졸랐는데ㅠㅠㅠㅠㅠ 시러 시러~ 이러면서 계속 콧노래만 부르는 거야ㅠㅠㅠㅠㅠ  


  

난 진심으로 아저씨랑 가고 싶었는데.. 사실 친구들이랑도 갈 수 있는 거지만  


  

그래도 아저씨랑 가면 설레고 행복할 것 같았음..ㅠㅠ  


  

아저씬 내 맘도 몰라주고.................  


  


  


  


   


  


  


  

"탄소 너 울어???!!!"  


  


  


  


  


  


  

그렇슴ㅋㅋㅋㅋㅋ 난 울고 있었음ㅋㅋㅋㅋㅋ  


  

나도 내가 왜 울었는진 정확히 모르겠는데.. 그냥 이 아저씨 철벽 치는 게 넘 서럽고..ㅠㅠㅠㅠㅠ  


  

진짜 못 갈까봐ㅠㅠㅋㅋㅋㅋㅋ  


  


  

 


  


  


  

아저씨는 정말 당황해서 하던 요리 다 내팽겨치고 다가와서 옷소매로 눈물 닦아줌ㅠㅠ  


  

진즉에 이렇게 좀 챙겨주지ㅠㅠ 갑자기 감정이 더 솟구치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눈물이 수도꼭지 튼 것 마냥 계속 나왔음.. 턱 밑으로 뚝뚝 떨어질 정도로..  


  

아저씨는 여전히 눈물 닦아주는데 여념 없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흑.....너무해.....흐흑.....벚꽃 구경..... 가고 시퍼....."  


  


  


  


  
  


  


  

울면서도 할말은 다 해야겠다 싶더라고ㅋㅋㅋㅋㅋㅋ  


  

효과는 직빵!  


  

아저씨가 눈물을 닦다 닦다 못해서 "알았어! 뚝. 야, 가자 가자. 꽃구경 가."하고 등 토닥여줌.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눈물이 뚝 멈춘거야.  


  

아저씨도 당황.. 나는 더 당황ㅋㅋㅋㅋㅋ 둘다 눈만 ㅇㅇ 이렇게 뜬 채로 쳐다보다가 내가 먼저 풉 하고 웃음  


  

아저씨는 진짜 어이없다는 듯이 피식 웃다가 다시 "가지 말까.."하는 걸 내가 막 팔 잡고 매달림ㅠㅠㅋㅋㅋㅋㅋ  


  

그렇게 해서! 진짜 벚꽃 구경 가게 되었다!!!!! 아저씨랑!!!!! 단둘이!!!!!  


  

(고3 정구기도 데려가자는 말에 내가 진짜 미친듯이 지랄발광해서 막았어..ㅎ)  


  



  


  


  


  


  

그렇게 대망의 꽃구경 날 아침이 밝아오고!!!!!  

(나는 전날 팩부터 시작해서 온갖 치장을 다 했지..ㅎ 아저씨가 수수한 스타일 좋아해서 화장도 정~말 티 안날 정도로만!)  


  

아빠한테 아저씨가 꽃구경 시켜준대서 따라 나갔다 온다고 하고 나감ㅋㅋ  


  

옆집에서 아저씨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면서 문자를 보냄  


  


   


  


  

 

[아저씨 왜 안 나와용]  


  

[문 열려있음. 들어와 있어]  


  


   


  


  

개이득.  


  

아저씨 집 들어가보는 건 진짜 오랜만이다 생각했음  


  

아저씨는 우리 집 내방까지 자주자주 들어오면서 왜 내가 가고 싶다 할때는 막는 건지..ㅠㅠ  


  

이것도 나름 이유가 있는데 아저씨가 항상 남자네 집 함부로 놀러가면 안 된다고! 남자는 늑대라고! 강조함..  


  

그럼 자기가 늑대라는 건가 ( ͡° ͜ʖ ͡°)  


 
  


  


  


 

 

 

떨리는 손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아저씨 냄새가 폴폴~  


  

홀애비 냄새 뭐 이런 게 아니라 아저씨가 자주 쓰는 향수 냄새!  

(내가 선물해준거 >〈 사실 아저씨가 자주 쓰는 걸 내가 선물해준거지만..)  


  

부엌에서 도시락 싸고 있을 것 같아서 안으로 들어가봤는데 역시나!  


  

내남자 냄새 폴폴 풍기면서 씽크대에서 김밥 썰고 있었음  


  


  


  


  


  


  


  

"아저씨!" 하고 내가 달려가서 등에 꼭 안겼는데 아저씬 김밥 썰고 있으니까 못 털어내고  


  

"쓰읍. 나 손가락 잘린다."하면서 묵묵히 김밥 써는 거야
  


  

ㅎㅎㅎㅎㅎ난 좋아서 계속 안겨있고 아저씨는 계속 김밥 썰고ㅎㅎㅎㅎㅎ  


  


  


  


   


  


  


  

"아저씨 우리 꼭 신혼 부부 같아요ㅎㅎ"  


  

"탄소의 무서운 상상은 어디까지일까."  


