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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정호석] 10살 많은 아저씨와 연애하기 06 | 인스티즈


 




하 진짜 궁금해 죽겠는데 정유진은 계속 뜸들이고 있었음


결국 참다참다 못한 내가 아 뭔데!!!!! 하고 소리치려다가 꾹 참음.....ㅎ


정유진 표정이 뭐랄까 진짜 말하면 안 될걸 말해야되나 마음속으로 수 백번 고민중인 것 같았음


 




그렇게 한 몇 분 지났나?


정유진이 "우리 아빠가..." 하고 입을 떼기 시작함






 

"김태형 작은아빠야."

"......뭐?"


"김태형 작은아빠가 우리 아빠라고."


"뭔 소리야 그게"


"그니까 나랑 김태형은 사촌이라고! 네가 머릿속으로 하고 있는 상상 그거 다 사실이 아니라니까!"


"너 지금 나보고 그거 믿으라고......"


"그래, 안 믿을 거 알아. 처음엔 너한테 우리집 족보라도 가져다줘야 하나 고민했었어. 네가 태형이랑 헤어졌을 때..

태형이가 얼마나 울었는지 알아?"


"......걔 원래 눈물 많다고 지가 지입으로,"


"내가 말하려는 건 지금 그게 아니잖아. 태형이 그런 애 아니라고! 너 태형이네 집 한 번도 가본 적 없지?

어디 있는진 알아?"




 


그러고 보니 사귀는 동안 김태형네 집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어


거의 1년 가까이 사겼는데 그동안 내가 가고 싶다고 조를 때마다 집이 엄청 멀리 있다면서 거절했으니까..





 


"아빠가 매달 태형이한테 생활비를 보내. 걔네 집에는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


"......?"


"큰 액수가 아닌데도 태형이는 필요한 만큼만 쓰고 나머지 액수를 우리 집에 매달 주고 가는 거야.

네가 본 날도 태형이가 그것 때문에 잠깐 들른 날이었고."


"뭐?"


"걔가 유일하게 생활비를 다 써서 우리집에 안 들르는 달이 있으면, 너한테 뭔가 챙겨줄 게 있어서 돈이 필요하다든가

하여튼 그런 특별한 달이였어."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같은 특별한 기념일은 물론 내 생일, 100일, 200일 모두 거하게 챙겨줘서 부담스러웠었는데..


한편으로는 남자친구가 비싼 거 자주 선물해줘서 좋고 그랬다.. 내가 이기적이라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했었었어








 

"태형이가 널 얼마나 생각했는데..! 네가 헤어지자고 문자했던 그 날은, 300일이 되기 일주일 전이라고

태형이가 나한테 물어볼 게 있다면서 잠깐 들른 거였었어! 같은 여자니까 뭘 챙겨줬음 좋겠냐고 물어보고 싶었다고,

물어볼 여자가 나 밖에 없다면서 부탁했던건데......"


"자, 잠깐만, 김태형 어딨어 그럼?"


"태형이 지금 학교 안 오잖아. 너 이것도 몰랐어?"


"내가 알리가 없잖아......"


"그래. 그렇지. 둘이 아예 헤어진 거니까. 네가 일방적으로 귀 닫고 걔 연락 다 씹고 그랬잖아.

태형이 말엔 거짓말 하나 없었는데."


"그럼 걔가 뒤에서 내 말 하고 다닌다는 건..?"


"김태형이 그럴 애야? 넌 어떻게 300일 가까이 사겼으면서 그런 것도 몰라?"






 

아 진짜 복창 터진다ㅠㅠㅠㅠㅠ


나 완전 바보같이 서서 멍하니 정유진 말 듣고 있는데 걔는 날 얼마나 멍청하게 봤을까.....


얘기 다 듣고 나니까 손이 덜덜 떨려서 휴대폰 키기가 넘 힘들었어





 

"태형이한테 연락해봐야 소용없어. 태형이 지금 학교 왜 안오냐면.."


 




휴대폰 키자마자 쏟아지는 무수한 카톡들.






 

[전화 좀 받아줘] 11:06


[김탄소..] 11:10


[폰 키면 연락 주라] 12:10


[할 얘기 있어서 그래..] 1:15


[전화 좀 주라] 1:19




 


"걔네 할머니 편찮으셔서 병원 입원해 계시는데 언제 돌아가실지 몰라서 태형이가 계속 옆에 붙어있어.

