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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eft you - not sure if...


[EXO] 胡蝶夢 호접몽 : 04 | 인스티즈


胡蝶夢 호접몽  : 현실(現實)과 꿈의 구별(區別)이 안 되는 것



“…누구냐


낮게 깔린 목소리가 마당을 울렸다.


“… 가르쳐 주시렵니까?”


자신의 앞에 미소를 지으며 나타난 사람은 홍월(紅月), 김종인 이었다. 황제가 가장 증오하는 인물이자 자신에게는 추억의 조각. 궁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인물. 첩의 자식이라 불리는 홍월, 김종인.


칼 다루는 법을 한번 알려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칼 다루는 법이라니. 찬열은 종인의 말에 웃음이 나왔다. 제 형이 듣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접근해와도 괜찮은 것인가. 목숨을 잃는다는 것이 두렵이 않은 존재인 것인가.


“칼이라니. 위험한 것을 다루고 싶으신가 봅니다.”


[EXO] 胡蝶夢 호접몽 : 04 | 인스티즈

[황제의 호위무사. 추억의 가운데 조각 : 박찬열]


찬열이 미소지으며 종인에게 물었다. 종인은 찬열의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챘다. 아, 칼을 잡는 다는 것을 지금 반역의 뜻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구나.


“제 한몸은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무사님께서 가르쳐 주신다면 저야 좋은 것이죠.”


-


“정말 몰랐습니다”

“어허, 말 놓으셔도 된다니까요”

“아니… 그래도 홍월군이신데”

“어렸을 적 벗은 평생 벗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가요”

“그러면 편히 말씀하시지요,”


종인의 말에 찬열이 웃었다. 그럼 그렇지. 종인은 반역의 뜻을 가진 서자가 아니었다. 자신의 생각이 맞다면 자신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기에 찾아온 것이니라. 그렇다면 그 궁금한 것이 무엇일까. 찬열이 곰곰히 생각했다. 종인은 찬열이 앉아 있는 난간 옆에 조심스레 앉았다. 찬열이 사색에 잠겨있는 동안 종인은 찬열을 다시 찬찬히 살펴보았다. 변한 것이 없었다. 예전보다 냉철해진 것뿐이지 그 속은 그대로이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니까.


“궁금한 것이 있어 오신것 같은데”


찬열이 입을 떼며 미소를 지었다.


“그 궁금한 것이 무엇이신지요”

“서로가 궁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지 3년만에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 아닙니까. 어렵사리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지금 그것이 문제이옵니까. 다시 만났다는 사실에 기뻐 눈물을 흘리지는 못할망정…”


종인의 장난스런 말에 찬열이 실소를 터뜨렸다. 그럼 그렇지. 제가 알고있는 홍월이었다. 한번도 홍월은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그 누구에게 털어놓은 적이 없었고, 자신이 궁지에 몰리면 저리 이야기를 하며 빠져나갔었다.


“황제가 듣고 있을 수도 있는데, 조심해야 하시는 분은 홍월군 아니십니까.”


찬열의 입에서 나온 ‘홍월’이라는 말에 종인이 멈칫했다. 알고있습니다. 종인의 덤덤한 목소리만이 공기 중을 떠돌았다.


“그렇기에 이렇게 몰래 온 것 아닙니까”


종인이 다시 미소를 보이자 찬열이 말했다. 그렇다면 도데체 무엇을 저에게서 가져가시려는 것입니까. 찬열의 낮은 목소리에 종인이 고개를 숙였다. 그저 궁금해서 그럽니다. 궁금해서.


“도데체 무엇이 그리 홍월군을 궁금하게 만들었단 말입니까”

“…달의 아이가 보고싶습니다. 궁에서 나갈 수만 있다면 그 아이를 찾아오고 싶습니다.”


종인의 말에 찬열의 입가에 걸려있던 미소가 사라졌다. 달의 아이라니. 달의 아이가 누구길래 그러시는 것입니까.


“제가 어렸을 적에 달처럼 환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저의 세상이자 제가 마지막까지 지니고 싶은 보석이었습니다. 찬열군도 아시지 않습니까. 월아를 말입니다.”


종인이 찬열을 바라보았다. 역시나, 내가 사람을 잘 보았구나. 찬열의 눈이 흔들렸다. 지금 나를 찾아온 것은 월아를 데려가려함인가. 찬열이 한숨을 내쉬었다. 난 너를 지키려 하면 할수록 더 힘들어지는 것 같다. 도데체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기에 하늘은 내게 이런 벌을 내리는 것일까.


“…알고있습니다”

“그럼 알려주십시오”

“…무엇을 말입니까”

“나의 세상이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말입니다”


찬열과 종인의 눈이 마주쳤다. 종인이 다시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 세상으로 제가 나비가 되어 날아갈 것입니다.