  

"아 제발욬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렇다구요..ㅎ"  


  

"나 김밥 다 쌌거든? 저기 도시락통 좀 가져다줘."  


  

"넵!"  


  


  


  

 


  


  


  


  

씽크대 구석에 접시 모아두는 데가 따로 있어서 도시락통 가지러 갔는데  


  

세상에 마상에 이게 다 뭐야..  


  

아저씨가 실력 발휘 좀 했는지 왠 휘황찬란한 음식들이 가득했음;ㅅ;  


  


  


   


  


  


  

"히익. 아저씨 이거 다 뭐예요?"  


  

"뭐긴 뭐야. 돼지 먹는데 부족할까봐 많이 만들었지."  


  


  


  


  
  


  

감덩ㅠㅠ 말은 저렇게 해도 뭔가 나와의 데이트를 위해 이렇게 세심한 준비를 하다니..!  


  

내가 엄청 흐뭇한 표정으로 뒤에 서있으니까 아저씨가 못마땅하게(?) 날 쳐다보더니  


  

"저기요 좀 도와주시져?"해서 같이 도시락 쌌당ㅋㅋㅋㅋㅋ 결국 내가 한 건 다 싼 김밥 도시락통에 넣는 것 뿐이였지만..  


  


  


  


  

 


  

ㅇㅑ호!!!!!!!! 씽낭당!!!!!!!!!!  


  

드디어 단 둘만의 데이트를 가게 됨 흐흐 종종 눈물을 써먹어야 겠어..!  


  


  

 


  


  


  


  

아저씨는 운전할 때 집중미가 개쩌는데  


  

내가 계속 쳐다보면 운전 방해된다고 막 투덜댐ㅋㅋ  


  

근데 창가로 보니까 가는 길에도 벚꽃이 막 피어있는거야ㅠㅠㅠㅠㅠㅠ  


  

바람 부니까 벚꽃 날려서 진짜 도로까지 벚꽃이 막 휘날리는데  


  

넘 예뻐서 넋 놓고 봄.. 우와.. 이럼서  


 


  


  


  


  


  

한참 그렇게 보다가 옆에서 왠지 모를 시선이 느껴져서 고개 딱 돌렸는데!  


  

아저씨랑 눈 마주침..ㅎㅎㅎㅎㅎ 아저씨가 계속 나 쳐다보고 있었던 거야  


  

눈 마주치자마자 황급하게 고개 돌리는데 안 당황한 척ㅋㅋㅋㅋㅋㅋㅋㅋ  


  

흥 난 다 봤지롱  


  


  


   


  


  


  

"저한테 반하셨어요?"  


  

이 말 하자마자 아저씨가 불쾌하다는 표정으로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어!!!!!! 먼저 ㅊㅕ다본 게 누군데!!!!!!!!!!!!!  


  


  


  
  


  


  

"다 왔어~ 내리세요~"  


  


  


  


  


  


 

이 말에 딱 잠이 깼는데 어느새 꽃구경하는데 와 있는거야!  


 

77ㅑ아~~~~ 넘 신나서 눈 비비면서 막 일어나다가 차 틀에 한번 부딪쳐주고ㅋ  


  

아저씨는 뒷자석에서 도시락 잔뜩 꺼내는 동안 나는 이곳저곳 폰카로 막 찍었어!  


  



  


  

 


  

그 언덕 같은데 올라갈 땐 나눠 들었는데 이거 왜 이렇게 무거운 거야ㅜㅜ  


  

내가 막 낑낑대면서 올라가니까 아저씨는 마냥 좋다고 웃으면서 따라 올라옴..  


  

아 이게 아닌데ㅜㅜ 천상여자처럼 보여야 되는데ㅜㅜ 하다가도  


  

어차피 볼꼴 못볼꼴 다 본 사인데 뭘.. 하는 생각이 내 마음속 한구석을 자리잡아버림  


  


  



  


  


  


  

"여기다가 돗자리 깔아요?"  


  

"아니 벌써부터 먹을 생각을^^;"  


  

"아 그게 아니라욬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좀 앉아서 구경도 좀 하고.. 그래야죠ㅎㅎ"  


  


  


 
  


  


  

힝 사실 아침 안먹고 나와서 좀 배고프기도 했음  


  

일단 돗자리부터 깔고 도시락 다 세팅하고 뚜껑 여는데 진심 와............  