아, 물론 김태형네 외할머니라 우리 쪽이랑은 상관 없긴 한데 아빠가 간병인이랑 여러가지 다 대주고 있는데도

옆에 끝까지 있고 싶다고 하더라."


"......"


"왜냐면 몇 개월에 이미 잘나신 여자친구한테 차여서 태형이한텐 할머니 한분 밖에 의지할데가 없거든.

뭐, 태형이 부모님이 걔 어렸을 때 돌아가셔서 할머니한테 커온 것도 있고."


"나한텐 부모님 두 분 다 자영업 하신다고...... 그래서 김태형 지금 어딨는데?"


"나도 한 번도 안 가봐서 어딘진 모르지만 아마 할머니 입원해계신 병원에 있겠지."


 




 

진짜 김태형한테 내가 그동안 했던 짓들, 그 중에서 연락 다 씹은 거랑 실수로 전화받았거나 마주쳤을 때

걔 아무 말도 못하게 몰아세웠던거.. 친구들 앞에서 바람 증거 잡는다고 찍었던 사진들 보여주면서 망신 줬던 거..

이건 친구들이 한 짓이지만 신발 커터칼로 다 찢어놨던 거랑 문자 답장으로 걔가 줬던 선물들 태우는 사진 보냈던 거..


그땐 아무 것도 모르고 너무 화가 나서 했던 행동들이었지만 지금 와서 정유진 말 다 들어보니까

그냥 내가 쌍년이였음.....


태형이한테 미안해서 눈물나는 거야ㅠㅠ 얘는 왜 아무 말도 안 하고 그걸 다 참고 있었나.....







"이제 됐지? 태형이한테 더 이상 지랄하지 마. 그동안 왜 말 안했냐고도 묻지 마, 뭐 결국엔 내가 너한테 말했다는 거 알게 되겠지만.

그래도 걔는 네가 생각하는 만큼 쓰레기는 못 된다는 것만 알아둬."


"아.. 그니까 왜 그걸 이제야.."


"태형이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나한테 신신당부했던 것들이니까.. 너 진짜, 말하면 안 돼. 아무한테도."






그 말을 하면서 정유진은 한숨을 내쉬었음.


나는 계속 자책중이었고.. 또 멘붕의 도가니였음.


방금까지도 내가 믿는 게 진실이라고 생각해왔는데 현실은 거짓이였잖아


태형이한테 미안하고 또 미안해서 머릿속이 꼬이는 느낌이었음..


그래서인지 태형이한테 당장이라고 사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손에 익어서 이제는 눈 감고라도 칠 수 있는 김태형 번호를 급하게 입력하고 통화버튼 누른 뒤에 귀에 가져다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어 소리샘으로 연결됩니다


이 음성 들리니까 맥이 탁 풀리는 기분이였음 ㅠㅠㅠㅠㅠ 으 진짜 어떡하지


정유진은 삐딱하게 서서 계속 나 쳐다보고 있고 나 혼자 쌩쇼하면서 발 동동 구르고 있었음


그러는 사이에 갑자기 조용한 화장실에 종소리 울리고 갑자기 친구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야, 체육 쌤이 너 오랬어!""김탄소!""너 계속 화장실에 있었어?" 물어대는 와중에 정유진이 "난 간다"하고 나가버림..











"야 너 정유진이랑 뭔 얘기 했어?"


"......"


"어.. 야, 야, 너 울어?! 헐 김탄소 울어! 야, 왜 그래?! 정유진이 너한테 무슨 짓 했어?!"







 

지금 정유진 놓치면 영영 태형이 못 보는 줄 알고 화장실 문 밀치고 달려가서 정유진 막 잡음


정유진은 내가 막 울면서 자기 팔 잡으니까 당황했나봐 뿌리치지도 못하고 눈 동그래져서 쳐다보는데


내가 엉엉 울면서 "내 번호 줄게.. 태형이한테 연락오면.. 나한테 연락 줘"하고 눈물 흘리고 ㅠㅠ


정유진은 여전히 당황한 기색 못 감춘 채로 "어어.. 알겠어"하고 내 번호 받아감..