-


준면이 4살이 되었을 적에 종인이 세상에 나왔다. 준면은 항상 자신의 어미가 웃지 않는 사실을 일찍이 알았고 그가 그 이유를 물었을 적에 다들 ‘요망한 계집년이 나타나서 중전마마가 기분이 안좋으신 것입니다. 그 계집년이 회임하였다고 합니다.’하고 답했다. 준면은 ‘회임’이라는 단어가 무엇인지 잘 몰랐다. 그러나 그가 5살이 되던 해, 총명한 그는 그 단어의 뜻을 알아내고야 말았다. 회임은 아이를 뱃속에 지녔다는 말이었다.


“세자저하, 이 아이를 잘 보살펴주시옵소서”


사람들이 말하던 그 ‘요망한 계집년’은 준면을 보면 항상 미소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준면은 그녀가 좋았다. 자신을 향해 달짝지근한 약과를 쥐어주기도 하고, 미소지어주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그녀는 준면에게 항상 이 말을 덧붙였다. 제 아이를 잘 보살펴주시옵소서. 그리고 준면은 그 말 때문에 얼굴도 모르는 ‘서자 자식’이 싫었다.


종인은 첩의 아들이었다. 아니, 사실대로 말하자면 후궁의 아들, 세자가 될 수 없는 몸이었다. 제가 태어났을 당시, 궁에서는 커다란 소란이 있었다고 했다. ‘후궁이 아들을 낳았데. 그러면 중전마마는 어떻게 되는거야?’ 수많은 목소리가 종인이 있는 공간에 매순간 울려퍼졌다. 그리고 종인은 자신의 처지를 너무나도 잘 알았다. 선대 황제(준면, 종인의 아비)는 둘을 너무나 사랑했다. 그에게 둘은 소중한 아들이었고, 어미만 다를 뿐이었지 자신을 너무나도 닮은 구석이 많은, 자신의 아들이었다. 종인은 준면을 좋아했다. 그가 매일 ‘세자저하’하고 부르며 준면을 따라가면 준면은 ‘오지말거라’하고 말하며 더욱 빠른 걸음으로 멀어져갔다.


궁의 사람들은 종인에게 관심이 없었다. 종인이 태어나고 8년이 지나 8살이 되던 해, 아비는 종인에게 물었다. 받고 싶은 선물이 있느냐. 종인은 답했다. 없습니다. 아비가 다시 묻자 종인은


“…어머니가 보고 싶습니다”


하고 답했다. 종인의 어미는 종인이 다섯 살이 되던 해, 하늘로 돌아갔다. 이제 궁에서 종인은 눈엣가시같은 존재였다. 종인은 그런 자신의 처지를 너무나도 잘 알았다. 일년이 지나 아홉 살이 되던 해, 종인은 처음으로 궁을 나가보았다. 길거리에는 자신과 다른 옷을 입은 아이들이 많았다. 왜 이 아이들은 한과를 먹은 적이 없지? 한과를 보여주면 궁 밖의 아이들이 ‘우와!’하고 모여들었다. 종인은 그 때 알았다. 난 이 아이들과 달라.


-


[EXO] 胡蝶夢 호접몽 : 04 | 인스티즈


종인은 그때부터 궁을 자주 나오기 시작했다. 궁을 나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궁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관심이 없었기 떄문에. 종인은 매일 한 공터로 갔다. 그 곳에는 풀밭이 바로 옆에 있었고, 강도 흐르고 있었고. 간간히 피어있는 꽃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가 그 공터로 갔던 이유는 한 여자아이 때문이었다. 종인은 그 아이를 매일 멀리서 지켜만 보았다. 아이와 닮은 남자아이와 조금 더 키가 큰 아이는 종인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한 그림이었다. 한 남자아이는 먹을 것을 가져와 여자아이와 나누었고 키가 조금 더 큰 남자아이는 그 아이들과 함께 앉아 웃다 함께 어디론가 사라지곤 했다.


어느 날 종인은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그 공터를 찾아갔다. 그 곳에는 자신이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던 한 여자아이가 가만히 앉아있었다.


“…안녕”


아이는 고개를 들어 종인을 바라보았다. 아이의 눈은 너무나도 맑았고 종인은 자신이 무엇인가에 홀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숙였다.


“안녕”


아이는 종인을 향해 말했다. 내 이름은 월아인데, 넌 이름이 뭐야. 월아가 종인에게 묻자 종인이 답했다. 내 이름을 알려줄 수 없어. 종인의 말에 월아가 고개를 갸우뚱 했다. 왜?


“알려지면 안된다고 누가 그랬어.”

“…그래도 이름을 알아야 부르던지 말던지 할 거 같은데… 우리 오빠 이름은 김경수야. 그래서 난 경수오빠 라고 부르고. 음… 또 다른 친구 이름은 박찬열이야. 그래서 찬열이오빠 아니면 그냥 찬열이라고 불러.”