  

옆에 지나가는 커플들도 다 구경하고 지나갈 정도ㅠㅠㅠㅠㅠㅠㅠㅠ  


  

아저씨가 "뭘 이런 걸 가지고 다ㅋ" 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오만한 표정 짓는데  


  

그것마저도 귀여울 일이ㅎㅑ.....  


  


  



  


  


  


  

"아저씨 조~~기 서봐요. 사진 찍어드릴게요."  


  

한 통 먼저 비워놓고 이미 일어나서 꽃구경 중인 아저씨한테 사진기 달라고 했더니  


  

아저씨가 머쓱하게 나무 근처로 감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뭐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정말 우수에 찬 눈빛으로 나무를 안고 서는데  


  

아 사진으로 보니까 존나 우주스타급 잘생김인거야;;;^^;;;  


  

그렇게 아저씨 한번 찍고 나 한번 찍고 사이좋게 놀다가 다시 돗자리로 돌아옴  


  


  


  


 
  


  


  

사실 난 아저씨랑 같이 있고 싶어서 온 건데!(꽃 따위ㅋ)  


  

아저씨는 뭔가 의외로 꽃 좋아하더라 한동안 눈을 못 떼는 것 같았음..  


  


  
  


  


  


  


  

"진짜 꽃은 여기 있는데 자꾸 딴 곳만 보시네요"  


  

내 말에 아저씨가 휙 돌아봄ㅋㅋㅋㅋㅋ 눈 동그랗게 뜬 무표정으로  


  

"하 그럼 꽃구경은 왜 오자고 했대. 집에서 거울이나 보지 그러셨어요."  


  

아저씨는 아직도 내 눈물에 넘어간게 억울했던듯ㅋㅋㅋ  


  

"저, 꽃 인정?"  


  

"뭐래"  



  


  


  
  


  


  

아저씨가 퉁명스럽게 대꾸하면서 피식 웃는데 으 껴안고 싶었다!!!!!!!!!!ㅠㅠㅠㅠㅠㅠ  


  

빨리 성인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  


  

그때 돼서 아저씨한테 진심으로 고백하면 받아줄 것 같아서  


  


  


  


  


 

사실 거창하게 온 거지만 한 건 별로 없었음  


  

도시락 먹긴 좀 이른 시각이라 주변 돌아다니고 행사 같은데 참여해보고!  


  

아저씨랑 나랑 커플 폰고리도 샀당 >〈 아저씨가 산건데 내것도 같이 계산해달라고 찡찡댐ㅋㅋㅋㅋㅋ  


  


  


  


 
  
  

그러다 점심 먹을 때 된 것 같아서 다시 돗자리로 가서 도시락 뚜껑 하나하나 열었지  


  

열때마다 난 감탄 아저씨는 여전히 그 오만한 표정ㅋㅋㅋㅋㅋ  


  

"맛있게 먹겠습니다!" 하고 우걱우걱 먹는데 아 계속 쳐다보니까 창피하잖아ㅜㅜ 먹을 땐 정말 흉한데..  


  


  


  


  


 


  

"어구어구 탄소 잘 먹는다~! 배고파쪄여?ㅋㅋㅋㅋㅋ"  


  


  


   


  


  


  

내가 음식 급하게 먹을 때 아저씨가 맨날 하는말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말 들으니까 내가 진짜 수치스러워서 원..  


  



  


 
  


  

아저씨 째리다가 그래도 먹을 건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다시 폭풍흡입을 시전함ㅎ  


  


  


  


  


 


  

"아저씬 어떤 여자 좋아해요?"  


  
  


  


  


  


  


  


  

이건 내가 아저씨한테 제일 많이 묻는 질문인데 항상 답은 똑같음..  


  

요리잘하고, 내조 잘하는 여자. 자기 지지해줄 수 있는 여자.  


  

오죽하면 내가 외웠겠어ㅠㅠ?ㅠㅠ 근데 난 요리도 못하고.. ㅎㅏ도 덜렁대니까 내조고 뭐고 나 챙기기 바쁘고ㅜㅜ  


  

물론 아저씨를 지지해줄 순 있지만!!!!! 능력이 없다ㅠㅠㅠㅠㅠ  


  
  


  


  


  


  


  

"잘 먹는 여자."  


  


  


  
  


  

오잉????? 아저씨.....?????  


  

내가 유부초밥 먹으려다가 입에 가까이 댄 채 멈춰있으니까 아저씨가 막 웃더니  


  


  


  


  


  


  

"아 수정할래. 먹을 때 이쁜 여자. 이쁘게 먹는 여자ㅋㅋㅋㅋㅋ"  


  


  


 
  


  


  

아오라ㅣ링리ㅣ;ㅀ!!!!!!!!!!!!!!!!!!!!!!!!!  


  

숨 넘어갈듯이 막 웃어대니까 짜증나서 몇 대 때려주고 그렇게 남은 도시락 알차게 먹음!  