그렇게 친구들한테 둘러싸여서 "왜 울어?!" 질문 폭탄을 수 없이 받았지만 내가 끝까지 말 안하고 엉엉 울었어


아 물론 정유진 때문이 아니라고 둘러대고..! 그러니까 친구들도 나중에 말해달라고 하고 그냥 조용히 토닥여줌




 


쉬는 시간 내내 울다가 눈이 퉁퉁 부어서 보건실 내려가서 아프다는 핑계로 또 누워있었어


누워서 태형이한테 전화해보고 연락 기다려도 보고 근데 끝까지 연락 안 와서 많이 답답하더라


태형이는 헤어진 뒤에 나한테 수도 없이 연락했었는데 내가 그거 다 씹고.. 얘는 얼마나 답답했을까 싶더라고


눈물 날 것 같아서 꾹 참고 그냥 눈 감고 아무 생각 하지 말자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폰이 막 울리는 거야


화들짝 놀라서 급하게 휴대폰 보는데 아저씨였음..


화면에 수신인 ♥우리 아저씨♥ 뜨는데 기다리던 연락이 아니라 아쉬웠음..


그러다가 갑자기 헐.. 내가 왜 아쉽다는 생각을 하지?


분명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아저씨 연락 기다리며 아쉬워하고 있었으면서..


급하게 메세지 확인 누름




 



[방탄소년단/정호석] 10살 많은 아저씨와 연애하기 06 | 인스티즈


[아직도 삐졌나? ㅋㅋ]





 




평소 같았으면 좋아서 칼답해줬을텐데 솔직히 지금 심정으로는 어떻게 답장해줘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닫음..


아저씨는 분명 내가 읽은 거 알텐데 읽씹하기 미안했으나 어떻게 히히거리면서 답장할 수 있겠어ㅠㅠ




 




그렇게 답장 없으니까 한참 있다가 알림이 또 오는 거야


[방탄소년단/정호석] 10살 많은 아저씨와 연애하기 06 | 인스티즈


[제대로 삐치셨네 ㅋ 오늘 안으로 가게 오면 내가 해줄 얘기도 있고]











ㅇㅏ..... 사과한다는 말을 돌려서 표현한 걸거야 분명ㅠ


그렇게 그 문자도 접어서 주머니에 고이 넣어두고 그렇게 좀 잤다가 정규수업 다 끝났을 때즈음 일어나서


담임한테 조퇴 맞고(얼굴 상태 보시더니 걍 보내줌..)


집으로 가려다가 아저씨 생각나서 잠깐 들르기로 했어


태형이 일은 그렇다치고 일단 아저씨 먼저 만나서 풀건 풀어야 겠더라고..




 



아무 생각 없이 털레털레 걸어서 아저씨 레스토랑 앞까지 갔어


근데 입구에서 물걸레질하던 전정국이랑 딱 마주침


대충 눈인사하고 지나치려고 하는데 걔 표정이 나 보더니 이상하게 굳어있었음;


뭔가 싶어서 잠깐 멈췄다가 다시 들어가려는데 걔가 내 팔 잡고 "지금 들어가려고..?" 이러는 거야


기운 없어서 "응" 이러고 들어가는데 그 뒤로는 안 막았음


그리고 레스토랑 안으로 딱 들어갔는데 아저씨 얼굴이 먼저 보였음



 




 

[방탄소년단/정호석] 10살 많은 아저씨와 연애하기 06 | 인스티즈


엥..


근데 옆에 그때 꽃구경 갔을 때 마주쳤던 여자가 앉아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정말 웃기지도 않아서 웃음도 안나왔지만 키보드로 실컷 웃고 싶다 ㅠㅠ


나한테 지금 이거 보여주려고 오라고 한 건가 싶었음..