“…그러면 그냥 홍월(紅月)이라고 불러줘.


종인의 말에 아이가 활짝 웃었다. 월아와 종인은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월아는 종인에게 가을과 봄에 피는 꽃은 다르다며 이야기를 해주었고 종인은 그저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들었다. 하루하루 종인은 아이와 가까워져갔고 나중에는 경수, 찬열이와도 인사를 하게 되었다.


종인은 자신이 후궁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기가 두려웠다. 궁의 사람들은 종인을 ‘홍월’이라 불렀다. 그에 반해 준면은 ‘청월(晴月)’이라 불렸다. 어렸을 적 왜 세자저하는 청월이라 불리는 것인가요 하고 옆의 궁녀에게 물어봤었다. 그때, 궁녀는 고개를 숙이고 ‘이 나라의 황제가 되실 분이시라 그렇습니다. 벌써부터 총명함이 유명해 맑은 달이 될것이라며 청월이라 칭하는 것입니다’하고 종인에게 답하였다. 종인은 궁녀에게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저는 왜 홍월인가요. 그의 물음에 궁녀는 입술을 깨물었다. 재촉하는 종인이 들은 답은 한동안 그의 머릿속에서 멤돌았다.


’나중에 피바람을 불러오실 수도 있는, 위험한 존재가 될 수도 있는 분이시라… 붉은 핏빛 달이란 뜻에서… 홍월이라 칭하는 것입니다.’




“후대 황제의 이름에 먹칠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시겠지요.”


종인에게 한 장군이 물었다. 세자저하께서 곧 계승할지도 모른다는 소리가 있는데. 종인은 장군을 바라보지 못했다. 장군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종인을 향해 다가왔다.


“자꾸만 궁을 나가시면 황제의 품위가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종인은 그때 처음으로 자신이 태어난 것을 후회했다. 아니, 자신의 존재를 원망하지 않았다. 그저 자신을 궁에서 낳아준 어미가 미웠을 뿐이었다.


-


“…방금 뭐라 하셨습니까”


고개를 숙인 찬열에게 종인이 되물었다. 방금 뭐라 하셨냐고 제가 되묻고 있지 않습니까.


“… 월아는… 월아는…”

“그 다음 하실 말씀이 무엇이냔 말입니다.”

“…기녀가 되었습니다.”


종인은 찬열을 붙잡았던 손을 놓았다. 놓친 것인가. 종인이 입술을 깨물었다. 나의 세상은 내가 손을 뻗을 수도 없는 곳으로 사라졌단 것인가.


[EXO] 胡蝶夢 호접몽 : 04 | 인스티즈

[나비가 되고 싶은 홍월 : 김종인]

나의 세상이 되어주었던 아이야

손에 넣고싶은 보석이었던 아이야

눈을 감으면 더욱 선명해지는 아이야

내가 나비가 되어 날아갈께 기다려주렴 아이야.



앞의 공지를 꼭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암호닉 신청은 공지에)

앞의 공지를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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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8월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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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훌ㄹ...헐...으아....초코에몽입니다ㅠㅠㅠㅠ오늘도 글 잘 읽고 가요!!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ㅓㅓㅇ어어어ㅠㅠㅠㅠㅠ 작가님 건강조심하세요
9년 전
월궁항아
헐 ㅠㅠ 초코에몽님도 진짜 건강 조심하세요 ㅜㅜ
9년 전
독자5
넵!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후니후니입니다!!! 으어...작가님....진짜...오늘도글너무재미있네요 ㅠㅠㅠ!!! 앞으로어떻게전개될지도너무너무궁금하네요!!!!좋은글감사합니다!!♡
9년 전
월궁항아
감사해요 ㅜㅜ 항상 제가 고맙습니다 :))
9년 전
독자3
아 ㅠㅠㅠㅠ 모두가 사랑하는 월아네요
9년 전
월궁항아
으아ㅜㅜ 모두..ㅁ..모두..가 사랑하는..아이이죠..ㅎ..
9년 전
독자4
규니니에요ㅎㅎ 작가님 일 잘 해결되길 바랄게요~~ 오늘도 너무 잘읽었어요
9년 전
월궁항아
네~ ㅠㅠ 빨리 처리하고 올께요!!
9년 전
비회원88.99
한여름 이에요 ㅠㅠ
브금 진짜 ㅠㅠ bb
갈수록 더 재밌어 져요ㅠㅠㅜㅜ헝헝
오늘도 잘 보고 가요 !

9년 전
월궁항아
감사합니다ㅜㅜ
9년 전
독자6
나란여자에요 으아 왜 벌써부터 아련해지려고 허는지 모르겠지만 애들 다 찌통되면 어쪄죠ㅜㅜ아아ㅜㅜ
9년 전
월궁항아
ㄱ...ㄱ..그럴리는 없을꺼에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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