  

먹고 나니까 졸리고 그래서 돗자리 위로 털썩 누움 (사실 아저씨 무릎에 누우려다가 아저씨가 갑자기 무릎 세움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무시게?"  


  

"네.. 좀 졸리네요.."  


  

"알았어. 도망갈게."   


  


  


 
  


  

.................?????????????  


  

아니 무슨 깨워줄게도 아니고^^;;;;;; 그래서 "도망가기만 해봐요 울 아빠한테 다 일러서 앞으로 CD 절대 갖다주지 말라고 해야지"함ㅋㅋ  


  

아저씨랑 아빠랑 친한 이유는 딱 하나임ㅋㅋ 울 아빠가 게임회사 다니시는데(유명한데라 밝히진 않을게..!)  


  

거기서 신작으로 나올때마다 아저씨한테 CD 주거든? 그거 끊어지면 아저씨 삶의 낙도 같이 끊어지는거ㅋㅋㅋㅋㅋ  


  


  
  


  


  


 

"알았어. 잘 자~ 꼭 깨워줄게."  


  

"믿어요"  


  


  


 


  


  


  

낯선 곳에서 바로 눈감고 자는 여자는 나밖에 없을 거야..  


  

마침 아저씨 차에 선글라스 있길래 챙겨뒀는데 여튼 그거 쓰고 잠ㅋㅋㅋ 푹 잠ㅋㅋㅋ  


  

그렇게 한참 자다가 아랫배에서 익숙한 고통이 올라와서 급하게 깼는데  


  

일단 아저씨는 안 보였음. 급한 불부터 꺼야겠다 싶어서 가까운 데 있는 여자화장실 막 들어갔지ㅠㅠㅠㅠㅠ  


  

으 사람 없어서 다행이었어.. 잠시 천둥번개가 왔다간줄^^;;  


  

시원한 마음으로 딱 나오는데 저만치 아저씨가 보였음ㅎㅎㅎㅎㅎ  


  

아저씨!!!!! 하고 부르려다가 아!에서 딱 멈췄는데  


  


  


 
  


  


  

아저씨 옆에 웬 낯선 여자가 서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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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허거덩 웬일이람... 세상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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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ㅠ안돼ㅠㅠㅠㅠㅠ설마 그렇고그런사이는 아니져?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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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호에에에 이럴 슈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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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저씨 누구야요 이상한 여자 만나는거아니져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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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니 잘 놀다가 낯선 여자라니..ㅠㅠㅠㅠㅠ 누굴까여..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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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이게 므시여 여자라니 여!자라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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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가족이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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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담편기대해요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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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노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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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누구야!!ㅠㅠㅠ 아자씨 누구에여ㅠㅠㅠㅠㅠㅠㅠ 딴 여자라니!! 낯선 여자라니!!!! 용소모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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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낯선여자라니.....???아고물좋다 젛아 에헤랑디아 아고물이다 풍악을 울려라!!!...그나저나..여자???여어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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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나니요ㅠㅠㅠㅠㅠ낯선여자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나가다가ㅠㅠㅠㅠㅠㅠㅠㅠ누구져ㅠㅠㅠ얼르 다음편 봐야겠어요!!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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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헐... 뮤슨일이래......호서가ㅠㅠㅠㅠㅠ아저씨ㅠㅠㅠㅠ안돼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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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헐뭐야뭐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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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누구야 누군데!!!!! 열폭...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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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세상에 마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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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안돼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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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낯선여자라니ㅜㅜㅜㅜㅜㅜㅠㅠㅜ으ㅜㅜㅜㅜ 호석아 아니지..?ㅠ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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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아닐꺼야... 아저씨ㅜㅜㅜㅜ호석이는내꺼야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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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헐....여자라니.....놉....안되에에에에에에에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허허허휴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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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워.... 갈등의 시작인가요...?! 괜찮아... 여자친구만 아니면 되죠 뭐....ㅠㅠㅠㅠㅠㅠ 흑흑..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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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헐...헗헐헐헐헐헐...??????????????와장창)이게뭔일인가요?????ㅜㅜㅜㅜㅜㅜㅜ빨리 다음편으로 가야겠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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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도.키.도.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어요 아 여주 유쾌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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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아진짜ㅜㅜㅜㅜㅜㅜㅜㅜ호서구유ㅜㅜㅜㅜㅜㅜㅜ겁나설래게ㅜㅜㅜㅜ허우ㅜㅜ근대무너여자야ㅜㅜㅜㅜ떠러져ㅠㅜㅜㅜㅜ걍얘기를하지마ㅜㅜㅜㅜ허우ㅜㅜ안되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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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헐.... 엄청 달달해하면서봤는데 어떤 여자가....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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