그렇게 아저씨랑 눈 마주치고 내가 가게 빠져나와서 막 뛰어감


더 이상 아저씨 얼굴 보고 싶지가 않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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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첫댓이다!!!! 알림 뜨자마자 달려왔어요♡♡ 딱 집중하려할때 끝나서 아쉽지만 역시나 다음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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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악ㅜㅜㅜㅠㅠㅠㅠㅠ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 돌아오셨군요 좋은 글 감사해여 너무 재밌어요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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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산넘어산..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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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진짜산넘어 산이네요ㅠㅜㅠ 태태야ㅠㅠㅠㅠㅠㅠ 저번에 욕해서 미안해ㅠㅠㅠㅠㅠ내가 죽어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 몹쓸 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태태야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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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4.74
헐...아구ㅠㅠ퓨ㅠㅠㅠ 우째 일이 이렇게 꼬일까여ㅠㅠ 태형아ㅠㅠ 미안해ㅠ 어휴ㅠ 내가 나쁜년이야ㅠ 아이고 호석이오빠는 또 뭐야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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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6.157
작가님. 담편 빨리요. 너무 답답해요. 긍금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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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으정마류ㅠㅠㅠㅠㅠㅠㅠㅠ 뭐어떻게되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태야ㅠㅠㅠㅠㅠㅠ미안해태태야ㅠㅠㅠㅠ내가죽일년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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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이 왜 이렇게 된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저나 태형이 우짜노 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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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어떡하지????호석이는어떡하지??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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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으아아 점 복잡해지는 느낌이다....태형이는 어쩌고......호석이는 또 뭐지ㅜㅜㅠㅜㅠㅠ 여자 누구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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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으아ㅏ아ㅏ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태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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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아으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복잡해지네요ㅠㅠㅠㅠㅠㅠ꼬인다 꼬여ㅠㅠㅠ태태 으뜩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체 저 여자가 누군지!!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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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아 태태ㅠㅠㅠㅠㅠ누가 우리 태태 신발 찢었냐ㅠㅠㅠ나와라ㅜㅠㅠㅠㅠㅠ우리 태태 신발 ㅜㅠㅠㅠㅠ누나 신발이라도 벗어줄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홉이는 어째될지 참 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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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이렇게짜르며뉴ㅠㅜㅜㅜㅜㅠ저는잠을어떻게자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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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헐 모야모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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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어이고ㅠㅠㅜㅠㅠㅠㅠㅠ ㅠ태형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찌통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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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헐 ㅠㅠㅠㅠㅠㅠ무슨일이야ㅠㅠㅠㅠㅠㅠㅠ저여자뭐야ㅠㅠㅠㅠㅠㅠ빨리 태형이한테가봐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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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아진짜 ㅠㅠㅠㅠ태형아ㅠㅠㅠㅠㅠ마음이아프다ㅠㅠㅠㅠㅠ아저씨는뭐예요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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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ㅜㅜㅜㅜㅜ정호석뭐야ㅜㅜㅜㅡㅜㅠ 막 누나라던지 그런건 아니겠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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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여기서 끝나면 안돼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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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하 신안신하구가여...아아아아아유ㅠㅠㅜㅜ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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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태형이한테 그런사연이ㅜㅜㅜㅜ호석아 그러지마...다음편이 시급해요 자까님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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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어휴ㅠㅠㅠㅠㅠㅠ태형아..ㅠㅠㅠㅠ그랬다니..ㅠㅠㅠㅠㅠㅠㅠ저 여자는 뭐야ㅠㅠㅠㅠㅠㅠㅠ일이 점점 많아지네요..저는 왜 이 글을 이제서야 확인한 것이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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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헐......태형아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ㅡ어어ㅠㅠㅠ오오로로로로로로류ㅠㅠ그나조나 그여자는 누규일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점점복잡해지내여ㅠㅠㅠㅠㅠ으어어어어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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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태태아니..
여주가ㄴㅃㄴ..ㅠㅠㅠ이ㅡ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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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호석이아저씨...설명이필요할거같네요ㅠㅠㅠ그리고태형아ㅠㅠㅠㅠㅠㅠㅜㅠㅠ찌통,,,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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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아저씨...왜그래여 아저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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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태형아 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미안해... 그나저나 아저씨 왜 그 여자랑 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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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와진짜와.....뭐지ㅜㅜㅜㅜㅜㅜㅜ저여자뭘까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제가다속상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와ㅜㅜㅜㅜㅜㅜㅜㅜ궁금하니빨리다음폌으로가야겠어요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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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하ㅠㅠㅠ진짜 풀린다 싶음 꼬이고...태형이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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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허유ㅠㅠㅠㅠㅜ태태ㅜㅜㅜㅜ우째ㅜㅜ ㅜㅜㅏ이고ㅠㅠㅜㅜㅜ그럼그소문은ㅇ무ㅝ야ㅜㅜㅜㅜㅜ암트뉴ㅜㅜ아저씨뭐야ㅜㅜㅜ겆나누ㅜㅜㅜㅜㅜ저여자는무ㅠ지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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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허류ㅠㅠㅠ사귄다는건가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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